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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예측시장 칼시 "테슬라·애플·엔비디아도 품겠다"…무기한선물 추진
증거금만 내고 레버리지 투자…계약당 주식 100주·최소 증거금 15% 예측시장 칼시.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가 테슬라와 애플, 엔비디아 등 주요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출시를 추진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던 만기 없는 레버리지 파생상품이 미국 주식시장으로 영역을 넓힐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타렉 만수르 칼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르면 이번 주 미국 최초의 단일주식 무기한 선물을 출시하기 위해 규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칼시는 테슬라와 애플, 엔비디아 등 시가총액 1000억 달러 이상이면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4억 5000만 달러 이상인 종목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상장지수펀드(ETF)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기한 선물은 기초자산 가격을 추종하는 선물 계약이지만 일반 선물과 달리 만기가 없다. 일반 선물은 만기가 돌아오면 계약을 청산하거나 다음 만기 상품으로 갈아타는 '롤오버'가 필요하지만 무기한 선물은 계약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선물인 만큼 기초자산 가격 전액을 내지 않고 일정 비율의 증거금만 맡겨 거래할 수 있어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다. 예컨대 계약 가치의 20%를 증거금으로 내면 자기자본의 5배에 해당하는 가격 변동에 노출되는 식이다. 수익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면 손실도 커지고 증거금이 부족해지면 추가 납입이나 강제청산 위험이 있다. 무기한 선물은 이런 특성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에서 급성장했지만 높은 레버리지에 따른 투자자 손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다. 칼시는 자사의 상품은 암호화폐 시장의 고레버리지 무기한 선물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만수르 CEO는 기존 규제 선물과 같거나 더 낮은 수준으로 레버리지를 제한한다며 "추가적인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칼시가 추진하는 단일주식 무기한 선물은 계약 한 건이 주식 100주에 해당하며 최소 증거금은 해당 주식 시장가치의 15%다. 단순 계산하면 증거금 대비 명목 계약가치는 약 6.7배가 될 수 있다. 거래시간은 우선 주 5일, 하루 23시간으로 설정한다. 연중무휴 거래되는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과 달리 미국의 기존 거래소에 승인된 거래시간에 맞춘 것이다. 칼시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해당 상품을 '증권선물상품'으로 공동 규제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칼시는 무기한 선물을 원자재 시장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미국 원유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원유(WTI) 연계 무기한 선물 승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농산물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칼시는 지난 5월 CFTC로부터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승인을 받았고 이번 주에는 금과 은, 백금으로 승인 범위가 확대됐다. 특히 이란 전쟁 이후 기존 선물거래소가 문을 닫은 시간에도 개인투자자가 원유 가격을 거래할 수 있는 수단으로 무기한 선물이 주목받았다. 기존 파생상품 거래소의 반발도 거세다. CME그룹은 무기한 선물이 기관투자자의 위험 관리에 적합하지 않다며 CFTC가 기존 규제체계를 우회해 상품을 승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CME는 지난 6월 CFT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CFTC는 이달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
내란지방선거인공지능관세윤석열 -
경제
부부 공동명의 종부세, 이제 국세청이 ‘유리한 쪽’ 알려준다
[앵커] 부부가 종합부동산세 대상 집 한 채를 공동명의로 갖고 있다면 세금을 부부가 따로 내는 게 유리한지, 특례를 적용받을지 등 계산이 복잡해집니다. 이에 국세청이 어느 방식이 유리한지 직접 계산해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우형준 기자, 우선 부부 공동명의 종부세 유불리를 어떻게 따지는 겁니까? [기자]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종부세를 내는 방법이 크게 두 가지입니다. 부부가 각각 세금을 내거나, 한 명을 1주택자로 정해 특례를 적용받는 방법인데요. 부부가 각각 내면 1인당 9억 원씩, 총 18억 원을 기본 공제받습니다. 반면 1주택자 특례를 선택하면 기본 공제는 12억 원이지만, 나이와 보유 기간에 따라 세금을 최대 80%까지 깎아줍니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이 20억 5천만 원 이하라면 부부가 각각 내는 게 특례를 신청하는 것보다 유리하고, 그보다 높으면 나이와 보유 기간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집니다. 이처럼 계산이 복잡하다 보니 특례를 잘못 선택해 세금을 더 내는 경우도 있는데요. 올해 이런 유불리를 따져볼 필요가 있는 납세자가 8천600여 명에 달했습니다. 국세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두 가지 경우의 예상 세액을 계산해 문자나 우편으로 더 유리한 방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앵커] 세금 소식 좀 더 보죠. 내년에는 법인세가 소득세보다 더 많이 걷힐 것으로 전망됐다고요? [기자] 내년도 법인세 수입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어 소득세를 추월할 전망입니다. 재정경제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법인세 수입은 216조 7천억 원으로, 소득세 전망치 180조 원보다 36조 7천억 원 많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법인세가 소득세를 넘어서는 건 2012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트럼프이재명윤석열인공지능부동산대책 -
경제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2K+165Hz’ OLED 공급
中 프리미엄 스마트폰 비보 ‘iQOO 16’ 165Hz 고주사율, 최고 밝기·최저 전력 삼성디스플레이의 2K+165Hz 패널을 적용한 ‘iQOO 16’과 기존 제품을 비교 전시한 모습.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2K 해상도와 165Hz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6.9형 스마트폰 OLED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에 공급한다. 최근 출시된 고사양 게이밍 스마트폰 OLED가 1.5K 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을 구현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165Hz 주사율을 유지하면서 해상도는 최고 수준인 2K까지 높이고 소비전력은 약 30% 낮춰 업계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14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게이밍 스마트폰 OLED는 고주사율에도 고휘도 모드 기준 화면 최대 밝기를 2800니트(nit)까지 높였다. 해상도와 주사율이 높아지면 처리해야 하는 픽셀 수와 구동회로가 급격히 증가해 높은 밝기와 전력 효율을 함께 확보하기 쉽지 않다. 2K 해상도에서 165Hz를 구현하려면 약 6밀리초(㎳)마다 새로운 화면을 표시하기 위해 수많은 픽셀을 빠르고 정밀하게 충전·구동하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0.1나노미터(㎚) 단위 수준의 정밀 설계를 적용해 픽셀 신호 배선의 두께를 기존보다 10% 늘렸다. 이를 통해 전류가 흐르는 단면적 확대로 전류 저항을 낮추고 픽셀 충전속도를 높였다. 각 픽셀을 제어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에는 기존 28㎚보다 미세한 22㎚ IC 공정을 적용하고, 구동칩의 연산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30% 낮춰 빠르고 안정적인 구동 성능을 확보했다. 발광 성능과 화질 향상을 위해 최신 유기재료와 구동 환경에 최적화한 무편광판 OLED 기술 ‘LEAD™’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낮추면서 뛰어난 밝기를 구현했다. 아울러 3년간 축적한 ‘AI 기반 화질 최적화 기술’을 통해 최고 수준의 화질과 휘도·색 균일성을 확보하며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비보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선보이는 고성능 게이밍 스마트폰 ‘iQOO 16’에 이번 제품을 공급한다. 고사양 모바일 게임과 고화질 콘텐츠를 선명하고 빠르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고해상도·고주사율과 높은 밝기,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OLED 기술력을 집약했다”며 “빠른 화면 전환과 장시간 플레이가 많은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삼성 OLED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
이재명윤석열트럼프미국내란 -
경제삼성중공업, 부유식 LNG 기술 고도화…개념설계 기본인증 획득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삼성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삼성중공업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 2026에 참가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 시스템 '센스'(SENSE)를 FLNG 상부 설비에 적용한 개념 설계에 대해 미국선급의 기본 인증과 기본 설계 검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영국 로이드선급의 기본 인증도 받는다. 액화 시스템은 천연가스를 극저온으로 냉각해 저장·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설비다. 그동안 일부 해외 기업이 기술을 주도해왔는데 이번 인증으로 FLNG 적용 기반을 확보했다고 삼성중공업은 강조했다. 가스선 기술 인증도 다수 확보한다. 한국선급으로부터 대형 타입-C 독립형 탱크의 구조 건전성 평가에 대해,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는 초대형 가스·암모니아 운반선 저장탱크용 복합 지지구조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 기업과의 협력에도 속도를 낸다. 제라아메리카스와 부유식 LNG 저장· 재기화 설비(FSRU) 사업 기술용역 계약을 맺고, 풀크럼 LNG와 글로벌 5개 지역 FLNG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bingo@yna.co.kr
이재명정부내란중동전쟁코스닥윤석열 -
경제"앤트로픽,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FT "개발속도 늦추면 비용 줄지만 경쟁사 따라 올 여지 커져"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AP=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둔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투자자들에게 "주식 보상 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자금이 바닥나고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일부 주주들에게 이같이 설명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아마존 등 파트너사와의 수익 배분과 AI 모델 학습 비용 제외 전 기준으로 80%를 넘는다"고 말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앤트로픽의 2분기 매출이 115억달러(약 15조5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4배 급증하면서 조정 영업이익이 첫 흑자를 달성했다. 연환산 매출은 지난해 말 90억달러에서 지난 7월말 기준 650억달러로 뛰어올랐다. 세미애널리시스의 조이 브룩하트 애널리스트는 "앤트로픽이 이러한 마진율과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방대한 컴퓨팅 자원을 보유한 앤트로픽을 따라잡기 매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앤트로픽의 올해말 연환산 매출이 1천200억달러(약 161조원)에 이르고 내년말에는 세배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앤트로픽은 지난주 IPO를 위한 투자설명서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투자자들에게만 이를 공유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FT는 "AI 개발 속도를 늦추거나 멈춰야 한다는 요구들이 복잡하게 분출하고 있어 사업 방향을 전망하기 복잡해졌다"면서 "개발 속도를 늦추면 모델 학습에 드는 수십억달러의 비용을 아낄 수 있지만 경쟁사들이 따라올 여지를 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는 12일 AI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오픈 AI의 샘 올트먼 CEO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도 이에 공감을 나타냈다. 올트먼 CEO는 미 경제전문지 포천과 인터뷰에서 "올해 오픈 AI를 비상장 상태로 유지하겠다"면서 "AI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올해는 상장하기에 부적절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ofcourse@yna.co.kr
이스라엘코스닥이재명대통령윤석열지방선거 -
경제전기료 25조 선납해달라는 한전 제안에 삼전닉스 “불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국전력이 제안한 5년치 전기요금 25조원 선납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했다. 초호황의 반도체 업황이 향후 지속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양사가 중장기 전략상 전기료 선납이 부담이 클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전의 제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끝에 수용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 같은 입장을 한전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합뉴스 막대한 금액의 전기료를 일시에 내는 것이 중장기 경영 전략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게 양사의 입장이다. 전기료 선납이 용인 및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양사는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쪽을 택했다. 앞서 한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약 20조원과 5조원 규모의 전기요금을 선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양사가 납부한 전기료를 기준으로 각각 5년치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전은 선납 받은 전기요금을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전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추가 사채 발행 부담을 낮추고 전력망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10조7000억원으로, 하루 이자만 115억원에 달한다.
이스라엘내란이재명대통령윤석열중동전쟁 -
경제
퇴근 후에도 주식거래...KRX 애프터마켓 오늘부터 오픈
[앵커] 한국거래소가 오늘(14일)부터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실시간으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시작합니다. 그간 장 마감 이후 거래에는 종목과 가격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상당 부분 제약이 풀리면서 퇴근 후 주식거래도 더 활성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늘(14일)부터 애프터마켓의 문을 엽니다. 오후 3시 반 정규장이 마감되고 열리는 애프터마켓은 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됩니다. 장 마감 이후 거래는 기존에도 가능했지만,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시간 외 단일가'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정규장과 동일하게 실시간 주문 방식으로 바뀌는 겁니다. 다만 일부 거래는 제한됩니다. 투자경고나 이상급등 종목은 거래에서 제외되고 ETF와 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호가도 시장가로는 안 되고 지정가로만 가능하며, 상·하한가도 정규장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 받습니다. 이번 애프터마켓 개장으로, 지난해부터 정규장 외 거래를 선점해온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NXT와 한국거래소 KRX, 두 거래소가 퇴근길 주식거래를 두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김병환 / 금융위원장(지난해 3월 NXT 개장 당시) : 복수 시장간 건전한 경쟁으로 거래 수수료가 인하되고, 주식 거래시간이 연장돼 투자자도 출근 전, 퇴근 이후에 여유롭게 투자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두 거래소의 차이점은 있습니다. NXT는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와 20분 더 빠른 거래시간이 장점입니다. 수수료는 KRX 대비 20~40% 정도 더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하고 있고 애프터마켓도 오후 3시 40분부터 시작합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에선 600여 종목만 거래할 수 있는 NXT와 달리 대부분 상장 주식, 최소 2천여 개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다만 장 마감 이후 거래의 폭이 넓어졌음에도 최근 거래규모가 크게 늘어난 ETF가 거래에서 제외된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한국거래소 측도 개장 이후 시장 안정성을 검증하며 추후 거래 추진 시점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지방선거부동산대책윤석열중동전쟁삼성전자 -
경제6개월 다 됐는데…출구 전략 못 찾는 석유 최고가격제
'물가 방파제' 역할했지만…유가 급등에 장기화 불가피 12일까지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중동전 격화에 최고가 인상 검토 정부-정유사 원가 기준 달라 손실보전 1차 정산도 못해 석유제품 수출 통제 부작용도 지난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 직후 정부가 물가 급등을 막기 위해 도입한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13일로 시행 6개월을 맞았다. 주유소 기름값을 통제해 소비자물가지수가 3% 중반까지 치솟는 것을 막았지만 유가가 최근 또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제도 연장과 최고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재정 부담이 급격히 불어나는데 정유사 손실 보전은 손실액 산정을 둘러싼 갈등으로 1차 정산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물가 3%로 막은 최고가격제 연합뉴스 업계 안팎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0시 시행된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9월 12일 밤 12시로 애초 고지한 6개월 시한을 채웠다. 도입 당시 한시적 비상조치로 출발했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여러 차례 중단 방침을 밝혔지만 좀처럼 출구전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중동 전쟁이 재차 격화하면서 배럴당 60달러대까지 내려갔던 두바이유 가격이 지난 11일 114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최고가격제는 서민의 물가 부담을 완화하는 ‘물가 방파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8월엔 3.1%를 나타낸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5%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냈다. 6~7월 물가상승률은 2개월 연속 2%대로 내려앉았지만 최고가격제가 없었다면 3%를 훌쩍 넘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경우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본격적인 통화 긴축에 들어간 한국은행이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데 애를 먹었을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X(옛 트위터)를 통해 “국내 정제유는 최고가격제와 수출 물량 통제로 무리 없이 안정적인 가격과 공급 물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은 걱정하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물가 방파제 뒤편에서는 정유업계의 누적 손실이 한계치에 달하고 있다. 정부가 편성한 4조2000억원 규모 목적예비비는 최고가격제를 약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는 전제로 책정한 재원이다. 정부는 이 예비비로 올해 2, 3분기 발생분을 정산해 지급하고 잔액은 불용 처리해 국고에 반납한다는 방침이다. 제도가 연장될 경우 발생할 4분기 손실분은 내년도 산업부 본예산 사업비에 약 1조5000억원을 따로 배정해 뒀다. 그러나 정유업계는 싱가포르 현물시장 석유제품 가격(MOPS)과 국내 최고가격 간 격차를 기준으로 산정한 누적 손실액이 6월 이미 5조원대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손실보상 범위 등 이견 정부는 애초 6월 말, 9월 말, 11월 말 세 차례로 나눠 분기별 손실을 보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손실보상 대상 물량 범위와 원가 기준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정유사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1차 정산(3월 13일~6월 30일 발생분)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정유사 간 견해차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주유소 공급분이 대표적이다. 알뜰주유소에 대량 납품한 정유사들은 월평균 국제시세(MOPS)와 최초 공급가격의 차액을 돌려받는 사후정산금을 최고가격제 때문에 받지 못했으니 손실로 인정해 달라는 입장이다. 알뜰주유소 공급 비중이 작은 정유사들은 반대하고 있다. 정유사별로 제각각인 재고 평가 방식 등에 따른 원가 편차가 수천억원씩 벌어지는 점도 발목을 잡고 있다. 내수 물량을 지키기 위해 최고가격제와 함께 시행 중인 ‘석유제품 수출통제’의 부작용도 고개를 들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한국산 정제유 수입 비중이 높은 아시아·태평양 주요국은 공급 불안을 이유로 대체 수입처를 물색 중이다. 한국이 중동산 원유 비중을 낮추려고 하는 것처럼 한국에서 석유제품을 수입하는 국가들은 한국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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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00조 퇴직연금 '장투' 이어지도록… 구조 바꾸고 혜택 늘려야 [시험대 오른 한국증시(상)]
퇴직연금 적립금 5년새 2배 증가 원리금보장상품 비중이 75% 넘어 수익률 年2.6%… 국민연금은 8% 3년마다 해지·재가입하는 ISA도 생애주기별 투자 플랫폼 전환을 "연금계좌를 자본시장 장기투자의 핵심 통로로 활용해야 한다. 국민 노후자산 형성은 물론 자본시장 장기자금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증권사 A 관계자) "단기매매 중심의 시장 구조를 완화하고 안정적 장기자금 유입이 필요하다."(자산운용사 B 관계자) 한국 자본시장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장기투자 환경'을 꼽았다. 생애주기에 맞춰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되면 노후자산도 형성되고 자본시장도 안정화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500조 퇴직연금, 10년 수익률 2.64% 13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기준 50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말 255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5년 만에 2배가 된 셈이다. 그러나 퇴직연금의 장기 수익률은 물가 상승률을 겨우 넘는 수준에 그쳤다. 자본시장연구원 남재우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퇴직연금의 최근 10년 평균 수익률은 2.64%로, 국민연금 10년 평균 수익률(7.93%)의 3분의 1 수준이다.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원리금보장상품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에서 원리금보장상품은 75.4%, 실적배당상품 비중이 24.6%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남 연구위원은 "가입자가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구조보다 비선택자의 자산이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장기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자동 배분되는 구조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연금 계좌에서 국내 투자를 하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데, 퇴직연금 계좌에서 국내 지수에 장기 투자할 땐 연금 소득세를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실제로 일본은 원리금보장형 중심의 퇴직연금에서 성공적으로 탈피하고 있다. 이소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에 따르면 일본 퇴직연금에서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비중은 지난 2021년 3월 말 기준 45.3%에서 4년 만에 30.8%로 약 15%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외국주식 비율은 12.4%에서 25.2%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이 연구위원은 "일본 정부는 최근에도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에서 근로자의 추가 적립이 한도 내 가능하도록 규제를 풀었다"고 전했다. ■"생애주기형 투자 인프라 만들어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제언도 많았다. ISA는 예금·상장지수펀드(ETF)·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으면서도 이자와 배당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계좌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99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463만개)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총가입금액도 75조3000억원가량이다. 그러나 투자기간과 납입한도 등에 제한이 있어서 장기투자에 부적합하다는 단점이 있다. 문성훈 한림대 경영학과 교수는 "3년 의무가입 뒤 해지와 재가입을 반복하는 이른바 '풍차 돌리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장기간 계좌를 유지해도 혜택이 더 늘어나지 않고 연금계좌 이전 유인도 부족해 장기 자산형성 기능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해외 ISA 단기 절세상품이 아닌 생애주기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 연구위원은 "일본은 한국의 ISA와 비슷한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를 지난 2024년 개편해 장기투자를 촉진하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개편된 NISA는 비과세 보유기간을 5년에서 무기한으로, 비과세 한도 총액을 600만~800만엔에서 1800만엔(약 1억6000만원)까지 대폭 늘렸다. 문 교수는 "현행 ISA는 여러 절세상품 중 하나로 정리되고 있지만 일본과 미국처럼 생애주기형 자산관리 플랫폼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어린 시절부터 소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할 수 있게 하면 전 국민이 투자의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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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돈이 보이는 경제] 퇴직연금으로 국채 산다…"10년 만기 때 60% 확정 수익"
[앵커] 퇴직연금 계좌, 어떻게 운용하고 계시나요? 이번달 부터 퇴직연금 계좌로 개인투자자들이 국채를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전용계좌로만 매입이 가능했던것에 비해 보다 편리해진건데, 어떤점이 장점이고,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돈이 보이는 경제>에서 알아봤습니다. 이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대 직장인 현지연 씨는 퇴직연금으로 국채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안정적인 수익이 나는 투자처를 찾은 겁니다. 현지연 / 서울 성동구 "정기예금 상품들보다는 금리가 훨씬 더 높은 것 같아서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사회초년생이다 보니까 아직 은퇴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가지고…." 이번달부터 개인형(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에서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고 보증을 서는 초안전 자산인데, 그동안 전용계좌로만 투자할 수 있었지만 10년 짜리와 20년 짜리 장기 국채를 퇴직연금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만기를 채우면 표면금리에 가산금리가 붙고 연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현재 4.765%로 10년 뒤 수익률이 59.3%에 달하고 금리가 좀 더 높은 20년물은 만기 때 161.3%의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사실상 예금처럼 확정 이자를 받는 겁니다. 세제 혜택도 눈에 띕니다. 국채 전용계좌로 투자할 땐 이자 수익의 15.4%의 세금을 내지만, 퇴직연금에선 만기 전까지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55세가 지나 연금으로 받으면 3.5~5.5%의 연금소득세만 내면 됩니다. 연말 정산 때 연금저축과 합쳐 최대 148만5000원을 세액 공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국채는 정부가 관리하는 만큼 아무 때나 원하는 물량을 살 수 없는데, 청약 수요가 발행 한도를 넘기면 한 사람당 300만 원까지는 일괄 배정받고, 남은 물량을 청약액에 비례해 나눠 갖습니다. 다만 10년 이상 자금이 묶이고 중간에 해지하면 가산금리와 연복리 효과도 사라집니다. 이진주 / 시중은행 연금사업상품팀 과장 "청약 시작한 지 3일째인데 문의 전화는 꾸준히 오고 있고요. 당장 몇 년 후에 해지하실 고객님보다는 한 10년, 20년 이렇게 가져가실 수 있는 분들께 조금 더 적합한 것 같고…." 이번달 청약은 다음주 화요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시중은행 3곳과 증권사 5곳에서 받습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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