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뉴스
키워드 지방선거 결과입니다.
-
경제SMR, ‘누가 더 빨리 찍어내나’의 시대로… 상용화 경쟁에 K제조업 존재감 ↑
SMR 상용화 앞두고 개발사들 공급망 확보전 가속 공급망 진입 한국 기업 가치 더 높아질듯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만찬 회동을 하기 전 회담을 나누고 있다. SK그룹 제공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 방한을 계기로 테라파워와 국내 주요 기업 간 협력이 구체화되면서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공급망 내 한국의 존재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SMR 상용화 경쟁이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제조·건설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원전·조선·건설 등 분야에서 탄탄한 제조 역량을 쌓아온 한국 기업들이 입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를 비롯한 글로벌 SMR 개발사들은 2030년 전후 상용화를 목표로 핵심 기자재 공급망 확보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원자로를 하나씩 맞춤 제작하던 대형 원전과 달리, SMR은 표준화한 설비를 공장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해 원가와 공기를 줄이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SMR을 얼마나 빠르고 저렴하게 반복 생산할 수 있느냐가 시장 선점의 요건으로 떠오른 것이다. 한국은 원전 기자재 제작부터 대형 구조물 생산, 플랜트 설계·시공까지 SMR 상용화에 필요한 제조 경험과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SMR 개발사들이 후속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공급망 확보에 나서면서 국내 기업과의 협력도 단순 투자·업무협약에서 실제 제작과 설계·건설로 구체화되는 추세다. SK는 2022년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지난 14일 게이츠 이사장과 나트륨 SMR 사업의 글로벌 확대와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건설 중인 첫 나트륨 원자로 용기 제작을 맡았고, 향후 연 2~3기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이다. 테라파워는 지난 5월 HD현대중공업을 후속 원자로격납시스템(RES) 구성품의 우선 제조사로 선정하면서 대규모 산업 생산 경험과 정밀 제조 역량을 강점으로 꼽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는 물론 엑스에너지, 뉴스케일, 롤스로이스SMR 등 복수 개발사의 SMR 공급망에 진입해 있다. 엑스에너지는 지난해 12월 두산에너빌리티와 SMR 16기의 주요 부품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예약계약을 체결했고, 롤스로이스SMR도 지난 5월 두산에너빌리티를 핵심 원자로 기자재 전략 공급사로 선정했다. 다수 개발사의 설계를 실제 원자로로 구현하는 제작 역량을 갖췄다는 점에서 SMR 업계의 ‘파운드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테라파워와 향후 최대 8기의 나트륨 SMR 설계·조달·시공(EPC)를 수행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으며 홀텍과도 SMR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뉴스케일의 루마니아 사업에 참여하는 동시에 GE버노바히타치와 글로벌 SMR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테라파워는 메타와 최대 8기의 나트륨 원자로를 개발하기로 합의해 이르면 2032년부터 초기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케머러 지역 1호 원자로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이 후속 프로젝트까지 공급망 지위를 이어갈 경우 한국 기업들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이재명대통령인공지능김건희내란 -
경제“자산 늘리려고 국장 들어왔는데… 자산 격차만 더 커졌다”
[롤러코스피 탑승기] ③ 청년들의 비명 부동산 민심 악화와 주식시장 폭락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이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부동산 대신 주식에 올인한 김현규(가명·33)씨는 폭락장과 함께 행복한 꿈에서 깨어났다. 코스피는 6월에 9100을 돌파하자마자 하루 만에 10% 가까이 급락했다.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며 지난달 6000선도 붕괴됐다. 온통 빨간불이던 주식창은 정신을 차려보니 시퍼렇게 변해 있었다. 그사이 아내가 사자고 한 아파트는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신혼집 마련의 꿈은 더 멀어져 갔다. 부동산 대신 주식 투자를 하자고 아내를 설득한 현규씨는 이제 집에서 입도 뻥끗 못 하는 신세가 됐다. “문재인정부 때와는 다른 의미의 벼락거지가 된 셈이죠.” 현규씨는 자신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부동산이 오른 것은 같지만 그사이 투자한 주식은 하락했으니 자산 격차의 박탈감이 더욱 커졌다는 의미다. 이재명정부 들어 처음으로 국장(국내 증시)에 뛰어든 현규씨는 최근 급락 장세를 겪으며 ‘한국에선 역시 부동산이 답’이라는 확신만 굳히게 됐다. “정부가 부동산 팔아 주식으로 가라고 했는데 이게 뭔가요. 주식은 떨어지고 부동산은 오르고. 제대로 된 부동산 정책도 안 보이고요.” 현규씨는 이 시기 정부 대응이 거꾸로 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개인적으로 이번 폭락에 정부의 영향이 정말 크다고 생각해요. 시그널만 줘도 난리가 나는 게 시장인데, 초반에만 몰아치듯 정책을 추진하고 폭락할 때 정부 대응은 거의 없었잖아요.” 정부는 지난달 16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후속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6.4% 급락한 날이었다. 거래대금이 쏠리기 시작한 지난 6월부터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이미 한발 늦은 시점이었다. 여당에서도 ‘대처가 늦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개인 책임이라는 게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부가 개인 탓을 하는 걸 보고는 눈이 뒤집히더라고요.” 현규씨는 이번에 정부의 태도에 크게 실망했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극심해졌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개인 투자자가 많고 역동적으로 투자를 한다는 점, 투자자 구성 등을 진지하게 들여다봐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개인들은 “정부가 정책 실패를 국민에게 떠넘기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주식 폭락 후 현규씨의 정치 성향도 흔들리고 있다. “주식이랑 부동산 때문에 다음 총선 때는 살면서 처음으로 보수 정당을 뽑아야 하나 고민이 들 정도예요.” 현규씨 또래 주변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현규씨는 국장과의 이별을 고했다. “한국 주식시장은 실적이 나와도 박살 나고, 안 나와도 엄청 오르고. 도박판인 느낌이라 없던 믿음도 거의 사라졌어요. 국장에 들어온 게 천추의 한이에요.” 일부 손실을 회복하는 대로 하루라도 빨리 국장에서 떠나 미장(미국 주식시장)으로 투자처를 옮길 계획이다.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오래된 믿음만 마음속에 더 뿌리깊게 자리 잡았다. 2030 “야바위 섰다판 만들었다” 불신 “국장은 변동성이 너무 커요. 기업 가치로 평가받는 게 아니라 거의 도박판이 된 것 같아요.” 청년들은 공통적으로 국장의 극심한 변동성을 몸소 체감하면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고 말했다. 혼란을 조장한 듯한 정부의 행태에도 실망했다고 한다. 비교적 안정적인 미국 주식에 투자를 했었던 청년들은 이제 다시 국장을 떠나고 있다. “한 달 반 동안 코스피가 40% 빠진 걸 보면 국장은 주식시장이 아니라 거의 ‘야바위 섰다판’이죠.” 미국 주식만 하다가 코스피 6000에 국장에 진입한 노시영(가명·31)씨가 이렇게 말했다. 시영씨는 회사 상여금을 전부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 심한 변동성에 손실을 입고 한 달 반 만에 모두 정리했다. “다신 국장 안 한다는 생각으로 다 팔았어요.” 시영씨는 손해를 본 400만원을 ‘수업료’라고 말하며 씁쓸하게 웃었다. 취업준비생 곽진호(가명·31)씨는 정부 정책이 원래 불안하던 국장 변동성을 더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전부터 국장 변동성이 심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다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정부가 레버리지 ETF 출시를 허용하면서 수급이 아예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쏠렸잖아요. 정부가 나서서 변동성을 키운 셈이죠.” 자산 증식을 목표로 3000만원을 들고 지난 4월 국장에 들어간 곽씨는 결국 2000만원 손해를 보고 국장을 탈출했다. 곽씨는 일각에서 언급되는 ‘국장 24시간 거래’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자본시장 인프라 개편 방향에 맞춰 내년 말까지 24시간 거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지금 국장 변동성으로 피해가 큰 상황에서 하루 종일 주식 거래만 하게 만든다는 겁니까? 개인투자자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그냥 미국, 일본이 한다니까 따라서 하자는 걸 보면 정부가 나서서 시장을 망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정부 정책이 너무 졸속입니다.” “이런 장에서 장투(장기투자)를 어떻게 합니까? 지금 누가 기업가치를 보고 투자하겠어요?” 약국을 운영하는 김정민(가명·31)씨도 변동성이 심한 국장은 ‘철저히 단타용’이라고 평가했다. 그래서 비교적 안전투자를 해야 하는 퇴직연금은 미국 주식에 들어가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처음 국장에 1000만원으로 진입한 뒤 투자금액을 늘려 지금은 수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손실률은 40% 수준이다. “정부가 주가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빠르게 샴페인을 터뜨린 게 아닌가 싶어요.” 주식창을 바라보는 정민씨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벌어진 격차, 멀어진 내 집 ‘검은 화요일’이었던 지난달 28일 곳곳에서 곡소리가 났다. 30대 직장인 A씨의 그룹 채팅방도 주식 이야기로 불이 붙었다. A씨의 직장 동료들은 처음 보는 하락세에 패닉에 빠졌다. “일이 손에 안 잡힌다”, “반차 쓰고 주식 방어하러 가야겠다” 등의 메시지가 시도 때도 없이 올라왔다. 실제로 반차나 연차를 쓴 동료도 있었다. 신혼집 중도금을 모두 주식에 넣었다는 다른 팀 동료도 걱정이 됐다. 이날은 코스피가 10% 이상 폭락했고, 9000을 터치했던 지수는 장중 5992까지 떨어진 날이다. AI반도체 상승 랠리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외국인 대량 매도로 이어졌고, 국장 핵심인 삼전닉스도 폭락했다. 삼성전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동료들의 메시지를 보는데 일에 집중이 안 되더라고요. 투자가 전부 나쁜 건 아니지만, 회사에서 모두 주식 얘기만 하니까 일할 맛이 안 나네요. 이 시간에 주식을 해서 돈을 벌지 왜 일해야 하나 싶은 현타가 오더라고요.” 주식 과열 분위기에 노동의 가치는 점점 옅어지고 있었다. 부동산 자금으로 국장 투자에 나선 중학교 교사 김선우(가명·30)씨도 결국 손실률 40%를 찍으며 내 집 마련의 꿈과는 더 멀어졌다. “근로소득으로 사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해요. 인플레이션에 그냥 돈을 놔두면 ‘삭제’되는 것 같으니까 이 흐름을 따라 주식 투자 비중을 늘렸는데 오히려 돈을 더 잃게 됐네요.” 선우씨는 근로소득만으로는 오르는 부동산 가격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생각해 대출받은 돈까지 주식에 투입했지만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목돈을 마련해 집을 사려고 국장에 들어왔지만 역설적으로 결과는 반대가 된 것이다. 자산 증식을 위해 국장에 들어왔지만 손실을 피하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에게 남은 것은 결국 더 벌어진 자산 격차다. “함께 주식 스터디를 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그냥 주식에 한 달 넣어두면 엄청난 수익을 버는데 왜 일을 해야 하느냐는 무력감을 많이 느꼈다고 말해요. 근데 그런 분들이 지금 레버리지 상품에 들어갔다 70%, 80% 손실을 보고 있어요. 자산 격차와 근로소득에 대한 회의감으로 주식을 했는데 결국 다 돈을 잃은 거죠. 주식이 희망이 되지 못한 거죠.” 선우씨가 초점 잃은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며 말했다.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 5000시대’라는 대선 후보 시절의 공약을 보란듯이 취임 1년 만에 달성했다. ‘주가 상승’이라는 순풍을 타고 이 대통령의 지지율도 출범 이후 줄곧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경제 호재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해석이 나왔었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부터 흔들리던 지지율은 선거가 끝난 뒤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여권 내 갈등 등 다른 요인들도 있겠으나, 부동산 민심 악화와 증시 폭락 등 경제적 요인들이 겹쳐지면서 하락세가 가속화됐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코스피는 이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지난 6월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대선 공약이던 코스피 5000을 지난 1월 돌파한 뒤에도 멈출 줄 몰랐다. 이 대통령 지지율도 4월 각각 65.5%(리얼미터), 67.0%(한국갤럽)를 기록하며 ‘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4월 말부터 기류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물론 6월 지방선거와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등 굵직굵직한 정치 이벤트와 형사소송법 개정 등 정치 현안도 끊임없이 발생했지만, 부동산 민심과 증시 성적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꺾인 시점에서 부동산 민심도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3월까지만 해도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에서 부동산 정책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하지만 4월 4주차부터는 부정 평가(8%)가 긍정 평가(3%)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5월부터는 8월 2주(4%)를 제외하고는 아예 긍정 평가 답변에서 부동산 정책이 언급되지 않았다. 반면 부정 평가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차지하는 비율이 30%까지 치솟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일 발표한 부동산 정책 관련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각각 26%, 46%이었는데, 3월에는 각각 51%, 27%였다. 넉 달 만에 수치가 정반대로 역전된 것이다. 여기에 코스피지수 폭락까지 더해지면서 이 대통령 지지율 반등은 더 어려워졌다. 증시가 폭락한 6월 4주부터의 기간은 대통령 지지율이 4주 연속 내리기 시작한 시점과도 비슷하다. 리얼미터는 7월 3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48.4%)를 발표하며 “금리 인상과 증시 급락 등 경제 악재 등 요인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해석을 내놨다. 부동산과 주식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청년 세대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때문에 여권 내에서도 정부를 향해 부동산 공급 대책과 주식시장 안정화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내란개인정보유출인공지능지방선거이재명대통령 -
경제울산산단 사업재편 변수 된 에쓰오일 9조원대 신규 설비…“각사 이해관계 달라”
에쓰오일(S-OIL) 울산공장 전경. 에쓰오일 제공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중국발 공급과잉과 수익성 악화로 설비 감축 압박을 받는 가운데, 가동을 앞둔 에쓰오일의 9조원대 신규 석유화학 설비가 울산산단 사업재편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 논의와 초대형 신규 설비 가동이 맞물리면서, 공급과잉을 해소하면서도 산업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정부와 업계의 셈법도 더욱 복잡해지는 모습이다. 에쓰오일은 ‘해당 신규 설비가 원가 경쟁력 있는 생산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에쓰오일은 18일 보도자료를 내어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에너지 효율, 원료 활용 유연성을 갖춘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새 석유화학 설비를 짓는 9조2580억원 규모 투자 사업이다. 회사는 올해 초기 가동을 거쳐 내년 초 상업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원유와 정유 부산물을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크루드 오일 투 케미컬스(COTC) 계열 기술인 티시투시(TC2C)다. 에쓰오일은 이 기술을 적용해 에틸렌 기준 연 180만톤 규모의 스팀크래커(열분해 설비) 등을 짓고 있다. 회사 쪽은 일반 정유 공정에서 원유 가운데 석유화학 원료로 쓰이는 유분 비중이 15~18% 수준이지만, 샤힌 프로젝트는 이를 65~70%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원유와 정유 부산물에서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 원료를 더 많이 뽑아내 기존 나프타 중심 설비보다 원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샤힌 프로젝트가 울산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에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와 업계는 지난해 8월 자율협약을 통해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여수·울산산단에서 나프타분해시설 생산능력을 에틸렌 기준 최대 연간 370만톤 줄이기로 뜻을 모았다. 경쟁사가 관련 설비를 줄이는 가운데,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에쓰오일은 되레 신규 생산 능력을 늘리는 것이다. 울산 석유화학 사업재편 논의는 샤힌 프로젝트의 가동 준비 상황과 맞물려 당분간 조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산과 여수에서 각각 1호 석유화학 사업재편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울산 지역 논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울산은 기존 설비 감축과 샤힌 가동 변수가 함께 얽혀 이해관계 조율이 더 복잡한 상황이다. 에쓰오일도 지난 3일 실적 설명회에서 “구조조정안 도출 관련해서는 현재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샤힌 프로젝트의 시설 원가가 매우 낮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사의 이해관계가 다소 다른 상황”이라고 밝혔다.
AI지방선거미국중동전쟁내란 -
경제사회적현물이전, 지니계수 0.044·빈곤율 4.8%p 낮췄다
무상교육·건강보험 등 현물복지 가구당 연 926만원 저소득층 체감 효과 커…1분위 소득의 46.8%·노인 빈곤율 12%P 개선 [국가데이터처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무상교육과 건강보험, 무상보육 등 정부가 현물 형태로 제공하는 복지 혜택이 가구당 연평균 926만원에 달했다. 이를 소득에 반영하면 상대적 빈곤율은 15.3%에서 10.5%로 4.8%포인트 낮아지고, 지니계수도 0.325에서 0.281로 개선됐다. 국가데이터처는 18일 이런 내용의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작성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가구당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평균 926만원으로 전년보다 0.4% 증가했다. 같은 해 평균 가구소득 7427만원의 1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회적현물이전을 더한 조정가구소득은 8353만원으로 전년보다 3.0% 늘었다. 사회적현물이전은 정부 등이 가구나 개인에게 현금 대신 상품이나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복지다. 무상교육과 무상보육, 건강보험을 통한 의료비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가구에 직접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가구 부담 비용을 대신 지출함으로써 실질적인 가용소득을 보전하는 효과를 낸다. 소득이 낮을수록 현물복지의 상대적 효과는 컸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연평균 727만원으로 가구소득 1552만원의 46.8%에 달했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는 현물이전 규모 자체는 1253만원으로 더 많았지만 가구소득 1억7338만원 대비 비율은 7.2%에 그쳤다. 현물복지 구성도 소득 수준에 따라 갈렸다. 1분위와 2분위에서는 의료가 각각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의 88.0%, 67.1%를 차지했다. 4·5분위에서는 교육 비중이 각각 51.3%, 57.0%로 높았다. 저소득층은 건강보험 등 의료 지원, 고소득층은 교육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자녀 교육비 부담이 큰 40대의 현물복지 혜택이 가장 컸다. 가구주가 40대인 가구의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평균 1499만원으로 50대 974만원, 60대 이상 797만원, 39세 이하 572만원을 웃돌았다. 가구소득 대비 비율도 40대가 16.1%로 가장 높았다. 30대 이하에서는 보육, 40대에서는 교육, 60대 이상에서는 의료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가구원이 많을수록 혜택 규모도 커졌다. 1인 가구의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연간 354만원, 2인 가구 673만원, 3인 가구 1034만원, 4인 가구 1914만원, 5인 이상 가구는 3019만원이었다. 4인 이상 가구에서는 교육과 보육이 전체 현물이전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전체 사회적현물이전 가운데 가장 큰 몫은 의료였다. 2024년 가구당 의료 분야 현물이전은 평균 488만원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 교육은 377만원으로 40.7%, 보육은 32만원으로 3.5%, 기타 바우처는 28만원으로 3.0%였다. 의료와 교육을 합치면 전체 현물이전의 93.5%에 달했다. 전년 대비 의료는 3.5% 늘었지만 교육은 3.4%, 보육은 7.2% 감소했다. 현물복지를 소득에 포함하면 소득 불평등과 빈곤 정도도 크게 낮아졌다.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하기 전인 2024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25였지만 현물이전을 반영한 조정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는 0.281로 0.044 낮아졌다. 지니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가 평등하다는 의미다.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간 격차를 나타내는 소득 5분위배율도 5.78배에서 4.33배로 1.45배포인트 낮아졌다. 사회적현물이전이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소득을 보전하면서 계층 간 소득 격차를 줄이는 역할을 한 것이다. 빈곤 완화 효과도 두드러졌다. 사회적현물이전 반영 전 상대적 빈곤율은 15.3%였지만 반영 후에는 10.5%로 4.8%포인트 하락했다.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빈곤율은 37.7%에서 25.7%로 12.0%포인트 낮아져 개선 폭이 가장 컸다. 17세 이하 아동층도 9.5%에서 1.7%로 7.8%포인트 떨어졌으며, 근로연령층은 10.3%에서 8.1%로 2.2%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이번 통계는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실험적통계다. 사회적현물이전은 국가마다 정책 내용과 가치평가 방식이 달라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식 소득통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국가데이터처는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작성방법과 결과의 타당성·신뢰성을 점검한 뒤 국가승인통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AI김건희내란윤석열지방선거 -
경제‘청년들 미안해~’ 대기업 고용 13.8%줄고 50세 이상은 4.8%↑
대기업 신규 채용은 최근 2년 새 15.3% 감소 국내 주요 대기업의 신규 채용이 최근 2년 새 15% 넘게 감소했다. 여기에 30세 이하 청년층 고용 비중은 줄고 50세 이상 장년층 비중은 늘어나는 ‘세대 역전’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박람회에서 면접을 보는 청년 구직자. 윤웅 기자 18일 리더스인덱스가 500대 기업 가운데 연령대별 고용 현황과 신규 채용 인원 등을 공개한 132개사의 2023∼2025년(3개년)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규 채용 인원을 공개한 113개사의 채용 규모는 2023년 10만9456명에서 지난해 9만2680명으로 1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고용인원은 126만2928명에서 125만9051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30세 이하 청년 고용인원은 2023년 26만7343명에서 지난해 23만434명으로 13.8% 줄면서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2%에서 18.3%로 낮아졌다. 반면 50세 이상 고용인원은 22만1333명에서 23만1848명으로 1만715명(4.8%) 늘었고, 고용 비중도 17.5%에서 18.4%로 높아져 30세 이하를 앞질렀다. 신규 채용에서도 30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56.4%에서 지난해 51.1%로 하락했다. 50세 이상 비중은 8.3%에서 11.2%로 상승했다. 이 같은 세대 간 격차는 유통·식음료·건설·통신·보험 등 내수 중심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유통업의 50세 이상 직원 비중은 31.8%로 가장 높았고, 식음료(30.6%), 건설·건자재(29.7%) 등이 뒤를 이었다. 통신업의 경우 50세 이상 직원 비중은 25.6%로 30세 이하(6.6%)의 약 4배에 달했다.개별 기업별로는 롯데쇼핑의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44.1%로 30세 이하(5.2%)보다 8배 이상 높았다. SK텔레콤도 50세 이상 비중이 37.0%인 반면 30세 이하는 8.6%에 그쳤다. 청년 신규 채용이 급감한 기업도 적지 않았다. 하이트진로의 29세 이하 신규 채용은 2023년 82명에서 지난해 1명으로 줄었고, 현대자동차도 같은 기간 청년층 신규 채용이 1만6551명에서 5782명으로 65.1% 감소했다. 다만 반도체와 바이오 등 일부 성장 산업에서는 청년층 채용이 크게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전체 신규 채용은 2023년 739명에서 지난해 3201명으로 증가했고, 이 가운데 청년층 채용은 228명에서 2560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청년층 신규 채용이 205명에서 484명으로 증가했다.
인공지능지방선거윤석열코스닥AI -
생활밤마다 배달앱 켠다면?…‘야식증후군’ 의심해야 할 때
저녁 이후 하루 섭취량 25% 이상 또는 자다 깨 주 2회 이상 먹기…3개월 지속되면 의심 늦은 밤에 치킨을 먹는 모습. 밤마다 음식 섭취가 반복되고 일정 기준을 넘으면 단순한 습관이 아닌 '야식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사진=삼성서울병원 하루 일과를 마치고 늦은 밤 스마트폰을 보다 보면 어느새 배달앱을 열게 된다. 한두 번 야식을 먹는다고 병은 아니다. 하지만 밤마다 음식 생각이 간절하고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식탐이나 습관만의 문제는 아닐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18일 반복적인 야간 음식 섭취가 '야식증후군(Night Eating Syndrome)'의 신호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야식증후군은 1955년 처음 학계에 보고됐다. 미국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기준 DSM-5에서 '기타 명시된 급식 및 섭식장애(OSFED)'에 포함돼 있다. 해외 연구에서는 일반 인구의 약 1~2%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비만한 사람에게 더 흔한 경향이 있다. 다만 연구 대상과 진단기준에 따라 차이가 크다. 저녁 뒤 25% 이상 먹거나, 자다 깨 주 2회 먹는다면 평범한 야식과 야식증후군은 어떻게 구별할까. 국제 연구진이 제시한 합의 기준에 따르면 하루 전체 섭취량의 25% 이상을 저녁 식사 뒤에 먹거나, 잠든 뒤 깨어 음식을 먹는 일이 일주일에 2회 이상 나타날 때 야식증후군을 의심 할 수 있다. 이런 상태가 3개월 이상 이어지는지도 살핀다. 숫자만 맞는다고 바로 야식증후군으로 진단하는 것은 아니다. 밤에 먹은 사실을 본인이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행동 때문에 괴롭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지도 함께 살핀다. 박형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밤마다 음식을 찾는 행동을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라고 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와 수면, 식욕을 조절하는 생체리듬이 서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야식증후군 발생 기전 인포그래픽=삼성서울병원 스트레스 쌓인 밤, 왜 음식이 더 당길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는 코르티솔을 비롯한 여러 호르몬에 변화가 생긴다. 잠자는 시간과 식사 시간까지 흐트러지면 식욕을 조절하는 렙틴과 그렐린의 균형도 깨질 수 있다. 박 교수는 이런 변화가 겹치면 밤에 음식을 찾는 욕구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야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일이 반복되면 음식 자체가 일종의 보상 수단이 될 수 있다. 늦은 밤까지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도 생활 리듬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 밝은 화면을 오래 보면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고,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음식을 찾을 기회도 늘어난다. 다만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가 야식증후군을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더 중요한 것은 늦게까지 깨어 지내면서 수면과 식사 시간이 함께 뒤로 밀리는 생활습관이다. 야식→숙면 방해→피로…다시 야식 찾는 악순환 반복되는 야식의 문제는 체중 증가에만 그치지 않는다. 늦은 시간 많은 음식을 먹고 바로 누우면 위산이 역류하기 쉽다. 소화가 계속되는 동안 깊은 잠을 자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체중이 늘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다음 날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인다. 다시 밤이 되면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질 수 있다. 야식이 잠을 방해하고, 부족한 잠이 다시 야식을 부르는 악순환이다. 늦은 시간 과식이 반복되고 하루 전체 섭취 열량까지 늘면 내장지방과 복부지방이 쌓일 가능성도 커진다. 비만뿐 아니라 지방간,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같은 대사질환 관리에도 좋지 않다. 야식증후군과 비만, 수면 문제, 대사질환 사이의 관련성은 여러 연구에서 보고됐다. 다만 야식증후군 하나가 이런 질환을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야식증후군 10개 점검 기준 사진=삼성서울병원 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먹는 게 출발점 야식증후군을 고치겠다고 밤마다 먹는 것을 억지로 참는 것만으로는 오래 버티기 어렵다. 박 교수는 오히려 낮 시간의 생활부터 규칙적으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쁘더라도 끼니를 거르지 않고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출발점이다. 저녁에는 과식을 피하고, 가능하면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잠드는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늦은 밤 배가 고프다면 먼저 물 한 잔을 마셔보는 것도 방법이다. 그래도 허기가 남는다면 많은 음식을 주문하기보다 따뜻한 우유나 소량의 견과류처럼 위에 부담이 덜한 음식을 고르는 편이 낫다. 음식 말고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박 교수는 "술이나 담배처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임시방편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듯, 야식과 폭식을 대신할 활동을 함께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창한 방법보다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심호흡처럼 간단한 것부터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여러 가지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쁘더라도 낮 시간에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려는 노력이 핵심"이라며 "규칙적인 운동과 일정한 취침 시간으로 무너진 생체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야식을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밤에 먹는 행동이 3개월 이상 되풀이되고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거나 수면과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준다면 '내가 식탐이 많아서'라고 넘기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란국민의힘중동전쟁지방선거개인정보유출 -
생활저녁 먹고도 자꾸 야식…반복된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저녁 이후 하루 섭취량 25% 이상·주 2회 야식 3개월 지속 시 의심 수면 방해부터 비만·당뇨·고혈압까지…규칙적인 식사·수면 중요 ⓒ삼성서울병원 [데일리안 = 김효경 기자] 늦은 밤까지 스마트폰을 보며 습관처럼 야식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밤마다 음식을 찾는 일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허기로 넘겨서는 안 된다. 반복되는 야식은 수면과 생체리듬을 흐트러뜨리고 각종 대사질환 위험까지 높이는 ‘야식증후군’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야식증후군은 1955년 학계에 처음 보고됐으며, 미국정신의학회의 정신질환 진단기준(DSM-5)에 등재된 섭식장애 중 하나다. 전체 인구의 약 1.5%에서 나타나며, 비만한 사람의 경우 1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전체 섭취량의 25% 이상을 저녁 식사 이후에 먹거나,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자다가 일어나 음식을 먹는 행동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야식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밤마다 음식을 찾게 되는 데는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뇌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세로토닌’을 찾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세로토닌 분비를 빠르게 자극하는 탄수화물과 당분에 대한 욕구가 커질 수 있다. 여기에 포만감과 관련된 ‘렙틴’과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의 균형까지 무너지면 식욕 조절이 어려워져 밤 시간대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늦은 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도 야식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스마트폰 화면의 빛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잠드는 시간을 늦추고,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음식을 찾을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야식은 체중 증가뿐 아니라 수면과 소화기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늦은 시간 음식을 먹고 바로 누우면 위산 역류로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고, 소화 활동이 이어지면서 깊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체중이 늘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위험도 커진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다음 날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여 다시 야식을 찾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내장지방과 복부지방이 축적돼 비만과 지방간,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은 물론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야식증후군을 개선하려면 무작정 음식을 참기보다 생활습관과 생체리듬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밤에 허기가 느껴진다면 먼저 물을 마시고, 그래도 배가 고프다면 따뜻한 우유나 소량의 견과류처럼 위장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낮에는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되 저녁은 가볍게 먹고, 최소 취침 2~3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박형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술과 담배처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임시방편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것처럼, 야식과 폭식을 대체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창한 방법보다는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심호흡처럼 간단한 것부터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여러 가지 찾아보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쁘더라도 낮 시간에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려 노력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규칙적인 운동과 일정한 취침 시간으로 무너진 생체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야식을 끊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AI코스피지방선거개인정보유출이재명정부 -
생활'괴물 폭우' 쏟아진 거제, 오늘 소나기 예보…경남내륙 최대 60㎜
주말새 927.6㎜ 쏟아진 거제 오늘은 구름 많다가 한때 소나기 이어져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지난 이틀간 927.6㎜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던 경남 거제를 비롯한 포함한 경상권에는 18일 최대 2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17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차도가 범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경남내륙과 울산에는 5~30㎜의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부산과 경남남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10~50㎜다. 오후에도 부산과 울산 그리고 경남권을 중심으로 5~60㎜ 수준의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이들 지역에서 5~60㎜ 수준의 소나기는 수요일인 19일까지 계속되겠다. 목요일인 20일에도 5~20㎜ 안팎의 비가 오겠다. 기록적인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남 거제엔 이날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30㎜ 가량의 비가 내렸다. 현재 오전 9시 기준 시간당 강수량도 0.5㎜ 안팎에 머물고 있다. 한편 지난 이틀간 거제에는 시간당 강수량 100㎜를 웃도는 극한호우가 나타났다. 특히 지난 17일 거제 장평동에서는 오전 2시 32분께 124.5㎜의 비가 쏟아지면서 ‘200년만에 한 번’ 나타날 정도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이날 거제의 일 강수량은 654.3㎜로 집계됐다.
AI코스피국민의힘지방선거이란 -
생활수소충전소, 승용차 넘어 버스·트럭으로…2040년 4732개소 전망
중국 1450개·한국 900개…정책과 민간투자가 변수 세계 수소충전소 시장이 승용차 중심에서 버스·트럭과 물류거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2040년 누적 충전소가 기준 시나리오에서 4732개소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2026 글로벌 수소충전소 핵심기술, 구축 현황 및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주요국 수소 모빌리티 정책과 상용차 수요 확대에 따라 충전 인프라가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 기준 시나리오에 따르면 세계 수소충전소는 2026년 1238개소에서 2030년 2309개소, 2035년 3440개소, 2040년 4732개소로 증가할 전망이다. 정책과 차량 수요, 민간투자 수준에 따라 전망치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2040년 누적 충전소는 보수 시나리오에서 2970개소, 확대 시나리오에서는 7055개소로 예상했다. 친환경 물류 구축 프로젝트 투입을 위해 우루과이 현지에 공급된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사진=현대자동차) 수소충전소 시장 주요 수요처도 바뀔 것으로 전망됐다. 초기에는 승용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위한 충전망이 시장 형성을 이끌었지만 앞으로는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 항만·물류·산업거점의 대용량 충전 수요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별 기준 시나리오에서는 중국이 2040년 1450개소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한국은 900개소, 일본은 800개소로 예상됐다. 단순히 충전소 숫자를 늘리는 방식보다 상용차 운행구간과 물류·산업거점을 연결하는 충전망 구축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간 신규 충전소 구축시장도 2030년까지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기준 시나리오에서 시장 규모는 2026년 3047억원에서 2030년 9965억원으로 늘어나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연간 신규 구축시장은 2035년 8782억원, 2040년 7842억원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이는 수소충전소 시장이 줄어든다는 의미가 아니라 초기 집중 투자가 끝난 뒤 연간 발주 속도가 안정되는 과정이라고 SNE리서치는 설명했다. 확대 시나리오에서는 2040년에도 1조 4019억원 규모 신규 시장이 유지될 것으로 관측했다. 글로벌 시장 수소충전소 누적 구축 전망 (사진=SNE리서치) 설비 분야에서는 수소 압축기와 엔지니어링·설계·조달·시공(EPC)이 주요 투자시장으로 꼽혔다. 2030년 기준 수소 압축기 시장은 3667억원, EPC 시장은 2440억원 규모로 전망했다. 수소 압축기는 충전에 필요한 압력으로 수소를 압축하는 핵심 설비다. 버스와 트럭에 많은 양의 수소를 빠르게 충전하는 대용량 충전소가 늘어날수록 고성능 압축기와 저장설비, 수소 디스펜서, 안전설비 수요도 함께 증가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향후 수소충전소 시장 경쟁력은 설치 개수보다 많은 수소를 빠르게 충전하는 기술과 액화수소 적용, 안정적인 수소 공급, 전체 설비를 통합해 운영하는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며 "장비업체뿐 아니라 EPC와 충전소 운영사업자의 통합 대응 역량도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방선거이란이재명정부개인정보유출국민의힘 -
생활
태풍도 안 왔는데 '1,000mm 육박'...더 강한 비 올까
[앵커] 경남 남해안에 폭우가 집중된 데는 비구름의 길목을 막아선 동풍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거제에는 불과 사흘 만에 1년 치 비의 절반에 달하는 1,000mm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김민경 기상·재난 전문기자와 함께, 이번 폭우가 남긴 전례 없는 기록들, 이후 전망까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기록부터 보죠. 1,000mm라는 양이 사실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 오는데, 역대 기록과 견줄 정도라고요? [기자] 네, 사흘 동안 거제에 1,000mm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까지 960mm가량) 거제의 여름철 평균 강수량이 935mm, 1년 평균이 1,930mm 정도니까 여름 석 달 치와 맞먹고, 1년 치의 절반가량의 비가 단 이틀 만에 쏟아진 건데요. 지난해 산청에서도 나흘간 800mm 가까운 기록적인 비가 내렸는데, 이번에는 더 많은 비가 훨씬 짧은 시간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어제 하루에만 600mm 넘게 내리면서 역대 일 강수량 3위를 기록했는데요. 1위와 2위는 모두 2002년에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남긴 태풍 '루사' 당시 기록입니다. 태풍이 직접 오지 않았는데도 역대급 태풍과 견줄 만한 비가 쏟아진 겁니다. [앵커] 900mm도 놀라운데, 한 시간에 쏟아진 비도 기록적이었죠. '200년에 한 번 올 수준'이었다고요? [기자] 네, 장마철에도 없었던 시간당 10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올해 처음으로 쏟아졌습니다. 거제에서는 어제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 시간당 124.5mm를 기록해 공식 관측 기준 역대 4위에 올랐습니다. 기상청은 이 비를 '200년 빈도' 수준으로 분석했는데요. 200년에 딱 한 번 이런 비가 온다는 뜻은 아니고요. 한 해에 발생할 확률이 0.5%, 그러니까 200분의 1 정도라는 의미입니다. [앵커] 시간당 100mm 넘는 극한 호우가 두 시간 연속 이어진 것도 이례적이라고요? [기자] 네, 거제에서는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116.8mm, 3시부터 4시까지도 111.6mm가 쏟아졌습니다. 이후에도 시간당 86mm, 5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면서 자정부터 6시간 가까이 강한 비가 계속됐습니다. 시간당 강수량 역대 1위인 군산은 한 시간에 152mm가 집중됐지만, 앞뒤로는 30∼50mm대로 빠르게 약해졌는데요. 이번 거제는 100mm 넘는 극한 호우가 두 시간 연속 이어지고 이후에도 강한 비가 계속됐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앵커] 어제 새벽에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4차례나 발송됐습니다. 이 문자는 어떤 상황에서 발송되는 겁니까? [기자] 네, 어제 거제와 통영, 부산 강서구 등 36곳에 4차례 발송됐습니다.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기존 호우 긴급재난문자보다 더 위험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된 건데요. 1시간에 85mm 이상이면서 15분에도 25mm 이상 내리거나, 1시간에 100mm 이상 쏟아질 때 발송됩니다. 호우 재난문자를 받았는데 또 한 번 알림음이 울렸다면 주저하지 말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강한 비가 왜 유독 거제와 통영 등 경남 남해안에 집중된 겁니까? [기자] 네, 그제 오후부터 어제 오후까지 레이더 화면 보겠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계속 경남 남해안으로 유입되는데, 거제와 통영 부근에서 좀처럼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남쪽에서는 태풍 '돌핀'이 남긴 저기압과 한반도 동쪽의 고기압 사이로 강한 남풍이 불면서 수증기를 실어나르는 '하층 제트'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바람을 타고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경남 남해안으로 계속 밀려들었는데요. 반대편에서는 동쪽 고기압에서 불어온 동풍이 비구름의 길목을 막았고, 남해안의 산지와 부딪혀 공기가 상승하면서 비구름은 더 강하게 발달했습니다. 결국 남쪽에서는 수증기를 계속 밀어 넣고, 동쪽에서는 비구름의 길목을 막으면서 거제와 통영 부근에 폭우가 장시간 집중된 겁니다. [앵커] 여기에 평년보다 뜨거운 주변 바다도 폭우를 키우는 데 한몫했다고요? [기자] 네, 화면 보실까요?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수온을 보면 남해는 28∼30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물을 데울수록 김이 더 많이 올라오는 것처럼, 바다가 따뜻할수록 대기로 올라가는 수증기도 많아집니다. 게다가 따뜻한 공기는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을 수 있어서 수증기를 담는 물탱크 자체도 커지는 셈인데요. 이렇게 풍부해진 수증기가 하층 제트라는 고속도로를 타고 경남 남해안으로 밀려들면서 비구름을 더욱 강하게 발달시킨 겁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기록적인 폭우를 사전에 예측하기는 어려웠던 건가요? [기자] 네, 강한 비 자체는 어느 정도 예보돼 있었습니다. 기상청은 15일 오전에 대국민 브리핑을 열고, 남해안에 시간당 70mm 이상, 누적 250mm 이상의 비를 예보했습니다. 다만, 변수가 더해졌습니다. 17호 태풍 '낭카'가 일본 동쪽 먼 해상에서 약화한 뒤에 남긴 저기압이 동쪽 고기압과 맞물리면서 동풍이 예상보다 조금 더 강해진 건데요. 작은 바람의 차이가 비구름이 한곳에 머무는 시간을 늘렸고, 일종의 '나비효과'처럼 예상보다 훨씬 많은 비로 이어졌습니다. [앵커] 이번에도 산사태로 인명피해까지 났는데요. 그동안 가뭄이 심했던 것도 피해를 키운 원인이 됐죠? [기자] 네, 장마가 시작된 6월 30일부터 이번 비 직전까지 거제에 내린 비는 82.3mm에 불과했습니다. 그만큼 땅이 바짝 메말라 있었는데요. 땅이 너무 말라 있으면 오히려 빗물이 땅속으로 잘 스며들지 못하고 지표면을 따라 빠르게 흘러내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일부 지역은 올여름 산불로 나무와 풀이 사라진 곳도 있어서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 토사가 쉽게 쓸려 내려갈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900mm 넘는 비가 왔으니, 가뭄은 이제 완전히 해소됐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기자] 거제와 통영에는 워낙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남부 지방 전체로 보면 상황이 다릅니다. 화면 보실까요? 보시는 것처럼 남부 대부분 지역에는 여전히 기상 가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비도 지역별 편차가 굉장히 컸는데요. 거제는 900mm, 통영은 700mm가 넘게 내린 반면, 울진은 8.6mm, 전주와 상주는 20mm대에 그쳤습니다. 또 짧은 시간 쏟아진 비는 상당량이 하천이나 바다로 빠져나갑니다. 이번 비만으로 남부 지방 전반의 물 부족 상황이 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앵커] 궁금한 건 앞으로인데요. 이번처럼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 또 나타날 가능성 있습니까? [기자] 네,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지금은 서태평양에서 태풍이 잇따라 만들어지고 있는 시기인데요. 태풍이 직접 오지 않더라도 이번처럼 태풍이 남긴 저기압이나 수증기가 다른 기압계와 맞물리면서 폭우를 쏟을 수 있습니다. 태풍이 아닌 일반적인 저기압도 주변에 수증기가 풍부하면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로 이어질 수 있고요. 특히 8월 말부터 9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태풍이 한반도 쪽으로 올라올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시기입니다. 태풍의 잔해만으로도 이 정도 비가 내렸다면, 앞으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오는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더 철저히 대비해야 하고요. 또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온도가 여전히 높은 데다, 올해 말에는 역대급 '슈퍼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도 있어서 앞으로 기압계와 태풍의 움직임도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당장 비 전망도 짚어보죠.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남해안에 또 비 소식이 있을까요? [기자] 네, 오늘 오전까지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부산과 경남 남해안, 제주에는 최대 60mm, 전남 남해안에는 최대 40mm가 예상됩니다. 오후에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영남 지역에는 최대 60mm가 짧은 시간에 집중될 수 있어 산사태나 토사 유출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후에는 당분간 이번처럼 체계적인 비구름대가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주말쯤 중부지방에 비가 예보돼 있지만, 남부에는 뚜렷한 비 소식이 없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지방선거폭염국민의힘이재명정부이란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