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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인]대법 “고려아연, 영풍 의결권 제한 위법”…원심 판결 유지
호주 SMC 활용한 제한, 최종 위법 확정 ‘순환출자 검토’ 공정위 판단에 영향 전망 [사진=뉴스1]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고려아연(010130)이 지난해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호주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을 활용해 영풍(000670)이 보유한 의결권을 제한한 조치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28일 고려아연의 호주 계열사 SMC가 상법상 자회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이번 결정은 서울중앙지법이 지난해 3월 영풍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고, 항고심을 거쳐 이번 대법원 결정으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재판부는 SMC가 폐쇄적 구조의 회사(Pty Ltd)로, 국내 상법이 정한 주식회사와 동종이거나 가장 유사한 형태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상법 제369조 제3항은 국내 상법상 ‘주식회사’에 해당하는 경우 의결권 제한 규정을 적용하도록 하는데, SMC는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SMC를 자회사로 전제하고 이뤄진 영풍에 대한 의결권 제한 역시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월 임시 주총 전날 최윤범 회장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를 호주 손자회사 SMC에 매각했다. 이에 ‘고려아연→SMC→영풍→고려아연’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가 형성됐다. 고려아연은 이를 근거로 영풍 의결권 25.4%를 제한했고, 그 결과 이사 수 상한 설정 안건과 고려아연 측 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이 영풍의 반대 없이 가결됐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대법원 결정이 공정거래위원회 심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정위는 고려아연이 SMC와 SMH 등 해외 계열사를 활용해 순환출자 구조를 형성한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탈법행위에 해당하는지를 놓고 심사보고서 작성을 마치고 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상법상 판단과는 별개의 절차지만, 이번 대법원 판단이 심의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고려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MBK·영풍 측은 “이번 대법원 결정은 해외 계열사를 우회 통로로 삼아 국내 법질서와 주주권을 무력화하려 했는지 여부를 살피는 공정위 심의에도 중요하게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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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7월 생산·소비 주춤…반도체 훈풍에 설비투자 두달 연속 껑충(종합2보)
생산 보합, 소비 2.4% 감소, 설비투자 7.5% 증가…정부 "회복 모멘텀 지속" 서비스업 생산 4년5개월만 가장 크게 줄어…"주식거래 대금 감소·폭염·고물가" 분주한 평택항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지난달 24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6.7.24 xanadu@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김수현 안채원 기자 = 7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주춤했다. 전달 기저효과와 함께 일부 생산현장의 파업, 주식거래 대금 감소, 고물가 및 폭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반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설비투자는 두 달 연속 크게 뛰었다. 정부는 상반기에 보인 경기회복 흐름이 큰 틀에서는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민생 지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생산 줄고, 전자부품 늘고…내구재 소비 감소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2020년=100)는 120.2로 전월과 같았다. 전산업생산은 4월(-0.5%)과 5월(-0.4%) 두 달 연속 감소한 뒤 6월 2.4% 증가로 전환했으나, 7월에는 보합을 나타냈다. 광공업생산은 0.2% 증가했다. 자동차(-4.5%) 등에서는 생산이 줄었지만, 전자부품(20.7%), 1차 금속(4.2%) 등에서 늘었다. 반도체 역시 소폭(0.5%) 증가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삼성전자 휴대폰 신제품 출시로 전자부품 생산이 크게 늘었다"며 "자동차의 경우 전달 생산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현대자동차 파업도 일부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비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상품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2.4% 줄었다. 4월(-3.7%)과 5월(-0.1%) 이후 6월(2.7%) 증가했다가 7월 들어 감소로 전환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7.7%)와 의복 등 준내구재(-1.4%), 화장품 등 비내구재(-0.1%) 모두 판매가 감소했다. 특히 전달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수요가 몰렸던 승용차 소매판매는 11.1% 줄었다. 2024년 1월(-14.6%) 이후 최대폭 감소다. 가전·통신기기의 경우 전달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할인행사로 소비가 크게 늘었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월별 변동성이 컸던 점을 반영해 6∼7월을 묶어서 볼 경우, 4∼5월 대비 소매판매가 1.5% 정도 늘었다"며 "8월 카드 매출액 증가율이 7월에 비해 확대하는 등 중동전쟁 이후 소비회복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처서에도 무더위 계속... 서울 전역 폭염주의보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상 처서(處暑)인 23일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을 찾은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6.8.23 saba@yna.co.kr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보다 1.3% 줄었다. 2022년 2월(-1.7%)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4월(-0.8%) 이후 5월(1.0%), 6월(0.9%) 증가했으나 7월에는 증가세가 꺾였다. 금융·보험(-4.8%)에서 감소 폭이 컸다. 이 심의관은 "7월 주식거래가 줄면서 거래 대금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며 서비스업 감소분(-1.3%) 중 금융보험업 기여도가 -0.87%포인트(p) 정도"라고 설명했다. 도소매(-1.1%)와 숙박·음식점(-1.1%), 예술·스포츠·여가(-3.2%)에서도 줄었다. 최근 고물가와 폭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투자↑…항공기·선박도 늘어 설비투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7.5% 늘었다. 6월(6.9%)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로, 2월(15.0%) 이후 최대폭 증가다. 기타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운송장비(15.4%) 및 반도체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4.2%)에서 투자가 모두 늘었다. 이 심의관은 "메모리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제조용 장비 투자 증가세가 지속됐고, 이번 달은 항공기와 선박 투자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전월보다 1.1% 줄었다. 5월(3.3%)과 6월(4.2%) 증가 추세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8p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p 올랐다. 재경부 관계자는 "주요 지표가 상반기 큰 폭으로 개선된 데 이어 7월에도 생산·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경기회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물가부담, 청년고용 감소 등 민생 어려움이 이어지는 데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haewon@yna.co.kr
이재명정부코스닥지방선거인공지능부동산대책 -
경제
코스피, 워시 매파 발언에 급락…반도체주 '뚝'
[앵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코스피가 2%대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 넘게 내렸는데요. 자세한 개장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채영 기자. [기자] 네,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31일) 코스피가 2% 넘게 내려 6,600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이날 지수는 6,61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3%대로 키워 장 초반 6,60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홀로 사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들도 일제히 내리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3%대 약세입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키우는 매파적 발언에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가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넘게 내렸습니다. 워시 의장은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올해 여름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PCI) 수치는 예상보다 좋았지만,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며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상반기 매출이 급증하면서 기존 메모리 시장 강자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코스닥 지수도 2% 하락 출발해 낙폭을 3%대로 키워 810선을 내줬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0원 후반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현장연결 이승욱]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준 #케빈워시 #CXMT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명정부트럼프이란반도체부동산대책 -
경제“최대 5억 ‘삼전 대출’ 내일부터 풀린다”…동탄·용인·평택 부동산 들썩
연 1.5% 저금리…최대 29조원 규모 아크메르 동탄 스케치 이미지. SK하이닉스의 ‘7억원’ 성과급이 사회적 이슈로 뜨거운 가운데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고 5억원의 저금리 대출 지원에 나섰다. 대규모 ‘반도체 머니’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도 큰 반향이 예상된다.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매매가 25억원 이하(전용 85㎡ 이하) 주택 매매 시 최대 5억원을 연 1.5% 금리로 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8%대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파격적 금리다. 업계에서는 최대 약 29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유동성이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20일 SK하이닉스가 전 직원에게 1인당 세전 평균 7억원에 달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을 결정한 이후 또 한 번의 대규모 ‘반도체 머니’ 러시가 예고되는 셈이다. 반도체 기업들이 일대 지역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대규모 ‘반도체 머니’의 유입은 시장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달굴 전망이다. 실제로 동탄구는 올해 2월 1주부터 8월 3주까지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 14.26%를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또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가 지난 6월 22억 2,500만 원, 전용 102㎡가 7월 26억 5,000만 원에 각각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95·99번지 일원, 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하이퍼엔드 주거단지 ‘아크메르 동탄’이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188㎡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인접한 ‘셔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에서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1단지’가 9월 7일부터 9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평택시 고덕동에서는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가 9월 분양 예정이다. 고덕국제화지구 A12·65블록에 지상 최고 27층, 총 2개 블록으로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있다. 성남 분당구에서는 ‘더샵 분당 하이스트’가 내달 분양 예정이다. 총 1149가구 중 일반분양은143가구로, 전용면적 66~84㎡로 구성된다. 인근으로 SK하이닉스, 네이버, 두산 등 다수의 대기업이 위치해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발표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는 9월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복합개발사업 ‘올 뉴 챔피언스시티’의 첫 주거단지인 ‘챔피언스시티 1차’가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시공을 맡아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세계적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대만의 국가 안보를 지탱하며 ‘호국신(護國神)’으로 불리듯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지역 부동산을 지키는 ‘실리콘 실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번 삼성전자의 사내 대출과 SK하이닉스의 성과급 등 대규모 ‘반도체 머니’는 집값을 높이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지방선거이란이재명정부코스닥부동산대책 -
경제대신증권 "美 금리 인상, 9월은 아냐…연내 동결전망 유지"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2026.07.14.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다시 드러내면서 시장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한층 강해졌지만, 이번 발언을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예고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종전보다 크게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9월 인상을 뒷받침할 명확한 신호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가 올해는 현 수준에서 동결되고 내년부터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워시 의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최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이를 추세적인 물가 안정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올여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보다 양호했으나 근본적인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를 웃도는 만큼 통화정책의 초점을 물가 안정에 강하게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장은 워시 의장의 발언을 매파적으로 받아들였다. 7월 FOMC에 이어 잭슨홀에서도 2% 물가 목표와 물가 안정 책무가 거듭 강조되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금리선물시장에서는 9월을 포함한 향후 FOMC 회의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연설 전보다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금리 인상 확률이 상승한 것과 연준이 당장 행동에 나서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확실한 시그널을 확인하지는 못했다"며 "워시 의장이 직접 물가를 강조했지만 해당 연설의 시계(視界)가 팬데믹 이후 달라진 경제 여건을 점검하는데 맞춰졌고, 물가가 고용이나 성장보다 상대적으로 우려된다는 취지에 한정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워시 의장이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주지 않겠다는 입장에 이어 연설문 말미에 '오늘 하나의 결정을 발표하기 위해 선 것이 아니라 원칙에 대한 약속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는 문구를 감안하면 이번 연설을 다음 회의 결정에 대한 예상 근거로 활용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코스닥트럼프지방선거이재명정부 -
경제7월 산업활동, 설비투자 '나홀로 질주'…소비·서비스 일제 부진
설비투자 두 달째 7%대…광공업 6.7%에서 0.2%로 증가폭 급감 소비·서비스업·건설기성 감소 전환…수출 엔진도 둔화 조짐 지난 7월 산업활동은 설비투자만 홀로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나머지 지표는 일제히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 6월(6.9%)에 이어 두 달 연속 7% 안팎의 큰 폭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1일 7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반도체제조용기계가 9.3% 늘며 기계류 전체 증가(4.2%)를 이끌었고, 자동차는 15.4% 줄었음에도 선박·항공기 등 기타운송장비가 늘며 운송장비 부문 전체는 15.4%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모두 늘며 24.9%나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은 6월에 이어 반도체 투자 사이클과 조선·항공 업황 개선이 겹치면서 나타난 것으로, 실질적인 투자 확대 신호로 풀이된다. 반면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6월 6.7%에서 크게 둔화된 수치로, '2개월 연속 증가'라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사실상 보합권에 가깝다. 자동차 생산이 줄었으나 전자부품, 1차금속 등에서 생산이 늘며 간신히 플러스를 지켰다. 재고/출하비율은 재고가 2.1% 늘고 출하가 1.5% 줄면서 3.4%포인트 상승한 97.2%를 기록해, 생산 대비 재고 부담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가전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6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둔 수요 증가와 삼성전자의 온누리문화상품권 지급에 따른 가전·통신기기 판매 급증(내구재 전월비 12.8%)의 기저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6~7월을 합쳐서 보면 4~5월 대비 1.5% 늘었고 8월 들어 카드매출 증가율도 확대되고 있어 소비 회복 모멘텀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는 게 국가데이터처의 판단이다. 다만 이 같은 판단이 유효한지는 8월 지표가 나와야 검증될 수 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 등에서 늘었으나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줄며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감소를 이끈 건 금융·보험 관련 서비스업으로, 이 부문 생산이 17.5%나 줄었다. 국가데이터처는 7월 국내 증시 거래대금과 거래량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는데, 이는 단순한 기저효과라기보다 7월 한 달간 실제 금융시장 활동이 위축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3.5% 증가해 레벨 자체는 양호하지만, 감소 전환의 무게중심이 실물 지표인 증시 거래 위축에 쏠려 있다는 점은 짚어볼 필요가 있다. 건설기성도 토목에서 공사실적이 늘었으나 건축에서 줄며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5월과 6월 두 달 연속 늘었던 건축 부문이 반도체 공장 등에서의 실적 감소로 조정받으며, 전체 건설기성은 2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설비투자와 광공업 생산을 뒷받침해 온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이 지난 6월 70.7%로 정점을 찍은 뒤 7월 62.8%, 8월 1~20일 56.0%로 완만하게 낮아지고 있다. 설비투자와 광공업 모두 수출 호조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는 구조인 만큼, 이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지금의 '투자 홀로 버티는' 구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기 순환변동치는 동행지수(101.2)와 선행지수(104.2)가 나란히 전월 대비 각각 0.8포인트, 0.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동행지수 상승은 수입액·내수출하지수 증가에 힘입은 것이고, 선행지수 상승도 수출입물가비율과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개선이 주된 요인이어서, 소비나 서비스업 등 내수 체감 지표의 반등을 반영한 결과는 아니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날 총평에서 "7월은 생산·소비가 다소 조정을 받았으나 투자 부문에서는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이를 뒤집어 보면, 7월 산업활동은 설비투자 한 부문이 나머지 지표의 동반 부진을 상쇄하며 전체 통계의 겉모습을 지탱한 달이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코스닥이재명정부반도체부동산대책윤석열 -
세계美, 한 달 여 만에 이란 로켓 발사대 공격
[사진=뉴시스] 미군이 이란의 전략 군사시설을 겨냥해 정밀 공습을 진행하는 모습. 자료사진. 미국이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라라크섬의 이슬람혁명수비대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습니다. 미군의 이란 공격은 지난달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공격을 중단한 지 한 달 여 만입니다. 현지시각 어제(30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익명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오전 미군이 라라크섬 이란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자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기뢰가 장착된 로켓을 발사하려 준비하는 것이 관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공격에 “라라크섬을 겨냥한 적의 테러 행위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며, 침략자는 응징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시온주의 적들은 산적한 내부 문제를 모면하고 역내 국가들 사이에서 추락하는 신뢰도를 만회하기 위한 절박함에 쫓겨 또다시 사악한 본색을 드러내며 여론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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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온타리오→아메리카湖’ 변경된 구글 지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캐나다 국경지대에 위치한 호수 ‘온타리오호(湖)’를 ‘아메리카호’로 변경한 구글 지도를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시의 소셜미디어에 '온타리오호'의 명칭이 '아메리카호'로 변경된 구글 지도를 캡쳐해 게시했다. 도널트 드럼프 미국 대통령 SNS 그는 지난 27일 온타리오호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구글은 이를 공식 지도에 즉시 반영했다. 미국 구글 지도에서 온타리오호 위치를 찾아 확대하면 아메리카호라는 명칭이 붙은 호수가 나타난다. 직접 온타리오호라고 검색해도 자동으로 아메리카호로 연결된다.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지리명칭정보시스템(GNIS)이 제공하는 지명을 구글 지도에 반영하는 관례에 따라 이처럼 호수 이름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접속 지역에 따라 지도 속 명칭이 바뀐다. 미국에서 구글 지도를 이용하면 아메리카호, 캐나다에서 이용하면 종전처럼 온타리오호로 표시된다. 제3의 지역에서는 온타리오호(아메리카호)로 병기된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위치한 온타리오호를 접속 지역에 따라 각각 '아메리카호'와 '온타리오호'로 표기한 구글 지도. 로이터=연합뉴스 구글은 지난해 트럼프가 멕시코만의 이름을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미국만)으로 바꾸고, 알래스카주(州) 소재 북미 최고봉인 데날리산을 매킨리산으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을 때도 이를 곧장 적용한 바 있다. 온타리오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사이에 있는 호수다. 북미지역 5대호 중 하나로 양국의 국경 역할을 한다. 이 지명은 원주민 웬다트족 언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400년 이상 이어진 이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와 미국이 관세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자 호수명 변경을 선언했다. 현지시간 3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호숫가 자연보호구역에서 한 여성이 캐나다의 공용어인 영어와 프랑스어오 병기된 “온타리오 호수,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라고 적힌 표지판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캐나다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총리는 온타리오호에 ‘온타리오호. 지금도, 언제나’라고 적힌 표지판을 세웠고,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고 한참 뒤에도 이곳은 여전히 온타리오호라고 불릴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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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한달 만에 이란 공격 재개…호르무즈 ‘기뢰 로켓’ 때렸다
“기뢰 장착 로켓 발사 준비 포착”…발사대 2곳 타격 이란 “2명 사망·2명 부상” IRGC “침략자 응징할 것” 보복 예고 ‘경제 고립’ 전환했던 트럼프, 군사행동 재개…호르무즈 긴장 고조 지난 5월 16일, 이란 남부 라라크섬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이란 국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미군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한 지 한 달여 만에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로켓 발사대를 타격했다. 이란이 기뢰를 장착한 로켓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이유에서다. 이란이 즉각 보복을 예고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당국자 등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오전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라라크섬의 IRGC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 미 당국자는 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기뢰가 장착된 로켓을 발사하기 위해 준비하는 움직임이 관측돼 공격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란 현지에서도 공격에 따른 폭발과 인명 피해가 확인됐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이날 라라크섬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타스님통신은 미군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미군의 대이란 공격은 지난달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 공격 중단을 지시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직접적인 군사 공격 대신 이란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경제 제재에 무게를 실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대규모 작전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까지 제재하는 이른바 ‘경제적 왕따 작전’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공습으로 미국이 다시 군사적 수단을 꺼내 들면서 대이란 전략에 변화가 생긴 것인지 주목된다. 전면적인 공격 재개의 신호인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한 제한적 군사작전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특히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를 발표한 지 닷새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호르무즈 해협 국제 수역에 있던 모든 기뢰가 제거·폭파됐다는 보고를 미 해군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측에 새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은 즉각 파괴될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기뢰 설치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강조했다. 이번에 미군이 공격한 시설에서 기뢰를 장착한 로켓의 발사 준비가 포착됐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천명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무관용 방침의 연장선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란은 즉각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IRGC 공보실은 성명을 내고 “라라크섬을 겨냥한 적의 테러 행위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며 침략자는 응징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시온주의 적들이 또다시 사악한 본색을 드러냈다”며 “이들의 침략으로 라라크섬이 공격받았고 우리 군인과 동포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재개되면서 이란의 보복 수위와 미국의 추가 군사행동 여부에 따라 중동 정세와 글로벌 원유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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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네팔·티베트 대홍수 사망 800명대…실종자 3천명대
[앵커] 네팔·티베트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80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 숫자도 3천명을 넘겼는데요. 자세한 상황은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네팔과 티베트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현재까지 80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종자도 급격하게 늘어나 전체 실종자 규모는 30여개국의 외국인 850여명을 포함해 3천명을 넘어섰는데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소속으로 네팔 현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9명도 여전히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아직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인원이 많은 만큼,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색과 구조, 복구 작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제(30일) 새벽 네팔에서는 홍수 경보 알림이 발송됐습니다. 네팔 재난위험감축관리청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네팔 당국에 상류 수위 상승을 통보했기 때문인데요. 중국 관영 통신사 신화통신은 중국 수자원부를 인용해 홍수 이후 새로 형성된 호수의 물이 대부분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신화통신은 해당 부처가 상류 5.6km 지점에 위치한, 약 140만 세제곱미터의 물이 고여 있는 분화구가 여전히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며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경제 제재에 들어간 미국이 약 한 달 만에 대이란 공격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란 남부 라라크섬의 혁명수비대 미사일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의 대이란 공격은 지난달 2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중단한 지 약 한 달 만인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부터 이란을 상대로 한 대대적인 경제적 고립 작전에 들어선 뒤로 처음이기도 합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라라크섬을 겨냥한 적의 테러 행위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보복을 시사했는데요. 앞서 이란 타스님 통신은 미군의 라라크섬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전쟁이 반 년을 넘긴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미군 지도부가 중동에 병력을 계속 유지하는 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면서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는데요.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침략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경고하면서도, 미국을 향해 종전 양해각서를 이행하길 거듭 촉구했습니다. 모즈타바 이란 최고지도자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권을 무슬림 공동체 전체의 적으로 규정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최근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에 무슬림 국가들이 협조하지 말라는 취지로 호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중국 #네팔 #산사태 #티베트 #대홍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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