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뉴스
키워드 도널드 트럼프 결과입니다.
-
세계해상서 다시 불붙은 미·이란 충돌…트럼프 '경제 압박' 이제와 통할까[트럼프 2기]
후티 상선 공격으로 홍해서 첫 사망자 발생…미군도 봉쇄 위반 선박에 미사일 미국과 이란의 직접 무력 충돌은 잦아들었지만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해상 충돌이 격화하며 합의 전망이 멀어지고 있다. 미사일 재고가 부족하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경제 압박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보이지만, 중간선거가 세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제재에 익숙한 이란에 비해 미국 유권자들이 경제적 불편함을 더 오래 인내할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로이터> 통신을 보면 11일(이하 현지시간) 예멘 정부는 이란 지원 후티 반군이 홍해 남쪽 통로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화물선을 공격해 선원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 선원 3명은 파키스탄인, 1명은 인도네시아인으로 파악됐다. 예멘 해안경비대는 구조대원 2명도 후티 반군의 재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선원 7명, 경비대 2명 등 부상자도 10명에 달했다. 사실로 확인되면 이란 전쟁 발발 뒤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로 인한 첫 사망 사례가 된다. 통신은 피격 선박이 이집트 소유 '티하마흐'로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11일 예멘 무라드 인근에 있었다고 한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도 11일 홍해 남쪽 예멘 모카 연안에서 화물선 한 대가 정체불명 발사체에 피격돼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선박 갑판과 돛대 모양을 통해 해당 선박이 '티하마흐'라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후티 반군은 이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군사 장비를 실은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피격 선박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20일 예멘 내전에서 정부군을 지원해 대립해 온 사우디에 대한 홍해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이란과 연계된 행동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된 가운데 홍해 뱃길까지 위험해지며 세계 에너지 공급에 추가 위기가 닥쳤다. 특히 사우디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출분의 상당 부분을 홍해로 돌렸는데, 아시아로 향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대한 위협으로 이마저 원활하지 않게 됐다. 해상 충돌은 이란 인근에서도 일어났다. 11일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오만만에서 이란 항구로 향하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 '벨라 노바'에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해 조타 장치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해당 선박이 미군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해 해군 MH-60 헬기가 기관실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날까지 미군 봉쇄를 우회하려던 선박 55척의 항로를 변경하고 3척을 무력화했고 2척에 승선했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해양안보업체 뱅가드에 따르면 '벨라 노바'는 이날 파키스탄 해안에서 130km 떨어진 해상에서 오만만을 통해 서쪽으로 항해하다 피격됐고 승무원 17명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직접 공습 및 보복은 자제하고 있지만 각각 이란 경제 및 세계 경제를 인질 삼은 압박은 강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9일 이란 안보수장인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모흐센 레자이는 이란이 주말 제시한 조건 수용 없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은 없을 거라고 재확인했다. 그는 1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미국의 전쟁 및 봉쇄 종식, 이란 동결자산 해제, 레바논 및 가자지구를 포함한 역내 전체 휴전이 이뤄질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앞서 8일 전쟁 배상금 전액 배상, 이란 위협 및 모욕 금지, 이란 주변 해역에서 미군 철수 또한 해협 개방 조건으로 내걸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모든 조건" 충족시에만 해협이 재개방될 거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또 다른 인접국인 오만과 해협 관리 관련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혀 왔지만 11일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을 보면 레자이 사무총장은 오만과의 잠재적 합의는 해협 폐쇄 문제와는 별개라고 못 박았다. 이란 강경 요구에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위협 대신 경제 옥죄기 관련 "저강도(low-key)" 대응을 언급했지만 10일 이란에 배상금을 요구하겠다며 새 조건을 내 걸어 합의 가능성을 낮췄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배상금엔 이란에 의한 "50년간"의 미군 피해 외에도 이란 정권의 탄압을 받은 이란 시위대 유족 피해가 포함돼 비현실성을 키웠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양쪽 입장이 더 벌어지고 있다"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 측면에서 양쪽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전망이 멀어짐에 따라 유가는 급등해 다시 배럴당 90달러선을 두드리게 됐다. 국제유가 기준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12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장중 배럴당 90.07달러까지 올랐다가 현지시각 오전 9시38분 기준 전날보다 0.4달러(0.45%) 오른 배럴당 89.31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배럴당 83.55달러에서 거래를 마친 뒤 3거래일이 채 지나기 전 7% 가량 치솟았다. 트럼프, 결국 경제 압박으로 돌아왔지만 이란은 '생존 경제'로 전환 중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서 다른 전략들이 흐지부지해지자 결국 이란 제재로 돌아왔지만, 경제 제재는 "대개 분쟁을 중단시킬 수 있는 즉각적 전쟁 수단보단 장기적 전략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트럼프는 본질적으로 수년간 경제적 곤경을 겪어 온 이란인들보다 미국 유권자들이 경제적 불편을 더 잘 견딜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란이 만성적 경제난에 적응하는 '생존 경제'로 전환 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향후 회복 가능성이 떨어지더라도 당장 시간을 벌 수 있는 방식으로 버티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순환 정전, 필수품에 대한 환율 보조금 제도가 이미 시행 중이고,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수석 신흥시장 경제학자 윌리엄 잭슨에 따르면 연료 및 전기 배급, 화폐 발행 등이 추가로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싱크탱크 퀸시연구소 연구원 하디 카할자데는 미국의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이란은 충격을 흡수하는 탄력적 경제에서 기능은 유지되지만 회복 능력을 꾸준히 잃는 생존 경제로 점차 움직일 것"이라며 "억압과 국가 구조 탓 (경제적) 고통이 국가 안보 전략을 바꿀 만큼 강한 압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2024년 3월19일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 인근을 화물선 '벨라 노바'가 항해 중이다. 11일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오만만에서 이란 항구로 향하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 '벨라 노바'에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해 조타 장치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중부사령부(CENTCOM)바브엘만데브 해협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호르무즈 해협 -
경제'천궁-Ⅱ 대박인 줄만'…바닥난 미국 패트리엇 '뜻밖의 반전' [배창학의 방산인사이드]
록히드, 80조로 패트리엇 생산 3배 확대 증산 시 천궁-Ⅱ 가격·납기 경쟁력 약화 구리·텅스텐 등 원료값 사상 최고치 발사 원천 차단 스타링크 급부상 <앵커> 글로벌 요격 무기 1위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가 연이은 전쟁으로 바닥나자 미국 정부가 나서 생산량을 3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패트리엇의 빈자리를 대신하던 천궁-Ⅱ의 가격과 납기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미사일 품귀 속 핵심 소부장의 주 원료값마저 최고가를 찍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우주 감시망이 대안으로 뜨고 있습니다. 방산인사이드 배창학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배 기자, 연이은 전쟁으로 미사일 재고가 부족하다는 건 알려진 사실인데 상황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 겁니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막대한 규모의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국가 비상사태 수준입니다. 미 군사 싱크탱크에 따르면 중동 전쟁으로 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은 3분의 1이 됐고, 사드 미사일은 반토막 났습니다. 패트리엇은 미사일과 섞여 오는 드론 공격을 방어하느라 사드보다 소진율이 높았습니다. 문제는 미사일과 드론전이 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수도 키이우로 발사된 러시아 미사일 20여 발을 1발도 격추하지 못했고 6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미 현지 보도에서도 미군 고위 관계자들이 “패트리엇과 사드 등 요격 미사일 비축량이 위험한 정도”라고 진단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현지 방산업체 경영진들과 회동해 의회에 예산 확보를 재촉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스티브 파인버그 부장관도 최근 방산업계에 미사일을 비롯한 무기 생산 확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특히 3주 안에 미사일 등 생산량을 어떻게 3배나 늘릴지, 공급에 얼마나 속도를 낼 수 있는지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미 육군은 앞서 록히드 마틴과 80조 원 넘는 기본 계약을 체결했는데, 2030년 패트리엇과 사드 생산을 각각 3배, 4배 확대해 납품받는 게 골자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관련 예산안에 반대하고 있는데다 실제 증산이 진행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동안 패트리엇이 부족해질 때면 대체재로 K-방산의 천궁-Ⅱ가 각광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까요? <기자> 천궁-Ⅱ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과 함께 만드는 무기입니다. 패트리엇과 동급 무기로 여겨져 중동 국가들에 수출됐고 전쟁에 투입돼 96% 요격률을 기록했습니다. 패트리엇이 고갈된다는 소식이 들리자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오히려 3~4년 뒤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일단 천궁-Ⅱ는 패트리엇보다 요격 사거리와 고도가 짧아 대체보다는 보완 성격의 무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중동국들이 천궁-Ⅱ를 산 건 패트리엇을 운용하는 와중에 가격이 싸고 납기가 빠른 보완재가 나오자 구매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그런데 록히드 마틴이 기존 패트리엇의 절반 가격인데 천궁-Ⅱ와 성능은 비슷한 가성비형 모델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여기에 미 육군과의 계약으로 패트리엇을 대량으로 찍어내면 반대로 천궁-Ⅱ의 가격과 납품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LIG D&A도 중동을 축으로 천궁-Ⅱ 주문이 쏟아지자 김천과 구미 공장 신증설에 투자하기로 했지만 록히드 마틴에 역부족입니다. 다만 독일 라인메탈과 손잡고 신시장인 유럽을 공략 중 인만큼 LIG D&A가 가격, 납기에 이어 어떤 승부수를 띄울지 지켜봐야 한다는 게 중론입니다. <앵커> 미사일 재고가 동이 난 데다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우주 방공망으로 경쟁 구도가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고요? <기자>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는 데 활용되는 영역이 육해공을 넘어 우주로 뻗은 건 원료값도 한몫했습니다. 대표적인 게 추진 기관, 전자 장치, 레이다와 센서 등의 주 원료인 구리로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탄두에 들어가는 텅스텐 등도 값이 뛰며 공급망 압박이 거세지자 시장이 방공의 관점을 바꿨습니다. 아예 미사일을 쏘지 못하게 위성으로 발사 원점이 어디인지 찾아서 선제 타격하겠다는 겁니다. 실제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 발사대 타격하겠다며 스타링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미 미군을 대상으로 스타링크의 군용 버전 스타실드를 제공 중인데, 우주에서 세계 곳곳의 지휘소를 연결해주고 표적도 추적해주고 있습니다. 군사 분야에서도 스페이스X가 급부상하며 공급망에 속한 국내 파트너들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스피어코퍼레이션으로 지난해 스페이스X와 2035년까지 1조 4,000억 원 규모의 니켈계 초합금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에이치브이엠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도 협력사로 각각 특수합금과 발사체 부품 등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군용 위성 시장 규모는 5년 뒤 122조 원으로 2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미사일 탐지 부문은 같은 기간 연 평균 19% 치솟을 전망입니다. <앵커> 방산인사이드 배창학 기자였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한화에어로스페이스패트리엇 미사일우크라이나 전쟁도널드 트럼프 -
세계“이란, 트럼프 머무는 호텔 층까지 파악"
지난달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참석했을 때 그에 대한 구체적인 암살 위협을 미국 당국이 포착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미 당국자 2명은 이 신문에 "미 정보당국은 여러 경로로 정보를 수집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탄 기체라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에어포스원을 노린 지대공 미사일의 구체적인 위협이 실존한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토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휴대용 견착식 미사일을 소지한 인물이 포착됐다는 사실도 파악했다"며 "이란 측은 앙카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호텔의 층까지 특정했었다"고 했습니다. NYT는 미 정부가 이 같은 정보에 대해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돼 트럼프 대통령을 튀르키예 밖으로 '탈출'시키기 위해 이례적으로 기만 작전을 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앙카라 공항을 떠나면서 일단 구형 에어포스원에 타는 모습을 연출한 뒤 기체 반대편 문으로 연결된 기내식 운반 컨테이너로 몰래 갈아타고서 군용 수송기로 옮겨 영국으로 향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뉴욕타임스에어포스원암살 위협 -
세계이란, 7월 트럼프 암살 노렸나…“튀르키예 숙소 층수까지 파악”
NATO 정상회의 때…미, 첩보 입수해 기만 작전 11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당시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숙소 층수까지 정확히 파악해 암살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 당국은 이런 구체적인 첩보를 미리 입수해 트럼프 대통령을 군용기로 피신시키는 기만 작전을 펼쳤다. 1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미 정보 당국은 여러 경로를 통해 첩보를 입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탄 비행기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이를 겨냥한 지대공 미사일의 구체적인 위협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나토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휴대용 미사일을 소지한 인물이 포착됐다는 사실도 파악했다”며 “이란 쪽은 앙카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건물(숙소)의 층까지 특정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미국 정부가 해당 정보에 대해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해 트럼프 대통령을 튀르키예 밖으로 탈출시키기 위한 이례적인 기만작전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8일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 앙카라 공항을 떠나면서 구형 에어포스원에 타는 모습을 연출한 뒤 비행기 반대편 문으로 나가 몰래 기내식 운반 트럭에 탄 뒤 군용기에 옮겨타고 출국했다. 다음 일정을 위해 영국 공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구형 에어포스원에 몰래 옮겨 탔고, 이후 계단을 걸어 내려오며 카메라 앞에 나타나 미군 장병들을 만났다. 이와 관련해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쪽에서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첩보를 미국 쪽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첩보에는 이란이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로 에어포스원을 타격하겠다는 위협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2020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고위 장성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 사살에 대한 보복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겠다고 수년간 공개적으로 공언해 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월스트리트저널미국 대통령 -
세계28년만에 美에 SOS 쳤는데 ‘실패’…“엔화 방어는 통화 패전” 日 자성론 [디브리핑]
美·日 28년만 협조개입 엔화 방어 효과 잠시뿐 “근본 해결책 아냐” “미국 도움 없인 엔화도 못 지켰다” 日 내부서 ‘통화 패전’ 비판 1998년 금융위기 데자뷔…美 “시간 벌어줬으니 정책 바꿔라”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행인들이 환율을 표시한 전광판을 지나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과 일본 정부가 개입한 이후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5엔까지 올라갔으나, 12일 159엔까지 떨어지면서 개입 효과가 무색해졌다. [EPA]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일미 통화동맹의 완성” 이라는 평가가 나온 28년만의 미·일 협조 외환시장 개입을 두고 일본 내부에서는 오히려 “통화 패전” 이라는 자조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도움 없이는 엔화 가치조차 지켜내지 못하는 현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일본 경제가 직면한 문제는 환율이 아니라 금리와 재정정책 등 거시경제 운용 실패에 있다는 뼈아픈 자기반성이 담겼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2일 ‘미·일 협조 개입은 통화 패전이다’라는 제목의 해설 기사에서 이번 협조 개입을 단순한 외환시장 안정 조치가 아니라 일본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난 사건으로 규정했다. 이번 협조 개입은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일본은 금융기관 부실채권 문제와 금융 불안으로 엔화 가치가 급락하자 미국과 함께 엔화를 사들이는 공동 개입에 나섰다. 이번에도 엔화가 달러당 160엔 안팎까지 밀리면서 일본 정부는 단독 개입을 반복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미국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美가 벌어준 시간…엔저 해법은 결국 일본에 닛케이가 주목한 것은 ‘협조 개입’ 자체가 아니라 그 배경이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시장 개입으로 엔화 약세를 막으려 했지만, 시장은 일본은행(BOJ)의 더딘 금리 정상화와 느슨한 재정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엔화 약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장이 정책 변화를 요구하며 엔화를 팔았고, 일본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미국의 지원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일본이 엔화 하락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조 개입을 아르헨티나 통화 지원이나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 지원과 같은 ‘거래(deal)’의 하나로 설명했다. 일본이 도움을 요청했고 미국이 응한 것이라는 의미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역시 일본이 거시경제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엔화는 다시 약세로 돌아갈 것 이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닛케이 인터뷰와 CNBC 인터뷰에서 “일본이 적절한 정책을 실시하면 엔화는 보다 정상적인 균형 가격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 엔화 움직임과 밀접하게 연동돼 있다는 점을 들어 미국이 협조 개입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입장에서도 엔화 급락이 아시아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 국채 시장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의미다. 1998년 데자뷔…“시장 아닌 정책이 엔화를 흔든다” 지난달 31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자리에 ‘할 일 : 일본 엔화 50억~100억 달러 매입’이라고 써진 종이가 놓여있다. 미국과 일본 정부가 이례적으로 엔화 가치 부양을 위해 공조한 것은 미국이 장기 국채 금리 급등을 막으려는 조치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로이터] 닛케이는 이번 상황이 1998년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고 지적했다. 당시에도 일본은 금융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정치적 부담 때문에 부실채권 처리를 미뤘다. 결국 미국의 협조 개입으로 가까스로 시간을 벌었지만, 개혁은 지연됐고 일본은 이후 장기 디플레이션과 금융위기를 겪었다. 당시 일본을 찾은 로런스 서머스 미국 재무부 부장관(후일 재무장관)은 일본 정부를 향해 “기회의 창(Window of Opportunity)”이 열려 있는 동안 반드시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압박했다. 미국이 시장 개입으로 시간을 벌어준 만큼 일본이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28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이 일본에 보내는 메시지는 크게 다르지 않다. 베선트 장관 역시 협조 개입으로 확보한 시간을 활용해 일본이 금리 정상화와 재정 규율 회복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시장 개입은 시간을 벌어줄 뿐 엔저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한다 는 것이다. 실제 협조 개입 직후 반등했던 엔화는 다시 달러당 159엔대로 밀리며 개입 효과가 약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은 여전히 일본의 통화정책 변화가 뒤따르지 않으면 엔화 약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닛케이는 이번 협조 개입을 ‘통화동맹’으로 해석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대등한 협력이 아니라 일본이 자국 통화를 방어하지 못해 미국의 도움을 요청한 결과 라는 것이다. 디브리핑(Debriefing:임무수행 보고): 헤럴드경제 국제부가 ‘핫한’ 글로벌 이슈의 숨은 이야기를 ‘속시원히’ 정리해드립니다. 디브리핑은 독자와 소통을 추구합니다. 궁금한 내용 댓글로 남겨주세요!
일본은행(BOJ)도널드 트럼프외환시장 개입미국 대통령미국 재무부 -
경제인텔, 유증 규모 200억달러로 확대…주당 95달러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이 인공지능(AI) 컴퓨팅 수요 급증에 대응해 추진하는 유상증자 규모를 200억달러(약 28조2000억원)로 늘렸다. 당초 150억달러 규모의 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사진 제공=인텔 11일(이하 현지시간) 인텔은 기존에 발표했던 보통주 공모 규모를 200억달러로 확대해 주당 공모가격을 95달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종가 대비 6.5% 할인된 수준이다. 이번 거래에는 인수 주관사들이 22억5000만달러어치의 보통주를 추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30일간의 초과배정옵션도 포함됐다. 인텔은 이번 공모가 오는 12일 마무리될 예정이며 인수 할인 및 수수료와 예상 발행 비용을 제외하고 약 197억달러의 순수입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텔은 해당 자금을 자본지출과 운전자본을 포함한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텔은 피지컬 AI, 특정 용도에 맞게 설계된 맞춤형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등을 주요 성장 기회로 꼽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증자에 1000억달러를 웃도는 수요가 몰렸다고 전했다. 주요 글로벌 기술기업들은 폭발적인 AI 수요에 대응하고 새로운 컴퓨팅 용량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최근 몇년간 수조달러를 투자해왔다. 주요 대형 기술기업들은 이번 실적 발표 시즌에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지출을 잇따라 확대했다. 골드만삭스는 AI 관련 지출 규모가 올해 7650억달러, 2027년에는 1조2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실적 발표 기간에 아마존은 가장 높은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그 배경으로 메모리 공급 부족을 꼽았다. 인텔은 지난달 고객 수요 호조를 이유로 약 15년 만에 가장 빠른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올해 자본지출 전망도 200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당시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부분의 지출이 공장 장비 및 생산설비 구축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7년에는 자본지출이 "의미 있게 증가"할 상황에 회사가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 주가는 지난 1년간 AI 인프라 구축 확대와 미국 정부의 10% 지분 투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왔고 연초 대비 160% 급등했다.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의 재무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며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텔에 투자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인공지능(AI)도널드 트럼프트럼프 행정부AI 인프라 -
경제"CPI 확인하자" 대기…열리지 않는 호르무즈 기싸움에 유가 다시 뛴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틀째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13포인트(-0.34%) 내린 53,791.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91포인트(-0.32%) 내린 7,728.2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9.91포인트(-0.60%) 내린 26,445.45에 각각 마감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협상 불확실성에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3% 상승한 배럴당 83.20달러에, 브렌트유는 1.36% 오른 배럴당 88.91달러로 마감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늘리기 위한 미국과 이란의 합의 기대가 약해지면서 국제유가는 이번 주 들어 6% 넘게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 합의 기대에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모센 레자이 사무총장은 미국이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금을 해제해야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다고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경제적으로 붕괴하게 두거나 강하게 공격하는 것이라며 맞불을 놨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1% 넘게 빠지며 가장 부진했다. 알파벳이 3.8%, 앱러빈(AppLovin)이 6% 하락했다. 알파벳은 지난주 인공지능(AI) 조직개편을 발표한 이후 최근 5거래일 중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약세와 함께 정보기술 업종도 증시를 끌어내렸다. 엔비디아는 전날 6대 자산운용사와 5000억달러 규모 AI 인프라 파이낸싱 파트너십을 발표했음에도 오전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0.02%) 마감했다. 반면 메타 0.71%, 마이크론 0.87%, SK하이닉스ADR 4.70% 등은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쏠리고 있다. 7월 미국 고용 지표가 뜻밖에 감소하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에서 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 CME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거래자들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48%로 전보다 크게 낮췄지만,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78%로 보고 있다. 최근 발표한 부진한 고용 보고서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의 전망이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지표의 무게감도 커지고 있다. 데니스 폴머 몬티스 파이낸셜 최고투자책임자는 "부진한 고용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CPI 보고서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Fed가 금리를 동결해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더욱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은 고질적인 문제로 남을 수 있지만 해당 부문은 금리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아 현상 유지 필요성을 크게 약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9월 금리 인상도널드 트럼프호르무즈 해협SK하이닉스 -
세계트럼프, 암살 피하려 기내식 트럭에 숨어 군용기 갈아타
이란 암살 위협 첩보에 극비작전 나토 정상회의후 튀르키예→英 이동 백악관 직원-취재진 등은 ‘미끼’로 지난달 8일 튀르키예 앙카라 공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태울 전용기 ‘에어포스원’과 기내식 운반 컨테이너 등이 대기하고 있다. 당시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앙카라를 찾았다. 이란의 암살 위협을 피하기 위해 에어포스원을 일종의 미끼로 띄우고 기내식 운반 트럭(원 안)에 숨어 다른 군용기로 이동하는 극비 작전을 벌였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 컨테이너가 트럼프 대통령이 숨었던 컨테이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앙카라=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튀르키예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뒤, 이란의 암살 가능성에 대비해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가 아닌 군 수송기를 타고 비밀리에 영국으로 이동했다고 10일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당시 백악관은 대통령이 전용기로 튀르키예를 떠났다고 발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은 군 수송기로 몰래 이동해 따로 움직였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로 이동하기 위해 TV 카메라가 지켜보는 가운데 구형 전용기에 탑승했다. 영국에서 신형 전용기로 갈아탄 뒤 귀국길에 오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불과 몇 분 뒤 그와 일부 참모들이 몰래 구형 전용기를 빠져나와 기내식 및 물품을 싣는 공항 차량을 타고 근처에 대기 중이던 미 공군 C-32A 수송기로 옮겨 탔다는 게 WP의 설명이다. 취재진 등이 탑승한 전용기와 대통령이 탄 군 수송기가 제각기 영국으로 향한 것. 당시 전용기에 탑승한 백악관 직원들과 취재진은 사실상 대통령을 위한 ‘미끼(decoy)’ 역할을 했다고 WP는 전했다. 이런 ‘기만 작전’을 벌인 건 이란의 트럼프 대통령 암살 위협 첩보 때문이었다. 미 정보당국은 대통령이나 전용기를 겨냥한 구체적인 공격 위협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만 작전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미군이 이란 공습을 재개한 다음 날 밤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탑승한 C-32A 군 수송기는 대통령이 탈 때 사용되는 ‘에어포스원’ 호출부호(콜사인) 대신 군 수송기에 주로 쓰이는 ‘리치 18(RCH18)’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반면 취재진 등이 탄 기존 전용기는 에어포스원을 뜻하는 ‘AF1’ 호출부호를 사용해 대통령이 탑승한 것처럼 위장했다. 동행한 취재진 등에게는 대통령이 군 수송기로 옮겨 탔다는 사실은 비밀에 부쳐졌다. 백악관은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구형 전용기를 타고 영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WP는 2001년 9·11 테러 당시 조지 W 부시 행정부도 대통령의 소재를 일시 공개하지 않은 적이 있지만, 대통령이 있지도 않은 곳에 있다고 발표하진 않았다며 이번 기만 작전은 전례가 없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귀국 과정에서 카타르가 그에게 선물한 신형 에어포스원은 사용되지 않았다. 한때 그가 신, 구형 전용기를 번갈아 가며 사용했다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미국 대통령이란 공습에어포스원 -
세계골프 치는 트럼프 곁 지켰다…‘철통 경호’ 나선 이 車의 정체
트럼프 대통령 곁 이동식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엑스 캡처 골프를 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변에 이동식 방공 미사일 시스템이 배치된 모습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워존’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9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트럼프 대통령 곁에 미사일 시스템이 장착된 미군 차량 험비가 포착됐다. 험비에는 스팅어 지대공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어벤저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공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이동식 단거리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골프장에 동원한 것이다. 지난 1일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 영상에서도 어벤저시스템을 볼 수 있다고 워존은 보도했다.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복을 입은 이들과 차례로 악수하면서 “나는 미사일과 드론 걱정 안 한다”고 격려하는 모습이 담겼다. 군인들은 어벤저시스템을 운용하는 병력으로 보인다. 같은 날 해당 골프장 상공에는 민항기 두 대가 임시비행제한 구역을 침범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에서 F-16 전투기 두 대를 출격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살 위협에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달 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서는 이란의 공격을 우려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것처럼 꾸민 뒤 기내식 운반 트럭에 숨어 군용기를 타고 튀르키예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출입기자단의 만찬장에 무장 남성이 보안검색대를 뚫으려다 체포됐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할 예정이던 캘리포니아주 골프장에서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적발됐다. 2024년 7월에는 대선후보로 선거유세를 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총알이 스치고 지나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백악관 출입기자단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미국 대통령에어포스원 -
사회트럼프 만난 손현보 목사... 교계에선 비판 목소리
선거법 1심 유죄 상황에서 방미, 대화 내용은 공개 안 해... 평화나무 "백악관 방문 부적절" ▲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와 가족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월 7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세계로교회 세이브코리아 등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공화당 정치인들을 잇달아 만났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교회 개혁운동 단체는 "종교탄압을 주장했을 텐데, 선거법 위반 1심 유죄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10일 고신을사랑하는성도들의모임(고사모)의 한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손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종교탄압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는 사실 왜곡"이라며 "미국 방문에서 이런 식으로 정당성을 설파하는 건 문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교회의 신뢰성과 연관돼 있고, 외교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교단이 이를 방치해선 안 된다"라고 반발했다. 세계로교회에 따르면, 집행유예로 석방된 손 목사는 지난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했다. 손 목사는 미국 개신교계 초청으로 7월부터 출국해 미국의 정치권, 복음주의 인사와 접촉 중이다.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이 그 대상이었다. 공개 사진에서는 미국 보수 개신교 인사인 랍 맥코이 목사가 손 목사와 동행한 것이 눈에 띈다. 맥코이 목사가 이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미국 개신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손 목사는 종교의 자유 문제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손 목사는 백악관 방문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우리 자유 대한민국이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성도들과 국민이 힘을 합쳐서 자유를 지켜나가야 할 줄로 믿는다"라고 말한 영상을 교회 유튜브 채널에 남겼다. 교회도 이번 미국 방문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는 중이다. 교회 측은 누리집에 "이번 만남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한국 교회와 대한민국을 둘러싼 여러 현안에 대한 관심이 미국 사회와 기독교계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적은 글을 손 목사 영상과 함께 게시했다. 그러나 교계 안에선 따끔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장인 김디모데 목사는 "예배에서 특정 후보나 정당을 노골적으로 언급하고 지지 낙선을 유도한 건 선거법 위반이라고 1심 법원이 판결했다. 미국에서 손 목사가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다가 억울하게 감옥에 갔다고 말했다면 이건 사실관계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마치 개신교를 탄압하는 듯 부정적 메시지를 전하려는 건 외교적으로 악용될 수 있고, 국익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된다"라고 우려했다. 평화나무는 추가 대응을 하겠단 입장이다. 김 목사는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범종교계 차원으로 제안해 대처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직선거법 위반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미국 대통령이재명 정부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