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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파죽지세 코스닥 7% 날았다...바이오 중심 상승세
코스피는 고용둔화에 금리우려 완화로 소폭 상승 "환율 변동에 외국인 수급 뒤따르는지 볼 필요" 코스피가 주춤하는 사이 코스닥이 또 날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스닥은 지난 금요일보다 6.97% 오른 854.47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1.6% 급등한 7월 31일 이후 5일 연속 상승했고, 지난주 금요일 하루 주춤한 후 다시 7%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7월말 640선까지 추락했던 코스닥지수는 단 일주일여만에 850선을 넘어섰다. 기관이 5562억원, 외국인이 10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6729억원어치를 팔았다. 바이오 대장주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알테오젠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지분확대 공시에 14.1%나 올랐고, 삼천당제약은 14.63%, 에이비엘바이오는 8.08%, HLB는 9.12%, 리가켐바이오는 5.92% 상승했다. 다른 코스닥 대형주도 일제히 올랐다. 에코프로는 8.72%, 레인보우로보틱스는 5.16%올랐고, 리노공업도 7.61% 상승하는 등 코스닥 상위 100종목 중 96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장초반 코스닥에선 올들어 18번째 매수사이드카가 발동해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기도 했다.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0.65%오른 6299.6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9001억원, 기관이 566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조4936억원어치를 팔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14%) 등 반도체 대장주가 주춤한 반면, 현대차는 3.16%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은 2.08% 상승했다. 미국의 미사일 등 무기재고 부족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내 방산업체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11.07% 뛰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 한화오션은 5.59% 올랐다. 외국인 수급 등 투자심리가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코스피 반등이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가격은 위기 수준까지 낮아졌고, 이익전망은 오히려 높아졌으며 여기에 미국 금리의 상방압력도 완화되고 있다"며 "불안은 끝나지 않았지만, 반등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가 안정되고 달러가 약해지면 원화에는 우호적"이라며 "원화가 먼저 움직이고 외국인 수급이 시차를 두고 뒤따르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18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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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해외 ETF 24조 몰린 ISA…기존 혜택 유지로 선회, 과세 형평성은 숙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절세 혜택을 보고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장기 투자를 계획했는데 갑자기 5년까지만 유지하라니… 왜 기존 가입자까지 불이익을 받아야 하나.” 정부가 지난 3일 내놓은 ISA 개편안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불만을 요약하면 이렇다. 반발이 커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고 여당도 “기존 ISA는 건드릴 필요가 없다”며 물러섰다. 다만 정부가 ISA의 사실상 무기한 연장을 손보려 한 데에는 과세 형평성을 높이려는 목적도 있었던 만큼 투자자 반발과 과세 형평성 사이에서 어떤 절충안을 내놓을지가 관건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논란의 출발점은 정부가 생산적금융 ISA를 신설하면서 기존 ISA의 운용 조건도 함께 바꾸기로 한 데 있다. 생산적금융 ISA는 이자·배당소득을 전액 비과세하고 납입 한도를 늘리는 대신 투자 대상을 국내 자산으로 한정했다. 동시에 기존 ISA는 의무가입기간 3년 이후 사실상 계속 연장 가능했던 계약 기간을 최대 5년으로 제한하고, 사용하지 않은 연간 납입한도의 이듬해 이월도 폐지하기로 했다. 상당수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존 ISA의 장점이 한꺼번에 줄어드는 셈이다. 특히 만기를 길게 설정하지 않은 기존 가입자들은 원래 계좌를 5년 넘게 유지할 수 없게 된다는 점에 반발했다. “장기투자용 절세 계좌의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납입한도 이월 폐지 역시 당장은 연 2000만원을 채우기 어려운 사회초년생이나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자영업자에게 불리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ISA 자산에서 해외지수 ETF 비중이 3분의 1에 달할 만큼 해외 투자 수요가 큰 점도 반발을 키웠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개인이 직접 주식·ETF 등을 골라 투자하는 중개형 ISA에서 해외 ETF 등 상장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32.0%로 국내 개별주식(37.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해외 ETF 평가액은 지난해 12월 말 12조1784억원에서 올해 6월 말 23조8007억원으로 6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신탁형과 일임형까지 합친 전체 ISA에서도 해외 ETF 투자액은 24조8945억원으로 전체의 26.5%에 달했다. 박경민 기자 중개형 ISA에서 해외 ETF 비중은 2023년 말 4.3%에서 2024년 4월 19.7%로 뛰며 국내 ETF를 처음 넘어섰다. 증권가 관계자는 “ISA에서는 해외주식을 직접 살 수 없지만 S&P500·나스닥100 등을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에는 투자할 수 있다”며 “일반계좌보다 세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어 ISA에 해외지수 ETF를 담는 게 대표적인 절세 투자법으로 통했다”고 말했다. 일반계좌에서는 매매차익 등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붙지만 ISA에서는 손익통산 후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분도 9.9%로 분리과세된다. 박경민 기자 다만 세제 혜택이 큰 만큼 투자자 반발을 그대로 수용해 기존 ISA 제도를 유지할 경우 과세 형평성 문제가 남는다는 게 정부의 고민이다.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돼 ISA에 새로 가입할 수 없지만 가입한 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 경우에는 계좌를 계속 연장하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정부가 계약기간에 상한을 두고 주기적으로 가입 자격을 다시 확인하려 한 이유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생산적금융 ISA는 세제개편안에서 발표한 내용대로 추진하며, 현재 재검토는 기존 ISA 개편안에 집중하고 있다”며 “계약기간 제한은 일정 기간마다 가입 자격을 다시 확인하고 계좌 내 소득을 정산·과세해 형평성을 높이려는 취지였지만, 투자자 의견도 고려할 필요가 있어 계약기간 제한과 납입한도 이월 폐지에 대한 보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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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반도체 잘 번다고 800조원대 예산 폭주해도 되나 [손진석의 머니워치]
10년 만에 예산 2배로 키워 800조원대 예고재정 악화 가능성…집값·물가 급등하고 환율에 악재정부 돈 풀고 한은 금리 인상, 정책 엇박자로 혼란 안녕하세요. 조선일보 유튜브 ‘손진석의 머니워치’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요. 정부가 내년에 800조원대에 달하는 수퍼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고 예고한 소식을 집중 분석합니다. 정부가 기정사실화한 내년 800조원대 예산은 400조원이었던 2017년과 비교하면 불과 10년 만에 2배 이상 불어난 거대한 액수입니다. 대한민국 GDP(2663조원)의 30%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입니다. 정부와 여당에서는 나랏돈을 크게 풀어 경기를 살리고 취약계층과 미래 산업을 지원하겠다며 장밋빛 발표를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달콤함 뒤에 숨겨진 덫과 함정을 차분하고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반도체 세수 감소하면 치명타 정부가 800조원대 예산 집행을 추진하는 발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는 막대한 법인세 세수입니다. 엄청난 실적을 내고 있는 두 회사가 내년에 낼 법인세는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재정 낙관론’이 번지고 있지만 위험하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납부한 법인세 추이./각 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24년만 하더라도 두 회사 합쳐서 법인세 납부액이 1조3443억원에 불과했습니다. 작년에도 8조4707억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내년에 100조원 이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만 믿고 지나치게 재정 지출을 확장하는 건 무리수일 수 있습니다. 한번 불려놓은 정부 예산은 고정 지출 성격이 강해 정치적인 이유로 줄일 수 없습니다. 돈을 줬다가 뺏는 식으로 재정을 운용할 수 없기 때문이죠. 반면, 세수의 차원에서 갑자기 수십배로 불어난 반도체 업계 법인세 세수를 상수로 놓고 예산을 짰다가는 나랏빚이 폭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정부는 2020년대 들어 매년 100조원 안팎의 적자 국채를 찍고 있습니다. 집값·물가 상승에 원화가치 하락 압력 커져 그래서 만약 2020년대 후반에 반도체 업황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한 해 재정 적자 폭만 150조원을 훌쩍 넘는 거대한 ‘재정 펑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가 신인도가 저하됩니다. 또한 국채 가격 하락과 국채 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를 밀어올려 국민들이 고통받게 됩니다. 게다가 막대한 재정 집행은 원화 유통량을 늘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방향으로 압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정부 예산. 본예산 기준./기획예산처 이번 ‘손진석의 머니워치’에서는 800조원대 수퍼 예산이 어떻게 한국은행의 통화정책과 충돌을 일으키고, 이런 엇박자가 어떻게 국민들을 힘들게 만드는지 설명합니다. 또한 막대한 유동성이 시중에 퍼졌을 때 집값을 자극하는 원리와 물가가 올라 적지 않은 국민의 삶이 더 고달파지는 흐름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나아가 정부와 중앙은행이 엇박자를 내는 통화 팽창의 시대에 평범한 개인과 투자자들이 현금 가치 하락에 맞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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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애플,아이폰에 CXMT 칩 탑재 시험中… “2년 뒤 세계 기업 절반 중국 AI 채택”
서울 시내 한 애플 매장 모습. 연합뉴스 애플이 아이폰과 맥북에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메모리 칩을 탑재하는 방안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2년 안에 전 세계 기업의 절반 가량이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반도체를 넘어 AI 분야 전반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애플이 최근 아이폰과 맥북 등 여러 제품군에 CXMT 메모리 칩을 시험 적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XMT의 범용 메모리를 공급받기 위한 초기 단계의 공급 계약 논의에도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CXMT는 미 국방부가 지정한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애플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에서 맞춤형 메모리를 공급받고 있다. 애플의 이런 움직임 배경에는 AI 확산에 따른 글로벌 메모리 공급난이 자리한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가격도 상승하자 공급처 다변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애플은 앞서 CXMT와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칩을 미국 외 지역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미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CXMT는 생산 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현재 바이트댄스와 텐센트, 샤오미 등 중국 기술기업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신규 공장 건설을 통해 2028년까지 생산 능력을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CXMT의 공급이 확대되면 애플뿐 아니라 해외 고객사로 공급처를 확대할 가능성도 커진다. AI 모델 시장에서도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2026 중국 주요 AI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중국 AI 모델 채택률은 지난해 5%에서 내년에는 5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기업들이 하나의 AI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모델을 함께 활용하는 ‘멀티모델’ 전략을 확대하면서 중국 AI가 주요 선택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미국 빅테크와의 성능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는 중이다. 최근 중국 AI 기업 딥시크와 알리바바, 문샷AI 등이 잇따라 고성능 모델을 내놓으며 미국 빅테크가 주도해온 프론티어 AI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문샷AI는 지난달 약 2조80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키미 K3’를 공개해 주요 성능 평가에서 글로벌 최상위권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보이며 IT 업계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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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역대급 실적에도 주가 뚝…삼성·하이닉스 반등 카드는 '주주환원'
KB증권, 삼전 주주환원 최대 200조 전망 SK하이닉스도 3분기 추가 환원책 예고 "대규모 환원이 주가 재평가 신호탄 될 것"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역대급 실적에도 급격한 조정을 겪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 카드로 '주주환원'이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주느냐가 두 회사의 주가는 물론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이끌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반도체 투톱의 주가 조정은 가팔랐다. 지난달 31일 26만2,500원 수준이었던 삼성전자는 이날 23만 원에 장을 마치며 이달 들어 12.4% 하락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171만8,000원에서 142만 원으로 17.3%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89조4,924억 원, 60조5,4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3.8%, 557.2% 급증하며 실적 신기록을 경신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뒷걸음친 것이다. 시장에서는 주주환원 확대가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으로 현금 여력이 크게 늘어난 만큼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이 올 들어 국내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는 외국인을 돌려세울 카드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신규 주주환원 정책 규모가 연간 최소 100조 원에서 최대 2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주주환원 규모가 최소 1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 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은 7%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규모 주주환원은 주가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벌어들인 이익에 비해 주주환원에 인색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사업 자금을 제외한 잉여 현금을 주주에게 적극적으로 돌려주기보다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데 무게를 뒀기 때문이다. 초과현금 10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힌 미국 마이크론과 대비된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임직원 성과급으로 영업이익의 10%를 지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한층 커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특별배당을 포함한 추가 주주환원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도 지난 7일 보통주 1주당 375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하고, 3분기 중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지난 7일 정규장에서 4.88% 급락했던 SK하이닉스 주가는 관련 내용이 공개된 뒤 애프터마켓에서 낙폭을 1%로 줄였다. 주주환원 확대가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돌리고 주가 반등을 이끌 촉매로 주목받는 이유다. 다만 강한 상승 탄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주주환원 확대와 함께 증시 전반의 투자여건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위험은 낮다"면서도 "증시가 강하게 반등하려면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과 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 완화, 반도체 이외의 이익성장 동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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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 배당 없는 종목 담고 ‘배당 ETF’…타임폴리오, ‘액티브 명가’ 흔들 [김지영의 생존투자]
상관계수 3개월째 0.7 밑돌아…금감원 “기준 미달 자체가 가장 큰 문제” 무배당 성장주 고비중 편입도 논란…업계 “투자설명서 위반 소지 따져봐야”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강자로 평가받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운용 리스크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초과수익을 좇아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성장주까지 높은 비중으로 편입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품의 정체성과 실제 운용 간 괴리를 둘러싼 논란까지 번지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의 지난 7일 기준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68로 집계됐다. 이 ETF는 지난 5월 14일부터 상관계수 0.7을 밑돌고 있다.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가 0.7 미만인 상태가 3개월간 지속될 경우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 있다. 오는 14일까지 기준치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투자설명서에도 이 같은 상장폐지 위험을 피하기 위해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를 관리할 예정이라고 명시돼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상관계수가 기준에 미달한 것 자체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상관계수가 기준 아래로 내려간 배경에는 비교지수와 크게 달라진 포트폴리오가 자리한다. 해당 ETF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PR Index’를 비교지수로 삼아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액티브 ETF인 만큼 비교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도 편입할 수 있다. 다만 투자설명서에는 초과성과 창출을 위해 ‘미국 배당주 관련 기업’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고 명시돼 있다. 세부 투자전략에서도 액티브 포트폴리오를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는 고배당주’로 구성한다고 설명한다.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미국 고배당 관련 주식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도 담겨 있다. 실제 포트폴리오는 한때 이 같은 설명과 거리가 있었다. 약 3개월 전 구성종목을 보면 블룸에너지가 10.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샌디스크가 8.81%로 뒤를 이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7.18%), 브로드컴(4.27%), 퀄컴(3.25%), 루멘텀(3.23%) 등 반도체·광통신 관련 종목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샌디스크와 루멘텀의 합산 비중만 12.04%에 달했다. 상관계수 기준 미달 이후 포트폴리오는 배당주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었다. 지난 6월 15일까지만 해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퀄컴 비중이 각각 7.29%, 6.52%였지만 나흘 뒤에는 P&G, 유나이티드헬스, 홈디포, 애보트, 암젠, 펩시코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7월 말에는 애보트·암젠·머크·코카콜라·P&G 등 전통적인 배당주가 상위 종목 대부분을 차지했다. 운용 전략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ETF의 성격 자체와 맞지 않는 종목을 담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도 “투자설명서에는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고배당주 편입’이라고 명시돼 있는데, 실제로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샌디스크와 루멘텀을 편입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액티브 ETF라고 해도 상품이 표방하는 기본적인 운용 방향까지 벗어날 수 있는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비교지수 밖 종목을 편입하는 것은 액티브 운용의 범위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일반적인 패시브 ETF는 배당이면 배당 중심으로 운용하지만 액티브 ETF인 만큼 수익률도 함께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약관상 반드시 고배당주에만 투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종목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것이 투자설명서에 제시한 고배당주 중심 전략과 어떻게 부합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회사 측은 “이번 주 중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이후 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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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KB금융, 전국 주요 지역상권 분석…"소상공인 경영 판단·투자 활용"
부산 서면 등 지역상권 10곳 현황과 성장 가능성 진단 [서울=뉴시스]KB금융그룹이 전국 지역상권의 특성과 경쟁력을 분석한 '2026 KB상권활성화 인사이트'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2026.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B금융그룹이 전국 지역상권의 특성과 경쟁력을 분석한 '2026 KB상권활성화 인사이트'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한국데이터뱅크가 공동 개발한 'KB국민상권활성화 지수'를 활용해 지역상권의 현황과 성장 가능성을 진단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정책 수립, 소상공인의 경영 판단 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지수는 금융자산과 매출액을 비롯해 임대료, 공실률 등 약 25개의 데이터를 결합해 상권의 지속가능성, 수익성, 안정성, 집객성,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상권분석 모델이다. 상권을 구성하는 소상공인과 고객, 배후 수요, 외부 자본 간의 연계 구조를 함께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금융은 이번에 ▲부산 서면 ▲울산 삼산 ▲대구 동성로 ▲광주 상무지구 ▲전주 객리단길 ▲여수 해양공원 ▲대전 둔산 ▲천안 불당 ▲강릉 교동 ▲제주 연동 등 10곳의 지역상권을 선정해 소비 구조와 지역적 특성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각 상권은 서로 다른 자본 원천과 인구 이동, 소비·결제 패턴을 나타냈지만 지역이 보유한 자원과 외부 수요를 연결하는 고유한 성장 메커니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상권 현황을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과 소상공인의 경영 판단, 금융·민간 투자를 뒷받침하는 공통의 데이터 분석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포트는 오는 11일 KB금융의 금융 콘텐츠 플랫폼 'KB의 생각'에 등재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금융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변화를 세밀하게 살피고, 지역상권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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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폭염으로 일 멈춰도 최대 9만원…건설노동자 안심수당 확대
소득기준 폐지…수혜 대상 7.1→46.4% 시간당 2만2500원으로 단가 일원화 서울시는 이달부터 극한기후로 작업이 중지될 때 지급하는 '건설현장 안심수당'의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지급 단가를 시간당 2만2500원으로 일원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더팩트 | 김명주 기자] 폭염이나 폭우 등으로 공공 건설현장 작업이 중단될 때 소득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는 건설일용근로자가 더 늘어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극한기후로 작업이 중지될 때 지급하는 '건설현장 안심수당'의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지급 단가를 시간당 2만2500원으로 일원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기존 생활임금 이하 등 소득기준을 없애 건설업을 주업으로 하는 건설일용근로자 전체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전체 근로자 가운데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잠재적 대상은 기존 7.1%에서 46.4%로 약 6.5배 늘어날 전망이다. 소득 증빙과 판정 절차도 사라져 현장에서 수당을 신청하고 지급하는 절차가 간소화된다. 지급액도 기존 근로계약상 임금에 따라 달랐던 방식에서 시간당 2만2500원으로 통일한다. 극한기후로 작업이 중지된 날에는 최대 4시간까지 인정돼 하루 최대 9만원을 받을 수 있다. 수당 단가는 대한건설협회의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서 발표하는 보통인부 시중노임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다만 모든 공사장이 지급 대상은 아니다.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 발주 공사장 가운데 서울시 건설일용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를 사용하고 전자카드제 단말기 설치·전자카드 발급, 서울시 건설정보관리시스템(One-PMIS) 사용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시는 건설알림이와 각 발주기관 누리집을 통해 제도를 안내하고 현장에는 포스터와 QR코드 등을 비치해 신청 요건과 지급 절차를 알릴 계획이다. 김용학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극한기후 시대에 안전한 작업중지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안심수당은 그 의무를 뒷받침하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소득기준 폐지와 단가 일원화로 현장의 문턱을 낮추고 집중 홍보를 통해 실질적인 수혜를 늘려 건설일용근로자의 생계 안정과 안전 문화를 확실히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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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국립공원 무더위 쉼터 191곳 운영
팔공산국립공원 수태골탐방지원센터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 국립공원공단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국 21개 국립공원 탐방로 55개 구간(총 281km)을 폭염 취약 구간으로 지정하고, 무더위 쉼터를 191곳으로 확대한다. 국립공원 홈페이지와 SNS, 탐방안내소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폭염 행동 요령 안내도 강화한다. 공단은 재해문자전광판과 재난경보시설을 활용해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알리고, 주요 탐방로와 무더위 쉼터에 온열질환 대응 사항을 게시한다. 월간산 8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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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서울 등 폭염중대경보 모두 해제…폭염경보는 계속
오늘 밤부터 폭염 한풀 꺾인다 다만 다음 주도 '특보급 더위' 여전 1~2도 낮아져도 건강관리 필수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서울 등 대부분의 수도권과 강원영서 그리고 호남권에 내려진 폭염중대경보가 일제히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폭염경보 수준의 특보는 유지된다. [포토]서울 최고기온 39도, '금요일 폭염 절정'(사진=노진환 기자)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전국의 폭염중대경보가 일제히 해제된다. 서울의 경우 지난 4일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돼 왔다. 나흘 만에 폭염경보로 하향 조정되는 거다. 이날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는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40.2도를 찍었다. 경기 하남시와 전남 광양시 광양읍 등에서도 40도를 웃도는 더위가 나타났다. 주말인 8~9일부터는 ‘극한 폭염’이 한풀 꺾일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강한 햇볕에 의한 지면 가열 영향이 다소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 등 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중대경보는 해제될 수 있어도 기상특보 수준의 무더위는 다음 주까지 이어진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주말 동안 나들이 등 야외활동 계획이 있다면 온열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밤에도 냉방과 수분 섭취 등 체온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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