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뉴스
키워드 국민의힘 결과입니다.
-
정치올공서 장동혁 손 ‘덥석’ 잡던 황교안 “부정선거 함께 막자”…연이틀 손짓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황교안티브이(TV) 갈무리 지난 8일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잠깐 만났던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장 대표에게 “부정선거 막아내기 함께 하자”는 의사를 전했다. 황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올림픽공원에서 장 대표를 만났다.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고 있었다. 내 메시지와 똑같았다”며 “이제 부정선거 막아내기 함께 하자. 함께 자유대한민국 지켜내자”고 밝혔다. 황 대표와 장 대표는 지난 8일 저녁 ‘개표소 봉쇄 시위’가 열리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만났다. 장 대표가 ‘광복절 올공데이 참정권 되찾는 날!’ 등의 손팻말을 들고 시위 참가자들 사이에 앉아 있는 가운데, 황 대표가 뒤에서 다가온 것. 장 대표는 웃으며 고개를 숙인 뒤 앉은 상태로 황 대표와 악수했다. 황 대표는 장 대표 왼편에 앉으며 장 대표의 왼손을 꽉 쥐었다. 그러자 장 대표는 잡은 손을 풀더니 손팻말을 고쳐 들었다. 태극기를 흔드는 장 대표를 본 황 대표는 일어나 왼손을 들고 장 대표에게 ‘파이팅’ 자세를 취했다. 장 대표는 웃으면서 목례했고 황 대표는 ‘부정선거’ 구호를 외치면서 자리를 떠났다. 황 대표가 등장해 떠나기까지 시간은 1분을 넘지 않았다. 황 대표는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 등과 함께 대표적인 부정선거론 ‘스피커’로 꼽힌다. 지난해 11월12일 황 대표가 내란 선동 혐의로 내란특검팀에 체포되자 장 대표는 같은 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대장동 항소 포기 규탄대회’에서 “무도한 정권이 대장동 항소 포기를 덮기 위해 오늘 황교안 전 총리를 긴급 체포”했다며 “전쟁이다. 우리가 황교안이다. 뭉쳐서 싸우자”고 발언한 바 있다. 1월19일 장 대표가 쌍특검법(통일교·공천헌금 특검법)을 요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투쟁을 할 때는 황 대표가 찾아와 격려하기도 했다.
올림픽공원국민의힘대한민국페이스북부정선거 -
경제국민성장펀드 청년층 가입금액 13% 그쳐…50대가 '최다'
1차 펀드 3만38명·6000억원 완판…50대 가입금액 3분의 1 이상 60대 이상 1인당 평균 투자액 최다…5년 만기·중도환매 제한 부담 ▲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 첫날인 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점에 한도소진으로 인한 판매종료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지난 6월 출시한 60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서 청년층의 가입 금액 비중이 13%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판매 종료일인 지난 6월11일 기준 완판됐으며 총 3만38명이 가입했다. 판매처별로는 10개 은행에서 1만5201명이 약 2748억원을, 15개 증권사에서 1만4837명이 약 3241억원을 투자했다. 연령별로는 50대의 가입 규모가 가장 컸다. 50대는 은행에서 5019명(33.0%)이 1042억원(37.9%), 증권사에서 5154명(34.7%)이 1274억원(39.3%)을 가입했다. 가입 금액을 합치면 2300억원대로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40대가 뒤를 이었다. 은행권에서는 4353명이 713억원, 증권사에서는 5004명이 993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반면 2030세대의 가입 규모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가입자는 은행 3106명(20.4%), 증권사 2746명(18.5%) 등 6000명에 못 미쳤다. 가입 금액도 은행 364억원(13.2%), 증권사 438억원(13.5%) 등 800억원 안팎에 머물렀다. 청년층의 투자 여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데다 5년 만기 구조로 중도 환매가 제한되는 점 등이 가입 문턱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령층은 가입자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1인당 평균 가입 금액은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은 4588명이 가입해 총 1157억원을 투자했다. 1인당 평균 투자액은 은행 2336만원, 증권사 2780만원으로 전체 평균인 은행 1808만원, 증권사 2184만원을 웃돌았다. 전체 가입자의 약 90%는 투자금이 30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에서는 1만3760명(90.5%), 증권사에서는 1만3150명(88.6%)이 3000만원 이하를 투자했다. 서민형 가입자 비중은 당초 배정된 20%를 넘어섰다. 가입자 수 기준으로 은행은 45.8%, 증권사는 31.7%였으며 가입 금액 기준으로는 은행 43.1%, 증권사 27.9%를 기록했다.
2030세대국민성장펀드금융위원회국민의힘연합뉴스 -
경제"우리가 집이 없지, 자존심이 없나"…청년 버스하우스에 2030 폭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든 '조롱 밈' 확산 [황희 의원의 폐버스를 활용한 청년주택을 비난하는 밈이 온라인에서 확산 중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우리가 집이 없지, 자존심이 없나요?" "대출 막아놓고 폐버스에서 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내놓은 이른바 ‘버스 하우스’ 구상을 두고 청년층의 반발이 거셉니다. 황 의원은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개조해 대학가 청년들에게 단기 주거시설로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네덜란드의 ‘보트 하우스’에서 착안한 것으로, 버스 한 대당 리모델링 비용을 5천만 원 정도로 잡으면 1만 세대를 약 5천억 원에 공급할 수 있다는 구상입니다. 대학가나 지하철역 인근에 배치하면 접근성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정책에 대한 기대보다 조롱과 풍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반포에 산다고 소개한 뒤 실제 사진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줄지어선 폐버스를 보여주는 식입니다. 낡은 버스를 아파트처럼 층층이 쌓아 올리고 ‘청년 행복주택’, 관리소장 이름을 ‘황희’로 적은 AI 이미지도 등장했습니다. 고급 아파트 이름을 패러디해 ‘더퍼스트무빙캐슬’이라는 이름을 붙이거나, ‘버스를 새로운 집으로, 청년의 내일로’ 같은 문구를 넣은 풍자물도 잇따랐습니다. 폐버스 청년주택에서 6개월째 산다는 가상의 브이로그 영상도 등장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황 의원을 향해 본인과 가족부터 ‘버스 하우스 1호 입주자’가 되라고 요구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차량 주거의 현실적인 문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특히 황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은 목동 재건축이 추진되는 곳이라는 점을 들어, 청년들에게는 버스를 주거 대책으로 제시하면서 지역구에는 고급 주거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황 의원은 청년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버스 하우스’는 어디까지나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의 제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버스 하우스'를 제안했다가 논란이 된 데 대해 "해프닝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주거비 부담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주거 대안을 제시하려던 취지였지만, 정작 당사자인 청년층에서는 “집이 없는 현실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더불어민주당주거비 부담국민의힘인공지능개혁신당 -
정치
국민의힘 "부동산 참사로 집값 폭등·전세난...'과감한 생각' 그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겨냥해 무책임한 땜질식 부동산 대책과 실패한 이념적 규제를 즉시 중단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시장 친화적인 정책 대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어제(9일) 논평을 내고 집값 안정을 외치던 호언장담과는 달리, 일방적인 규제 강화와 공공주도 개발 방식으로 시장 자율성을 완전히 파괴하며 집값 폭등과 전세난을 부추겼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을 높이겠다는 정부 발표로 집주인엔 '들어가 살라'는 선택을, 세입자엔 '나가 달라'는 통보만 낳았다며, 정책의 선의만으론 국민 고통을 해결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함인경 대변인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기존 사고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과감한 생각을 해달라'고 한 발언을 거론하면서, 제발 그 '과감한 생각'으로 국민을 괴롭히지 말고, 대통령의 생각에 국민의 삶을 맞추려 하지 말라고 쏘아붙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비거주 1주택자이재명 대통령이재명 정부부동산 대책국민의힘 -
정치노무현 모욕은 안 되고 박정희·박근혜는 된다?…'혐오표현'의 이중잣대
[이완의 생활형 진보주의] 정파 따라 달라지는 '표현의 자유' 기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표현의 자유를 처벌하는 나라, 이대로 괜찮은가’ 온라인 입틀막법 폐지 촉구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어릴 때 이야기다. 왜 제사를 지낼 때 절을 두 번 해야 하는지 아버지께 물어본 적이 있다. 순수하게 궁금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시원한 대답이 아니라 얼얼한 핀잔이었다. 아직 컴퓨터도 제대로 다룰 줄 모르던 나이였던지라, 혼자 의문을 풀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그렇다고 반복해서 물어보면 어떻게 될지는 뻔했다. 그 뒤로 제사는 조상님에 대한 감사함이 아니라 의문으로 가득한 행사가 되었다. 곧 의문조차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관심이 사라졌고, 10여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부터는 아예 모든 제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마침 외가가 가톨릭 집안이어서 신앙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물론 내가 마지막으로 성당에 나간 것은 중학생 때,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이다. 만약 단 한 사람이라도 두 번 절하는 것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시원하게 알려줬더라면, 나도 제사에 좀 더 관심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너무 모르는 것과 너무 잘 아는 것 사이에서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성당에 나가지는 않지만 가톨릭을 포함한 기독교 자체는 지금까지 공부하고 있다. 통념과 다르게, 기독교는 수많은 의문에 답을 내놓기 위해 고민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서기 2세기에서 3세기 즈음, 고대 기독교인은 로마 시민들의 의구심에 이성적으로 답하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 로마제국, 특히 그리스에서는 뛰어난 철학자들이 기독교의 정당성을 흔들었고, 심지어 같은 기독교인끼리도 성경 해석을 두고 다투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람들의 의문에 불성실하게 대응할 수 없었을 것이다. 충분히 답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외면당할 테니까. 그래서 고대 기독교인은 그리스 철학을 받아들여서 신학을 정립했다. 왜 여러 신이 아니라 유일신이 존재하는지, 왜 유일신을 믿어야 하는지를 두고 경쟁자들과 논쟁하며 기독교를 정교한 종교로 다듬었다. 대표적인 변론이 '최초의 원인'이다. 모든 것에 원인이 있다면, 어딘가에는 원인들의 원인이 있어야만 한다. 그 첫 번째가 유일신이라는 이야기다. 시간이 흐르면서 고대 신학의 권위는 점차 무너졌지만, 당시에는 논쟁의 최전선에서 도출된 결과물이었다. 이 최전선에서 활약한 신학자들은 지금도 '교부', 즉 초기 교회의 아버지라 불리며 존경받는다. 박근혜·박정희 패륜 그림은 가능? 어쩌면 요즘 청소년과 청년에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해 보이는 것은 고대 교부와 같은 성실한 '노무현 변론가'들이 없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평가가 엇갈릴 수밖에 없는 현대 정치인이다. 기성 진보주의자에게는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일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실패한 정치인 중 하나로 보일 수 있다. 실제로 노 전 대통령은 부동산 불로소득을 잡겠다면서 오히려 부동산 가격을 폭등시켰고, 비정규직 차별을 막겠다면서 비정규직을 양산했다. 민간 보험사가 실손의료보험을 팔 수 있게 해서 의사와 간호사를 과로시킨 것도 노 전 대통령이고, 길목마다 박사 학위자가 있는 학력 인플레를 막지 못한 것도 노 전 대통령이다. 고졸자 차별을 사회문제로 끌어올렸지만 해결하지 못한 것, 치솟는 등록금과 사교육비를 막지 못한 것 역시 노 전 대통령이다. 의도는 있었지만, 결과가 없었다. 그래서 노 전 대통령은 비극을 겪기 전까지 기성 진보주의자들로부터도 거세게 공격받았다. 보수가 북한에 관대하고 반시장적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했다면, 기성 진보는 노 전 대통령이 반노동, 친기업, 반민족, 친서방 정책을 편다며 힐난했다. 지금 '노무현 정신'을 외치는 진보 단체와 언론 상당수도 노 전 대통령을 외면했던 곳이다. 물론 노 전 대통령은 여러 업적도 남겼다. 호주제를 폐지했고, 국방비와 복지 예산을 크게 늘렸다. 개인회생제도를 도입해 많은 채무자를 살렸으며, 코로나 팬데믹 때 활약한 질병관리본부를 세운 것도 그다. 경제학자들에게 매우 효율적인 소득재분배 정책으로 평가받는 근로장려금도 참여정부 시절 법적 기반이 마련되어서 이명박 대통령 집권 초에 곧바로 시행될 수 있었다. 하지만 후임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도 뚜렷한 성과를 이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공공기관이 고졸자를 채용하도록 유도했고, 최근 학부모로부터 주목받는 충북반도체고등학교 등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도입했다. 또한 EBS와 수능 간 연계를 강화해 사교육비를 억제했고, 협동조합법을 제정해 사회적 경제 영역을 크게 확대했다. 한국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취업 후 상환 제도를 도입해 부족하게나마 교육받을 기회를 확대했다. 신자유주의적이라는 평가와 다르게 복지 예산도 매년 늘렸다. 그럼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에 연루되었다는 등 여러 이유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증오는 수위 높게 반복되었다. 이 전 대통령 얼굴에 쥐를 합성한 이미지는 지금도 검색된다. 이런 행동이 일베의 노무현 조롱과 어디가 다를까. 노 전 대통령이 고인이라서 다르다고 한다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어떨까. 관점에 따라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그 일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이상으로 큰 비극을 겪었다. 그런 박정희 전 대통령 일가를 기성 진보는 마음껏 모욕해 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출산하는, 옛 윤리관으로 보면 패륜적인 그림도 표현의 자유라며 옹호했었다. 고인을 모독하는 것이 도덕적 잘못이라면, 이 고인과 저 고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떤 고인은 모독해도 된다면, 그 기준이 무엇일까. 연쇄살인마에게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데, 왜 특정 정치인에게는 없을까. 이 논리 공백에 대해 이성적으로 설명할 줄 아는 기성 진보 정치인은 본 적 없다. '상식이다' '당연하다' 같은 요즘 시대에 통하지 않는 변론만 반복될 뿐이다. 이런 날것 그대로의 부조리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개인 서사에 완전히 빠져들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혐오표현 처벌의 이중잣대 표현을 처벌하는 일은 정파적으로 변질되기 쉽다.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혐오표현을 막아야 한다고 하지만, 약자와 강자 역시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삼성그룹의 오너도 트럼프 행정부나 사우디 왕세자 앞에서는 철저한 약자다. 급진적인 페미니스트는 같은 소득, 같은 학력을 갖고 있더라도 남자를 여자보다 강자로 여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청년기에 아버지만 잃은 남성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30대가 되기도 전에 부모의 암살을 겪은 여성이다. 관점에 따라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상대적 강자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약자와 강자에 절대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에, 혐오표현 처벌은 악용될 위험이 크다. 훗날 사회 분위기가 보수 우위로 돌아서면, 그 기준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 그때 기성 진보가 표현의 자유를 다시 꺼내 봐야 설득력이 없을 것이다. 정보로 가득한 시대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변론하려면, 고대 교부보다 지적으로 성실해져야 한다. 가부장적으로 의문을 억누를 수 있는 시대는 진짜 민주화 유공자들이 끝냈다.
트럼프 행정부표현의 자유국민의힘비정규직연쇄살인 -
정치움츠러든 개혁신당, 다시 기지개…합당이냐 독자노선이냐
당협위원장 새로 선출…7일 마감 "조직 재정비·총선 대비" 해석 국힘 내부서도 "언젠가 합쳐야" "합당해도 쉽지 않아"…李딜레마 이른바 '정이한 테러 자작극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개혁신당이 최근 조직 재정비에 나서며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사진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지난 5월 29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구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송호영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이른바 '정이한 테러 자작극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개혁신당이 최근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2028년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을 택할지, 독자노선을 유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합당을 택하자니 장동혁 체제의 국민의힘 안에서 설 자리가 없고, 독자노선을 걷자니 쪼그라든 당세로는 한계가 뚜렷해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개혁신당은 최근 조직 재정비 작업을 본격화했다. 개혁신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전국 254개 선거구 조직위원장 접수를 7일 오후 6시까지 진행했다. 당규상 짝수년 8월 말까지 당협위원장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에 임기 만료에 따른 절차지만, 6·3 지방선거 이후 일부 당협위원장 사퇴 및 당원 탈당 등으로 무너진 조직을 다시 세우는 동시에 2028년 총선 후보군을 사전에 구축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도 유튜브 채널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4일 이 대표는 유튜브 계정에 경기도 동탄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출근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정치를 하면서 느끼는 현실적인 어려움이나 사퇴 요구에 대한 답변 등 솔직한 이야기를 다뤄 이틀 만에 4.3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언론 공개 인터뷰에 응하는 등 대외 활동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정이한 사태 이후 사실상 대외 활동을 자제해 온 이 대표가 다시 정치권 내 존재감 회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개혁신당과 합당 필요성은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합당 시점이나 방식을 두고 셈법이 복잡한 상황이다. 사진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하며 인사를 하는 모습. /배정한 기자 보수 진영 내 통합 논의도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국민의힘 공부모임인 미래혁신포럼이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대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잇달아 초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수 잠룡들이 한자리에 모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실질적인 합당 논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개혁신당과 합당 필요성은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합당 시점이나 방식을 두고 셈법이 복잡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더팩트>에 "언젠가는 개혁신당과 합쳐야 하겠지만, 지금은 너무 많이 쪼그라들어있다"며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합당 논의가 현실화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강경 보수를 등에 업은 장동혁 체제가 공고히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합당을 택하더라도 국민의힘 내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사실상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렇다고 독자노선을 고집하기엔 약화한 당세로 양당 체제의 벽을 넘기는 역부족이다. 이 대표로서는 어느 쪽을 택해도 뚜렷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딜레마적 상황인 셈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장동혁 체제에서 합당해 봤자 개혁신당의 손해"라면서 "중도 보수인 개혁신당이 지금 국민의힘에 들어간다고 해도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 당대표에 쓴소리했다가 윤리위원회 가서 징계밖에 더 받겠나"라고 했다. 결국 개혁신당이 살아남기 위해선 보수 내부의 자성으로 지지층 구조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 교수는 "장동혁 체제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떨어지면 개혁신당이 기회를 볼 수 있다"며 "지금 지지율이 반 토막 나면 그때는 보수 지지층들의 변화로 당원 구조 역시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6·3 지방선거윤리위원회총선 대비국민의힘지방선거 -
세계“모즈타바 매우 위독하다... 이란 수뇌부내 소문 파다”
반체제 매체 “언제 사망해도 놀랍지 않을 상황” 이란의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로이터 연합뉴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와이어가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모즈타바는 지난 3월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제 3대 최고지도자에 취임했지만 이후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중상설’ ‘의식 불명설’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이 매체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행정부에 정통한 익명의 복수 소식통을 인용, “모즈타바가 매우 위독한 상태로 내각 인사들과 전혀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권 수뇌부 내에 모즈타바가 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소문이 퍼졌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조만간 그의 순교 소식이 들려오더라도 전혀 놀랍지 않을 상황”이라고 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나 5일 국영 TV 인터뷰에서 “현재 최고 지도자와의 소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의 존재는 우리에게 안심을 준다”고 했었다. 모즈타바는 지난 2월 28일 미국·이란이 테헤란의 최고지도자 관저를 공습할 당시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전쟁과 협상 국면에서 서면 입장문만 발표하고 사진·영상 등을 전혀 공개하지 않아 ‘골판지 아야톨라’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의 신상을 두고 미 국방부가 그의 외모가 훼손돼 공식 석상에 나설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거나, 러시아 모스크바의 대통령 관저 내 병원에 피신해 치료를 받았다는 식의 추정이 분분했다. 지난 4월엔 모즈타바가 의식을 잃은 채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알리 하메네이 국장 때는 모즈타바 본인이 참석을 원했지만 혁명수비대에 제지당했다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재명지방선거국민의힘개인정보유출쿠팡 -
세계늙어가는 일본 농촌 '평균 73세'…로봇이 구할 수 있을까
자영농 100만명 붕괴…지난해 감소폭 최대 2140만원 로봇 사놓고 손수레 미는 84세 체리 수확 로봇 10년째 실패…"기대 안 해" 日, 로봇마저 중국에 밀려…포치도 한국산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고령화한 일본 농촌의 빈 일손을 메우기엔 로봇이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사람이 없어 기계를 들였지만 정작 쓰는 사람이 없어서다. (사진=AFP)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줄어드는 지역 가운데 하나인 야마가타현 니시카와를 찾아 로봇이 늙어가는 일본 농촌을 구할 수 있을지 살펴본 결과를 전했다. 일본의 출생률은 지난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1억 2380만명인 인구는 2060년 1억명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자영농은 2000년 240만명에서 100만명 아래로 주저앉았고 지난해에는 농가 수가 사상 최대 폭으로 줄었다. 니시카와는 눈에 갇힌 산골 마을로, 이곳 농가들은 겨울에 피는 벚꽃을 길러 생계를 잇는다. 하지만 일을 할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벚꽃농가조합장 가네코 미쓰야(53)의 부모는 각각 75세와 84세인데도 여전히 눈길을 헤치고 난방도 없는 창고에서 가지를 다듬는다. 가네코 조합장은 “뭐라도 해야 했다”며 “이대로 사라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NYT는 이 마을 벚꽃 농가의 평균 연령이 73세라고 부연했다. 니시카와 마을이 해결책으로 붙잡은 건 로봇이었다. 미세한 기온 변화를 잡아내는 센서를 달아 수확 적기를 찾아냈고 제초 로봇도 들였다. 마지막 승부수는 지난해 12월 도입한 운반 로봇 ‘포치’였다. 1만 5000달러(약 2140만원)에 달하는 이 로봇은 산길을 다닐 수 있고 벚꽃 다발을 270㎏까지 트럭까지 옮겨준다. 그럼에도 84세 농부 시다 히데키는 “나는 (여전히) 옛날 방식대로 한다”며 포치를 비닐하우스 한구석에 세워놓았다. 아내를 잃고 혼자 사는 그의 세 자녀 가운데 농사를 잇는 이는 없다. 마을이 비어가는 속도도 로봇을 들여오는 속도보다 빠르다. 니시카와에선 1991년 고등학교가 폐교했고 약 20년 전엔 마지막 슈퍼마켓이 문을 닫았다. 물론 일손을 메울 방법이 로봇만 있는 것은 아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이면 된다. 하지만 간노 다이시(48) 니시카와 지자체장은 기술 쪽을 택하고 ‘스마트 농업’ 사업에 4만달러(약 5700만원)를 따냈다. 일본 정부가 비자를 조이면서 야마가타현 전체의 외국인 농업 노동자는 145명에 그친다. 사람이 줄어들자 곰이 늘어나는 것도 니시카와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야마가타현 산에서 78세 남성이 산나물을 캐다 돌아오지 못했다. 한 달 사이 곰에게 물려 숨진 세 번째 일본인이었다. 니시카와에서 차로 45분 거리에서 양배추를 키우는 70대 사쿠라이 부부의 밭에도 곰과 멧돼지가 들이닥쳤다. 이에 대한 대응에도 ‘몬스터울프’라는 일본 로봇이 투입됐다. 털을 두르고 붉은 눈을 번뜩이며 30분마다 소리를 질러 곰의 접근을 막아주지만, 받침대에 고정돼 머리만 움직이는 데다 야마가타시가 보유한 것이 한 대뿐이어서 항상 밭에 두고 일할 수 없는 실정이다. 로봇을 기다리는 것은 벚꽃 농가만이 아니다. 일본 체리의 약 70%를 생산하는 야마가타현은 수확 인력난이 만성적이다. 체리는 꼭지를 붙인 채 따야 상하지 않는데, 그러려면 사람 손으로 살살 비틀어야 해 기계로 대신하기가 까다롭다. 지역 과수 재벌 사이토 젠유(80)는 전문가에게 이를 극복할 로봇을 주문했지만 10년이 지나도록 쓰지 못하고 있다. 실험실 시연에서 로봇이 체리를 제대로 따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구에 참여한 대학원생 미사와 미키토는 로봇이 야마가타 농업을 구하리라 기대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체리 농사를 짓는 그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현을 떠날 것을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한때 세계를 이끌던 로봇 기술마저 이제 중국에 뒤졌다. 지난 3월 중국 난징농업대가 개발한 로봇은 딸기밭을 돌며 84%의 정확도로 열매를 땄다. 중국 로봇은 이미 리치와 구기자를 수확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니시카와의 구원투수로 불렸던 포치 역시 한국에서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중동전쟁국민의힘선관위이재명삼성전자 -
세계메모리 품귀에…엔비디아 HBM 용량 줄이나
디인포 보도 “루빈 울트라 스펙 낮춰 테스트” HBM4E 부족 대비 엔비디아 로고. AFP연합뉴스 엔비디아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연결할 고대역폭메모리(HBM) 용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메모리 공급난으로 출하 시기에 맞춰 최신 HBM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워지자 사양을 낮춰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6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루빈 울트라’에 당초 계획보다 적은 용량의 HBM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HBM은 대역폭 (초당 데이터 전송량)을 높이기 위해 D램을 여러 층 쌓아올린 메모리다. 루빈 울트라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루빈의 뒤를 잇는 차세대 GPU로 내년 말 이후 양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루빈 울트라를 처음 공개하며 GPU 1개당 HBM4E 1TB(테라바이트)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HBM4E는 16개 메모리 스택으로 구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테스트 중인 샘플들은 스택 층수와 각 다이(die)에 탑재되는 메모리 용량이 더 작다. 일부 샘플은 한 세대 전 버전인 HBM4를 쓴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일부 샘플(견본품)에서는 메모리 용량이 192GB(기가바이트), 256GB에 그쳐 지난해 발표 때 제시된 1TB에 크게 못 미쳤다. 현재 양산 중인 루빈에 연결되는 HBM4 최대 용량인 288GB보다도 적다. 엔비디아가 메모리 사양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메모리 공급 업체들이 루빈 울트라의 예정된 출시 일정에 맞춰 충분한 HBM4E를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메모리 사양을 낮추면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대신 가격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비용 절감을 원하는 고객사에 오히려 이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엔비디아 고객사들의 반응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앤드루 벨 엔비디아 하드웨어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이 지난달 “메모리 공급에서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HBM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엔비디아는 HBM 확보를 위해 지난달 말 SK그룹과 5000억 달러(약 709조 7500억 원) 규모의 인프라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제품의 모습. 출처: 엔비디아
국민의힘개인정보유출AI이재명쿠팡 -
경제'美 스타링크 한 방에 날린다'…푸틴이 개발 중인 핵무기 정체
월드 선데이 "푸틴, 美 스타링크 노려"…우주 '핵 전쟁' 현실되나 핵 탑재 위성, 저궤도서 자폭 땐 우주에 방사선 퍼져 수년간 마비 美선 '핵 식별 위성' 개발 움직임 사진=AFP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인공위성이 집중 배치된 지구저궤도(LEO)에서 ‘우주 핵 경쟁’이 일어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 궤도가 통신, 정찰, 군사작전 요충지로 떠오르면서 러시아가 일대 위성망을 한 번에 무력화할 위성 공격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어서다. 지난 3월 미국 의회에 제출된 우주사령부 문서에는 러시아가 우주 핵무기를 개발 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근거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발사한 ‘코스모스 2553’이다. 러시아는 위성 임무를 ‘고방사선 환경 연구’라고 설명했지만 일반 위성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 2000㎞ 고도에 배치됐다. 지금은 핵무기를 싣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우주 공간에서 사용할 핵무기를 연구개발하려는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지구저궤도를 노린 러시아의 우주 인프라 투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주 핵무기의 타깃은 주변 위성이다. 우주 공간에서 핵폭발을 일으키면 방사선과 전자기펄스(EMP), 고에너지 전자 등이 방출된다. 이들은 위성의 전자회로, 통신장비, 태양전지 등을 파괴한다. 미국이 1962년 태평양 상공에서 시행한 ‘스타피시 프라임’ 핵실험은 지구저궤도 위성 중 3분의 1을 파손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에너지 전자 일부는 지구 자기장에 붙잡혀 인공 방사선대를 형성하며 수년에 걸쳐 장기적인 피해를 유발한다. 폭발 당시 근처에 없던 위성과 나중에 발사된 위성을 망가뜨리는 것도 가능하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구 궤도에 위성 약 1만8840기가 있으며 이 중 약 89%(1만6810기)가 저궤도에 배치돼 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스타링크 위성이다. 러시아는 스타링크가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로 보고 이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핵무기를 탑재한 위성을 식별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초소형 위성을 띄운 뒤 의심 위성에서 약 4㎞ 떨어진 곳에서 1주일가량 관측하며 핵무기 탑재 여부를 식별하는 것이다. 아레그 데이나굴리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부교수가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논문에서 이 같은 개념을 제안했다. 핵무기 탑재 여부는 방출되는 중성자 수와 궤적을 분석해 판별한다. 다른 위성보다 중성자가 많이 관측되면 핵무기가 실렸을 가능성이 높다. 지구 자기장에 갇힌 고에너지 양성자가 핵무기에 포함된 우라늄과 만나면 핵 파쇄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우라늄 원자핵 내부의 중성자 일부가 떨어져 나온다. 이 같은 기술은 국제 분쟁을 피하기 위해 필요하다. 핵무기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국가 소유 위성에 강한 엑스선이나 중성자를 비추면 공격·간섭으로 오인될 수 있다. ‘우주법의 헌법’으로 불리는 1967년 우주조약은 핵과 같이 대량살상무기를 실은 물체를 지구 궤도에 배치하거나 우주 공간에 주둔시키는 행위를 금지한다.
AI지방선거삼성전자국민의힘선관위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