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뉴스
키워드 국민의힘 결과입니다.
-
세계“무조건 돈 버는 기계 된다” 액체 ‘금’이라는데…트럼프가 예찬하는 ‘이것’의 정체
미국 버지니아의 데이터센터.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인 데이터센터를 ‘돈 버는 기계(Money Machines)’라고 치켜세우며 건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러나 정작 미국 곳곳에서는 전기요금과 물 사용량 증가, 환경 부담 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 진영에서도 반발이 나오면서 AI 육성 정책이 새로운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트럼프가 말한 ‘돈 버는 기계’…AI에 최대 5조달러 투자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AI가 미국의 경제 성장뿐 아니라 국가안보와 의료·군사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산업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AI 데이터센터를 ‘돈 버는 기계’라고 표현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해왔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산업이 앞으로 “석유 산업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경제적 파급력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AI 인프라를 향한 투자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JP모건은 향후 수년간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최대 5조달러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막대한 투자만큼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시각도 있다. 스탠퍼드 디지털이코노미랩은 AI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노동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규모 변화를 가져왔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전기·물 먹는 데이터센터…트럼프 지지층도 반발 데이터센터가 미국 각지에 들어서면서 지역사회의 분위기는 백악관의 기대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대규모 시설을 가동하는 데 막대한 전력과 물이 필요하고, 주민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장기적인 일자리가 많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지난달 미시간주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행사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연설을 방해했다. 여기에는 평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온 보수 성향 인사들도 포함됐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휴먼스 퍼스트’를 이끄는 에이미 크레이머는 지난달 미국 42개 주에서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시위를 조직했다. 크레이머는 “국민은 자신들을 대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느끼고 있고, 매우 화가 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반발은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미주의회협의회(NCSL)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미국 15개 주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텍사스에서는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에 에너지 감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켄터키도 데이터센터 때문에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내놨다. 뉴욕에서도 지난 7월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이 시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움직임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데이터센터를 세수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액체 황금(Liquid Gold)’이라고 부르며 경제적 효과가 지역사회의 부담보다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기료 안 오른다”…백악관은 낙관론 유지 전기요금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도 의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데이터센터 확충에 필요한 전력망 개선 비용을 기술기업들이 부담하도록 하는 자발적 합의를 중재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때문에 일반 소비자의 전기요금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AI 자체에 대한 경계도 일부 강화했다. 백악관은 최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과 AI 모델의 보안 위험을 점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다만 규제보다는 산업 육성과 투자 확대에 무게를 두는 기존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평가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과거 정부가 AI의 부정적 측면을 지나치게 강조해 오히려 대중의 불안감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데이터센터의 지역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수십 년간 발전이 이뤄지지 않았던 조용한 지역사회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면 그 마을 주민들은 매우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트럼프증시관세폭염 -
세계트럼프, 아동 백신 권고 18개→11개 축소…"자폐증 줄일 것"
의료계 "감염병 노출 위험 커질 수 있어" 백신·자폐증 연관성엔 과학적 근거 부족 행정명령 서명식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10일 아동들의 예방접종(백신) 권고 대상을 기존 18개 질병에서 11개로 축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홍역·볼거리·풍진을 한 번에 예방하는 MMR 복합 백신은 질병별 백신으로 분리해 서로 다른 시기에 접종하도록 하고, 코로나19와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등 일부 백신은 더 이상 모든 아동에게 일률적으로 권고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기존 백신 정책에 의문을 제기하며 아동 예방접종 체계를 재편해온 흐름의 연장선에서 나온 조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열고 "수십 년 전만 해도 아이들은 오늘날 요구되는 백신 접종량의 극히 일부만 맞았다"며 "그 당시 사람들은 훨씬 더 건강했고, 현재 관찰되는 높은 자폐증 발병률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폐증이 이처럼 유행병 수준으로 확산한 데에는 이유가 있으며, 우리는 그 수치를 과거 수준에 훨씬 더 가깝게 되돌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자폐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백신 권장 사항을 갖추는 것은 우리의 연구 노력에 있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모든 아동에게 접종을 권고하는 대상을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풍진,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 질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수두 등 11가지 질병으로 규정했습니다. 현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장하는 17가지 질병에서 6가지 줄어든 겁니다. 특정 고위험군에 대해선 B형 간염과 A형 간염 등의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나머지 경우엔 의사와 보호자가 아동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상담을 거쳐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공동 임상 의사결정'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했습니다. 백신 접종 시기와 방식도 분산하도록 했습니다. MMR 복합백신의 경우 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을 각각 별도로, 서로 다른 시기에 접종하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생후 1년 차에는 백신을 모두 같은 날에 접종하는 대신, 5번에 걸쳐 별도의 방문을 통해 접종해야 한다"며 "현재 여러분의 자녀의 몸에는 엄청난 양의 백신이 주입되는데, 한번 방문할 때 그 양의 20%만 투여하고 방문 사이에 시간을 둬 신체가 이를 감당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B형 간염,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일부 백신의 경우 더 이상 모든 어린이에게 권장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자기 자녀들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한 번에 몰아서 하지 않고 다섯 차례에 나눠서 했다면서 "다섯번이나 가야 하니 불편하긴 하지만, 이것이 자폐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의료계와 과학계에서는 백신 접종 간격을 늘릴 경우 아동이 감염병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또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을 축소하면 예방 접종률이 떨어지고, 그 결과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AP통신은 "홍역, 볼거리, 풍진 개별 백신은 현재로선 미국에서 구할 수 없는 상태"라고도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기해온 백신 접종과 자폐증의 연관 가능성에 대해서도 과학계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신뢰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견해가 주를 이룹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행정명령이 실제 어느 정도의 법적 효력을 가질지는 불분명하다고 짚었습니다. 아동의 학교 입학 등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의무화할 권한은 연방정부가 아닌 주 정부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한계를 의식한 듯, 행정명령은 종교적 또는 의학적 사유에 따른 예방접종 면제 권리를 침해하는 주 정부에 대해 법무장관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접종 권고 축소 시도는 이미 한 차례 법원의 제동이 걸린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CDC가 소아 예방접종 권고 목록을 축소하자 미국소아과학회 등 6개 의료단체가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법원은 지난 3월 원고 측 요청을 받아들여 개정된 예방접종 권고안의 효력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선관위인공지능국민의힘폭염증시 -
세계한인 최초 美 주지사 기대 프란체스카 홍, 내일 경선…‘민주사회주의 돌풍’ 이어가나
위스콘신주 예비선거 실시...여론조사 선두 트럼프 민주사회주의에 “지하디스트” 비난 미국 위스콘신주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 2세 프란체스카 홍 후보가 10일(현지시간)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고 았다. AP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이 11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주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선거(프라이머리)를 치르는 가운데, 한인 2세인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주 하원의원의 당선 여부에 미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 후보가 승리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강성 진보 성향의 민주사회주의자(DSA) 진영 인사가 주지사 선거 본선에 출마하기 때문이다. 홍 후보는 또 한국계 최초이자 위스콘신주 첫 여성 및 아시아계 주지사에 등극하는 이정표를 세울 기회를 갖게 된다. 10일 미 정치권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민주당 예비선거는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종료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주지사 선거에는 홍 후보를 비롯해 데이비드 크롤리 밀워키 카운티 행정관 등 4명이 출마했다. 정치 여론조사 집계 사이트 피프티플러스원이 선거 하루 전인 이날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해 산출한 지지율에서 홍 후보는 50.9%를 기록해 크롤리(31.2%) 후보를 19.7%포인트나 앞섰다. 민주당 지도부는 중도 성향인 크롤리 후보를 지원하고 있어 이런 여론조사 결과는 이변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미 정치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DSA 소속인 홍 후보는 ▲보편적 무상 보육 ▲공공 식료품점 도입 ▲주 단위 의료보험 통합 ▲최저임금 인상 등 강한 진보 성향 공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계 이민자 부모 밑에서 태어난 그는 과거 요리사와 바텐더로 일했으며 현재 자녀 1명을 키우는 싱글맘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홍 후보는 자신의 공약이 경제적 불만이 고조되는 시기에 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위스콘신주 전역을 누비며 (선거를 도울) 자원봉사자를 규합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홍 후보는 과거 경찰 폐지를 주장하고 미국 독립기념일과 추수감사절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일각에선 홍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를 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DSA에 대해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라고 비난했다.
증시국민의힘폭염인공지능지방선거 -
IT유튜브 쇼츠로 돈 벌기, 2배 어려워진다...앞으론 월 2000만뷰부터 수익화
신규 유튜버 광고 수익화 기준 강화 시청시간 4000→8000시간 쇼츠 1000만→2000만뷰 쇼츠 수익은 1000만뷰 유지해야 유튜브, 수익화 문턱 2배 높인다…‘쇼츠 2000만뷰’ 돼야 수익 유튜브가 신규 창작자가 광고와 구독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을 지금보다 두 배 높인다. 동영상 시청시간은 연간 4000시간에서 8000시간으로 짧은 동영상 ‘쇼츠’는 90일간 1000만회에서 2000만회로 수익화 문턱이 올라간다. 유튜브는 대신 쇼핑과 브랜드 협업, 유행 콘텐츠 등에 별도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창작자 수익원을 광고 밖으로 넓히기로 했다. 유튜브는 10일(현지시간)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을 개편해 내년 2월 1일부터 새로운 수익화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YPP는 유튜브가 동영상에 붙는 광고와 유료 구독 등에서 발생한 수익 일부를 창작자에게 나눠주는 제도다. 약 20년 전 도입됐으며 현재 300만명 이상의 창작자가 참여하고 있다. 유튜브가 YPP를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가장 큰 변화는 신규 창작자의 진입 문턱이다. 현재는 구독자 1000명에 최근 1년간 유효 시청시간 4000시간을 확보하거나 최근 90일 동안 유효 쇼츠 조회수 1000만회를 기록하면 광고와 유료 구독 수익을 나눠 받을 수 있다. 내년 2월부터는 구독자 1000명에 최근 365일 동안 유효 시청시간 8000시간, 또는 최근 90일간 유효 쇼츠 조회수 2000만회를 채워야 한다. 구독자 기준은 그대로지만 시청시간과 쇼츠 조회수 기준은 각각 두 배가 되는 것이다. 다만 이미 YPP에 가입한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진입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팬들이 직접 돈을 보내는 후원 기능과 유튜브 쇼핑 관련 YPP 가입 기준도 그대로 유지된다. 쇼츠의 수익 배분 방식도 바뀐다. 내년 2월 1일부터 최근 90일간 유효 쇼츠 조회수가 1000만회 이상인 창작자만 쇼츠에서 발생하는 광고와 구독료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조회수가 기준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YPP에서 퇴출되는 것은 아니다. 긴 동영상에서는 계속 수익을 받을 수 있고 쇼츠 조회수가 다시 1000만회를 넘으면 쇼츠 수익 배분도 자동으로 재개된다. 대신 기준에 미달하는 창작자를 위한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유튜브 쇼핑에서 일정 실적을 달성하면 보너스를 주거나 브랜드와의 광고 계약을 지원하고 새로운 유행을 만들거나 확산시킨 창작자에게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기준과 보상 규모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유료 구독 서비스도 손질한다. 유튜브는 저가형 구독 상품인 ‘프리미엄 라이트’를 유튜브 프리미엄을 서비스하는 모든 국가로 확대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라이트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끊김 없이 볼 수 있고 오프라인 저장과 백그라운드 재생 등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유튜브는 프리미엄 가입자의 시청이 광고 기반 시청보다 창작자에게 더 많은 돈을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프리미엄 이용자가 가입했을 때 파트너 창작자가 얻는 평균 수익이 해당 이용자가 광고를 보며 유튜브를 이용했을 때보다 많았다는 것이다. 유튜브는 이번 개편으로 창작자에게 지급하는 전체 금액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2027년 창작자에게 지급하는 금액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창작자는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새 약관을 확인하고 동의할 수 있으며 변경된 약관과 수익화 기준은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폭염인공지능미국내란국민의힘 -
사회미국, 원정 출산 등 외국인 17만 5천여 명 비자 취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각종 범죄 연루로 17만 5천 개 이상의 외국인 비자가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자 취소) 대다수는 폭행과 음주·약물 운전, 절도 등 다양한 범죄와 관련돼 있다"며 "무모한 운전, 성범죄, 아동 학대, 사기, 횡령 등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가 상세하게 제시한 10여 가지 사례에는 북아프리카 지역의 미국 대사관에서 자녀의 미국 시민권 획득을 위한 이른바 '원정 출산' 목적의 비자 100여 건을 취소한 경우가 포함됐습니다.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 사건 당시 '너무 늦게 죽었다' 같은 정치적 발언을 한 외국인들의 비자도 취소됐습니다. 성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은 물론 소란을 벌이고 체포에 폭력적으로 저항한 외국인도 비자 취소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국무부는 본국 정권에 연관된 이란·쿠바 국적자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사면한 라오스 국적 아동 성범죄자,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폭력을 선동하고 미국인을 적으로 칭한 쿠웨이트 국적자 등을 외교정책상의 이유로 추방 결정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월즈 주지사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의 러닝 메이트로 나섰던 인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네소타를 불법 이민자와 사기의 온상으로 지목하고 대대적 단속을 벌여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강경한 이민 단속의 기조 아래 미국 체류를 어렵게 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대거 변경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자동으로 줬던 출생시민권을 금지하려다 연방대법원에서 제동이 걸리자 최근 시민권 부여 제외 규정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원정 출산을 금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지방선거인공지능국민의힘내란개인정보유출 -
정치박정하 "張 8·15경축식 안가면 한국 정통성 부정"…張측 "악의적"
張측 "참석 확정해 지난주 정부에 공식 통보…당대표 흠집내는 발언"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왼쪽)과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재선 박정하 의원이 11일 장동혁 대표의 8·15 광복절 일정에 대해 비판적으로 발언하자 장 대표 비서실장인 초선 박준태 의원이 거세게 반박하고 나섰다. 박정하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장 대표가) 광복절 행사에 갈지 안 갈지를 얘기를 아직 안 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그걸 안 간다는 건 제1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하는 건 그렇다 쳐도, 광복절 행사에는 참석하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청년들을 생각하는 정당, 수도권에서도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나가야지, 잠실에 모여 있는 일부 부정선거 옹호론자들만 쳐다보는 '짠물' 당원들 중심으로 당이 가면 결국 국민들에게 버림받는 게 아닌가 싶다"고 우려했다. 그러자 박준태 의원은 이날 오후 이례적으로 출입기자단 언론 공지를 통해 "장 대표는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이미 확정했고, 지난주 목요일 행정안전부에 참석 의사까지 공식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실에 전화 한 통만 했어도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이다. 그럼에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한민국의 정통성'까지 운운했다"면서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당 대표를 흠집내기 위한 악의적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속 의원이 허위 사실까지 동원해서 당 대표 공격에 매진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은 아닐 것"이라며 "박정하 의원은 잘못된 보도부터 스스로 바로잡고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박충권 수석대변인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할 때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한다"며 "자당 대표를 비판하는데 팩트체크도 하지 않고 허위사실로 당의 전투력을 깎아내리는 것은 소속 의원으로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달 대한민국 헌법 제정을 기념하는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불참한 채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를 찾았지만, 오는 15일에는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참정권 침해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clap@yna.co.kr
트럼프국민의힘대통령AI폭염 -
정치與 최고위원 경쟁도 가열…수석최고위원 '친청' 최민희냐 '친명' 박선원이냐 주목
선출직 최고위원 5인 자리 두고 8인 후보 경쟁…친명·친청 '과반싸움' 치열 김용·이성윤 5위 다툼…수석최고위원 자리 놓고 최민희·박선원 선두 경쟁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병도(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대표 후보자들과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8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8.0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후반부로 접어들며 최고위원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당선권인 5위 안에 포함되려는 후순위 후보들의 싸움이 거세지는 가운데, 수석최고위원 자리를 두고도 경쟁이 가열 중이다. 11일 기준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 순회경선 결과 발표를 종합하면 충청,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총 4개 권역 합산 기준 최고위원 선거 상위 5인은 최민희, 박선원, 한민수, 서미화, 김용 후보다. 이들 중 박선원, 서미화, 김용 후보는 친명(親이재명 대통령), 최민희, 한민수 후보는 친청(親정청래)계로 분류된다. 현재 최고위원 후보는 총 8명으로, 당선권은 5순위까지다. 현 순위대로라면 친명이 3대 2로 우위다. 5순위인 김용 후보의 4개 권역 누적 득표율은 12.65%로, 누적 11.88%를 득표한 6순위 이성윤 후보와 불과 0.77%p 차이다. 친청계인 이성윤 후보가 5순위 자리를 탈환하면 선출직 최고위원 구성이 친청 3명 대 친명 2명으로 바뀐다. 이에 5위 자리를 두고 현재 5순위인 김용 후보와 6순위인 이성윤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김용 후보 측은 이날 SNS를 통해 이 후보를 "검찰주의자 이성윤"이라고 칭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를 포함하는 친청 지지층의 '생일 투표' 이미지를 공유하며 "압도적 투표로 못난 짝짓기 계파 주권주의를 심판해 달라"고 했다. 이성윤 후보도 같은 날 SNS로 "이 대통령을 지키려면 검찰개혁을 끝까지 완수해야 한다"며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법조인, 검찰을 속속들이 아는 저 이성윤이 검찰 개혁, 법원 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했다. 이번 전대 구도를 "진짜 개혁 vs 사이비 개혁"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당 일각에서는 향후 누가 되든 당대표가 선출되면 지명직 최고위원 2인을 임명할 수 있는 만큼 선출직 5석 중 3석을 어느 쪽이 차지하더라도 큰 의미는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친명, 친청 중 어느 한쪽이 선출직 5석 중 4석을 차지할 경우 지명직과 상관없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최고위원 선거 선두 자리를 두고도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누적 기준 1위는 최민희 후보로, 득표율 20.28%를 득표해 2위 박선원 후보(16.74%)와 3.54%p 차이다. 최 후보가 현재까지 4개 권역 중 제주·인천을 제외한 3개 권역에서 박 후보를 앞선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서울·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최고위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는 수석 최고위원으로 불린다. 공식 직함은 아니지만, 공개 최고위 등에서 당대표와 원내대표 다음으로 발언권을 갖는 등의 차이가 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호남권, 16일 서울·경기권 순회경선을 거쳐 오는 17일 전당대회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결과에는 순회경선에서 권역별로 발표한 권리당원 투표 외에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가 반영된다.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여론조사 30% 비중이다.
이란선관위이재명국민의힘대통령 -
정치장동혁 광복절 참석 놓고 또 당내갈등 "논의 없어" vs "이미 참석 확정"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박준태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장동혁 대표의 건강상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6.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국민의힘 내에서 장동혁 대표의 8·15 광복절 행사 참석 여부를 놓고 계파 간 갈등이 벌어졌다. 친한동훈계(친한계) 박정하 의원이 장 대표의 행사 불참 가능성을 거론하자 장 대표의 비서실장 박준태 의원은 이미 장 대표가 참석을 확정했다며 "허위 사실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정하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장 대표가) 일정이 애매해 광복절 행사에 갈지 안 갈지를 얘기를 아직 안 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 치하에서 다시 국권을 회복한 광복절 행사에 안 간다는 건 제1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 아닌가"라며 "잠실 올공(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하는 건 그렇다 쳐도 광복절 행사에는 참석해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과 미래 조찬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25.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박준태 의원은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장 대표는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이미 확정했다"며 "지난주 목요일 행정안전부에 참석 의사까지 공식 통보했다. 당 대표실에 전화 한 통만 했어도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이라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한민국의 정통성까지 운운했다.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당 대표를 흠집 내기 위한 악의적 발언"이라며 "당 대표 한 사람을 모독한 차원을 넘어, 우리 당과 당 대표를 지지하는 수많은 당원을 모독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같은 당) 소속 의원이 허위 사실까지 동원해서 당 대표 공격에 매진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은 아닐 것"이라며 "박 의원은 잘못된 보도부터 스스로 바로잡고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미국폭염내란트럼프 -
정치여야, 환노위서 호남 3대 메가프로젝트 전력·용수 놓고 공방
국힘 "문재인 정부 탈원전과 충돌"…민주 "시대정신 고려해야" ▲ 1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호남권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기반시설인 전력과 용수 확보 문제를 놓고 국회에서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전력·용수 인프라를 감안하면 사업 추진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정책 등의 영향으로 향후 늘어날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호남권 3대 메가프로젝트의 전력과 용수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민주당 신정훈 의원은 호남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에너지와 관련해 "에너지 규모는 문재인 정부 때 이미 완성된 서남해안 해상 풍력에 의해서 여건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용수 문제에 대해서도 "영산강에는 담양댐과 광주댐, 장성댐 등이 무려 2억t 이상의 물을 보유하고 있다. 물의 요건에선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역시 "한빛 원전을 포함해 재생에너지를 섞으면 (반도체 공장 운영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향후 전력 수요 대응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박정 민주당 의원은 "그 당시 전 세계적인 분위기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중요시할 때라 계획을 세우고 재생에너지 쪽으로 가야 한다고 틀을 잡았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과거 탈원전 정책이 현재의 전력 확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공세를 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은 2017년 정부가 신규 원전 6기 건설을 백지화하기로 한 결정을 언급하며 "예정대로 건설돼 운영 단계에 들어갔다면은 지금의 전력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런 대체 전원이나 대안도 없이 원전부터 없애 버렸기 때문에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력과 용수 확보 계획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나 의원은 "호남 메가 프로젝트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했는지, 전력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용수는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답변을 들어보면 '아직도 협의 중이다', '계획 중이다', '잠정이다', '변동 가능이다'(고 답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료 요구를 하면 자료도 나오지도 않는다. 걸어가면서 도로를 까는 격"이라며 "어제도 대통령께서 회의를 주관하신 것이 (민주당의) 전당대회용 아니냐, 이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폭염인공지능국민의힘김건희부동산 -
정치李 “수정 필요없는 100% 안이 있나…반론 있으면 받아들여야”
부동산 세제 수정안 마련 기정사실화 구윤철 “확정안 아냐…국회서 수정-보완” 李 “案을 낼 땐 변경의 여지 있는 것 부담 늘어나는 쪽은 엄청난 반감 가져 욕 먹게 마련…무조건 기어다니시라”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11. “수정할 필요가 없는 100% 안을 내라고 한다면, 사실 사람이 그러기 쉽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말미에 이 같이 말하면서 “확정된 안을 내고 무조건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안을 낼 땐 변경의 여지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3일 발표한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두고 시장 혼란과 불만이 확산되는 가운데 수정안 마련을 기정사실화한 것. 정부는 입법 예고 기간인 20일까지 국민과 전문가, 여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초 국회에 최종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 李, 부총리에 “무조건 기어 다녀라” 이 대통령은 이날 “(구윤철) 재정경제부 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세제 개편안이) 문제가 있다면 반영해서 수정해보겠다는 입장을 낸 것을 가지고 ‘누더기 만드렀다’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정책이라는 건 이론의 여지가 있고 다른 의견이 있기 때문에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떤 정책 결정을 발표한 것과 어떤 안을 발표한 건 다르다. 어떤 안을 발표할 때는 의견을 듣는 것”이라며 “입법 예고를 하고 정부의 생각, 내부 논쟁 결과에 대해 당연히 반론이 있겠다. 그 반론을 받아들이는 게 바람직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 번 결정했으니까 그냥 그대로 ‘고(Go)’다는 게 일관성이 있는 것이냐”라며 “일관성이나 포용성, 개방성이라고 하는 것을 하나의 단일한 잣대를 가지고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면 사회문제 해결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러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의 세법(개정)안은 확정안이 아니다”면서 “충분한 국민 의견을 듣고 다시 리바이즈(revise·수정)해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에서 수정·보완해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재경부 장관은 그걸 아셔야 한다. 세금 만지는 사람은 (세법을) 바꾸면 반드시 욕을 먹게 돼 있다”면서 “바꿔서 혜택을 보는 쪽은 가만히 있고 바꿔서 부담이 늘어나는 쪽은 엄청나게 반감을 가지게 돼 있으니 무조건 기어서 다니시라”고 당부했다. 최근 세제 개편안을 두고 여론의 반발이 이어지는 만큼 신중한 처신을 당부한 것. 정부는 비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를 현행 12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축소하는 계획의 경우 큰 틀은 유지하되, 불가피한 비거주 사유와 인정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정부안은 취학·직장 파견·질병·부모 봉양 등 불가피한 사유에 최대 3년간 거주한 것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정부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지 추가로 살펴볼 방침”이라며 “비거주 예외 사유는 시행령 개정 사항이라 법률을 다시 고치지 않고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종부세 기본공제 관련 정부안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예외 사유를 넓히거나 인정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과 함께 비거주자의 기본공제 축소 폭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김영배 의원은 통화에서 “비거주 1주택 기본공제 9억 원은 너무 많이 깎은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며 “액수의 적정성 등을 논의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내에서는 1주택 보유세는 비거주와 거주를 구분하지 말자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선 이언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직장⋅생계⋅교육 등으로 실거주하지 못하는 비거주 1주택까지 투기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러한 규제가 임대주택 공급을 줄여 전월세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령자와 장기보유 1주택자의 종부세 감면액을 2027년 최대 800만 원, 2028년부터 600만 원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여당에서 재검토 요구가 나온다. ● 李 “각료들이 안 다투면 국민들이 싸워”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책이 국민이 처한 상황을 따라가야지 거꾸로 국민의 삶을 기성제도에 억지로 끼워맞추는 우를 범해선 안되겠다”고도 지적했다. 세제 개편안에 담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 등을 둘러싼 논란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들 개편안을 두고 투자자들과 청년층 비판이 확산됐고, 이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내부 상황점검회의에서 제도 설계 문제를 질책하며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정부는 계약기간을 최대 5년으로 제한하고 사용하지 않은 연간 납입한도의 이월 제한을 철회 또는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메가특구특별법에 기업들이 요구하는 주 52시간 근로제 완화를 포함하는 문제를 두고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 간 공개 이견을 언급하면서 “갑론을박하고 논쟁해 조정하고 일정한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가장 민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정 운영과 관련해 부처 간 엇박자나 충돌이라는 의견들이 있더라”라며 “각료들이 논쟁하고 다퉈야 국민들이 다투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의힘김건희미국부동산AI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