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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모님 사망으로 2주택자 된 A씨 "어느집을 팔아야 稅부담 줄어들까" [세무 재테크 Q&A]
상속주택 먼저 처분하면 '1주택 비과세' 특례 안돼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주택을 상속받은 A씨는 뜻하지 않게 2주택자가 됐다. 오랫동안 본인 명의의 주택 한 채만 보유하며 거주해 왔으며 이전부터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이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상속받은 집 때문에 다주택자가 된 만큼 기존 집을 팔 때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걱정이다. 상속주택과 기존 주택 가운데 어느 집을 먼저 처분해야 세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 상담을 신청했다. BDO성현회계법인에 따르면 상속으로 주택을 추가 취득했더라도 정해진 순서와 요건을 갖춰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1세대 1주택 비과세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소득세법상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받으려면 원칙적으로 양도일 현재 국내에 주택 한 채만 보유해야 한다. 다만 기존 주택 한 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상속으로 2주택자가 된 경우에는 예외가 인정된다. 상속 개시 당시 보유하던 기존 일반주택을 먼저 처분하면 상속주택을 없는 것으로 보고 1세대 1주택 여부를 판단한다. 기존 주택이 보유·거주기간 등 비과세 요건을 충족했다면 상속으로 2주택자가 됐더라도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상속주택에는 조합원입주권이나 분양권을 상속받은 뒤 사업 완료로 취득한 신축주택도 포함된다. 부모가 남긴 주택 한 채를 여러 형제가 공동으로 상속받았다면 원칙적으로 상속지분이 가장 큰 상속인의 주택으로 본다. 지분이 가장 큰 사람이 2명 이상이면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상속인에게 우선 귀속한다. 거주자도 없다면 최연장자의 주택으로 계산한다. 이에 따라 일부 지분만 상속받은 소수 지분권자는 공동상속주택이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 상속받은 주택이 2채 이상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비과세 특례는 상속받은 모든 주택이 아닌 "선순위 1주택"에만 적용된다. 우선 피상속인이 가장 오래 보유한 주택이 선순위가 된다. 소유기간이 같다면 거주기간이 가장 긴 주택을 따진다. 이마저 같으면 상속 개시 당시 거주한 주택과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주택 순으로 판단한다. 기존 주택 한 채를 가진 상태에서 주택 2채를 상속받았다면 선순위 1채만 상속주택으로 인정된다. 후순위 상속주택은 일반주택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기존 주택을 팔더라도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기 어렵다. 정성경 BDO성현회계법인 상무는 "기존 주택의 양도차익이 커서 반드시 비과세를 받아야 한다면 어느 주택을 먼저 매도할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특히 피상속인이 다주택자라면 자녀들이 재산을 나누는 협의분할 단계부터 세무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존 주택을 남겨두고 상속주택부터 처분하면 과세 방식이 달라진다. 상속주택을 먼저 양도할 때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상속 개시일부터 5년 이내에 처분하면 다주택자 중과 대상 주택 수에서는 제외돼 기본세율 6~45%가 적용된다.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최대 30%까지 받을 수 있다. 이때 상속주택의 보유기간은 피상속인의 취득일이 아닌 상속 개시일부터 계산한다. 중과세를 피할 수 있을 뿐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상속 후 5년이 지나 주택을 양도하고 해당 주택이 조정대상지역에 있다면 다주택자 중과세율이 적용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배제될 수 있다. 상속주택이 농어촌에 있다면 별도의 특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 밖의 읍·면 지역에 소재하고 피상속인이 5년 이상 거주한 상속 농어촌주택은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 다만 광역시의 군 지역과 도시지역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 상무는 "상속주택은 공동상속 지분율과 보유 주택 수 처분 순서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며 "상속이 개시된 직후부터 향후 주택 처분 계획까지 함께 세우는 것이 효과적인 절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BDO성현회계법인 세무 전문가와의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세무 재테크 Q&A]는 매월 둘째 주에 연재됩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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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애플도 결국 접었다…韓·美·中 ‘폴더블폰 삼국지’ 개막
여권 크기 ‘아이폰 듀오’ 출격 - 갤Z폴드8 “더 가벼워” 캠페인 - 샤오미 등 신작…내수에 집중 - 글로벌 시장 놓고 경쟁 본격화 애플이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한국(삼성전자), 미국(애플), 중국(화웨이 샤오미) 간 글로벌 폴더블폰 경쟁이 본격화됐다.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흡수하려는 것으로 애플, 삼성전자, 중국 업체간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격돌하는 한편 중국 업체들은 ‘중국 내수 지키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듀오 출격 애플이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한국(삼성전자) 미국(애플) 중국(화웨이 샤오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폴더블폰 경쟁이 본격화됐다. 사진은 위쪽부터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활용 ‘웰컴 투 폴더블(Welcome to Foldables)’ 옥외 광고, 샤오미가 최근 공개한 플래그십 폴더블폰 샤오미 18 폴드. 각 사 제공 및 홈피 캡처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새 기기 공개행사를 열어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접었을 때 여권과 비슷한 크기다.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선보인 ‘갤럭시 Z 폴드8’와 비슷한 크기와 형태다. 접었을 때 화면 크기는 대각선으로 5.4인치, 펼치면 7.6인치가 된다. 펼쳤을 때는 양쪽 두 화면에서 각기 다른 앱을 실행하는 멀티 태스킹(동시 다중 작업)을 지원한다. 아이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애플펜슬 사용도 가능하다. 테두리는 티타늄으로 마감해 충격에 견디는 내구성을 강화했지만 무게는 254g이다. 두께는 접었을 때 11.3㎜, 펼쳤을 때 5.2㎜이다. 별도 부품인 베이퍼 챔버를 넣어 발열을 관리한다. 아이폰 듀오는 256GB(기가바이트) 모델 가격이 1999달러(한국 판매가 329만 원)로 책정됐다.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는 ‘바’ 형 스마트폰을 고수하던 정책을 20년 만에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폰 듀오는 접었을 때에는 ‘바’형 스마트폰으로, 펼쳤을 때에는 태블릿 PC인 아이패드 미니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듀오의 핵심 부품인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추정된다. ▮갤럭시, 글로벌 릴레이 광고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 주요 도시에서 8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를 활용한 ‘웰컴 투 폴더블(Welcome to Foldables)’ 옥외 광고 캠페인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부터 서울,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등 글로벌 주요 랜드마크 6곳에서 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광고 영상에는 ‘울트라 씬(Ultra Thin)’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폴더블(The world’s lightest fold)’ ‘오래가도록 설계된(Built to outlast)’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삼성전자의 광고 의도를 분석하면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를 환영하지만 갤럭시가 더 가볍고 튼튼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갤럭시 Z 폴드8는 201g,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215g으로 아이폰 듀오보다 39~53g 가볍다. ▮中 화웨이 샤오미 ‘맞불’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아이폰 듀오 출시를 앞두고 신작 폴더블폰을 잇따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9일 신제품 발표회를 열어 폴더블폰 ‘샤오미 18 폴드’를 공개했다. 샤오미 18 폴드에는 자체 개발한 ‘엑스링(Xring) O3’ 프로세서,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LPDDR6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플레이 역시 중국산인 것으로 추정된다. 샤오미는 프로세서, 메모리, 디스플레이까지 자국산으로 공급망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 샤오미 18 폴드는 아이폰 듀오, 갤럭시 Z폴드 8과 같은 여권 모양과 크기의 제품이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2년간의 기획과 20개월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탄생한 제품”이라며 “샤오미 스마트폰 중 가장 프리미엄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한국 시장에 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 화웨이는 지난 12일부터 트라이폴드(두 번 접는 폴더블폰) 스마트폰 시리즈 ‘메이트 XT2’ 판매에 들어갔다. 2024년 처음 출시된 ‘메이트 XT’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 견제 때문에 글로벌 진출에는 제약이 있는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리즈 리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은 갤럭시 Z 폴드8과 유사한 화면 크기와 화면비를 채택해 삼성전자가 공들여 쌓아 온 고가 프리미엄 시장을 정조준한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이 아이폰 프로·프로맥스 사용자층을 활용하고 일부 안드로이드 폴더블 사용자까지 끌어들이려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기존 폴더블 사용자층을 지키면서 프리미엄 갤럭시 사용자를 폴더블로 끌어들이는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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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한때는 삼성 모델 하더니” 계약 끝나니 가차없이 ‘아이폰 샷’…삼성 ‘부글’
신형 아이폰18을 들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 [사진 로제 SNS]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차라리 아이돌 마케팅 하지마?” 한때 삼성 갤럭시 홍보 모델로 활동했던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을 들고 등장하자 삼성전자 공식 계정이 뼈 있는 돌직구를 날렸다. 로제는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애플 공식 계정에 아이폰 18 프로를 들고 찍은 거울 셀카를 공개했다. 이어 “아이폰, 뉴 트릭, 이것 좀 봐(iPhone, new trick, watch this, watch this ahhhh!!!!)”라는 글을 덧붙였다. 로제는 애플과 협업 콘텐츠인 신곡 ‘뉴 트릭’(New Trick)을 오는 18일 선보인다. 삼성전자 캐나다 공식 계정은 12일 로제의 게시물에 “진짜 휴대전화가 필요했다면 우리에게 물어보지(If you needed a real phone you could have just asked us)”라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댓글에 좋아요는 18만개가 넘게 달렸다. 로제는 과거 블랙핑크 멤버(지수, 제니, 로제, 리사)와 함께 ‘갤럭시’의 홍보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앞서 ‘계약 끝나면 가차없음’이라는 제목과 함께 갤럭시 모델이었던 블랙핑크가 아이폰으로 일제히 교체한 모습이 공유돼 삼성을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과거 아이돌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삼성과의 협업 계약이 끝나기가 무섭게, 공항에서 보란 듯이 아이폰을 자랑한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계약 끝나니 가차없다. 유명 연예인이나 셀럽들이 삼성과 마케팅 협업을 할 때면 갤럭시를 쓰다가도 계약 기간만 끝나면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삼성 안팎에서도 곤혹스럽다는 반응이다. 과거 남성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도 삼성과의 협업 계약이 끝나기가 무섭게, 공항에서 보란 듯이 아이폰을 자랑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갤럭시한테 협찬 받아 갤럭시 사용하다가 계약 끝나자마자 팬들 앞에서 보란듯이 아이폰 갈아탄 것 자랑하는 보이넥스트도어”란 글이 잇따랐다. “무슨 상관이냐” “계약 끝나서 바꾸는 거야 개인 자유” 반응도 있지만, “경솔하다” “계약 끝나자마자 바로 이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등 실망의 반응도 쏟아졌다. 과거 영원한 삼성 애니콜 모델로 불리며 오랜 기간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이효리도 이젠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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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최태원 SK 회장 "AI도 결국 수익성…투자·사업 선순환 구조 갖춰야"[현장]
최태원 SK회장,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 참석 AI 산업에 '비즈니스 모델, 지속가능성' 강조 울산 대해선 "제조AI 결합한 선도도시돼야" "韓·日이 함께하면 에너지 비용 절감 잠재력" [울산=뉴시스] 박현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울산포럼 2026' 클로징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1 parkhj@newsis.com [울산=뉴시스]박현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경쟁을 넘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투자로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울산포럼 2026' 클로징세션에서 "AI가 비즈니스 모델이 과연 되는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많은 리소스(자원)를 투입하고도 리턴(수익)이 없으면 (AI 흥행이) 버블(거품)처럼 꺼질 수 있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AI 사업에 투자하고 들어온 모든 것이 지속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AI 산업의 핵심 화두로 속도(Speed), 규모(Scale), 안전(Safety) 등 '3S'를 제시해 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비즈니스 모델'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 되니까 앞뒤 안 재고 투자하는 구조였지만 이제부터는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냐,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가 같이 가야 한다"며 "AI 사업이 돈을 벌어서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구조까지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조업의 AI 전환에서도 속도와 규모를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특히 제조 AI가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봤다. [울산=뉴시스] 박현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울산포럼 2026'을 마치고 기자들과 스탠딩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6.09.11 parkh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지역에 대해서는 제조업과 AI를 결합한 선도도시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울산은 과거에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대한민국의 산업기지였다"며 "인공지능 전환(AX)을 빠르게 해 하나의 선도 모델이 된다면 대한민국 AI 확산에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포럼 직후 진행된 스탠딩 인터뷰에서 한일 경제협력의 핵심 분야로 에너지를 재차 꼽았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연간 약 1400억달러, 도합 약 3000억달러(약 403조원) 규모의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다"며 "(한일이) 공동으로 구매·비축·사용하면 비용을 절감하거나 함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이 '에너지 아일랜드(에너지 섬)'처럼 고립된 상황을 벗어나 협력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지켜나가야 한다"며 "SK도 에너지 기업인만큼 일본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많은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방선거내란인공지능AI이재명대통령 -
경제
퇴근 후에도 주식거래...KRX 애프터마켓 내일부터 오픈
[앵커] 한국거래소가 내일(14일)부터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실시간으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시작합니다. 그간 장 마감 이후 거래에는 종목과 가격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상당 부분 제약이 풀리면서 퇴근 후 주식거래도 더 활성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거래소가 내일(14일)부터 애프터마켓의 문을 엽니다. 오후 3시 반 정규장이 마감되고 열리는 애프터마켓은 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됩니다. 장 마감 이후 거래는 기존에도 가능했지만,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시간 외 단일가'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정규장과 동일하게 실시간 주문 방식으로 바뀌는 겁니다. 다만 일부 거래는 제한됩니다. 투자경고나 이상급등 종목은 거래에서 제외되고 ETF와 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호가도 시장가로는 안 되고 지정가로만 가능하며, 상·하한가도 정규장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 받습니다. 이번 애프터마켓 개장으로, 지난해부터 정규장 외 거래를 선점해온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NXT와 한국거래소 KRX, 두 거래소가 퇴근길 주식거래를 두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김병환 / 금융위원장(지난해 3월 NXT 개장 당시) : 복수 시장간 건전한 경쟁으로 거래 수수료가 인하되고, 주식 거래시간이 연장돼 투자자도 출근 전, 퇴근 이후에 여유롭게 투자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두 거래소의 차이점은 있습니다. NXT는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와 20분 더 빠른 거래시간이 장점입니다. 수수료는 KRX 대비 20~40% 정도 더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하고 있고 애프터마켓도 오후 3시 40분부터 시작합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에선 600여 종목만 거래할 수 있는 NXT와 달리 대부분 상장 주식, 최소 2천여 개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다만 장 마감 이후 거래의 폭이 넓어졌음에도 최근 거래규모가 크게 늘어난 ETF가 거래에서 제외된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한국거래소 측도 개장 이후 시장 안정성을 검증하며 추후 거래 추진 시점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네팔대홍수이재명내란반도체중동전쟁 -
경제고유가·고물가 압박 지속…미국 연준, 9월 기준금리 인상 나서나
미 CPI·국제유가, 금리 인상 가능성 높여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국내외 금융시장의 눈길이 쏠려 있다.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 탓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연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고 있다. 미국의 물가 지수 발표 직후인 11일(현지시각)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기준금리 예측 시스템인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현재 연3.50∼3.75%)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전날 72.4%에서 86.3%까지 올랐다. 일주일 전인 지난 4일에는 59.4%였다. 현지시각 15∼16일로 예정된 회의의 결과는 한국 시각 17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고,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전망치(0.2%)를 웃돌았다. 예상보다 높은 근원 물가 상승률은 연준의 긴축 전망으로 이어졌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의 전황 악화로 국제유가가 다시 치솟고 있는 사정 또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11일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100.05달러, 104.61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동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놓고 이란과 임시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압력이 유지되는 상황이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재차 100달러를 상회하면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9월 회의 이후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결정보다 점도표(연말 기준금리 수준에 대한 위원들의 전망을 담은)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적인 태도에 유가 상승세 속에서 시장 금리는 이미 오름세를 타고 있다.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로 꼽히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1일 기준 4.97%를 기록하며 5%를 코앞에 두고 있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5.00%(상단 기준)에서 5.50%로 끌어올리던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변준호 아이비케이(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 확산에 따른 유가급등에, 8월 미국 고용 지표 호조까지 고려할 때 깜짝 금리 인상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이번에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더라도 “4분기(10월 혹은 12월 FOMC)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인상 우려를 남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미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곧바로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는 쪽 또한 미국의 경제 여건에 비춰볼 때 연준의 긴축적 태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개시장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매파적인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시장의 관심은 18일로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으로도 이어진다. 일본은행은 지난 6월 정책금리를 0.75%에서 1.00%로 올린 데 이어 인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시장에선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추가 금리 인상까지 예고할 경우 일본 기관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내다 팔고 일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움직임(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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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가 또 급등? 후티 반군,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제 위해 진격
로이터통신 "전 세계 석유 1/5 공급하는 사우디 공급로 막혀" ▲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예멘 정부의 군사 소식통들의 발언을 인용해 후티 반군이 예멘의 남부 항구 도시 모카를 장악하고 홍해 해안을 따라 전략적 유용성이 큰 섬들을 향해 진격하고 있으며, 홍해 남쪽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사진 속 붉은 선 내 영토가 후티 반군이 지배하고 있는 예멘 지역. ⓒ 박성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무력 충돌이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후티 반군이 홍해 입구엔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제를 위해 예멘 해안을 따라 진격하면서 사우디의 석유 수출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예멘 정부의 군사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 반군이 예멘의 남부 항구 도시 모카를 장악하고 홍해 해안을 따라 전략적 유용성이 큰 섬들을 향해 진격하고 있으며, 홍해 남쪽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해당 해협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운 항로 중 하나"라며 "아라비아반도를 두고 호르무즈 해협의 반대편에 위치한 이 수로를 후티 반군이 장악하게 될 경우, 이란에 결정적인 우위를 안겨줄 수 있으며 석유 공급이 감소해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전 세계 석유의 1/5이 유입되던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과의 분쟁으로 사실상 폐쇄된 이후 홍해 항로에 의존해 왔다"며 "후티 반군의 진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1월 중간선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후티 반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예멘 정부군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두밥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예멘 정부군은 로이터통신에 해당 지역과 맞은 편의 페림 섬을 통제하는 것이 해협을 장악하는 열쇠라고 전했다. 미국 "이란이 책임져야"... 이란은 모르쇠 이미 지난 8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은 카미스 무샤이트, 아브하, 나즈란, 지잔 등 사우디 남부 4개 도시를 공격해 최소 7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사우디 군이 미사일로 보복하면서 120차례가 넘는 폭격이 이뤄졌다.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과 후티 반군의 사망자는 지난 한 주 동안에만 500명이 넘는다. 이렇듯 전황이 날로 격화되자 한스 그룬트베르크 국제연합(UN) 예멘 특사는 10일 예멘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예멘 전쟁의 "새롭고 더욱 위험한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룬트베르크 특사는 후티 반군의 모카 장악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협 중 하나의 접근로에 직접적인 거점이 마련된 것"이라며 "항행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제니퍼 나이하르트 데 오르티스 미국 대표는 후티 반군이 "이란의 대리인이자 도구"로 행동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은 용납할 수 없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이들이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예멘 분쟁이 봉쇄나 후티 반군에 대한 군사적 행동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이란의 역할은 거론하지 않은 채 대화를 촉구했다. 모하메드 압둘살람 후티 반군 대변인 또한 자신들의 작전이 방어적 행동이며 예멘에 대한 공격이 멈추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멘 정부, 혁명수비대 최고지휘관이 반군 지휘 중이라 주장 ▲ 매체는 "통신 감청 내용과 포로로 잡힌 후티 반군들의 진술에 따르면 예멘 군사 소식통들은 IRGC의 최고 지휘관인 압둘 레자 샤흘라에이 장군이 후티 반군을 지휘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IRGC 정예 부대인 쿠드스군 소속인 샤흘라에이 장군은 최근 몇 년간 예멘에서 지냈다"고 전했다. 사진은 미국 정부가 샤흘라에이 장군에 내건 수배서. ⓒ 미국 정부 누리집 갈무리 하지만 지역 소식통들에 따르면 후티 반군의 이번 홍해 진격 작전은 미국과의 전쟁에서 새로운 전선을 열고자 하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직접적인 지도로 이루어졌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이란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이란이 후티 반군에게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라고 지시하고 이를 돕기 위해 더 많은 자금, 무기, 고위 장교들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지역 외교관 또한 "수주 간 군사 전략 논의 끝에 이미 여러 IRGC 지휘관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후티 반군의 공격을 감독하고 지휘하기 위해 예멘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한 이란 정부 고위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이란은 후티 반군을 포함한 동맹 세력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다"면서 "모카 진격은 이란의 결정이라기보다는 후티 반군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조치는 유가 상승 압력을 가하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타격을 줌으로써 이란에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통신 감청 내용과 포로로 잡힌 후티 반군들의 진술에 따르면 예멘 군사 소식통들은 IRGC의 최고 지휘관인 압둘 레자 샤흘라에이 장군이 후티 반군을 지휘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IRGC 정예 부대인 쿠드스군 소속인 샤흘라에이 장군은 최근 몇 년간 예멘에서 지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또한 이번 진격이 단기간에 준비한 사안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아랍권 싱크탱크인 국제위기그룹의 아흐메드 나기 분석가는 로이터통신에 모카 점령을 전쟁의 중요한 이정표로 꼽으며 "이번 공세를 살펴보면 이는 지난주나 지난달에 급조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후티 반군의 진화는 기본적으로 이란을 통해 직접 얻었거나 그들이 의존하는 다양한 밀수망을 통해 얻은 새로운 무기들 덕분"이라며 이번 최신 공세에서 드론이 사용된 점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이어 "예멘 정부가 사우디로부터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면 약간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번에는 그 과정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사우디 지원군이 후티 반군을 쉽게 몰아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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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붙은 美국채 금리… 트럼프 5000달러 공약이 기름 부었다
중동발 고유가에 차입 비용 급증 재정 부담 우려에 매도세 강해져 증시 하락·경제성장 둔화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댈러스=AP 뉴시스 중동 전쟁발(發) 유가 급등으로 불붙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에,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내건 1인당 5,000달러(약 670만 원) 규모의 사실상 매표(買票) 공약이 기름을 부었다. 선거 표값 1350조 원 10일(현지시간)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0.08%포인트(p) 오른 5.37%를 기록하며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금리의 기준(벤치마크)인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도 0.11%p 상승으로 4.95%까지 치솟으며 약 3년 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5%선 돌파를 코앞에 뒀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회사채 발행 기업의 조달 금리를 결정짓는 기준일 뿐만 아니라 미국 주택담보대출이나 학자금 대출 등의 금리를 산정할 때도 큰 영향을 미친다. 통화 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미국 국채 금리 역시 0.16%p나 뛰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인 4.58%가 됐다. 미국 정부의 차입 비용 급증에는 여러 요인이 맞물렸다. 핵심 배경은 배럴당 100달러대로 올라선 국제 유가다. 중동의 긴장이 장기화하리라는 전망 속에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5달러 안팎에서 등락 중이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0달러 벽을 뚫었다. 친(親)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 연안 도시 모카를 접수하며 원유 수송 병목 중 하나인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해협도 장악하기 직전이란 보도가 특히 폭등을 부추겼다. 이날 발표된 8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유가 고공 행진의 결과다. 전월 대비 상승률(0.4%)이 7월(0.1%)보다 확대됐는데, 한 달 새 4.2% 솟구친 에너지 가격이 이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고물가)이 자극되리라는 우려와 15,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모른다는 경계심이 한층 커졌다.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날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도 국채 금리 상승 원인으로 작용했다. 잔존 만기 10~20년물 바이백 한도 60억 달러(약 8조 원)에 미달하는 51억8,700만 달러(약 7조 원)어치만 사들였는데, 소극적 매수를 했다는 평가에 실망 매물이 나왔다. 11월 중간선거에서 집권 공화당이 승리하면 성인 미국 시민에게 1인당 5,000달러씩 나눠 주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은 기름을 부었다. 전날 공화당 전당대회 때 제시한 해당 약속을 이행하려면 적어도 1조 달러(약 1,350조 원)가 필요할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보고 있다. 40조 달러(약 5경4,000조 원)를 웃도는 미국 국가부채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약 1조 달러를 추가로 빌려 가게를 지원하는 것은 경기를 과열시키고 재정과 금리, 물가에 악영향을 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개월간 지속된 국채 매도세가 위험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투자자 유출로 증시가 교란되고 소비자·기업의 차입 비용 상승이 경제 성장 둔화를 부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집권 공화당서도 비판 3일 매물로 나온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택 앞에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국채 금리 상승은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경제 전반의 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공화당 내에서마저 반발이 일고 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배당금 지급안이 물가 상승을 조장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랄프 노먼 연방 하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해당 구상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폄하했다. “현금 지급 여부를 하원 다수당 유지와 연계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재원을 어디서 마련할지도 모르겠다”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당금 지급 약속 이행 재원으로 관세 수입을 거론했다. 그는 이날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는 “우리는 21조 달러(약 2경8,000조 원)를 벌어들이고 있다”며 “관세 덕분”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21조 달러는 미국 정부의 관세 수입액이 아니라 관세 인하의 반대급부로 유입되리라 예상되는 대미 투자금 총액과 유사하다. 폭스는 연간 2,000억 달러(약 270조 원) 안팎인 관세 수입이 공약 이행에 충분하지 않다고 논평했다. 국채 금리 급등은 미국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중동 분쟁이 계속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며 3대 정책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했다. ECB의 정책 금리 인상은 올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뒤 두 번째다. 이에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2011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인 3.49%로 치솟았다.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인 5.36%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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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AFP "후티,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 통제권 확보"
"요충 섬, 해안 장악" [후티 반군 대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11일(현지시간)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요충지인 페림 섬(마윤 섬)까지 장악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 예멘 정부 관계자는 이로써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 대한 통제권 확보를 사실상 완료했다고 AFP에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부군이 전날 이 섬에서 철수했으며 무장한 후티 전투원들을 태운 보트들이 페림 섬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목격자는 무장대원들이 바브엘만데브 해안선을 따라 배치되고 있으며, 군용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고 AFP에 전했습니다. 마윤 섬으로도 불리는 페림 섬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두 개의 항로로 나누는 섬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후티 반군이 페림 섬 맞은편 해협에 인접한 두바브에도 도달했다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두바브와 페림 섬을 확보하는 것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장악에 핵심적이라고 로이터에 설명했습니다 후티는 전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북쪽으로 약 70∼80km 떨어진 전략 거점 모카 항구를 점령하는 등 빠르게 이 일대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대리세력 중 하나로 꼽히는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제할 경우 글로벌 해상 물류는 물론 중동전쟁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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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트럼프, 혹시 많이 절박해?" "탄핵 사유 뭔데!" 필사의 카드 꺼냈지만…"또 속는 미국인 있나?" 민주당만 신났다 (트럼프 NOW)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까지 열고 "내가 투표용지에 있다고 생각해달라", "투표하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전당대회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 친트럼프 인사들이 총집결했습니다. 연단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을 물리치자", "미국이 내부로부터 공격받고 있다"는 강경 발언이 잇따랐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투표 맹세'까지 주고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꺼낸 가장 파격적인 카드는 현금 지급 공약이었습니다.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 모두에서 승리하면 미국의 모든 성인 시민에게 1인당 5천 달러, 이른바 "트럼프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관세 수입과 경제 성장을 재원으로 내세우며 "공화당이 이기면 여러분도 함께 이기고 5천 달러를 받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 'MAGA식 사회주의'라는 비판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훌륭한 기업가 정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재정 적자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도 "전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그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전당대회장 밖 미국인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미시간의 한 주민은 "공화당이 이기면 5천 달러 수표를 준다는 말을 듣고 웃음이 터졌다"며 "뇌물처럼 들린다"고 했고, 또 다른 주민은 "표를 돈 주고 사려는 것처럼 들린다"며 "그 돈은 누가 내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뉴욕에서도 "5천 달러를 받을 거라고 믿는 사람들은 트럼프가 해온 온갖 말을 다 믿는 사람들"이라는 냉소가 나왔습니다. 민주당도 '금권 선거' 공세에 나섰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사람들 앞에 나가 사실상 뇌물을 줘야 한다니 한심하고 슬픈 일"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압둘 엘사예드는 "명백한 대가성 거래"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란 전쟁 장기화와 생활비 부담 속에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똑같이 할 것"이라며 이란 정책에는 후회가 없다고 선을 그은 가운데,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5천 달러 배당금'이라는 승부수까지 던졌지만 이를 바라보는 미국 민심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구성 : 진상명, 영상편집 : 홍진영,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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