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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전닉스 뛰는데 거래는 뚝…코스피 회전율 ‘연중 최저’
이달 코스피 회전율 0.56%…3월의 3분의 1 수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에도 거래량 20~30%↓ 개인 손실 누적·미국 증시로 자금 이동에 ‘관망세’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반등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의 거래 활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상장주식 회전율은 연중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개인 투자자의 손실이 누적된 데다 자금 일부가 미국 증시로 이동하면서 지수 반등이 거래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코스피의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0.56%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전체 상장주식 1000주 가운데 약 5.6주가 거래됐다는 의미다. 지난해 8월 0.5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장주식 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시장에서 주식이 얼마나 활발하게 손바뀜했는지를 보여준다. 회전율이 낮아질수록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올해 초 증시 상승기와 비교하면 거래 열기는 눈에 띄게 식었다. 코스피 일평균 회전율은 지난 1월 0.86%에서 2월 1.65%, 3월 1.74%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이후 4월 1.49%, 5월 1.16%, 6월 0.82%, 7월 0.72%로 내리막을 탄 데 이어 이달에는 0.5%대까지 떨어졌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3월과 비교하면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올해 초에는 증시 상승 기대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매매가 활발했지만 최근에는 주식을 보유한 채 추가 매수나 매도를 자제하는 관망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규제 강화에 따른 관련 상품의 거래 위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역시 연중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이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량은 3억3351만주, 일평균 거래대금은 26조5000억원대로 각각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지수 반등을 이끄는 반도체 대형주에서도 거래 회복은 뚜렷하지 않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전 거래일보다 3.87% 오른 28만1500원에, SK하이닉스는 2.31% 상승한 17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는 7.24%, SK하이닉스는 0.70% 각각 상승했다. 코스피 역시 지난 21일 0.88% 오른 6912.95에 마감하면서 이달 들어 4.81% 상승했다. 하지만 주가 반등에도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2491만주, 469만주로 지난달보다 각각 약 22%, 30% 줄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난 5월의 일평균 3460만주와 비교하면 약 28% 감소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달 672만주에서 크게 줄었다. 시장에서는 지수 회복과 투자심리 회복 사이에 시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앞선 증시 조정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의 손실이 누적된 데다 일부 투자자금이 미국 증시로 이동하면서 국내 주식 매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유인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김현성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가계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큰 흐름 자체는 아직 유효하지만 그 안에서의 배분은 다시 국내에서 해외로 재이동이 확인되고 있다”며 “서학개미 비중 상위 종목들의 최근 수익률이 그렇게 좋지 않음에도 국내 증시에서 나타난 급등락 장세와 폭락을 겪은 개인투자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흐름은 단기적으로 개인 투심이 크게 약화됐고 당분간 강화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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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강뷰 초고가 아파트 법인명의로 매입, 사주·자녀가 사적 사용”
임광현 국세청장, 황제사택 겨냥 글 게재 종부세 대상 법인주택 42%가 사적 사용 “탈세 신호로 보고 엄정한 세무조사 실시” 사진은 임광현 국세청장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국세청 업무를 보고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강뷰가 좋거나 서울 강남과 용산에 있는 초고가 아파트를 법인 명의로 사들인 뒤, 사주나 자녀들이 고급주택으로 사적 사용한 사례들이 적발됐다. 국세청은 이들 기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임 청장은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법인의 슈퍼카 사적 사용에 대한 세무조사 후 법인 명의 슈퍼카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한다”며 “그런데 슈퍼카와 똑같은 사안이 있다. 바로 황제 사택 문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전용 84㎡ 이상이면서 공시가격 9억원을 초과한 종부세 대상 고가 법인주택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임청장은 “결과는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전체 2639채 중 임대회사의 임대용 1157채와 기숙사 등 업무용 385채를 제외한 1097채의 42%가 사주일가가 거주하거나 사적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수 검증된 주택의 공시가격은 평균 20억원을 넘고, 30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453채, 100억 원을 넘는 주택도 12채, 최고가는 200억원이 넘었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고가주택을 사적으로 사용한 법인은 중소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발됐다”며“ 세법상 출자임원과 친족이 사용하는 사택 이익 및 유지비는 과세 대상인데 변칙 무상 거주가 업계 일각에서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또 임 청장은 “일부 기업들은 한강뷰가 좋거나 강남·용산에 자리한 초고가 아파트를 사주 또는 자녀들의 고급 사택으로 제공하면서 평직원들에게는 공공연한 비밀로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다주택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고가주택 1채를 법인에 넘긴 부동산 투기형들도 있다”며 “직원복지 핑계로 100억원이 넘는 고급 콘도를 법인 명의로 확보한 뒤, 일반 직원에게는 그림의 떡이고, 오너 일가나 일부 임원이 사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사무실에서 사무용품 하나도 통제받는 직원들 입장에서는 사주의 법인자산 사적 유용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세무전문가들도 반드시 바로 잡았어야 할 과제였다며 이번 단속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이들 기업은 기업 전반의 탈세위험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보고,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아울러 국내 황제사택 뿐만 아니라 고급 콘도, 회장 유학자녀의 해외 사택 무상 제공이나 유학비 지원 등 법인자금 횡령 행위 전반으로 검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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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대신 달러·금”…롤러코스피에 은행 자금 대이동
달러예금 749억달러 ‘역대 최대’ 골드바 판매 3배…정기예금 1000조 눈앞 ETF 판매 97% 급감·‘빚투’도 주춤 [연합뉴스] 환율 하락과 증시 불안이 맞물리면서 은행권 자금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오자 개인과 기업은 달러를 사들이기 시작했고, 금값 반등에 골드바와 골드뱅킹에도 돈이 몰렸다. 반면 증시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상장지수펀드(ETF) 판매와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감소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749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694억4000만달러보다 54억8000만달러(8%) 늘었다. 5대 은행이 합산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1년 5월 이후 최대 규모다. 개인 달러예금은 지난달 말 127억1000만달러에서 132억2000만달러로 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2022년 2월 말 138억5000만달러 이후 4년6개월 만에 가장 많다. 기업 달러예금도 617억달러로 불어나 2022년 12월 말 620억5000만달러 이후 3년8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떨어지자 달러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확보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초 1556원에 육박했던 환율은 지난 21일 장중 1380원선까지 내려가며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뿐 아니라 금 관련 상품에도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5대 은행이 판매한 골드바는 829억6000만원어치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체 판매액 300억1000만원의 약 2.8배로, 올해 1월 859억4000만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골드바 판매액은 지난 2월 518억5000만원으로 줄어든 뒤 7월까지 매달 300억∼500억원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달 들어 국제 금값이 반등하면서 판매액도 다시 800억원대로 뛰었다. 금을 계좌로 사고파는 골드뱅킹 역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골드뱅킹을 취급하는 국민·신한·우리은행의 잔액은 지난달 말 1조7159억원에서 이달 20일 1조8107억원으로 948억원 늘었다. 골드뱅킹 잔액이 전월보다 증가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달 중순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420.4달러로 지난달 말보다 9%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약해진 점이 금값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피해 정기예금으로 이동한 자금도 늘었다. 지난 20일 기준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98조7064억원으로 1000조원에 육박했다. 지난달 말 984조9399억원보다 13조7665억원 증가한 규모다.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5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한 달 동안 35조5401억원 급증했다.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자 투자처를 정하지 못한 자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예금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은행 창구를 통한 증시 투자 열기는 빠르게 식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5대 은행의 ETF 판매액은 4634억원으로 지난달 2조4589억원보다 1조9955억원(81%) 줄었다. ETF 판매액은 지난 5월 15조3171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14조1413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2조4589억원으로 한 달 만에 11조6825억원(83%) 급감했고 이달에도 위축된 흐름이 이어졌다. 이달 판매액은 지난 5월과 비교하면 약 97% 줄어든 수준으로, 2023년 11월 4589억원 이후 가장 적다. 대출을 활용해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 수요도 주춤했다. 지난 20일 기준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4조1080억원으로 지난달 말 44조1732억원보다 652억원 줄었다.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 5월 말 41조4482억원에서 6월 말 43조2812억원, 7월 말 44조1732억원으로 증가해 왔지만 이달 들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 은행 관계자는 “과거에는 주가가 떨어지면 현물이나 선물, 레버리지 ETF 등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마이너스통장 잔액도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다”며 “최근에는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대출까지 활용해 저가 매수에 나서기보다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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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피 회전율 연중 최저…삼전닉스 자사주 매입이 증시 활력 반전 이끌까
일평균 회전율 0.56%…거래대금도 10兆 넘게 급감 삼전닉스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수급 개선 기대감↑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60.37포인트(0.88%) 오른 6,912.95보다 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95포인트(4.63%) 내린 801.94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원 내린 달러당 1386.5원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2026.08.2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지난달 5200선까지 밀렸던 국내 증시가 이달 반등 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 활력은 여전히 살아나지 않는 모양새다. 코스피 거래대금과 회전율이 올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0.56%에 그쳤다. 이는 지난 7월 0.72% 대비 0.1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회전율은 상장주식 수 대비 실제 거래된 주식 수의 비율로, 시장 전반의 거래 활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코스피 일평균 회전율은 지난 1월 0.86%에서 2월 1.65%, 3월 1.74%로 계단식 상승한 이후 지난 4월엔 1.48%로 소폭 하락했다. 이후 지난 5월에도 1.13%를 기록해 1% 이상을 유지했지만 6월에는 0.81%로 1% 밑으로 떨어졌다. 이달 들어 증시가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26조5445억원으로 지난달 36조8754억원 대비 10조원 이상 급감했다. 상반기 평균 거래대금인 36조3369억원과 비교해도 크게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규제 강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국내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종의 거래대금은 예탁금 상향 조지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12조4485억원에서 지난 21일 기준 9772억원까지 11조4714억원 급감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의 자사주 매입 러시로 시장 활력이 되살아날 것이란 분위기도 감지된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2조원 넘는 기타법인 순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수급 주체 상 기타법인은 자사주 매입으로 여겨진다. 앞서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발표하면서 지난 2거래일 간 SK하이닉스에 2조1523억원의 기타법인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어 삼성전자까지 15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파격적인 환원책을 내놓으면서 시장 활력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은 금리가 상단을 제약하고 주주환원이 하단을 지지하는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자사주 매입·소각은 실제 매수 수요와 자본효율성 개선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재료로, 심지어 단타성으로 끝나는 이슈가 아닌 FCF(잉여현금흐름) 확대에 따라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장기 모멘텀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수 전체를 보기보다는 반도체를 필두로 한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지수 전체의 강한 확산이 아닌 실적+주주환원+정책 모멘텀 모두 명확하고 실제 수급이 따라오는 대형주 중심의 차별화 장세에 맞춘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면서 "가장 실적이 확실한 기업들이 가장 주주환원도 많이 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으로 순환매는 매크로(금리) 변동성 완화 이후에나 기대해볼 요인이다. 코스피 대형주에 딱 붙어있어야 할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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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비디아도 못 버틴 메모리값…삼성·SK하이닉스 ‘슈퍼 을’ 굳힌다
AI 메모리 공급 부족에 엔비디아 AI 서버 가격 15% 이상 인상 엔비디아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분을 고객사에 전가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하자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마저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협상력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주요 고객사에 내년 초 출하되는 AI 서버 시스템 가격을 15% 이상 올릴 수 있다고 통보했다. 가격 인상 대상에는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과 현 세대 주력 제품인 ‘그레이스 블랙웰’ 등이 포함된다. 시스템과 메모리 구성에 따라 실제 인상폭은 달라질 전망이다. 가격 인상의 핵심 원인은 메모리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AI 서버에는 AI 연산을 담당하는 가속기뿐 아니라 대용량·고대역폭 메모리가 대거 탑재된다.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공급업체들이 가격 결정권을 확보했고, 그 부담이 AI 서버 제조사와 최종 데이터센터 사업자로 연쇄적으로 넘어가는 구조다. 국내 메모리 업체에는 호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D램 시장에서도 AI용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전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3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AI 서버를 넘어 전체 IT 인프라 비용을 끌어올리는 양상도 뚜렷하다.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기존 메모리 공급 여력까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메모리 업체들은 가격 협상에서 과거와 달리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내 업체 입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자체가 오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되는 한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자체 칩을 설계하더라도 메모리 확보 없이는 AI 시스템 구축이 어렵다. 결국 AI 반도체 경쟁이 심화될수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공급업체의 중요성이 커지는 구조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시스템은 이전 세대보다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용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I 연산 성능 경쟁이 메모리 탑재량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메모리가 AI 인프라 원가의 핵심 변수로 부상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이 협상 테이블에서 얼마나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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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SK '50% 환원'인데…미국 반도체사는 왜 100%?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급 반도체 호황을 맞아 잉여현금흐름(FCF)의 최소 50%를 주주에게 돌려주기로 한 가운데, 해외 경쟁사보다 환원 비율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FCF와 초과현금은 산정 방식부터 달라 단순히 50%와 100%를 비교해선 안 된다고 설명합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FCF는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CAPEX) 등을 뺀 금액으로, 재무제표의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산출할 수 있어 기준이 비교적 명확합니다. 반면 초과현금은 기업이 사업 운영과 투자, 재무 안정 등에 필요한 현금을 제외하고 남은 돈을 뜻합니다. 필요현금 규모에 대한 표준화된 산식이 없어 기업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FCF의 50%가 초과현금 100%보다 실제 주주환원 규모가 작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누적 FCF의 50%를,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누적 FCF의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환원 기간과 비율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어 실제 규모와 시기를 예측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미국의 샌디스크와 마이크론은 초과현금의 100%를 장기적으로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방침을 제시했지만, 초과현금의 구체적인 산출 방식이나 환원 시점 등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샌디스크는 지난 13일 인베스터 데이에서 사업 투자 후 남는 초과현금의 10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고, 마이크론도 최근 실적발표에서 장기적으로 초과현금 100%를 주주에게 반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결국 명목상 환원 비율보다 실제로 얼마를, 언제, 얼마나 지속적으로 돌려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현금 창출력이 샌디스크나 마이크론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제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국내 기업들이 더 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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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임광현 "고가 법인주택 42%는 '황제사택'…최고가 200억 넘어"
▲ 임광현 국세청장 국세청이 고가 법인주택을 전수 점검한 결과 40% 이상이 사주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하는 '황제사택'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오늘(23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비정상의 정상화, 황제사택 관행 바로 잡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이러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국세청은 국민주택 규모 이상이면서 공시가격 9억 원을 넘어선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 고가 법인주택 2천639채를 전수점검했습니다. 임 청장은 "결과는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임대용 1천157채와 직원 기숙사 등 업무용 385채를 제외한 나머지 1천97채, 약 42%에 사주일가가 거주하거나 사적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시가격은 평균 20억 원을 넘었습니다. 30억 원 초과 주택은 453채, 100억 원 초과는 12채, 최고가는 200억 원을 넘었다고 임 청장은 전했습니다. 고가주택을 사주가 사적으로 사용한 법인은 연매출 수십억 원의 중소기업부터 수십조원의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발됐습니다. 임 청장은 "현행 세법상 출자 임원과 그 친족이 사용하는 사택 이익 및 유지비는 과세 대상으로 명확히 규정되어 있음에도 변칙 무상 거주가 업계 일각에서 관행처럼 이어져 온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임 청장이 제시한 사례를 보면 일부 기업은 '한강뷰'가 좋거나 서울 강남·용산에 자리한 초고가 아파트를 사주 또는 자녀들의 고급 사택으로 제공하면서 평직원들에게는 공공연한 비밀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주택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고가주택 1채를 법인에 넘긴 부동산 투기형들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직원복지 핑계로 100억 원이 넘는 고급 콘도를 법인 명의로 확보한 뒤, 오너 일가나 일부 임원이 사적으로 사용하면서 일반 직원에게는 '그림의 떡'인 사례도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고 임 청장은 적었습니다. 임 청장은 "원천징수로 세금을 한 푼도 빠짐없이 납부하고, 사무실에서는 사무용품 하나도 통제받는 봉급생활자 입장에서는 사주의 법인자산 사적 유용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전수조사로 확인된 1천97채가 모두 탈세를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임 청장은 이러한 사적 사용을 비정상적인 행태로 규정하고, 기업 전반의 탈세위험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봤습니다. 그는 "혐의가 확인된 법인의 성실도 전반에 대한 엄정한 세무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고급 콘도, 회장 유학자녀의 해외 사택 무상 제공이나 유학비 지원 등 법인자금 횡령 행위 전반으로 국세청 검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는 "'회사의 공적 영역'과 '오너의 사익 추구' 경계가 모호한 기업들에 대해서 원칙을 명확히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반칙 특권을 누리는 일부가 아닌 규칙을 지키는 다수가 존중받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반부패정책협의회 연장선상으로 국세청 차원에서 실행하는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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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무신사, 종합격투기 ‘블랙컴뱃’과 공식 스폰서십 계약 체결
무신사가 아시아 정상급 종합격투기(MMA) 대회 ‘블랙컴뱃(BLACKCOMBAT)’을 주최·주관하는 이데아파라곤과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열린 블랙컴뱃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무신사 최재영 CCO(최고커머스책임자)와 박평화 이데아파라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약식을 갖고 향후 상호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은 종합격투기 종목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스포츠맨십에 기반한 역동적인 격투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격투 스포츠의 에너지와 독창적인 팬덤 문화가 무신사 스포츠가 지향하는 브랜드 정체성 및 실행 가치와 부합한다는 판단에서다. 무신사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스포츠 카테고리의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타깃 마켓 내 영향력을 전방위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단순 브랜드 노출에 그치지 않고 격투기 대회 티켓 판매, 무신사 입점 브랜드 중심의 콜라보 상품 기획, 스페셜 유니폼 제작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협업 구조로 설계됐다. 무신사와 29CM에서 블랙컴뱃 대회 티켓 판매를 직접 전개해 팬들의 예매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블랙컴뱃의 IP(지식재산권)와 무신사와 29CM에 입점한 패션·스포츠 브랜드를 연계한 협업 컬렉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스폰서십 체결은 패션과 격투 스포츠 팬덤이 만나 새로운 문화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티켓 연계부터 차별화된 상품 기획까지 다각도의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이 대회를 즐기는 경험의 폭을 대폭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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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결해도 끝 아냐"…한은 금리 인상 사이클 계속
전문가 6명 중 4명 동결·2명 인상 전망 동결론도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에 무게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8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 전망이 갈리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과 이번에는 직전 인상 효과를 확인하며 쉬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맞선다. 다만 방향성은 크게 다르지 않다. 8월 동결을 예상한 전문가들도 한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고 보지는 않았다. 이번 달에 숨을 고르더라도 4분기나 내년 1분기까지 추가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23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을 두고 4명은 동결, 2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전망했다. 동결론의 핵심은 속도 조절이다. 한은이 이미 7월 기준금리를 올린 만큼 8월에는 직전 인상의 효과를 확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소 낮아졌고 최근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점도 연속 인상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7월 인상 이후 물가 흐름과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 목표치인 2.0%를 여전히 웃돌고 있지만 최근 하락 흐름을 고려하면 한 차례 쉬어갈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도 연속 인상 부담과 환율 안정, 직전 인상 효과 점검 필요성을 들어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안예하 키움증권 책임연구원 역시 환율 하락과 주가 약세 등 금융안정 요인을 고려하면 연속 인상을 단행할 만큼 시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동결이 곧 완화 신호라는 뜻은 아니다. 동결론자들은 기준금리가 유지되더라도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특히 인상 소수의견이 2명 이상 나올 경우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묶어두면서도 향후 인상 가능성을 시장에 강하게 전달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인상론은 물가와 성장률에 초점을 맞춘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성장률과 7월 소비자물가가 모두 추가 인상을 뒷받침하는 흐름이라고 봤다. 중장기 성장률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물가도 목표 수준을 웃돌고 있어 한은이 연속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도 연간 3%대 성장률과 2% 중후반대 물가 경로가 추가 인상 명분을 제공한다고 봤다. 향후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을 고려하면 선제적 인상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8월 결정에서는 갈렸지만 연말 이후 금리 경로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이달 동결하더라도 금리 인상 사이클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8월 동결과 함께 인상 소수의견 2명을 예상했다. 연말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한 차례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장민 선임연구위원은 8월에 동결하든 인상하든 연내 한두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8월에 쉬면 10월과 11월에 다시 인상할 수 있고, 인상 사이클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안예하 책임연구원은 10월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연말 기준금리는 연 3.00%, 내년 1분기 추가 인상 이후 최종 금리는 연 3.25%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8월 인상을 전망한 전문가들도 최종 금리 수준은 연 3.25~3.50%로 제시했다. 안재균 연구위원은 7~8월 연속 인상 이후 4분기에는 인상 효과를 판단하고 내년 1분기 추가 인상 뒤 연 3.25%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8월에 이어 10월에도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고 봤다. 이후 내년 2월 한 차례 더 올린 뒤 연 3.50%에서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환율은 안정됐지만 부동산 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만큼 향후 인상 시점은 주택시장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경로는 한은보다 덜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봤다. Fed가 물가 고점 통과 여부를 확인하는 가운데 고용 둔화와 정치적 부담까지 고려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가 전망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9월에 곧바로 금리를 올릴 정도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번 금통위의 관전 포인트는 기준금리 결정 자체와 함께 소수의견 수다. 동결 결정이 나오더라도 인상 소수의견이 다수 확인되면 시장은 이를 추가 인상 예고로 받아들일 수 있다. 반대로 연속 인상이 단행될 경우 4분기에는 인상 효과와 부동산 시장 흐름을 확인하는 국면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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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갚으라 할까? 쪼잔해 보일까?…‘친구 사이 돈 문제’ 슬기롭게 해결하려면
영국 가디언이 생활경제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친구 사이에서 발생하는 흔한 돈 갈등 20가지와 해법을 소개했다. 편의점 간식이나 술자리 계산 등 반복되는 작은 지출은 그때그때 짚고 넘어가고, 여행이나 식사 전에는 예산을 미리 세우는 것이 좋다. 또한 돈을 빌려주고 받을 때는 문자메시지 등으로 금액과 조건을 명확히 하는 것이 우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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