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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배송만 한 달 걸린다"…애플, AI 메모리 숏티지 여파로 M5 맥북 에어 공급난
[MOVIEW] 인기 노트북 맥북 에어 글로벌 품귀 비상 애플은 3일(현지시간) 최신 'M5' 칩을 탑재한 13형 및 15형 맥북 에어 신제품을 발표했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애플의 주력 볼륨 모델인 M5 맥북 에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전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심각한 출하 차질과 배송 지연을 겪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나인투파이브맥 및 앤드로이드헤드라인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애플(Apple)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최신 고성능 메모리가 데이터센터 서버 쪽으로 쏠림에 따라 소비자용 메모리 부품 조달에 직격탄을 맞았다. 현재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M5 맥북 에어 기본형 모델을 주문할 경우 배송 예상 시점이 8월말에서 9월초로 한 달 가까이 밀려나는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 현장 조사에서도 재고 수급 대역폭이 가장 제한적인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품 수급 병목을 극복하기 위해 애플은 단기적인 생산 및 유통 전략 수정을 단행했다. 예년 대비 신학기 백투스쿨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으며, 마케팅 문구에 맥북 에어 재고 상황에 따른 제한 수용 경고를 명시했다. 동시에 중국 현지 판매 물량에 한해 중국 메모리 공급선으로부터 자재를 수급받기 위한 승인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정된 생산 라인을 가을 차세대 M6 칩셋 투입을 앞둔 14인치 맥북 프로에 우선 배정하고 있다. 메모리 단가 상승에 대응해 애플은 최근 맥북 에어 제품군 전반의 출고가를 100달러에서 200달러가량 인상하며 원가 부담 흡수에 나섰다. 수급난이 단기 해소되기 어려움에 따라 글로벌 완제품 제조사 전반의 출하량 조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케반 파레크(Kevan Parekh)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급 제약으로 인한 부정적 여파가 차기 분기까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부품 조달 안정화를 위해 공급 체인을 지속적으로 조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재명정부내란부동산AI -
ITAI용 낸드 시장 맞붙는 韓·日…차세대 제품 양산 경쟁 확대
日키오시아, PCIe 6.0·UFS 5.0 상용화로 韓 업계 추격 낸드 업계 3위 일본 키오시아가 인공지능(AI)용 차세대 낸드 시장을 공략한다. AI 데이터센터 및 온디바이스 AI 산업에 최적화된 최신 규격 낸드 솔루션을 개발해, 올해 순차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업계 추격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키오시아는 올해 'PCIe(PCI 익스프레스) 6.0', 'UFS(유니버셜 플래시 스토리지) 5.0' 등 최신 규격 낸드 솔루션을 양산할 계획이다. 키오시아의 BiCS 10 낸드 기반의 PCIe 6.0 eSSD(사진=키오시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키오시아의 전 세계 낸드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3.9%다. 삼성전자(31.6%), SK하이닉스(17.6%)에 이어 3위다. 국내 메모리 업계 대비 매출 규모는 작지만, 키오시아 기술 개발 속도는 매우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AI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성능·고효율 낸드 분야에서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키오시아는 지난달 초 일본 이와테현 기타카미 팹(K2)에서 10세대(BiCS 10) 3D 낸드 양산을 시작했다. 낸드는 메모리를 저장하는 셀(Cell)을 수직으로 층층이 쌓는 방식으로 진화해 왔다. 키오시아의 10세대 낸드는 332단 적층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현재 9세대 낸드까지 양산에 성공했다. 각 기업별로 세대별 적층 수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300단 이상 고적층 낸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키오시아는 이를 기반으로 PCIe 6.0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용 eSSD 'CM10'를 상용화했다. PCIe 6.0 SSD는 올해 양산이 시작된 최신 인터페이스 표준이다. 키오시아에 따르면 CM10은 이전 제품 대비 순차 읽기 성능이 최대 92%, 무작위 읽기 성능이 약 85% 향상됐다.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겨냥한 UFS 5.0 메모리도 올해 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UFS 5.0은 올해부터 상용화되는 최신 내장 메모리 규격으로, 주로 모바일용 낸드에 활용된다. 이전 UFS 4.1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배 빠르다. 키오시아의 UFS 5.0은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와 8세대 낸드를 탑재하고 있다. 키오시아가 올해 말 양산을 목표로 한 UFS 5.0(사진=키오시아) 이에 맞서 국내 메모리 업계도 최첨단 낸드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낸다. 업계 1위 삼성전자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PCIe 6.0 eSSD인 'PM1763' 양산을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9세대 V낸드와 4나노 기반 신규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UFS 5.0 메모리도 지난 6월 개발을 마쳤고, 올 4분기 양산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UFS 5.0 메모리는 9세대 낸드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10.8GB/s의 데이터 전송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낸드인 10세대(V10) 낸드는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V10 낸드는 430단대로 추정된다. 10세대부터는 회사 최초로 하이브리드 본딩과, 셀을 총 3번에 걸쳐 쌓는 3스택을 적용한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근 V10 낸드에 대한 내부 PRA(제품양산승인)을 완료해 제품 양산 계획을 공식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아직 본격적인 양산 설비 투자가 진행되지 않아, 제품 생산량 자체는 적은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코스피AI내란인공지능 -
ITKT, 광화문서 ‘스포츠 팝업 전시’ 운영…AI 체험 프로그램 선봬
KT 스포츠 역사부터 거리응원·e스포츠 구현 로봇 캐리커처·포토 어시스트 등 AI 프로그램 공개 KT 온마루를 방문한 관람객이 KT 스포츠 팝업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KT 제공]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KT가 광화문 사옥에서 KT 스포츠의 역사와 팬 응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T 스포츠 팝업 전시’를 운영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3일 KT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West) 2층 ‘KT 온마루’에서 KT 스포츠 팝업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전시의 특징으로 고객 참여형이라는 점을 꼽았다. 프로야구 KT 위즈, 프로농구 KT 소닉붐, e스포츠 KT 롤스터 등 KT 스포츠 구단의 역사와 주요 순간을 돌아볼 수 있는 아이템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단 설명이다. KT 온마루를 방문한 관람객이 KT 스포츠 팝업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KT 제공] 방문객은 전시관에서 KT 스포츠 구단과 선수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작성된 메시지는 대형 LED 월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아울러 KT 위즈와 KT 소닉붐 선수 포토존을 비롯해 구단별 주요 역사와 우승 순간을 담은 헤리티지 갤러리, 공식 유니폼과 응원 굿즈 전시, AI로 복원한 응원 영상, KT 롤스터 선수들의 e스포츠 물품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특히 KT는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공개한단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관램객의 사진을 촬영하면 로봇이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AX 로봇 드로잉’ ▷AI 기능을 활용해 KT 스포츠 응원 인증사진을 촬영해주는 ‘AX 포토 어시스트’ ▷KT 스포츠 구단을 응원하는 와펜 키링을 관람객이 직접 제작하며 자신만의 응원 굿즈를 만드는 ‘스포츠 커스텀 DIY’ 프로그램 등이다. KT 온마루를 방문한 관람객이 KT 스포츠 팝업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KT 제공] KT는 팝업 전시 오픈을 기념해 현장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 관련 퀴즈에 참여하거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람 후기를 남긴 방문객에게는 즉석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KT 스포츠 굿즈와 친환경 에코백, 우드 액자, DIY 키링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KT 온마루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동훈 KT 홍보실 전무는 “KT 스포츠 팝업 전시는 스포츠와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들이 KT 스포츠의 역사와 응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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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기 1조 예상했는데 3천억 더 벌어”…K방산 대표, 목표가 쭉쭉 오른다 [오늘 나온 보고서]
K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분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증권가가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다올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기존 204만원에서 214만원으로 높였고, DS투자증권도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기존 162만원에서 1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이익 1조3655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원을 크게 넘기는 1조3700억원의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 등 종속사의 서프라이즈, 그리고 지상방산도 수출데이터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지상방산 수출데이터에 K9이 거의 잡히지 않았는데도 매출이 늘어난 배경으로 부속품과 탄 관련 납품 증가를 꼽았다. 최 연구원은 “K9 관련 부속품 납품이 많았고 탄 관련 납품이 꾸준했다”며 “향후에도 동사 수출을 추정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하반기에는 폴란드와 맺은 K9 2차 물량 계약분 매출이 본격화되고 이집트·호주 물량도 꾸준히 진행되면서 지난해처럼 하반기에 더 강한 실적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연내 스페인 자주포, 미국 자주포 현대화, 폴란드 K9 3차 물량 계약,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MNG) 사업 등을 포함해 파이프라인 규모만 50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DS투자증권도 긍정 진단을 내놨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9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7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를 모두 상회했다”며 주요 요인으로 폴란드 천무·유도탄 등 부속품 매출 호조, 우호적 환율효과, 이집트·호주 등 비폴란드 매출의 우수한 수익성(영업이익률 30%대 후반 추정)을 꼽았다. 특히 주목한 대목은 비 폴란드 매출 수익성이다. 강 연구원은 “비 폴란드 매출도 폴란드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하며 현지 생산에 따른 마진율 희석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폴란드 K9 30문·천무 16대 이상의 매출 인식이 예상되고 호주 K9·K10도 본격 반영되면서, 수출 영업이익이 2분기 기준 전년 대비 3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 K9, 사우디아라비아 MNG 사업, 폴란드 K9 3차 물량 계약, 미국 차륜형 자주포,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첫 수출 등 하반기 내 결정될 수주만 총 35조원 규모로 추산했다. 두 증권사 모두 신규 수주 파이프라인의 다양성을 목표가 상향의 핵심 근거로 들었다. DS투자증권은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수출 유력 품목(K9, 천무, L-SAM)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동사에 대한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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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하나증권 "포스코퓨처엠, 전기차 부진에 실적 가시성 약화"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스코퓨처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하나증권은 3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양극재 출하량의 장기 실적 가시성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4천원에서 17만1천원으로 41.8% 내렸다. 다만 현재 주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해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13만7천700원이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삼원계 양극재 출하량에 대한 장기 실적을 예상하기 어려워졌다"며 "기업가치 평가 기준 시점도 배터리 셀 업체와 동일하게 2028년으로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한 6천795억원, 영업이익은 3천352% 늘어난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1%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보다 1.6%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다. 양극재 부문은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 공급할 제품 출하가 3분기로 이연되면서 매출이 전 분기보다 20% 줄었다. 음극재 부문은 천연흑연 제품 출하량이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인조흑연은 제품 출하가 없는 가운데 고정비 부담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양극재와 음극재 등 에너지소재 사업의 부진은 지속됐으나 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 기초소재 부문의 높은 수익성으로 전사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7천262억원, 영업이익은 62% 줄어든 253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서 이연된 양극재 출하 물량이 반영되면서 3분기 가동률은 소폭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 이익을 끌어올린 일회성 효과가 3분기에는 줄어 양극재 이익은 크게 늘지 않고, 음극재도 출하량이 비슷한 수준에 머물며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기업가치에는 음극재와 전구체 가치가 포함돼 있지 않다"며 "음극재 부문의 수주와 제품 출하가 본격화하면 목표주가를 추가로 상향할 여지가 있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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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욘드 중공업’ 두산, 반도체 삼각편대 완성
SK실트론 2.3조원에 품으며 반도체 사업 확장 CCL·후공정 테스트·웨이퍼 등 3대 포트폴리오 확보 ‘중공업 기업’서 ‘첨단소재·반도체 기업’ 도약 발판 “상장 없이 보유 방침… 2031년 매출 3조 목표” 두산그룹 사옥 [두산 제공]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전통적 중공업 강자였던 두산그룹이 글로벌 3위 웨이퍼 기업 SK실트론을 약 2조3000억원에 품으며 반도체 사업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기존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과 후공정(테스트)에 이어 핵심 소재인 웨이퍼 제조(전공정) 영역까지 아우르는 ‘CCL·후공정 테스트·웨이퍼’ 삼각편대를 완성하면서, ‘비욘드 중공업’을 향한 사업 체질 개선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평가다. SK㈜와 ㈜두산은 지난달 3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실트론 지분 70.6%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SK㈜가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7개월여 만의 결실로, 최종 매매대금은 향후 조정 과정 등을 거쳐 확정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SPA 체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리며 일각에서는 매각 무산 관측도 제기됐지만, SK그룹 차원의 리밸런싱 기조와 양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협상을 이어간 끝에 최종 합의에 도달했 다. 이번 빅딜로 SK㈜는 지분 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반도체 전·후공정 아우르는 ‘삼각편대’ 완성… 체질 개선 속도 사업형 지주회사인 ㈜두산은 이번 인수를 통해 ‘비욘드 중공업’으로 대표되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대전환을 이뤄냈다. 그동안 두산그룹은 ▷에너지(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등) ▷스마트 머신(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등) ▷반도체 및 첨단소재(㈜두산 전자BG, 두산테스나 등)를 핵심 축으로 사업을 재편해 왔다. 특히 이번 SK실트론 인수로 두산은 반도체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며 관련 분야에서 탄탄한 진용을 갖추게 됐다. 최근 AI 가속기용 CCL 공급 확대에 힘입어 ㈜두산 전자BG(자체사업)가 역대급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2022년 인수한 국내 1위 후공정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에 이어 이번 전공정 웨이퍼 기업 SK실트론까지 품에 안았다.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발맞춰 반도체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2028년 양산 목표로 태국 CCL 공장에 1800억원을, 두산테스나 평택 제2공장 및 장비에 4200억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에서 핵심 영역을 선점해 고수익 구조를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SK실트론 구미 본사 전경. [SK실트론 제공] 글로벌 톱3 웨이퍼 기술력 품고 “2031년 매출 3조 목표” 1983년 설립된 SK실트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용 실리콘(Si) 웨이퍼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12인치(300mm급) 웨이퍼 시장 기준 글로벌 3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웨이퍼는 반도체 수율을 좌우하는 고부가가치 핵심 소재로, 기술과 품질 진입장벽이 높아 SK실트론을 포함한 글로벌 상위 5개사(신에츠화학, 섬코, 글로벌웨이퍼스, 실트로닉)가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SK실트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지난해 매출은 약 2조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을 웃돌았다. 한편,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을 담당하던 미국법인은 청산해 선택과 집중을 꾀하기로 했다. ㈜두산은 인수 후 SK실트론을 상장하지 않고 자회사로 보유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AI 투자 확대에 따른 웨이퍼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오는 2031년 SK실트론의 매출 목표는 약 3조원으로 설정했다. 메모리용 웨이퍼 분야에선 핵심 고객사와의 거래 확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통해 글로벌 ‘Top 2’ 진입을 추진한다. 아울러 일본 2개사가 독점해 온 비메모리용 웨이퍼 시장에서도 기술 개발과 고객 확보를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도체·에너지·로봇 시너지…AI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 두산은 이번 반도체 진용 확대를 발판 삼아 고객사들에 AI 인프라 조성 설루션을 일괄 제공하는 ‘AI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핵심 소재 공급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구도엥 필수적인 전력 인프라까지 함께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AI 인프라의 발전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해 가스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청정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와 협력해 내년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 기반의 지능형 로봇 설루션, 2028년에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제품을 차례로 선보이는 등 ‘반도체-에너지-로봇’을 잇는 전사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인수 계약으로 ㈜두산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두산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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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전닉스' 폭락 적중한 족집게들 "반등, 일회성 아니다...지금 저평가구간"
코스피가 폭등하며 역대 최대 상승세를 보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2026.7.31/뉴스1 [파이낸셜뉴스] 최근 폭락을 이어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루 만에 20% 넘게 반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두 종목의 2분기 실적과 급락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증권사들이 향후 주가 상승을 예측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적 정확히 예측했던 메리츠 "메모리 공급부족 12개월 더 지속" 3일 뉴스1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달 31일 20% 넘게 폭등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9.95%까지 올라 상한가인 171만8000원으로 마감했고, 삼성전자도 주가가 26.81%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17.91%(1001.89포인트) 올라 역대 최대 상승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이 반도체 노광장비 생산에 착수했다는 소식과 중국 메모리업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의 상하이 증시 상장, SK하이닉스의 시장 기대에 못 미친 2분기 실적 등이 겹치며 지난달 28~30일 사흘간 코스피는 1162.19포인트 빠졌다. 그러나 이날 하루 만에 손실분의 86%를 회복한 셈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반등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을 가장 정확하게 맞힌 메리츠증권은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0조1000억원으로 제시해 실제 실적(60조5000억원)과 가장 근접했다. 시장 기대를 웃돈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89조5000억원)도 메리츠증권 예상치(90조10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확산 과정에서 메모리 업체들의 지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2024~2025년 설비투자 제약에 따른 공급 부족은 2027년 더욱 심화할 전망으로 향후 12개월 이상 메모리 공급 부족은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하닉 시총, 삼전 넘는 순간 강세장 종료" 하나증권도 외자 유입 전망 하나증권은 지난 6월 낸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순간이 강세장의 종료 신호가 될 수 있다"며 현재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6년 5~7월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순매수 비중은 -2.4%(110조원 순매도)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저점(-2.2%)보다도 낮다"며 "달러 강세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다시 유입될 여지가 크다"고 내다봤다. 소신 전망 BNK "단기 반등 가능성"... 유동성 약화 등 리스크도 꼽아 BNK투자증권 역시 시장 전체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BNK투자증권은 지난 4월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과 주가를 기록하던 시점에도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던 곳이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코스피는 1차 하락 목표치를 이미 충족해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 유동성 약화 등은 위험 요소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AI 투자를 주도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유현금흐름(FCF)이 악화되면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는 AI 과잉투자 우려와 미국 중간선거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장 혼란은 거시 환경 모멘텀이 약화된 영향이지만 기업 실적 모멘텀은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유동성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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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키움證 "두산, SK실트론 싸게 잘 샀다…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SK실트론 제공) ⓒ 뉴스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키움증권은 3일 두산(000150)의 SK실트론 인수에 대해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핵심 자산을 확보했다"며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과 함께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권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적자가 누적된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을 제외하고 영업이익률(OPM) 약 20% 수준의 실리콘(Si) 웨이퍼 사업만 인수하는 만큼 핵심 자산 중심의 건전한 인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두산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1%(직접 보유분 51%·TRS 계약분 19.61%)를 약 2조 3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SK실트론 지분가치 100% 기준 약 3조 3000억 원 수준으로, 시장에서 거론됐던 가격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한 지분 29.4%는 이번 거래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두산은 해당 지분에 대해서도 협상을 진행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100% 인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논란이 됐던 SiC 웨이퍼 사업은 지난달 청산 절차를 마쳐 두산은 수익성이 높은 Si 웨이퍼 사업만 인수하게 된다. 키움증권은 손실 사업이 제외되면서 인수 자산의 질이 한층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인수 구조도 두산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계약은 실적 연동형 언아웃(Earn-out) 방식을 채택해 초기 인수 가격을 낮추는 대신 SK실트론의 EBITDA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거나 품질 인증, 자산 매각 성과가 발생할 경우 추가 대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김 연구원은 "실적이 개선될 때만 추가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인 만큼 실적 하방 위험은 제한적"이라며 "단순한 비용 증가가 아니라 성장 성과를 공유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글로벌 웨이퍼 산업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장기 공급계약(LTA)을 확대하고 있고, 300㎜ 웨이퍼는 공급 부족 우려 속에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SK실트론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약 17%로 세계 3위 업체다. 메모리 업황 회복과 반도체 생산 확대에 따라 웨이퍼 산업의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K실트론 인수로 두산은 웨이퍼와 CCL, 후공정 테스트를 아우르는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며 "웨이퍼 산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업황 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면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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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반도체 프리미엄 입증… 용인 처인구 땅값·집값 동반 상승에 분양시장도 들썩
대규모 반도체 투자에 힘입어 용인시 처인구 부동산 시장이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이 속도를 내면서 토지와 주택 가치가 함께 오르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신규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실제로 용인시는 삼성전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주요 생산시설의 조성 및 가동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기로 하면서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한층 탄력이 붙고 있다. 삼성전자는 용인 국가산단 첫 번째 팹의 가동 목표를 당초보다 1~2년 빠른 2029년으로 설정하고 완공 시점은 기존 2047년에서 2040년으로 7년 단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첫 번째 생산라인(Y1 팹)의 클린룸 가동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2027년 2월로 확정했으며, 완공 시점도 2045년에서 2033년으로 무려 12년이나 단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반도체 개발 기대감은 토지시장에서도 확인된다. 경기도가 발표한 올해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4.52%로 전국 평균(2.89%)을 크게 웃돌았다. 주택시장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 자료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25년 8월 둘째 주부터 2026년 7월 넷째 주까지 무려 5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장기적인 주거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토지와 주택 가치가 동시에 오르면서 신규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와 가까운 배후 주거지는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가 함께 유입되며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동문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대에 짓는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59㎡·75㎡·84㎡ 총 3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삼성전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를 모두 차량 30분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특히, 올해 용인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 가운데 두 반도체 국가산단을 가장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단지라는 점에서 반도체 산업 배후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동문건설 제공) 분양 관계자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미래가치를 보고 견본주택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입지에 대한 관심은 물론 주변 시세와 비교해 합리적으로 책정된 분양가를 확인한 뒤 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는 5억원 초반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분양가가 메리트다. 최근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는 데다 금융권의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규 분양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계약금 1차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은 물론 입주 전까지 발생하는 금융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또한, 실거주 의무가 없고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6개월로 상대적으로 짧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를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주거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반경 약 500m 내에 유치원(신설 예정)을 비롯해 고진초, 고진중, 고림고가 위치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갖췄다. 하나로마트와 CGV, 이마트, 용인중앙시장, 용인서울병원, 처인구청 등 생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에버라인 고진역을 이용하면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해 판교와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오는 8월부터는 광역버스 4105번이 단지 도보권인 고림고 정류장을 거쳐 서울역까지 직행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차량으로는 영동고속도로 용인IC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동용인IC가 개통되면 광역 이동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으로, 청약통장 없이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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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 주식 ‘팔았다, 샀다’ 외국인 왜?
美 헤지펀드 손바뀜 레버리지 상품 변동성 우려와 개선 빅테크 호실적 매수 불러...원화강세 영향은 약해 코스피가 폭등하며 역대 최대 상승세를 보인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나오고 있다. /뉴스1 지난달 31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17.91%(1001.89포인트) 올라 6595.45로 마감했다. 역대 최대 상승률이자 최대 상승폭이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역대 최대인 7조219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연주 불과 이틀 전인 29일까지만 해도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12조원을 순매도했는데 갑자기 역대급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다. 외국인은 왜 한국 주식을 패대기 치듯 내다 팔다가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을까. 미국 헤지펀드 OK목장 대결 25세 오픈AI 연구원 출신 레오폴드 아센브리너가 운용한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SA)’의 몰락이 외국인들의 코스피 매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 나온다. SA펀드는 원금의 최대 4배 빚을 내(레버리지로) 반도체 등 AI 인프라 종목을 사고 소프트웨어 종목을 공매도하는 구조였다. 2024년 7월 2억2500만달러로 출발해 2년이 된 지난달 초 450억달러까지 운용자산이 불어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정 후 누적 순수익률이 1000%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아센브리너는 ‘월가의 신성’으로 불렸다. SA펀드는 SK하이닉스도 보유했다. 그러나 7월 들어 반도체주가 무너지자 라이벌 헤지펀드들이 상어떼처럼 달려들어 아센브리너의 투자 목록을 파악해 집중 공매도했다. SA펀드에 돈을 빌려준 투자은행(프라임브로커) 뱅크오브아메리카·골드만삭스·JP모건이 담보 가치를 채워넣으라며 마진콜을 보냈다. 그러나 SA펀드는 자금을 대지 못해 공개 주식 포지션 전부를 켄 그리핀의 헤지펀드 시타델에 할인된 가격에 넘겼다. 운용자산은 350억달러가 날아가 30일 약 100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시타델에 SA펀드 보유 종목들이 넘어가자 공격은 멈췄다. 아센브리너 펀드의 핵심 종목들은 마진콜이 몰린 29일 저점을 찍고, 시타델이 블록딜로 물량을 받은 30일 급반등했다. 미 CNBC에서 짐 크레이머는 이번 강제 매도를 “청산 이벤트(clearing event)”로 규정하며 AI 랠리의 바닥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30일 강제 매도가 끝나며 AI 인프라 종목이 반등했고, 31일 한국에서도 빅테크 실적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레버리지 상품 변동성 우려와 개선 극단적인 한국 증시의 변동성은 외국인들마저도 투자를 주저하게 만들었다. 한 외국계 투자은행 임원은 “외국인들도 섣불리 한국 증시의 변동성에 뛰어들지 못한 채 관망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조급히 도입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영향이 매우 컸다. 레버리지 상품이 한국 증시를 도박판으로 만들면서 외국인들도 거리를 뒀던 것이다. 이런 가운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겹쳤다. 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54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7.2% 늘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 76%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 전망치 63조5526억원을 4.7% 밑돌았다.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 관련 구체적 내용마저 나오지 않자 투매가 이어졌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9.61% 폭락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빚투(빚을 내 투자)’를 했다가 갚지 못한 결과 발생한 강제 청산과 반대매매가 낙폭을 키웠다. 지난달 28·29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22.85%, 17.91% 빠졌다. 그러나 29일(현지시각)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한국 증시의 변동성을 키워온 각종 레버리지 상품의 청산이 적정 수준까지 완료됐다는 보고서를 냈다. JP모건은 “현재 (한국 시장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청산은 완료됐고, 헤지펀드는 약 90% 수준의 디레버리징(차입 축소)을 마친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며칠 동안 추가적인 디레버리징이 일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한국 증시는 낮은 밸류에이션(가치 평가)과 이익 모멘텀(동력)으로 매력적인 수준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를 통해 레버리지에 따른 급격한 변동성 우려는 어느 정도 잠재워졌다. 한·미·일 외환개입 원강세 전망에도 선물환은 매도 30일 오전(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50분 만에 달러당 162.8엔에서 157.8엔까지 급등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 매수·달러 매도 개입에 나섰고, 미 재무부 지시로 뉴욕 연준이 개입 직전 전화로 시중은행에 거래 환율을 묻는 ‘레이트 체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국 외환당국도 비슷한 시각에 원화 매입·달러 매도 방식으로 개입을 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31일 전날보다 13.4원 내린 달러당 1424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1월 28일 달러당 1422.5원 이후 반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로이터는 이번 개입이 미국과의 공조 속에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한·일 동시 개입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통상 통화 가치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면 주식 등 해당 국가의 자산에 외국인들 투자가 집중된다. 그만큼 환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31일 한국 증시의 역대급 외국인 순매수도 어느 정도 원화 강세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여전히, 외국인들은 한국 주식엔 돈을 걸더라도 원화의 강세엔 의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한국 주식을 사면서 동시에 원화 선물환을 내다파는 환헤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환 강세보다는 30일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의 깜짝 실적이 매수를 자극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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