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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우디 농축 허용 이면엔 공급망 전략?…美 핵연료 동맹 구상
[편집자주] 트럼프 2기 출범, AI의 발달, 기후변화 등 글로벌 사회의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전, 깊이 있는 시각과 예리한 분석으로 불확실성 커진 세상을 헤쳐나갈 지혜를 전달합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25년 11월18일 백악관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과의 핵 협상 제안에 따라 사우디 내에서 어떤 형태로든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 의회 문서와 군비통제 단체가 주장, 이란과 미국 간 핵 대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핵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6.02.20. /사진=유세진 지난 22일 미국이 원자력협정('123협정')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내 우라늄 농축시설 건설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글로벌 비확산 원칙을 훼손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협정은 미국이 취약한 핵연료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전략적 계산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미국의 핵연료 공급망 실정과 사우디와의 원전 협력을 통한 전략을 짚어봤다. ━ 러시아 의존 끊으려는 미국 ━ 미국은 세계 최대 원자력발전국이지만 핵연료를 만드는 데 필요한 우라늄과 농축 서비스는 해외에 크게 의존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 민간 원전 사업자들이 구매한 우라늄은 총 5592만 파운드였다. 이 가운데 미국산은 약 8%에 불과했고 외국산은 약 92%를 차지했다. 주요 원산지는 캐나다, 카자흐스탄, 호주, 우즈베키스탄 등이며 러시아산 우라늄 원료는 전체 구매량의 약 4%였다. 우라늄 농축서비스 부문에선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뚜렷하다. 천연우라늄은 원자로에서 핵분열을 일으키는 우라늄-235가 소량(약 0.7%)만 포함돼 이를 핵연료로 쓰려면 원심분리기 등을 이용해 농축해야 한다. 2024년 기준 미국 원전 사업자들이 구매한 농축서비스는 약 1500만 SWU(우라늄 농축 작업량 단위)였는데, 미국 내 비중은 19%인 반면 해외 서비스는 81%를 차지했다. 여기서 러시아가 담당한 물량은 전체의 약 20%로 동맹국인 프랑스(18%), 네덜란드(15%), 영국(9%), 독일(7%)보다 많았다. 과거 미국은 세계 상업용 우라늄 농축 시장을 주도했지만, 신규 원전 건설 정체와 노후 시설 폐쇄, 후속 원심 분리기 설비 투자 지연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미국 내 상업용 농축시설은 유럽계 다국적 기업인 유렌코(Urenco)의 뉴멕시코 공장이 유일하며, 미국 기업 센트러스 에너지(Centrus Energy)는 아직 시범 생산 단계에 있다. 반면 러시아는 1990년대 초 미·소간 핵무기감축협정에 따라 해체한 핵탄두에서 나온 고농축우라늄을 희석해 약 20년간 미국 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여기에 대규모 농축 설비까지 운영하면서 현재 전세계 농축 시장의 약 44%를 차지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은 러시아산 농축우라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24년 수입 금지법을 제정했다. 그러나 수입 중단으로 원전이나 핵연료 기업 운영이 위협받거나 대체 공급원이 충분치 않을 경우 2028년까지 예외를 허용했다. 대러 의존을 끊겠다는 정책 목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공급망 내에서 이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미국 정부는 국내 농축 능력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 에너지부는 올해 초 향후 10년간 기존 상업용 핵연료인 저농축우라늄(LEU)과 차세대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용 핵연료인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27억 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 사우디 원전 및 농축 시설… 우방국 중심 핵연료 공급망 구축 ━ 최근 미국과 사우디가 체결한 123협정은 사우디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금지하는 이른바 '골드 스탠더드'와 미신고 시설 사찰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추가의정서 등이 제외돼 논란이다.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123협정으로 원전과 농축시설 건설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사우디는 미국 원전과 핵연료의 수요처가 될 거란 평가다. 사우디는 아직 상업용 원전을 보유하거나 건설·운영한 경험이 없어 협정을 맺은 미국 기업 협력에 의존해야 한다. 특히 장기적으로 사우디가 핵연료 원료와 자본을 제공하는 잠재적 공급처로 발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난 2020년 사우디 지질조사소(SGS)와 중국 국영 원자력 기업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사우디 내 총 3곳에서 9만 톤 이상의 우라늄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장관은 아람코 주최 콘퍼런스에서 "우라늄 판매를 포함해 모든 광물을 수익화하겠다"며 "원자로용 우라늄 연료 준비 과정에서 사용되는 옐로케이크(우라늄 정광)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디가 실제 우라늄 채굴과 정련에 성공한다면 미국과 우방국이 운영하는 변환·농축·연료 제조시설에 원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대규모 광산과 농축시설, 원전 건설에 필요한 초기 자본을 감당할 국부펀드와 정부 재정을 보유했다는 점도 강점이다. 미국의 통제 아래 현지에 우라늄 농축시설이 건설될 경우 이는 장기적으로 LEU, HALUE 등 안정적인 핵연료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사우디가 중국이나 러시아의 원전 생태계로 편입되는 것을 막는 전략적 의도도 깔려 있다고 분석한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 협상 과정에서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을 포함한 핵연료주기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만약 미국과의 협상이 무산될 경우 사우디가 중국·러시아를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중국 국영 원전기업은 사우디 원전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고 러시아 로사톰도 사우디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23 협정'은 사우디를 중국·러시아 대신 미국과 동맹 중심의 원전 생태계에 편입시키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동 강국인 사우디가 중국·러시아와 원자력 협력을 맺을 경우 동맹 외교의 한 축을 상실함은 물론 핵무기 확산으로 이어질 우려도 크다"며 "미국은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 지역의 안보와 지정학적 우위를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사우디의 농축 설비 요구를 수용하는 대신 이를 100% 미국이 통제하는 블랙박스 방식을 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성근 전문위원 김상희 기자 ksh15@mt.co.kr [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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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이스라엘, 대이란 공습 임박?...중동 미대사관 "출국 준비 권고"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말 대이란 발전소 공격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중동 미 대사관들은 자국민에게 출국 준비를 권고했습니다. 쿠웨이트를 향해 드론 공습에 나선 이란은 미국의 방패막이가 되는 나라는 불길에 휩싸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이번 주말 미국이 이란 에너지시설을 공격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었는데 미국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을 맞아 오늘 오전 뉴저지주 골프클럽을 방문한 이후 공식 일정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어제 미 CBS 방송 등 미 언론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오늘이나 내일 이란 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공습작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대이란 공격을 승인했다며 공격이 며칠간 계속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란이 거짓말을 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점점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7시간이나 핵 문제를 논의하고도, 핵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등 자신을 화나게 할 뿐이라며 이란에 대한 강한 공습을 예고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어제) : 우리는 그들을 공격할 것이고 아주 강하게 때릴 겁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그들은 '이제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말하게 될 겁니다.] 현지시간 1일 미 국무부는 요르단과 이라크,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들을 통해 중동에 머무르고 있는 미국인에게 사태 악화에 대비한 출국을 준비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이란 공습에 나설경우 이란의 중동 미군기지에 대한 보복 타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중동 미 대사관들은 성명에서 중동 밖 지역의 미국 시민권자들도 역내 방문이나 경유를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광범위한 대응을 예고한 이란은 쿠웨이트를 공습했다고요? [기자] 이란은 미국과 이란이 대이란 공습에 나설 경우 역내 미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쿠웨이트 정부는 현지 시간 1일 새벽 이란이 쿠웨이트 북부 정부 시설등을 표적으로 한 드론 공습에 나서 여러 시설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최근 쿠웨이트 내 알살렘 미군기지를 여러 차례 공격하기도 했는데요.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알안비야 중앙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방패막이가 되는 나라는 전쟁의 불길 속에 타오르게 될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군의 입장 들어보시죠. [이란 국영방송 앵커/이란 혁명수비대 성명 낭독 : 이란 혁명수비대는 침략자를 지원하는 데 가담한 국가들이 행동을 바로잡지 않을 경우 엄중한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전쟁과 유혈 사태를 일으키며 그 대가를 역내 정부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면서 이란의 중동국가 공습 원인을 미국으로 돌렸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강조하며 통항을 시도하는 유조선에 대한 공격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지시간 1일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서 근처를 지나던 유조선이 미확인 발사체의 공격으로 기관실이 손상됐고, 뒤이어 오만 카사브에서 북동쪽으로 떨어진 해상에서 또 다른 폭발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란 혁명수비대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호르무즈 해협월스트리트저널 -
세계“엔화 100억달러 매수” 美재무장관 메모 노출… 日외환시장 개입했나
지난달 31일 미국 연방정부 각료회의에서 촬영된 메모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자리에 놓여 있던 이 메모지에는 밑줄이 그어진 “할 일”(To Do)이라는 문구와 함께 그 아래에 “일본 엔(JPY) 50억∼100억 달러“라고 적혀 있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한 미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메모에서 포착됐다. 로이터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 각료회의 현장에서 촬영된 베선트 장관의 메모지에 ‘Buy Japanese Yen (JPY) $5-10 bil.’(일본 엔화 50억~100억달러 매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메모에는 밑줄이 그어진 ‘To Do(할 일)’라는 제목 아래 해당 내용이 적혀 있었으며, 다른 문구는 확인되지 않았다. 메모지 바로 위에는 베선트 장관의 명패가 놓여 있어 해당 메모의 주인이 베선트 장관임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미 재무부는 메모 내용과 실제 엔화 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 로이터의 질의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은 이어졌다. 로이터는 사진이 촬영되기 약 2시간 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 재무부가 일부 주요 은행에 31일 엔화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미 재무부의 개입이 실제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재무부를 대신해 유로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개입했으며, 거래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강세 움직임이 나타났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자료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14분쯤 달러당 158.9엔 수준에서 오후 5시 직전 157.6엔까지 떨어졌다. 약 40여분 만에 달러 가치가 약 0.8% 하락한 것으로, 이는 엔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다는 의미다. 최근 엔화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왔다. 지난달 23일에는 달러당 163.83엔까지 떨어지며 1986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수입 물가 상승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엔화 가치 방어에 나서왔고, 미국이 이에 동조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가치를 떠받치기 위해 직접 외환시장에 협력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주요 7개국(G7) 공조 차원에서 외환시장에 개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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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한꺼번에 수천명 헤엄쳐 밀입국, 모로코 옆 세우타에 무슨 일이…
모로코 이주민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스페인 자치도시 세우타로 무단 진입하고 있다. 스페인 내무부는 이 과정에서 최소 4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모로코에서 북아프리카의 스페인 자치도시 세우타로 수천 명이 한꺼번에 몰려온 대규모 밀입국 사태가 유럽의 이민 정책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군대까지 급파한 스페인 정부를 향해 이탈리아는 물론 미국도 친이민 정책이 이번 사태를 불렀다며 화살을 겨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엘파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모로코 이주민 수천 명이 바다를 헤엄쳐 세우타 남쪽 타라할 해안에 상륙했다. 세우타시에 따르면 이날에만 시 인구의 70%에 달하는 6만여 명이 육로와 해로를 통해 국경을 넘었으며 그 과정에서 최소 41명이 숨졌다. 사망자 일부는 익사했고 일부는 해변 방파제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는 스페인 영토 보전에 대한 침해”라며 “이주민의 신속한 추방을 위해 임시 접수 센터를 마련하고 월경 방지를 위해 해상 경계용 부표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안이 불안해지자 스페인 정부는 군 투입을 결정했다. 수천 명이 동시에 밀입국을 시도한 데 대해 일각에선 스페인 대법원의 지난달 8일 판결이 도화선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철책이나 장벽처럼 물리적인 시설을 넘어올 경우에만 즉시 송환 조치하고 해상 밀입국자에겐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사태는 이민 정책을 둘러싼 유럽 좌우 진영 간 외교전으로 확산됐다. 우파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SNS에 “통제 불능의 불법 이민이 유럽 국경 안보에 실질적인 위협이 된다”며 “스페인과 솅겐 조약(유럽 내 자유통행 조약) 중단을 포함한 비상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가세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대규모 이민을 허용하는 극좌 정책을 계속할 경우 어떤 일이 생길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경고해 왔다”며 “스페인을 비롯해 이런 정책을 채택한 국가들이 즉각 노선을 바꾸지 않으면 스스로 파멸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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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때문에?… 베네수엘라, ICC 탈퇴 속내는
[뉴스 큐레이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가 2025년 12월2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REUTERS 펠릭스 플라센시아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이 2026년 7월24일 유엔에 고지했다. 베네수엘라가 국제형사재판소(ICC) 설치를 규정한 로마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말이다. 플라센시아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서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의 ‘확고하고 단호한 결정’에 따른 조처”라고 적었다. “ICC는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국가에 대한 지리적 편견을 보여왔다.” 플라센시아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그의 발언은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발언과 일치한다. 차베스 전 대통령도 자신을 겨냥한 미국과 유럽의 공세를 두고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세상은 돌고 도는가? 아닌 것 같다. 플라센시아 장관의 발표가 나온 뒤 환호작약한 것은 차베스의 ‘철천지원수’였던 미국이다.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내어 “부패하고 무능한 ICC를 해체하려는 미국 주도의 노력에 (베네수엘라가) 동참했다”며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을 칭찬했다. 국무부 쪽은 “ICC는 오랜 기간 니콜라스 마두로(전 베네수엘라 대통령)를 조사했지만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로마협정 가입국 모두 ICC에서 탈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은 2026년 1월3일 기습 군사작전으로 마두로 전 대통령 부부를 체포·납치·이송해 뉴욕에서 재판에 넘긴 바 있다. ICC는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에서 벌인 집단학살 혐의로 2024년 11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026년 9월 유엔 총회를 앞두고 그가 미국행을 준비하고 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네타냐후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연방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7월2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기 위해 워싱턴에 도착했다. 그보다 나흘 앞서 베네수엘라는 ICC에서 탈퇴했다. 두고 기억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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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이란 강하게 타격할 것…거짓말에 신뢰 잃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공습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1일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는 그들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매우 정직하지 못했고 다루기에 매우 불명예스러운 상대였다"며 "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란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라고도 지적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저 이기고 싶을 뿐"이라며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며, 가질 수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달 11일부터 13일간 이어진 대이란 공습을 지난 24일 중단한 뒤, 29일부터 다시 교전에 나선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그들은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난 그들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얼마 전에 미사일 다섯 발이 발사됐다"며 "우리가 요격했지만, 당시 우리는 협상 중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이란 #미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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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이란 강하게 타격… ‘더는 못 참겠다’ 말하게 될 것”
‘캠프 데이비드’서 내각회의 열어 美언론 “주말 가혹한 폭격 작전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 이란에 대한 강력한 공습 의지를 거듭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메릴랜드주(州)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력히 타격할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는 그들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CBS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말 이란 내 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목표로 “가장 가혹한 폭격 작전 중 하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또 전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무장 해제’ 합의를 발표한 가운데,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아주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며 호응을 압박했다. 트럼프는 “이란은 매우 정직하지 못했고 다루기에 매우 불명예스러운 상대였다”며 “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란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저 이기고 싶을 뿐”이라며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며, 가질 수도 없다”고 했다. 미국은 이달 11일부터 13일 동안 이어진 대(對)이란 군사 작전을 지난 24일 중단한 뒤 약간의 소강 국면을 거쳐 29일부터 다시 교전에 나섰다. 트럼프가 최근 욕설을 섞어가며 “이란은 두들겨 팰 것”이라고 고강도 공습을 예고했다. 트럼프는 이날 이란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도 “그들은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나는 신뢰를 잃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주도로 가자지구 평화 정착을 위해 설립된 ‘평화위원회’는 전날 하마스 무장 해제, 이스라엘의 철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이를 직접 발표하며 기념비적 진전이라 자찬했는데, 이스라엘은 공식 성명 없이 하마스의 무장 해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우리는 이스라엘과 공감대를 이뤘다” “이스라엘이 아주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환영 입장’을 기정사실화하며 호응을 촉구했다. 다만 트럼프 역시 “아주 복잡한 상황이고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라며 합의 이행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31일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생산 허가를 내주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 무기는 놀라운 것이고 우리는 누군가 이를 구축하도록 해주는 데 아주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탄도 미사일 요격을 위해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면허를 내주겠다고 한 이달 초 발언을 뒤집은 것인데, 방공 미사일 확보가 절실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북아프리카와 국경을 맞댄 스페인 세우타 지역의 이주민 난입 사태를 비판하며 “공화당이 당선되지 못한다면 똑같은 일이 우리에게도 벌어질 것” “우리가 집권하지 못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으로 침략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는 트럼프 2기 들어 13번째 열린 것으로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회의가 생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J 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참석해 차례로 트럼프의 국정 성과를 치켜세웠다. 캠프 데이비드에는 백악관에 준하는 수준의 보안 설비가 갖춰져 있고 주변 경비도 삼엄하다.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 있는 자신의 사저에서 주말을 보내는 것을 더 선호해 왔지만, 이날만큼은 “이 방은 아주 특별한 방”이라고 흡족해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패트리엇 미사일도널드 트럼프에너지 인프라피트 헤그세스 -
세계"美·이, 주말 이란 에너지시설 공습계획"…전쟁 격화 가능성
美 CBS 보도…WSJ은 "트럼프, 이란 굴복 위한 새 공격 지시" 트럼프 "강력 타격" 예고…이란 에너지 타격에 전면전 재개될 수도 내각회의 주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주말(8월 1∼2일)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대상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공습 작전 중 하나를 계획 중이라고 미 CBS 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 탓에 3일 금융 시장 개장 전에 종료하려는 논의가 있었으나, 아직 구체적 종료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 공습 계획은 이스라엘에 이미 통보됐으며 양측은 공격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CBS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최종 승인을 내리지 않았다고 했다. 반면,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굴복시키기 위해 새로운 공격을 지시했으며, 이 공격은 이번 주말 시작돼 며칠간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습을 승인했는지 여부만 다를 뿐 두 매체 모두 이번 주말에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이 단행된다고 전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 그들(이란)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은 6월 중순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및 협상 국면이 마련되며 한때 종전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MOU 안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에 대한 해석 차이 등으로 다시 갈등이 불거졌으며, 이란이 이 해협에서 민간 상선 공격을 이어가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 연속으로 이란에 대한 공습을 지시했고, 이란 역시 중동의 미군 기지를 타격하면서 양측의 무력 공방이 한동안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부터는 이란과의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공습을 중단했지만, 이란이 28일 요르단의 미군 기지에 기습 선제공격을 감행하자 미군은 29일 이에 대한 보복 공습을 단행하며 중동의 긴장 수위는 한껏 치솟았다. 미군은 30일 하루 공습을 쉬었지만, CBS와 WSJ의 이날 보도처럼 8월 1일부터 공습을 재개한다면 이란 전쟁은 개전 초기처럼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이스라엘이 미국과 함께 이란을 타격한다면 한 달 반 만에 다시 이란 전쟁에 직접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 체결 시점부터 이란에 대한 공습에 참여하지 않았다. 아울러 이번 공습 목표물이 원유·가스 시설이나 발전소 등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라는 점은 전쟁을 더욱 격화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자원 수출은 이란 경제의 버팀목이며 발전소는 국가 운영 및 국민 생활의 핵심 인프라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공습은 정권에 심대한 타격이 될 수밖에 없고, 이 경우 이란의 저항이 더욱 강경해질 수 있어서다. 한 전직 미군 당국자는 CBS에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습이 "이란군의 병참 지원 능력과 효과적 통치 능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그 가치"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이 공격받을 때마다 이란의 교량이나 발전소를 폭격해 파괴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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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이란, 미사일 쏘며 신뢰 훼손…강력하게 타격할 것"
▲ 31일(현지시간) 내각회의 주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왼쪽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오른쪽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강력한 공습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으면서도 군사적 압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 양측 간 군사 충돌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는 그들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은 매우 정직하지 못했고 다루기에 매우 불명예스러운 상대였다"며 "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란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라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저 이기고 싶을 뿐"이라며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며, 가질 수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달 11일부터 13일간 이어진 대이란 공습을 지난 24일 중단한 뒤, 29일부터 다시 교전에 나선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그들은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난 그들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얼마 전에 미사일 다섯 발이 발사됐다"며 "우리가 요격했지만, 당시 우리는 협상 중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이 미국과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미사일을 발사해 협상 상대로서 신뢰를 스스로 훼손했다는 주장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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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트럼프, 이스라엘에 '하마스 무장 해제' 호응 압박..."이란 강력히 타격"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의 친이란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장 해제 합의에 이스라엘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하마스는 이스라엘 철군이 먼저라며 밝혀 합의 이행에 험로가 예상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하마스 무장 해제 합의 성과에 대해 자화자찬하고 있는데, 정작 이행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 회의에서 전날 발표한 하마스 무장 해제 합의를 "중동을 위한 큰 진전"이자 "종전을 위한 돌파구"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란 문제에서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보여준다"며 이란 전쟁이 하마스의 합의를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합의를 어떤 순서로 이행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피했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 이스라엘 철군과 하마스의 무장 해제 가운데 뭐가 먼저인지 묻자 이스라엘은 이번 합의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스라엘이 철수한 뒤 하마스가 무장 해제하나요? 아니면 하마스가 무장 해제해야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떠나나요?) 우리는 이스라엘과 이해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합의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공식 입장을 아직 내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이스라엘에 호응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아주 복잡한 상황이고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라며 합의 이행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양측은 그동안 깊은 불신 속에 상대방이 먼저 행동할 것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번번이 교착 상태에 빠졌는데, 이번에도 같은 양상입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철수를 먼저 요구했고,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무장 해제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10월 말 총선을 앞두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 지구 철군을 결단할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실제 합의 이행까지는 여전히 많은 장애물과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는 이란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협상 도중에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해 협상 상대로서 신뢰를 스스로 훼손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이란은 '더는 견딜 수 없다'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이란은 거짓말을 하고 사실을 왜곡하기 때문에 점점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이란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협상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군사적 압박 기조를 유지한 만큼, 양측의 충돌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는 미군의 공중 호위를 받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은 국영 방송 등을 통해 유조선이 불길에 휩싸인 채 멈춰 선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쿠웨이트는 또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이란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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