AI 뉴스
일자 2026-09-11 · 키워드 AI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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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AFP "후티,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 통제권 확보"
"요충 섬, 해안 장악" [후티 반군 대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11일(현지시간)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요충지인 페림 섬(마윤 섬)까지 장악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 예멘 정부 관계자는 이로써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 대한 통제권 확보를 사실상 완료했다고 AFP에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부군이 전날 이 섬에서 철수했으며 무장한 후티 전투원들을 태운 보트들이 페림 섬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목격자는 무장대원들이 바브엘만데브 해안선을 따라 배치되고 있으며, 군용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고 AFP에 전했습니다. 마윤 섬으로도 불리는 페림 섬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두 개의 항로로 나누는 섬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후티 반군이 페림 섬 맞은편 해협에 인접한 두바브에도 도달했다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두바브와 페림 섬을 확보하는 것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장악에 핵심적이라고 로이터에 설명했습니다 후티는 전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북쪽으로 약 70∼80km 떨어진 전략 거점 모카 항구를 점령하는 등 빠르게 이 일대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대리세력 중 하나로 꼽히는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제할 경우 글로벌 해상 물류는 물론 중동전쟁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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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송 속도 50% 빠른 ‘차세대 광섬유’…100만개 GPU 연결도 거뜬
■ AWS ‘네트워킹 랩’ 국내 언론 최초 공개 머리카락 굵기 통로를 공기로 채워 유리매질보다 대역폭도 크게 높아 전세계 39개 지역 123개 DC 연결 지구 - 달 25번 왕복할 방대한 길이 2032년 관련시장 규모 154.5억弗 AWS 직원이 네트워킹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AWS 광 트랜시버가 광케이블과 서버 스위치를 연결하고 있다. AWS 머리카락 굵기의 중공심 광섬유와 구조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모형. AWS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네트워킹 랩 연구실에서 AWS 직원이 네트워크 서버를 소개하고 있다. 김창영 특파원 이달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네트워킹 랩(연구소). 내부 연구실로 들어서자 노란색 광케이블로 도배된 서버 랙(네트워크 장비 구조물)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노란색 광케이블은 트랜시버(전기·광통신을 송수신하는 장비)를 통해 폭이 약 50㎝인 랙 트레이(층)는 물론 나란히 서 있는 랙들을 연결하고 있었다. 세계 최대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운영사)인 AWS의 네트워킹 랩이 한국 언론을 통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트워크의 핵심은 광섬유다. AWS 연구진은 이날 차세대 광섬유로 불리는 중공심광섬유(HCF·Hollow Core Fiber)를 소개했다. 광섬유는 데이터센터에서 서버 간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는 광케이블 안에 들어가며 굵기는 머리카락 수준인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단위다. 일반 광섬유는 유리 등 고체로 채워져 있지만 중공심광섬유는 가운데에 공기가 들어 있다. 중공심광섬유 안에서 빛은 고순도 실리카에 둘러싸인 공기 통로를 통해 빠르게 이동한다. 중공심광섬유는 유리 같은 고체보다 공기에서 빛의 굴절률이 낮아 더 빨리 통과할 수 있다는 성질에 착안했다. 빛 전송 매질이 유리에서 공기로 바뀌면서 전송속도는 초당 20만 ㎞에서 30만 ㎞로 50% 빨라지고 대역폭(초당 데이터 전송량)도 크게 높아졌다. 일반 광섬유의 전송 지연(latency)이 ㎞당 5㎲(마이크로초·100만분의 1초)인 반면 중공심광섬유는 3.3~3.5㎲에 불과하다. 중공심광섬유를 쓰면 일반 광섬유보다 도달 범위는 50% 확장되고 전송 지연 시간은 30% 개선된다. AWS는 전 세계 245개 국가와 지역을 잇는 39개 클라우드 권역에서 123개의 데이터센터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내부는 물론 흩어진 데이터센터들을 연결하기 위해 AWS가 해저·지하·지상에 설치한 광섬유 케이블 길이는 2000만 ㎞에 달한다. 지구(4만 ㎞)를 500바퀴, 지구에서 달까지 25번 왕복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중공심광섬유는 이러한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거리 한계를 극복할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전력과 토지·용수는 물론 주민들의 반대로 데이터센터를 한 곳에 대규모로 짓기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광섬유를 통한 연결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AWS는 현재 10개 이상 떨어진 데이터센터를 중공심광섬유로 연결하고 있다. 경쟁사들도 중공심광섬유를 도입하고 있지만 AWS는 특수 네트워킹 장비인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용 광 트랜스폰더(신호변환기)로 차별화를 꾀했다. 광 트랜스폰더는 다양한 화물 기차가 평행 선로를 달리듯이 서로 다른 파장의 빛 데이터가 단일 광섬유 케이블에서 전송되도록 해주는 송수신기다. AWS의 광케이블 하나로 영화 스트리밍, 온라인 결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모두 가능한 이유다. AWS의 광 트랜스폰더는 기존 제품보다 대역폭을 73% 늘렸고 전력 소비량은 35% 줄였다. 사티시 방갈라 AWS 네트워크 제품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AWS는 장거리 네트워크에서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용 광 트랜스폰더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업계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병목으로 꼽지만 AWS는 반도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네트워크라고 강조한다. 스티븐 캘러헌 AWS 네트워크 개발 수석 연구원은 “‘프로젝트 레이니어(AWS의 초대형 AI 인프라 사업)’를 예로 들면 100만 개가 넘는 칩을 다루는 곳이 있다”며 “그곳에서는 네트워크의 어느 한 부분에만 문제가 생겨도 모든 GPU가 멈춘다”고 설명했다. 그는 “GPU들은 마치 군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모든 작업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네트워크가 최적의 상태에서 가동되고 고객이 GPU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데이터브리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광섬유 시장 규모는 2024년 73억 6000만 달러에서 2032년 154억 5000만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AWS는 제조사들과 함께 중공심광섬유 자체 조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4년부터 중공심광섬유를 데이터센터에서 적용하고 있다. 맷 레더 AWS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AI 규모는 거대해지고 모든 것이 데이터센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중공심광섬유로 지연 없이 도달 범위를 확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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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위대 눈에 띄지 않게”…트럼프 방문 앞두고 아일랜드 ‘초긴장’
아이리시 오픈 참관차 12∼13일 방문 美 빅테크·제약사 유치한 아일랜드 도심 대신 골프장 등 동선관리 총력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RNC) 이틀째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아일랜드가 긴장하고 있다. 반(反)트럼프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아일랜드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을 최대한 통제해 시위대와의 접촉을 피하고, 미국과의 마찰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인 오는 12∼13일(현지시간) 본인 소유 둔버그 골프장에서 열리는 아이리시 오픈 골프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아일랜드를 찾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폴리티코 유럽판은 아일랜드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최대한 시위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눈에 띄지 않게 하고, 수도 더블린의 도심을 피해서 통제가 비교적 용이한 공원 및 서해안 골프장에 트럼프 대통령을 붙잡아두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고위 당국자는 “이번 아일랜드 방문은 초청받아서 하는 게 아니라 골프를 보러 오는 것”이라며 “우린 그가 더블린을 최대한 순조롭고 문제 없이 통과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가 선물한 새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를 타고 더블린 공항에 도착해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더블린의 대형 공원이자 외교 행사 주요 무대인 피닉스파크로 직행할 예정이다. 아일랜드로선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피닉스파크 내 동물원, 놀이시설 등을 지난 10일부터 폐쇄해야 하긴 했지만, 그 덕에 더블린 도심의 미국대사관 신축 부지 방문을 희망한 미 정부의 초기 구상은 피할 수 있게 됐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고위 당국자는 “수도 한복판의 착공식이라니 보안상, 그리고 물류 이동상 악몽이 될 뻔했다”고 말했다. 피닉스파크 일정과 둔버그 골프장행까지 안전하게 소화하기 위한 보안 인력은 4000명 투입된다. 그중 1000명은 미 비밀경호국(SS), 드론 방공 무기류를 다루는 보안요원을 포함한 미국 측 인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일랜드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여론이 그다지 높지는 않다. 최근 선데이인디펜던트와 ‘아일랜드 싱크스’가 한 여론 조사에서 이번 방문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3분의 2를 넘었다. 그러나 아일랜드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찰은 최대한 피하려는 분위기다. 많은 미국 빅테크와 제약사들이 세제 혜택을 노리고 아일랜드에 유럽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이들로부터 얻는 경제효과가 아일랜드에는 매우 중요한 경제 동력이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초 재집권하면서 아일랜드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공격받지 않는 것’을 양국 관계의 핵심 목표로 삼아 왔고, 마틴 미할 아일랜드 총리의 백악관 방문과 정상회담도 2년 연속 무난하게 이뤄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일랜드 당국자는 “우리가 미국에 크게 의존한다는 사실에서 벗어날 순 없다”며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전면적인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일랜드 정부의 노력과 별개로 반(反)트럼프 시위는 이어질 예정이다. 12일 더블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이민·기후변화 정책에 항의하는 ‘트럼프는 불청객’ 시위가 열릴 예정이고 둔버그 및 인근 섀넌 공항을 둘러싼 시위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일랜드의 상징적인 국가 원수인 캐서린 코널리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온다. 좌파 성향이며 팔레스타인인들을 강하게 지지해온 코널리 대통령은 취임 전인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의 아일랜드 방문 당시 반대 시위에 참여했을 만큼 그에 대한 공개 비판을 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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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개 해협 이란 손에…후티, 홍해 전략적 요충지 점령
【 앵커멘트 】 이란 전쟁의 판도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틀어쥔 이란이 이젠 후티 반군을 앞세워 우회로인 홍해 입구를 장악할 기세입니다. 2개의 해협이 이란 손에 들어가는 겁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이동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상점들은 일제히 셔터를 내렸고 오가는 사람이 없는 도심 한복판. 친이란 무장 정파인 후티 대원들을 실은 트럭 행렬이 거리를 누빕니다. 트럭은 시뻘건 화염에 휩싸이고, 전투복 차림의 무리가 정부 건물로 돌진합니다. (현장음) - "신은 위대하다!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후티가 예멘 서부 해안을 휩쓸더니 예멘 정부군 거점인 항구도시 모카를 점령했습니다. 모카는 홍해와 수에즈운하로 향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70~80km 떨어진 곳으로, 드론만으로도 항로를 마비시킬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 장악을 목전에 둔 셈입니다. 이곳은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 수송로로 전 세계 무역의 12%가 통과하는 해협입니다. ▶ 인터뷰 : 닉 로버트슨 / CNN 국제외교 전문기자 - "이란의 대리 세력인 후티 반군이 홍해를 완전히 장악하면, 이 지역의 원유 수송도 사실상 전면 중단될 것입니다." 이란은 직접 개입을 부인했지만, 이번 공격을 총괄한 건 이란 혁명수비대였다고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사실상 2개 해협을 장악하면서 중동 전쟁 판도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이란이 해상 통제권을 확대하면서 선박들이 위험을 피해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중동의 두 번째 핵심 수송로마저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에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기며 넉 달 만에 최고치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연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정민정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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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中서 스타벅스 제친 루이싱 커피 타이베이 진출 시도에…대만 '제동'
대만 내 첫 매장 난징푸싱으로 선정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사에 신청해야" 중국과 대만 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최대 토종 커피 전문점이 대만 진출에 나섰다. 이에 중국 자본의 유입을 경계하는 대만 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11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중국 샤먼에 본사를 둔 중국 커피 시장 1위 업체 루이싱(럭킨) 커피가 대만 내 첫 매장 개설 장소로 타이베이 번화가 중 하나인 난징푸싱을 선정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해 루이싱 커피의 대만 내 인력 모집 공고가 나온 데 이어 현재 배송업체가 루이싱 커피 로고가 붙은 화물 상자를 해당 상권에 배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루이싱커피 매장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에서 루이싱 커피 매장을 열 예정인 회사는 지난 9월 자본금 500만 대만달러(약 2억1000만원)로 남부장화 지역에 등록한 순위홀딩스이다. 순위홀딩스 대표 웅장리칭은 루이싱 커피의 원두 가공 공급업체인 순다식품조미료회사의 이사를 지냈다. 순위홀딩스는 순수 대만 자본으로 등록돼 있지만, 루이싱 커피의 원두 공급망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순위홀딩스의 설립 자본금과 실질적 지배권 등에 대한 대만 정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만 경제부는 루이싱 커피가 대만에 투자할 경우 반드시 직접 경제부 투자심의사에 신청해야 한다는 서한을 순위홀딩스의 변호사 사무실에 발송했다. 궁밍신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전날 중국 자본의 대만 내 매장 개설이 양안 간의 허가 사항에 속한다면서 관련 절차에 따라 신청·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루이싱 커피가 대만에 대리점 형식으로 등록을 진행하려 했다"면서 "이럴 경우 주무 기관은 루이싱 커피와 순위홀딩스 간의 관계가 단순 대리관계인지와 중국 자본 관련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순위홀딩스 측은 대만 내 자본으로 회사를 세우고 대만인 직고용을 통해 대만 경제부의 우려를 해소하려 노력했다면서, 투자 심의 담당 기관이 '상업발전서'에서 '투자심의사'로 바뀐 것은 "사실상 청천벽력"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루이싱 커피의 대만 내 출점을 위해 매달 약 1000만 대만달러(약 4억2000만원)를 투입하는 순위홀딩스의 입장에서는 대만 내 개점이 불발될 상황에 부닥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창업한 루이싱 커피는 폭발적인 성장을 한 중국 1위 커피 브랜드다. 2019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으나 이듬해 매출 조작 사실이 밝혀져 상장 폐지 되기도 했다. 이후 루이싱은 경영진과 소유구조를 바꾸는 등 재도약에 나서는 한편 2023년 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매장 2곳을 동시에 오픈하며 미국 시장에 재진출했다. 중국의 커피 시장 점유율로 보면 루이싱커피가 스타벅스를 압도하고 있다. 2019년 매장 수 기준 중국에서 34%에 달했던 스타벅스 점유율은 2024년 14%까지 떨어진 반면 같은 해 루이싱커피 점유율은 스타벅스의 2배를 웃도는 32.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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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후티, 바브엘만데브 통제권 확보…중동 '제2전선' 격화(종합)
페림 섬 등 홍해 연안 장악…사우디, 모카에 보복 공습 후티, 이란전 틈타 위력 과시…걸프국·파키스탄, 중재 분투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위성사진. (NASA 월드와이드뷰) 2026.7.12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11일(현지시간) 예멘에서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 전체를 장악하고 사실상 홍해의 출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통제권을 확보하면서 미국·이란 전쟁에서 파생된 제2의 전선이 빠르게 격화하고 있다. 후티, 바브엘만데브 장악…사우디·예멘 정부군, 반격 시동 중동 전문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지난 18시간 사이 예멘 남부 항구도시 모카를 점령한 뒤 추가로 남진해 두바브, 무라드 및 바브엘만데브 해협 한가운데 자리하는 페림 섬을 장악했다. 익명을 요구한 예멘 정부 관계자는 "전날 정부군 철수 이후 후티 전투원이 탄 선박이 마윤 섬(페림 섬)에 들어왔다"며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지역과 해협 가운데 위치한 마윤 섬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로이터통신도 예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 반군이 두바브와 페림 섬에 진입했다고 전하며, 이곳들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장악을 위한 핵심 지역"이라고 보도했다. 후티 반군 산하 TV 채널 알 마시라는 후티의 예멘 홍해 연안 장악 소식이 전해진 직후 사우디아라비아가 후티 반군이 점령한 모카에 두 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예멘 정부군도 조만간 후티 반군이 점령한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마제드 알 나질리 예멘 정부군 대변인은 주민들에게 모카로 향하는 도로 이용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후티 반군은 미국·이란 전쟁을 틈타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장악을 노리며, 7월부터 사우디 해상을 봉쇄하고 사우디 및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이 2022년 유엔 중재로 합의한 휴전은 4년 만에 붕괴했다. 후티 반군은 이번 주 들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향해 빠르게 진격하면서 사우디 남부의 공항과 군기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대폭 확대했다. 사우디도 이에 대응해 예멘 내 후티 거점에 공습을 실시해 왔다. AFP통신은 지역 소식통들을 인용해 지난주부터 예멘 내전으로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예멘에서 약 2만 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집계했다. 예멘 수도 사나에서 열린 반사우디아라비아 시위의 후티 반군. (자료사진) 2026.7.31 ⓒ 로이터=뉴스1 호르무즈 이어 바브엘만데브 막히나…후티, 주도권 확보 후티 반군이 진격하고 있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과 함께 중동의 핵심 교역로다. 홍해와 수에즈 운하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도 안전한 선박 운항이 어려워지면 전 세계적인 에너지난이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모두 10일 기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4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레아 알 무슬리미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채텀하우스) 연구원은 "후티가 사우디를 한계점까지 몰아붙였다"며 "사우디가 전쟁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역내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후티 반군에 사우디 공격 확대를 지시하고 무기와 자금, 고위 장교 인력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사우디와 후티 반군의 무력 충돌은 이들의 오랜 갈등 관계 탓이지 이란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이란 공격이 확대되면 호르무즈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카타르 도하국제대학의 모하마드 엘마스리 교수는 "이들은 이란 지원을 받지만 이란 정부의 꼭두각시는 아니다. 독자적인 명분을 갖고 내전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튀르키예 고위급 인사들이 3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모여 공동 방위협정과 관련한 회담을 했다. 2026.08.31. ⓒ 뉴스1 ⓒ AFP=뉴스1 걸프국들, 이란과 대화 시도…파키스탄도 중재 노력 역내 국가들은 후티 반군과 사우디의 무력 충돌이 심화하자 중동 내 또 다른 전선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외교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은 10일 전화 통화로 최근 지역 정세를 논의하고 "긴장 확산 방지와 역내 안정·안보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이란 외무부가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의 실권자인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도 따로 통화하고 이란 전쟁에 따른 긴장을 완화하고 외교 협상을 복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파키스탄은 이란에 후티를 자제시키라는 사우디 측 경고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은 미국·이란의 휴전을 중재하는 동시에 이란과도 대화와 협력 강화를 추진하며 양국 관계를 관리하고 있다. 후티 공격을 받는 사우디 및 튀르키예와 지난 8월 공동 방위 협정을 체결한 관계이기도 하다. 사우디·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오만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오는 14일 오만 살랄라에서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다. 한편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티를 공습해 달라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요청을 거부했다며, 미국이 예멘 사태에 대한 직접적 군사 개입을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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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 휘발윳값 인상…택시·트럭 운전사 '못 살겠다' 시위
지난 7일 이란 테헤란의 한 주유소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이란 정부가 전쟁 여파로 휘발유 가격을 인상하자 이란 내 트럭 및 택시 운전사들의 항의와 파업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정부는 지난 7일 일부 휘발유 가격을 L(리터)당 약 0.04달러 수준으로 2배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보조금으로 기름을 채울 수 있는 할당량을 초과해 주유하는 차량이 대상이다. 앞서 이란 정부는 수년에 걸쳐 보조금 할당량을 줄여왔으며, 전쟁과 미국의 경제 제재가 촉발한 경제난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휘발유 가격도 인상했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월수입이 100달러를 겨우 넘는 이란인들에게 큰 부담이라고 WSJ은 짚었다. 이란 트럭·운전자 노동조합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 인상 후 10일 이란 동부 케르만주에서는 택시기사 120명이 보조금 지급 연료 할당량 감축에 항의했다. 이란판 우버로 불리는 배달·카풀 서비스 스냅의 기사들도 이번 주 각지에서 파업에 들어갔다. 스냅은 300만명의 기사를 보유한 이란 최대 민간 고용주 중 하나다. 스냅 기사 수십 명은 지난 7일 이란 서부 산업 중심지 아라크의 도지사 집무실 앞에서 "더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같은 날 테헤란 동쪽 도시 셈난의 주요 간선도로를 따라서도 스냅 기사들이 차량 행렬 시위를 벌였다. 이란 컨테이너 물동량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반다르 항구 트럭 기사들도 파업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트럭·운전자 노조가 올린 성명에서 연료비 인상에 대해 "운전자와 그 가족들이 주머니에서 사비를 털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더는 이러한 압박을 견딜 수 없다"고 말했다. 휘발유 가격이 인상되기 전 운전자들이 기름을 넣기 위해 몰려들면서 일부 주유소에서는 기름이 동났다. 기름을 구하지 못한 일부 운전자는 도로에 갇히기도 했다. 미국과의 전쟁 초기에 교전이 한창일 때도 겪지 않았던 연료 문제를 지금 겪고 있다는 게 이란 운송업자들의 전언이다. 이란 국립 트럭운전자협회의 잘랄 무사비 부회장은 관영 이란노동뉴스통신(ILNA) 인터뷰에서 "기사들은 전쟁 중 미사일 공격에도 화물을 운송하느라 바빴고 단 한 시간도 화물 흐름을 멈추지 않았다"며 "하지만 오늘날 기사들은 기름을 넣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한다"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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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호르무즈 이어 홍해도 폐쇄되나…외신 "모카 접수 뒤 홍해 섬 진출한 후티, 이란이 지휘"[트럼프 2기]
홍해 폐쇄 가시화되며 유가 110달러 육박…미 해군장관대행 "이란 공격으로 바레인 미군기지 박살" 이란 연계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 항구 모카를 장악한 데 이어 해협 북부에 위치한 섬까지 진출했다고 전해지며 홍해 폐쇄 가능성이 가시화됐다. 모카 점령 작전을 이란이 지휘했다는 보도가 나와 이란 전쟁 판도가 변화할지 주목된다. 세계 에너지 공급 주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및 홍해 불안정으로 유가는 순식간에 배럴당 110달러 턱밑까지 치솟았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예멘 정부군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 반군이 홍해 남쪽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80킬로미터(km)가량 떨어져 있는 예멘 남서부 항구 도시 모카를 점령하고 해협에서 북쪽으로 약 170킬로미터 떨어진 하니시 제도까지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하니시 제도는 예멘 정부군을 지원해 후티 반군이 해상봉쇄를 선언한 사우디아라비아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있다. 사우디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뒤 원유 수출 물량을 홍해로 돌렸다. 양쪽 해협 혼란으로 중동발 에너지 공급에 더욱 큰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예멘 정부군과 동맹들은 후티 반군의 바브엘만데브 해협 완전 장악을 막기 위해 해협 중간에 떠 있는 페림섬을 지키려 인근 두바브로 향하고 있다고 정부군 소식통이 전했다. 지난 7월 후티 반군이 사우디에 대한 홍해 봉쇄를 선언한 뒤 이미 8월 사우디 원유 수출량이 전달 하루 510만배럴에서 310만배럴로 급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해운분석업체 케이플러를 인용해 설명했다.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 지도. ⓒ프레시안 로이터 "혁명수비대가 후티 공세 지휘" <로이터>는 예멘 정부·이란·역내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미국과의 전쟁에서 새 전선을 열기 위해 이번 작전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가운데 바브엘만데브 해협 폐쇄는 공급망 압박을 더해 전쟁에서 이란 영향력을 키운다. 이란 소식통 두 명은 이란이 지난주 후티 반군에게 사우디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라며 자금, 무기, 고위 장교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 사정에 정통한 역내 외교관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 여러 명이 후티 반군 공격을 지휘하고 감독하기 위해 몇 주간 논의 끝에 이미 예멘으로 떠난 상태였다고 한다. 예멘 정부군 소식통 5명은 혁명수비대가 홍해 연안을 따라 진격하는 후티 반군의 새 공세를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예멘군 소식통들은 통신 감청 내용과 후티 반군 포로 증언을 근거로 혁명수비대 고위 사령관인 압돌레자 샤흘라이가 이를 지휘했다고 것으로 보고했다. 분쟁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 예멘 담당 선임분석가 아메드 나기는 모카 점령이 중요한 이정표라며 "예멘 서해안 공격을 보면 일주일이나 한 달 전 갑자기 준비된 게 아니다. 후티 반군 진화는 기본적으로 이란이나 다른 여러 밀수망을 통해 얻은 새 무기들 덕"이라고 설명했다. 미 워싱턴DC에서 활동하는 위험 분석가 모하메드 알바샤는 미 CNN 방송에 후티 반군과 이란이 "복종 관계는 아니지만 한통속"이라고 짚었다. 미국도 사우디에 군사 고문을 보내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다. CNN은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군사 고문 100명 이상이 사우디 현지에서 사우디의 후티 반군에 대한 군사 작전 정보 및 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표적 설정 도구 등이 지원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소식통들은 미국이 직접 공습 참여나 전투기 연료 지원, 작전 지원 등은 하고 있지 않으며 엄격한 제한 아래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 배럴당 110달러 턱밑까지 급등 후티 반군의 모카 점령으로 홍해 폐쇄 위험이 커지자 유가는 단숨에 배럴당 110달러 턱밑으로 치솟았다. 10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6.42달러(6.34%) 급등한 배럴당 107.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9.6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WTI) 10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전날보다 6.43달러(6.69%) 오른 배럴당 102.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은 11일 오전에도 배럴당 109.97달러까지 올라 불안정을 이어갔다. 유가 충격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며 미 증시까지 하락세다. 10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66(0.58%) 하락한 7591.7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전날보다 316.56(0.60%) 내린 52064.1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4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유가 상승 및 인플레이션은 중간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 공화당에 타격을 안길 수 있다. 예멘 정부 부통령 타릭 살레는 미 CNN 방송에 "우린 세계에 이게 이란의 계획이라고 알렸지만 당시엔 누구도 귀기울이지 않았다. 이제 (예멘 내전은) 지정학적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후티 반군 진출로 중동 배치 미군이 홍해 방어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대두될 수 있는 것도 미국에 어려움을 안긴다. 병력 분산은 호르무즈 해협 작전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살레는 CNN에 후티 반군이 페림섬을 장악하고 바브엘만데협을 통제할 경우 이들을 몰아내기 위해 "대규모 (국제) 군대와 해군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해군장관대행 "이란 공격으로 바레인 미군기지 박살" 호르무즈 해협 상황도 만만치 않다. 10일 미 <에포크타임스>는 훙 카오 미 해군장관 대행이 최근 이란과의 공방에서 바레인 미군 기지가 피해를 입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카오 대행이 이란 공격이 "바레인을 완전히 박살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관련해 소셜미디어(SNS)에 "훙 카오 해군장관 대행의 솔직한 발언에 감사를 표한다. 강력한 우리 군은 실제로 다른 미 침략 지원 기지 및 '바레인의 미 제5함대 본부를 완전히 박살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량은 한 자릿수로 줄었다. 10일 <로이터>는 예비 선박추적데이터에 따르면 9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 배는 7척으로 전날 12척에서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이란 지원 후티 반군이 전투원 추가 모집을 위한 행사 중 행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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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③] ‘폭염·폭우’ 이상 기후 얼마나 세졌나…"수년 내 '극한 폭염' 4배 증가"
【 앵커멘트 】 MBN 기후 위기 연속 보도 이어갑니다. 최근 들어 전 세계에서 이상 기후가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번 비가 내리면 너무 많이 내리고, 여름 기온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얼마나 더 세졌고 빈도가 늘었는지,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유럽의 폭염, 파나마 운하를 멈춰 세운 중남미의 가뭄, 소멸하지 않고 계속 살아나는 중국의 태풍까지. 올 한해 전 세계를 휩쓴 이상 기후는 과거에 비해 얼마나 세지고 더 자주 나타났을까요? 산업화 전인 1900년, 지구의 평균 온도는 약 13.5도였습니다. 120년이 지난 2020년에는 이보다 1도가량 올랐습니다. 불과 1.2도가 올랐지만 폭염은 2.8배, 가뭄은 1.7배, 폭우는 1.3배 잦아졌습니다. 강도도 세졌습니다. 1900년보다 폭염 최고기온이 1.2도 올랐고, 비의 양은 6.7% 늘었습니다. 가뭄은 그 정도가 심해졌습니다. ▶ 인터뷰 : 이명인 / 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 - "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대기 중에 수증기량이 7% 정도씩 증가하게 되고요. 증가한 수증기는 대기 운동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면서 극단적인 기상 현상들을 더욱 자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지금까지는 지구의 온도가 1.2도 오르는 데 120년이 걸렸지만 앞으로 1도 더 오르는데 40년도 안 걸릴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사만다 버지스 / 유럽 중기 기상예보센터 전략 책임자 -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은 더 이상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을 직접적으로 뒤흔드는 문제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2015년 전 세계는 파리 협약에서 산업화 이전 지구 온도에서 1.5도 이상 올리지 말자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10년 만인 지난해 벌써 1.4도나 오르면서 애초 전망치보다 훨씬 빠르게 기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0.1도가 더 오른다면 극한 폭염은 4배, 폭우는 1.5배, 가뭄은 2배 이상 잦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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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백악관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명에 500달러 환급"
30개 주·보험료 보조금 미수령자 대상 백악관 "바이든 때 수수료 과다징수" 2017년 7월 23일 '오바마케어' 대체법안인 '미국보건법(트럼프케어)'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바마케어 7주년' 기념 및 트럼프케어 반대 행진이 열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른바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ACA)' 가입자 약 100만 명에게 1인당 500달러(약 70만 원)를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오바마케어 운영 과정에서 필요 이상으로 걷힌 돈을 가입자에게 돌려주겠다는 취지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30개 주에서 연방정부의 오바마케어 가입 사이트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사람 중 정부의 보험료 보조금을 받지 않은 가입자 약 100만 명에게 다음 달부터 500달러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오바마케어는 미국인이 민간 건강보험 상품을 비교해 가입하고,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의 보험료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연방정부는 이 가입 시스템 운영비를 보험사들로부터 수수료 형태로 걷는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 당시 이 수수료를 필요 이상으로 높게 책정해 보험료를 부담하는 소비자들에게 비용이 전가됐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해당 수수료로 쌓인 잉여금을 정부 지원 없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온 가입자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약 5억 달러에 이르는 환급금을 정확히 어디에서 마련하고 어떤 절차로 지급할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AP통신은 환급에 의회 승인이 필요한지도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미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는 AP의 관련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와 생활비 부담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에도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다수당을 유지하면 미국 성인에게 1인당 5,000달러를 지급하는 이른바 '트럼프 배당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케어 환급금은 트럼프 행정부의 의료비 부담 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제시됐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오바마케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부정 가입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오히려 보험료 상승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형 보험사들이 과도한 이익을 얻었다고 했다. 반면 가입자 자격 확인 강화와 보험 가격 공개 확대 등을 트럼프 행정부의 성과로 내세웠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케어 자금이 가능한 한 최대한 미국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함으로써 대형 보험사의 이익보다 국민을 우선해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AP는 최근 오바마케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급증한 데에는 지난해 말 트럼프 행정부가 종료한 코로나19 시기 확대 보험료 보조금도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AP는 보조금 종료 이후 상당수 가입자의 보험료가 두세 배로 뛰면서 일부는 보장 수준을 낮추거나 오바마케어에서 이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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