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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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 준법감시위 "노동 인권은 노노 관계서도 준수될 원칙"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전자 노동조합 간 갈등과 관련해 노동 인권은 노사 관계뿐만 아니라 노노 관계에서도 준수되어야 할 중요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찬희 준감위원장은 향후 노동소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해 노동 문제를 지속해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내란증시지방선거중동전쟁코스닥 -
경제5개월만에 오름폭 줄인 서울 집값… 외곽 뜀박질은 ‘계속’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97% 올라 5개월 만에 상승폭이 둔화했다. 강남·서초 등 고가 지역은 거래 부진과 세제개편안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으나, 성북구와 노원구 등 강북 외곽 지역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대책트럼프AI중동전쟁내란 -
경제롯데마트,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가성비 상품 20% 확대
롯데마트가 17일부터 8일간 전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하며 5만 원 미만 가성비 상품을 전년 대비 20% 확대한다. 이번 본판매는 '초가성비', '실속 프리미엄', '이색 차별화'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지방선거부동산대책AI트럼프내란 -
생활한국타이어, 신형 아반떼에 사계절용 타이어 '키너지 XP'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현대자동차의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에 사계절용 컴포트 타이어인 '키너지 XP'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국내를 시작으로 향후 북미와 유럽 시장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중동전쟁내란부동산대책AI코스닥 -
경제이형일 "과천 아파트 비거주 논란 송구…구매는 거주 목적"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천 아파트 비거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해당 아파트를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했으나 여건상 장기간 거주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트럼프증시내란지방선거중동전쟁 -
세계잠수함 찾는 '시호크' 20대 도입한다…총사업비 3조2천400억
[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 제62해상항공전대에서 열린 해상작전헬기(MH-60R·시호크) 인수식에서 헬기가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 군이 바닷속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공격할 수 있는 최신예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 20여대를 2032년까지 추가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사업비는 3조2천400억원입니다. 방위사업청은 15일 제17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해상작전헬기-Ⅱ 기종결정안, 수직이착륙형정찰용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등 2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상작전헬기-Ⅱ 사업은 해군 함정(구축함·호위함)에 탑재하는 노후화된 해상작전헬기(링스)를 대체하는 전력을 국외구매(FMS)로 확보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구매시험평가 결과와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 록히드마틴의 MH-60R '시호크' 기종을 구매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사업기간은 2025∼2032년이며, 총사업비는 3조2천400억원입니다. 시호크는 탐지장비와 무장을 바탕으로 해상에서 대잠전, 대수상함전, 감시·정찰, 인명구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최대 중량 10.2t, 길이 16.18m, 폭 4.37m, 높이 5.18m에 최대 시속 180노트(333㎞)입니다. 잠수함 신호를 탐지·식별·추적할 수 있는 가변 심도 음탐기(디핑 소나)와 음향탐지 부표(소노부이)를 활용해 대잠 작전을 수행하며, 북한 공기부양정 등 해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함유도탄, 수중 잠수함 공격용 Mk-54 경어뢰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링스 헬기 대비 체공시간이 증가하고, 무장운용능력 및 수중·수상 표적 탐지능력 등 대잠·대함 작전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됩니다. 방사청은 이날 방추위에서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도 의결했습니다.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의 사업기간은 2027∼2036년이며, 총사업비는 약 2조1천600억원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이재명대통령대홍수중동전쟁지방선거내란 -
세계“영토·주권보다 LNG냐”… 푸틴 방문 한 달째 대응 못 하는 日
정치권, 러시아 LNG 공급 제한 가능성 우려 전문가 “영토·주권 대응 못 하면 본말전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이투루프섬(일본명 에토로후섬)을 방문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일본 정부는 항의 외에 별다른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현지에서는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이 끊길 가능성을 우려해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을 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연합뉴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는 쿠릴열도 이투루프섬의 수산물 가공공장을 찾았다. 일본은 쿠릴열도를 포함한 4개 섬을 ‘북방영토’라고 부르며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북방영토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일본의 영토”라며 항의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도 니콜라이 노즈드레프 주일 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일본 정부가 한 달이 지나도록 추가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과거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이 2010년 쿠릴열도를 방문했을 때 일본은 이틀 뒤 주러시아 대사를 일시 귀국시킨 바 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번에는 대사 소환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대응을 미루는 배경에는 러시아산 LNG가 있다. 일본이 추가 제재를 단행하면 러시아가 LNG 수출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란 전쟁으로 중동산 에너지 공급까지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일본 정부 안에서는 러시아와 관계를 끊을 여력이 없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자원에너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이 수입한 LNG 가운데 러시아산은 약 10%를 차지한다. 일본 기업들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에너지 개발 사업인 ‘사할린-2’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국제안보 전문가인 쓰루오카 미치토 게이오대 교수는 “러시아산 LNG에 의존한다는 이유로 영토와 주권에 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대통령이 북방영토를 방문했는데도 일본이 대응하지 않으면 앞으로 러시아 대통령의 방문을 막는 문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 자민당 일각에서는 러시아를 직접 제재하는 대신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화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히로세 요코 게이오대 교수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푸틴 대통령의 에토로후섬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규정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러시아가 ‘일본이 영토 분쟁 때문에 대리전에 개입하고 있다’고 선전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도 일본의 대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우크라이나 지원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등 러시아를 상대로 과거 대비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동맹인 미국이 러시아에 일관된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서 일본도 강경 대응을 더욱 주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일본 외무성 고위 당국자는 푸틴 대통령의 방문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묻는 질문에 “국제 정세와 일·러 관계를 살펴보면서 국익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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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범죄 줄었지만…“모든 발걸음 추적된다” CCTV 30만대 깔렸다는 모스크바
모스크바 전경 [123RF]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생체인식 시스템과 이어진 폐쇄회로(CC)TV 등 첨단기술 도입으로 치안은 좋아졌지만, 한편으로는 자유와 인권에 제약이 따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현재 모스크바 전역에는 약 30만대에 이르는 CCTV가 설치돼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CCTV 등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치안 활동은 강도, 살인 등 강력범죄가 이어지던 25년 전 모스크바를 안전한 도시로 바꾸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지하철 요금 결제에서부터 아파트 매매 계약 체결까지 얼굴 인식만으로도 처리할 수 있다고 할 만큼 생활의 편리함도 더해졌다고 한다. 다만, 이러한 편의와 언전의 이면에는 감시 국가의 확장이라는 대가가 따라온다고 NYT는 설명했다. 유럽의 다른 대도시도 대규모 CCTV 네트워크를 갖추고는 있지만, 모스크바의 시스템은 중앙집중화의 정도가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이다. 생체 데이터베이스(DB)와 이어진 촘촘한 CCTV망은 모스크바를 세계에서 시민들을 가장 밀착 감시하는 도시 중 한 곳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가령 당국은 생체 DB를 활용해 범죄 소탕뿐 아니라 집회에 참여한 반정부 세력 등도 추적한다. 지난 4월 한 러시아 록 뮤지션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철도역에서 지명수배 중인 우크라이나 인사와 닮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었다. 경찰은 그의 얼굴을 확인하고 가발이 아닌지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후에야 그를 풀어줬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며 러시아의 첨단 기술 기반 감시망은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2022년 러시아인 수천명이 징집을 피해 달아난 후 당국은 종전의 종이 문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전자 징집 통지서도 도입했다. 지난 3월 사진 작가 블라트(28)는 정부 포털 앱을 통해 의무 신체 검사 출석 통지서를 받고 이에 응하기 전까지 자신이 출국 금지 상태라는 점을 확인했다. 그는 출석을 거부한 채 CCTV 카메라가 두려워 더는 지하철도 타지 않는다며 “모든 데이터가 넘어가기에 완벽한 통제가 이뤄지고, 모든 발걸음이 추적될 수 있다”고 NYT에 전했다. 우크라, 모스크바 겨냥 드론 공격 ‘계속’ 모스크바 전경 [123RF] 한편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를 겨냥해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정오까지 총 28시간 동안 드론 548기가 모스크바 지역을 향해 날아왔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당시 전했다. 대부분 드론은 외곽에서 격추됐지만 143기는 모스크바로 진입하던 중 격추됐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는 전날 밤부터 이뤄진 양측의 공격으로 12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는 당시 보도했다. 당시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가 전날 모스크바주를 겨냥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격을 벌였으며,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 전역에서 822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요격해 추락시켰다고 했다. 이 중 약 600대는 모스크바를 겨냥했다고 소뱌닌 시장은 밝혔다.
삼성전자김건희관세이재명대통령내란 -
세계"개발 멈추면 中에 잡힌다"…美 AI 수장들의 속도 조절 딜레마
올트먼·머스크 등 수장들, 범죄·생화학 무기 위험성에 "속도 조절" 공감 딥시크 내세운 중국 추격에 "선제적 개발 중단은 기술 역전 유발" 경고 난치병 치료 기대 속 통제 불능 발전과 안보 다툼 맞물려 난제 직면 [베이징=AP/뉴시스] 사진은 2026년 5월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환영식에 참석한 뒤 떠나고 있는 일론 머스크 xAI 최고경영자(CEO). 2026.05.14.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전 세계 인공지능(AI) 업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사기 범죄 고도화와 딥페이크를 이용한 민주주의 훼손, 생화학 무기 확산 등 AI가 인류에 미칠 잠재적 위협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실제로 개발을 멈추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유튜브 채널 '박정호 교수의 여의도멘션'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x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등 AI 업계 주요 수장들이 최근 개발 속도 조절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정호 교수(명지대학교 테크노아트대학원 실물투자분석학과 특임교수)는 영상에서 "속도를 좀 늦추자 AI 개발 속도를 늦춰서 대응력을 좀 갖추자는 말에 일론 머스크, 샘 올트먼도 찬성했다"고 전했다. 최신 AI 모델이 수능에서 만점을 받는 등 초인간적 능력을 보이면서 '인공일반지능(AGI)' 도달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위기감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외부 독립 기관의 감시와 개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정호 교수는 AI가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요인으로 사기 범죄의 고도화를 꼽았다. 초고령화 사회에서 1인 가구와 홀로 사는 노인을 노린 보이스피싱이 AI로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수법이 전 재산을 잃을 수 있는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딥페이크를 이용한 민주주의 훼손 가능성도 제기됐다. 박 교수는 "상대편 후보를 어떻게든 꺾어 내리기 위해서 딥페이크 기술로 얼굴과 목소리가 완전히 조작된 악의적인 영상을 만들어서 뿌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정책 저항이 심해지고 결국 "민주주의 자체를 할 필요가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고도 했다. 생물·화학 무기 확산 우려도 나왔다. 그는 "AI로 지금 가장 걱정하는 게 생물 또는 화학 무기다. 노벨상 수상자들이 AI로 조만간 바이오 쪽에 엄청난 성과들을 낼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지능 AI가 악용되면 누구나 손쉽게 치명적 전염병이나 생화학 무기를 설계할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일자리 감소와 불평등 심화도 사회적 갈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미국이 홀로 개발을 늦추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딥시크 등을 앞세운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어서다. 박 교수는 "중국 내에서 'AI 때문에 우리 인류가 걱정된다'고 얘기하는 학자나 CEO는 아직은 못 봤다"며 중국이 개발을 멈출 의사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교수는 만약 미국이 위험성을 이유로 개발을 멈추거나 속도를 늦춘다면, 기술 경쟁자인 중국이 그 공백을 틈타 빠르게 추격해 역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중국은 개발 중단에 대한 논의보다는 오히려 미국을 따라잡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기술적 우위를 지키기 위해 멈출 수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물론 AI 발전에 따른 긍정적 측면도 있다. 그는 "AI 기술이 좀 더 발달되면 평생 앞을 못 보고 살았던 사람들, 평생 못 걸어본 사람들,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난치병 치료나 시력 회복 등 기대되는 성과도 있다는 것이다. 통제하기 어려운 기술 발전 속도와 패권 경쟁이 맞물리면서, 인류는 AI를 둘러싼 딜레마에서 쉽게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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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시자로 아시나요?"...한국인들 마운자로 찾아 일본행, 현지선 우려
[데일리안 = 전기연 기자]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를 저렴하게 처방받기 위해 일본을 찾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다. 일본의 낮은 약값에 엔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항공료 등을 고려해도 국내보다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다. 다만 늘고 있는 한국인들의 원정 처방에 일본 내에서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TV아사히와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최근 일본의 병원과 클리닉에서 마운자로를 처방받는 한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한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마운자로를 비교적 저렴하게 처방받을 수 있는 일본 병원과 클리닉을 이른바 '성지'로 소개하는 게시물도 공유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에서 일본산 마운자로를 '스시자로'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약값 차이다. 일본에서는 마운자로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돼 정부가 정한 약가를 기준으로 판매된다. 반면 한국에서는 비급여 의약품으로 환자가 약값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한국인들의 원정 처방이 늘면서 일본 제약사와 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본 일라이릴리는 "최근 일본의 마운자로 약가가 비슷한 경제 규모의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낮은 약가가 부적절한 사용과 해외 의료관광, 사재기 및 해외 재판매 등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반입 과정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일부 비만 치료제의 해외 반입이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의약품은 수입요건 확인 면제 추천서가 없으면 수량과 관계없이 반입할 수 없다. 실제 불법 반입 적발 건수도 크게 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제의 불법 반입 적발 건수는 4155건으로, 지난해 전체 적발 건수 1189건의 3.5배에 달했다. 의료적 위험성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일본 리쓰메이칸대 약학부 마미야 히로아키 준교수는 "마운자로가 처방한 의사와 상담하며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약"이라며 "해외에서 처방받아 국내로 가져올 경우 이후 관리가 끊겨 부작용 발생 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역시 "마운자로를 다이어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예상하지 못한 건강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정작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약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의료기관에 적절한 사용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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