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책 뉴스
키워드 부동산대책 결과입니다.
-
경제외환보유액 ‘세계 10위표’ 지운 한은…“순위가 건전성은 아냐”
금값·시장개입 따라 순위 출렁…“펀더멘털과 괴리된 해석 빈번” 금융위기 때보다 순위 낮지만 대외건전성은 개선…IMF도 “충격 대응 충분” 순위 재하락 앞둔 선제 대응 의혹에…“7월에도 세계 10위 유지” 경제 규모·대외포지션 빠진 단순 비교…한은 “분석적 가치 미미” 외환보유액 순위 대신 단기외채 등 ‘실질 방어력’ 강조 “불리한 통계 감추기 아니다”…IMF·각국 중앙은행에서 확인 가능 순위표는 사라지지만 논란은 남아…대체 건전성 지표 제시가 관건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보도자료에서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를 삭제했다. 사진=조세일보 DB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보도자료에서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를 삭제했다. 국가별 경제 규모와 대외채무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순위가 실제 외환건전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금 가격과 각국의 외환시장 개입에 따라 순위가 빈번하게 바뀌면서 국내 대외건전성까지 악화하거나 개선된 것처럼 해석되는 상황에도 제동을 걸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향후 순위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을 피하기 위해 한은이 선제적으로 순위표를 없앤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자료는 이미 공개돼 있고 2026년 7월말에도 한국의 순위는 세계 10위로 직전월과 같았다"며 정보 은폐 의혹에 선을 그었다. 한은은 "순위 높다고 외환위기 대응력 강한 것 아니다"라며 외환보유액 국제 순위의 분석적 가치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의 절대 규모만 나열할 뿐 국가별 경제 규모와 대외포지션의 차이를 전혀 통제하지 않은 통계라는 이유에서다. 외환보유액의 핵심 기능은 외화유동성 경색과 같은 외부 충격이 발생했을 때 이를 흡수하는 '방파제' 역할이다. 그러나 단순 순위만으로는 한 국가가 보유한 외환이 단기외채 상환이나 시장 불안에 대응하기에 충분한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한은의 입장이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상당폭 낮아졌지만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을 비롯한 대외건전성 지표는 오히려 크게 개선됐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6년 7월 대외부문 평가보고서(ESR)에서 한국의 외환보유액을 "발생 가능한 광범위한 외부 충격에 대응하기에 충분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순위보다 외환보유액의 실질적인 방어 능력을 살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환보유액 절대액이 많더라도 단기외채나 자본 유출 위험이 크면 충격 대응력이 약할 수 있고 순위가 낮더라도 대외채무 구조가 건전하면 외환 안전판은 충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는 금 가격 급등락으로 외환보유액 순위가 자주 바뀐 점도 영향을 미쳤다. 각국의 외환보유액은 외환시장 개입 기조와 자산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금과 같은 특정 자산의 시가가 크게 움직이면 해당 국가의 대외여건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도 평가액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한은은 올해 들어 금 가격 변동 등의 영향으로 국가별 순위가 자주 바뀌면서 일시적인 순위 상승이나 하락이 한국의 외환건전성 변화와 연결돼 해석되는 사례가 빈번했다고 판단했다. 국내 대외부문의 기초체력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도 순위 변동만으로 외환시장 방어력이 강화되거나 약화한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논란의 핵심은 '왜 지금 삭제했느냐'는 데 있다. 향후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부정적인 보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순위가 비공개 정보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이를 반박했다. 통계 이용자가 IMF 통계 데이터베이스와 각국 중앙은행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내려받아 직접 순위를 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외환당국에 불리한 정보를 감추려는 목적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 2026년 7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10위로 직전월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한은은 순위 하락이 현실화하기 전에 표를 삭제했다는 해석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으로 국가별 외환보유액은 IMF의 '외환보유액 및 외화유동성 통계(IRFCL)'에서 대부분 확인해야 할 전망이다. IMF 통계에 잡히지 않거나 보고가 늦어지는 일부 국가는 해당국 중앙은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순위표 삭제로 한은의 보도자료에서 국가별 비교의 편의성은 낮아지게 됐다. 이에 따라 단순 순위를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단기외채 비율과 외환보유액의 충격 대응 능력 등 실질적인 대외건전성 지표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은의 이번 결정은 외환보유액을 '세계 몇 위인가'가 아니라 '실제 위기 때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로 평가해달라는 메시지다. 다만 익숙한 순위표를 없앤 시점이 미묘한 만큼 불필요한 의혹을 차단하려면 외환당국이 순위를 대체할 수 있는 보다 입체적이고 일관된 지표를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부동산대책AI중동전쟁삼성전자경제 -
경제LG전자, IFA 2026서 더 확장된 'AI홈 생태계' 제시…AI 에이전트 '씽큐 클로' 첫 선
일상을 편리하게 조율하는 AI홈 솔루션 빌트인·고효율 적용한 '핏 앤 맥스' 라인업 LG 클로이드가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6'에서 인공지능(AI)이 집 안 공간과 제품,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의 일상을 편리하게 조율하는 'AI홈'을 제시한다. AI가전·AI홈 허브·AI홈 플랫폼을 아우르며 지난해보다 확장된 AI홈 생태계를 선보이는 것이다. LG전자는 4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약 3745㎡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주제로 총 150여 개의 핵심 제품을 선보인다. AI홈 솔루션을 비롯해 '핏 앤 맥스(Fit & Max)' 솔루션, 미디어 갤러리 공간, LG 시그니처 등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전체 전시 부스의 약 46%는 비즈니스 파트너 전용 상담 공간으로 마련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프라이빗 부스를 운영해 현지 유통업체를 비롯한 B2B(기업 간 거래) 고객 공략에도 나선다. 'AI홈' 존에서는 차세대 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과 AI홈 플랫폼 'LG 씽큐(ThinQ)'를 중심으로 집 안의 공간과 가전,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실·주방·침실·욕실 등 실제 생활 공간을 구현해 AI가 각 공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AI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모델이 독일 베를린에서 4일(현지 시각)부터 닷새간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 앞서 AI홈 플랫폼 ‘씽큐’, AI홈 허브 ‘씽큐 온’, 실행형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를 통해 AI가 고객의 공간을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AI홈 솔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LG 씽큐에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 '씽큐 클로(ThinQ Claw)'도 처음 공개한다. 씽큐 클로는 고객과 대화하며 생활 패턴과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실행하는 AI 에이전트다. 채팅을 통한 가전 원격 제어뿐 아니라 웹 검색, 캘린더 등 외부 서비스와도 연동된다. AI홈의 적용 범위는 가정을 넘어 빌딩과 오피스 등 상업용 공간으로 확대했다. B2B 통합 관리 솔루션 'LG 씽큐 프로(ThinQ Pro)'를 통해 상업 공간의 가전과 HVAC(냉난방공조), 에너지 설비 등을 통합 관리하는 AI 기반 공간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에너지 관리 영역에서는 LG전자가 2024년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의 '호미(Homey)'를 활용한 HEMS(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를 공개한다. 호미는 가전·조명·센서 등 5만 개 이상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AI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태양광,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연동해 집 안 전체의 에너지 흐름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공간 효율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앞세운 '핏 앤 맥스' 제품군도 확대한다. 빌트인 가전처럼 공간에 꼭 맞는 디자인(Fit)에 용량과 편의성 등 생활의 가치를 극대화(Max)한다는 의미다. 기존 냉장고 중심이었던 제품군을 올해 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 등으로 확대했으며, 확대된 제품군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 전시회가 처음이다. 특히 유럽 고객들이 중시하는 에너지 효율성을 겨냥해 고효율 가전 라인업도 강화했다.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등급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70% 추가 절감한 세탁기, 30% 추가 절감한 식기세척기, 35% 추가 절감한 냉장고 등을 선보인다. 최상위 모델에 적용하던 에너지 효율 기술을 보다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해 고효율 가전 비중을 높였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LG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콘텐츠 경험을 선보인다. 83형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를 비롯해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AI와 마이크로 RGB 에보 등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소개한다. LG전자 모델이 독일 베를린에서 4일(현지 시각)부터 닷새간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 앞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AI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LG 시그니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LG 시그니처존은 시그니처 라인업의 타임리스 디자인과 AI 기술이 결합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꾸몄다. 냉장고의 AI 음성인식과 월오븐의 'Gourmet AI(고메 AI)' 등 AI 기반 기능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시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대표 가전 제품들과 로봇 부품,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가 등장하는 'LG AI 오케스트라'를 마련했다. 가로 16m, 세로 4m 규모의 초대형 키네틱 LED 구조물과 로봇, 생활가전, TV, 공조제품 등을 활용해 제품과 공간, 서비스가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가사 노동을 줄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제시한다. 백승태 LG전자 홈솔루션(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가전, AI홈 허브, AI홈 플랫폼 등 보다 편리해지고 확장된 AI홈 생태계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대책이재명정부관세지방선거삼성전자 -
경제수출기업 달러 매도·엔화 강세…환율 1년 2개월 만에 1,350원대
▲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모니터에 표시된 증시와 환율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늘(3일) 1,350원대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달러당 1,362.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368.7원)보다 6.1원 내렸습니다. 환율은 간밤 1,357.8원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7월 3일(1,353.8원)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습니다. 환율이 1,360원 밑으로 내려간 것 자체는 지난해 7월 4일(1,358.2원) 이후 처음입니다. 오늘도 환율은 1,359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1,350원대 후반∼1,36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뚜렷하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기업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계속해서 출회되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수출기업들은 통상 월말에 달러화 매도 물량을 내놨지만, 최근에는 달러화를 상시로 시장에 출회하는 전략으로 선회했습니다. 엔화 개입 경계감도 원화 강세로 이어지면서 환율을 끌어내리는 모양새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지속되는 엔화 약세에 7월 말 대규모 공조 개입에 나선 데 이어 최근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과 연속으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베선트 장관은 일본 당국에 기준금리 인상과 안정적인 엔화 관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OJ가 곧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간밤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8.20엔 부근까지 1엔가량 내려갔습니다. 9시 10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158.862엔으로, 0.763엔 하락했습니다. 오늘 환율의 추가 하락 여부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이 1,350원대를 1차 지지선이라고 판단한다면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몰리면서 환율을 소폭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9.596으로, 0.128 하락했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0.04원 내린 857.41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부동산대책이재명정부경제관세지방선거 -
경제스페인·스웨덴도 찾은 ‘K9 유저클럽’…한화, 포병 영토 넓힌다
7개 운용국 200여명 한자리…운용·정비 노하우 공유 스웨덴 2년 연속 참관…포병 협력 접점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용 경험과 미래 포병 전력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최근 K9 자주포 도입 계약을 맺은 스페인은 물론 스웨덴까지 참관국으로 참여하면서 K9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포병 협력체가 확대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제5회 ‘K9 유저클럽’을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개최했다.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에스토니아,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루마니아, 호주 등 K9 자주포 운용 7개국에서 군과 방산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K9 유저클럽은 K9 자주포를 도입한 국가들이 실제 운용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의체다. 올해 행사를 주최한 에스토니아 방위군을 비롯한 각국 관계자들은 운용 경험과 정비, 교육·훈련부터 향후 필요한 성능 개선 방향까지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스페인과 스웨덴이 참관국으로 자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스페인 방산업체 인드라시스템즈와 K9 자주포 등의 수출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이 향후 전력화를 마치면 기존 참관국에서 정식 운용국으로 K9 유저클럽에 합류하게 된다. 스웨덴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제4회 K9 유저클럽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참관국으로 참여했다. 스웨덴은 글로벌 방산업체 BAE시스템스 보포스가 개발한 자국산 155㎜ 차륜형 자주포 ‘아처’를 운용하는 국가다. 최근에도 아처 추가 도입을 진행하는 등 자체 포병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국산 자주포 체계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K9 운용국 간 협의체에 잇달아 참석하며 한화와 포병 분야에서 접점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에 155㎜ 포병용 모듈화 장약(MCS)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K9 유저클럽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새로운 차륜형 자주포 개념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격 유도 드론을 통합한 새로운 포병 운용 개념을 비롯해 차륜형 자주포와 디지털 기반 군수지원 체계 등 K9 자주포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포병 전력 발전 방향 침석국에 소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인 한화디펜스USA는 미 육군과 ‘기동전술포’(MTC) 프로그램 시제품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차륜형 자주포 개발에 나서고 있다. K9 자주포를 통해 축적한 155㎜ 포병체계 기술을 차륜형 플랫폼으로 확장해 미 육군의 차세대 자주포 수요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방산업계에서는 이 같은 운용국 협의체가 K9 자주포의 추가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무기체계는 한 번 도입하면 수십년 동안 운용하는 만큼 구매 가격과 성능뿐 아니라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정비, 교육·훈련 및 향후 성능개량 여부가 도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운용국들이 실제 운용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신규 도입국이나 잠재 고객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K9 자주포의 강점으로 꼽힌다. 운용국이 늘어날수록 부품과 정비, 교육·훈련, 성능개량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도 넓어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A1을 시작으로 자동화 수준과 사거리 등을 개선한 K9A2·K9A3 등으로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키는 한편 드론과 차륜형 플랫폼까지 포병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계약을 맺은 스페인에 이어 2년 연속 K9 유저클럽을 찾은 스웨덴까지 향후 운용국 대열에 합류할 경우 유럽에서 K9 자주포를 중심으로 한 포병 생태계는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K9 차륜형 자주포(K9MH)가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에서 사격시험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인공지능코스닥지방선거이재명정부부동산대책 -
세계"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석유협정 실현 가능성 희박"
美언론, 지속성·장기투자 의심하며 '웃음극' 조롱 "확보 추정치도 650억 배럴보다 200억 달러가 현실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따로 찍힌 사진을 나란히 배치한 것.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베네수엘라 정부와 맺은 '석유 합의'를 조롱조 표현으로 비판했다. FP는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석유 합의는 웃음극(farce)"이라는 제목의 기명 분석 기사에서 이 합의가 비현실적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웃음극'(farce·笑劇)이란 관객을 웃길 목적으로 만든 짤막하고 우스꽝스러운 연극으로, 포괄적인 '희극'(喜劇·comedy)보다도 격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암시하는 표현이다. FP는 "650억 배럴은 없고, 휘발유 가격은 내리지 않으며, 전략비축유도 채우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협정"을 통해 "국가 정실 자본주의(state crony capitalism)에 대한 사랑과 19세기 제국주의에 대한 동경을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세계관(Weltanschauung)을 완성하는 마감석(capstone)"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협정을 '세계 역사상 최대 석유 거래'라고 대대적으로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올해나 내년 휘발유 가격에 영향을 주거나,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의 우려를 누그러뜨리거나, 미국의 전략비축유 재고를 보충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존슨 기자는 전망했다. FP는 아울러 이 거래가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내다봤다. FP에 따르면 1976년 이래 베네수엘라가 외국 석유회사와 맺은 어떤 협정도 대통령의 한 임기를 온전히 넘긴 적이 없다. 설령 투자 수익이 나오는 경우에도 매우 보잘것없는 규모일 것이고, 위험이 크고 비용이 높을 것이라고 FP는 전망했다. 협정의 지속성에도 의문이 제기되며, 이 때문에 대규모 장기 투자를 투자자들이 꺼리는 점도 문제다. 이번 합의를 트럼프 행정부와 체결한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정통성을 갖춘 정부 수반이 아니며, 이 때문에 향후 베네수엘라 정부가 이 협정의 여러 항목들을 폐기할 수 있고 또 아마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FP는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또 트럼프 행정부는 이 거래의 석유 개발권이 100년간 유효하다고 주장했으나, 개발권을 25년으로 제한하는 베네수엘라 법상 이는 불가능하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 역시 기간이 25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지하자원 소유권을 확보했다는 트럼프의 주장도 논란의 대상이다. 로드리게스 대통령은 소유권이 확고히 베네수엘라에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트럼프의 주장과는 어긋난다. 또 베네수엘라 법에 따르면 모든 탐사·생산 사업에서 베네수엘라 국영기업이 지배지분을 확보해야 하며, 외국 투자자가 지배주주가 될 수는 없다. 이번 협정으로 미국이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석유가 650억 배럴이라는 주장도 유전의 회수율을 지하 매장량의 20%로 잡은 과도한 낙관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라고 FP는 진단했다. 실제로는 회수율을 6∼8%로 잡고 200억 배럴로 추정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게 FP의 분석이다. 합의에 따르면 오리노코의 중질유 유전과 마라카이보의 경질유 유전에 있는 17개 광구에서 민간업체들의 시추 참여가 어떤 방식으로든 허용된다. 일부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그린필드' 사업이고 일부는 기존 진행 사업이 있는 '브라운필드' 사업이며, 두 유형 모두 막대한 자금 투자가 필요하다.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은 현재 하루 110만 배럴 수준인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을 하루 150만 배럴로 늘리는 데에 적어도 1천억 달러(137조 원)가 필요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석유업계에서 일했으며 현재 라이스대 베이커센터 소속 연구원인 루이스 파체코는 이번 합의에 대해 "(개발권 확보 기간) 100년은 애초부터 성립 불가능한 얘기(off the table)고, 매장된 자원을 소유하는 것도 애초부터 성립 불가능한 얘기고, '통제권'을 갖는다는 그런 발상 자체도 애초부터 성립 불가능한 얘기다. 이것은 바나나 공화국식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병대가 석유를 생산하지는 않는다. 정치적 언술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월 초에 마두로를 생포해 미국으로 압송한 후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에 미국 석유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다시 하도록 유도하려고 시도해왔다. FP는 현재도 미국 석유 대기업 대부분은 당시와 마찬가지로 투자에 부정적이이라며, 대기업 중에서는 셰브론이 유일한 예외이며 이와 별도로 지원을 받는 소규모 기업 한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파체초는 "석유 대기업들은 이런 조건에서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결정했고, 트럼프는 '그러면 내가 하겠다. 아니면 우리 친구 중에서 투자할 누군가를 찾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limhwasop@yna.co.kr
부동산대책코스닥인공지능윤석열대통령 -
세계초속 19m로 덮친 히말라야 대홍수, 전조 있었다···“막을 순 없었지만, 대비는 가능했다”
‘대홍수 사전 징후 포착’ 지구과학자 야코프 슈타이너 인터뷰 네팔과 중국 시짱(티베트)자치구를 덮친 대홍수가 발생하기 직전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사전 징후가 포착됐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초속 19m로 쏟아진 급류를 피하기는 어려웠겠지만 조기경보 체계가 잘 마련돼 있었다면 하류 지역의 인명 피해는 줄일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히말라야 지역 재난 위험과 관련해 네팔 정부에 자문을 제공해 온 지구과학자 야코프 슈타이너는 2일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이번 재난을 막기란 사실상 어려웠지만 더 잘 대비할 수는 있었다”고 말했다. 히말라야 지역 재난 위험과 관련해 네팔 정부에 자문을 제공해 온 지구과학자 야코프 슈타이너(왼쪽). 본인 홈페이지 갈무리 고산 지역 재해를 연구하는 과학자 단체인 하이리스크(HiRISK) 소속인 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동료들과 함께 발표한 초기 보고서에서 재난 며칠 전 위성사진에서 이상 징후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융빙수가 눈에 띄게 갈색빛을 돌고 인근 기반암 경사면에 균열이 포착됐으며, 빙하 붕괴 직전 빙하 내부의 물흐름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슈타이너는 “이번 참사의 주된 원인은 산의 사면, 즉 단단한 암반이 갑자기 붕괴하면서 그 위에 있던 얼음과 함께 아래로 흘러내린 것”이라며 “이 토석류가 기존 퇴적물 위로 떨어져 함께 쓸려 내려와 큰 홍수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홍수를 “현대 들어 이 지역에서 보지 못했던 일”로 규정했다. 유사한 유형의 홍수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비교적 작은 하나의 발생원에서 시작된 사건이 이처럼 거대한 홍수 파동을 일으킨 사례”는 드물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재난에서 인명피해를 줄일 방법은 있었다고 봤다. 보고서는 “초기 눈사태 속도를 고려하면 국경 검문소에서 대피할 시간은 충분치 않았지만 약 10분의 경보를 울릴 시스템만 있었다면 하류 지역에서는 더 많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각한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는 중국 측 연구 결과도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중국과학원(CAS) 연구진은 토석류가 빙하 붕괴 지점에서 약 22㎞ 떨어진 지룽 검문소 인근을 초속 19m 속도로 덮쳤다는 내용의 논문을 중국어 학술지 ‘양쯔강’에 발표했다. 이들은 검문소에서 약 52㎞ 거리인 네팔 트리슐리강변에 급류가 닿기까지는 46~75분의 시간이 걸렸다며 “하류 지역의 재난 대응을 위한 잠재적인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시짱(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 있는 국경검문소가 지난달 26일 홍수로 물살에 뒤덮이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AP·로이터통신 영상 변환 초국가적 조기경보체계 마련 등이 과제로 꼽힌다. 슈타이너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몇몇 빙하호를 중심으로 조기경보 시스템이 구축됐지만, 빙하 관련 위험에 대한 실질적인 운영 시스템은 아직 구축되지 않았다”며 빙하 붕괴 등 위험 요인을 감지하기 위한 모니터링 체계 마련과 국가 간 협력이 시급하다고 했다. CAS 연구진은 관측 지점을 상류로 이동시키고 원격 감시와 수위 모니터링 등 여러 데이터를 이용한 경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본적 관점에서 기후 재난을 가속화하는 난개발 문제에 대한 자성도 필요하다. 슈타이너는 2021년 인도 북부 차몰리 지역에서 발생한 빙하 붕괴·홍수로 200명이 숨진 일을 언급하며 “참사 이후 변화가 있길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의 특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채 별다른 통제 없이 개발이 확대돼 온 경우가 많았다”며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고 앞으로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 강도 높게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트럼프부동산대책인공지능관세코스닥 -
세계美, 이례적 장중 공습에 유가 95弗…G20도 해법 못내
[중동發 충격에 세계경제 경고등] 美, 이란 유조선 2척 포함해 공격 이란은 즉각 요르단 미군기지 보복 佛·英·獨 등 10년물 금리 상승세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치솟아 빅테크·정부·가계 이자폭탄 우려 G20재무회의선 中무역 압박 그쳐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시민들이 이란 테헤란 시내를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이 이례적으로 뉴욕 증시가 열린 시간에 이란을 공습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95달러를 넘고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국채금리가 올랐다. 국채금리는 회사채·주택담보대출 금리 등과 직결돼 각 국 정부·기업·가계 등 실물경제에 연쇄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모인 수장들은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 1일(현지 시간) 미 중부사령부는 X(옛 트위터)에 “동부 시각으로 정오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표적에 대한 타격을 시작했다”며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해협의 민간 선박과 미군 장병을 공격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이란 정부의 유조선 2척도 공격했다고 악시오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그동안 미군은 이란 공격에 대한 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뉴욕 증시가 마감된 오후 5시께 공습을 단행해왔다. 유가를 자극할 수 있어 이란 유조선 공격도 자제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유조선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공습은 매우 강력했고 다음 공격이 가해지면 이란은 국가로서 완전히 전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란은 즉각 보복했다.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미국에 대응하기 위한 이란군의 결정적 작전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이란이 요르단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 와중에 러시아는 극비리에 이란의 첨단 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을 지원해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일 전일보다 4.6% 오른 배럴당 94.65달러에 장을 마쳤고 2일에는 장중 95달러도 돌파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일 5.2% 급등한 배럴당 90.22달러에 마감해 90달러 선을 넘겼다. 2일 아시아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WTI는 92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유가가 오르며 미 선물 시장에서 바라보는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68%까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석유 업계 경영진을 불러들여 휘발유 가격을 인하하라고 압박했다. 유럽 국채시장도 휘청였다.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는 1일 4.206%까지 오르며 2008년 11월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영국 10년물도 5.219%를 기록해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독일 10년물은 3.341%로 2011년 4월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프랑스는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5.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복지지출 삭감을 단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날 미국이 의장국이었던 G20 재무장관 회의가 막을 내렸지만 중국의 과도한 수출로 인한 무역 불균형을 지적하는 데 그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G20 회의에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재정적자,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혼란이 종식될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과거 중앙은행 등 공식 기관들이 시장을 뒷받침했지만 최근에는 수익률과 위험에 민감한 헤지펀드 등 민간 투자자의 영향력이 확대된 것도 출렁임을 키웠다. 미국·유럽·일본 등의 국가부채가 이미 GDP 규모를 넘어선 상황에서 국채금리가 오르면 정부의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된다. 빅테크를 포함해 미국 기업들이 올해 이미 1조 5000억 달러(약 2055조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가운데 시중금리 상승은 기업들의 자금 사정을 악화시켜 추가 투자, 고용에 악영향을 미친다. 주담대 금리 상승 역시 민간소비 침체로 이어져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치명적이다.
부동산대책관세이재명대통령지방선거네팔 -
세계“러시아 영공 사실상 폐쇄될 것”…젤렌스키, 대규모 드론 공세 예고
“러 주요 도시 취항 항공사, 위험 숙지” 우크라이나는 35주년 독립기념일인 8월 24일(현지시간) 대규모 드론·로봇 전력으로 짜여진 퍼레이드를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유튜브 캡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영공이 사실상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상대로 대규모 드론 공세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러시아의 하늘에 드론이 대거 출현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러시아 영공은 사실상 폐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 영공은 이제 전혀 안전하지 않아졌다. 러시아 영공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 러시아의 주요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보험사와 사람들에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민간 항공기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는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시작한 전쟁이 이제 그들의 하늘을 닫고 있다”며 “최초의 미사일과 드론은 러시아에서 날아왔고, 러시아 영공을 통해 우리 국경을 넘었다”며 “이런 긴장 고조는 우크라이나 영토에만 국한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러시아 영공이 안전하던 시절은 끝났다”며 러시아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주요 도시로 취항하는 항공사들이 이를 숙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외교부와 관련 기관은 국제기구에 러시아 영공의 위험성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드론으로 가득 찬 하늘은 민항기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상대로 대규모 공세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러시아를 평화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압박성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HUR)은 이날 앞서 발트해로 이어지는 러시아 서부 우스트루가 항구에 있는 러시아 민간 에너지기업 노바텍의 정유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께부터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세를 본격화했다. 러시아 내 에너지 시설이 잇따라 공격받으면서 현지에서는 휘발유 공급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반격도 이어졌다. 이날 흑해에 접한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의 열병합발전소와 항구 인프라, 우크라이나·루마니아 국경검문소 시설 등을 겨냥한 러시아군의 공습이 이뤄졌다. 양측의 공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영토를 넘어 항공·에너지 인프라 등으로 확대되면서 전쟁의 긴장 수위가 한층 높아지는 모습이다.
부동산대책삼성전자지방선거인공지능경제 -
세계
네팔 사망 1천 명 넘어‥긴급구호대 곧 도착
[930MBC뉴스] ◀ 앵커 ▶ 네팔 대홍수 실종자 수색을 돕기 위해 우리 정부의 해외 긴급구호대가 네팔로 출발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첫 지상 수색에 나섰지만,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 9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대홍수 발생 1주일이 지나면서, 확인된 사망자도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정부가 네팔로 보내는 해외 긴급구호대가 공군 다목적 급유기에 탑승합니다. 소방청 구조 전문 소방관 37명과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 등 모두 44명. 구조견 5마리에 고해상도 드론과 매몰자를 찾기 위한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 펌프 등도 실었습니다. 네팔이 구호대 파견을 요청한 건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오늘 0시쯤 출발한 긴급구호대는 현지시간 오늘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해 우리 국민 9명의 연락이 끊긴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열흘 동안 수색·구조 활동에 나섭니다. 먼저 파견된 신속대응팀은 네팔군 헬기를 타고 강 상류 위어댐 일대에서 첫 지상 수색에 나섰습니다.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 1명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입니다. 다만 네팔군과의 합동 공중, 도보 수색과 드론 수색 등에도 우리 국민과 관련해 의미 있는 결과는 없었습니다. 대응팀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급류에 휩쓸려온 토사에 화물차 바퀴 절반 넘게 묻혔고, 곳곳에 차 높이만큼 진흙더미가 쌓였지만, 건물 전체가 묻히진 않았습니다. 네팔과 중국 구조 인력들은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연락이 끊긴 직원을 찾는 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네팔 구조대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물이 엄청나게 많아요. 수위가 너무 높아서…" 지금까지 네팔에서만 1만 2천 명 가까이 구조됐지만, 대홍수 발생 1주일이 지나면서, 확인된 사망자는 1천 명을 넘어섰고 4천 4백여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부동산대책지방선거이재명대통령관세중동전쟁 -
경제[속보]'美이란 충돌·금리·유가 공포' 코스피 3.99%↓… 6,500선 급락
외국인·기관 각각 2조 원 안팎 매도…개인 나홀로 2조 3천억 매수 자사주 매입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4%대 하락 ▲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격화로 대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73.08포인트(3.99%) 하락한 6,562.7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조 433억 원, 1조 9,09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17.27포인트(2.10%) 내린 803.9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직격탄이 됐습니다. 미군의 이란 군사 시설을 공습에 이란이 즉각 맞대응을 선언하는 등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했습니다. 특히 바레인 미군 기지가 공격받았다는 외신 보도와 함께 우리 국적 선사인 장금상선 소속 유조선 2대가 피격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됐습니다. 이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고, 브렌트유도 95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8% 선을 웃돌았습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더해지며 금리 인상 경계감도 짙어졌습니다. 매크로 악재에 전날 발표된 8월 반도체 수출 호조나 미국 델(DELL)의 어닝 서프라이즈 등 긍정적인 실적 지표는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최근 자사주 매입으로 지수를 뒷받침해온 대장주 삼성전자는 4.02% 내린 25만 500원에, SK하이닉스도 4.73% 하락한 161만 3,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HBM3E를 소량 생산했다는 보도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139개에 그쳤고, 하락종목이 735개로 5배 이상 많았습니다. 거래대금도 18조 5천억 원으로 2거래일 연속 20조를 밑돌았습니다.
트럼프부동산대책인공지능AI반도체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