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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 경북 ‘호우특보’ 발효…체감 33도 늦더위 계속
경북 청송과 영덕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와 경북 북부에는 비가, 충청 이남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린 뒤에도 습도가 높아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등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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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금 사면 최대 55%나 싸다”...추석 선물 미리 장만하세요
신세계라이브쇼핑, ‘미리 추석’ 인기 먹거리 할인 [신세계라이브쇼핑]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예년보다 빨라진 추석을 앞두고 명절 먹거리 할인 행사에 나선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오는 27일까지 인기 명절 식품을 최대 55% 할인하는 ‘미리 추석’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상품을 구매하면 추석 본 행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적립금도 추가로 제공한다.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빨라진 데다 고물가로 장보기 부담이 커지면서 명절 상품을 일찍 구매하는 수요를 겨냥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에 맞춰 관련 상품 물량도 확대했다. 행사에서는 조선호텔 LA갈비와 포갈비·김치, 제주 은갈치, 부세보리굴비 등을 판매한다. 화과방·신라명과 등 디저트와 정관장·CJ웰케어·이경제 등 건강식품도 선보인다. TV홈쇼핑에서도 명절 상품 편성을 늘린다. 이번 주말부터 명절 수요가 높은 식품 방송을 평소보다 3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명절 직전보다 할인 혜택이 큰 시기에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선호도가 높은 먹거리와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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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촬영장서 모유 수유했다”는 김민희…아기만 좋은 줄 알았는데, 엄마도 좋다니[라이프]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가 아들 출산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김민희(44)가 홍상수(66) 감독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은 후 첫 공식 석상에서 모유 수유와 일을 병행한 근황을 밝혔다. 김민희는 13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 ‘눈 둘 데가 없네’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 4월 아들을 출산한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민희는 연기와 육아를 병행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눈 둘 데가 없네’는) 아기를 낳고 처음으로 찍은 영화”라며 “영화에만 몰입했던 예전과는 제 상태가 많이 달랐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를 찍는 중에도 아기와 같이 촬영장에 갔고, 수유도 해야 하고, 이유식도 만들어야 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영화를 준비했다”면서 “아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끝낸 후 영화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던 제 모습이 되게 건강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상수(오른쪽) 감독과 배우 김민희(왼쪽). EPA 연합뉴스 김민희와 홍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불륜 논란이 일자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관계를 인정했다. 홍 감독은 1985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김민희와 홍 감독은 연인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과 별개로, 엄마가 된 김민희의 모습은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촬영장에서까지 모유 수유를 했다는 발언은 화제를 모았는데, 모유 수유는 엄마와 아기에게 어떤 장점이 있을까. 아기 ‘면역력 강화’ ‘뇌 발달’ 도움 모유 수유는 과학적으로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큰 장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유 수유 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먼저 아기에게는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면역력 강화·뇌 발달·알레르기 예방 효과가 있다. 특히 출산 직후 며칠간 나오는 초유에는 항체와 면역 관련 성분이 풍부해 신생아가 외부 감염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모유 수유를 한 아기는 설사, 호흡기 감염, 중이염 등 일부 감염성 질환의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모유 수유를 영아의 생존과 건강에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으며, 생후 6개월까지는 물이나 다른 음식 없이 모유만 먹이는 완전모유 수유를 권고한다. 모유 수유를 언제까지 해야 한다는 정답은 없다.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생후 약 6개월까지 완전모유 수유를 권고하며, 유아식을 시작한 뒤에도 엄마와 아이가 원한다면 2세 이상까지 모유 수유를 지속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간다 등 저소득 국가에서는 2~3세 아기에게도 젖을 먹이는 경우가 있다. 여성 유방암 위험 감소…단 ‘모유수유’ 강요해선 안 돼 모유 수유의 이점은 엄마에게도 있다. WHO와 CDC 등에 따르면 모유 수유는 여성의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위험 감소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산 직후에는 수유 과정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이 자궁 수축을 도와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엄마와 아기가 가까이 접촉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수유 중인 여성은 영양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모유 수유 중에는 단백질, 칼슘, 철분, 요오드, 비타민 등 영양소를 챙겨야 한다. 특히 요오드는 산모의 갑상선 기능에 중요하며 아기의 성장과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페인이나 음주는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다만 모유 수유가 엄마와 아기에게 여러 이점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이유로 엄마에게 모유 수유를 강요해선 안 된다. 모유 수유와 관계없이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또 엄마와 아기의 애착도 모유 수유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모유 수유 여부는 엄마와 아기의 상태, 직장과 생활 환경, 약물 복용 문제,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엄마가 직장에 복귀한 뒤에도 수유나 유축을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간과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다고 ‘나쁜 엄마’라는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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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시뉴스 날씨] 중부엔 비…남부, 폭염특보 계속
현재 경북 동해안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들어와 앞으로 중부와 경북 북부지역엔 1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충청과 경북은 저녁에 비가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수도권 지역은 더위가 주춤하겠지만 전주의 낮 기온 34도 등 충청과 남부지방에선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엔 서울도 33도로 다시 기온이 오르겠고, 열대야도 예상됩니다. 오늘 남부지방에선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엔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주와 대구, 부산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해상에서 3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노은지 기상캐스터/그래픽:김현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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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콜라 등 가당 음료 매일 마시면…위암 위험 2.5배 높아 [노화설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 한 잔 이상 습관적으로 마시는 설탕 첨가 음료가 위암 발생 위험을 2배 이상 높이는 것과 관련 있다는 대규모 관찰연구가 나왔다. 탄산음료, 과일맛 가당 음료, 레모네이드, 스포츠 음료 등 가당 음료를 많이 마시는 습관은 대장암, 유방암, 간암과의 연관성이 이전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가당 음료와 위암의 연관성이 새롭게 관찰됐다. 하버드대 의대 교육병원인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브리검여성병원 등이 속한 매스제너럴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암연구소 연구진은 11만 명 이상을 수십 년간 추적 관찰한 두 개의 코호트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가당 음료를 한 잔 이상 마신 성인은 한 달에 한 잔 미만 마신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2.45배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소화기학회(AGA)가 발행하는 소화기·간질환 분야 국제 학술지 ‘Gastro Hep Advances’ 에 발표됐다. 위암으로 2024년에만 약 64만2000명이 사망했다. 세계적으로 암 사망 원인 5위다. 국내에서도 위암은 2023년 기준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에 이어 암 사망 원인 5위였다. 연구진은 미국의 장기 연구인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와 ‘보건의료인 추적 연구(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 참여한 11만2284명의 건강·식생활 자료를 분석했다. 추적관찰 기간에 278명이 위암을 진단받았다. 가당 음료와 위암의 가장 강한 연관성은 해당 음료를 매일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났다. 특히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여한 여성 가운데 가당 음료를 하루 한 잔 넘게 마신 사람은 거의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위암 위험이 3.04배 높았다. 가당 음료와 위암의 연관성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관찰돼 특정 성별이나 특정 코호트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가당 음료와 위암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는 한 가지 가능성은 많은 양의 당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서 체중 증가와 함께 인슐린 저항성, 만성 염증 등 대사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세포 성장이나 종양이 발생하는 조직 환경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농도의 당이 장내 미생물 환경을 변화시키거나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생화학적 변화를 촉진해 간접적으로 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시된다. 다만 이러한 기전은 현재로선 가설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생물학적 경로를 직접 측정하지 않았다. 가당 음료에는 과당을 비롯한 첨가당이 많이 들어 있다. 연구진은 전체 과당 섭취량이 많을수록 위암 발생률도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는 가당 음료와 위암과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결과지만, 과당은 다양한 식품에도 들어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만으로 가당 음료 자체가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저칼로리 탄산음료도 별도로 분석했다. 다른 위험 요인을 보정한 결과 인공감미료 음료 섭취는 위암 발생 증가와 관련이 없었다. 다만 이를 인공감미료 음료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번 연구는 특정 종류의 음료만 분석했으며 개별 인공감미료의 장기적인 안전성을 평가하도록 설계된 연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라는 한계가 있다.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가당 음료를 많이 마신 그룹과 거의 마시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위암 발생 결과를 비교한 임상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가당 음료가 위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특정 음료가 위암을 일으킨다는 증거라기보다는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할 연관성이 발견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그럼에도 가당 음료 섭취와 위암을 비롯한 여러 암 발생의 연관성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습관적으로 마시는 가당 음료를 물이나 무가당 음료로 바꾸는 것은 첨가당 섭취를 줄이는 실천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관련 논문 주소: https://doi.org/10.1016/j.gastha.2026.10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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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 경북 영덕 호우경보·중부 내일까지 비...'처서 매직' 없다
[앵커] 중부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 가운데, 현재는 경북 영덕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내륙 곳곳에 다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맹희정 캐스터! [캐스터]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은 비가 오고 있나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은 약한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충북 제천에 한때 극한 호우가 쏟아지는 등 충청에 주로 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경북 일부에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집중되며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서해 상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호우 구름대가 발달해 있고요. 내륙으로 유입된 비구름은 아침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주로 비를 쏟고 있습니다. 충청과 경북 지방의 비는 대부분 오늘 밤이면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주말인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에 최대 40에서 60mm가 되겠고, 잠시 비가 그쳤다가 내일 오후에는 전국 내륙 곳곳에 다시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현재 폭염경보가 내려진 경남 양산이 35도를 넘어서는 등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충청 이남 지역에 열대야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 아침 서울 24도, 부산 25도로, 열대야나 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요. 한낮에도 습도 높은 더위가 지속하겠습니다. 일요일은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 '처서'인데요.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나도 33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16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기상 상황을 꼭 살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맹희정입니다. 촬영 : 이 솔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김도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폭염관세AI트럼프증시 -
생활유방에 있는 혹 바로 제거해야 할까··· ‘맘모톰’ 신중하게 써야 한다는 권고안 나온 이유는
유방의 병변을 제거하는 시술인 ‘맘모톰’을 시행하는 기준에 관한 국내 의료계의 권고안이 발표됐다. 게티이미지 여성의 유방에서 혹 같은 병변이 발견돼 병원을 찾는 일은 흔합니다. 혹시라도 악성종양인 유방암이 아닐까 걱정스러울 수도 있지만, 위험하지 않은 양성종양일 수도 있습니다. 양성의 병변이라면 비교적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시술도 있는데, 흔히 해당 의료장비의 이름을 따서 ‘맘모톰’이라 부를 때가 많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유방병변 진공보조절제술’(VAE)이라 하지요. 그런데 이런 병변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확실치 않거나, 굳이 당장 제거하지는 않고 지켜보는 추적관찰만 해도 될 경우에도 맘모톰 시술을 무분별하게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없지는 않다 보니 의료계 내에선 고민이 많습니다. 한국유방암학회와 대한유방갑상선외과의사회가 지난 20일 공동으로 국내 진료환경과 국제적 근거를 종합해 한국형 진료권고안을 발표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입니다.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는 치료다 보니 과잉진료 논란이 심심찮게 벌어지기도 했거든요. 그럼 이번에 나온 진료권고안에서 어떤 경우에 맘모톰을 쓰는 것이 좋고, 어떨 때는 시행하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맘모톰이라 불리는 유방병변 진공보조절제술은 영상 검사기기로 병변을 살펴보면서 진공보조 장치를 이용해 해당 병변을 제거하는 시술을 가리킵니다. 문제가 되는 부위를 넓게 절개하거나 도려내지 않고 작은 바늘 형태의 도구를 이용해 유방 조직 일부분을 떼어내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없어 환자의 부담은 적은 편입니다. 유방에 혹이 만져질 때 통증이나 불편감이 동반되거나 미용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도 흔하므로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이 시술을 시행할 때가 많죠. 그러나 권고안은 조직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영상·병리 검사 결과가 일치한다면 바로 제거하는 것보다는 추적관찰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합니다. 다만 권고안에서도 통증·불편감이 있거나 손으로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고 미용상 문제가 있을 경우, 유의미하게 크기가 커지는 등의 상황에선 충분한 설명 후 환자가 제거를 희망하는 경우 이 시술을 ‘선택적으로’ 고려해볼 수는 있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또한 시술 전에 중심침생검이나 진공보조생검 같은 정확한 조직진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라고 권고안은 제시했습니다. 이런 조직진단 없이 바로 맘모톰 시술을 시행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조직진단 없이도 시행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예외적인 경우는 영상검사에서 의사라면 누가 봐도 전형적인 양성 병변일 때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정확한 조직진단 없이 시행할 때 만일 그 혹이 암 덩어리라면 문제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제거 과정에서 암세포가 주변으로 더 퍼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암이 의심되는 병변이라면 적절한 확진과 치료계획 수립을 위해 맘모톰을 권하지 않습니다. 수술로 제거하는 치료가 우선이란 것이죠. 특히 유방암 중에서도 암세포가 모유가 지나가는 길(유관) 안쪽에만 있는 관상피내암이나 유관의 경계면을 뚫고 주변으로 퍼진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단됐다면 표준적인 수술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암으로 확진된 것은 아니지만 악성일 가능성에 대한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한 병변에 대해서도 그 종류와 위험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맘모톰 시술을 시행하는 대신 각각의 상황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국유방암학회는 설명합니다. 학회는 “유방병변 진공보조절제술은 적절한 환자에서 유방 병변을 최소침습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유용한 치료 옵션이지만 모든 병변을 제거하기 위한 시술은 아니다”라면서 “이번 권고안의 핵심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와 병변의 특성에 따라 해당 절제술을 선택적으로 활용하고, 시술 전부터 사후 관리까지 환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권고안의 내용은 맘모톰을 시행하면 된다거나 또는 안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단정하는 대신 신중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환자 입장에선 ‘그래서 내 상황에선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건가’ 하는 궁금증이 들 수는 있겠지만,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니 정확한 진단을 먼저 내린 뒤 시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죠. 굳이 요약하자면 큰 문제가 없는 양성 병변은 추적관찰이, 암이 의심될 때는 수술이 더 우선돼야 한다고는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권고안은 전문가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했지만 일종의 참고 기준이어서 강제적 구속력은 없습니다. 그래도 의료계 내에서 과잉진료 가능성을 막고 환자의 건강을 더욱 존중하는 차원의 합의안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은 알아둘 만합니다. 이정언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은 “진공보조절제술이 보편화하면서 적응증 외 질환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등 문제점이 감지됐다”며 “이에 따라 한국유방암학회는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고 의료진과 환자 간의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해 표준 권고안 마련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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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 중부지방 중심 비…폭염 속 남부·제주 소나기
[앵커]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는 폭염특보가 강화된 가운데,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권진영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뒤로 보시는 것처럼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데요. 오늘 남은 시간 동안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서해상에서 유입된 비구름대가 중부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경북 영덕은 한 시간 동안 39.5㎜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경보로 강화됐고요. 청송, 포항, 경주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중부와 경북 북부에 최대 60㎜의 비가 예상되고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저녁까지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최대 60㎜가 내릴 텐데요. 소나기 특성상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겠고요. 짧은 시간 안에 강하게 쏟아질 수 있습니다. 지반이 불안정한 경남 남해안은 계속해서 산사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높은 탓에 종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충청 이남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경남과 전남은 폭염경보로 한 차례 더 강화됐는데요. 현재 서울은 26.5도에 머물고 있지만, 대구는 31.5도, 광주는 32.2도까지 오르며 무덥습니다. 다가오는 휴일은 모기의 입도 삐뚤어진다는 절기 '처서'입니다. '처서 매직'이라는 말이 있어서 날이 좀 선선해지려나 싶으실 텐데요. 비가 그친 뒤 절기가 무색하게 더 더워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권진영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성현석] #날씨 #중부비 #폭염경보 #충청이남소나기 #예상강수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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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꽁꽁 언 감에, 5년 지난 미숫가루… 한그루 냉동실 ‘충격 실태’
[스타의 건강] 한그루의 냉장고를 정리하던 중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가 잇따라 나왔다./사진=유튜브 '햅삐 김성은 KIM SUNG EUN' 채널 캡처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냉동실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 냉동 상태에서는 미생물 활동이 둔화해 세균 번식과 부패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냉동 보관이 만능은 아니다. 수년간 방치된 냉동식품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균에 오염되거나 지방과 단백질이 산패해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 배우 김성은(42)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우 한그루(34)의 집을 찾아 냉장고를 정리해 주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냉장고를 정리하던 중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가 잇따라 나왔다. 특히 냉동실에서는 꽁꽁 얼어붙은 감을 비롯해 유통기한이 2021년까지인 미숫가루와 2019년 1월로 표기된 식재료까지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냉동실에 장기간 보관한 식재료의 위험성을 알아본다. 식중독, 산패 위험 냉동실의 영하 환경에서도 세균이 완전히 사멸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리스테리아균이나 노로바이러스 같은 저온성 식중독균은 영하 20도 이하의 극저온에서도 죽지 않고 휴면 상태로 생존한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일리노이공과대 공동 연구팀이 리스테리아균을 접종한 냉동 채소를 영하 18도와 영하 10도 환경에서 보관한 결과, 360일이 지난 뒤에도 균의 수가 유의미하게 줄지 않고 살아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냉동 상태에서 장기 생존한 병원균은 해동·섭취 과정에서 급속히 증식해 발열, 구토, 설사 등 급성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임산부, 고령층에게는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냉동실 안에서도 식품 속 수분은 지속적으로 증발한다. 포장이 헐겁거나 장기간 보관하면 식품 표면이 건조해지면서 공기 중의 산소와 접촉하는 '냉동상(Freezer Burn)' 현상이 나타난다. 냉동상으로 수분 함량이 떨어지면 식품의 조직이 파괴돼 맛과 풍미가 크게 떨어진다. 그뿐만 아니라 지방은 산패되고 단백질은 변성돼 소화 불량을 유발하며, 체내 세포 손상과 염증을 부추기는 유해 활성산소를 만들어낼 수 있다. 변색·성에 생기면 즉시 폐기 냉동식품이라도 식재료 종류에 따른 적정 보관 기한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익히지 않은 생선은 최대 3개월, 익힌 생선은 최대 1개월까지만 보관이 권장된다. 햄·베이컨·소시지 등 가공육은 최대 2개월, 익히지 않은 소고기는 최대 1년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미숫가루 같은 곡물가루 역시 냉동실 냄새를 흡수하고 미세한 수분에 의해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개봉 후 수개월 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다. 냉동실 안의 식재료 표면에 성에가 두껍게 끼어 있거나 원래 색을 잃고 변색됐다면 이미 변질과 산패가 진행됐다는 신호로, 즉시 폐기해야 한다. 식품을 냉동 보관할 때는 공기와의 접촉을 막기 위해 1회 섭취량 씩 소분해 랩으로 밀봉한 뒤 밀폐 용기나 진공 팩에 담아야 한다. 아울러 보관 날짜를 겉면에 꼼꼼히 기록해 먼저 들어간 식품부터 소비하고, 식재료별로 공간을 분리해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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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적 성취를 증명하는 ‘오브제’로서의 완역본[.txt]
홍순철의 이래서 베스트셀러 오디세이 각본집 l 크리스토퍼 놀란 지음, 김은주 옮김, 웅진지식하우스(2026)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서점가에도 ‘오디세이 열풍’이 불고 있다. ‘오뒷세이아’(을유문화사), ‘오디세이아’(현대지성), ‘오뒷세이아’(도서출판숲), ‘오뒷세이아’(아카넷), ‘오디세이 각본집’(웅진지식하우스) 등, 모두 5권의 오디세이 관련 책이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20위권 내에 자리하고 있다. ‘오뒷세이아’는 고대 그리스어 원전 번역임을 강조한 제목이다. ‘오디세이 각본집’을 제외하고, 순위권에 오른 4권의 책들이 모두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임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 우선 흥미롭다. ‘철저한 고증’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국내 유일, 명화 104점 수록 고대 그리스어 완역본’ ‘호메로스 전문가의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등, 각각의 책이 저마다 원전 완역본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일종의 ‘원조 경쟁’을 하고 있다. 천재 감독에 의해 각색된 영화 ‘오디세이’를 재미있게 보고 나서 생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또는 영화를 보기 전에 원전을 먼저 찬찬히 읽기 위해, 독자들이 서점가를 찾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똑같은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반복 소비하는 소위 ‘엔(n)차 소비’ 현상이다. 아무리 그래도 600쪽이 훌쩍 넘고 정가가 3만원 내외인 완역본 4권이 동시에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오르는 현상은 지극히 이례적이다. 영화 ‘오디세이’의 흥행은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다. 전 세계 극장가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고 있고, 당연히 다른 나라 서점가에서도 오디세이 관련 책들을 찾는 독자들이 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새로운 세대가 읽기 편한 번역’으로 소개한 ‘오디세이’(The Odyssey)가 유일하게 아마존 베스트셀러 20위권 내에 올라가 있고, 독일에서는 완역본보다 역사학자와 인문학자가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해설서가 더 인기다. 일본에서도 완역본 외에 고대 그리스 신화를 쉽게 풀어쓴 도해집이나 교양 만화 형태로 재해석된 책들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완역본이 주목을 받는 이유가 뭘까? 누구나 ‘오리지널’(원작)을 좋아한다. 줄거리 중심이 아니라, 등장인물의 심리 갈등 그리고 섬세한 표현 등을 오롯이 경험하고 싶은 독자들은 짜깁기 축약본이 아니라 원전 완역본을 읽고 싶어 한다. 지적인 도전 의식 또는 성취감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고전 완역본은 단순한 독서 대상이 아닌 지적 성취를 증명하는 ‘오브제’로 소비되는 측면이 있다. 고급 양장본이나 벽돌책 완역본은 소셜미디어 인증 문화와 결합해 소장 욕구를 강하게 자극한다. 읽지 않더라도 일단 사게 만든다.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 겪는 긴 여정을 그린 대서사시 ‘오디세이’. 굳이 완역본만 고집할 이유는 없다. 가벼운 입문서, 친절한 해설서, 그리고 만화로도 읽을 수 있다. 중요한 건 ‘끝까지 제대로 읽는 것’이다. BC에이전시 대표, 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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