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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공산 베트남, 한국식 '재벌' 키운다…8조 고속철도 민간 대기업이 짓는다
수출·FDI 의존 줄이고 민간기업을 성장축으로…정치국 ‘결의 68’ 가동 2030년 기업 200만개·글로벌 가치사슬 참여 대기업 최소 20곳 목표 [하노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현지 시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베트남 하노이 탕롱황성을 방문해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응오 프엉 리 여사와 기념촬영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6.04.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베트남이 수출과 외국인 투자, 국유기업에 의존해온 성장모델을 바꾸기 위해 자국 민간 대기업을 ‘국가대표 기업’으로 키우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의 재벌 중심 성장모델을 참고해 민간기업의 대형 인프라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토지를 확보하거나 자금을 조달하기 쉽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를 베트남 경제정책의 큰 방향 전환으로 평가했다. 11일(현지시간) FT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례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집단 빈그룹 계열사 빈스피드(VinSpeed)가 추진하는 하노이~꽝닌 고속철도다. 약 120㎞ 구간에 총 56억달러(약 7조9000억원)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착공했다. 완공되면 하노이에서 하롱베이가 있는 꽝닌까지 이동시간이 현재 2시간30분에서 약 3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유기업이 주로 맡아온 대형 철도·인프라 사업에 민간기업이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베트남 정부는 미국의 관세정책 등으로 세계 무역질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수출과 외국인직접투자(FDI)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은 베트남 전체 수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정책 변화의 중심에는 2025년 5월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이 채택한 ‘결의 68-NQ/TW’가 있다. 결의는 민간경제를 ‘국가 경제의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규정하고 2030년까지 민간기업 수를 200만개로 늘리는 한편 글로벌 가치사슬에 참여할 수 있는 대기업을 최소 20곳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메모리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2분기 90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4995억원, 영업이익 89조4924억원의 확정 실적을 30일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2026.07.30. xconfind@newsis.com 베트남의 이런 정책은 한국의 재벌 중심 산업화 모델과 자주 비교된다. 한국 정부는 1960년대 이후 가족 지배 아래 여러 업종을 거느린 대기업집단에 값싼 금융과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고 수출 실적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들 기업은 한국의 고속성장을 이끌었지만 경제력 집중과 독과점, 중소기업을 밀어내는 부작용도 남겼다. 베트남의 대형 민간기업들도 1980년대 ‘도이머이’로 불리는 시장개혁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다. 그동안 베트남 경제는 외국인 투자와 국유기업에 크게 의존해왔지만 일부 국유기업이 막대한 부채와 부패 의혹에 휩싸이면서 정부는 민간기업에 더 큰 역할을 맡기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꾸고 있다. 응우옌 바 훙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는 정부가 목표로 하는 성장 속도와 경제 확대를 뒷받침하기에는 베트남 국내 기업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이번 정책을 통해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타일러 응우옌 HSC증권 수석 시장전략가는 국내 민간기업이 외국기업·국유기업과 보다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현대차는 올해 2분기 매출액 49조2153억원, 영업이익 2조85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사진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사옥. 2026.07.23. kgb@newsis.com 이 같은 경제개혁을 주도하는 인물이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다. 베트남은 민간기업이 토지를 확보하고 자금을 조달하기 쉽게 하는 한편 세제와 금융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고 녹색·순환경제 사업의 대출금리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형 인프라 사업에 적극 나서는 기업이 빈그룹이다. 계열사 빈스피드는 하노이~꽝닌 고속철에 이어 또 다른 고속철도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빈그룹 계열사들은 하노이 도시철도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자동차업체 쯔엉하이그룹(THACO)은 총사업비 약 670억달러 규모의 남북 고속철도 사업 입찰에 뛰어들었다. 철강업체 호아팟그룹과 정보기술업체 FPT도 또 다른 ‘국가대표 기업’ 후보로 거론된다. 정부는 이들 민간 대기업에 더 큰 역할을 맡기는 동시에 사업을 가로막는 규제도 대거 걷어내고 있다. FT가 인용한 세계은행 집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5년부터 올해 4월까지 관료주의를 줄이고 규제 장벽을 낮추기 위해 법률 86건 이상과 시행령 300건을 마련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8% 성장한 데 이어 향후 5년간 연 10% 이상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AP/뉴시스] 2024년 10월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4' SK하이닉스 부스에 회사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4.10.23.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소수의 ‘국가대표 기업’에 대규모 사업과 지원이 집중되면 몇몇 대기업이 국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성장 효과가 중소기업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지원 대상 산업을 잘못 고르면 공공재원이 낭비될 위험도 있다. 여기에 높은 기업부채도 부담이다. FT가 인용한 세계은행 보고서는 베트남 기업의 레버리지(부채비율)가 동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높은 수준이고 은행권도 유동성 제약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개혁이 성공하면 민간 자본의 투자 영역이 인프라와 통신, 부동산 등으로 크게 넓어질 수 있다. 베트남 전문 사모펀드 메콩캐피털의 채드 오벨 파트너는 민간기업을 성장엔진으로 보는 새 정책 아래 대형 프로젝트가 베트남 대기업에 돌아가는 일이 훨씬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도 정책 방향은 대체로 옳지만 이를 계획대로 실행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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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970mm 물폭탄 퍼부은 '돌핀', 中 내륙으로 이동 중
태풍 '돌핀' 중국 상륙.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중국 동부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돌핀'이 11일(현지시간) 내륙으로 이동하며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중국중앙(CC)TV 등은 기상 당국을 인용해 "돌핀이 내륙 깊숙이 이동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날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허난성 중부 등에 250∼300mm의 비가 예상되고, 일부 지역은 시간당 강수량이 80mm를 넘을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돌핀은 시간당 15∼20km의 속도로 서북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돌핀은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께 저장성 해안에 상륙했으며, 8일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저장성 싼먼(970.3mm), 시간당 강우량이 가장 많은 곳은 장쑤성 타이싱(119.4mm)이었다. 상하이 쉬자후이 지역에는 전날 오후 4시까지 40시간 연속으로 비가 내렸고, 48시간 누적 강수량이 397.6mm를 기록했다. 상하이 도심 하천인 쑤저우허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배수펌프를 동원해 물을 황푸강으로 긴급 방류하기도 했다. 상하이 곳곳에선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겼고, 공원·관광지도 운영을 중단했다. 항공·철도·해운 등 교통도 큰 차질을 빚었으며, 전날 상하이 공항 2곳에서는 943편의 비행기가 결항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돌핀이 중국 상륙 전 6000km 넘게 이동해 왔고, 이는 일반적인 태풍의 3배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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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오늘 밤 찬홈 상륙" 日 초긴장‥"태풍 영향 느껴져"
제13호 태풍 돌핀이 중국 남동부를 강타한 데 이어 이번엔 제15호 태풍 찬홈이 오늘 밤 일본 간토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찬홈은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초속 25미터의 세력으로, 현재 일본 도쿄 북동쪽 이바라키현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돌핀보다는 약한 규모의 태풍으로 분류되지만, 일본 열도를 관통하며 곳에 따라 많은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지TV 뉴스]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타키타 기자, 전해주시죠.> "1시간 전만 해도 전혀 비가 오지 않았는데 지금은 비가 듬성듬성 오고 있습니다. 바람도 점점 강해지고 있고 상륙하진 않았지만, 태풍의 영향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찬홈은 일본에 상륙한 뒤에는 열대저압부 형태로 약화된 채 서진을 계속하다 독도 남남동쪽 18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저기압으로 약화된 이후 동풍을 불어넣으면서 내일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 북동 산지 20에서 60mm, 경남 남부 동해안과 부산·울산·경남 동부 내륙 10에서 40mm 정도인데, 현재로서는 가뭄을 해소할 정도의 비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찬홈이 일으키는 동풍이 푄 현상을 일으켜 우리나라 서부지역 기온을 또 한 번 끌어올릴 수 있지만, 그래도 찬홈이 한반도에 접근할 때는 이미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여 지난주 같은 극한 폭염 가능성은 낮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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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팩트체크]트럼프 "어린이들, 백신 많이 맞아 자폐증 위험"... 사실은
혼합 백신 MMR 안전성 이미 증명 "백신 수백㎖" 주장 달리 20㎖ 수준 백신 자폐증 연관성도 증명된 바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아동 백신 접종과 관련한 새로운 행정 명령에 서명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동 백신 위험설'을 재차 주장하며 10일(현지시간) 미국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 횟수를 기존보다 줄이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CNN방송은 "아동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오랫동안 시행돼 오던 관행을 사실상 뒤집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CNN에 따르면 새 행정명령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장하던 예방 접종 대상 백신 수를 17개에서 11개로 줄이고, 홍역·볼거리(유행성 이하선염)·풍진 혼합 백신(MMR)을 각각 나누어 접종하도록 했다. 아이들이 한꺼번에 백신을 과하게 투여받는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의 오랜 믿음이 이유다. 이들은 아동에 대한 과한 백신 접종이 미국 내 자폐증 환자를 크게 늘렸다는 주장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업계와 언론에서는 대체로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장관의 주장에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심지어 일부는 아예 틀렸다고 지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아동 백신 접종과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① "MMR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트럼프 대통령) MMR은 홍역과 볼거리, 풍진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 백신이다.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생후 12~15개월에 1회, 만 4~6세에 1회를 접종해 총 2회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정명령은 세 가지 백신을 분리해 각기 다른 날 접종하도록 했다. 그러나 MMR이 개발돼 유통되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개별 백신보다 MMR 접종이 위험하다는 증거는 보고된 적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글로벌 보건 기구들은 모두 MMR 접종을 표준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극히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수십 년째 이를 따르고 있다. 심지어 CNN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아예 개별 백신이 판매 및 유통조차 되지 않고 있다. 리처드 배서 전 CDC 국장대행은 미 뉴욕타임스(NYT)에 "MMR 분할 접종은 의학적 목적이 전혀 없으며, 일부 어린이들은 필수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② "탄산음료 한 병 분량의 엄청난 백신이 현재 아이들 몸에 주입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투여되는 백신 용량이 과도하게 많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탄산음료 한 병 분량(코카콜라 기준 355㎖)', '갤런(약 3.8L)', '대형 용기(vat)' 등으로 묘사했다. 어린이들이 이 "막대한 양의 액체"를 감당할 수 있도록 접종 사이에 간격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NYT는 "대부분의 주사에는 0.25~0.5㎖의 액체가 들어있으며, 이는 티스푼의 약 20분의 1에서 10분의 1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CDC 가이드라인 기준 아동 출생 후 만 18세까지 맞는 모든 필수 및 선택 예방접종을 다 맞더라도 주사액의 총량은 15~20㎖에 불과하며, 이는 일반 종이컵 용량의 10% 수준이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진행된 아동 백신접종 관련 행정명령 서명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③ "어린이들은 유아기에 최대 92회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케네디 장관) 케네디 장관은 지난해 9월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내가 어렸을 땐 백신 3가지를 맞았지만, 오늘날의 아이들은 예방접종 지침을 완전히 준수하기 위해서 69~92가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해 10월 "아이에게 82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아이들이 18세 이전까지 맞는 주사 횟수가 약 30~35회 정도라고 본다. NYT는 "케네디 장관이 어렸을 때인 1950년대에 비해 오늘날의 백신은 훨씬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면역 체계에 덜 부담을 주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④ "과도한 백신 접종이 미국 내 자폐증 진단 급증을 초래했다." (케네디 장관)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장관은 오랫동안 예방 접종의 누적된 영향이 자폐증 발병률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실제로 미국 내 자폐증 진단 건수는 1980년대 약 1,000명 중 1명에서 현재 31명 중 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수십 건의 연구에 따르면 백신과 자폐증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NYT는 "과학자들은 이러한 추세의 배후에 유전 및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늦은 나이에 자녀를 갖는 현상뿐 아니라, 자폐증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경미한 사례까지 자폐증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반면 백신 접종에 따른 효용은 확실히 증명됐다. NYT는 CDC의 2024년 발표 연구를 인용해 1994~2023년 태어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정기 예방접종 덕분에 약 5억800건의 질병 발생과 3,200만 건의 입원, 112만9,000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선관위이스라엘지방선거내란김건희 -
세계한인 최초 美 주지사 기대 프란체스카 홍, 내일 경선…‘민주사회주의 돌풍’ 이어가나
위스콘신주 예비선거 실시...여론조사 선두 트럼프 민주사회주의에 “지하디스트” 비난 미국 위스콘신주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 2세 프란체스카 홍 후보가 10일(현지시간)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고 았다. AP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이 11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주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선거(프라이머리)를 치르는 가운데, 한인 2세인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주 하원의원의 당선 여부에 미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 후보가 승리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강성 진보 성향의 민주사회주의자(DSA) 진영 인사가 주지사 선거 본선에 출마하기 때문이다. 홍 후보는 또 한국계 최초이자 위스콘신주 첫 여성 및 아시아계 주지사에 등극하는 이정표를 세울 기회를 갖게 된다. 10일 미 정치권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민주당 예비선거는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종료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주지사 선거에는 홍 후보를 비롯해 데이비드 크롤리 밀워키 카운티 행정관 등 4명이 출마했다. 정치 여론조사 집계 사이트 피프티플러스원이 선거 하루 전인 이날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해 산출한 지지율에서 홍 후보는 50.9%를 기록해 크롤리(31.2%) 후보를 19.7%포인트나 앞섰다. 민주당 지도부는 중도 성향인 크롤리 후보를 지원하고 있어 이런 여론조사 결과는 이변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미 정치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DSA 소속인 홍 후보는 ▲보편적 무상 보육 ▲공공 식료품점 도입 ▲주 단위 의료보험 통합 ▲최저임금 인상 등 강한 진보 성향 공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계 이민자 부모 밑에서 태어난 그는 과거 요리사와 바텐더로 일했으며 현재 자녀 1명을 키우는 싱글맘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홍 후보는 자신의 공약이 경제적 불만이 고조되는 시기에 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위스콘신주 전역을 누비며 (선거를 도울) 자원봉사자를 규합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홍 후보는 과거 경찰 폐지를 주장하고 미국 독립기념일과 추수감사절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일각에선 홍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를 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DSA에 대해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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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미국, 원정 출산 등 외국인 17만 5천여 명 비자 취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각종 범죄 연루로 17만 5천 개 이상의 외국인 비자가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자 취소) 대다수는 폭행과 음주·약물 운전, 절도 등 다양한 범죄와 관련돼 있다"며 "무모한 운전, 성범죄, 아동 학대, 사기, 횡령 등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가 상세하게 제시한 10여 가지 사례에는 북아프리카 지역의 미국 대사관에서 자녀의 미국 시민권 획득을 위한 이른바 '원정 출산' 목적의 비자 100여 건을 취소한 경우가 포함됐습니다.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 사건 당시 '너무 늦게 죽었다' 같은 정치적 발언을 한 외국인들의 비자도 취소됐습니다. 성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은 물론 소란을 벌이고 체포에 폭력적으로 저항한 외국인도 비자 취소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국무부는 본국 정권에 연관된 이란·쿠바 국적자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사면한 라오스 국적 아동 성범죄자,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폭력을 선동하고 미국인을 적으로 칭한 쿠웨이트 국적자 등을 외교정책상의 이유로 추방 결정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월즈 주지사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의 러닝 메이트로 나섰던 인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네소타를 불법 이민자와 사기의 온상으로 지목하고 대대적 단속을 벌여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강경한 이민 단속의 기조 아래 미국 체류를 어렵게 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대거 변경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자동으로 줬던 출생시민권을 금지하려다 연방대법원에서 제동이 걸리자 최근 시민권 부여 제외 규정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원정 출산을 금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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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 최고지도자, 이란군 총참모장 등 軍지휘부 인사
알리 압돌라히 이란군 총참모장 [IRNA 텔레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은둔 중인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10일(현지시간) 이란군 총참모장 등 군 지휘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IRNA 통신 등 국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날 교시를 통해 알리 압돌라히 소장을 신임 이란 공화국군 총참모장으로 임명했다. 압돌라히 소장은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으로 사망한 압돌라힘 무사비 전 총참모장의 후임이다. 또 이란군 부총참모장에는 키요마르스 헤이다리 준장을,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에는 아흐마드 바히디 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신임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IRNA 텔레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혁명수비대 부사령관에는 모스타파 이자디 소장,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에는 알리 아즈마에이 소장, 바시즈 민병대 수장에는 아야톨라 후세인 타에브가 각각 임명됐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시온주의자(이스라엘)-미국 적대 세력에 의한 무사비 장군의 명예롭고 영광스러운 순교와 압돌라히 장군의 훌륭한 복무 기록 및 귀중한 경험을 고려해 군 총참모장직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 및 바시즈 민병대의 포괄적이고 최신화된 방어 및 안보 역량과 준비 태세 강화, 이란을 겨냥한 재래식 및 현대 군사, 인지, 혼합(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대응 수단 마련, 군 합동참모부와 중앙사령부의 통합 과정 완료 등을 군 지휘부에 주문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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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마오쩌둥 좌우명이 내 좌우명"…"대체 어느 나라 장관" 발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6·25전쟁 당시 중국군 참전을 결정한 마오쩌둥의 좌우명을 자신의 좌우명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도대체 어느 나라 장관이냐"며 안 장관의 즉각적인 경질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장관이 지난 6월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정세가 변해도 놀라지 않는다'는 뜻의 '처변불경'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이 당시 "마오쩌둥이 중국 대륙을 통치하면서 항상 가슴에 품었던 처변불경, 마오쩌둥의 좌우명이 곧 내 좌우명"이라고 발언했다는 겁니다. 앞서 안 장관은 지난 6월 15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교수와 훈육관, 사관생도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6·25전쟁은 김일성이 스탈린의 허락과 마오쩌둥의 지원을 받아 일으킨 침략 전쟁이라며, 그런 마오쩌둥의 좌우명을 사관생도들 앞에서 금과옥조처럼 이야기하는 게 "도대체 어느 나라 군대고, 어느 나라 장관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특정 정치인이나 사상을 옹호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정세 변화에 흔들림 없이 대처하라는 취지의 인문학적 비유였을 뿐, 특정 정치 인물이나 사상을 옹호하거나 강조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처변불경'이라는 표현의 출처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 표현이 원래 마오쩌둥이 아니라 장제스가 한 말이라는 설도 있다며, 말의 출처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장관의 존재 자체가 군에 대한 조롱"이라고 꼬집으며 안 장관에 대한 즉각적인 경질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이유진,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지방선거이란개인정보유출대통령AI -
정치
막오른 승부처 호남‥김민석-정청래 '난타전'
[5시뉴스] ◀ 앵커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수도권과 호남 지역 투표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들 사이에 날 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당원이 많은 호남 지역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33%가 집중된 호남 지역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투표 하루 전인 어젯밤 광주 지역 TV 토론회에서는 당대표 후보들 모두 자신이 '호남 발전의 적임자'라 강조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어제)] "국정을 이끌어 본 경험, 경제에 대한 이해, 이것이 결정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어제)] "(당 대표 때) 호남 발전 특위를 만들어서 몇 개월 안에 엄청난 성과를 냈듯이, 이것은 생명은 속도전입니다. 속도전 하면 정청래입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어제)] "고흥 출신의 저 송영길, 내가 태어나 자란 이 전남광주특별시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당권 주자들 간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총리를 역임한 김 후보가 경제 정책을 다룬 경험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정 후보를 향해 공세를 폈고,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어제)] "대기업의 오너(총수)들하고 일정 기간 이상 토의를 좀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반대로 정 후보는 2002년 김 후보의 탈당 이력을 재차 소환하며 맞받았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어제)] "2002년도에 노무현을 배신하고 탈당하고. <질문에 답변 좀 주시죠.> 정몽준으로 날아간 거죠." 송영길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해 이재명 정부와의 불협화음을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어제)] "정청래 후보께서 국정 과제를 정확히 잘 모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는 123개입니다."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는 오는 14일까지, 서울·경기 지역 투표는 내일부터 15일까지 각각 나흘간 진행됩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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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선관위, 서울시장 선거소청 기각…"용지부족, 선거결과 未영향"(종합)
서울·인천교육감 소청도 기각…부산시장·경기지사 소청 등 각하 결정 일반 유권자 등이 제기…국힘, 선거소청 기각시 선거소송 제기 검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과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0일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의 모습. 2026.6.10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박재하 오규진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이유로 제기된 서울시장 선거 소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린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번 소청은 일반 유권자가 제기한 것으로, 국민의힘이 낸 서울시장 등에 대한 선거소청도 유사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는 지난 7일 심사를 통해 선거 소청 15건 중 3건을 기각하고 12건을 각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중앙선관위 관계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선관위는 한 유권자가 제기한 서울시장 선거 무효 소청에 대해 "투표용지 부족 및 투표 중단으로 선거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존재한다"면서도 "그 규정 위반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는 볼 수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또 조전혁 전 서울교육감 후보와 이대형 전 인천교육감 후보가 각각 제기한 선거 무효 소청 역시 같은 사유로 기각됐다. 선관위는 이외에 ▲ 서울시장 ▲ 부산시장 ▲ 경기지사 ▲ 부산교육감 ▲ 경기교육감 ▲ 부산시의원 ▲ 대구시의원 ▲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등 선거 무효 소청 총 12건에 대해서는 '보정요구 불응'을 이유로 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선거소청은 선거관리 문제 등을 이유로 선거 자체의 효력에 이의를 제기하는 절차다. 선거 소청이 접수되면 선관위 소청심사위에서 60일 안에 소청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소청이 인용되면 결정 통지일로부터 30일 안에 재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소청인이 기각·각하 결정에 불복하는 경우 통지받은 지 10일 이내에 다시 법원에 선거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앞서 지난 6·3 지방선거 당일 서울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일시 중단돼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100건 이상의 선거 소청이 접수됐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도 6월 17일 서울, 경기, 인천, 울산, 부산, 전남광주, 충북 등 7개 지역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한 선거소청을 접수한 바 있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은 이와 별도로 대전, 충남, 세종, 전북 등 4개 지역에 대해 선거소청서를 제출했다. 개혁신당도 서울시장 선거 등 18곳에 대해 선거소청을 냈다. 보수 야당이 제기한 선거소청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 중앙선관위는 12일 남은 소청 사건에 대한 심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선거소청 기각 결정을 내릴 경우 당 차원에서 선거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선거소청을 제기한 이유도 사법 절차상 선거소청을 해야 앞으로 선거 소송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선거소청이 기각된다면 절차에 따라 선거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저희가 소청을 했던 이유는 당연히 (선거소송을) 하려고 소청이라는 절차를 밟고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선거 소송 제기를 놓고 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존재하는 만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 등을 통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선거소청 단계에서도 장동혁 대표는 전국 16개 시도 모두에 대해 선거소청을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정점식 원내대표는 투표지 부족 문제가 발생한 6∼7곳 정도에 제한적으로 선거소청을 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견을 노출한 바 있다. jaeha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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