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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셀트리온, 매년 순이익 33% 주주환원…올해 3000억 매입
52만4384주 매입…1000억 규모 현금배당·자사주 매입 및 소각 병행 셀트리온이 매년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에게 돌려주기 위한 중장기 원칙을 세웠다. 주가와 시장 상황에 따라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 셀트리온 2공장 전경. 김현민 기자 31일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인 약 33%를 매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중장기 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이날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결정했다.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는 총 52만4384주로,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약 1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9월1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매입액을 올해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한다. 아울러 앞으로 매년 결산 실적을 토대로 당기순이익의 33%에 해당하는 재원을 확보한 뒤, 주가 수준과 시장 상황, 재무구조, 현금흐름 및 투자계획 등을 고려해 환원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주가가 기업 가치보다 크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하면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무게를 싣고, 반대로 안정적이고 직접적인 주주환원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할 경우 현금배당 비중을 확대한다. 연도별 구체적인 환원 규모와 방식은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매입하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향후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면 전체 발행주식 수가 줄어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주당 지표도 개선된다. 이번 결정을 포함해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을 결정한 자사주는 총 160만288주, 3000억원 규모다. 최근 3년간 누적 자사주 매입 물량은 약 893만주에 달한다. 회사는 향후에도 주가와 기업가치 간 괴리가 크다고 판단할 경우 시장 상황과 가용 재원을 고려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주력 바이오시밀러의 처방이 확대되고 신규 제품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창출한 이익을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에 함께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의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본질적인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바탕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매입을 일회성 조치로 그치지 않고 매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중장기 정책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장 상황에 맞게 병행해 회사의 성장 성과가 주주의 실질적인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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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송석언 JDC 이사장 "예래동·헬스케어 정상화, 임기 내 역점 추진"
예래단지 토지 79% 재확보·반환소송 원고 200여명→3명 유원지→도시개발 전환 추진…헬스케어타운 R&D 기능 강화 40MW급 AI 그린 데이터센터 유치 추진…지역 상생경영 강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항공사진. JDC 제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토지수용 무효 판결 이후 10년 넘게 중단된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을 도시개발사업으로 전환해 재추진한다. 토지주들과의 분쟁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사업 대상지의 약 80%를 다시 확보하면서 장기 표류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장기간 정체된 제주헬스케어타운도 JDC 주도로 정상화를 추진하고, 40메가와트(MW)급 AI 그린 데이터센터 유치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지난 28일 제주 JDC 본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임기 내 역점 사업으로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재추진과 제주헬스케어타운 활성화를 꼽았다. 지난 3월 16일 취임한 송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토지 79% 다시 확보…반환소송 200명→3명 JDC는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의 사업 방식을 기존 유원지 사업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전환해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예래휴양주거단지 사업은 서귀포시 예래동 일대에 휴양·주거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진됐지만, 대법원이 2015년과 2019년 잇따라 사업시설이 유원지의 본질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토지수용재결과 사업인가를 무효로 판단하면서 전면 중단됐다. 이후 투자자인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과 국제투자분쟁(ISDS)이 벌어졌고, 원토지주들과도 대규모 토지 반환 소송에 휘말렸다. JDC는 2020년 6월 법원 조정을 통해 버자야 측에 1250억원을 지급하고 지분 양수와 소송 취하를 이끌어내면서 외국인 투자 분쟁을 마무리했다. 2023년 10월부터는 토지 감정평가액을 기반으로 추가 보상안을 마련해 원토지주들과의 분쟁 해소에 나섰다. 그 결과 전체 추가보상 대상 면적 67만㎡ 가운데 78.9%인 52만 6천㎡의 소유권을 다시 확보했다. 한때 200여명에 달했던 토지반환소송 원고도 현재 3명까지 줄었다.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토지주 50여명에 대해서도 민사조정 절차를 활용해 권리관계를 정리하고 있다. 송 이사장은 "예래동 건물들을 철거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는 말이 많았고 토지주들도 반환받아 농사를 짓겠다며 반발이 심했다"며 "마을과 협의해 사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고 토지를 다시 사들이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수용하고 개발할 때 1000억원이 들어갔다면 이제는 1조원이 들어가는 사업이 돼 버렸다"며 "사업허가가 취소됐기 때문에 다시 민자를 유치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원지 대신 도시개발…2028년 인허가 본격화 JDC는 지난 6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쳤다. 새로운 사업은 서귀포시 예래동 일대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단순 주택 공급이 아닌 휴양과 관광을 결합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과거 사업의 사법 리스크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민 소통과 공공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JDC는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2027년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28년 하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역 지정에는 약 1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석언 JDC 이사장이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창민 기자 송 이사장은 "제주도청도 공감해 내년 초쯤에는 도시개발사업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며 "국토부에도 충분히 인식시키고 제주특별법에 따라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브랜딩과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해 사업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과거의 사법 리스크를 교훈 삼아 주민 소통과 공공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10년 멈춘 헬스케어타운도 정상화…AI 데이터센터 유치 장기간 정체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도 정상화에 나선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 일대 153만9339㎡에 체류형 복합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사업자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는 당초 총사업비의 63%인 1조130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었다. 6360억원을 투입해 휴양콘도미니엄 1·2단지 400실과 힐링타운 255실, 녹지국제병원 47병상 등을 건립했지만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자료사진. JDC 제공 JDC는 지난 4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와 자산양수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JDC가 주도해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다시 짜고 사업 정상화를 추진한다. 인수대금 일부를 재투입해 공사가 중단된 웰니스몰의 책임 준공과 운영을 유도하고 민간 전문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는 40MW급 AI 그린 데이터센터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송 이사장은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카카오와 협업해 준비하고 있고 SK, KT와도 이야기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송 이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새로운 시작, New JDC'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국제학교와 관광,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 등 핵심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송 이사장은 "면세점을 비롯한 기관의 수익이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체감되는 상생의 가치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모든 사업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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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전닉스맨 1.7조 지갑 연다…'동탄 집' 이천 vs '쇼핑' 청주
한은 분석 결과, '반도체 벨트' 거주자 카드소비 최대 4%↑ 지역 ·품목별 효과 차별화…집·수입차 사면 내수 효과 '뚝' 내년 성과급 '5배' 급증… 성장률 최대 0.09%p↑ 전망 "자산시장 쏠림 막고 소부장 생태계 강화해야 경제 전반에 온기"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막대한 성과급이 소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 추세대로라면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지급되는 10조원 규모의 성과급 중 1조 7000억원이 추가 소비에 쓰일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성과급이 주택 구입이나 수입차와 명품 등에 쓰일 경우 민간 소비 확대를 통한 내수 선순환 효과가 크게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옥 전경. (사진=이데일리 DB) ‘두툼한’ 보너스에 지갑 열렸다…성장률도 끌어올려 한국은행이 31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 반도체 수혜지역의 소비는 어떻게 될까’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인구 중 반도체 종사자의 거주 비중이 높은 ‘고노출 지역’인 이천·화성·청주의 월별 소비는 지난해 성과급 지급 이후 ‘비노출 지역’에 비해 최대 4% 높게 나타났다. 수혜지역의 소비 효과를 금액으로 계산하면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소비 증가액은 약 1조 1000억원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의 패턴이 이어질 경우 올해말에는 약 1조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세금과 공과금을 떼고 실제로 손에 쥔 성과급 중 소비로 이어진 비율(소비파급률)은 2025년 27%, 2026년 21%로, 정부가 지급했던 재정 소비쿠폰(효과 추정범위 16.1~39.8%)과 비교해도 낮지 않은 수준이다. 사용 기한이나 사용처 제한이 없는 성과급의 특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소비 진작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자료= 한국은행) 반도체 성과급이 가져올 내수 성장 모멘텀은 내년에 더욱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은 연구진은 반도체 성과급에 따른 소비 증가가 내년 연간 경제성장률을 최대 0.09%포인트까지 밀어 올릴 것으로 봤다. 내년에 지급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현금화 가능한 성과급 규모(세후 기준)를 21조 9000억원으로, 올해(4조 4000억원) 대비 약 5배가량 급증할 것으로 추정한 결과다. 이재호 한은 조사총괄팀 차장은 “추정 결과 수치가 작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번 분석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두 개 기업의 성과급 지급에 따른 소비 파급효과만 봤다”며, 기업투자와 정부 정책 효과 등이 더해지면 전반적인 소비 증대 효과는 더 클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성시 동탄구 일대 아파트. (사진= 연합뉴스) 이천 vs 청주 성과급 효과 대조…고가소비도 효과 제약 지역과 소비 품목에 따라 반도체 성과급이 내수에 기여하는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과급이 부동산 구입에 많이 쓰인 지역일수록, 고가재 위주로 소비가 이뤄졌을 수록 내수 활성화엔 도움이 되지 않았다. 동일하게 SK하이닉스 성과급 충격을 받은 지역임에도 이천시와 청주시(흥덕구)의 소비 반응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이천시는 반도체 노출도가 6.8%로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전체 소비 증가 반응은 상대적으로 완만했던 반면, 청주시 흥덕구는 소비 반응이 이천의 두배가량 크게 나타났다. (자료= 한국은행) 이같은 차이는 이천시 거주자들이 인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입을 확대한 흐름과 연관시켜 해석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한은 연구진의 판단이다. 이 차장은 “이천은 수도권 인접 지역이다 보니 화성 동탄, 용인, 수원 등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지역의 주택 매입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동탄 지역 주택 매입 건수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천시의 경우 성과급 지급 이후 가구·가전, 주방용품, 부동산 중개 서비스 등 주택 취득 연관 품목의 소비가 가장 큰 폭으로 늘기도 했다. 반면, 비수도권에 위치한 청주시 거주자들은 타 지역 부동산 매입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성과급을 실물 소비로 더 많이 지출했다. 추가 소득이 수도권 부동산 등 자산 시장으로 과도하게 흘러들어가는 정도가 낮을수록 실물경제와 내수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한층 더 커진다는 것이다. (자료= 한국은행) 성과급 지급 초기에 관찰되고 있는 테슬라 등 수입차와 백화점 명품 등 고가 소비에 편중된 소비 경향 역시 내수 진작 효과를 약화시킨다는 지적이다. 수입 부품이나 수입 완제품 의존도가 높은 고가 품목은 소비자가 돈을 쓰더라도 국외로 새어나가는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한은의 산업연관표를 토대로 한 분석에 따르면 수입차(자동차)에 100원을 쓰면 그중 43원은 부품 수입 등으로 국외로 유출(수입유발액)되고, 국내 근로자의 소득(임금)으로 되돌아오는 근로소득유발액은 17원에 불과하다. 고가 명품이나 수입 가전 등 고가재량재 역시 100원 중 47원이 수입유발액으로 해외로 빠져나가며, 국내 근로소득으로 유입되는 몫은 23원에 그친다. 한은 측은 “반도체 성과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늘어난 소득이 자산시장보다 소비와 실물경제로 원활히 환류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소비가 서비스 등 부가가치 및 고용 유발효과가 높은 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근본적으로는 “반도체 부문의 성과가 여타 산업의 고용·생산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재·부품· 장비를 아우르는 국내 산업생태계를 강화해 산업 간 연계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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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 스페인 방산업체와 K9 자주포 계약…서유럽 시장 첫 진출(종합)
계약 액수 6천675억원 이상…사업 규모 7조7천억원 외신 관측도 2001년 이후 11번째 K9 수출국…미국 진출 이어 연이은 호재 위용 드러낸 K9자주포 (계룡=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국방부는 건군 77주년을 맞아 국군이 보유한 유·무인 복합체계 신무기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국군의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K9자주포. 2025.10.1 coo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선진 방산시장인 서유럽에 K9 자주포를 처음으로 수출한다. 최근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으로부터 K9 차륜형 자주포 시제품 공급 계약을 따낸 데 이은 쾌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인 방산업체 인드라시스템즈(INDRA SISTEMAS S.A.)와 K9 자주포 등 수출 실행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공시했다. 경영상 비밀 유지로 수출 물량과 금액, 기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1차 선급금은 계약체결 후 20%를, 2차 선급금은 연내 5%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다만 한국거래소 규정상 수주 공시 기준(매출액의 2.5%)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 규모는 6천675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스페인 군사전문매체 인포디펜사는 인드라를 주축으로 추진되는 포병 현대화 프로그램 규모가 최대 45억1천600만유로(약 7조7천억원)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수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선진시장인 서유럽에 처음 진출했다. 스페인 방산 기업인 인드라그룹은 140여개국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지상 무기체계의 통신·지휘통제(C2)·상황인식 등 임무 체계 분야 기술과 중남미 지역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를 수출한 나라로는 11번째다. 2001년 터키 수출을 시작으로 폴란드,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호주, 이집트, 루마니아 등에 수출했다. 다수 국가의 운용 경험을 통해 검증된 화력, 기동성, 운용·정비 효율성 등을 토대로 북유럽·동유럽 중심의 시장을 한층 확장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강조했다. 지난 19일 미국 육군과 K9 차륜형 자주포 시제품 6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연속으로 거둔 수출 쾌거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국산 K9이 수출 시장을 더 넓힐 것으로 전망한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00∼2017년 세계 자주포 수출 시장에서 K9이 점유율 48%를 기록했다고 집계한 바 있다. K9의 인기 원인으로는 실전에서 검증된 성능,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 신속한 공급과 원활한 후속 지원 등이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페리컬 인사이트'는 세계 곡사포 시장 규모가 2023년 330억달러에서 2033년 788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핵심 제조사로 언급했다. [그래픽] 한화 K9 자주포 미국 수출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육군과 K9 차륜형 자주포 시제품 6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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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셀트리온, 1000억 자사주 매입…“매년 순익 33% 주주환원”
52만여주 장내 매수 후 소각 추진…올해 총 3000억 매입 현금배당·자사주 병행…주가 저평가 땐 소각 비중 확대 글로벌 실적 호조 속 선순환…3년 누적 자사주 893만주 셀트리온 본사 전경. [셀트리온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셀트리온이 매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약 33%)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투입하는 중장기 정책을 확립했다. 회사는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전량 소각을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총 52만4384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 기준 약 1000억원 규모로, 취득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다. 이번 결정으로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을 결정한 자사주는 총 160만288주, 30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최근 3년간 누적 자사주 매입 물량은 약 893만주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 52만여주를 향후 이사회 결의 등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단순 매입에 그치지 않고 소각까지 연계해 유통주식 수를 실질적으로 줄임으로써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수익성 지표를 직접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매 사업연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환원에 투입한다는 명확한 기준을 세웠다. 환원 방식은 주가 수준과 시장 상황, 재무구조, 현금흐름, 투자계획 등을 종합 고려해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유연하게 조합한다. 주가가 본질적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됐다고 판단될 때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적극 활용하고, 안정적인 직접 환원이 필요할 때는 현금배당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연도별 구체적 규모와 구성은 결산 실적이 확정된 뒤 이사회 및 주총을 거쳐 공시된다. 이날 셀트리온 경영진은 주주들에게 최근 주가 변동성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정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경영 원칙임을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안착으로 호실적이 이어지는 만큼, 실적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선제적 실행 조치”라며 “현금배당과 자사주 정책을 조화롭게 병행해 성장의 결실을 주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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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美금리인상 우려에 하락…삼전닉스 2% ↓
[앵커]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일러질 것이란 우려 속에 코스피가 2%대 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 넘게 하락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장중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채영 기자. [기자] 네, 오늘(31일) 코스피가 2% 넘게 내려 6,7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지수는 6,61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3%대로 키워 장 초반 6,500선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하락 폭을 일부 조정해 6,63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홀로 사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들도 일제히 내리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는 나란히 2%대 내리며 약세입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자,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번진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주 후반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넘게 내리며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시 의장은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올해 여름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PCI) 수치는 예상보다 좋았지만,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호실적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장기 경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 하락 출발해 낙폭을 3%대로 키워 81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0원 중반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이유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준 #케빈워시 #CXMT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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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모비스, 로봇 양산 준비 본격화…"R&D 넘어 구매·품질까지"
로보틱스 구매·품질·설계·사업기획 인력 대거 채용 2028년 액추에이터 연 35만개 생산능력 확보 목표 보스턴다이내믹스 협업 넘어 외부 고객 확대 주목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전시되어 있다. 2026.03.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현대모비스가 로보틱스 관련 조직을 확대하며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의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개발(R&D)뿐 아니라 구매와 품질, 사업기획까지 관련 인력을 폭넓게 확보하면서 로봇 사업이 개발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양산·사업화 단계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하반기 채용에서 로보틱스 관련 직무 인력을 대거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분야에는 로보틱스 모터·기구·전장 설계를 비롯해 자율주행·로보틱스 부품 구매, 로보틱스 신차품질, 로보틱스 사업기획 등이 포함됐다. 구매 직무는 신규 로보틱스 프로젝트의 협력사를 발굴하고 부품업체 선정부터 개발, 생산체계 구축과 생산능력(CAPA) 관리까지 담당한다. 사업기획 직무도 로보틱스 핵심부품과 플랫폼의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 투자 검토, 글로벌 파트너 발굴 등을 담당한다. 공동개발과 합작법인(JV), 공급망 전략 및 계약 추진 등도 업무에 포함됐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로봇 사업에서 핵심 부품 공급 역할을 맡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CES 2026에서 현대모비스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공동 개발하고 로봇 부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쌓은 설계·양산 경험을 활용해 로봇 핵심부품을 표준화하고 공급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액추에이터는 모터와 감속기, 제어기 등을 결합해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는 핵심 부품이다. 휴머노이드의 움직임과 정밀도를 좌우하는 동시에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 미국에서 연간 35만개 이상의 액추에이터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아틀라스 한 대에 액추에이터 31개가 탑재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35만개의 생산능력이 약 1만대 수준의 아틀라스 생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로보틱스 인력 확충도 이 같은 양산 계획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미국 생산현장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관심은 현대모비스가 보스턴다이내믹스 외부로 로봇 부품 고객사를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지 여부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로봇 부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이미 밝힌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확보한 대량생산과 품질·원가 관리 능력이 로봇 부품 사업에서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휴머노이드 시장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접어들 경우 안정적인 공급망과 가격 경쟁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시장 확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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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온, 전기차 공장 ESS로 돌린다…美서 1.5조 장기계약
美 네오볼타와 5년 장기계약…LFP 9GWh 공급 연내 9GWh 추가 협력 추진…총 18GWh로 확대 올해 ESS 20GWh 수주 목표…절반 가까이 확보 SK온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와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전기차용 하이니켈 배터리에 집중해온 SK온은 미국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하고 신규 고객을 늘리며 사업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온은 지난 27일 미국 ESS 업체 네오볼타 파워와 ESS용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오볼타 파워는 미국 조지아주 팬더그래스에 생산시설을 둔 ESS 제조업체로 에너지 기술기업 네오볼타의 자회사다. 계약에 따라 SK온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 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LFP 파우치형 배터리 셀을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업계 추산 약 1조5000억원이다. 물량은 SK온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된다. SK온은 올해 하반기부터 조지아 공장 일부 라인을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바꿀 계획이다. 지난해 9월 1GWh 규모 계약을 맺은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플랫아이언 물량을 시작으로 네오볼타 파워 제품도 이곳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미국 ESS 시장에서 5년간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고객사를 확보했다. 올해 글로벌 ESS 시장에서 20GWh 이상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이번 계약만으로 목표치의 절반에 가까운 물량을 채운 셈이다. 양사는 연내 협력 규모를 더 키우는 방안도 추진한다. SK온이 네오볼타 파워에 LFP 배터리 셀 9GWh를 추가로 제공, 네오볼타 파워가 이를 팩으로 제작해 다시 SK온에 납품하는 방식이다. 별도 계약이 성사되면 양사의 ESS 사업 규모는 총 18GWh로 늘어난다. SK온은 전기차 수요 변동에 대응해 ESS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기차용 하이니켈 배터리에 치우친 포트폴리오를 전력망용 LFP 배터리까지 확대해 수요처를 다변화하고 미국 생산설비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장기 공급 물량이 쌓이면 수익성 개선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SK온은 미국에서 SK배터리아메리카와 SK온 테네시, 현대차그룹과의 합작공장 HSBMA 등을 합쳐 약 100GWh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텍사스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열고 ESS 제품 브랜드 '그리드온'을 공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도 ESS 사업을 키우고 있다. 지난 2월 발표된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는 전체 565메가와트(MW) 가운데 284MW를 확보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의 미국 ESS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 생산 역량과 고객 수요에 맞춘 배터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과 사업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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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생뉴스] 치솟는 물가에 가계 부담 가중…물가 안정 대책은?
[KBS 대전] ■ 프로그램명 : KBS대전 생생뉴스 ■ 방송시간: 오전 8시 30분(1Radio 94.7 MHz) ■ 진행 : 조영호 기자 ■ 대담 : 김준일 교수 목원대학교 금융경제학과 ■ 구성 : 장덕선 작가 ■ 기술 : 송환 감독 ==================================== ■ 유튜브 영상 바로 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nSkiczsjnNk ▶ 조영호 기자 (이하 조영호) 간편하고 부담 없는 외식 메뉴의 대표 격이었던 김밥이 이제 한 줄 4천 원 시대를 맞았습니다.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서도 가격 상승률 1위라고 하죠. 이렇게 서민들이 부담 없이 찾던 외식 메뉴까지 크게 오르면서 가계가 느끼는 부담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되는 고물가 원인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짚어보겠습니다. 목원대학교 금융경제학과 김준일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김준일 교수 목원대학교 금융경제학과 (이하 김준일) 안녕하세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영호 이른 아침 시간 전화 연결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서 잠시 김밥 가격 말씀을 드렸는데 한국소비자보호원 발표에 따르면 6월 기준 서울을 기준으로 했는데요. 김밥 가격이 4천 원에 가깝다. 이런 발표가 있었습니다. 주요 외식 품목 중에서도 가장 오름폭이 크다고 하는데 이 김밥만 오른 것은 아니겠죠. 다른 외식 물가 동향 좀 어떤지 한번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준일 예 뭐 김밥이 상징적인 품목이긴 하지만 김밥만의 문제는 아닌데요.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8월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외식 물가가 평균 2.6% 올랐고 지출 목적별로는 음식 숙박이 2.8% 상승했습니다. 전 달과 비교해도 음식 숙박은 0.7% 올랐거든요. 다른 항목들이 떨어질 때 외식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조영호 그렇다면 우리 지역 상황도 좀 궁금하거든요. 우리 대전, 세종, 충남에 물가 조사가 있었던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우리 지역의 물가 동향은 좀 어떻습니까? ▷김준일 예 좀 엇비슷한 상황인데요. 말씀드린 7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대전 전체 물가 상승률은 2.8%로 전국 평균과 같습니다. 세종은 3.1% 충남은 2.9% 그다음에 충북은 3.2%로 전북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조금 차이가 있는데, 대전 외식 물가가 2.9%로 전국 평균 2.6%보다 높은 상황이고 이 외식을 뺀 개인 서비스 같은 경우도 대전이 4.5%로 전국 평균 4.1%를 웃도는 상황입니다. ▶ 조영호 그러면 집에서 해 먹으면 좀 어떨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거든요. 그렇지만 식품 가격 상승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특히 계란 가격 좀처럼 내려가지도 않는 것 같은데, 어떻게 좀 나타나고 있나요? ▷김준일 예 같은 통계를 보면 계란이 1년 전보다 7.5% 올랐고, 쌀이 7.9% 그다음에 파가 18.3% 축산물 전체 같은 경우는 4.4% 올랐고, 수산물도 3.9% 상승했고요. 계란이 안 떨어진 이유는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산란계가 살처분되면서 상반기 계란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오른 거고요. 사실 아시다시피 계란은 알 낳는 닭을 키워야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한 번 공급이 줄면 회복에 반년 이상 걸리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사룟값과 전기요금 같이 오르면 가격이 잘 안 내려가는 거죠. 최근에 와서는 문제는 채소인데요. 7월 통계는 좀 내렸는데 이건 7월 얘기고 8월 들어서는 달라졌습니다. 지난 보도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염으로 잎채소 출하와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배추 한 포기 값이 최근 한 달 새 47% 급등했습니다. 7월 통계의 최소 하락은 지난 거고, 9월에 발표될 8월 물가에는 이 폭등이 그대로 반영될 예정입니다. ▶ 조영호 폭염, 폭우, 병원균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물가 상승을 이렇게 끌어내고 있는 양상으로 보이는데 가격 상승의 원인 좀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김준일 먹을거리 가격 상승의 원인은 3가지 정도인데요. 첫째는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제 폭염과 집중호우 이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기후변화가 만든 구조적인 상황이죠. 앞으로 매년 여름마다 반복될 가능성이 높고 또 한 번 무너진 이런 공급은 다음 잡기까지 회복이 안 되는 케이스가 많을 것 같고요. 둘째는 이제 생산 구조의 경직성입니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제 병아리가 알을 낳기까지 5~6개월에 걸리기 때문에 소고기 같은 것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1번 오르면 잘 안 내리는 경향이 있고 시간이 좀 걸리는 경향이 있고 셋째는 이제 비용 문제인데요. 먹을거리 가격에는 원재룟값이나 사룟값, 전기요금 등이 다 합쳐져 있기 때문에 특히 지난 몇 년간 이 비용들이 모두 올랐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 때문에 먹을거리 가격이 계속 오르고 내려가지 않는 그런 문제가 있는 거죠. ▶ 조영호 이번 여름, 아직 여름 끝나지는 않았는데 이번 여름에 폭염으로 이 가축들이 폐사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산란계, 육계 그리고 우리 돼지들 고생 많았거든요. 그래서 폐사하는 경우도 이런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는데, 이러한 경우가 이렇게 물가 상승이라든지. 이런 걸로 파급이 되는 그런 연쇄적인 작용을 한다. 이렇게 봐도 무방할까요? 어떻습니까? ▷김준일 예 맞습니다. 이런 이제 먹을거리 가격 상승이라는 게 여러 가지 파급 효과가 큰데 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첫째로, 먹을 거는 줄일 수가 없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심각한 측면이 있고요. 두 번째는 소득이 낮을수록 타격이 훨씬 크기 때문에 저소득 가구 같은 경우 문제가 생깁니다. 말씀하신 게 더 중요한 거는 파급 효과인데요. 사람들이 먹는 것하고 병원비 같은 필수 지출은 어쩔 수 없이 유지하면서 옷이나 문화생활 같은 걸 줄입니다. 그래서 지역경제는 이런 지역경제 측면에서 보면 시민들이 옷을 안 사면 지역 상권이 어려워지고 문화생활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그 업종에서 일하는 분들의 소득이 줄어들고 그분들도 소비를 줄이기 때문에 이런 먹을거리 물가 상승이 지역 내에서 위축으로 번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영호 처음에 교수님께서 한국소비자원의 발표 그다음에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 사실 체감하는 물가하고 통계로 드러난 수치 사이의 간격이 좀 있지 않습니까? 이 간극은 좀 어떻게 좀 볼 수 있을까요? ▷김준일 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제 뭐 그중의 하나는 물가 안정이 주로 물가 상승률 하락을 의미하는 것도 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어떤 속도가 아니라 가격이거든요. 그래서 몇 년 전 가격과 비교하니까 여전히 비싸게 느껴지는 거죠. 이러한 누적 효과가 체감 물가와 통계 물가의 가장 큰 간극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정부 통계는 물가가 진정됐다고 얘기하지만, 시민들은 물가 자체가 수준 자체가 올라갔기 때문에 정반대로 느끼는 측면이 있는 거죠. ▶ 조영호 앞서서 물가가 올랐다. 그러면서 예를 든 게 김밥의 경우를 예로 들지 않았습니까? 김밥과 아울러서 서민들 밥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인 계란 같은 먹을거리 가격 상승 단순히 한 품목의 가격 상승으로 보기가 좀 어려울 것 같은데, 우리 가계 경제에는 큰 부담이거든요. 파급 효과가 더 커질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일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필수 지출, 먹을 건 줄일 수 없는 지출이라는 게 문제고요. 저소득 가구 같은 경우에는 보통 엥겔지수라고 얘기하는데 이게 3.40%까지 갑니다. 그래서 고소득 가구에 비해서 타격이 훨씬 큰 이제 측면이 있고 그다음에 지역 경제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역 경제의 이제 어떤 소비 위축 내수 위축으로 이어지는 그런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 조영호 그런데 계란 가격의 경우 내년이 되면 축산법 시행령 때문에 기존보다 가격이 더 오를 거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김준일 예 축산법 시행령이라는 게 이제 한 마리당 최소 사용 면적을 기존보다 50% 넓히는 건데 그러면 이제 같은 시설에서 키울 수 있는 닭이 3분의 1가량 줄어들기 때문에 공급이 줄면 값은 오르는 거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계란값 상승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요. 이런 좋은 정책이니 비용을 감수해라.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안 되고 보완 대책이 좀 필요합니다. 시설 개선에 나서는 농가에 충분한 재정 지원을 해주고 영세 농가에는 유예기간과 지원을 두텁게 해서 지원을 해야 하고요. 계량값 상승으로 타격받는 저소득 가구에는 식품바우처 같은 직접 지원도 필요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 조영호 소비자 물가 상승폭도 그동안에 조금 줄어들었는데 앞으로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어떤 전반적인 물가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김준일 엊그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기 때문에 시장 이자율이 올라가고 따라서 인제 물가는 어느 정도는 좀 안정될 수 있다고 하지만 4가지 정도의 불안 요인이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어떤 먹거리, 물가, 채솟값, 폭등 이게 문제가 첫 번째가 되겠고요. 둘째는 석유류 가격입니다. 7월 통계에서도 석유류가 15.5% 올라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측면이 있는데, 중동 정세의 환율에 따라 변동성이 큰 항목이라 이게 뛰게 되면 물가 전체가 흔들리게 되겠죠. 셋째는 환율인데요. 최근에 좀 내리긴 했지만, 원화 약세가 다시 나타나면 수입 물가가 올라가서 이건 밥상 물가랑 직결되는 측면이 있는 거죠. 네 번째는 공공요금에 이연된 인상인데요. 한전과 가스공사의 누적 적자를 어느 언제까지 미룰 수 없기 때문에 공공요금도 언젠가는 반영해서 인상될 위험이 있는 거죠. 여기에 추석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성수품 수요가 몰리게 되면 물가도 좀 위기 위험이 있다. 그래서 사실은 정책의 초점 같은 경우도 물가를 어떻게 내릴 건가보다는 높아진 물가를 감당하지 못하는 계층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이쪽으로 가야 된다는 그런 주장도 있습니다. ▶ 조영호 이제 우리 최대 명절 추석이 있지 않습니까? 추석이 다가오는 만큼 물가가 더 오르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되고 추석을 앞두고 정부에서 민생 지원금도 또 풀릴 예정이지 않습니까? 이런 게 물가에 영향을 좀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을 할 수 있을까요? ▷김준일 예 뭐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데 뭐 한 3가지 이유로 좀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첫째는 물가 상승의 원인이 말씀드렸던 것처럼 수요자 측 요인이 아니거든요. 보통 이제 이런 지금 오르고 있는 것은 석유류나 폭염으로 인한 채소 사용 면적 규제에 따른 계란 등이기 때문에 공급적 문제가 원인이기 때문에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거구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지원금은 대부분 필수 소비로 갑니다. 그래서 여유 있는 가구는 저축하거나 원래 쓸 돈을 대체하지만, 어려운 가구는 밀린 공과금 내고 식료품 사는 데 쓰기 때문에 어떤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기보다는 생존 지출 같은 거죠. 뭐 이 경우에도 사실은 물론 이제 조건이 있는데, 돈만 풀고 이제 공급을 안 늘리면 물가는 오르게 되죠. 그래서 정부도 적절한 공급 대책을 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물가가 몇십분의 1% 올라갈 위험보다는 물가 상승으로 실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를 방치하는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그런 정책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조영호 교수님께서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공급 대책 말씀을 해주셨는데 정부에서 이 시점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서 어떤 걸 좀 중점적으로 봐야 할까요? ▷김준일 일단은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발표했는데 금리 인상이 물가를 잡는 측면도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예금 이자는 늘어나고 그러면 사람들 소비를 줄이고 수요가 줄어들어서 값이 내려간다는 게 기본 원리인데 지금 물가는 수요 때문에 오르는 게 아니라 공급적 요인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공급적 요인에서 어떤 특히 추석이기 때문에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이 있어야겠죠. 그래서 폭염 피해 농가 지원한다든지 아니면 성수품 비축과 조기 방출 그다음에 유통 단계 축소 그러니까 원인이 공급이니까. 공급을 풀어야 하고요. 타격이 큰 계층 같은 경우에는 직접 지원해야 합니다. 물가가 올랐다고 해서 모두가 똑같이 힘든 건 아니기 때문에 거의 거기에 대한 적절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 조영호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목원대학교 금융경제학과 김준일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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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키트루다SC’ 매출 급증에 알테오젠도 웃었다…첫 판매 마일스톤 344억
키트루다SC, 상반기 매출 8000억 알테오젠이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 판매에 따른 첫 마일스톤을 받는다. 알테오젠은 MSD로부터 키트루다SC(제품명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2500만달러(약 344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마일스톤은 알테오젠과 MSD가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에 포함된 총 10억달러 규모의 판매 마일스톤 가운데 처음 달성한 것이다. 키트루다SC의 판매는 빠르게 늘고 있다. MSD에 따르면 키트루다SC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4분기 4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1억2800만달러, 2분기에는 4억6300만달러로 분기 매출이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5억9000만달러(약 8121억원)에 달했다. 알테오젠 대전 본사 전경./알테오젠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 큐렉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 제형이다./MSD 키트루다는 PD-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로 40개가 넘는 암 적응증에 단독 또는 다른 치료제와 함께 사용되고 있다. MSD는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피하주사 제형 변경 기술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을 적용해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로 전환하는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키트루다SC의 시장 확대에는 미국 내 보험 청구 절차가 간소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 키트루다SC에 대한 영구적인 J코드가 발효됐다. 알테오젠 입장에서 이번 마일스톤은 임상과 허가 등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기술료를 넘어 실제 제품 판매에 연동된 수익을 확보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키트루다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MSD는 기존 단독요법뿐 아니라 경구 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른 치료제와의 병용요법, 수술 전후 치료 등으로 키트루다의 사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현재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MSD를 비롯해 사노피, 아스트라제네카, GSK, 바이오젠, 다이이찌산쿄, 산도스, 인타스 등 9개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올해만 3건의 신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은 기존 파트너사의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추가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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