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뉴스
키워드 관세 결과입니다.
-
세계복권 당첨보다 어렵다?…“24만원에 샀는데 5억 됐어요” 투자 대박 비결 [월드픽]
과거 자녀 학비 마련을 위해 약 24만원을 주고 샀다가 잊고 지냈던 위스키 원액 오크통 한 통이 무려 5억원에 달하는 행운으로 돌아왔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중개업체 마크 리틀러 공식 홈페이지 캡처 과거 자녀 학비 마련을 위해 약 24만원을 주고 샀다가 잊고 지냈던 위스키 원액 오크통 한 통이 무려 5억원에 달하는 행운으로 돌아왔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최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에 거주하는 앵거스 커(81)씨는 1971년 투자 목적으로 구매했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로시스’(Glenrothes) 캐스크(오크통)를 최근 경매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현재 책정된 예상 판매가는 27만 파운드(약 5억원)로, 구매 당시 가격인 130파운드(약 24만원)와 비교해 무려 2000배 이상 뛴 수치다. 이 통에 담긴 위스키는 현존하는 동종 글렌로시스 원액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표준 규격(700㎖) 기준 약 287병을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커씨는 “아이들의 학비를 마련해 보려고 새로 채운 위스키 캐스크를 판매한다는 회사의 광고를 보고 투자했다”며 “만약 투자가 망하더라도 ‘위스키에 수영이라도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본래 5년 뒤 시세 차익을 남기고 되팔 계획이었으나, 판매 회사가 얼마 못 가 파산하면서 오크통을 잊고 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바보 같은 짓을 했다’며 자책하고 오크통의 존재를 완전히 잊고 살았다”고 말했다. 몇 년 뒤 커씨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한 창고 업체로부터 오크통 보관료가 연체됐으니 내라는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그렇게 오크통의 존재를 확인하긴 했으나, 이후 그는 사업과 육아 등 바쁜 일상에 치여 또다시 수십년 동안 이를 까맣게 잊고 지냈다. 그러다 최근 오크통 전문 중개업체 마크 리틀러에 감정을 의뢰한 커씨는 뜻밖의 횡재를 맞았다. 50년 넘게 숙성된 위스키의 맛과 향이 “환상적”이라는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평가를 끌어낸 것이다. 위스키는 통 안에서 장기 숙성될수록 알코올 도수가 기준치 이하로 증발하거나 과도한 오크(참나무) 향으로 변질할 위험이 크지만, 커씨의 위스키는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스카치위스키를 즐기지 않는다는 그는 “내가 마신다면 18파운드짜리면 충분하다”며 “27만 파운드가 잔돈처럼 느껴질 일론 머스크나 제프 베이조스 같은 억만장자 구매자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농담을 던졌다. 판매 대금 사용 계획에 대해 커씨는 “자녀들과 손주 8명이 있어 돈을 쓸 곳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도 “요즘은 돈이 워낙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며 웃음을 지었다.
관세삼성전자대통령코스피중동전쟁 -
세계밴스 “이란과 전쟁 아냐”…민주 “믿을 수 없는 가스라이팅”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이 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과의 현재 충돌 상황을 “전쟁이라고 부르지 않겠다”며 전면적인 교전 국면은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다가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장기화하는 중동 분쟁과 고유가에 대한 공화당 안팎의 우려를 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이 추진하는 이란의 경제적 고립 작전에 중국도 일정 부분 협조적이라고 평가했다. 밴스 부통령은 3일(현지시각) 백악관 브리핑에서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과의 전쟁이 끝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전쟁이라고 부르지 않겠다”며 “현재 활발한 교전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전투작전은 약 6주간 지속됐다”며 이 기간 이란의 핵시설과 산업 기반, 재래식 군사력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충돌이 언제 완전히 끝날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언제 선박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이냐는 질문이라면 답을 모르겠다”며 “이란에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야당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렀다. 민주당 소속 로 칸나 하원의원은 “마치 미국인들이 자신의 휴대폰과 두 눈으로 보고 있는 상황조차 보지 못하는 것처럼 구는 것”이라며 “믿을 수 없는 가스라이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전쟁이다. 누가 이게 전쟁인 줄 아느냐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다. 그는 우리가 이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도 밴스 부통령의 ‘활발한 교전은 없다’는 발언에 대해 “최근 며칠 새 양쪽 모두 공격을 주고받았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도 당분간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현재 양국이 대화하고 있지 않다며 이란이 상선 공격을 중단할 때까지 협상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경제·군사·외교적 수단은 물론 비밀작전까지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의 군사 개입으로 호르무즈해협의 원유 수송이 상당 부분 회복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밤 약 1500만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며 “이는 미국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나서지 않았다면 “재앙적인 세계 에너지 위기”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전략과 관련해 ‘중국의 협조 없이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중국이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일부 입장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중국은 “국제 분쟁에서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상선을 공격하는 국가는 아니다”라며 이란보다 “훨씬 더 책임 있게” 행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튀르키예와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도 이란이 상선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데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 같은 경제 압박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재건에 필요한 자금을 차단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려 할 경우 필요한 경제적 자원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까지는 이란이 이를 재건하려는 시도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제재 대상인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국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대이란 경제 압박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밴스 부통령이 공개적으로 중국의 협조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시 주석이 최근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에서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과 만났음에도 중국 매체들이 이를 별도로 부각하지 않은 것을 두고,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란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밴스 부통령은 최근 이란 남부의 결혼식장이 미군 폭격을 받아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이란 쪽 주장에 대해 “극도로 회의적”이라면서도 미 당국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불행하게도 때때로 일이 발생하기는 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무기 전문가 분석과 영상 검증 등을 토대로 미군이 투하한 폭탄이 결혼식장을 타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삼성전자인공지능관세대통령코스피 -
세계
미 밴스 "상선 공격 안 멈추면 이란과 대화 안 해"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무기 비용 수천억 달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는 이란이 상선 공격을 중단하지 않는 한 대화하지 않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이란 전쟁 상황부터 살펴보죠. 미 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조건으로 이란의 상선 공격 중단을 내세웠군요? [기자]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명확히 밝혔다"고 답했습니다. 이란이 상선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는 한 대화는 없다며 이란을 향해 상선을 향한 발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는데요,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JD 밴스 / 미국 부통령 : 대통령은 아주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고 있지 않으며, 그들이 상선을 향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는 한 대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의 잇단 상선 공격에도 어젯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 1,500배럴이 수송됐다며 호르무즈를 통한 원유 수송량이 분쟁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향후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추가적인 수단들이 많다"면서 미국의 대이란 경제 고립 작전에 중국도 협조적인 반응을 보여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도 잠시 들어보시죠. [JD 밴스 / 미국 부통령 : (중국이 동참해 이란을 고립시키지 않는다면 그 작전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습니까?) 우선 중국이 이 문제에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조금 더 책임 있게 행동할 의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밴스 부통령은 11월 중간선거 전에 이란전이 끝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 상황을 "전쟁으로 부르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종전 시한을 정하지도 않겠다고도 말했습니다. 결국, 이란의 상선 공격을 억제하고 핵 프로그램 재건을 막기 위해 군사적·경제적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이란 남부의 결혼식장에서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한 것이 미군 공습으로 인한 것이라는 이란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쟁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비판해 온 나토를 향해서는 무상으로 제공된 수천억 달러를 되돌려 받겠다고 주장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이란에서 쓴 것보다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비용 청구 없이 준 탄약이 더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미군 무기 재고 소진에 대한 미 언론의 보도를 맹비난하며 내놓은 발언인데요, 그러면서 "수천억 달러가 우크라이나와 나토에 무상으로 넘어갔고 유럽이 냈어야 하는 비용"이라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는 그 돈을 요청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무제한에 가까운 중·고급 탄약을 보유하고 있고 전례 없는 수준으로 탄약을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위해 비축하고 있지만 동맹에 대한 판매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천억 달러를 어떤 식으로 요청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는데, 유럽연합(EU)과의 무역·안보 협상에서 이란전쟁을 계기로 동맹국들에 더 큰 안보 비용과 역할을 요구하려 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B뉴스 인터뷰에서도 이란전쟁 때 영국과 나토가 미국을 돕지 않았다고 불만을 드러내면서 자신이 이란의 위협으로부터 유럽까지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박정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중동전쟁증시이재명관세대통령 -
세계
美첨단기업 4곳, 한국에 2.8조원 투자…공급망 협력 강화
[앵커] 미국의 첨단산업 기업 4곳이 한국에 2조 8천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간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조금 전 이곳 워싱턴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첨단기업 4곳의 투자신고식이 열렸습니다. 이들 회사는 반도체 소재·장비와 첨단소재,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20억 달러, 우리 돈 2조 8천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는데요. 지난해 연간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이 360억5천만 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5.5%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김정관 장관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한국 정부가 가지고 있는 경제 정책, 외국인 투자 정책에 대한 신뢰에 대해서 지지를 표명해주셨습니다. 그게 가장 큰 (투자) 요인이라고 말씀해주셨고요." 이들 회사는 경기도 평택의 차세대 반도체 생산거점에 가스공급 시설을 증설하고 이온주입기 시설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또 첨단소재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전남광주 진도 해역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에도 투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미 간 공급망 협력이 한층 견고해지는 계기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 장관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최근 러트닉 상무장관이 언급한 반도체 표적 관세에 대해서도 답변했는데요. 지난 10월 관세 협상 당시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큰 틀의 정신에 합의한 바 있다며 아직 미국 측으로부터 관세 발표 시점에 대한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북미회담을 공언한 가운데 오는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요? [기자]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북미회담과 관련해 다양한 관측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간선거 이전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한데 이어 이번엔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부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빅터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는 현지시간 3일 열린 대담에서 "트럼프가 북한을 G20에 초청하는 상황을 상상해 볼 수 있다"며 "전세계의 관심을 미국으로 끌어모을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12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반면 대담에 참석한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이르면 오는 11월과 12월 사이에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북한이 한국을 향해 사용하는 모욕적 표현을 미국을 향해서는 사용하고 있지 않다며, 대화의 문을 열어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11월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12월 사이가 가장 이른 북미회담 시점이 될 것이고, 실질적 성과를 위해서는 두 개 일정이 모두 끝난 이후에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한편 JD밴스 부통령은 이란에 상선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이란과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고요? [기자] 네, JD밴스 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된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이란과 진행되고 있는 대화는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이란과 추가적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란이 상선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밴스 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JD밴스 / 미국 부통령> "언제 상황이 끝나느냐"라는 질문은 "이란이 언제 선박 공격을 멈출 것인가"라는 질문과 같습니다. 그 시점은 이란 측에 물어봐야 할 사항이며 저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의 잇따르는 상선 공격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량은 분쟁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이 향후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추가적 수단들이 많이 있다"며 경제적, 군사적, 외교적 압박 등을 거론했습니다. 다만 이 가운데 어떤 수단을 쓸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현장연결 유미선] [영상편집 윤현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코스피중동전쟁대통령관세증시 -
세계이란, 이번엔 쿠웨이트 미군기지 노렸다...“美 범죄에 대한 대응”
중동 내 미군기지를 향해 발사된 이란 미사일. 로이터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한 가운데 이란이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웨이트군은 X를 통해 “쿠웨이트 방공이 현재 극악무도한 이란의 침공에 따른 적대적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이란이 쿠웨이트 내 미 군사 기지를 공격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TV는 이번 공격의 목적이 “이란 국민에 대한 미국의 범죄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30일부터 호르무즈 해협 통행권을 둘러싸고 또다시 무력 충돌을 벌이고 있으며 공격과 보복의 악순환을 반복 중이다. 미군은 당시 호르무즈 해협 라라크섬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기뢰 설치용 로켓발사대 2곳을 타격했으며 이란은 요르단 내 미군 주둔 공군기지 2곳을 향해 미사일을 쏴 맞대응했다. 미국은 지난 1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유조선 대 유조선’이라는 새로운 공격 전략에 맞춰 이란 정부 소유 유조선 2척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유조선 등을 공격한 것에 대해 미군도 이란 유조선 공격으로 맞대응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이란에 발사한 미군 미사일이 결혼식장을 덮쳐 70여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다는 논란도 커지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일 이란 호르모즈간주 쿠헤스타크의 주택 폭격 현장에서 발견된 무기 잔해를 영상과 사진으로 분석한 결과, 미군이 운용하는 합동원거리공격무기(JSOW)의 부품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당시 이란군과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운용하는 통신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는데, 결혼식이 열리던 건물은 이 통신탑에서 137m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AI이재명네팔대홍수관세 -
세계“미국서 생산 안 하면 대가 각오”…러트닉, 삼전·닉스 콕 찍어 경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혁신장관회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을 향해 투자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가 미진할 경우 고강도의 표적 관세를 예고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경고를 보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을 거론했다. 러트닉 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혁신장관회의 도중 CNBC에 “표적화되고 신중한 반도체 관세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대가(관세)를 치를 각오를 하라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미 폴리티코 보도와 관련된 것이다. 폴리티코는 미 정부가 미국 내 반도체 투자와 연계한 고강도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며, 대상을 반도체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서버 등 완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국가별 관세율·쿼터 설정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러트닉은 “정확히 맞다”고 확인했다. 또 “TSMC는 애리조나에 2650억 달러(약 360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마이크론은 2500억 달러(약 340조원) 규모의 메모리 공장을 짓는다. 이 두 회사만으로도 5000억 달러(약 680조원)가 넘는다”며 “관세 정책이 작동하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이 다음 주 미국에 추가적인 200억~300억 달러(약 27조~4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선 관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보내는 경고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사회자가 “SK나 삼성 입장에선 경고를 받은 것처럼 여겨진다”고 묻자 “그들은 이곳에 공장을 지을 것이고, 지을 필요가 있다. 공장을 짓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두 기업은 이미 미국에 투자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370억 달러(약 50조원) 이상을 들여 파운드리(위탁생산)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40억 달러(약 5조원)를 투입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짓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추가 투자를 압박 중이다. 러트닉은 지난 7월에도 “인공지능(AI) 필수 부품의 글로벌 부족 현상 해결을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며 “미국으로 불러와 생산 시설을 짓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기업에 불리한 영향이 없도록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을 향해 또다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투자를 압박했다. 그는 이날 “일본과 한국이 있다. 이 모든 사람이 연료를 싣고, 석유를 싣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그 밖의 모든 일을 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과 한·일 간의 무역 합의로 한국이 투자하기로 한 3500억 달러(약 480조원),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50조원) 중 상당 부분이 해당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을 거론해 왔다. 하지만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미국 쪽의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직접 투자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재명정부지방선거삼성전자반도체관세 -
세계미국 부통령 "미국에 투자하면 보상…반대는 불이익" 경고
밴스 부통령 [연합뉴스 제공]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에 투자하면 보상을 받겠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불이익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미 워싱턴DC의 '도널드 트럼프 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 행사에 참석해 "미국에 투자하고 (공장을) 건설하는 외국 및 미국 기업에 '보상을 받고 미국 정부에서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꺼이 '당근'을 사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어 "하지만 미국인 일자리를 해외로 이전하거나 적대적인 국가들에 공급망을 의존할 경우 정부 정책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없을 것이고 대통령이나 누구에게서도 친구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산업 안보가 국가안보"라며 "지난 20~30년간 우리는 미국이 산업과 제조업에서 충분한 자급자족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적들이 악용할 수 있고 미국이 훨씬 더 약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축사에 나서 "미국은 물건을 만드는 능력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고 몇 년 전 갑자기 우리가 필요로 하는 온갖 것들을 외국에 위험할 정도로 의존하고 있다는 현실을 깨달았다"면서 "우리는 이런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전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기본 재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원자재로서의 핵심 광물에 대한 접근은 물론 가공 능력에 그토록 초점이 맞춰져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방법은 실제로 물건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 '재산업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파운드리 스쿨은 미국 제조업 재건에 필요한 기업가와 기술자 등을 양성하는 국가적 프로그램으로,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미 국무부의 핵심 다자협력 사업 '팍스 실리카'의 일환입니다. #미국 #밴스 #트럼프 #파운드리스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관세반도체삼성전자AI인공지능 -
경제압구정신현대 24억 떨어질 때, 길음래미안은 22억 호가
‘강남은 위축, 외곽은 패닉’. 정부가 8·3 세제개편안을 발표하고 한 달이 지난 3일 서울 아파트 시장을 요약하면 이렇다. 고가 주택을 겨냥한 세 부담 강화 여파로 강남권에서는 수십억원씩 가격을 낮춘 매물이 나오고 거래가 끊긴 반면, 상대적으로 세제 영향이 덜한 외곽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활발하게 이어지며 호가가 치솟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8월 첫째 주부터 다섯째 주(8월 3~31일)까지 4주간 서울 아파트값은 누적으로 0.94% 올랐다. 중랑구 1.99%, 성북구 1.98%, 강북구 1.83% 등 외곽의 상승률은 서울 평균보다 2배 높았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구(-0.59%)·서초구(-0.4%)는 하락했다. 세제개편안 발표 직전 4주(7월 6일~8월 3일)보다 시장의 엇갈림이 더 심해졌다. 이 기간에도 중랑구(1.83%)·성북구(1.86%)·강북구(1.32%) 등 외곽 상승률은 높았지만 최근 4주간 오름폭이 더 커졌다. 강남구(0.34%)·서초구(0.28%)는 적은 수치라도 오르곤 있었지만, 개편안 발표 후 하락 전환했다. 매물 흐름도 시장 온도차를 잘 보여준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오피스텔 매물은 3일 6만8910건으로 지난달 3일(6만409건) 대비 14% 늘었다. 강남구(18.4%)·서초구(18.5%) 증가폭이 컸다. 반면 도봉구(-2.2%)·중랑구(1.3%) 등 외곽은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에 그쳤다. 호가와 거래량도 크게 달랐다.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 182㎡(전용면적)는 현재 87억9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직전 실거래가(지난 7월)인 112억5000만원보다 24억6000만원 낮은 가격이다. 다만 “세 부담을 우려한 은퇴 고령자의 급매가 나오곤 있지만, 아직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 반면 외곽은 거래가 활발하고 호가도 치솟고 있다.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 84㎡는 지난 7월 21억4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된 뒤 현재 매도 호가가 25억원까지 올랐다.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84㎡도 지난 7월 20억원에 손바뀜한 뒤 현재 매도 호가가 22억원까지 형성됐다. 부동산 업계에선 고가·비거주 주택의 세 부담을 강화하는 8·3 세제개편안이 시장 분화를 가속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초고가 주택을 겨냥한 세제개편안이 강남권을 강하게 누른 반면 외곽은 상대적으로 세제 영향이 작아 수요가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커졌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8·3 세제개편안을 일부 조정했지만 시장 분화 등 기형적인 시장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세 기본공제 축소 방침 등을 철회하며 한발 물러섰지만, 고가 주택에 대한 과세 강화와 비거주 1주택자 및 다주택자 압박 기조는 남아 있기 때문이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정부가 세제안을 일부 되돌렸지만 이미 지역별 시장의 흐름이 크게 갈린 상황”이라며 “향후 세제 조정에서는 특정 지역의 집값을 누르는 데만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규제가 서울 전체의 주택 수요를 어디로 이동시키고 어떤 풍선효과를 낳을지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스라엘인공지능이재명정부관세네팔 -
경제“韓 반도체 횡재, 다른 산업 도태 안 되게 해야”
바운 前 美국무부 이코노미스트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전 미국 국무부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채드 바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이 2일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기웅 기자 “한국 경제는 반도체 부문의 유례없는 수출 급증으로 큰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횡재가 다른 분야를 도태시키는 ‘자원의 저주’가 되지 않으려면, 냉정한 자세로 미래의 업황 반전을 감안한 준비를 해나가야 합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4년 미국 국무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일한 채드 바운(Bown)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갑자기 닥친 ‘반도체 대박’에 너무 취하지 말고 냉정하게 현재를 분석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바운 연구원은 세계무역기구(WTO) 연구원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통상 담당 이코노미스트로 일한 미국의 대표적인 ‘무역통’이다. 최근엔 지난 수년간 진행돼온 세계 무역 질서의 변화를 현장 경험을 담아 분석한 책 ‘트럼프 이후의 질서(원제 ‘How to Win a Trade War’)’를 냈다. 바운 연구원이 언급한 ‘자원의 저주’는 일부 산유국처럼, 한 분야에서 갑자기 터진 횡재가 국가의 고른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을 뜻한다. 특정 산업에 성과가 집중되며 ‘폭죽’이 터지는 과정에 다른 부문의 쇠락을 간과해 생기는 일이다. 그는 “핵심 인재·자원과 정책적 지원이 모두 질주하는 한 분야, 지금 한국의 경우 반도체 부문으로 빨려 들어갈 위험이 커진다는 뜻”이라며 “그 결과 자동차·철강 등 한국 경제를 지탱해 온 다른 산업이 인력난과 투자 부족에 시달리며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경제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 빅테크사의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불러온 메모리 반도체 호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이익 급증과 예상을 뛰어넘는 수출·성장·세수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출의 약 절반이 반도체 기업에서 비롯했고 국내총생산의 3분의 1을 반도체 관련 제조업이 차지할 정도로 ‘쏠림’이 크다. 국가의 정책적 지원도 반도체와 AI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바운 연구원은 “언젠가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때 다른 분야의 경쟁력이 녹슨 상태에 있다면 국가 경제는 대안 없이 타격을 입게 된다”며 “그 가능성을 인식하고 제대로 대비하지 않으면 위험은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출범 이후 격해지는 무역 전쟁과 관세 압박에 대해선 “트럼프 개인의 돌출 행동으로만 치부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공화당인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때 중국에 가한 압박 중 상당수가 바이든의 민주당 행정부에서 이어지거나 강화됐고 트럼프는 2기에 전방위적 무역 전쟁으로 전선을 확장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처럼 무역 분쟁이 격화되는 흐름이 미국 집권당과 무관하게 이어진다면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으로 균형을 추구해온 한국이 조만간 미국·중국 간 양자택일 압박에 봉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그는 봤다. 바운 연구원은 “많은 국가가 결국은 안보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은 그 과정에서 여느 나라보다 큰 경제 타격을 감당해야 할 수 있다”며 “한국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 두 강대국에 대한 의존도를 분산할 대안을 그 어느 나라보다 치열하게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인공지능AI지방선거증시관세 -
경제“군함 시장 잡아라”… 국경 넘는 조선 동맹
글로벌 방산 협력 확산 지난달 18일(현지 시각) 페루 수도 리마 인근의 국영 시마(SIMA) 조선소에서 HD현대중공업과 시마가 공동 건조한 상륙지원함 ‘침보테함’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침보테함을 건조하기 위해 HD현대중공업은 설계·기술 지원을, 시마는 블록 제작과 조립·시험·시운전을 맡아 협력했다. /페루 대통령실 독일 최대의 방산·조선 기업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는 지난 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조선사 핀칸티에리와 잠수함을 포함한 수중 방산 분야 신기술을 개발하고 함께 해외 수주에도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지난 1996년 독일과 이탈리아 해군이 각각 사용하는 U212A급 디젤 잠수함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20년 넘게 협력해 왔다. 그 범위를 더 넓히기로 한 것이다. 두 회사는 “유럽의 해군 산업이 국가별로 쪼개져 있는데 이를 넘어서 경쟁력 있고 통합된 산업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TKMS는 현재 스페인 국영 조선 기업 나반티아와도 잠수함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TKMS가 설계를 맡고 나반티아가 스페인 조선소에서 잠수함을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유럽 기업들이 국경을 넘는 조선 동맹에 잇따라 나서는 것은,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유럽 재무장’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 유럽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 방위력을 상당 부분 의존해 왔지만,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정부 출범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겪으며 군사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특히 대서양과 지중해, 북해 등 바다와 접한 곳이 많아 해군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군함은 보안 시설과 품질 인증, 숙련된 설계·생산 인력이 필요해 주문이 늘어도 생산 능력을 곧바로 키우기 어렵다. 다른 나라 조선소와 인력을 공유하면 납기를 줄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런 실리를 노리고 조선소들은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동맹을 만들고 있다. 커지는 글로벌 조선 동맹 이탈리아 핀칸티에리와 스페인 나반티아는 지난 2월 유럽 각국이 차세대 초계함을 공동 개발하는 ‘유럽 초계함(EPC·European Patrol Corvette)’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초계함은 연안 경비와 감시, 전투 임무 등에 쓰이는 중소형 군함이다. 핀칸티에리와 나반티아는 합작 법인을 세워 전투형 초계함을 공동 개발하고 다른 유럽 국가로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럽 밖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과 인도는 지난달 일본의 함정 설계·기술과 인도의 생산 능력을 활용한 차세대 함정 공동 개발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과 인도 조선소에서 필요에 따라 서로 함정을 수리·정비해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호주 해군은 지난 4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에 개량형 모가미급 호위함 3척의 건조를 맡겼다. 3척은 일본에서 건조해 납품하지만, 후속 함정은 서호주에서 현지 건조해 호주 조선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韓도 현지 조선소와 손잡고 수주전 세계 최고의 조선 역량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 조선소도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달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에서 공동 건조한 상륙 지원함 ‘침보테’를 진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HD현대중공업이 설계와 기술 지원을 맡고 시마 측이 블록 제작과 조립, 시험·시운전을 담당했다. HD현대와 시마는 잠수함 공동 개발·생산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한화오션도 지난 3월 그리스 최대 조선소인 오넥스(ONEX)와 협력하기로 했다. 그리스 해군이 발주하는 잠수함 사업에 공동 입찰하고, 지중해와 흑해 등 그리스 인접 국가를 포함한 제3국 시장에서도 공동으로 함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에 MRO(유지·보수·정비) 거점도 구축한다. 미국과 진행하는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한화는 이미 필리조선소를 인수했고, 미 해군 함정을 건조하는 호주 오스탈의 미국 사업부 인수도 추진 중이다. HD현대중공업도 미국 현지 조선소 인수 등 현지 투자를 타진 중이며, 최대 군함 건조 기업인 헌팅턴잉걸스와도 기술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관세이재명정부이재명대통령증시AI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