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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무지했다, 진심 사죄"…배우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고개 숙여
배우 하영이 쓴 자필 사과문 [하영 인스타그램] 방송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내력을 밝혀 화제를 모았던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에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서 하영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1대 양의사'인 증조부를 언급하며 의사 가문의 내력을 자랑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해당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 간부 등으로 활동한 안상호라는 지적이 제기되며 '친일파 후손'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하영은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영은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부족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더욱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단편적인 이야기만 알고 있었다며, 무지한 상태로 여러 방송에서 증조부를 자랑처럼 언급해왔던 것에 대해 부끄럽다고 고백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점을 반성한다"며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핑계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독립유공자와 나라를 위해 힘쓴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며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의 사과에도 후폭풍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광복절을 앞두고 예정됐던 하영과 동료 배우 정해인의 넷플릭스 신작 관련 인터뷰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또한 하영을 모델로 발탁했던 삼성전자와 의류 브랜드는 관련 광고 영상을 즉시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발언이 나온 예능 프로그램 역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고 온라인 클립을 삭제하는 등, 가볍게 던진 가족사 발언이 연예계와 광고계 전반으로 파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하영 #친일파 #안상호 #논란 #해명 #사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자필 사과문인스타그램삼성전자연합뉴스넷플릭스 -
IT오늘밤부터 별똥별 쏟아진다…소원 제대로 빌려면 어디서 볼까?
여름 명물 ‘페르세우스 유성우’ 12~13일 절정기 맞아 ‘주목’ 시간당 최대 100개 관측 전망 자정 기준 북쪽 하늘서 내려 전국 천문대 관측행사도 풍성 12일(현지시각) 지중해 남부 섬 국가인 몰타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밤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통념에 근거했을 때, 시간당 소원 30~50개를 성취할 큰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별똥별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다. 9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 절정을 맞아 한여름 밤하늘에 화려한 빛줄기를 수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성우가 주기적으로 오는 이유=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잔해가 지구 대기와 부딪히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혜성 자체는 133년 주기로 태양을 한바퀴 돈다. 가장 최근 방문은 1992년이며 다음 근접은 2125년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구가 매년 같은 시기에 이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먼지 잔해 궤도를 통과하기 때문에 유성우는 해마다 반 복 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유성이 퍼져나가 시작되는 지점인 ‘방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 주변이라서 이처럼 이름붙었다. 화려한 빛줄기를 자주 만들어내는 데다 여름날 밤하늘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혜성은 긴 주기로 태양을 돌면서 잔해를 남기는데 지구가 잔해를 통과할 때 마다 유성우가 내린다.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 한국천문연구원 자료를 보면 유성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점은 한국 기준 13일 정오로 낮 시간대에 걸린다. 다만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두 차례에 걸쳐 무월광 밤에 국내에서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상적인 조건에서는 시간당 50~100개의 별똥별이 나타난다. 미국유성학회는 도시 불빛이 덜한 시골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별똥별이 어디 떨어지려나= 오후 9시 기준 방사점인 페르세우스자리는 북~북동쪽 낮은 하늘에 떠올라 북극성을 중심으로 회전한다. 장시간 유성우를 보려면 북쪽 하늘이 잘 보이는 자리를 잡아야겠다. 유성우를 보고 싶다면 구름과 밝은 불빛을 피해 되도록 야외로 나가는 게 좋다. 하늘을 올려다본 뒤에는 눈이 어둠에 적응하도록 30분가량 기다리고 시야 가장자리까지 넓게 살피며, 휴대전화 화면은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잭 밴더보시 텍사스 맥도날드천문대 천문학자는 AP에 “유성우엔 마법 같은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있어 보이지 않는 신월(삭)과 겹친다. 야간에 별똥별이 달빛에 가려질 염려도 없다. 강원 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 양구군 누리집 ◆국내서도 관측행사 풍성= 국내 여러 천문대에서도 이번 유성우에 맞춰 관측행사를 마련했다. 충북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 좌구산에 있는 좌구산천문대는 13일 오후 8시 선착순 500명 대상 현장관측으로 시작한다. 오후 8시30분부터는 천문대 유튜브 채널 ‘좌구산별밤TV’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강원 양구군에 따르면 국토정중앙천문대는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오전 4시까지 참가비 없이 관측공간을 개방한다. 강원 동해시에 따르면 별누리천문대는 ‘별똥별 멍’ 프로그램을 11~14일 나흘간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다만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12~13일 강원 동해안엔 20~60㎜ 비가 예보돼 있어 관측이 어려울 수 있다. ◆지구 반태편에선 개기일식…역사적 우주 이벤트도 겹쳐= 공교롭게도 이번 유성우 절정은 스페인·아이슬란드·그린란드에서 볼 수 있는 개기일식과도 시기가 겹친다. 개기일식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겹치는 것은 121년 만이다.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12일 오후10시부터 13일 새벽까지 약 6시간 동안 스페인과 미국 하와이 마우나케아, 경기 과천, 경남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등 4개 지점을 잇는 유튜브 릴레이로 생중계한다. 한국에선 밤 시간대라 일식은 관측할 수 없지만 생중계를 통해 유성우와 함께 볼 수 있다. 행사 일정은 기상 상황 등에 따라 바뀔 수 있어 방문 전 해당 기관에 확인하는 게 좋다.
기상 상황연합뉴스휴대전화챗GPTNASA -
생활애국지사 글씨?…국중박, 동명이인 '친일파' 가능성에 유물 철수
유홍준 관장 명의로 공식 사과문 올려…"전시품 검증 절차 미흡 반성" '식민통치 공로자' 박중양 과거 이름 주장 제기돼…전문가 검토 중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 언론공개회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세계인이 주목하는 K-푸드의 뿌리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51개 기관이 협력해 488건 684점의 전시품을 선보인다. 2026.6.30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애국지사 박원근(1912∼1950) 관련 유물이 친일파로 분류된 동명이인의 것일 가능성이 제기돼 철수됐다. 박물관은 검증 과정이 미흡했다며 사과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2일 공식 누리집에 유홍준 관장 명의의 사과문을 올리고 "'우리들의 밥상' 전시품의 검증 미흡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유물은 지난달 개막한 특별전에서 선보인 '일반시국은'(一飯是國恩) 유묵이다. 유묵은 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을 뜻한다. 글은 임진왜란 당시 의승병을 일으켜 참전한 영규대사(?∼1592)가 말한 '한 그릇의 밥도 다 나라의 은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사과문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물관은 충북 보은 출신의 박원근 지사의 글로 소개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가족이 전시실에서 무릎 꿇고 흐느껴 우는 사진이 공개돼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박원근'이라는 이름이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탄받은 박중양(1874∼1959)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중양은 일제강점기 중추원 참의, 황해도지사, 충북도지사, 일본제국의회 귀족원 칙선의원 등을 지냈으며 1919년 3·1운동 진압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운영하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박중양에 대해 "1935년 판 '조선공로자명감'(朝鮮功勞者銘鑑)에 의하면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 식민 통치 25년간 최고의 공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한다. '우리들의 밥상'에서 만나는 김홍도의 작품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 언론공개회에서 참석자가 김홍도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세계인이 주목하는 K-푸드의 뿌리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51개 기관이 협력해 488건 684점의 전시품을 선보인다. 2026.6.30 jin90@yna.co.kr 박물관은 사과문에서 "2019년 한 미술품 경매에서 애국지사 박원근의 유묵으로 출품된 작품"이라며 "선인들의 깊은 생각을 보여주고자 전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10일 제보를 받은 뒤, 유물을 철수하고 전문가들의 정확한 검증을 받는 중"이라며 "전시품의 검증 절차가 미흡하였음을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박물관 측은 유물이 있던 전시장을 천으로 가려둔 상황이다. 박물관은 "선조의 유물로 알고 예를 올렸던 박원근 지사 유족분들이 겪으셨을 혼란과 상심에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유물의 내력을 다각도로 교차 검증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yes@yna.co.kr
국립중앙박물관연합뉴스용산구사과문서울 -
생활'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 "무지한 채 자랑…후손으로서 사죄"(종합)
증조부 안상호 친일 의혹 확산하자 자필 사과문 "이번 일로 친일 행적 알게 돼…역사 깊이 있게 공부하겠다" 배우 하영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온라인에서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이 제기된 배우 하영(안하영·33)이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영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공개해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더욱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저는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며 "부끄럽게도 그런 무지한 상태로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 왔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제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하영은 "제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배우 하영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하영은 지난 7일 방송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그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에 의사로 활동한 안상호(1872~1927)로 알려지며 당시 행적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친일 의혹이 불거졌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동경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인으로는 처음 일본의사자격증을 취득했다. 조선왕조실록과 한국의사학회지 등에는 안상호가 촉탁의(외부 의료진)와 전의 촉탁(외부 주치의)으로 순종과 고종의 건강을 돌봤다는 기록도 있다. 안상호는 경제인, 관료, 언론인 등 경성의 유지들이 1916년 창립한 단체인 대정친목회에서 21명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역사문제연구소의 장신 상임연구위원이 2007년 낸 논문 '대정친목회와 내선융화운동'에 따르면 조선총독부 경무국은 1927년 대정친목회에 대해 "총독정치를 시인하고 내선민족의 융화를 목적으로 하는 내선융화단체"라고 언급했다. 증조부 친일 의혹이 확산하며 하영과 상대 배우 정해인은 신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이 엿같은 사랑' 인터뷰를 취소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졌다. 하영이 모델로 나선 삼성전자, 의류 브랜드 아티드는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그가 증조부에 대해 언급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다시보기를 중단하고 유튜브에 공개한 클립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하영은 2019년 KBS 2TV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해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월간남친', '참교육' 등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배우 하영이 쓴 자필 편지 [하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mari@yna.co.kr
자필 사과문인스타그램삼성전자연합뉴스넷플릭스 -
생활안판석 감독 뇌출혈 투병 중 별세…'하얀거탑'·'밥누나' 연출
40년간 흥행작 잇따라 내…유작은 10월 방영 ENA '연애박사' 안판석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하얀거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을 만든 안판석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65세. 12일 방송계에 따르면 안 감독은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세상을 떠났다. 1961년생인 안 감독은 1987년 MBC에 입사해 드라마 연출을 시작했다. '짝',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 약 40년간 많은 히트작을 만들었다. 2006년에는 차승원 주연의 코미디 영화 '국경의 남쪽'으로 스크린에도 진출했다. 오는 10월 방송을 앞둔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가 고인의 유작이다. 배우 추영우와 김소현이 주연하는 '연애박사'는 두 남녀가 로봇연구실에서 만나 로맨스를 키워가는 이야기다. 추영우가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로봇공학이란 새 목표를 찾은 박사과정생 박민재를, 김소현이 진로에 혼란을 겪는 석사과정생 임유진을 연기한다. 이 작품은 이미 촬영을 끝내고 편집 작업도 마쳐 예정대로 방영할 예정이다. mari@yna.co.kr
연합뉴스MBC로맨스뇌출혈이란 -
사회전현무·샤이니 키·온유…'주사이모 의혹 연루' 경찰 조사(종합)
방송인 전현무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유명인을 대상으로 무면허 의료행위가 이뤄졌다는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불법 시술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관련자들을 대거 소환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비의료인으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려 방송인 전현무, 사야니 키(본명 김기범), 온유(본명 이진기),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을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차례로 조사했다. 경찰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이모씨가 오피스텔과 차량 등지에서 방송인 박나래씨 등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의료시술을 한 혐의에 대해 수사해왔다. 그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들을 방문 진료한 행적으로 '주사 이모'라고 불려 왔다. 이 같은 이씨의 불법 시술에 박씨뿐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도 대거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도 수사 대상을 넓혀왔다. 경찰은 올해 초 이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5월에는 박씨도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박씨 외 다른 피조사자들에게도 이씨가 의료인이 아닌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은 면허나 자격이 없는데도 의료행위를 한 시술자를 처벌한다. 시술받은 사람의 경우에는 법 위반임을 인지하고도 적극 요청했다면 공범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 키와 입짧은햇님은 이씨에게 진료받은 사실을 인정해 지난해 말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들은 각각 활동 중단을 발표하며 이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전씨의 경우 '주사 이모'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해 말, 차량에서 링거를 맞는 2016년 당시 방송 장면이 언급돼 논란이 된 끝에 경찰에 고발이 이뤄져 수사선상에 올랐다. 이에 전씨 측은 당시 적법한 의료 행위였다고 해명하며 9년 전 진료기록부 사본을 모두 공개한 바 있다. pual07@yna.co.kr
경찰 조사인플루언서연합뉴스압수수색오피스텔 -
생활"하영 비난은 친일 강박증"…'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소신 밝혔다
박유하 "안상호 단순 친일로 몰 수 없어" "일제강점기 인사 모두 부정할 건가" 친일 낙인 비판 일본군 위안부를 '일본군과 동지적 관계' 등으로 묘사해 논란을 빚은 책 '제국의 위안부'의 저자 박유하 세종대학교 명예교수가 배우 하영을 둘러싼 친일 논란을 "친일 강박증"이라고 주장했다. 하영의 증조부인 의사 안상호의 이력을 두고 친일 행적을 단정하기보다 당시 시대적 배경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다. 박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 강박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하영의 증조부와 조부의 이력을 거론했다. 박 교수는 안상호 씨에 대해 "나무위키 설명만 봐도 문제의 안상호는 단순히 친일로 몰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의 첫 번째 양의'라는 타이틀은 그가 조선의 문명화·근대화를 상징하는 인물임을 말한다"며 "대한제국 1호 국비유학생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런 그가 귀국 후 순종의 주치의가 되었다는 건 당연한 수순이고 그 명예에는 당연히 부도 따라왔을 것"이라며 "친일로 쌓은 명예라기보다 스스로의 실력과 국가의 지원으로 의료계 개척자가 되었던 이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안상호 씨가 이완용을 치료했다는 점을 두고 제기된 비판에 대해서는 "이완용을 치료했다며 비난하는 이도 있던데 이완용 아니라 서민이라도, 가능하다면 그에게 치료받고 싶었을 것"이라고 했다. 박 교수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인사들의 행적을 일률적으로 친일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일제치하에서 정치·경제·문화·교육 모든 분야에서 리더 위치에 있었던 사람은 구조적으로 친일파일 수밖에 없다"며 "그들의 존재를 모두 부정한다면 일제시대 내내 인재를 키우지 말아야 했다는 얘기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시대 내내 조선인 정치가도 조선인 사장도 조선인 학교장도 존재하면 안 되었다는 얘기가 되고, 그들의 존재를 전부정하는 이들은 일본인의 지배를 직접 받고 싶었다는 얘긴가"라고 반문했다. 하영을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서는 조상들의 행적을 자신 있게 단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다. 박 교수는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인 조상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수십만 명이 모였다는 지원병 지원자들 속에 당신의 조부가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그 조부는 이름에 남은 '상놈' 흔적을 없애려고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창씨개명 신청을 했을지도 모른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서 그런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래야만 규탄부터 하고 보는 당신의 폭력이 한 사람을 사정없이 죽이는 걸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순결 강박이 이 모든 걸 만든다"며 "식민지화된 사실조차 부정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식민지화의 흔적을 눈에 불을 켜고 찾아내려 하는 것부터 모순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배우 하영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증조할아버지부터 이어진 '4대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의사 안상호 씨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일제강점기 행적을 둘러싼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 = 연합뉴스, 뿌리와이파리, 박유하 페이스북,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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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복한 직장’ 1위 삼전닉스 아니었다…최고는 ‘이곳’
블라인드 ‘직장인 행복도’ 조사 발표 한국가스공사 1위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기지의 모습. 연합뉴스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직장인 행복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행복도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전체 기업 가운데 상위 3%에 올랐지만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그쳤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는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지표를 바탕으로 지난해 7~12월 재직 인증을 마친 한국 직장인 3만43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블라인드 지수’를 12일 발표했다. 기업별로는 한국가스공사가 85점으로 가장 높은 행복도를 기록했다. SAP코리아와 한국남동발전이 각각 82점으로 뒤를 이었고, 구글코리아(80점), 한국주택금융공사(79점) 순이었다. 최상위권에는 공기업과 외국계 기업이 다수 포진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반도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체 기업 가운데 상위 3%에 해당하는 행복도를 기록한 반면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머물렀다. 세부 지표에서도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섰으며, 특히 복지 만족도는 SK하이닉스 88점, 삼성전자 22점으로 4배 차이가 났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블라인드 지수 세부 지표 비교.. 블라인드 제공 플랫폼 업계에서도 기업별 격차가 두드러졌다. 네이버는 상위 2%에 올랐지만 카카오는 지난해 상위 46%에서 올해 상위 93%로 크게 떨어졌다. 직군별로는 변호사가 5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료인 51점, 의사 50점이 뒤를 이었다. 반도체·회로 설계 등을 담당하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49점으로 올해 처음 상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기획자는 36점, 직업군인은 37점, 고객서비스 직군은 40점으로 행복도가 낮았다. 직장인 전체의 행복도는 지난해보다 뚜렷하게 하락했다. 행복도 지수가 상승한 기업은 100여 곳에 그친 반면 하락한 기업은 370곳을 넘어섰다. 행복점수 50점 이상을 받은 기업 비중도 지난해 47%에서 올해 33%로 14%포인트 줄었다. 행복도가 낮아졌지만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은 오히려 줄었다. 최근 1년 내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 비율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이런 현상은 특정 업계나 직군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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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신당 천하람, 머리 깎고 육군훈련소 입소한 이유는?
사흘간 신병교육 체험…"국방위 가게 돼 군 경험 업데이트 취지" ▲ 신병 훈련을 받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는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미용실에서 두발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후반기 국회 국방위원회에 배치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2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2박3일간 신병교육을 받는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미용실에서 두발을 정리한 뒤 훈련소로 향했다. 입소 후에는 다른 훈련병들과 함께 전투복과 장구류, 보급품 등을 지급받고 생활하며 신병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13일에는 새벽 기상과 전시 모의훈련, 종합각개전투 등을 진행하고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20㎞ 야간행군에 참여한다. 14일 전사인증식을 끝으로 3일간의 교육을 마치고 퇴소할 예정이다. 천 원내대표는 전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입소 배경에 대해 "이번에 국방위원회에 가게 됐는데 기존에 갖고 있는 군 생활 경험만 가지고 국방정책을 이야기하기보다 제 경험을 업데이트하고 싶었다"며 "그래야 현실에 맞는 정책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 측은 "국방위 배정 이후 '정책은 탁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다'는 원칙 아래 상임위 활동을 준비해왔다"며 "폭염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들의 처우와 생활환경을 직접 겪어보고 향후 국방위 활동과 정책 질의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 #육군훈련소 #국방위원회 #신병교육 #국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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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갈비사자 '바람이' 청주동물원에서 폐사…노환 따른 자연사 추정
3년 전 마른 몸으로 이송돼 생활 2024년 딸 '구름이' 재회 관심 ▲ 바람이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동물원에서 지내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수사자 '바람이'가 12일 세상을 떠났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8시쯤 청주동물원에서 바람이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현재 분석 중이다. 사자의 평균 수명이 10∼15년인 점을 고려하면 22세인 바람이는 노환에 따른 자연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바람이는 2004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뒤 2016년 경남 김해의 한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비좁은 실내 공간에서 오랜 기간 홀로 생활하며 늑골이 드러날 정도로 마른 모습이 알려지면서 '갈비사자'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청주동물원은 바람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뒤 소유주와 협의해 2023년 7월 5일 바람이를 청주로 이송했다. '더 좋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바람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청주로 옮겨진 바람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건강을 회복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을 경계했지만 점차 실외 방사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 충분한 영양 공급과 재활을 거친 끝에 이송 약 2개월 만에 체형도 정상 범위까지 회복했다. 이후에는 자연과 비슷한 환경으로 조성된 야생동물보호시설에서 생활했다. 암사자 '도도'와 적응훈련을 거친 뒤 함께 지내기도 했다. 2024년에는 김해에서 태어난 바람이의 딸 '구름이'도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왔다. 바람이와 딸 구름이의 재회는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바람이가 남긴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동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동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동물원 #갈비사자 #자연사 #청주시 #수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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