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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홍지선 국토장관 후보자 첫 출근…"지방정부 경험 살려 서울시와 협의할 것"
광역지자체 주택공급 실무경험 강조 경기도서 철도·주택 주요 보직 거쳐 "착공·입주까지 속도 높일 것"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내 주택공급을 두고 서울시와 이견차를 좁혀야 하는 현안에 대해 수도권 광역지자체에서의 실무경험을 활용해 충분한 협의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31일 정부세종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주택 상황은 신속한 공급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서울시와의 협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정부세종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지명 소감을 발언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정부는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공급 문제를 두고 서울시와 협의중이지만 공원 본체 부지 개발에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발표하기로 한 7만3000가구 신규 공공택지 발표 외에도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추가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홍 후보자는 서울시와의 협의에 대해 지방고시 출신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지방 정부에서 많은 근무를 해왔기에 중앙 정책이 지방 정부 현장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충분히 경험을 해왔다"며 "서울시와 충분히 사전 협의해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시가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를 주택공급 대체 부지로 제안한 것과 관련해 진척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개별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현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선 "신속한 주택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발표한 주택 공급(물량이) 실제 현장에서 착공되고 입주에 이르기까지 실행력 있는 정책이 되도록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자는 장관 내정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메가프로젝트 지원, 교통 인프라 등 지역주도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국가성장동력을 위해 그동안 역점적으로 진행한 미래모빌리티 사업에서도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갖춘 경험과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하면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이 실감할 수 있는 실용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취임 첫 일정으로는 당초 예정됐던 국립교통재활병원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국토부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홍 후보자는 1970년 강원 동해 출신으로 서울 성남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양대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2008년 영국 버밍엄대에서는 도시·지역계획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에는 도시주택실장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특히 수도권 광역지자체에서 주택공급 정책 설계부터 현장 집행까지 전 과정을 총괄해 주택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남양주시 부시장을 역임할 당시에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 조성을 현장에서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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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목표가 5만원↑·하이닉스 90만원↓…HBM4가 가른 희비 [칩칩폭폭]
◆…AI 생성 이미지 ■ 세 줄 요약 • 미국 반도체주는 AI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되며 엔비디아·AMD·Arm 등이 하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3.47% 떨어졌다. • 중국 CXMT가 LPDDR6 양산에 돌입하고 반도체 수출도 급증하는 등 중국의 메모리 기술·생산 경쟁력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 국내에서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소부장주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HBM4 경쟁력 개선이 메모리주 경쟁 구도의 변수로 부각됐다. ■ 글로벌 지수 SOX: 11,469.66 (-3.47%) 엔비디아: $217.55 (-4.59%) AMD: $465.58 (-2.34%) 마이크론: $932.86 (-0.25%) 브로드컴: $368.79 (-0.75%) TSMC ADR: $417.52 (-2.26%) ASML: $1,696.16 (-2.24%) Arm: $239.05 (-6.36%) 퀄컴: $164.19 (-0.38%) 마벨테크놀로지: $216.62 (-10.39%) - 미국증시는 2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7% 하락했다. 마벨테크놀로지가 10.39%, Arm이 6.36%, 엔비디아가 4.59%, AMD가 2.34% 내리는 등 인공지능(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로이터는 마벨이 2033회계연도까지 최대 1200억달러(약 165조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구글 맞춤형 AI칩 계약을 발표했지만, 맷 머피 최고경영자(CEO)가 관련 매출이 의미 있게 기여하는 시점을 2029회계연도로 제시한 점이 주가에 부담을 줬다고 전했다. - 브로드컴은 현지시간으로 9월 2일 장 마감 후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과 사업 전망을 발표한다. 로이터는 엔비디아의 강한 매출 전망으로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다시 확인된 가운데 브로드컴 실적을 이번 주 미국 증시의 주요 시험대로 꼽았다. ■ 해외 반도체 핵심 뉴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경우 2027년 세계 D램 매출이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6Gb DDR4 현물가격은 전년 대비 879% 올랐으며 9월 메모리 현물가격도 10~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뿐 아니라 노트북과 게임기, 데이터센터 서버 등 반도체가 탑재된 완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완제품 관세가 현실화하면 PC 수요와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가 위축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마이크론 대만 사업장 노조 조합원의 약 80%가 성과급 제도 개편을 요구하며 파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 조정이 결렬되면 이르면 9월 파업 찬반투표가 진행될 수 있어 메모리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생긴다. - TSMC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가격 인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으며 첨단공정 가격 상승률은 최대 15%로 거론됐다. AI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첨단공정 공급이 빠듯해진 영향이다. ■ 중국 반도체 핵심 뉴스 - 중국 D램 업체 CXMT가 LPDDR6 양산을 시작했으며, 제품은 오는 9월 출시되는 샤오미 폴더블폰 '18 폴드'에 처음 탑재된다. 최고 속도는 12,800Mbps, 최대 용량은 16Gb로 CXMT는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보내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 중국의 올해 1~7월 집적회로 수출액은 1조4900억위안(약 305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6% 증가했다. 관련 상장사의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2.8%, 99% 늘었고 같은 기간 집적회로 제조업 투자도 11.5% 증가했다. - CXMT가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중국 군부 지원 기업 명단에서 자사를 제외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명단 등재가 투자와 거래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어 미·중 반도체 갈등과 맞물린 사안이다. ■ 국내 반도체 핵심 뉴스 - 31일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는 25만250원으로 2.63%, SK하이닉스는 160만3000원으로 3.02% 하락했다. 한미반도체(-3.87%), 원익IPS(-3.60%), 주성엔지니어링(-3.79%), 피에스케이(-4.98%), 테스(-7.43%) 등 장비·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도 대부분 내리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소부장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와 미국 반도체주 하락 여파에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까지 겹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삼성전기와 SK스퀘어 등 시가총액 상위 IT주도 하락하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3% 안팎 밀렸다. 최근 자사주 매입에도 외국인 매도 부담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대형주의 수급 변동성이 다시 커졌다. - LS증권은 삼성전자의 HBM4 출하 비중 확대와 수율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의 시장 진입으로 공급자 집중에 따른 프리미엄이 축소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SK하이닉스의 HBM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해 삼성전자의 HBM4 양산성 개선을 경쟁 구도의 주요 변수로 제시했다. - SK증권은 SK하이닉스발 반도체 프로젝트와 수주잔고 확대를 SK에코플랜트의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내년 초 예정된 SK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특별배당 가능성도 주주환원 기대를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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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7월 생산·소비 주춤…반도체 훈풍에 설비투자 두달 연속 껑충(종합2보)
생산 보합, 소비 2.4% 감소, 설비투자 7.5% 증가…정부 "회복 모멘텀 지속" 서비스업 생산 4년5개월만 가장 크게 줄어…"주식거래 대금 감소·폭염·고물가" 분주한 평택항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지난달 24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6.7.24 xanadu@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김수현 안채원 기자 = 7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주춤했다. 전달 기저효과와 함께 일부 생산현장의 파업, 주식거래 대금 감소, 고물가 및 폭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반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설비투자는 두 달 연속 크게 뛰었다. 정부는 상반기에 보인 경기회복 흐름이 큰 틀에서는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민생 지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생산 줄고, 전자부품 늘고…내구재 소비 감소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2020년=100)는 120.2로 전월과 같았다. 전산업생산은 4월(-0.5%)과 5월(-0.4%) 두 달 연속 감소한 뒤 6월 2.4% 증가로 전환했으나, 7월에는 보합을 나타냈다. 광공업생산은 0.2% 증가했다. 자동차(-4.5%) 등에서는 생산이 줄었지만, 전자부품(20.7%), 1차 금속(4.2%) 등에서 늘었다. 반도체 역시 소폭(0.5%) 증가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삼성전자 휴대폰 신제품 출시로 전자부품 생산이 크게 늘었다"며 "자동차의 경우 전달 생산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현대자동차 파업도 일부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비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상품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2.4% 줄었다. 4월(-3.7%)과 5월(-0.1%) 이후 6월(2.7%) 증가했다가 7월 들어 감소로 전환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7.7%)와 의복 등 준내구재(-1.4%), 화장품 등 비내구재(-0.1%) 모두 판매가 감소했다. 특히 전달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수요가 몰렸던 승용차 소매판매는 11.1% 줄었다. 2024년 1월(-14.6%) 이후 최대폭 감소다. 가전·통신기기의 경우 전달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할인행사로 소비가 크게 늘었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월별 변동성이 컸던 점을 반영해 6∼7월을 묶어서 볼 경우, 4∼5월 대비 소매판매가 1.5% 정도 늘었다"며 "8월 카드 매출액 증가율이 7월에 비해 확대하는 등 중동전쟁 이후 소비회복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처서에도 무더위 계속... 서울 전역 폭염주의보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상 처서(處暑)인 23일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을 찾은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6.8.23 saba@yna.co.kr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보다 1.3% 줄었다. 2022년 2월(-1.7%)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4월(-0.8%) 이후 5월(1.0%), 6월(0.9%) 증가했으나 7월에는 증가세가 꺾였다. 금융·보험(-4.8%)에서 감소 폭이 컸다. 이 심의관은 "7월 주식거래가 줄면서 거래 대금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며 서비스업 감소분(-1.3%) 중 금융보험업 기여도가 -0.87%포인트(p) 정도"라고 설명했다. 도소매(-1.1%)와 숙박·음식점(-1.1%), 예술·스포츠·여가(-3.2%)에서도 줄었다. 최근 고물가와 폭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투자↑…항공기·선박도 늘어 설비투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7.5% 늘었다. 6월(6.9%)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로, 2월(15.0%) 이후 최대폭 증가다. 기타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운송장비(15.4%) 및 반도체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4.2%)에서 투자가 모두 늘었다. 이 심의관은 "메모리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제조용 장비 투자 증가세가 지속됐고, 이번 달은 항공기와 선박 투자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전월보다 1.1% 줄었다. 5월(3.3%)과 6월(4.2%) 증가 추세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8p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p 올랐다. 재경부 관계자는 "주요 지표가 상반기 큰 폭으로 개선된 데 이어 7월에도 생산·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경기회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물가부담, 청년고용 감소 등 민생 어려움이 이어지는 데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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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워시 매파 발언에 급락…반도체주 '뚝'
[앵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코스피가 2%대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 넘게 내렸는데요. 자세한 개장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채영 기자. [기자] 네,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31일) 코스피가 2% 넘게 내려 6,600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이날 지수는 6,61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3%대로 키워 장 초반 6,60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홀로 사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들도 일제히 내리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3%대 약세입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키우는 매파적 발언에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가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넘게 내렸습니다. 워시 의장은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올해 여름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PCI) 수치는 예상보다 좋았지만,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며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상반기 매출이 급증하면서 기존 메모리 시장 강자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코스닥 지수도 2% 하락 출발해 낙폭을 3%대로 키워 810선을 내줬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0원 후반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현장연결 이승욱]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준 #케빈워시 #CXMT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명정부트럼프이란반도체부동산대책 -
경제“최대 5억 ‘삼전 대출’ 내일부터 풀린다”…동탄·용인·평택 부동산 들썩
연 1.5% 저금리…최대 29조원 규모 아크메르 동탄 스케치 이미지. SK하이닉스의 ‘7억원’ 성과급이 사회적 이슈로 뜨거운 가운데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고 5억원의 저금리 대출 지원에 나섰다. 대규모 ‘반도체 머니’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도 큰 반향이 예상된다.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매매가 25억원 이하(전용 85㎡ 이하) 주택 매매 시 최대 5억원을 연 1.5% 금리로 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8%대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파격적 금리다. 업계에서는 최대 약 29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유동성이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20일 SK하이닉스가 전 직원에게 1인당 세전 평균 7억원에 달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을 결정한 이후 또 한 번의 대규모 ‘반도체 머니’ 러시가 예고되는 셈이다. 반도체 기업들이 일대 지역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대규모 ‘반도체 머니’의 유입은 시장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달굴 전망이다. 실제로 동탄구는 올해 2월 1주부터 8월 3주까지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 14.26%를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또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가 지난 6월 22억 2,500만 원, 전용 102㎡가 7월 26억 5,000만 원에 각각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95·99번지 일원, 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하이퍼엔드 주거단지 ‘아크메르 동탄’이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188㎡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인접한 ‘셔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에서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1단지’가 9월 7일부터 9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평택시 고덕동에서는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가 9월 분양 예정이다. 고덕국제화지구 A12·65블록에 지상 최고 27층, 총 2개 블록으로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있다. 성남 분당구에서는 ‘더샵 분당 하이스트’가 내달 분양 예정이다. 총 1149가구 중 일반분양은143가구로, 전용면적 66~84㎡로 구성된다. 인근으로 SK하이닉스, 네이버, 두산 등 다수의 대기업이 위치해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발표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는 9월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복합개발사업 ‘올 뉴 챔피언스시티’의 첫 주거단지인 ‘챔피언스시티 1차’가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시공을 맡아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세계적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대만의 국가 안보를 지탱하며 ‘호국신(護國神)’으로 불리듯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지역 부동산을 지키는 ‘실리콘 실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번 삼성전자의 사내 대출과 SK하이닉스의 성과급 등 대규모 ‘반도체 머니’는 집값을 높이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지방선거이란이재명정부코스닥부동산대책 -
경제7월 산업활동, 설비투자 '나홀로 질주'…소비·서비스 일제 부진
설비투자 두 달째 7%대…광공업 6.7%에서 0.2%로 증가폭 급감 소비·서비스업·건설기성 감소 전환…수출 엔진도 둔화 조짐 지난 7월 산업활동은 설비투자만 홀로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나머지 지표는 일제히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 6월(6.9%)에 이어 두 달 연속 7% 안팎의 큰 폭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1일 7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반도체제조용기계가 9.3% 늘며 기계류 전체 증가(4.2%)를 이끌었고, 자동차는 15.4% 줄었음에도 선박·항공기 등 기타운송장비가 늘며 운송장비 부문 전체는 15.4%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모두 늘며 24.9%나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은 6월에 이어 반도체 투자 사이클과 조선·항공 업황 개선이 겹치면서 나타난 것으로, 실질적인 투자 확대 신호로 풀이된다. 반면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6월 6.7%에서 크게 둔화된 수치로, '2개월 연속 증가'라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사실상 보합권에 가깝다. 자동차 생산이 줄었으나 전자부품, 1차금속 등에서 생산이 늘며 간신히 플러스를 지켰다. 재고/출하비율은 재고가 2.1% 늘고 출하가 1.5% 줄면서 3.4%포인트 상승한 97.2%를 기록해, 생산 대비 재고 부담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가전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6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둔 수요 증가와 삼성전자의 온누리문화상품권 지급에 따른 가전·통신기기 판매 급증(내구재 전월비 12.8%)의 기저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6~7월을 합쳐서 보면 4~5월 대비 1.5% 늘었고 8월 들어 카드매출 증가율도 확대되고 있어 소비 회복 모멘텀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는 게 국가데이터처의 판단이다. 다만 이 같은 판단이 유효한지는 8월 지표가 나와야 검증될 수 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 등에서 늘었으나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줄며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감소를 이끈 건 금융·보험 관련 서비스업으로, 이 부문 생산이 17.5%나 줄었다. 국가데이터처는 7월 국내 증시 거래대금과 거래량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는데, 이는 단순한 기저효과라기보다 7월 한 달간 실제 금융시장 활동이 위축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3.5% 증가해 레벨 자체는 양호하지만, 감소 전환의 무게중심이 실물 지표인 증시 거래 위축에 쏠려 있다는 점은 짚어볼 필요가 있다. 건설기성도 토목에서 공사실적이 늘었으나 건축에서 줄며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5월과 6월 두 달 연속 늘었던 건축 부문이 반도체 공장 등에서의 실적 감소로 조정받으며, 전체 건설기성은 2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설비투자와 광공업 생산을 뒷받침해 온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이 지난 6월 70.7%로 정점을 찍은 뒤 7월 62.8%, 8월 1~20일 56.0%로 완만하게 낮아지고 있다. 설비투자와 광공업 모두 수출 호조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는 구조인 만큼, 이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지금의 '투자 홀로 버티는' 구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기 순환변동치는 동행지수(101.2)와 선행지수(104.2)가 나란히 전월 대비 각각 0.8포인트, 0.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동행지수 상승은 수입액·내수출하지수 증가에 힘입은 것이고, 선행지수 상승도 수출입물가비율과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개선이 주된 요인이어서, 소비나 서비스업 등 내수 체감 지표의 반등을 반영한 결과는 아니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날 총평에서 "7월은 생산·소비가 다소 조정을 받았으나 투자 부문에서는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이를 뒤집어 보면, 7월 산업활동은 설비투자 한 부문이 나머지 지표의 동반 부진을 상쇄하며 전체 통계의 겉모습을 지탱한 달이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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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금리 인상 우려 덮쳤다…코스피 6600선 하락 출발 후 낙폭 축소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 사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자 코스피가 31일 하락 출발한 뒤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18.57포인트(-1.75%) 내린 6670.3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75.30포인트(-2.58%) 내린 6613.58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 폭을 조정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들을 소화하며 하락했다. 주말 사이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워시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19.28포인트(0.25%) 내린 7711.76에, 나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38.93포인트(0.52%) 내린 2만6402.42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 또한 전일 대비 9.45포인트(0.02%) 내린 5만3559.99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8억원, 31억원 순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2643억원 순매수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다수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3.70%), SK하이닉스(-3.69%), SK스퀘어(-3.79%), 삼성전기(-4.71%), 현대차(-2.38%), 삼성바이오로직스(-2.09%), 삼성생명(-2.42%)은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4%), KB금융(0.82%)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4.24%), 건설(-4.17%), 통신(-3.67%)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57포인트(-3.41%) 내린 809.8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6억원, 150억원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595억원 사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5.94%), 에코프로(-1.00%), 에코프로비엠(-1.02%), 레인보우로보틱스(-3.73%), 주성엔지니어링(-4.13%), 원익IPS(-4.59%), 리노공업(-3.44%), HLB(-2.22%), 이오테크닉스(-5.02%), 파마리서치(-3.36%)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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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군 수뇌부, 국방장관에 "이란戰 내년까지 지속은 불가" 경고
국방, '병력 일부 2027년까지 배치' 해군총장 "현 수준 지원 유지 불가" 유럽·태평양·남부사령관 우려 분출 [콴티코=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이란 전쟁이 6개월을 넘겨 사실상 무기한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 최고위 장성들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9월30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해병기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는 미군 장성들. 2026.08.3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이란 전쟁이 6개월을 넘겨 사실상 무기한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 최고위 장성들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 시간)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 고위 지휘관들이 헤그세스 장관에게 '대이란 대규모 군사작전 장기화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이는 미국 본토를 포함한 다른 지역의 위협에 대응할 능력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대장급 최고 지휘부인 육·해·공군 참모총장, 유럽·태평양·남부사령관이 지난 14일자 국방장관명령서(SDOB)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헤그세스 장관에게 제출했다는 것이다. SDOB는 전 세계 가용 가능한 미군 함정, 항공기, 병력, 무기체계 현황과 대통령의 군사력 운용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문서로, 국방장관이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 관한 군 최고위 장성 의견도 반영할 수 있다고 한다. 14일자 SDOB는 중동에 배치된 병력 일부를 9월까지, 다른 일부를 2027년까지 유지한다는 헤그세스 장관 명령이 골자인데, 해군참모총장과 유럽·태평양·남부사령관은 이에 대해 '비동의(non-concur)'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비동의란 '동의하지 않지만 명령은 이행하겠다'는 의미로, 미군이 대이란 전쟁에 과도한 전력을 투입한 상황이 장기화돼 유럽·아시아·중남미 전선이 위험 수위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이다. 대릴 커들 해군참모총장은 "작전 종료 시점이 예상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란 전쟁 지원을 현재 수준으로 계속 유지할 수 없다"며 구축함 전력 중 배치 가능한 전력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남부사령관은 "미국 본토 방어 임무수행 능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경고했고, 새뮤얼 파파로 태평양사령관은 항공모함 지원 지속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일본에 주둔하던 조지 워싱턴함이 중동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서태평양에는 미군 항공모함이 한 척도 없다. 육군·공군참모총장은 헤그세스 장관의 병력 배치 연장 방침에 동의했으나, '상당한 위험이 발생할 것'이라는 부대 의견을 달았다. 지난 3월 병력 약 2000명을 이란 전선에 배치한 육군 제82공수사단 파병 기간도 1년으로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던 테그트마이어 사단장은 30일 장병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파병 장기화가 모든 가정에 무거운 부담이 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상황에 정통한 당국자는 "군 수뇌부 분위기는 이란 작전이 6개월 넘게 이어지며 '너무 오랫동안, 너무 과도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too much for too long)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헤그세스 장관 측은 SDOB 내용에 개의치 않는다는 취지로 해석되는 원론적 입장을 냈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대변인은 WP에 "국방부는 SDOB 등 내부 작전 절차나 병력 배치 논의 과정에서 각 군과 전투사령부가 제시한 구체적 의견이나 평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정 전투사령부에 투입되는 병력 규모와 기간은 현재의 위협 평가, 대통령이 설정한 전략적 우선순위, 그리고 합동참모의장과 전투사령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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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보] 미군, 한달여 만에 이란 공습…호르무즈 기뢰 발사대 타격
28일(현지시각)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해협 인근을 선박들이 지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군이 30일(현지시각) 이란 남부 호르무즈해협에 있는 라라크섬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 미군의 대이란 공격은 한 달여 만이다. 최근 군사 공격보다 경제 제재에 무게를 실어온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군사 행동에 나서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던 양국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팀 호킨스 미 중부사령부(CENTCOM) 대변인은 이날 미군이 라라크섬의 이란군 발사대 2곳을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 병력이 호르무즈해협을 향해 해상 기뢰를 실은 로켓을 발사하려 준비하는 모습이 관측됐다고 타격 배경을 설명했다. 미 당국자는 시엔엔(CNN)에 “미군은 해당 지역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이 핵심 수로를 통한 상업 활동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라라크섬은 이란의 주요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호르무즈해협의 핵심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미군의 이란 공격이다. 당시 미군은 미군 주둔지에 대한 공격 시도에 대응해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공격을 실시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 공격보다 이란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경제 압박에 무게를 실어왔다. 이번 공습은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의 기뢰 설치 시도에 대해서는 군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호르무즈해협에 있던 모든 기뢰가 제거되거나 폭파됐다는 보고를 미 중부사령부로부터 받았다”며 “새로운 기뢰를 설치하려는 어떠한 선박도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파괴될 것이라고 이란에 통보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란은 즉각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 대변인은 국영 파르스통신을 통해 “라라크섬을 겨냥한 적들의 공격으로 이란 군인과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이는 트럼프 정권의 전략적이고 치명적인 실수이며, 경제적·군사적 영역 모두에서 침략자들을 응징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무인기에 의한 이번 공습으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는 잠정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해협에서는 상선을 겨냥한 위험도 계속되고 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29일 오만 카사브에서 북쪽으로 약 12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걸프만으로 진입하던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았다고 30일 밝혔다. 인명 피해나 환경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당국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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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군 수뇌부, 이란전 장기화시 타지역 능력 약화 경고"
WP "미 국방부, 최근 기밀 평가서 경고" 이란 주변 병력 주둔 연장 '지속 불가능' 판단 일부는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 표하기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군 고위 지휘관들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이란을 상대로 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장기간 지속할시 미국 본토를 포함한 다른 지역의 대응 능력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 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육군·해군·공군 참모총장과 유럽·아시아·중남미 지역의 미군 작전을 총괄하는 4성 장군들이 14일자 ‘국방장관 명령서’(Secretary of Defense Orders Book·SDOB)를 통해 이 같이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미 행정부에서 기밀로 분류되는 SDOB는 통상 한 달에 두 차례 작성되며 전 세계에 배치 가능한 미군 함정, 항공기, 병력, 무기체계 현황을 정리한다. 대통령이 군에 부여한 우선순위를 반영하고, 국방장관이 이를 집행하는 데 필요한 지침을 담고 있다. 또 미군 최고위 장성 및 제독들의 평가를 포함해 국방부가 내리는 각종 명령의 근거가 된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교착 상태에 빠진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 측의 여러 조건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하면서도 추가 군사행동을 포함해 모든 선택지가 여전히 열려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 전쟁을 수행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공격을 명령할 경우에 대비해 수개월째 5만명 이상의 병력을 경계 태세로 유지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8월 14일자 SDOB는 중동에 배치된 일부 병력이 9월까지 현지에 남고, 다른 일부는 2027년까지 주둔을 연장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이에 미 유럽사령부(EUCOM), 미 태평양사령부(PACOM), 미 남부사령부(SOUTHCOM)의 지휘관들과 해군 최고위 제독은 SDOB를 통해 ‘non-concur’, 즉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자신들이 보유한 병력을 추가로 연장 배치하라는 명령 자체는 이행하지만 반대한다는 의미다. 유럽·아시아·중남미 지역에서 미군 작전을 담당하는 각 전투사령부는 이란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함정, 항공기, 기타 장비를 빼앗기면서 자체 임무 수행과 적절한 훈련을 보장할 능력이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군은 전시 수요에 맞추기 위해 전력을 한계까지 늘려 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육군과 공군 지도부는 헤그세스 장관이 현 배치 병력의 주둔을 연장하려는 방침에는 동의했지만 양측 모두 그렇게 할 경우 상당한 위험 이 뒤따른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장군과 제독들은 이란 작전의 향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계속 장비와 병력을 내놓으라는 명령에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을 평소보다 훨씬 더 상세하고 솔직하게 헤그세스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사령관과 남부사령관은 자신들의 함정과 감시항공기를 중부사령부에 빌려주면서 미국 본토 방어 의무를 수행하는 능력이 저하됐다고 헤그세스 장관에게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뮤얼 파파로 태평양사령관도 항공모함 전단 과 해군 구축함 등 지속적인 지원 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 소식통은 “지휘관들이 위험을 논의하는 것 자체는 흔한 일이나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전쟁을 끝내려고 하고 있지만 이란은 미국 국민 대다수에게 이 전쟁이 인기가 없고 미국의 무기 재고에도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굴복을 거부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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