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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한기호 “졸지에 안규백을 아들로 입양할 판”…안규백 발언에 응수
안규백(왼쪽) 국방부 장관과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과거 군무이탈(탈영) 의혹 부인 발언에 대해 “졸지에 장관 아들을 한 명 입양하게 생겼다”며 재차 공세를 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호도 입양할 마음이 없는데 굳이 입양하겠다고 하니 받아들여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 장관은 전날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무이탈 의혹이 불거지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완전히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만약 탈영한 사실이 있다면 한기호 의원 아들을 하겠다”고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당시 방위병 복무 제도를 짚으며 반박에 나섰다. 한 의원은 “당시 방위병 제도는 매일 집에서 출근해 도장을 찍는 구조로, 출근하지 않으면 공식 명칭상 ‘탈영’이 아닌 ‘분실’로 처리됐다”며 용어의 차이를 지적했다. 이어 “병적기록표상에 ‘구금 30일’이 적시된 이유가 바로 ‘분실’ 때문이 아니냐”며 “당초 소집해제 예정일(1985년 1월 14일)보다 7개월 이상 늦은 1985년 8월 31일에 소집해제된 것 역시 무단결근 기간에 따른 추가 복무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연합뉴스페이스북국방부안규백 -
정치“법원을 또 공격 대상으로 만들어”…조희대 ‘서면제청 논란’에 판사들도 부글부글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와 의견 조율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법관 후보를 서면으로 제청한 것을 두고 법원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법관들은 “제청권을 지키겠다며 법원 전체를 혼란에 빠뜨렸다”, “조 대법원장의 리더십이 더 흔들리게 될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현직 법관들 “조희대, 이재명 사건 파기환송 사태부터 ‘설명없는 독선’ 반복” 20일 취재를 종합하면, 법관들 사이에선 조희대 대법원장이 ‘더 이상 청와대와 의견차를 좁힐 수 없다’고 판단해 최종 합의가 되지 않은 후보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청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제청이 이미 반년 이상 지연됐고, 약 3주 뒤 이흥구 대법관까지 퇴임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언제까지 협의가 되기만 기다릴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대법원장이 청와대와 협의를 거쳐 최종 후보를 정한 뒤 대면으로 임명 제청하는 게 관례였는데, 조 대법원장은 지난 18일 이를 깨고 서면으로 후보 2명을 통보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협의 중’이라는 이유로 장기간 대법관 공석을 방치했던 조 대법원장이 끝내 청와대와의 불협화음을 드러내 사법부 전체가 곤경에 처했다는 불만도 크다. 서울고법의 한 부장판사는 “조금이라도 양보하려는 마음이 있었다면 협의가 정말 불가능했겠느냐”며 “원하는 후보가 달랐더라도 (청와대를) 설득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굳이 ‘서면 제청’ 형태로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신호를 드러낼 필요도 없었다”며 “아무리 대법원장의 제청권이 중요하다지만, 본인의 선택으로 다시 법원 전체가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후폭풍도 고려했어야 한다”고 했다.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 과정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과의 관계 악화, ‘사법개혁 3법’에 대한 소극적 대응으로 비판을 받아온 조희대 대법원장이 ‘서면 제청 논란’으로 재차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도 있다. 수도권 법원의 한 부장판사는 “본인 소신대로 제청할 생각이었다면 왜 지금까지 미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지난해 5월 대선 직전에 나온) 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 판결 때부터 주변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단 내지른 다음에 설명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처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원장이 이미 신망을 많이 잃었고, 남은 임기 동안 어떤 일을 하더라도 지지하는 사람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독단적 제청권 삭제해야” “정부와 ‘밀실 협의’ 관행 자체가 문제” 주장도 대법원장이 대법관 최종 후보를 제청할 권리를 독점하고, 대법원장과 대통령이 ‘밀실 협의’를 진행하는 인선 체계가 근본적인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한 수도권 법원의 부장판사는 “대법원장에게 동료를 선택할 구성권을 주는 현행법에 문제가 있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대법원장의 독단적인 임명 제청권을 삭제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법원장과 대통령이 비공개로 협의하는 관행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페이스북에 “민주사회에서 국민의 일상을 좌지우지할 대법관을 임명하면서 아무도 모르게 자기들끼리 이 사람, 저 사람 주고받는 것을 관행이라 할 수 있느냐”고 썼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법관 자리가 대법원장의 낙점으로만 채워진다고 인식되는 순간, 대법원 판결에 대한 권위와 신뢰는 추락한다”고 밝혔다. 민변은 또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이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4명에게 전화를 걸어 후보군을 다시 추려도 될지 물었다’고 밝힌 것을 두고 “최고법원의 구성을 소수의 고위 법관이 밀실에서 좌우하는 것이야말로 사법의 독립을 안에서부터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재명 대통령연합뉴스페이스북이재명 -
정치조갑제, 장동혁 '인간받침대 논란'에 "인권의식 없는 판사출신" 질타
지난 14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남 밀양시 웅동저수지 등에서 급수계획 보고를 받는 모습. 연합뉴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과잉의전 논란과 관련해 "인권의식이 없는 판사출신"이라고 질타했다. 조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에 대한 미움에 눈이 멀었는지 헌법의 가장 중요한 기본권 조항인 연좌제 금지와 무죄추정 원칙을 위반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어 "그러니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진 비인간적 모습에 전혀 반응이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장 대표가 경남 밀양시 웅동저수지 등을 찾아 급수 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과잉 의전 논란이 일었다. 현장에서 농어촌공사 직원 2명이 자세를 낮춰 상황판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당시 기온은 34도였다. 지난 글에서도 조 대표는 장 대표를 향해 "한동훈에 대한 미움으로 눈이 멀었는지 인류가 피를 흘려 발전시킨 인권보호의 대원칙 두 개를 부숴버렸다"며 "연좌제 금지(헌법 13조)와 무죄추정 원칙(헌법 27조). 사안의 중대성으로 판단할 때 복당을 불허하는 영구제명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농어촌공사국민의힘연합뉴스페이스북장동혁 -
정치[속보] 조갑제, '인간받침대'논란에 "장동혁, 인권의식 없어 비인간적 모습에 반응 없었던 것"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인권의식이 없는 판사출신"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에 대한 미움에 눈이 멀었는지 헌법의 가장 중요한 기본권 조항인 연좌제 금지와 무죄추정 원칙을 위반했다. 그러니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진 비인간적 모습에 전혀 반응이 없었던 것이리라"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14일 경남 밀양시 웅동저수지 등을 방문한 뒤 급수 계획 등을 보고받았는 자리에서 농어촌공사 직원 2명이 쪼그려 앉아 상황판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현장 기온은 34도였다. 앞서 글에서도 조 대표는 "장동혁은 한동훈에 대한 미움으로 눈이 멀었는지 인류가 피를 흘려 발전시킨 인권보호의 대원칙 두 개를 부숴버렸다"며 "연좌제 금지(헌법 13조)와 무죄추정 원칙(헌법 27조). 사안의 중대성으로 판단할 때 복당을 불허하는 영구제명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오전 가뭄 피해지역인 경남 밀양시 웅동저수지를 방문해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로부터 보고받는 동안 실무자로 보이는 직원 2명이 상황판 뒤에 쪼그려 앉아 거치대를 붙잡고 있다. 이날 현장 기온은 34도였다. ⓒ연합뉴스
농어촌공사국민의힘연합뉴스페이스북장동혁 -
정치한동훈 "개헌 프레임 들어가면 안돼…사법리스크 해소용"
한동훈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 제안이 사법리스크 해소용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발 개헌 프레임 늪 속으로 들어가면 안됩니다"라고 했다. 한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만에 하나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논의시 사법리스크 해소용 개헌조항은 안넣겠다던지, 연임은 안하겠다던지 하는 ‘조건’을 내걸더라도"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사실상 공범 김용을 위해 다른 최고위원 후보 두명을 사퇴시키는 이재명 민주당의 말’은 믿을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재명 대통령 발 개헌 논의는 깔대기처럼 결국 이재명 사법리스크 해소용일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건부 개헌 논의에 참여하려는 정치인들이 있다면 악의가 아니라 멀리 보고 나라 생각하려는 선의일 것이라 믿습니다"라면서도 이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실정을 가려주고 대한민국을 늪에 빠지게 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저는 87체제를 넘어 새로운 시대로 가는 개헌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일관되게 말씀드려왔습니다만, 지금 이재명 대통령 발 개헌은 그런 개헌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최고위원 후보연합뉴스대한민국페이스북 -
정치
국힘 ‘李 개헌 골프’ 후폭풍… “해당 의원 징계” 비난 빗발
골프 친 의원들, 문자 폭탄에 진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골프 라운딩을 했거나 제안한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개헌론자였던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해당 의원들이 “이 대통령의 임기 연장을 위한 개헌 구상에 동조하는 것이냐”는 강성 당원의 문자 폭탄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에 일부는 “개헌을 하려면 이 대통령이 연임을 안 하겠다는 선언부터 하라”는 공개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일부 의원들의 ‘개헌 골프’로 주말동안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강성 지지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에는 “대통령과 골프 친 인간들을 퇴출시켜야 한다” “징계하라” 등의 좌표성 글이 올라왔다.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진 일부 의원들은 항의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일부 세력 등 중도·보수를 껴안은 이재명표 대연정을 통해 개헌에 나서려 한다”고 의심하고 있다. 개헌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선 국민의힘 의원 10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하기 때문에 개헌에 우호적인 의원들을 사전 포섭해 이탈표를 끌어내려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한 3선 의원은 16일 본지 통화에서 “민주당이 입법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데, 대통령이 협치를 명분으로 내세운다고 동조하는 의원들이 있다니 아쉽다”고 했다. 다른 한 재선 의원도 “대통령의 협치 쇼에 넘어간 중진 의원들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에선 주호영·박덕흠·김태호·신성범·최형두 의원 등이 이 대통령과 골프를 함께 쳤거나 치자는 제안을 받았다. 송언석·윤재옥 의원도 골프 라운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치권에선 “대통령이 야당과의 소통을 늘리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김태호 의원이 지난 13일 언론에 “골프 라운딩 때 이 대통령이 ‘분권형 대통령제’에 대해 ‘임기 단축을 해서라도 필요하다’고 했다”고 언급한 뒤 청와대가 접촉한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 개헌론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야권 내에서 논란이 됐다. 이에 해당 의원들은 해명성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 제안을 거절한 최형두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저는 연락을 받았지만 주말 철칙처럼 지켜온 지역구 일정때문에 응하지 못했다”며 “특히 개헌은 여야 간 공식적인 협상을 통해 이뤄져야 하는 것이지, 개별 의원들을 만난다고 될 일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여당이 개헌 논의를 하려면 우선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 법치주의를 흔드는, 일체의 폭주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7월 초 대통령과 골프를 친 김태호 의원은 재차 이 대통령에게 연임 불추진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헌법 제128조 2항은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개헌은 제안 당시 대통령에게 효력이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대통령이 직접 못을 박으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현직 대통령이 개헌을 추진하려면 ‘이번 개헌으로 어떠한 임기상의 이익도 얻지 않겠다’고 명확하게 선언하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개헌의 수혜자가 개헌의 설계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지난 6월 대통령, 조정식 국회의장 등과 골프 라운딩을 한 주호영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골프 중 개헌 이야기는 없었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통령이 “연임은 절대 않겠다”고 선언한다면 권력구도 개편을 위한 개헌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장동혁 대표는 “독재를 위한 연임 개헌을 거부한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연임을 가능하게 하는 개헌을 통해 퇴임 뒤 재판을 피하려는 빌드업”이라고 했다. 개헌에 긍정적인 김용태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임기 중 재판을 받거나, 임기 단축 후 바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여야 합의로 7공화국 개헌을 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골프 회동 이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대통령과 골프를 치고 싶어서 팀을 짜놓고 기다린다고 하더라”며 “협치를 중시하는 대통령 입장에서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잇따라 접촉하는 배경에는 개헌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연임할 생각이 없는데 국민의힘 요구처럼 ‘나 연임 안할게’라고 선언하는 건 뭔가 연임할 꿍꿍이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며 “연임은 말도 안되고, 대통령은 개헌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대통령은 지난 14일 저녁 X에 “대통령 임기는 4년 중임 또는 4년 연임제가 저의 일관된 입장이고, 개헌을 위해 대통령 임기 단축이 필요하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날까지 ‘연임은 하지 않겠다’고 밝히라는 국민의힘 요구에는 직접 답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여야 합의국민의힘페이스북 -
정치“딸 같은 애라 거둬 줬다”는 홍준표, 또 배현진 비판 “자질·품성·자격 안 돼, 퇴출시켜야”
홍준표 “사람 탈쓰고 나한테 그러면 안 돼, 학력 콤플렉스로 줄 찾아 삼만리” 배현진 “어린 시절 가난, 서울대 못 간 미련이 동료들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8년 6월 8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배현진 후보 사무실에서 격려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 중인 참정권 침해 항의 집회를 거론하며 “송파구 지역출신 두 야당 의원들 조차 자기 지역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주화 운동 현장을 단 한번도 가보지도 않는 몰염치한 행동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파 활동에는 그렇게도 열심이더니 자기 지역구에서 발생한 부정선거 현장은 외면하는 그런 국회의원들이 야당 국회의원이 맞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질도 품성도 자격도 안되는 국회의원들”이라며 “아무리 강남3구가 작대기만 꼽아도 된다는 국민의힘 지역이지만 이런 국회의원들은 퇴출시키는게 맞지 않는가”라고 썼다. 두 의원은 국민의힘 친한계인 배현진·박정훈 의원이다. 특히 배 의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대표적인 친홍계였으나, 한동훈계로 이동했다. 한 의원에 대한 근본적 반감, 배 의원에 대한 배신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월에 한 의원과 배 의원을 겨냥 “신의를 저버린 배신자들은 고래(古來·옛날부터)로 다시 일어선 적 없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과 배 의원의 관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배 의원은 2018년 자유한국당 시절 홍 전 시장이 직접 영입한 인물로, 송파을 재보궐선거와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등을 함께하며 한때 ‘홍준표 키즈’의 상징적 인물로 불렸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배 의원은 당내 주류에 합류했고, 이후 비대위원장을 맡은 한동훈계로 이동했다. 배 의원이 지난 대선 때 한 의원을 위해 뛰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외부로 표출됐다. 지난 1월엔 공개 충돌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 딸 같은 애라 거두어 주었더니 인성이 그런 사람인 줄 정말 몰랐다”며 “학력 콤플렉스로 줄 찾아 삼만리, 벌써 다섯 번째 줄인데 그 끝은 어디인가”라고 비판했다. “사람의 탈을 쓰고 네가 나한테 그러면 안 되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자 배 의원은 “홍준표 전 시장의 일생 동력은 콤플렉스다”라며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상처와 서울대에 진학하지 못한 미련이 동료들을 향한 날카로운 인신공격으로 이어졌다. 왜 평생을 바친 정계에서 자신을 진심으로 신뢰하는 동료 후배가 거의 없는지 자문하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또 “홍준표가 배현진을 도왔다고 하지만 실은 배현진이 홍준표를 도왔다”면서 “은퇴도 하셨으니 서울법대 나온 한동훈 등 까마득한 후배들에 대한 질투와 경쟁심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평안한 노년에 집중하라”고 반박했다.
참정권 침해올림픽공원국민의힘연합뉴스페이스북 -
정치“자기들이 뽑은 특검도 내 편?”… 한동훈, ‘카르텔 보호론’ 박지원 직격
박지원 “참고인 아닌 피의자로… 특검 검사들이 보호” 한동훈 “자기들이 뽑은 특검도 한동훈 편”… “건강 챙기십시오” 두 차례 출석 불응… 특검, 재소환 않기로 한동훈 무소속 의원(위)이 16일 자신의 SNS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며 “더위도 다 끝나가는데 건강 좀 챙기십시오”라고 적었다.(한동훈 의원 페이스북)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두 차례 참고인으로 불렀던 2차 종합특검이 더는 소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 의원을 ‘내란 피의자’로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해 온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결정에서 ‘검찰 카르텔’을 꺼냈습니다. 특검 내부 검사들이 한 의원을 보호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 의원은 오늘(16일) 자신의 SNS에 박 의원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자기들이 뽑은 정치특검도 한동훈 편이고 정치검찰’이라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 이어 “더위도 다 끝나가는데 건강 좀 챙기십시오”라고 적었습니다. 한 의원은 특검으로부터 두 차례 참고인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모두 응하지 않았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C ‘여의도초대석’에서 한동훈 의원에 대한 2차 종합특검 수사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 박지원이 문제 삼은 건 ‘불출석’보다 ‘참고인’ 박 의원은 지난 13일 방송된 KBC ‘여의도초대석’에서 “특검도 굉장히 잘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의자로 수사를 해야지”라며 한 의원을 참고인으로 불러온 특검의 수사 방식을 문제 삼았습니다. 박 의원은 2024년 12월 4일 비상계엄 해제 이후 한 의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국정 수습 방안을 논의한 사실을 거론했습니다. 특히 한 전 총리와의 국정 운영 논의를 두고 “이것은 쿠데타를 이어서 하자는 것 아니냐”며 “내란 개입이고 모의”라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당·정·대 회의 경위를 수사해 왔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한 의원도 이 회의와 관련해 참고인 출석을 요구받았습니다. 박 의원은 한 의원에게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그 카르텔들이 보호”… 박지원, 특검 내부 겨냥 한 의원은 특검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2일 두 번째 조사에도 출석하지 않자 특검은 남은 수사기간 등을 고려해 한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이 결정을 두고 “그 특검에 있는 검찰들, 그 카르텔들이 보호하고 있는 거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검사들이 한 의원을 보호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묻자 “그 사람들도 죽어도 ‘짹’하고 죽죠”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일부 ‘정치검사’를 거론하며 “그런 정치검사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것”이라며 “특검에서 근본적으로 수사를 잘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이 한 의원을 왜 더 부르지 않는지를 따지던 박 의원의 주장은 특검 검사들이 누구를 보호하고 있느냐는 문제로 옮겨갔습니다. 다만 박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특검 검사들이 한 의원의 수사를 막거나 축소했다는 구체적인 자료나 정황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 한동훈, ‘내란’ 대신 ‘누가 만든 특검인가’ 지적 한 의원은 박 의원의 내란 관련 주장에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SNS에 가져온 것은 특검 내부 검사들이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는 박 의원의 발언이었습니다. “자기들이 뽑은 정치특검도 한동훈 편이고 정치검찰.” 한 의원은 자신을 피의자로 보지 않은 특검의 판단보다, 그 판단을 내린 특검까지 ‘한동훈 편’으로 보는 박 의원의 논리를 겨냥했습니다. 여기에 “더위도 다 끝나가는데 건강 좀 챙기십시오”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2일에도 같은 특검 수사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박 의원은 당시 한 의원이 두 번째 참고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참고인이 아니라 내란개입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의원은 “검사의 수사지휘 없애더니 이젠 민주당이 직접 수사지휘한다”며 “정치특검이 민주당 수사지휘에 따르나 보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박 의원의 비판은 한 의원을 재소환하지 않기로 한 특검 내부 검사들에게까지 향했고, 한 의원은 다시 SNS로 응수했습니다. 두 차례 불출석으로 시작된 공방에 이번에는 특검의 ‘재소환 중단’ 판단까지 쟁점으로 추가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서울 종로구국민의힘페이스북국무총리 -
경제하수관 뜯자 '148억 금괴' 쏟아진 벨기에… 5년 뒤 주인은 누구?
벨기에 덴데르몬데에서 발견된 금괴. 사진 = 덴데르몬데 경찰 페이스북 벨기에의 한 공사 현장 지하에서 148억 원에 달하는 금괴와 금화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14일 벨기에 공영 VRT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덴데르몬데에 위치한 사회복지단체 CAW 오스트플란데런 소유 건물 지하에서 하수관 매설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궤짝에 감춰진 금괴 49개와 금화를 찾아냈다. 전체 가치는 9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48억 원 규모다. 당시 아르바이트로 작업에 참여한 18세 대학생 코베는 "처음엔 1유로 동전인 줄 알았다"며 몰래 일부를 가져갈 생각도 했지만 양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곧바로 당국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해당 건물은 과거 양조장으로 쓰였던 곳으로, 현재는 복지 및 주거시설로 변경하기 위한 개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발견된 금을 전량 압수하고 정확한 매장 경위와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관심은 막대한 금의 최종 소유권에 쏠린다. 벨기에 법에 따라 원소유자는 향후 5년 동안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 수사 당국은 불법 자금의 은닉 가능성도 함께 조사 중이다. 5년 동안 원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범죄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금의 소유권은 최초 발견자와 토지 소유자가 반씩 나누어 갖게 된다. 토지 소유주인 CAW 오스트플란데런의 헤이르트 힐라르트는 소유권을 확보하게 될 경우 노숙인 생활시설 확충에 활용하겠다며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어려움을 더는 데 몹시 반가운 기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덴데르몬데 경찰 역시 "이 뜻밖의 발견이 많은 이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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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홍준표 "민주당 경선은 다이나믹, 국힘은 감흥 없고 짜여진 각본 같았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내경선은 별다른 감흥도 없고 짜여진 각본 같았다"라고 평가했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늘 보는 모습이지만 민주당의 당내경선은 다이나믹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을 돌며 유세하고 권리당원의 지역별 현장투표를 통해 순위가 발표되고 그다음 지역에서는 순위가 뒤집히는 극적효과가 민주당에는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전국 순회 유세는 하지만 단한번의 투표를 통해 승패를 결정 하기 때문에 긴장감도 없고 책임당원 투표라기 보다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줄세우기 투표에 가깝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래서 신천지.통일교 등 유사 종교집단이 침투하기 쉬운 구조로 된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설려면 이런 당내경선 방법부터 개선해야 하는데 글쎄 그게 가능할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재차 "부패한 기득권층의 반발 때문에 그게 가능 할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오전 경남 밀양시 무안면 웅동저수지를 방문, 지역구 박상웅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웅동저수지 저수율은 0%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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