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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카오, 임협 최종 타결…노사 갈등 3개월 만에 봉합 수순(종합)
연봉 인상률 6.3%·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 합의 RSU 성과급 산입 문제는 추후 논의키로 카카오 노사가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하면서 3개월 가까이 이어졌던 노사 갈등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카카오 창사 이래 첫 파업으로 이어졌던 노사 갈등은 봉합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노사는 성과급 보상 구조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카카오 노사는 노동조합 찬반 투표 절차를 거쳐 올해 임금 협약이 최종 타결됐다고 7일 밝혔다.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조합원 대상 잠정 합의 내용에 대한 투표가 마무리됐다"며 "이후 조인식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종료된다"고 이날 전했다. 이번 협약에는 직무·역할 상승에 따른 스테이지업 재원을 제외한 연봉총액 인상률 재원 기준 6.3% 적용과 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이 포함됐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 체계와 임금 인상률 등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노조는 연봉 인상률 6.9%와 영업이익의 13~14% 수준 성과급 지급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연봉 인상률 6.8%에 영업이익의 10% 수준을 성과 보상 재원으로 하되, 전체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500만원 상당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을 성과급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가 중지되면서 지난 5월 말 노조가 쟁의권을 획득했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 6월10일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하면서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진행했고, 6월29일에도 조합원들이 연차투쟁 방식의 전면파업인 '로그아웃 데이'를 진행했다. 지난달 21일에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사옥에서 조합원들이 피켓시위에 나섰다. 노사는 노조의 단체행동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18차례에 걸친 교섭을 펼쳤고, 지난달 29일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노조는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펼쳤고,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서 최종 타결에 이르게 됐다. 다만 이번 노사 협상의 주요 의제였던 성과급 보상 구조는 합의 내용에서 빠졌다. 카카오 노사는 갈등의 쟁점이었던 RSU의 성과급 산입 여부 등 보상 구조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교섭에서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일부 계열사에서의 노사갈등은 여전히 일부 진행 중이다. 카카오 본사 노조와 함께 단체행동에 나섰던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노조가 사측과 합의하고 파업을 마무리한 반면, 디케이테크인과 엑스엘게임즈는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노조 역시 쟁의권을 획득하고 지난달 31일 인터넷 전문은행 업계 최초로 전일 파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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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투스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 8월 26일 정식 출시
8월 7일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주요 콘텐츠와 업데이트 로드맵, 서비스·운영 방향 공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쟁’ 제시…개인·길드·세력 단위의 다양한 참여 구조 소개 NPC ‘판도라’ 역의 배우 박지현 [사진 컴투스]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컴투스는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블록버스터급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오는 8월 26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컴투스는 이날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제우스: 오만의 신’의 출시 일정과 핵심 콘텐츠, 향후 서비스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오는 8월 26일 수요일 낮 12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에 앞서 8월 13일 저녁 8시부터 캐릭터명 선점을 실시한다. 행사는 ‘제우스: 오만의 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컴투스 남재관 대표와 김정훈 사업본부장, 에이버튼 김대훤 대표와 정성훈 디렉터가 참석해 개발 비전과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 서비스 및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남재관 대표는 “‘제우스: 오만의 신’은 에이버튼의 개발 역량과 컴투스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준비한 작품”이라며 “남은 기간 안정적인 출시와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의 최고신 제우스의 절대 권력과 오만으로 인해 균열이 발생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 MMORPG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과 세력 간 협력·대립, 다양한 성장 구조, 높은 수준의 편의성을 선보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쟁’을 ‘제우스: 오만의 신’의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개인 단위의 도전과 길드 내 협력, 직접 대결과 간접 경쟁을 함께 구성해 유저가 성장 수준과 성향에 맞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게 설계했다. [사진 컴투스] 이 같은 방향성을 구현하기 위한 대표 콘텐츠도 공개했다. 시즌 단위 경쟁 시스템 ‘오디세이아’, 다수 길드가 거점을 두고 경쟁하는 ‘아카디아 점령전’, 유저의 분신인 ‘페르소나’를 활용한 1대1 PvP 콘텐츠 ‘콜로세움’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경제 특화 클래스 ‘아티산’을 포함한 총 8종의 클래스, 비접속 상태에서도 성장을 지원하는 AI 모드도 공개했다. 김대훤 대표는 “일부 유저에게만 경쟁의 의미가 집중되지 않도록 개인과 길드, 직접 경쟁과 간접 경쟁을 폭넓게 설계했다”며 “각자의 방식으로 역할과 성취를 찾을 수 있는 MMORPG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핵심 NPC ‘판도라’ 역의 배우 박지현이 깜짝 등장해 메이킹 영상과 플레이 영상을 함께 살펴보며 참여 소감을 전하고, 캐릭터명 선점 일정을 안내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컴투스는 출시 이후 새로운 콘텐츠와 성장 요소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비정상적인 게임 이용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투명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운영 방침 등도 발표했다. 현재 컴투스는 ‘제우스: 오만의 신’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희귀 등급 탈것과 ‘무기·방어구·장신구 강화 주문서’ 3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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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하이닉스, 주당 375원 현금배당…주주환원책 9월 내 발표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뉴시스 SK하이닉스가 보통주 1주당 37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추가 주주환원 방안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오는 9월까지 확정하기로 하면서 시장에서는 대규모 주주환원책이 나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7일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02%이며 배당금 총액은 2733억2480만1750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로, 배당금은 기준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안은 3분기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오는 9월까지 관련 방안이 공개될 전망이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연내 주주환원 방안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던 점을 고려하면 발표 시점이 앞당겨진 셈이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어떤 규모와 방식의 주주환원책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회사가 관련 방안을 장기간 검토해온 데다 최근 실적 호조로 현금 보유 여력이 크게 확대된 만큼 대규모 환원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7.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2조원에 달했고 영업이익은 100조원에 육박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주주환원 방안이 9월보다 더 이른 시점에 확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르면 이달 중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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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한국이 제일 잔인하다” 매일 7000마리가 ‘극한 고통’에 노출…어쩌다 이렇게까지 [지구, 뭐래?]
원숭이 동물실험이 진행되는 모습.[PETA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한국에서만 1년에 500만마리가 희생된다’ 팔다리가 묶인 채 불안해하고 있는 원숭이. 언뜻 보기에는 치료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상은 그와 정반대다. 바로 마약을 주입해 뇌 반응을 시험하는 한 동물실험에 이용된 것. 사실 원숭이 뿐만 아니다. 개, 고양이, 쥐, 토끼, 새, 심지어 어류에 이르기까지 각종 실험과 그에 동원되는 동물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한국에서만 약 500만마리의 동물들이 실험에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묾실험에 동원된 고양이.[PETA 홈페이지 갈무리] 그리고 그중 절반 이상은 피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이 수반된 실험에 이용됐다. 그간 동물실험을 통해 이뤄진 기술·학문 발전, 그리고 제품 상용화를 통해 인류에 가져다준 편의는 무시할 수 없다. 문제는 기존 관행에 따라 불필요한 동물실험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한국이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대체실험 전환 및 동물실험 규제 움직임에서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연도별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동물 사용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실험동물은 2015년 250만마리에서 2025년 495만마리로 245만마리가량 늘었다. 증가율은 97.6%로 사실상 두 배에 달한다. 피부 반응 실험에 이용된 토끼.[We animals 홈페이지 갈무리] 증가세를 보이던 실험동물 수는 2022년 499만마리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458만1798마리까지 줄었다. 하지만 최근 2년 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실험동물 수를 하루 단위로 환산하면 1만3572마리. 매일 1만마리가 넘는 실험동물이 쓰이고 있다는 얘기다. 가장 흔하게 사용된 동물은 쥐 등 설치류다. 2025년 기준 전체 495만3746마리 가운데 마우스와 랫드 등 설치류가 412만6049마리로 83.3%를 차지했다. 개·고양이·돼지·소 등을 포함한 기타 포유류는 8만8498마리(1.8%), 토끼는 2만5499마리, 원숭이는 4142마리였다. 이산화탄소에 의해 질식사된 후 소각을 위해 포장된 실험용 쥐.[We animals 홈페이지 갈무리] 주목할 점은 E등급 실험에 사용된 동물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것. 동물실험은 고통 정도에 따라 B부터 E까지 등급을 부여받는다. 그중 E 등급은 극심한 고통이나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최고 고통등급으로, 대표적으로 연구 목적상 진통·마취를 충분히 적용하기 어렵거나 동물의 죽음을 종료시점으로 삼는 실험 등이 해당한다. 그런데 E등급 실험에 사용된 동물은 지난 2015년 기준 75만마리에서 2025년 기준 261만894마리로 186만마리가량 증가했다 . 증가율은 247.7%로 전체 실험동물 증가율(97%)에 비해 더 가팔랐다. 전체 실험동물에서 E등급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30.0%에서 지난해 52.7%로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물실험에 동원된 비글.[Cruelty Free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의 이 같은 흐름은 영국·EU,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추세와 대조적이다. 전체 동물실험 규모와 최고 고통 실험이 함께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 아울러 동물실험을 줄이기 위한 규제 개편과 대체시험법 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영국 내무부가 지난달 9일 발표한 ‘2025년 영국의 살아 있는 동물 대상 과학적 절차 연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실험 절차는 254만건으로 집계됐다. 정점을 찍었던 2015년 414만건과 비교하면 10년 새 약 38.6% 감소한 것으로, 1986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에 해당한다. 움직이지 못하는 돼지가 경정맥 카테터로 수액을 맞기를 기다리고 있다.[We animals 홈페이지 갈무리] 전체 절차 중 실제 실험 목적 절차도 지난해 132만건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최고 고통으로 평가된 절차의 비중은 2024년 3.4%에서 지난해 1.3%로 낮아졌다. 아울러 EU 집행위원회가 올해 3월 3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EU 27개국과 노르웨이의 동물 사용은 2018년 897만9081건에서 2023년 807만6595건으로 10.1% 줄었다. 같은 기간 최고 고통 사용은 28.0% 감소했다. 국가별 수치를 단순 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한국은 사용 동물 수를 집계하지만 영국은 절차 수를 중심으로 집계해 한 동물이 재사용되면 별도의 절차로 계산한다. EU와 영국은 실제로 경험한 고통을 사후 평가하지만, 국내 E등급은 실험계획 단계에서 예상되는 고통과 진통제 사용 가능성 등을 토대로 분류한다. 눈에 화학 물질을 떨어트리고, 반응을 관찰하는 실험에 동원된 토끼.[PETA 홈페이지 갈무리] 다만 통계 안에서 나타난 방향성은 대조적이다. 한국에서는 전체 동물 사용과 E등급 사용이 함께 증가한 반면, 영국, EU에서는 전체 실험 절차가 감소했고 최고 고통 등급 사용이 줄었다. 이에 관련 정책 움직임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에서는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규제 개편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올해 1월 2035년까지 EPA가 요청하거나 지원하는 포유류 동물시험을 사실상 전면 폐지하겠다는 목표를 공식 재확인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화학물질 안전성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비동물 대체시험법 목록을 확대하고, 새로운 대체법을 규제에 도입하는 절차도 간소화했다. 미국 한 대학교 뇌과학 관련 동물실험에 동원된 고양이.[PETA 홈페이지 갈무리] EU 집행위원회도 올해 6월 산업용 화학물질과 의약품, 식품첨가물 등의 안전성 평가에서 동물시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공식 로드맵을 채택했다. 한국 정부의 경우 지난해 10월 관계 부처 협의체를 구성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5월 민관합동 전담조직을 출범시키고 2027~2035년 화학물질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전략과 동물시험 단계적 제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처럼 시험별 감축·대체 일정이 담긴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수립 단계다. 한국동물보호연합 관계자는 “외국에서는 동물실험의 비윤리성, 비과학성이 사회적 논란이 되며 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한창이다”며 “국내의 동물실험은 줄어들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고통 D·E 등급 동물실험이 80%를 차지하는 등 기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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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권영세 "용산 못잡아 먹어서 그러나"...내일 어린이정원서 성명 발표
권영세-김경대, 8일 어린이정원 찾는다 권 의원 "재개발·재건축만 제대로...공급량 많아" 국토부-용산구 5일 '용국지' 회동은 빈손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지난달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4·5선 의원 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어린이정원을 찾아 반대 성명을 발표한다. 권영세 의원은 7일 본지와 통화에서 "내일 어린이정원에 방문해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하려 한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용산을 지역구로 둔 권 의원은 이어 "용산을 못 잡아먹어서 그러는 것인가"라며 "어린이정원부터 시작해서 용산 공원 등 엉뚱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물량에 대해서는 "6000가구가 들어가니까 (충분하다)"며 "용산은 재개발·재건축만 제대로 해줘도 공급량이 엄청나게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남3·4구역만 해도 8000가구 되고, 한남5구역·2구역, 효창동, 원효로, 청파동, 이런 것만 해도 공급량이 많다"면서 "어린이정원은 그냥 나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용산구청 관계자도 "김경대 구청장이 내일 어린이정원을 방문해 입장을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권 의원과 김 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9명이 현장을 찾을 예정으로, 성명 발표는 오후 2시40분~3시 경 진행된다. 이달 내 발표될 정부 공급 대책에 용산어린이정원 부지가 포함될 것으로 거론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빠르게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주민들도 '어린이들의 손편지 보내기' 등 어린이정원 부지 주택공급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도 전날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용산어린이정원 일대 주택공급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인구 1000만명 도시 서울에서 녹지 면적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의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정부와 서울시 및 용산구의 갈등은 정부가 올해 1·29 공급대책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물량을 기존 6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지난 5일에는 국토부와 용산구 관계자들이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공급안 협의를 위한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가 용산구에 만남을 요청해 이뤄진 일정이지만 여전히 입장차는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용산구 관계자는 "계속 의견을 주고 받는 정도"라며 "용산구의 입장은 구청장 공약대로 원안 유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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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피 폭락 경고 8배 급증…이번엔 샌디 공포 [플러스 관심종목]
샌디발 공포 언제까지 갈까 샌디스크의 낸드플래시 [AFP연합] 주식시장이 급락해 ‘경계 경보’를 발령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2026년 들어 8월 6일까지 무려 24번째다. 2025년과 비교하면 8배나 늘어난 수치다. 금융위기급 폭락이 연일 국내 주식시장을 때리고 있다. “하도 맞아서 고통조차 없다”는 말까지 여의도 증권가에서 나온다. 이날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의 원인은 새벽에 나온 반도체 기업 샌디스크의 향후 매출 가이던스(예상치 안내)가 시장 기대를 밑돌았고, 창신메모리(CXMT)가 추가 공장 증설을 예고한 데다 미국 고용 ‘쇼크’ 때문이다. 이번에도 심상치 않은데 투자자들 입장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해본다. 낸드 가격 주춤 신호에 코스피 또 사이드카 샌디스크가 좋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간외 주가에서 부진했다. 이 ‘낸드 원툴’(낸드 매출이 대부분 차지) 회사가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보다 낮춰서 잡았기 때문이다. 이 신호는 그대로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과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령으로 이어졌다. 일단 샌디스크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이 89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72%, 전 분기 대비 51% 증가 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당 순이익(비GAAP EPS)은39.25달러로, 블룸버그 예상치(34.60달러)보다 13.4% 높게 나왔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29억 8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84.6%로 역대 최고치다. 이 같은 마진율 상승에 따라 1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 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주가 호재다. 그러나 다음 분기(2027연도 1분기·7~9월) 매출 가이던스를 103억~108억달러로 제시 했다. 예상치인 111억6000만 달러보다 낮았다. 매출총이익률 역시 79~83%로 안내했다. 지금 84.6%의 마진율이 나오는데, 회사 측은 앞으로 마진이 줄어들 것이라고 스스로 고백한 셈이다. 이에 따라 시간 외 거래에서 샌디스크 주가는 한때 12.1% 급락했다가 5%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샌디스크는 2026년 들어서만 ‘텐배거’(주가 10배 상승)를 이뤘을 정도로 주가가 급상승했다. 어느새 SK하이닉스보다 몸집이 커졌고 이젠 삼성전자를 위협할 정도로 시총이 올라왔다. 그러나 너무 주가가 빠르게 오르다 보니 항상 고점 부담을 안고 있었다. 7월 이후 낸드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 이란 시장심리가 전해지며 샌디스크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낸드 가격 추이 보면 샌디스크·하이닉스 주가 보인다 샌디스크의 실적은 낸드 가격으로 요약된다. 낸드 관련 회사에 투자할 때 ‘큰손’들은 가장 공신력 있는 시장조사기관인 대만의 트렌드포스(TrendForce)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월별 가격 변동은 유료 회원들에게만 제공된다. ‘512기가바이트(Gb) TLC’ 기준 낸드 계약가격은 2025년 11월 전월 대비 65% 이상 급등을 시작으로 ‘낸드 슈퍼사이클’을 알렸다. 2026년 1분기 전분기 대비 55~60%, 2분기 70~75% 연속 폭등하며 주가 상승에 명분을 제시해왔다. 512기가바이트(Gb) TLC는 스마트폰·SSD·USB 등 소비자 제품에 가장 많이 쓰이는 낸드 유형이다. 시장 전체 수급을 가장 잘 반영하는 표준 단위다. 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매경플러스’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아래 QR코드를 찍으면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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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폭염이 바꾼 여름 밥상…"냉면서 오이가 사라졌다"
오이값 한 달 새 두 배…국수 고명서 '실종' 시금치·애호박 등 채솟값도 줄줄이 급등 한은 "기온 1도 오르면 농산물 최대 0.5%p↑" 폭염 장기화에 비상…정부 "물가 안정 총력"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콩국수에 올라오던 오이가 빠졌더라고요. 대신 절임무를 더 얹어주던데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김모 씨는 최근 자주 찾던 국숫집에서 평소와 다른 콩국수를 받았다. 냉면에서도 익숙했던 채 썬 오이는 사라지고 절임무가 대신 올라왔다. 식당 주인은 “요즘 오이값이 너무 올라 부담이 커졌다”며 “아예 냉면이나 국수 가격을 올리는 가게도 있지만 메뉴 가격 만큼은 올리지 않고 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코너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겹친 복합재해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80% 이상 폭등하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압박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름철 밥상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다. 여름 대표 음식인 콩국수와 냉면에서 오이가 자취를 감추고, 장바구니 물가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오이와 시금치, 애호박 등 채소 가격 급등에 고명을 바꾸거나 사용량을 줄이는 사례가 늘고 있는 모양새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최근 폭염과 가뭄의 영향으로 주요 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3일 기준 가격 변동 폭이 가장 큰 품목은 주키니호박과 시금치, 취청오이, 애호박이었다. 주키니호박(10㎏)은 한 달 전보다 168.6%, 시금치(4㎏)는 113.6% 올랐다. 취청오이(50개)와 애호박(20개)도 각각 99.8%, 87.7% 상승하며 한 달 새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극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산물 수급에 차질이 생기고, 밥상 물가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히트 플레이션(폭염으로 인한 식량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6일 서울 시내 마트에 진열된 오이. (사진=뉴시스).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취청오이(특등급 50개) 도매가격은 최근 4만 원을 웃돌며 1년 전보다 60% 이상 올랐다. 소매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오이 10개 가격은 6월 말 7358원에서 최근 1만3824원으로 87.8% 뛰었고, 같은 기간 시금치(100g)는 95.4%, 열무(1㎏)는 67.6% 상승했다. 이 같은 가격 폭등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작물 생육 부진과 산지 작업량 감소가 주원인이다. 폭염특보 속에서 농민들이 한낮 작업을 중단하면서 수확량이 줄었고, 지난달 집중호우로 약해진 작물의 뿌리가 고온과 가뭄을 견디지 못해 품질 저하와 조기 노화로 이어진 것이다. 가락시장에서 식자재를 공급받는 외식업체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오이는 냉면과 콩국수에 빠질 수 없는 재료지만 최근 가격이 너무 올라 사용량을 줄이거나 다른 고명으로 대체하는 곳들이 생기고 있다”며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메뉴 가격을 쉽게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단기적인 충격을 넘어 물가 전반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후변화가 국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폭염 등으로 월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할 경우 농산물가격 상승률은 0.4~0.5%포인트,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07%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온 상승 상태가 1년간 지속되면 농산물 가격은 2%, 전체 소비자물가는 0.7%까지 치솟는 구조다. 한은 관계자는 “장기화하는 폭염과 극한 기후가 농수산물 수급 차질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해 물가 안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제는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고온과 강수 부족이 지속되면 현재 오이와 시금치 등에 집중된 가격 상승이 배추와 무 등 다른 채소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먹거리 물가 불안이 커지자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극한 기후에 걸맞은 대응책을 강구하고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농업시설 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과채류의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한 차광도포제 지원과 생육관리용 약제·영양제 할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산지 농협과 협력해 출하 물량을 관리하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할인 행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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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포스코홀딩스, 인터·DX 지분 팔아 2.5조 조달
PRS 통해 자회사 지분율 50% 최적화 철강·리튬·에너지 ‘3축 사업’ 체제 구축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상장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 지분 일부를 처분해 총 2조 5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향후 3년간 16조 7000억 원을 투입해 철강을 넘어 리튬, 에너지를 아우르는 자원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로 재편하는 데 투자 재원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7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 결정안을 잇따라 의결했다. 처분 대상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지분 약 20.7%(주식 약 3643만 주)와 포스코DX(022100) 지분 15.4%(주식 2339만 주)이다. 처분금액은 각각 2조 185억 원, 4817억 원에 달한다. 처분 예정일은 9월 7일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포스코홀딩스의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 보유 지분은 50%로 하락하지만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분매각을 위해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과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체결한다. PRS는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계약 상대방과 정산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정산 시점에 실제 지분 매각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액을 상호 감안해 처분하는 방식이다. 지분 매각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초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한 ‘트리플 코어’ 전략 추진을 위해서다. 장 회장은 ‘산업자원’인 철강, ‘전략자원’인 리튬·양극재·희토류, ‘에너지자원’인 액화천연가스(LNG)·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삼축(트리플 코어)’ 사업 체제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바 있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2035년 합산기준 매출액 187조 원, 영업이익 13조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당시 상장 자회사 보유 지분율 50% 최적화 방침도 제시해 조만간 포스코퓨처엠(지분 58.2%)의 50% 초과 보유 지분도 처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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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번엔 ‘레버리지 ETF’ 공방… 鄭 “김민석 책임” vs 金 “제 얼굴에 침 뱉기”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거친 설전을 이어가는 김민석·정청래 후보가 이번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정 후보는 레버리지 ETF가 도입될 당시 국무총리였던 김 후보를 향해 “사태의 책임을 져라”고 압박했고, 김 후보는 “자기 얼굴에 침 뱉기”라며 반박했다. 정 후보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천지 해당행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ETF 사과하십시오”라고 적었다.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개입설’에 더해 정부 정책에 대한 책임론까지 꺼내 든 것이다.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김민석 후보가 7일 각각 전북 전주시와 전남 목포시를 찾아 전북특별자치도당 청년 권리당원 간담회와 전남지역 수협 조합장 간담회를 갖고 있다. 뉴시스 해당 메시지가 청와대를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자 정 후보는 재차 SNS에 “말도 되지 않는 왜곡하지 말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도의적, 정치적으로도 김 전 총리가 사과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6일 SNS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피눈물 흘리는 국민들께 김 후보는 전직 총리로서 사과해야 하지 않나”라고 적었다. 지난 5일 열린 2차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서도 “상품 출시가 김 후보가 총리 재직 시절 추진됐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해남으로 이동하던 중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당(민주당)과 정(정부)은 거의 대부분의 정책을 일상적으로 협의하기 때문에, 당내 선거를 하면서 ‘이건 당의 잘못이다, 이것은 정(정부)의 잘못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 뱉기가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정부·여당은 한 몸이기에 이런 사안들을 갖고 그런 식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지도 않고 통상적이지도 않다”며 “정부·여당의 정책에 대해 야당이 하듯이 접근하는 것은 조금 적절치가 않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최고위원 선거 판세에 대해서도 “호남은 3차전이고 저희와 가까운 의원, 최고위원 후보들도 순위가 어느 정도 좀 나와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힘을 모을 수 있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좀 세워지고 공론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지금 현재로선 저희가 어쨌든 최소 3대 2는 돼야 한다. 그것을 어떻게 4대 1, 5대 0으로 가져가느냐 하는 게 저희의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석·정청래 후보와 송영길 후보는 이날 나란히 호남을 찾았다. 당장 8∼9일 제주·인천과 강원·대구·경북에서 순회경선이 열리지만, 후보들은 권리당원 비중이 큰 호남을 먼저 찾아 표심 구애에 나섰다. 제주·인천과 강원·대구·경북의 권리당원은 모두 합쳐도 전체의 약 11%지만, 호남권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50만6200여명으로 전체의 약 33%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후보들은 호남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고 표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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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구윤철 '대출 완화' 주장에 "핀셋 지원 고민 중…조만간 대책"(종합)
"최대한 주택공급 빨리…아파트는 시간 걸리니 비아파트로" "집 한 채 30억원에 사서 10년 살다 팔면 보유·양도세 줄어들게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관해 "애로 해소를 위해서 핀셋 지원을 고민 중"이라며 조만간 대책을 내놓겠다고 7일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현금 부자들만 강남 매물을 사게 돼 있으니 대출을 풀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진행자가 언급하자 "서민·실수요자 보호 조치는 좀 완화할 필요성, 예를 들면 청년이라든지 신혼부부라든지 무주택 서민들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구 부총리를 주택공급 대책과 금융 대책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면서 "최대한 주택 공급을 빨리 늘리고, 그중에 아파트는 시간이 좀 걸리니까 비아파트 주택 공급을 늘린다"고 전했다. 최근 발표한 부동산 세제개편안에 관해서는 "사는(거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30억 이하는 거의 세 부담을 줄여줬다"며 "집을 하나 30억에 사서 한 10년 살다가 하면(팔면) 그동안 보유(세)도 줄여주고 양도세도 줄여주게 했다"고 설명했다. 초고가주택의 기준선을 어떻게 잡았느냐는 물음에는 "40억∼50억에서 세 부담이 좀 더 정상화되다 보니까 이게 시중에서 말하는 그런 의미로 이해하고 있지 않은가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주택 양도소득세는 기본세율에 2주택자가 내년 5%포인트(p), 28년 10%p, 29년 이후 20%p가 각각 가산되고 3주택 이상자는 10%p, 15%p, 30%p가 순차적으로 더해진다면서 중과세의 한시적 완화일 뿐 "유예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구 부총리는 한시적 완화가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단계별로 이분들이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국민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제개편안에 관해서는 국민 의견을 계속 듣고 있으며 필요하면 앞으로도 이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기거주소득공제(양도세)를 적용하거나 종부세의 거주 공제를 판단할 때 취학, 전근, 부모 봉양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비거주했더라도 거주로 인정해주는 기간을 최장 3년으로 설정한 것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면 국민 의견을 들어서 "한 번 더 검토해 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주가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를 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에 관해서는 기본 예탁금을 지난달 31일 3천만원으로 올린 후 "쏠림 현상이 좀 완화된 게 사실"이라며 "모니터링하고 그 후 상황에 따라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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