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뉴스
키워드 이재명 결과입니다.
-
세계美, 한달여 만에 이란 다시 공습…이란도 미군 함정에 반격 [오늘의world+]
미군, 호르무즈해협 라라크섬 IRGC 발사대 타격…최소 2명 사망 전쟁 6개월 넘기자 미군 지휘부 “중동 병력·전력 장기 유지 지속불가능”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 만에 다시 군사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소강 국면에 들어갔던 이란 전쟁이 재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군 내부에서는 중동에 대규모 병력과 전력을 계속 묶어두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경고도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군은 이란 남부 호르무즈해협에 있는 라라크섬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호르무즈해협.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은 즉각 보복을 예고했고 이튿날인 31일 호르무즈해협에 있는 미군 함정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 공군기지가 위치한 요르단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직접 공격을 주고받은 것은 한 달여 만이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까지 대규모 군사행동을 자제하며 소강상태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충돌로 확전 가능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미군 내부에서는 장기간 이어지는 대이란 군사작전으로 전력이 과도하게 소모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 지난 14일자 미 국방부의 ‘국방장관 명령집’(SDOB)을 인용해 미 육·해·공군 지도부와 유럽·아시아·중남미 지역 사령관들이 이란 주변에 병력과 군사자산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란 전쟁에 투입된 미군은 5만명을 넘으며 일부 병력에는 올해 9월까지, 일부에는 2027년까지 현지에 잔류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이란 테헤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마술 상자에 갇힌 신세로 조롱하는 선전판에 "잔머리 굴리지 마. 넌 눈 깜짝할 사이에 끝이야"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AP연합뉴스 유럽·남부사령부는 중부사령부에 함정과 감시용 항공기를 지원하면서 다른 지역에서의 임무 수행 능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도 항공모함 전단과 구축함 등에 대한 현재 수준의 지원을 계속하는 데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럴 코들 미 해군참모총장은 구축함 가운데 약 4분의 1만 즉각적인 배치가 가능한 상태라며 종전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 규모의 지원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이란이 장기전으로 미국의 군사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버티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미군 지도부의 경고가 트럼프 행정부가 처한 진퇴양난의 상황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폭염이재명정부이재명트럼프 -
사회네타냐후 "이란이 내 아들 암살하려"…'종신 경호' 받기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와 그의 장남 야이르 네타냐후 〈사진출처=AP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아들이 신변에 위협을 받아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가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장남 야이르 네타냐후를 미국에서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신베트는 성명을 통해 야이르 네타냐후를 겨냥한 "중대한 위협"이 있었다고 언급했지만, 위협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야이르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거주 중입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이란 등과 전쟁을 벌이는 동안 국내가 아닌 해외에 머물렀습니다. 그는 강경 우파 성향의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언론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 정부가 네타냐후 총리 일가에 대한 신변 경호 조치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10월 27일 예정된 크네세트(의회)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종신 경호를 받고, 두 아들 야이르와아브너도 최소 5년간 추가로 경호를 받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네타냐후 일가에 대한 사실상 특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러자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4일 인터뷰에서 "이란이 내 아들 중 한 명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란이 내 아들을 죽이려, 암살하려 시도했다"며 "그들이 받는 경호는 결코 사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정부이재명트럼프지방선거폭염 -
경제대법원, 고려아연 의결권 제한 원심 확정⋯SMC 자회사 아니다
대법원, SMC 근거 영풍 의결권 제한은 위법하다는 판단 대법원이 지난해 1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 측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조치는 위법하다고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지난 28일 고려아연의 호주 계열사 Sun Metals Corporation Pty. Ltd.(SMC)가 상법 제369조 제3항에서 정한 '자회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지난해 2월 1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고려아연 주주들이 주주총회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법원은 SMC가 우리 상법상 주식회사와 동종 또는 가장 유사한 회사로 보기 어렵다는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SMC가 상법상 자회사에 해당한다는 전제에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할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 결론이 확정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 측이 SMC의 지분 관계를 근거로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법원은 SMC의 법적 성격과 이를 근거로 한 의결권 제한의 적법성을 판단해 왔다. 영풍·MBK 파트너스는 이번 대법원 결정에 대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 방어 과정에 사법부가 제동을 건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풍·MBK 파트너스는 또 이번 대법원 결정이 오는 9월 9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인 감사위원을 선임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고려아연 현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SMC를 활용한 최대주주 의결권 제한과 해외 계열사를 통한 순환출자 구조 등 주요 의사결정에 대해 충분한 견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증권선물위원회 제재,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회사 자금 유용 및 이해상충 의혹, 해외 투자 논란 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감사위원회 차원의 독립적인 조사나 책임 규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동전쟁반도체AI코스피이재명 -
경제빅테크 부외부채 3조 달러...반도체주 뇌관되나 [마켓딥다이브]
<앵커> 반도체주 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적은 사상 최대치인데 주가는 맥을 못 추고 있죠.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더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숨겨둔 '천문학적인 빚'이 반도체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증권부 전효성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숨겨둔 빚이 무려 3조 달러에 달한다고요? <기자> 기업의 재무상태표 본문에는 당장 부채로 기록되지 않지만 미래의 특정 조건이 맞춰지면 언제든 빚으로 돌변할 수 있는 잠재적인 의무를 '부외부채'라고 부릅니다. 장부 바깥에 있는 숨겨진 빚이라는 뜻인데요. 최근 주요 외신과 투자은행들이 빅테크 9개 회사의 재무제표 주석을 분석해 부외부채를 집계해 봤더니 그 규모가 3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이 기업들이 공식적으로 장부에 올려둔 빚이 6040억달러 수준인데 그보다 5배 가까이 많은 빚이 수면 아래에 숨어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빅테크 기업들이 발행하는 회사채, 그러니까 공식적인 빚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회사채를 사기 위한 청약률이 기존 5.3배에서 1.6배까지 뚝 떨어졌죠. 6천억 달러 수준의 회사채도 시장에서 소화되기가 아슬아슬한데 잠재적인 빚이 더 많다보니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앵커> 공식 부채의 5배라니 엄청난 규모인데요. 도대체 어떤 이유로 부외부채가 이렇게 쌓여있는 겁니까? <기자> 시장에서는 3조 달러의 부외부채를 크게 두 갈래로 나누어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약 1조 2000억달러 규모의 '미개시 운용리스'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건물이 완공되지 않거나 서버 세팅이 끝나지 않아서 실질적인 가동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를 뜻합니다. 아직 방을 쓰지 않았으니 장부에는 빚으로 안 잡히지만 향후 가동이 되고 나면 이 천문학적인 금액은 일제히 '진짜 빚'과 '비용'으로 인식됩니다. 두 번째는 약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하드웨어 구매 약정'입니다. 엔비디아의 GPU나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HBM 등 주요 메모리와 서버 장비를 대규모로 '미리 사겠다'고 맺어둔 확정 계약들입니다. <앵커> 데이터센터 공간을 빌리는 '리스' 규모가 1조2000억 달러라는 부분이 썩 와닿지 않습니다. 금액이 이렇게까지 눈덩이처럼 커진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기자> 우리가 흔히 아는 1년이나 2년짜리 월세 계약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라클의 사례를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오라클은 주석에 26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리스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돈은 당장 누구에게 빌린 현금이 아닙니다. 외부 인프라 기업이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지어주면 오라클은 향후(15~19년) 꼬박꼬박 임대료를 내야 하는데 미래의 월세 총합이 2600억 달러라는 뜻입니다. 가장 무서운 점은 15~19년이라는 초장기 계약 조건입니다. 회계 기준상 데이터센터 전원이 켜지는 순간 미래 월세 총액이 장부에 단번에 '리스부채'로 꽂히게 됩니다. 중간에 AI 사업이 적자가 나거나 실패하더라도 마음대로 방을 뺄 수조차 없습니다.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고정비 족쇄'가 채워지는 셈입니다. <앵커> 지금은 장부 밖에 주석으로만 숨어있는 빚더미가 언제부터 실제 장부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하는 겁니까? <기자> 월가 전문가들은 부외부채가 본격적으로 빚으로 전환되는 시기를 2027~2029년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수년 전부터 계약해 둔 초대형 데이터센터들이 부지 조성을 거쳐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기가 이때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2027년에 오라클을 시작으로, 2028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3291억 달러, 메타의 3470억 달러 등 초대형 데이터센터들이 줄줄이 가동에 들어갑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이미 오라클의 2027년 회계연도 기준 재무를 평가할 때 이 금액을 '조정 부채'에 선제적으로 얹어서 신용도를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디스 역시 "숨겨진 빚들이 실제 장부에 올라올 때, AI 수요가 기대치를 밑돈다면 기업들은 감당하기 힘든 잉여 설비와 막대한 고정비에 짓눌릴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입니다. <앵커> 결국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건 반도체 기업들에 미칠 파장 아닙니까? 빅테크의 숨은 빚 폭탄이 반도체 시장에는 어떤 악영향을 주게 되는 건가요? <기자> 지금까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달릴 수 있었던 건 빅테크들이 맺어둔 3조 달러 빚 중에서 1조 9000억 달러에 달하는 '하드웨어 구매 약정' 덕분이었습니다. 반도체 시장이 미래의 주문 수요를 앞당겨서 실적으로 누려왔던 거죠.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이 데이터센터 고정비를 매달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AI를 통해 수조원 이상의 고정비를 덮을 만큼 확실한 수익 모델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재무구조가 악화된 빅테크들은 생존을 위해 반도체 추가 주문을 줄이거나 가격을 무자비하게 후려칠 수밖에 없죠 다시 말해 현재 반도체 시장은 당장의 실적이 나빠서 불안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2027년부터 빅테크들이 빚에 짓눌려 설비투자를 대폭 축소하며 지갑을 닫아버릴지도 모른다는 이 거대한 '청구서 공포'를 주가에 선반영하며 미리 매를 맞고 있는 단계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코스피반도체AI이재명 -
경제온코닉테라퓨틱스, '네수파립' 제조기술 美 특허 확보
2042년까지 권리 보호⋯물질특허 이어 제조 관련 특허 획득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신규 결정형 및 제조방법에 관한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을 받은 후 등록료 납부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 [사진=온코닉테랴퓨틱스] 향후 미국특허상표청(USPTO)의 최종 특허등록번호 부여 등 발행 절차가 마무리되면 특허 등록이 완료된다. 이번 특허는 네수파립의 고순도·고안정성 신규 결정형과 이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특허 존속기간은 2042년 5월까지다. 회사 측은 2036년 만료 예정인 기존 물질특허에 이어 결정형과 제조방법까지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향후 미국에서의 신약 허가와 상업생산을 아우르는 장기적인 권리 보호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네수파립은 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췌장암·난소암·자궁내막암·위암 등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며 다암종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MSD의 '키트루다' 및 셀트리온의 '베그젤마'와의 병용 임상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 5월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췌장암 임상 1b 데이터를 공개하며 상장 후 처음으로 휴먼 임상 결과를 선보였다. 전이 환자들의 장기 생존 데이터와 안전성 데이터가 확인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자궁내막암 2상, 난소암 2상, 위암 1b/2상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기대하게 하는 내용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번 특허 확보는 네수파립의 미국 임상개발 본격화와 맞물려 향후 현지 허가 및 상업화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반을 선제적으로 강화한 의미도 있다. 의약품의 결정형은 원료의약품의 순도와 안정성, 품질 일관성 및 제조 재현성 등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앞서 네수파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총 3건의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바 있다. 회사는 올해 말 네수파립의 미국 임상 2상 IND 제출을 목표로 FDA와 Pre-IND 미팅을 진행 중이다. 해당 특허는 미국에 앞서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출원된 상태다. 한국·일본·유라시아·호주·사우디아라비아·이란·칠레 등에서는 이미 등록을 마쳤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임상 2상 진입을 준비하는 시점에 미국 내 특허 보호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향후 허가와 상업생산까지 고려한 장기적인 사업화 기반을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네수파립의 글로벌 임상개발과 상업화 준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재명폭염중동전쟁지방선거 -
경제40억 건물주 이해인 “따박따박 월세 받고 부자 될 줄”… 빚투의 현실 “월 400만원씩 사비로”
배우 이해인 SNS 캡처 “공실을 다 채우면 부자가 될 줄 알았지만 신기루였다.” 40억원대 꼬마빌딩을 사들이며 ‘건물주’가 된 배우 겸 크리에이터 이해인(본명 이지영·활동명 이지)이 직접 털어놓은 현실이다. 한때 꼬마빌딩은 ‘월세 부자’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상가 공실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수익률이 1% 안팎에 머무는 등 꼬마빌딩 투자의 현실이 달라지고 있다. 상가 공실률 두 자릿수…수익률은 1% 안팎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일반 상가 공실률은 13.4%, 집합 상가는 10.5%로 집계됐다. 일반 상가 가운데 1층만 따져도 6.7%가 비어 있었다. 수익률도 높지 않다. 올해 2분기 투자수익률은 중대형 상가 1.10%, 소규모 상가 0.86%, 집합 상가 1.30%였다. 오피스는 2.1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당 집합 상가 2만7000원, 중대형 상가 2만6700원, 소규모 상가 2만600원이었다. 상가 시장은 소비 부진과 장기 공실의 영향을 받고 있다. 2분기 통합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보다 0.03% 하락했다. 특히 소규모 상가는 0.14% 떨어졌다. 서울 명동·뚝섬 등 일부 인기 상권에서는 임대료가 올랐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공실 증가와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을 많이 끼고 건물을 매입했다면 임대수익만으로 금융비용과 관리비 등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실제로 ‘건물주’가 된 이해인(본명 이지영·활동명 이지)도 예상과 달랐던 현실을 공개했다. 8억 들고 32억 빌려 건물 샀는데…“월 300만~400만원 사비로” 서울 마포구에 꼬마빌딩들.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이해인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실을 다 채우면 부자가 되고 일 안 해도 생활비가 나올 줄 알았지만 신기루였다”며 자신을 ‘생계형 건물주’라고 표현했다. 그는 지난해 서울 강동구의 꼬마빌딩을 40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경기 김포에 보유했던 주택을 처분해 마련한 자본금 8억원에 약 32억원의 대출을 더한 것으로, 담보인정비율(LTV)은 약 80%였다. 문제는 건물을 산 뒤 시작됐다. 명도 과정에서 기존 임차인의 절반이 나가면서 한때 6개 호실이 비었고 대출 이자만 매달 약 1200만원이 발생했다. 이해인이 직접 임차인을 구하면서 현재 공실은 2개까지 줄었다. 하지만 일부 임차인이 월세를 제때 내지 않으면서 여전히 매달 300만~400만원을 사비로 충당하고 있다고 했다. 계산상 부담해야 할 금액은 월 100만원가량이지만 임대료 연체가 추가 부담으로 돌아온 것이다. 공실이 완전히 사라져도 기대했던 만큼의 수익은 남지 않는다고 했다. 이해인은 모든 호실에 임차인이 들어와도 대출 이자와 건물 유지·관리비 등을 제외하면 월 순수익은 100만원 안팎이라고 밝혔다. 공실·이자에 매물까지 쌓여…‘건물주=월세 부자’ 공식 흔들 이해인의 사례는 대출 비중이 큰 수익형 부동산이 공실과 임대료 체납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임대료가 들어와도 이자와 운영비가 더 많이 나가면 건물을 보유하면서 오히려 현금을 계속 투입해야 한다. 꼬마빌딩 시장 자체도 이전과 다른 환경을 맞고 있다. 고령 건물주의 상속·증여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자녀 세대는 노후 건물을 직접 운영하거나 리모델링하기보다 매각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러면서 시장에 매물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사비 상승으로 노후 건물을 새로 짓거나 고쳐 수익성을 높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가격이 매수자 눈높이까지 빠르게 내려오는 것도 아니다. 중상위급 꼬마빌딩 가격은 고점 대비 15~20%가량 조정됐다. 하지만 매수자들은 2019~2021년 이전 수준까지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하고 있다. 반면, 장기 보유자들은 임대수익과 시세 차익을 이미 거둔 만큼 가격을 크게 낮춰 처분할 유인이 적다는 분석이다.
이재명삼성전자중동전쟁AI폭염 -
경제반도체 성과급이 깨운 소비…동탄·용인 아파트 사고 테슬라 뽑았다[머니뭐니]
용인·화성 등 월별 소비 타지역보다 최대 4%↑ 반도체 거점 소비 증가액 연말 1.7조원 전망 내년 성장률 최대 0.09%포인트 끌어올릴 수도 한은 “추가 소득, 자산보다 소비로 흐르게 해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1 전경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올해 성과급 지급 이후 용인·이천 등 주요 반도체 거점 지역에서 월별 소비 규모가 다른 지역보다 최대 4%가량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급 지급이 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앞으로 반도체발(發) 추가 소득이 자산시장보다는 소비와 실물 경제로 흘러 들어갈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정희완 한은 전 조사총괄팀 과장 등은 31일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는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해 “반도체 산업 호황이 이미 국내 소비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향후 성과급 지급 규모가 커지면서 소비 경로를 통한 파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소비가 실제 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있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와 화성·평택시, SK하이닉스가 있는 경기 이천시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등 ‘반도체 수혜 지역’의 카드 소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작년 1월 성과급 지급 이후 이 지역 월별 소비가 다른 지역보다 최대 4% 정도 많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작년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소비 증가액은 약 1조1000억원이었다. 최근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말 약 1조7000억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런 소비 증가는 반도체 호황이 없었을 경우보다 GDP(국내총생산)를 작년 0.01%, 올해 0.03% 더 높인 것으로 추산됐다. 더 나아가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성과급 지급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을 고려할 때 GDP가 0.08∼0.12% 증가하고, 이에 따라 GDP 성장률도 0.06∼0.09%포인트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은은 지난 27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3%, 2.9%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런 분석을 반영했다. 한은은 앞으로 반도체 산업 호황의 소비 파급 효과 크기가 ▷고용 동반 증가 여부 ▷추가 소득이 자산시장 대신 소비로 유입되는 정도 ▷소비 품목의 확산 범위 등에 달려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성과급을 받아 주택을 사는 비중이 작을수록 소비 증가 효과가 컸던 점에 주목했다. SK하이닉스가 있는 이천과 청주를 비교할 때 성과급 지급에 따른 소비 증가는 청주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청주에서는 추가 소득이 주택 시장보다 소비로 유입되는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기존 이천 거주자들은 성과급 지급 후 경기 동탄, 용인, 수원, 성남, 하남 등의 부동산 매입을 크게 늘린 반면, 청주 거주자들은 대전·충청권에 계속 머물렀다. 이재호 한은 조사총괄팀 차장은 “이천이 청주보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수도권에서 출퇴근도 가능하다 보니 관련 주택 매입이 컸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늘어난 소득이 자산시장보다 소비와 실물 경제로 원활히 환류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과거 조선, 철강, 자동차, 화학 등의 사례를 볼 때 기존 종사자의 1인당 임금 상승보다 고용 확대로 임금 총액이 증가했을 때 소비 파급 효과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 증가는 자동차, 백화점 등 고가의 재량재(비필수적 재화)에 편중됐다. 예를 들어 이 지역의 올해 1∼6월 월평균 테슬라 인도량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5.6%에 달해 전국 수준(77.2%)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소비가 시차를 두고 서비스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하면 ‘소득→소비→소득’의 선순환 효과도 점차 강화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AI삼성전자윤석열이재명중동전쟁 -
경제3~5년뒤도 반도체 공급 부족…장비업계도 ‘증산’과의 전쟁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미디어 브리핑서 밝혀 스리니바산 부사장 “장비 추가 요청 계속 이어져” AI 반도체 기술 과제는 ‘전력’…패키징 중요해 인공지능(AI)이 학습을 넘어 추론과 에이전틱 AI로 확산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생산능력(캐파) 확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가운데 장비업체들도 고객사의 장기 수요를 예측해 설비와 생산능력을 준비하고 협력사와 수요 전망을 공유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 수요 확대에 따라 전력 효율과 데이터 이동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 코리아는 31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무쿤드 스리니바산 어플라이드 그룹 부사장은 AI 반도체 산업의 핵심 과제로 기술 혁신과 생산능력 확대를 꼽았다. 스리니바산 부사장은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전체 생태계에서 생산량 램프업이 이뤄져야 하고, 장비 추가 공급 요청도 계속해서 오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장비 수요에 대한 논의는 통상 3년에서 5년 단위로 이뤄진다. 장비업계에 추가 공급 요청이 줄을 잇는다는 것은,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향후 5년 뒤에도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함께 수요가 늘고 있는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높은 대역폭을 구현한다. HBM용 D램은 TSV 채널 형성에 필요한 면적 때문에 다이 크기가 표준 D램보다 커질 수 있으며, 동일 용량을 구현하는 데 3~4배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HBM 수요 확대는 D램 생산과 관련 장비, 첨단 패키징 수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장비 업체들은 고객사의 수요를 장기적으로 예측해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광선 어플라이드 코리아 대표는 “고객들과 장기간의 수요를 예측하고 거기에 맞는 적절한 설비를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한 역할”이라며 “내부 생산능력 확장이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지는지, 파트너들과 이런 예측 능력을 적정한 시기에 공유하는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설비의 성능을 높이는 것도 대응 과제로 제시했다. 박 대표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설비를 통해 양품 디바이스를 생산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설비 성능을 최적화하고 아웃풋을 최대화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반도체의 기술 과제로는 전력 효율을 꼽았다. AI 연산량이 늘면서 데이터 이동에 필요한 전력도 커지고 있어 로직과 메모리를 가깝게 배치하는 3D 기술과 첨단 패키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리니바산 부사장은 “AI로 전력량도 늘어나고 있다”며 “데이터 비트당 연산 전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3D 미세화와 실제 연산을 하는 로직 칩, 메모리를 가까이 배치하기 위한 패키징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첨단 패키징에서는 하이브리드 본딩과 공동광학패키징(CPO) 등이 거론됐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 사이의 거리를 줄이는 방식이며, CPO는 패키지 내 일부 전기 배선을 광신호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스리니바산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본딩에 대해 “3D스택 전반에 있어 필수적”이라며 “많은 고객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PO에 대해서는 “패키지 내 일부 전기 배선을 대체할 수 있는 아주 유망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박광선 대표는 “첨단 메모리를 제조하는 3개 기업 중 2개가 한국에 위치해 있고, 패키징이나 첨단 로직까지 더해지는 위치에 있는 것이 한국”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비중에서 점점 더 전략적이고 중요한 위치”라고 말했다. 어플라이드 코리아는 국내 고객사의 글로벌 팹 확대에 대응해 인력과 기술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세 자릿수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신입사원 채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쿤드 스리니바산 어플라이드 그룹 부사장이 31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어플라이드 코리아 제공 박광선 어플라이드 코리아 대표가 31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어플라이드 코리아 제공 무쿤드 스리니바산(가운데) 어플라이드 그룹 부사장과 박광선 어플라이드 코리아 대표가 31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어플라이드 코리아 제공
이재명정부중동전쟁지방선거AI이재명 -
경제7월 생산·소비 주춤…반도체 훈풍에 설비투자 5개월 만에 껑충
▲ 컨테이너 쌓여 있는 평택항 풍경 7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주춤했습니다. 전달 기저효과와 함께 일부 생산현장의 파업, 주식거래 대금 감소, 고물가 및 폭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설비투자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2020년=100)는 120.2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전산업생산은 4월(-0.5%)과 5월(-0.4%) 두 달 연속 감소한 뒤 6월 2.4% 증가로 전환했으나, 7월에는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0.2% 증가했습니다. 자동차(-4.5%) 등에서는 생산이 줄었지만, 전자부품(20.7%), 1차 금속(4.2%) 등에서 늘었습니다. 반도체 역시 소폭(0.5%) 증가했습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삼성전자 휴대폰 신제품 출시로 전자부품 생산이 크게 늘었다"며 "자동차의 경우 전달 생산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현대자동차 파업도 일부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상품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보다 2.4% 줄었습니다. 4월(-3.7%)과 5월(-0.1%) 이후 6월(2.7%) 증가했다가 7월 들어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7.7%)와 의복 등 준내구재(-1.4%), 화장품 등 비내구재(-0.1%) 모두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전달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수요가 몰렸던 승용차 소매판매는 11.1% 줄었습니다. 2024년 1월(-14.6%) 이후 최대폭 감소입니다. 가전·통신기기의 경우 전달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할인행사로 소비가 크게 늘었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보다 1.3% 줄었습니다. 2022년 2월(-1.7%)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입니다. 4월(-0.8%) 이후 5월(1.0%), 6월(0.9%) 증가했으나 7월에는 증가세가 꺾였습니다. 금융·보험(-4.8%)에서 감소 폭이 컸습니다. 이 심의관은 "7월 주식거래가 줄면서 거래 대금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며 서비스업 감소분(-1.3%) 중 금융보험업 기여도가 -0.87%포인트(p)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소매(-1.1%)와 숙박·음식점(-1.1%), 예술·스포츠·여가(-3.2%)에서도 줄었습니다. 최근 고물가와 폭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7.5% 늘었습니다. 6월(6.9%)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고 2월(15.0%) 이후 최대폭 증가입니다. 기타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운송장비(15.4%) 및 반도체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4.2%)에서 투자가 모두 늘었습니다. 이 심의관은 "메모리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제조용 장비 투자 증가세가 지속됐고, 이번 달은 항공기와 선박 투자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전월보다 1.1% 줄었습니다. 5월(3.3%)과 6월(4.2%) 증가 추세에서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8p 상승했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p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지방선거이재명미국부동산코스피 -
경제반도체 성과급 '22조' 지갑 열린다…내년 성장률 최대 0.09%p↑
반도체 생산지 이천·화성·청주 소비 최근 4%↑…올해 누적 1.7조 전망 삼전·하닉 세후 성과급 내년 21.9조…이천은 집 사고 청주는 소비지출 광복절 연휴인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를 찾은 시민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6.8.16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반도체 초호황으로 불어난 기업 이익이 성과급을 거쳐 실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실증 분석이 나왔다. 특히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세후 성과급이 올해의 약 5배로 급증해, 단순 소비 경로만으로 경제성장률을 최대 0.09%포인트(p) 끌어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31일 한국은행 조사국 조사총괄팀 소속 정희완 과장과 이재호 차장이 작성한 BOK 이슈노트에 따르면 성인 인구 중 반도체 종사자 거주 비중이 높은 이천·화성·청주 흥덕구에서는 지난해 1월 성과급 지급 이후 월별 소비가 비노출 지역보다 최대 4%가량 높게 나타났다. 전 산업 임금과 고용 등 총량 지표에서는 아직 반도체 호황의 온기가 뚜렷하지 않지만, 지역 단위로 살펴본 미시 데이터에서는 '기업 실적→임금→소비' 경로가 작동하는 것으로 파악된 셈이다. 3개 지역의 소비 증가폭은 작년 성과급 지급 이후 1.6%까지 확대됐다가 같은 해 하반기 다소 줄었으나, 성과급 규모가 커진 올해 다시 반등해 6월 3.7%까지 높아졌다. 소비 증가액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1조 1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현재 패턴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1조 7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세후 성과급 대비 소비 증가액인 소비 파급률은 지난해 27%, 올해 21%에 달했다. 이를 국내 부가가치로 환산하면 반도체 호황이 없었을 때보다 국내총생산(GDP) 수준을 지난해 0.01%, 올해 0.03% 끌어올린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내년 세후 성과급만 21.9조…소비로 성장률 0.06~0.09%p↑ 내년 파급력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한은은 내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즉시 현금화 가능한 세후 성과급을 21조 9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올해 4조 4000억 원의 5배이자, 지난해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액보다도 1.6배 많은 규모다. 세전 기준 성과급 추정액이 62조 원에 달한다. 내년 성과급 확대로 인해 GDP 수준은 소비 파급률이 낮아지는 보수적 시나리오의 경우 0.08%, 올해 수준의 파급률이 유지되는 상방 시나리오에서는 0.12%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GDP 성장률 기준으로는 0.06~0.09%p의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급이 소비로 이어지는 단순 경로만 계산한 수치다. 다른 IT 기업의 임금 상승이나 자산효과, 정부 세수 확대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 이천은 집 사고, 청주는 그외 소비…서비스 번져야 '낙수'↑ 같은 성과급(SK하이닉스) 영향에 놓인 지역에서도 소비의 행선지는 갈렸다. 청주 흥덕구의 소비 반응은 이천을 웃돌았으며, 이천에서는 가구·가전과 부동산 중개 등 주택 관련 소비가 두드러졌다. 이천 거주자의 수도권 주택 매입은 동탄·용인·수원 등 경기 남부와 성남·하남 등에 집중됐고, 특히 동탄 주택 매입 건수(월평균)는 지난해의 약 2배로 늘었다. 반면 청주 거주자는 성과급 지급 후에도 지역 내 주택을 주로 사는 기존 매입 행태가 유지돼 소비 반응이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한은은 이천의 경우 반도체 사업장과 접근성 좋은 수도권 지역의 양호한 정주 여건에 최근 주택가격 상승 기대까지 더해져 주택 취득 유인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차장은 "청주는 주택 시장으로 가는 금액이 조금 적었고, 이천시는 조금 더 크게 나타난 측면이 있다"며 "이천은 수도권과 인접해 수도권 근접 주택 매입이 늘었는데, 청주는 지역 내 주택 구입이 늘다 보니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늘어난 소비도 자동차·백화점·온라인 등 고가 재량재에 집중됐다. 이들 품목은 수입 유발이 크고 국내 가계소득으로 돌아오는 몫이 상대적으로 작아 '소비→소득→소비' 선순환은 제한적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반도체 호황이 신규 고용으로 이어지고 성과급은 자산 시장보다 소비로 흘러가며 지출이 고가 재량재 외 서비스 등으로 넓어질수록 반조체 호황의 긍정적 파급력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트럼프김건희부동산대책코스닥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