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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이노베이션, SK온 美 ESS 수주 호재에 8% 강세
향후 5년간 9GWh 규모 파우치형 LFP 배터리셀 공급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의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계약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21%(9600원) 상승한 1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11만93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주가 상승에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미국 ESS 시장에서 대규모 배터리 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SK온은 앞서 지난 27일 미국 ESS 제조기업 네오볼타 파워와 총 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네오볼타 파워는 네오볼타의 자회사로 미국 조지아주 팬더그래스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ESS 제조 기업이다. SK온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9GWh 규모의 파우치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네오볼타파워에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SK온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한다. 계약 금액은 1조5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국제유가 상승 역시 SK이노베이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이 한 달 만에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높아졌고,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정유 사업을 영위하는 SK이노베이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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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000만원 인하' 적중…볼보 ES90 사전계약 3000대 돌파
1회 충전 520㎞ 인증…보조금 적용 시 7081만원부터 구매 [볼보 ES90 (사진=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사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 'ES90'이 국내 사전계약 대수 3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ES90은 국내 판매가를 유럽 시장 대비 5000만 원 이상 낮춘 것이 특징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 520㎞ 인증도 마쳐 오는 10월 본격적인 출고에 나설 예정입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S90의 국내 인증 작업을 완료하고, 트윈 모터 모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ES90은 차세대 SPA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으로 전기차 전용 설계를 바탕으로 세단의 우아함과 패스트백의 실용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과 높은 지상고를 결합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KENCIS) 자료에 따르면, 106kWh 사륜구동(AWD)을 탑재한 ES90 트윈 모터는 상온 기준 복합 520km(도심 548km, 고속 486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습니다. 이는 국내 시판 중인 동급 수입 프리미엄 세그먼트 중 최장 거리로, 서울부터 부산까지 이동하고도 120km를 더 달릴 수 있는 수치입니다. 저온 환경에서도 복합 469km(도심 451km, 고속 491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ES90은 볼보자동차 최초로 800V 고전압 시스템과 새로운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적용했습니다. 350kW 고속 충전 이용 시 단 10분 만에 30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10%에서 80%까지 불과 2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2026년도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침에 따라 서울시 기준으로 최대 213만 원(Single Motor ER)에서 220만 원(Twin Motor)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환경친화적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트림에 따라 7,081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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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바이오, 2.7조 폴리펩타이드 인수 공개매수 착수
주당 44.31스위스프랑…9월 15일∼10월 12일 진행 최대주주 55.65% 응모 확약…11월 말 인수 완료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폴리펩타이드그룹 로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그룹의 자사주를 제외한 발행주식 전량(3천301만6천411주)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매수 설명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설명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자회사 '삼성펩타이드'를 통해 매수 절차를 진행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44.31CHF(스위스프랑)이며, 발행주식 전량이 응모할 경우 인수 총액은 14억6천만CHF(약 2조7천억원)이다. 이는 지난달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수 발표 전 60거래일 동안의 거래량 가중평균주가(39.7CHF) 보다 11.6% 높다. 폴리펩타이드그룹 이사회는 이번 공개매수를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또 스위스 인수위원회 공인 평가기관이자 글로벌 재무자문 기업인 IFBC는 이번 매수가가 공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폴리펩타이드그룹의 최대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은 보유 주식 전량(1천837만5천주)을 이번 공개매수에 응모하기로 확약했다. 드라우프니르 홀딩의 보유 지분율은 약 55.65%다. 공개매수 기간은 현지시간 기준 다음 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2일 오후 4시까지다. 스위스 인수합병법에 따라 공개매수에 응모한 지분이 경영상 중요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준선인 66.7%를 초과하고, 관련 규제당국의 승인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종적으로 거래가 종료된다. 삼성펩타이드는 거래가 종료된 뒤 폴리펩타이드그룹 상장 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한 필요 지분율 요건인 90% 이상을 충족할 경우 소수 주주의 잔여 지분을 강제로 매수(squeeze-out)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달 폴리펩타이드그룹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오는 11월 말까지 최종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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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빅테크 부외부채 3조 달러...반도체주 뇌관되나 [마켓딥다이브]
<앵커> 반도체주 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적은 사상 최대치인데 주가는 맥을 못 추고 있죠.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더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숨겨둔 '천문학적인 빚'이 반도체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증권부 전효성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숨겨둔 빚이 무려 3조 달러에 달한다고요? <기자> 기업의 재무상태표 본문에는 당장 부채로 기록되지 않지만 미래의 특정 조건이 맞춰지면 언제든 빚으로 돌변할 수 있는 잠재적인 의무를 '부외부채'라고 부릅니다. 장부 바깥에 있는 숨겨진 빚이라는 뜻인데요. 최근 주요 외신과 투자은행들이 빅테크 9개 회사의 재무제표 주석을 분석해 부외부채를 집계해 봤더니 그 규모가 3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이 기업들이 공식적으로 장부에 올려둔 빚이 6040억달러 수준인데 그보다 5배 가까이 많은 빚이 수면 아래에 숨어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빅테크 기업들이 발행하는 회사채, 그러니까 공식적인 빚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회사채를 사기 위한 청약률이 기존 5.3배에서 1.6배까지 뚝 떨어졌죠. 6천억 달러 수준의 회사채도 시장에서 소화되기가 아슬아슬한데 잠재적인 빚이 더 많다보니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앵커> 공식 부채의 5배라니 엄청난 규모인데요. 도대체 어떤 이유로 부외부채가 이렇게 쌓여있는 겁니까? <기자> 시장에서는 3조 달러의 부외부채를 크게 두 갈래로 나누어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약 1조 2000억달러 규모의 '미개시 운용리스'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건물이 완공되지 않거나 서버 세팅이 끝나지 않아서 실질적인 가동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를 뜻합니다. 아직 방을 쓰지 않았으니 장부에는 빚으로 안 잡히지만 향후 가동이 되고 나면 이 천문학적인 금액은 일제히 '진짜 빚'과 '비용'으로 인식됩니다. 두 번째는 약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하드웨어 구매 약정'입니다. 엔비디아의 GPU나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HBM 등 주요 메모리와 서버 장비를 대규모로 '미리 사겠다'고 맺어둔 확정 계약들입니다. <앵커> 데이터센터 공간을 빌리는 '리스' 규모가 1조2000억 달러라는 부분이 썩 와닿지 않습니다. 금액이 이렇게까지 눈덩이처럼 커진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기자> 우리가 흔히 아는 1년이나 2년짜리 월세 계약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라클의 사례를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오라클은 주석에 26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리스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돈은 당장 누구에게 빌린 현금이 아닙니다. 외부 인프라 기업이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지어주면 오라클은 향후(15~19년) 꼬박꼬박 임대료를 내야 하는데 미래의 월세 총합이 2600억 달러라는 뜻입니다. 가장 무서운 점은 15~19년이라는 초장기 계약 조건입니다. 회계 기준상 데이터센터 전원이 켜지는 순간 미래 월세 총액이 장부에 단번에 '리스부채'로 꽂히게 됩니다. 중간에 AI 사업이 적자가 나거나 실패하더라도 마음대로 방을 뺄 수조차 없습니다.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고정비 족쇄'가 채워지는 셈입니다. <앵커> 지금은 장부 밖에 주석으로만 숨어있는 빚더미가 언제부터 실제 장부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하는 겁니까? <기자> 월가 전문가들은 부외부채가 본격적으로 빚으로 전환되는 시기를 2027~2029년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수년 전부터 계약해 둔 초대형 데이터센터들이 부지 조성을 거쳐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기가 이때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2027년에 오라클을 시작으로, 2028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3291억 달러, 메타의 3470억 달러 등 초대형 데이터센터들이 줄줄이 가동에 들어갑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이미 오라클의 2027년 회계연도 기준 재무를 평가할 때 이 금액을 '조정 부채'에 선제적으로 얹어서 신용도를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디스 역시 "숨겨진 빚들이 실제 장부에 올라올 때, AI 수요가 기대치를 밑돈다면 기업들은 감당하기 힘든 잉여 설비와 막대한 고정비에 짓눌릴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입니다. <앵커> 결국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건 반도체 기업들에 미칠 파장 아닙니까? 빅테크의 숨은 빚 폭탄이 반도체 시장에는 어떤 악영향을 주게 되는 건가요? <기자> 지금까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달릴 수 있었던 건 빅테크들이 맺어둔 3조 달러 빚 중에서 1조 9000억 달러에 달하는 '하드웨어 구매 약정' 덕분이었습니다. 반도체 시장이 미래의 주문 수요를 앞당겨서 실적으로 누려왔던 거죠.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이 데이터센터 고정비를 매달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AI를 통해 수조원 이상의 고정비를 덮을 만큼 확실한 수익 모델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재무구조가 악화된 빅테크들은 생존을 위해 반도체 추가 주문을 줄이거나 가격을 무자비하게 후려칠 수밖에 없죠 다시 말해 현재 반도체 시장은 당장의 실적이 나빠서 불안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2027년부터 빅테크들이 빚에 짓눌려 설비투자를 대폭 축소하며 지갑을 닫아버릴지도 모른다는 이 거대한 '청구서 공포'를 주가에 선반영하며 미리 매를 맞고 있는 단계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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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정위, 한화의 KAI 주식 취득 승인…"경쟁 제한성 없어"
정부 측 지분율 35% 넘어…"경영 지배력 확보한 수준 아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화그룹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 취득을 경쟁 당국이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 2개 사의 KAI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의 KAI 지분 인수에 경쟁제한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돼 일반심사 없이 승인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한 달간 KAI 지분 3.45%를 장내 매입해 KAI 지분율이 총 15.89%로 확대됐다고 10일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기존 지분을 포함해 한화시스템의 KAI 지분은 총 4.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는 1.01%가 됐다. 이처럼 상장사인 KAI 지분을 15% 이상 취득함에 따라 한화는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공정거래법상 공정위는 독립된 기업들이 하나의 지배하에 통합되는 경우 기업결합 일반심사를 해야 한다.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을 취득하더라도 이를 통해 지배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경쟁 제한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일반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번 한화의 KAI 주식 취득은 이 경우에 해당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주식 취득 이후에도 KAI의 최대 주주는 26.41% 지분을 보유한 한국수출입은행이다. 한화가 KAI의 2대 주주가 되지만, 국민연금공단 역시 지분 8.75%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기준 정부 측 지분율이 35.16%에 달해 현시점에서 한화 측이 지분을 15% 이상 확보한 것만으로는 KAI의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배력을 확보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 다만 공정위는 "한화 측이 앞으로 KAI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최다 출자자가 되거나 KAI 임원 3분의 1 이상을 겸임하는 경우, KAI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경우에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새로운 기업 결합 신고 의무가 생긴다"며 "이 경우 기업결함 심사가 다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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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반도체 성과급이 깨운 소비…동탄·용인 아파트 사고 테슬라 뽑았다[머니뭐니]
용인·화성 등 월별 소비 타지역보다 최대 4%↑ 반도체 거점 소비 증가액 연말 1.7조원 전망 내년 성장률 최대 0.09%포인트 끌어올릴 수도 한은 “추가 소득, 자산보다 소비로 흐르게 해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1 전경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올해 성과급 지급 이후 용인·이천 등 주요 반도체 거점 지역에서 월별 소비 규모가 다른 지역보다 최대 4%가량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급 지급이 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앞으로 반도체발(發) 추가 소득이 자산시장보다는 소비와 실물 경제로 흘러 들어갈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정희완 한은 전 조사총괄팀 과장 등은 31일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는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해 “반도체 산업 호황이 이미 국내 소비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향후 성과급 지급 규모가 커지면서 소비 경로를 통한 파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소비가 실제 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있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와 화성·평택시, SK하이닉스가 있는 경기 이천시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등 ‘반도체 수혜 지역’의 카드 소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작년 1월 성과급 지급 이후 이 지역 월별 소비가 다른 지역보다 최대 4% 정도 많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작년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소비 증가액은 약 1조1000억원이었다. 최근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말 약 1조7000억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런 소비 증가는 반도체 호황이 없었을 경우보다 GDP(국내총생산)를 작년 0.01%, 올해 0.03% 더 높인 것으로 추산됐다. 더 나아가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성과급 지급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을 고려할 때 GDP가 0.08∼0.12% 증가하고, 이에 따라 GDP 성장률도 0.06∼0.09%포인트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은은 지난 27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3%, 2.9%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런 분석을 반영했다. 한은은 앞으로 반도체 산업 호황의 소비 파급 효과 크기가 ▷고용 동반 증가 여부 ▷추가 소득이 자산시장 대신 소비로 유입되는 정도 ▷소비 품목의 확산 범위 등에 달려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성과급을 받아 주택을 사는 비중이 작을수록 소비 증가 효과가 컸던 점에 주목했다. SK하이닉스가 있는 이천과 청주를 비교할 때 성과급 지급에 따른 소비 증가는 청주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청주에서는 추가 소득이 주택 시장보다 소비로 유입되는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기존 이천 거주자들은 성과급 지급 후 경기 동탄, 용인, 수원, 성남, 하남 등의 부동산 매입을 크게 늘린 반면, 청주 거주자들은 대전·충청권에 계속 머물렀다. 이재호 한은 조사총괄팀 차장은 “이천이 청주보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수도권에서 출퇴근도 가능하다 보니 관련 주택 매입이 컸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늘어난 소득이 자산시장보다 소비와 실물 경제로 원활히 환류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과거 조선, 철강, 자동차, 화학 등의 사례를 볼 때 기존 종사자의 1인당 임금 상승보다 고용 확대로 임금 총액이 증가했을 때 소비 파급 효과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 증가는 자동차, 백화점 등 고가의 재량재(비필수적 재화)에 편중됐다. 예를 들어 이 지역의 올해 1∼6월 월평균 테슬라 인도량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5.6%에 달해 전국 수준(77.2%)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소비가 시차를 두고 서비스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하면 ‘소득→소비→소득’의 선순환 효과도 점차 강화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AI삼성전자윤석열이재명중동전쟁 -
경제“반도체 성과급으로 아파트 사고 테슬라 뽑았다”
한은, 이천-화성-청주 등 수혜지역 분석 상반기 소비증가 1.1조…연말까지 1.7조 예상 고가소비 편중…경제전반 온기 퍼지지는 않아 삼전닉스. 동아DB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호황으로 지급된 성과급이 실제 경기도 이천·화성·충북 청주 등 반도체 수혜지역의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다만 아직까지는 자동차와 백화점 등 고가품 소비에, 이천의 경우 주택 구매 등에 소비가 집중되면서 다른 분야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효과는 제한적이란 분석도 나온다. 내년부터 파급효과 본격화 한국은행은 이재호 조사통괄팀 차장 등은 31일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는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인근에 위치한 이천·화성·청주 등 이른바 ‘반도체 고노출 지역‘의 소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지역의 월별 소비는 비노출 지역에 비해 최대 4%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지난해부터 올 6월까지 누적 소비 증가액이 약 1조1000억원으로,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말까지 증가액은 총 1조7000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보고서 내용 캡쳐. 내년에는 파급효과가 본격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에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금화 가능한 성과급은 총 21조9000억 원으로 올해 4조4000억 원의 약 5배다. 한은은 “2027년부터 본격화될 대규모 성과급 지급에 앞서 ‘기업실적→임금→소비’로 이어지는 파급경로가 실제로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집, 자동차 등 ‘고가’ 소비로 효과 일부 반감 다만 한은은 “반도체 수혜지역의 소비 증가는 일상적인 소비 전반으로 확산되기보다 자동차, 백화점 등 고가의 재량소비에 편중됐다”고도 분석했다. 반도체 호황의 온기가 경제 전반으로 고르게 퍼졌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 반도체 수혜 지역의 올해 상반기(1∼6월) 월평균 테슬라 인도량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5.6%에 달해 전국 수준(77.2%)을 크게 웃돌았다. 이처럼 고가 재량소비는 소득유발효과가 낮아 선순환이 약하다는 게 한은 분석이다. 한국은행 보고서 내용 캡쳐. 또 이천의 경우 추가 소득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되는 비중이 청주 등보다 높았는데, 이에 따라 소비 파급 효과가 작아졌다. 이재호 차장은 “이천이 청주보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수도권에서 출퇴근도 가능하다 보니 관련 주택 매입이 컸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늘어난 소득이 (주택 등) 자산시장보다 소비로 이어질때 파급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소비가 시차를 두고 서비스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하면 ‘소득→소비→소득’의 선순환 효과도 점차 강화될 수 있다는 게 한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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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과급 '잭팟'에 집 샀다…동탄·수원·용인 몰려간 SK하닉 직원들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이천 거주자 동탄 부동산 매입, 1년 새 2배 넘게 늘어 한은 "삼전·닉스 성과급에 내년 성장률 최고 0.09%p↑"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성과급이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의 부동산 시장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경기 이천 주민들이 성과급 지급 시점 이후 화성 동탄과 수원, 용인 지역 부동산을 집중 매수했다는 한국은행 연구 결과가 31일 나왔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는 어떻게 될까: 지역 미시 데이터로 살펴본 파급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이천 거주 시민이 매입한 동탄 지역 부동산은 올해 2~7월 15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9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 직후 매입이 집중됐다. 지난 2월 이천 거주자가 동탄에서 사들인 부동산은 45건으로, 지난해 2월 12건의 약 4배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당시 기본급의 2964% 수준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동탄뿐 아니라 경기 남부 주요 지역에서도 이천 거주자의 매수가 늘었다. 올해 2~7월 수원 지역 부동산 매입은 76건으로 전년 동기 40건보다 90% 증가했다. 용인은 95건에서 121건으로 27.4%, 성남은 38건에서 53건으로 39.5% 늘었다. 한국은행은 "이천의 주택 관련 소비가 크게 늘어 추가 소득이 주택 매입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포착됐다"며 "가구·가전·주방용품·부동산 중개 서비스 등 주택 취득과 연관된 지출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소비 증가 흐름도 뚜렷했다. 한은 분석 결과 이천·화성·청주 등 반도체 종사자의 거주 비중이 높은 지역의 월별 소비는 지난해 성과급 지급 이후 다른 지역보다 최대 4%가량 많았다.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소비 증가액은 약 1조1000억원으로 추산됐다.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말에는 1조7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지출은 자동차와 백화점, 가전·가구 등 고가 품목에 집중됐다. 반도체 수혜 지역의 올해 1~6월 테슬라 월평균 인도량은 지난해보다 105.6% 늘어 전국 평균 증가율 77.2%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마트·편의점 등 생활소비와 의료·교육 분야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확인되지 않았다. 내년에는 반도체 기업 성과급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은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SK하이닉스 직원들이 2027년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세후 성과급을 모두 21조9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올해 4조4000억원의 약 5배다. 한은은 성과급 확대에 따른 소비 효과로 내년 국내총생산(GDP) 수준이 반도체 호황이 없었을 때보다 0.08~0.12%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성장률로 환산하면 0.06~0.09%포인트를 끌어올리는 효과다. 한은은 "고용 파급이 확대되고 소비는 서비스와 다양한 품목으로 번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가 나타나면 소비를 통한 반도체 호황의 파급 경로도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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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바이오로직스, 2.7조 베팅해 펩타이드 성장축 확보
11월 말 최종 인수 목표 공개매수로 인수 본격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2조70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펩타이드 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에 나선다. 공개매수를 거쳐 오는 11월 말 최종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사진=뉴스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2조70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존 항체의약품과 항체약물접합체(ADC), 메신저리보핵산(mRNA)에 이어 성장성이 높은 펩타이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중장기 성장축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그룹의 자사주를 제외한 발행주식 전량인 3301만6411주를 대상으로 한 공개매수 설명서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7월 폴리펩타이드그룹과 인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공개매수 절차에 들어가면서 인수 작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공개매수는 이번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자회사 '삼성펩타이드'를 통해 진행한다. 매수 가격은 주당 44.31스위스프랑으로 발행주식 전량이 응모할 경우 인수 금액은 총 14억6000만스위스프랑(약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잠재적 거래 가능성에 대한 첫 언론 보도 직전 거래일인 지난 4월 10일 종가 31.65스위스프랑에 40%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수 발표 전 60거래일 거래량 가중평균주가인 39.7스위스프랑보다도 11.6% 높다. 인수 작업에는 이미 힘이 실렸다. 폴리펩타이드그룹 이사회가 공개매수를 만장일치로 지지한 데 이어 글로벌 재무자문 기업 IFBC도 매수가가 공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대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도 보유 주식 1837만5000주 전량을 공개매수에 응모하기로 확약했다. 보유 지분율이 55.65%에 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개매수 시작 전부터 과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개매수는 현지시간 다음 달 15일부터 10월 12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응모 지분이 경영상 중요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준선인 66.7%를 넘고 관련 규제당국 승인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거래가 최종 종료된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그룹의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지분율이 90% 이상으로 올라가면 소수주주의 잔여 지분을 강제 매수하는 '스퀴즈아웃'을 통해 100% 지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CDMO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다. 항체의약품을 중심으로 성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와 ADC로 영역을 넓힌 데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생산 역량까지 확보하게 된다. 폴리펩타이드그룹이 수행 중인 기존 CDMO 계약도 승계한다. 신규 생산시설을 짓고 고객사를 처음부터 확보하는 방식과 달리 인수 직후부터 기존 수주 물량을 이어받아 펩타이드 사업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적으로 축적한 대규모 생산시설 설계·운영 노하우에 폴리펩타이드그룹의 펩타이드 개발·생산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앞으로 펩타이드 시장 확대와 고객 수요에 맞춰 추가 생산시설 확충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인수 목표 시점은 오는 11월 말이다. 계획대로 거래가 마무리되면 약 2조7000억원 규모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M&A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 영역도 항체 중심에서 ADC·mRNA·펩타이드로 한층 넓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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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3기 신도시 인천계양 A6 분양가, 사전청약 추정가보다 35% 상승
59㎡ 3.8억→5.3억·84㎡ 5.3억→7.1억…3년 만에 1억 이상 뛰어 663가구 본청약…2029년 6월 입주·실거주 의무 없어 인천계양 A6블록 투시도.(LH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3기 신도시 인천계양지구 A6블록 공공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3년 전 사전청약 당시 제시된 추정분양가보다 약 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5억 2000만 원대였던 추정분양가가 7억 1000만 원 수준으로 뛰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계양 A6블록' 663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9월 사전청약을 실시한 단지로 이번 본청약을 앞두고 확정 분양가가 공개됐다. LH에 따르면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가구당 약 5억 3000만 원, 84㎡는 약 7억 1000만 원이다. 사전청약 당시 제시된 추정분양가는 59㎡ 3억 8262만~3억 9289만 원, 84㎡ 5억 2751만~5억 2770만 원이었다. 3년 만에 59㎡는 약 1억 4000만 원, 84㎡는 약 1억 8000만 원 오르면서 두 주택형 모두 상승률이 35% 안팎에 달했다. 사전청약은 본청약보다 2~3년 앞서 청약을 받는 제도다. 사전청약 당시 공개되는 분양가는 확정 가격이 아닌 추정치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추정분양가를 토대로 자금 계획을 세우는 만큼 본청약에서 확정 분양가가 오르면 실제 주택 구입 부담도 커진다. 인천계양 A6블록 역시 확정 분양가가 추정분양가보다 1억 원 이상 높아졌다. 이번 공고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 529가구 △69㎡ 5가구 △74㎡ 69가구 △77㎡ 18가구 △84㎡ 42가구 등 총 663가구다. 사전청약 당시 공급 규모인 614가구보다 49가구 늘었다. 전매제한은 3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다만 사업 일정은 사전청약 당시 예고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사전청약 당시 본청약은 2026년, 입주는 2029년으로 예정됐으며 이번 본청약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입주 시점도 2029년 6월로 확정됐다. 청약 접수는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9월 17~18일 우선 진행한다.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급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1일이며 계약은 12월 체결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의 입주자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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