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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S일렉트릭·효성도 합류…나주에 '에너지 밸리' 생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이 보유한 8000여 건의 특허와 공공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한 전담 투자회사를 출범시켰다. 기술이전 중심이던 공공기술 활용 방식을 직접 투자와 기업 육성까지 확대해 에너지 분야 '유니콘 기업'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한전기술지주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전이 100% 출자해 설립한 한전기술지주는 한전 특허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의 유망 기술을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에 연결하고, 기술이전과 지분투자,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초기에는 직접 투자하고, 성장 단계에 들어선 기업에는 별도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해 후속 투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은 자체 전력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실증부터 국내 판로 개척, 해외 공동 진출까지 지원해 기술개발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한전은 에너지 신산업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10개 투자기관과 투자 얼라이언스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또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과는 나주 직류(DC) 산업 거점 조성을, OCI파워 등 태양광 인버터 기업 7곳과는 국산 인버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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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세사기 누적 피해자 4만 명 넘었다… 40세 미만 청년층이 76%
주로 수도권, 다세대주택에 피해 집중 전체 심의 중 피해 인정된 비율 59.6% 서울 강서구 빌라 밀집 지역의 모습. 연합뉴스 전세사기 누적 피해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75.9%가 2030 청년층이었다. 국토교통부는 7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 결과 609건을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563건은 신규 신청(재신청 포함) 건이며, 46건은 이의신청으로 피해 사실이 추가 확인된 사례다. 이로써 전세사기피해자법이 가동을 시작한 2023년 중순 이후 공인된 누적 피해자는 4만278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40세 미만 청년층이 전체의 75.9%를 차지했다. 피해 규모는 보증금 1억 원 초과~2억 원 이하가 4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억 원 이하(42.0%), 2억 원 초과~3억 원 이하(12.3%) 순으로, 전체 피해자의 97.6%가 보증금 3억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60.7%)에 피해가 집중됐고, 대전(11.1%), 부산(10.1%)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다세대주택(28.7%), 오피스텔(20.8%), 다가구(18.5%), 아파트(13.3%) 순으로 전세사기 피해자가 많았다. 전체 심의 건수 중 피해자로 인정된 비율은 59.6%였다. 23.0%는 법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고, 10.1%는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로부터 우선매수권을 넘겨받아 해당 주택을 경·공매 등으로 매입한 뒤 피해자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LH는 현재까지 1만256가구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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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우리도 세력화 하자" 반도체 성과급 여진 지속…삼성전자 DX노조 3만명 돌파
석달 만에 조합원 13배 급증…DX 과반 동행노조 가입 "같은 회사, 다른 보상" 반발 확산…서초사옥 집회 예고 경기 수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중앙문 앞에 지난 7월 14일 DX부문 조합원들의 반발로 합동분향소가 차려져 있는 모습. 사진=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들이 주축인 노동조합 '동행'의 조합원 수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임금협상 잠정합의 전과 비교하면 석 달만에 10배 넘게 몸집을 키운 것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 디바이스경험(DX)부문 간 성과급이 이른바 '6억원 대 600만원'으로 큰 격차를 내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DX의 노조 세력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 성과급을 둘러싼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2천여명→3만명…DX 과반 가입 4일 업계에 따르면 동행노조의 조합원 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조합원은 3만63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3만명 선을 넘어섰다. 동행노조는 불과 석 달 전만 해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규모였다. 지난 5월 초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기 전 동행노조 조합원 수는 2300여명에 그쳤다. 그러나 노사 합의안을 둘러싸고 DX 부문 보상 문제가 불거지면서 가입자가 빠르게 늘었고, 석 달 만에 조합원 수는 13배 가까이 불어났다. 최근에도 하루 수십명 이상의 신규 조합원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 동행노조 가입자 수는 DX 전체 인력 5만1717명의 58.1%에 해당한다. DX 부문 직원 10명 중 6명가량이 동행노조에 가입한 셈이다. 반면 올해 임금협상을 주도한 초기업노조는 지난 4월 중순 고용노동부로부터 과반 노조 및 법적 근로자대표 지위를 인정받았지만, 잠정합의안 도출 이후 DX 조합원들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과반 노조 지위를 잃었다. DX 직원들이 중심이 된 노조 규모가 급팽창한 배경에는 삼성전자 내부의 보상 격차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DS 부문에 한해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한 점이 불을 지폈다. 당시 600만원의 자사주 지급에 그쳤던 DX와 달리 DS부문 직원은 올해 1인당 최대 6억원 가량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추산이 나오면서다. ■역대급 실적에 보상격차도 최대 최근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더욱 높아지면서 양 부문 간 보상 격차가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해 1·2분기 연속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만 146조7000억원에 육박한다. 실적을 들여다보면 DS 부문이 상반기 약 143조원을 벌어들이면서 전사 영업이익의 97.4%를 차지했다. 반면 DX 부문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수익성 악화로 2·4분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삼성전자 안에서도 사업부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셈이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4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DS부문 직원의 성과급이 당초 1인당 7억원을 웃돌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반면, DX부문 내부에서는 부문간 보상 격차는 단순히 실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올해 임금협상에서 DS에만 별도의 특별경영성과급을 도입하면서 보상 체계가 제도적으로 굳어진 점을 문제삼고 있다. 동행노조는 이 같은 체계 개선을 요구하며 오는 21일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약 1500명의 조합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같은 회사, 같은 권리'와 '동행이 앞장서겠다'는 구호를 내걸고 보상체계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불과 몇 달 만에 조합원 수가 2300여명에서 3만명까지 늘어난 것은 DX 직원들의 보상 불만이 일부의 문제를 넘어 조직 전반으로 확산됐다는 의미"라며 "하반기 DS의 특별경영성과급 지급 가능성이 현실화할수록 사업부 간 박탈감과 보상 형평성 논란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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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부, 세제개편으로 기업 3대 메가프로젝트 '굳히기'
2026 세제개편…지방으로 갈수록 투자 세제혜택↑ 매년 최소 수백억원대 전망…혜택 규모도 '메가' '2026년 세제개편안'이 시행되면 삼성과 SK,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최근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의 지방 투자 과정에서 기존보다 적게는 수백억원, 많게는 수천억원대의 추가 세액공제 혜택을 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세제개편안을 통해 연구개발(R&D), 투자 세제지원 지방 우대안을 확정했다. 개편안의 핵심은 지방으로 갈수록 더 높은 세제혜택을 받는 구조로 3대 메가프로젝트의 높은 실행력 '굳히기'라는 평가다. 4일 재경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지방주도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R&D·투자 세제지원 지방 우대' 방안을 새로 담았다. 기존 기술·시설별 R&D 및 통합투자세액공제율에 투자지역별 우대계수를 곱해 공제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정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2027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R&D 비용과 투자분부터 지방우대계수가 적용된다. 계수는 △수도권 1.0배 △비수도권 광역시 등 및 수도권 우대지역 1.1배 △기타 비수도권 및 비수도권 광역시 등의 우대지역 1.3배 △기타 비수도권 우대지역 1.5배다. 구체적인 우대지역은 서울과의 거리, 인구, 경제·사회 여건 등을 반영한 행정안전부 지방우대지수를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예를 들어 공제대상 투자액이 1조원이고 기존 기본공제율이 15%라고 가정하면 수도권에서는 1500억원을 공제받는다. 비수도권 광역시 등에서는 1650억원, 1.3배 지역에서는 1950억원, 1.5배 우대지역에서는 2250억원으로 늘어난다. 수도권 투자와 비교하면 각각 150억원, 450억원, 750억원의 추가 공제가 발생하는 셈이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국내에서 생산·판매한 실적을 기준으로 세금을 깎아주는 국내생산세액공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대상은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이차전지, 반도체, 핵심소재 및 AI 로봇 부품 분야 가운데 향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품목이다. 재계에서 이번 개편안을 최근 주요 기업이 내놓은 3대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할 세제 지원책으로 해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은 호남에 425조원, SK는 용인·청주·서남권 반도체 생산벨트에 1100조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계획을 내놨다. 현대차그룹도 영남권에 향후 10년간 42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이 발표한 투자총액이 곧장 내년부터 집행되는 것이 아닌데다가 투자 지역이 세부적으로 확정되지 않아 지방우대율을 곧장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이들 기업들의 총 투자규모계획에 다르면 매년 수백억원대의 세제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을 거란 게 재계 판단이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은 일반시설 투자에 대한 기본공제율이 높지 않지만 3대 메가프로젝트에는 반도체 등 고율 공제가 적용되는 국가전략기술 투자가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며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장기간 집행될 경우 이번 지방우대를 통해 누적 추가 공제액이 조 단위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중요한 것은 우대지역이 어떻게 결정되느냐가 중요해 보인다"이라며 "아직 설비 건설 등의 투자가 확정되지 않은 기업들도 있는 상황이어서 우대지역이 빠르게 결정되어야 투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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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힘 받는 코스닥 사흘간 21%↑…매수사이드카 세 번 연속 울렸다
코스피 등락 거듭 끝에 1%대 상승 마감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표시돼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37포인트(5.88%) 상승한 780.72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올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매수사이카를 울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거래대금이 대폭 줄어들면서 코스닥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하락했던 코스피는 1%대 반등에 그쳤다. 코스닥 5.88% 급등…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코스닥은 전장보다 43.37포인트(5.88%) 오른 780.7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47% 오른 748.1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780.85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31일 11%대 급등한 데 이어 전날 2.4%, 이날도 5.88% 오르며 3거래일간 누적 상승률은 21% 에 달했다. 가파른 상승세에 코스닥 시장에서는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가 발동됐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51초 코스닥150선물과 코스닥150지수의 급등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76.90포인트(6.09%), 코스닥150지수는 81.33포인트(6.50%) 각각 상승했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는 모두 30차례 발동됐다. 이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는 17회, 매도 사이드카는 13회다. 코스닥 시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이 6% 이상,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피가 조정을 받는 사이 코스닥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기본예탁금 상향 등 금융당국의 규제로 투자 자금 일부가 코스닥으로 이동했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 코스닥은 당국의 규제가 시작된 직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반도체를 떠난 자금이 제약·바이오, 로봇 등으로 이동하며 코스닥 시장에 순환매로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장중 6080선까지 밀렸다 1.62% 반등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12% 급락하며 6257.45로 마감했던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 오른 6351.38로 출발해 장 초반 6389.40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6080.25까지 밀렸다. 이후 등락을 거듭한 끝에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서며 6300선을 회복했다. 반도체 '투톱'은 보합권에서 숨 고르기를 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21% 오른 24만원에, SK하이닉스는 0.64% 상승한 157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818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9억원, 53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장중 순매도로 전환했다. KB증권 임정은 연구원은 "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자동차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며 코스피 상단이 제한됐다" 며 "다만 상승 종목 비율이 83%를 웃돌았고, 방산·원전·화장품 등 업종 전반으로 순환매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일 새벽 AMD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실적 결과가 최근 상승 탄력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반도체주의 분위기 전환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짚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4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국제유가 하락이 환율을 끌어내렸지만, 저가 매수 수요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맞물리며 1430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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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2분기 D램 점유율 39%로 1위 탈환…SK하이닉스 26%
범용 D램 가격 상승·HBM 점유율 확대에 삼성 반등 SK하이닉스, 매출 급증에도 HBM 가격 하락·LTA 영향 마이크론 25%로 추격…CXMT·난야도 고성장 2026년 8월 메모리 트래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데일리안 = 임채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9%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점유율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글로벌 메모리 트래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9%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년 전 SK하이닉스에 D램 시장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으나 다시 선두로 올라선 상태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6%, 마이크론은 25%로 집계됐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범용 D램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은 동시에 HBM 분야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3분기에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첨단 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D램 수요는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가 범용 D램과 차세대 HBM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2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HBM 평균 판매가격은 기존 HBM3E 가격 하락과 HBM4 출시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낮아졌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4%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1년 전 39%에서 26%로 낮아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K하이닉스의 HBM 매출 비중이 경쟁사보다 높아 HBM 평균가격 하락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장기공급계약(LTA)을 경쟁사보다 일찍 체결한 점도 가격 상승기에 매출 증가 폭을 제한한 요인으로 꼽았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서치 디렉터는 "SK하이닉스는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지만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성장으로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HBM 비트 출하량과 매출 비중이 높아 평균가격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조기에 체결한 장기공급계약 가격도 현재 시장가격보다 낮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과 AMD 인스팅트 MI455X GPU 기반 서버 랙 출하가 시작되면서 HBM4 공급도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품 믹스 개선에 따라 HBM 가격 하락세도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은 2분기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를 1%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마이크론의 D램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사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충분한 생산능력을 누가 확보하는지와 장기공급계약이 어떤 조건으로 체결되는지가 시장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대만 난야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CXMT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16%, 난야는 690% 증가했다. CXMT는 중국 내 범용 D램 수요와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난야도 DDR과 LPDDR4·5 제품의 공급 확대와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XMT가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HBM과 LPDDR6 생산능력 확대에 활용하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 공급을 늘릴 경우 향후 D램 시장 '빅3'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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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막뉴스] "우리는 고점 물렸는데 억대 성과급?"…행동 나선 소액주주들 '임시주총 소집'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이 길어지자 소액주주들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지분 결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자사주 취득뿐 아니라 그동안 주주들 비판을 받아온 영업이익 연동 임직원 성과급 제도의 변경까지 주총 안건으로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어제(3일) 삼성전자 임시주총 소집을 위한 전자서명 밑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서명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국민연금과 국내외 자산운용사에 소집청구권 위임을 요청해 소집 요건인 발행주식총수의 3%를 확보한 뒤 주주환원정책 개선 안건을 상정한다는 구상입니다. 안건에는 임직원 성과급 제도 변경과 함께 45조 5000억 원어치의 보통주를 매입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가 주주환원 수단을 결정할 때 판단 근거와 이행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는 방안도 권고적 주주제안 형태로 포함됩니다. 특히 반도체 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한 특별경영성과급이 핵심 안건입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5월 반도체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성과급을 신설하고 세후 금액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주주 측은 실적에 일정 비율을 기계적으로 연동할 경우 투자 수요와 재무 상황, 주주환원 여력을 따지기도 전에 장래 이익의 사용처가 노사 합의로 사실상 선점된다고 비판해왔습니다. 소액주주들은 대규모 성과급이 기업가치와 기존 주주 지분에 미치는 영향을 주총에서 별도로 심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주주행동은 삼성전자와 같은 초대형 상장사를 상대로 현금 사용처와 집행 시한을 임시주총에서 직접 못 박겠다는 시도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주들이 행동에 나선 이유로는 실적과 주가 사이 괴리가 크다는 점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171조 원, 영업이익 89조 5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도 57조 2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현금창출력은 크게 불어났지만, 최근 증시 급락 과정에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자 환원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습니다. 다만 실제 임시주총 성사까지는 넘어야 할 문턱은 높다는 평가입니다. 보통주 지분 가운데 외국인이 47%, 국내 기관이 15%를 차지하는 만큼 개인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요건을 채우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이다인,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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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급등락 끝 동반 상승 마감
삼성전자 0.21%·SK하이닉스 0.64% 상승 개인 저가매수…외국인·기관 차익실현 뉴욕 반도체 강세에도 장중 변동성 확대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로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일 장중 4~5%대 급락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1% 오른 2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2.09% 오른 24만4500원으로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한때 22만8000원까지 밀리며 전 거래일보다 4.80% 하락했다. 이후 23만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마감을 약 1시간 앞두고 상승 폭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64% 오른 157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3.38% 오른 162만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63만원까지 오르며 4.02%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한때 148만3000원까지 밀리며 5.36% 하락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8%, 나스닥종합지수는 2.13% 각각 올랐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기술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졌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공격 취소로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종은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차세대 D램인 LPDDR6 테스트 완료와 연내 양산 준비 소식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전환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5%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뉴욕 증시 강세가 투자심리를 뒷받침했지만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장중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수급은 개인과 외국인·기관이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18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9억원, 539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개인은 1조461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04억원, 8276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2023억원 순매수해 순매수 1위에 올랐고, SK하이닉스는 6355억원 순매도해 순매도 1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9279억원 순매도해 순매도 1위에 올렸고, SK하이닉스는 309억원 순매수해 순매수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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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788종목 올랐지만 삼전·닉스 출렁…코스피 1%대 반등 마감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장 마감 직전 반등하며 1%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86%의 주가가 고루 상승했지만, 전체 시가총액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의 주가가 위아래로 출렁이며 코스피도 덩달아 혼란스러운 장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2% 오른 6358.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50% 상승 출발했다가 장 초반 하락 전환해 6080.25까지 떨어졌고, 장 마감이 다가오자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체 지수는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이날 유가증권시장 915종목 중 788종목의 주가가 오르는 등(96종목 하락) 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 개별지수 자료를 보면, 정보기술(IT)·통신·건설·금속·장비·화학·제약 등 분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중형주·소형주 지수도 2∼4% 상승했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절반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탓에 전체 지수가 출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장중 3∼4% 하락하다가 장 마감 전 상승 전환해 각각 0.21%, 0.64% 오른 상태로 마감했다. 두 종목을 제외한 다른 업종으로의 순환매는 물론, 코스닥으로의 투심 확산도 뚜렷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88% 상승한 780.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주로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상승장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종에서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지속되며 미국 메모리 업종과 디커플링이 뚜렷했고 수급은 여타 업종으로 확산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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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李 "양도소득 100억대도 세금은 몇억…근로소득과 형평 안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근로소득세는 여러 가지 가산하면 최고 49.5%까지 되는데, 부동산은 양도소득이 100억원대가 돼도 세금은 몇억 밖에 안 된다"고 짚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살다 보니 우연히 그렇게 됐다고 하면 깎아주는 게 맞지만, 투자용으로 사서 수십억을 버는데 세금을 거의 안 낸다면 노동자의 근로소득과 너무 형평이 안 맞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현재의 양도소득세와 관련, "주거 보호의 취지에도 안 맞는다. 부동산 투자, 투기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그런 건 조정을 하긴 해야 한다는 게 많은 분의 의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세금 얘기하는 건 정부 입장에서도 어렵다. 인기 있는 일도 아니다"라며 "그러나 조세 제도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부동산 세제 개편을 계기로 다주택자의 조정지역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완화한 것과 관련해서는 "왜 또 다주택자에게 사실상 (중과 유예) 연장을 하냐, 정책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던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과세를 완전히 없애지는 않되 한시적으로 낮춰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식으로 다주택자들의 '퇴로'를 열어준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설명을 안 했느냐. 그런 오해가 생기지 않게 정책을 설명할 때 잘 해주면 좋겠다"고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정책 일관성이 매우 중요하다. 결정은 신중하게 하되, 결정하면 단호하게 해야 정부 정책의 신뢰도가 생긴다"고 당부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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