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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국 방송에 ‘AI 사극’ 나왔다 “신선한데…얼굴 똑같고 표정에 영혼 없어” [여기는 중국]
[서울신문 나우뉴스] 중국에서 AI로 제작한 20부작 사극 ‘도화담기’의 한 장면. 지무신문 캡처 중국에서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사극이 정식으로 방영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비를 줄이는 새로운 영상 기법이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이 어색해 몰입하기 어렵다는 혹평이 엇갈렸다. 31일 중국 언론 시나재경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위성TV는 지난 22일부터 매일 오후 9시 50분 AI 사극 ‘도화담기’(桃花潭记)를 방송하고 있다. 전체 20부작으로, 1회당 방영 시간은 약 10분이다. 방송 화면에는 ‘AI 제작’이라는 문구가 계속 표시되며, 엔딩 크레딧에는 ‘AIGC 디렉팅’이라는 문구도 등장한다. 몇 분짜리 실험 영상이나 예고편이 아니라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완결된 줄거리를 갖춘 정식 드라마다. 도화담기는 지난 4일 중국중앙방송총국의 동영상 플랫폼 ‘양스핀’(央视频)에 먼저 공개된 뒤 안후이위성TV로 방송 범위를 넓혔다. 이 작품은 올해 2분기 인터넷 드라마 유통 허가를 받은 20부작 웹 미니드라마로 등록돼 있다. 제작진과 현지 매체는 도화담기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유통 허가를 받아 위성TV에 진출한 AI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AI라서 신선” vs “인물이 모두 같은 얼굴” 이야기의 배경은 명나라 제13대 황제인 만력제가 통치하던 16세기 후반이다. 신분을 숨긴 황실 호위무사가 안후이성 징현의 한 종이 공방에 잠입한 뒤 여성 장인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전통 선지 제작 기술을 지킨다는 내용이다. 작품은 안후이성 징현의 무형문화유산인 전통 선지 제작 기술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고대 방식으로 선지를 만드는 108개 공정이 단순한 배경에 머물지 않고 사건을 풀어가는 핵심 장치로 활용됐다. 중국에서 AI로 제작한 20부작 사극 ‘도화담기’의 한 장면. 지무신문 캡처 방송 이후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AI 드라마의 완성도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누리꾼들은 “안후이위성TV는 시대를 앞서간다”, “배우의 사생활 논란이나 출연 순서를 둘러싼 갈등이 없겠다”, “배경과 화면이 아름답다”, “영상 콘텐츠에 새로운 형식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일부는 “고액 출연료를 받으면서 발연기하는 배우보다 AI가 낫다”, “AI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면 꽤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인물의 얼굴과 표정, 움직임이 지나치게 인위적이라는 지적도 쏟아졌다. “배우들의 눈빛이 너무 부자연스럽다”, “뒤에 서 있는 조연들이 모두 같은 얼굴이다”, “AI 배우는 표정과 연기의 영혼이 없다”, “등장인물이 비슷하게 생겨 누가 누구인지 구분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 “10분도 안 본 것 같은데 한 회가 끝났다”, “실사 드라마가 아니라 애니메이션에 가깝다”, “안후이위성TV가 제작비를 아끼는 방법을 제대로 안다”는 댓글에는 많은 공감이 달렸다. 특히 기쁠 때는 정형화된 미소를 짓고 슬플 때는 눈을 내리까는 식으로 감정 표현이 반복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얼굴 피부의 질감과 빛의 표현, 몸의 움직임에서도 실제 배우와 뚜렷한 차이가 난다는 평가다. AI가 제작 과정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배우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AI 음악에 이어 AI 드라마까지 TV에서 방영된다”며 “몇 년 뒤에는 진짜 배우와 가수가 만든 작품을 과거 영상으로만 보게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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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폴드8 통했다…삼성 폴더블 예약 1030 비중 절반 넘어
기본형 폴드8, 젊은층 예약 1위 저장용량 업그레이드 혜택 8월 3일까지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시리즈 사전 예약에서 10∼30대 비중이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령층에서는 기본형인 갤럭시 Z 폴드8이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전 예약 고객 가운데 1030세대 비중이 50%를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사전 판매는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1030세대가 가장 많이 예약한 모델은 폴드8이었다. 색상은 크림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삼성닷컴 전용 색상인 피스타치오와 대표 색상인 라벤더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폴드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와 삼성닷컴 전용 색상인 그린 쉐도우, 플립8은 삼성닷컴 전용 색상인 민트와 크림, 핑크 색상이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접었을 때 휴대성을 높이고 펼쳤을 때 태블릿 수준의 대화면을 제공하는 폴드8이 숏폼 콘텐츠와 웹툰, 게임 등을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1030세대의 높은 관심 배경으로 저장용량 확대 혜택과 기기 전환 편의성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 256GB 모델을 구매하면 25만3천원 상당의 512GB 모델로 무상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의 512GB 모델 구매 고객은 31만700원을 추가 결제하면 1TB 모델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 이용자의 기기 변경 편의성도 강화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QR코드로 데이터를 무선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와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퀵 셰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전 판매는 초반부터 1030세대가 빠르게 반응하며 새로운 폼팩터와 모바일 경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더블 스토리지를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다음 달 3일 종료되는 만큼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은 사전 판매 기간 내 구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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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픈AI 이어 앤스로픽도 빅테크 등에 업고 대출… 구글, 1.6GW 데이터센터 금융 보증
[인더스트리 AI] 파이낸싱 보증으로 앤스로픽 AI 연산 인프라 수직 계열화 가속 오픈AI의 광범위한 AI 인프라 플랫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의 텍사스 애빌린 플래그십 데이터센터 전경 [ⓒ오픈AI]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미국 텍사스주에 추진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1500억달러(약 20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 대출 보증 및 반도체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및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구글은 앤트로픽의 연산 인프라 독립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모델 구동에 필요한 대대적인 전력 대역폭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 파트너십을 가동했다. 모건스탠리가 이끄는 은행 주간사단은 미국 텍사스주 허버드에 1.6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및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개발사 넥서스 데이터 센터에 1400억달러 규모의 브릿지론과 회전한도 대출을 포함한 총 1500억달러의 금융 패키지를 대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에버코어가 단독 금융 자문사로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앤스로픽이 단지를 장기 임차하는 구조다. 이번 구조는 투자적격 신용등급이 없는 비상장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을 대신해 구글이 대출 보증인으로 나선 것이 핵심이다. 구글은 앤트로픽이 채무 불이행에 빠질 경우 임대료와 전력 구매 대금 지급 책임을 지는 최소 수준의 신용 보증을 제공한다. 대신 구글은 해당 데이터센터 및 발전소 사업 지분 약 20%를 확보하게 되며, 금융 보증 위험 노출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438억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한 해당 센터에는 구글이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텐서처리장치(TPU) 칩셋이 대거 탑재되며, 앤트로픽은 브로드컴과의 별도 벤더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조달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인프라 주도권을 잡기 위해 대형 빅테크의 재무제표를 활용하는 최근 글로벌 AI 시장의 파이낸싱 전환 구조를 보여준다. 앞서 엔비디아 역시 오픈AI가 추진하는 오하이오 10기가와트 데이터센터 단지에 2500억달러 상당의 신용 보증을 제공하는 협상을 가동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서버 대여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임차인으로 참여해 향후 수년 내 최소 10기가와트 이상의 연산 용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허버드 단지는 자체 천연가스 터빈을 통해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전력망 외부 연결 방식을 채택해 전력망 연계 지연 리스크를 차단했다. 이반 반 더 발트(Ivan Van der Walt) 넥서스 데이터 센터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인프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천연가스 단지 건설 경험을 데이터센터 영역에 이식해 인프라 구축 완공 시점을 크게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완제품 마켓과 컴퓨팅 인프라 시장이 칩셋 수급전을 넘어 대규모 전력 인프라 및 금융 파이낸싱 확보전으로 재편되는 국면에서, 구글이 선택한 파이낸싱 보증 전략은 앤스로픽과의 생태계 결속을 굳히기 위한 수순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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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BS "삼성전자, 내년 SK하이닉스 제치고 HBM 1위 전망"
삼성 점유율 41%·SK하이닉스 39% 전망 D램 수요 증가율 내년 36%…메모리 공급 부족 2028년까지 "SK하이닉스, LTA 재계약 예상보다 빨라"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내년에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30일(현지시간) UBS는 SK하이닉스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내년 HBM 비트(용량)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이 삼성전자 41%, SK하이닉스 39%, 마이크론 2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SK하이닉스가 48%로 1위를 유지하지만,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왼쪽), SK하이닉스 사옥 전경. [사진=각 사] UBS는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도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D램 비트 수요 증가율은 올해 22%에서 내년 36%로, 낸드플래시는 20%에서 23%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HBM뿐 아니라 서버와 PC용 DDR5·저전력 D램(LPDDR5)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KV 캐시(키값 캐시)와 AI 스토리지(저장용량) 등 신규 활용처가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메모리 공급 부족은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D램 생산능력 대부분이 HBM 생산에 투입되고, 낸드는 중국을 제외하면 단기간 대규모 증설이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SK하이닉스의 HBM4 제품. [사진=SK하이닉스] UBS는 SK하이닉스의 장기공급계약(LTA)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약 10건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와 주요 완성품업체(OEM)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했다. 2027년 이후 공급을 위한 HBM 계약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장기계약 확대는 단기적으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제품 비중 확대와 일부 고정가격 계약, HBM4(6세대) 출하 지연 등의 영향으로 D램 ASP는 전 분기 대비 30%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UBS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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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6000만 년에 걸친 대륙 충돌, 거대한 흉터 남겼다 [우주서 본 지구]
파키스탄 술라이만 산맥에 독특한 비늘 모양 지질 구조 지구의 두 지각판이 수천만 년에 걸쳐 충돌하며 남긴 다채로운 색깔의 '흉터'가 우주에서 촬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2011년 촬영된 위성 사진을 소개하며, 파키스탄 술라이만 산맥에 암석이 부채꼴 모양으로 겹겹이 쌓인 독특한 지질 구조가 포착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두 지각판이 오랜 기간 충돌하면서 생성된 독특한 지질 구조가 우주에서 포착됐다. (출처= NASA/Terra) 사진에 담긴 구조는 '비늘판 팬(imbricate fan)'으로 불리는 비늘 모양 부채꼴 형태 지질 구조다. 이 구조는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무르가 키브자이 마을에서 동쪽으로 약 5㎞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사진 속 접힌 암석 지대의 폭은 15㎞이지만, 전체 선상지는 최대 89㎞에 걸쳐 이어져 사진에 담긴 범위를 훨씬 넘어선다. 이 거대한 지형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걸쳐 약 6500㎢ 규모로 펼쳐진 술라이만 산맥의 해발 150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이는 6000만 년 이상 충돌을 이어온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의 경계를 따라 형성된 대표적인 지질 구조 가운데 하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두 지각판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서로 맞물리며 부채꼴 형태의 독특한 지형이 만들어졌다. 파키스탄 술라이만 산맥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의 충돌로 생성된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들로 가득하다. 겹쳐진 부채꼴 지형은 이 이미지의 맨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출처=NASA/Terra) NASA 지구관측소는 "인도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인도판 북서부가 유라시아판 일부와 강하게 충돌했다"며 "상반된 힘이 술라이만 산맥의 암석을 강하게 압축했고, 그 결과 수많은 단층이 복잡하게 휘어지고 늘어나는 지질 구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부채꼴 지형은 사진에서 어둡게 보이는 사암층과 밝은 색의 석회암층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퇴적암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의 경계에서 역단층이 반복적으로 형성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서로 겹쳐지며 만들어졌다. 이번 위성 사진은 가색(False Color) 기법으로 제작돼 두 암석층의 차이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사진 전체에 붉게 표시된 부분은 식생을 의미하며, 암석층의 분포와도 뚜렷하게 구분된다. 대륙 충돌이 만든 거대한 흔적 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의 충돌은 약 8000만 년 전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던 시기부터 시작됐다. 당시 두 지각판은 충돌 궤도에 진입했으며, 각각 연간 20㎝ 이상 이동해 오늘날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지각판보다도 약 두 배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약 6000만 년 전부터 두 판은 본격적으로 충돌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는 작은 지각판이 큰 지각판 아래로 섭입하지만,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은 모두 대륙판이어서 어느 한쪽도 쉽게 아래로 가라앉지 않았다. 대신 경계 부근의 대륙 지각이 점차 두꺼워졌고, 지표면은 접히고 휘어지며 융기했다. 이 충돌은 약 3000만 년 동안 최고 속도로 이어진 뒤 점차 느려졌지만, 두 지각판은 현재도 계속 충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술라이만 산맥 일대는 지금도 지진 활동이 활발한 대표적인 지진 다발 지역으로 꼽힌다고 라이브사이언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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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구글, 로봇 구동 AI '제미나이 로보틱스2' 공개...매듭 묶고 지퍼백 밀봉 가능
구글이 전신 제어가 가능한 차세대 인간형인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용 인공지능, AI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구글 딥마인드는 로봇 전신 제어와 정밀 조작 등 기능을 탑재한 '제미나이 로보틱스2'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델은 전작인 로보틱스1.5가 상체 제어만 가능했던 것과 달리 로봇의 발끝까지 몸 전체를 통합 제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이 모델이 적용된 로봇에 "물건을 하단 선반의 초록색 상자에 넣어"라고 명령하면 스스로 걸어가 물건을 집고, 몸을 굽혀 지시한 상자에 정확히 배치할 수 있습니다. 정교한 손동작도 가능해져 손가락 5개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매듭을 짓거나 지퍼백을 잠그는 등 정밀한 동작을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로봇의 뇌 역할을 하는 추론 모델 '로보틱스-ER2'와 통신망 연결 없이 로봇 자체에서 구동되는 '로보틱스 온디바이스2'도 함께 내놨습니다. 추론 모델인 ER2는 수 분간 지속되는 다단계 작업을 계획하고, 작업에 실패할 경우 스스로 오류를 수정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서로 다른 로봇이 서로 소통하며 복잡한 공정을 함께 해결하는 로봇 협업도 가능합니다. 온디바이스2는 200개 미만의 학습 데이터만 가지고도 몇 시간 만에 새로운 형태의 로봇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경량 모델입니다. 카롤리나 파라다 딥마인드 로봇 총괄 부사장(VP)은 "수십 년간 우리는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도움을 주는 로봇을 꿈꿔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미나이 로보틱스2는 물리 세계에 범용 인공지능(AGI)을 실현하는 여정의 주요 이정표"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들 모델은 엔비디아의 로봇 구동 모델인 '아이작 그루트', 테슬라의 '옵티머스' 등과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이들 모델을 기업용 에이전트 플랫폼에 비공개 미리 보기 형태로 우선 제공하며, 온디바이스 모델은 주요 로봇 제조 파트너사들에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로봇 AI 모델의 안전성을 측정하는 새로운 성능 지표(벤치마크) '아시모프-어젠틱'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는 안전하지 않은 도구 호출을 거부할 수 있는지, 동작을 시도하기 전 작업이 가능한지를 예측할 수 있는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전에 인간의 개입을 요청할 수 있는지 등을 측정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내란반도체선관위트럼프김건희 -
세계美·中, 9월 정상회담 앞 희토류·무역 제재 논의… 경제 수장 간 샅바싸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 베이징에서 만난 모습. /AP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수장이 9월 워싱턴 DC에서 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30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허리펑(何立峰) 중국 부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미·중 정상은 지난 5월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과 무역·투자위원회 설립, 상호 동등한 규모의 관세 인하 논의, 희토류 수출 통제 문제 공동 연구,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및 항공기 수입 등에 합의했다. 베선트는 이날 X(옛 트위터)에서 “나는 베이징(중국)이 희토류, 미 농산물에 관한 약속을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무역·투자위 이행 문제도 논의했다”며 “보다 균형 잡히고 공정하며 건설적인 미·중 관계를 향한 구체적 진전을 확보하기 위한 메커니즘”이라고 했다. 미·중은 무역 충돌을 피하기 위해 상호 관세를 유예하고 협상을 이어가는 ‘관세 휴전’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도 지난 5월 베이징 회담 이후로도 핵심 물자 수출 통제, 기업 제재 같은 공격을 주고받았다. 미 정부는 최근까지도 중국의 반도체·로봇 등 첨단 분야를 겨냥한 통제 조치를 발표했는데, 신화통신은 허 부총리가 “미국의 대(對)중국 경제·무역 제한 조치에 엄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양측이 중·미 양국 정상의 베이징 회담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하는 것을 중심에 놓고, 다음 단계에서 중·미 양국이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인 유지와 실무적 협력 확장, 상호 우려의 적절한 해결을 하는 것에 관해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인 교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는 시 주석이 9월 24일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중국은 아직 시 주석의 구체적인 방미(訪美) 일정을 공식 확인하지는 않은 상태다. 최근 공개된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인 문샷 AI ‘키미 K3’ 등이 미국 기술을 무단 증류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트럼프는 9월 회담에서 AI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며 기술 탈취 논란을 핵심 의제로 삼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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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모래도 더위도 견디는 K전동차…이집트 서민 발 됐다 [살람! 중동·아프리카]
현대로템, 2012년 이집트 메트로 시장 진출 '한국산 전동차' 납품…현지화해 기술 지원 국철 신호 현대화…이집트 철도 협력 확대 편집자주 '살람(Salam)'은 아랍어로 평화를 뜻하는 인사말입니다. 김소희 카이로 특파원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분쟁과 갈등은 물론 미래를 향해 움직이는 사람·도시·산업의 변화도 함께 전합니다. 4주에 한 번씩, 이집트 카이로를 거점으로 낯설게 느껴지는 이 지역의 이야기를 조금 더 가까이 담아봅니다. 김태건 현대로템 이집트지사장이 27일 이집트 카이로 엘살렘 차량 기지에서 정비 중인 3호선 전동차를 소개하고 있다. 카이로=김소희 특파원 27일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지하철) 3호선 아들리만수르역 인근 엘살렘 차량기지. 정차한 전동차 안에선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모래와 먼지가 많은 이집트에선 냉방장치 관리가 중요하다. 여름철이면 필터를 1, 2주마다 갈아 끼우는 노력 덕분에 한국 기업이 만든 이 전동차는 폭염 속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한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노후한 다른 전동차 대신 "에어컨이 나오는 신형 전동차를 타려고 기다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집트 시민들이 선호하는 이 전동차는 한국 기업 현대로템이 제작·납품한 차량이다. 현대로템은 카이로 메트로 1~3호선 전동차 제작, 유지·보수 사업에 참여하며 이집트 철도 현대화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도로 체계가 미흡해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심각한 카이로에서 메트로는 하루 약 450만 명이 이용하는 핵심 교통수단이다. 27일 이집트 아들리만수르역에서 시민들이 한국 기업이 만든 3호선 전동차를 이용하는 모습. 카이로=김소희 특파원 현대로템은 2012년 카이로 메트로 1호선 전동차 180량 공급 계약을 따내며 이집트 시장에 첫 발을 디뎠다. 당시 시장은 일본과 프랑스 업체가 주도하고 있었다. 김태건 현대로템 이집트지사장은 "가격 경쟁력과 설비 지원 등을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2·3호선 전동차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고, 2022년에는 2·3호선 전동차 320량(6,165억 원)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누적 수주 금액은 약 2조 원에 달한다. 3호선 열차 중에선 3대 중 2대가 현대로템 차량이다. 일본 긴키 차량과 달리 객차 사이 연결 통로를 적용해 승객이 칸 사이를 이동할 수 있고, 운전실에서는 객실 내 폐쇄회로(CC)TV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차량 공급 이후 8년간 유지·보수 계약도 현지 파견 자회사가 담당한다. 운행 초기에는 잔고장에 대비해 야간에도 사실상 '5분 대기조'처럼 근무하며 안정화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박종혁 현대로템 해외CS팀 책임은 "퇴근길에 우리가 만든 전동차가 무사히 오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위쪽 사진은 일본 기업이 만든 전동차로 객차 간 연결이 어렵게 되어 있다. 반면 아래(현대로템 제작) 전동차는 내부에서 승객들이 칸 사이를 이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카이로=김소희 특파원 현지 환경과 문화도 반영했다. 사막 기후를 고려해 방진 성능과 냉방 효율을 높였고, 여성 전용칸 운영 등 이슬람권 사회 특성에 맞춘 제작이 필수다. 현지 직원들에게는 기도 시간을 보장하고 라마단 기간에는 이프타르(해가 진 뒤 먹는 첫 식사) 비용을 지원하는 등 근무 환경도 현지 문화에 맞췄다. 전동차를 현지에서 제작하는 이스트포트사이드 공장에서는 현지 인력 교육과 기술 이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집트 메트로 3호선 열차 객실 내에 현대로템 로고가 붙어 있다. 카이로=김소희 특파원 이집트는 노후한 철도 시설로 인한 사망 사고가 빈번해 철도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대로템은 메트로뿐 아니라 현재 룩소르 지역 방면 국철 신호 현대화 사업 일부 구간에도 참여해 수동으로 운영되던 신호기와 선로 전환기, 건널목 차단기 등을 자동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행정수도에 신설될 계획인 수소트램 사업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장은 이집트를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꼽으며 "이집트에서의 현지화 경험이 다른 아프리카 국가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이로=김소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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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반도체·AI주 급등…뉴욕증시 상승 마감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AI주 등의 급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 오른 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1.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8%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사업인 애저의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15% 넘게 급등했습니다. AI 투자 기대가 다시 살아나면서 마이크론과 AMD 등 주요 반도체주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 ADR도 전 거래일보다 17.5% 급등했습니다. 전날 실적 발표 이후 급락했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동반 반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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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중간선거 앞 실탄 1500억원 준비… ‘구원 투수’ 머스크가 돌아왔다
대선 때 3700억원 쏟은 수퍼팩 복원 민주당과 선거 자금 격차 더 벌릴 듯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월 있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의 당선을 돕기 위해 자신이 설립한 수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에 최소 8개주(州)에서 1억 달러(약 1500억원)를 지출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 보도했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 트럼프 2기의 후반 국정 운영 동력이 달려 있는데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이 각각 우세하다는 평가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 때 경합주 6곳에 약 3700억원을 쏟아부으며 트럼프가 재집권하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아메리카 팩은 머스크의 정치 고문인 크리스 영이 이끌며 향후 보수 유권자 집에 방문하거나 디지털 광고, 우편 등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24년 대선 때도 아메리카 팩은 경합주 약 6곳에서 1000만 가구를 방문해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연방 상원의원 선거가 있는 알래스카, 아이오와, 메인, 오하이오 등 5개주가 우선적인 목표고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텍사스에서의 선거전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한다. 미 역사상 단일 선거에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한 개인 정치 기부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머스크가 ‘쩐의 전쟁’에 가세하면서 공화당과 민주당 간 선거 자금 모금 격차는 현재 3억 달러 수준에서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지지층의 수퍼팩인 ‘매가(MAGA Inc)’ 역시 4억 달러를 별도로 갖고 있다. 이란 상황 장기화와 그에 따른 경제 문제 등으로 트럼프의 지지율이 저점을 찍은 가운데 머스크의 지원이 보수 진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4월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서 자신이 밀었던 후보가 낙선하자 공개 활동이 역효과가 냈음을 인정하며 “정치자금 지출을 앞으로 훨씬 덜 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후 트럼프와도 예산 법안 등을 놓고 갈등을 겪으며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서 물러났고, ‘아메리카당’이라 명명한 제3당 창당 선언도 했다. 하지만 이후 트럼프와 극적으로 화해해 다시 공화당을 돕기 위한 구상을 시작했다고 한다. 제임스 블레어 전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아메리카 팩의 복귀가 2026년 전국 공화당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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