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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D 지분 매각’ 삼성SDI, 8%대↑…2차전지株 ‘불기둥’ [줍줍 리포트]
북미 ESS 증설 재원 활용 기대감 부각 엘앤에프 15%↑·포스코퓨처엠 9%↑ 연합뉴스 삼성SDI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 가운데 주가가 8% 넘게 급등하고 있다. 아울러 증권가의 2차전지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8.16% 상승 중이다. 삼성SDI의 대규모 자금 확보 계획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이달 21일 장 마감 후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을 약 4조 4500억 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자금 활용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 시너지셀즈를 비롯한 북미 투자에 우선 활용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이번 공시를 통해 북미 ESS 배터리 설비 증설을 위한 재원 조달 방식이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시너지셀즈는 단독 법인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합작법인 구조와 달리 배터리 이익 100%를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차전지 관련주도 나란히 급등세다. 엘앤에프는 15.69% 급등하고 있으며 포스코퓨처엠(9.17%), SK이노베이션(6.09%), LG에너지솔루션(3.4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반도체에 집중됐던 증시 상승세가 다른 업종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순환매’ 기대감이 2차전지주에도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ESS를 중심으로 2차전지 업황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부족과 전력 품질 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ESS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부족, 에너지 안보, 전력 품질 관리라는 3가지 논리가 맞물리며 크게 증가할 ESS 수주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매수를 권고한다”고 짚었다.
삼성전자폭염지방선거중동전쟁우크라이나 -
경제“자식놈 용돈? 그냥 안 받고 맙니다”...노인 소득, 10년새 80% 늘어난 이유는
노인총소득 10년새 79% 증가 자녀 용돈 줄어도 공적연금↑ 기초 국민연금 동시수급 확대 수급유형별 경제력 격차 뚜렷 이미지=AI 생성 만 66세 이상 고령층의 연간 총소득이 10년 사이 79%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용돈 등 사적 지원은 줄었지만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등 공적연금이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잡았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은 최근 ‘공적연금 수급 집단별로 살펴본 노인 소득 현황과 소득 구성의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 66세 이상 노인의 연간 총소득은 지난 2013년 774만8000원에서 2023년 1388만4000원으로 10년 새 79.2% 급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득원의 세대교체다. 전체 소득에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등 공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16.5%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28.2%까지 치솟았다. 반면 과거 노후 생계의 큰 축을 담당했던 자녀나 친척 등으로부터 받는 사적이전소득 비중은 같은 기간 20.9%에서 12.1%로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금액 기준으로도 사적이전소득은 161만8000원에서 168만2000원으로 소폭 늘었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항목별로는 공적연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국민연금 소득은 27만1000원에서 75만3000원으로 177.5% 폭증했고, 기초연금 역시 59만4000원에서 152만1000원으로 156.2% 늘어났다. 특히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동시에 수급하는 이들의 관련 소득은 41만원에서 163만9000원으로 무려 299.7% 급등하며 고령층 소득 안정에 기여했다. [매경DB] 연금 수급 구조 역시 다각화됐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함께 받는 노인 비율은 2013년 12.8%에서 2023년 23.5%로 대폭 확대됐다. 국민연금만 단독으로 수급하는 비율도 8.4%에서 12.2%로 늘어난 반면, 기초연금에만 의존하는 비율은 59.8%에서 47.4%로 감소세를 보였다. 2023년 기준 수급 유형별 소득 격차는 뚜렷했다. 국민연금 단독 수급자의 연간 총소득은 2647만8000원으로, 기초연금 단독 수급자(840만6000원)의 3.1배에 달했다. 이들 국민연금 단독 수급자는 전체 소득의 56.9%를 근로 및 사업소득에서 얻으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유지하고 있었다. 반면 기초연금 단독 수급자의 경우 총소득 중 기초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38.1%에 달했고 사적이전소득 비중도 24.7%로 나타나 공적 지원과 가족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함께 받는 집단의 연간 총소득은 1561만원, 직역연금 수급자와 무수급자 등이 포함된 기타 집단은 1777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은 국민노후보장패널의 2013년부터 2023년까지 6개 조사연도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대상은 2013년 3802명, 2023년 3712명이다. 소득 집계는 각 조사 전년도의 경상소득을 기준으로 삼았다.
인공지능폭염러시아개인정보유출대통령 -
경제美 국채금리 '5% 쇼크'에도 K기업 현지 증설 밀고 간다
HD현대일렉·효성重 공장 증설 영향 제한적…투자 계획 계속 배터리업계 활용도 높여 유지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현지에서 대규모 증설에 나선 국내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미 투자 결정과 집행이 이뤄진 증설은 계획대로 진행하지만, 고금리가 장기화하면 추가 증설이나 신규 투자의 사업성을 다시 따져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73%와 5.28%로 거래를 마치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 공급 부담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늘어난 자금 수요,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유가·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장기물 금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르면 기업 대출 등 민간의 자금조달 비용도 함께 커진다. 미국에서 대규모 생산시설을 짓거나 증설하는 국내 기업에는 높아진 금융비용이 투자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미국 투자 전략을 당장 바꿀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국채 금리 상승세가 길어진다면 향후 추가 증설이나 신규 투자에서는 자금조달 비용과 수익성을 신중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등 전력기기 업계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증설을 늦출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이미 투자 결정과 자금 집행이 상당 부분 이뤄져 당장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한 전력기기 업계 관계자는 "현재 증설 관련 투자는 이미 상당 부분 집행됐다"며 "투자나 수주 시점에 이미 관련 비용이 결정돼 현재 진행 중인 작업에 미 국채금리 상승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와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가 견조한 점도 기존 투자계획을 유지하는 배경이다. 다만 고금리가 장기화하면 향후 생산능력을 추가로 늘리는 과정에서 자금조달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북미 시장의 수요 전망이 밝아 국채 금리 상승만으로 계획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며 "현재까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향후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를 앞세워 북미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LS일렉트릭도 배전반과 차단기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배터리 업계 역시 신규 투자에서는 높아진 금융비용을 부담 요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미 결정된 현지 사업은 유지하면서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기존 생산시설을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하는 등 생산 거점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크라이나폭염국민의힘중동전쟁내란 -
경제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 개조… “유럽 프리미엄 전기차 겨냥”
내년 4분기 유럽 공급 목표 400억 투자 올해 흑자 전환 지난 21일 에코프로비엠 주진우 IR팀장이 에코프로비엠 제 2차 주주간담회에서 일반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제공 에코프로비엠이 헝가리 공장의 생산 라인을 뜯어고쳐 유럽 프리미엄 전기차에 들어갈 하이니켈 양극재를 만들기로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4분기부터 독일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삼원계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기 위해 헝가리 공장의 기존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라인을 NCM(니켈·코발트·망간)도 찍어낼 수 있는 ‘NCA·NCM 혼용 라인’으로 바꾸는 공사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에 투입되는 자금은 400억 원가량이다. 회사는 개조에 쓸 설비를 발주해 현지로 실어 나르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상업 가동에 들어간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은 라인 3개를 합쳐 연간 5만 4000톤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다. 전기차 60만 대에 넣을 수 있는 양이다. 지난 6월 1호 라인이 돌기 시작했고 9월에는 2호 라인이 가동된다. 생산 목표량은 올해 1만 톤, 내년에는 3만 톤으로 잡았다. 라인 개조와 헝가리 공장 운영에 들어갈 돈은 회사가 추진 중인 1조 2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와 맞물려 있다. 회사는 지난 6월 30일 유상증자를 결정했지만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와 세 차례의 신고서 정정을 거치며 효력 발생일이 다음달 2일로 밀렸다. 증자로 모으는 자금 가운데 가장 큰 몫은 인도네시아 BNSI 니켈 제련소 지분을 사는 데 쓰인다. 헝가리 법인의 양산 관련 운영자금과 남은 투자비에도 1500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유럽에 공급할 제품은 니켈 비중이 90%를 넘는다. 양극재 제조 원가의 절반을 차지하는 니켈을 그룹이 짓고 있는 BNSI 제련소에서 직접 확보하면 원가를 낮출 수 있어 완성차 업체 수주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하반기 물량 확대와 라인 안정화, 원가 절감을 통해 분기 흑자로 돌아선 뒤 연간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넘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 김장우 경영대표는 “헝가리법인은 4분기부터 본격적인 흑자 전환 체제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유럽 자동차 OEM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그룹은 헝가리 데브레첸 약 44만 ㎡ 부지에 양극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과 리튬을 가공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와 질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에이피의 생산 라인을 한 번에 구축했다.
내란삼성전자AI지방선거폭염 -
경제
중국 업체에 830억원 사기…기업은행, 6개월 동안 몰랐다
"민원 받은 뒤에야 사고 파악" IBK기업은행 중국법인이 830억원대 금융사고를 당했지만, 내부에서는 이를 6개월 동안이나 파악조차 못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 중국법인은 현지 비은행 금융기관 A사와 협약을 맺고 현지 차주들에게 비대면 대출을 실행했습니다. 그러나 B사는 차주들의 상환 계좌를 임의로 변경했고, 이 때문에 기업은행은 원리금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해 12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그러나 기업은행은 차주들의 민원이 이어진 뒤인 6월 24일에서야 사고를 인지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15일 이번 금융사고 규모를 833억 7600만원이라고 공시했습니다. IBK기업은행 중국법인이 830억원이 넘는 금융사고를 당하고도 6개월 동안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4일)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기업은행 중국법인은 현지 비은행 금융기관 A사와 협약을 맺고 현지 차주들에게 비대면 대출을 해왔습니다. A사는 온라인 대출 플랫폼 B사를 통해 차주를 모집하고 원리금 상환을 처리했는데, 차주들이 돈을 갚으면 B사 지정 계좌를 통해 정산받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B사가 상환 계좌를 임의로 변경하고, 차주들의 상환금도 기업은행에 보내지 않으면서 사고가 터졌습니다. 기업은행은 원리금을 회수하지 못했고, 돈을 갚은 차주들도 연체 피해를 봤습니다. 사고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이어졌는데, 기업은행이 문제를 인지한 건 6월 24일. 차주들의 민원을 받은 뒤에야 처음으로 사고를 파악한 겁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이번 금융사고 규모를 833억 7600만원이라고 공시했습니다. 기업은행은 부랴부랴 B사를 거치지 않고도 상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뒤늦게 마련했지만 손실 예상액조차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폭염개인정보유출우크라이나국민의힘미국 -
경제JP모건 "삼성전자 저평가인데…자사주 대신 배당 선택 '의문'"
"자사주 매입 발표 없었고, FCF 목표도 상향하지 않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의 모습. 2026.5.27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JP모건은 삼성전자(005930)가 발표한 최대 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이 총액 측면에서는 기대에 부합하지만, 자사주 매입 계획이 빠지고 3분기 환원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친 점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실망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4일 JP모건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40만 원과 투자의견 '비중확대(OW)'를 유지하며 "4분기 실적 시즌인 2027년 1월 보다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장 마감 후 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 잔여 기간 실적에 따라 총 90조~110조 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총 30조 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나머지 60조~80조 원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을 놓고 검토한 뒤 2026년 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JP모건은 "주주환원 규모 상단인 110조 원은 당사 추정치와 부합한다"면서도 3분기에 확정된 30조 원의 환원 규모는 시장의 높아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30조 원은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를 제외한 금액의 약 25% 수준으로, FCF의 50%를 환원한다는 기존 정책을 밑돈다"며 "자사주 매입 발표가 없었던 점과 FCF 50%라는 주주환원 목표가 상향되지 않은 점도 일부 투자자들에게 실망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경영진이 왜 자사주 매입 대신 배당을 선택했는지는 불분명하다"며 "많은 투자자는 현재와 같이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더 효과적이라고 선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인건비 관련 충당금을 반영하고도 메모리 실적이 견조했고,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실행력 개선 신호가 나타났다는 판단이다. JP모건은 "HBM과 범용 D램의 제품 믹스를 균형 있게 가져가는 전략과 선제적인 장기공급계약(LTA) 접근은 메모리 업사이클 지속성에 대한 확신을 높인다"며 "삼성전자의 LTA 커버리지 목표인 60~70%는 메모리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향후 주요 주가 촉매로는 △9월 말까지 예정된 HBM 계약가격 업데이트 △메모리 콘텐츠 최적화와 성능 간 트레이드오프 관련 업데이트 △에이전틱 CPU 관련 메모리 수요 확산 △설비투자·투자·생산능력 계획 △신규 첨단공정 파운드리 수주·손익분기점 달성 경로 등을 꼽았다.
내란증시쿠팡폭염이재명정부 -
경제한투운용, 삼전닉스에 삼성전기 더한 '채권 혼합 ETF'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삼성전기(009150)까지 담는 인공지능(AI) 반도체·채권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5일 'ACE 삼성전자SK하이닉스플러스채권혼합50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주식과 국내 채권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식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0%씩 편입하고 나머지 10%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AI 반도체' 키워드 연관도 상위 종목에 투자한다. 상장 시점에는 삼성전기가 세 번째 주식 종목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나머지 50%는 잔존 만기가 1개월 이상 2년 이하인 국고채와 만기 1년 초과 2년 이하인 통화안정증권 등에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KAP 삼성전자SK하이닉스플러스채권혼합50지수'의 듀레이션과 만기수익률에 맞춰 채권 구성 종목을 결정한다. 채권 편입 비중이 50%인 만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이다. 편입 주식의 배당금과 편입 채권 이자수익 등을 재원으로 다음 달 초 분배금을 지급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더해지면서 국내 반도체 대표주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상장 시점에는 삼성전기까지 편입해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AI 확산에 따른 전력·전자부품 수요도 함께 다루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고 싶지만 높은 주가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채권을 50% 편입해 변동성을 낮춘 이 상품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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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포에 산 개미 웃었다”…그런데 외국인은 두 배 벌었네, 어떻게?
외국인 수익률 15.4%…개인의 두배 개인은 낙폭, 외국인은 펀더멘털 급락장 저가 매수…과거에도 되풀이 코로나 폭락장서도 외국인 ‘판정승’ 서울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최근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투자 성적표가 엇갈리고 있다. 증시가 흔들릴 때마다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과 일부 선별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외국인 가운데 누가 더 나은 성적을 거뒀는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한국거래소(KRX) 투자자별 거래실적을 분석한 결과, 최근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기간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개인은 주가가 단기간 크게 밀린 대형주를 중심으로 ‘공포에 사는’ 역발상 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실적 모멘텀과 수급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선별적으로 담는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 2월 말 이후 약 5개월 만에 코스피가 장 중 한때 6000선 아래로까지 밀린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1일까지 개인 순매수 1위는 삼성전기로 총 1조8535억4431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LG이노텍 2755억9850만원, 두산에너빌리티 1조647억8731만원, 한국전력 1637억2596만원, SK이터닉스 1355억5537만원 순이었다. 이들 대부분 해당 기간 주가가 두 자릿수 하락하거나 고점 대비 낙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이노텍은 7월 28일 하루에만 16%대 급락했고, SK이터닉스도 같은 날 14.71% 하락한 데 이어 변동성이 극심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7월 28~29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선택은 달랐다. 외국인은 주가가 급락한 종목보다 실적 전망이 견조하거나 업황 개선 기대가 살아 있는 종목에 매수세를 집중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에는 삼성전자(1조7404억9973만원), SK스퀘어(8229억1693만원), 현대모비스(2277억1720만원), 셀트리온(2260억7610만원), 한화오션(2215억3063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개인보다 업종은 분산돼 있지만 공통적으로 시가총액이 크고 각 업종을 대표하는 대형주라는 특징이 강하게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가치,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로봇, 셀트리온은 바이오, 한화오션은 조선이라는 식으로 실적·산업 모멘텀이 명확한 대표주에 자금이 몰린 모습이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5.4%로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의 7.6%와 비교해 높았다. 상승 종목 수도 개인은 5개 가운데 4개, 외국인은 5개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삼성전자는 이 기간 28.0% 뛰었고, 순매수 2위 SK스퀘어도 21.4% 상승했다. 공포에 산 개미도 평균 7.6%로 선방했지만, 결과적으로 외국인의 선택(15.4%)이 두 배가량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급락장 마다 ‘사자’ 나서는 개미…과거에는 어땠나 코스피가 전장보다 360.42p(5.98%) 내린 5663.24로 마감한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개인투자자들이 증시 급락 국면에서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코로나19 충격과 미국발 관세 충격 등 시장이 단기간 급락할 때마다 외국인이 주식을 내던지고 개인이 이를 받아내는 흐름이 반복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코로나19 폭락장이다. 코로나19 공포가 극에 달했던 2020년 3월 19일 코스피는 장중 1439.43까지 추락했다. 당시 외국인은 2020년 3월 5일부터 19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약 8조57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개인은 7조4700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이후 증시가 반등하면서 개인의 저가 매수도 상당한 성과를 냈다. 2020년 3월 19일부터 4월 17일까지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32.69%였다. 다만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49.39% 올라 외국인의 종목 선택이 더 나은 성적을 냈다. 이 외 2024년 8월 ‘블랙먼데이’, 지난해 4월 미국발 관세 충격 등 증시가 단기간 급락할 때마다 외국인이 주식을 내던지고 개인이 이를 받아내는 흐름이 반복됐다. 과거 흐름과 최근의 장세 및 수익률을 분석했을 때, 폭락장에서 개미의 저가매수는 보통 통했지만 종목 선별에서는 외국인이 한 수 위였단 공통점이 나타난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변동성이 큰 장세일수록 단순히 주가 낙폭만 보고 접근하기보다는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상승에 가려졌던 실적의 주가 영향력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높은 변동성에도 시장 전반에 대한 보수적 접근보다는 종목별 펀더멘털에 무게를 두고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연간 최대 실적까지 예상되는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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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국토부 지방 이전 인센티브 검토에도… 금융 노조 ‘결사반대’
국토부, 세제 혜택·인프라 확충안 등 고려 국토교통부가 지방 이전 대상 공공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지만, 금융권 공공기관 노조는 이전 자체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非)금융권 공공기관 노조는 지방 이전을 전제로 지원 조건을 논의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금융 노조의 강경한 반대 입장으로 협의 전반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의 지방 이전 로드맵과 대상 기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노조 간 입장이 갈리면서 막바지 협의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24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조만간 한국노총, 민주노총 소속 공공기관 노조와 지방 이전 관련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한국노총 소속 공공연맹과 공공노련 측 노조는 국토부와 지방 이전 시 받을 수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연맹에는 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 등이 속해 있고 공공노련에는 산업통상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소속돼 있다.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 노조) 조합원들. /이호준 기자 공공연맹과 공공노련은 지방 이전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취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본사 인근에 도로 등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하는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당시 대상 기관에 제공됐던 인센티브와 유사한 수준이다. 국토부는 노조의 의견을 수렴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1차 이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노총 금융노조와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는 국토부와 지원책을 논의하면 지방 이전에 일부 찬성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 관련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이들은 국토부에 지방 이전 로드맵과 이전 대상에 대한 내용을 빠르게 공개해 달라고 요구하며, 다른 조건에 대한 추가 논의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 금융노조에는 산업은행 지부, 수출입은행 지부, 기업은행 지부 등이 소속돼 있다.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에는 예금보험공사 지부, 서민금융진흥원 지부, 농협중앙회 지부 등이 있다. 금융 노조는 지방 이전 철회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단행동을 예고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국노총 금융노조는 다음 달 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쟁의 행위에는 재적 조합원 8만7287명 가운데 96%(6만8878명)가 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권 노조가 한국노총, 민주노총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전체 노조와 국토부 간 전반적인 논의 자체가 잘 진전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재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약 350곳을 지방 이전 검토 대상으로 분류하고, 관련 대상 기관 목록을 작성 중이다. 정부는 이전 대상인 공공기관을 이르면 오는 25일 발표하고 내년부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하고 전국에 분산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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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솔리다임 투자유치 본격화···노종원 前 대표, 투자자로 참여한다
노종원 전 SK아메리카스 대표, 해외 PEF 설립해 투자유치 참여 유치 자금은 데이터센터·eSSD 공급 사업에 투입될 듯 '아픈 손가락'에서 50조원 몸값 자산된 솔리다임 이 기사는 08월 21일 16:57 마켓인사이트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 미국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이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미국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에 투입될 전망이며, 이 가운데 과거 솔리다임 인수를 주도했던 노종원 전 SK아메리카스 대표가 자금 조달의 한 축을 맡아 일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종원 전 대표는 해외에 설립한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통해 이번 투자유치에 참여한다. 구체적인 구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가 글로벌 출자자(LP)를 모아 전체 규모의 약 20%가량을 책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나머지 해외 대형 기관 투자자를 유치하는 역할은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맡는다. 투자금의 상당 부분은 해외 자본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되돌아온 인수 설계자 노 전 대표는 2020년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할 당시 경영지원담당 부사장(CFO)으로 실무를 총괄했다. 2023년에는 솔리다임 각자대표(Co-CEO)에 올랐고, 이후 SK아메리카스 대표를 맡아 그룹의 북미 사업을 챙기다 SK를 떠났다. 솔리다임 대표 시절 그는 신사업 발굴과 대외 파트너십, 사업 전략을 담당했고, 인텔 출신 기술 전문가인 데이비드 딕슨 대표가 데이터센터·제품 기술을 맡았다. 그는 미·중 갈등 속에서 다롄 팹을 포함한 중국 사업 리스크 대응 전략을 짠 경험도 있다. 회사의 사업 구조와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그의 참여가 다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츠기 아노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번에 유치한 자본을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향후 솔리다임이 초고용량 eSSD를 공급하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솔리다임은 장기적으로 나스닥 상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번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지만, 회사 측은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상장 여부는 시간을 두고 결정하더라도 우선 자본을 유치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에 활용하고, 향후 그 데이터센터에 솔리다임이 낸드플래시·eSSD를 공급하는 비즈니스로 연결하려는 게 회사의 기본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미운오리에서 백조된 솔리다임 불과 5년 전만 해도 솔리다임은 그룹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2020년 SK하이닉스는 약 10조 원을 들여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했고, 이 사업부는 이듬해 '솔리다임'이라는 사명으로 독립 법인 출범했다. 출범 후 솔리다임은 기존 SK하이닉스 낸드 사업과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2022~2023년 2년 연속 적자를 내며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인수 당시 "10조 원 인텔 낸드 인수, 비싸지 않다"고 공언했던 이석희 사장은 2022년 3월 하이닉스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황 악화가 이어지자 같은 해 10월 이 의장직에서도 물러났다. 정기 인사철이 아닌 시점에 그가 자리를 비우면서, 업계에서는 사실상 솔리다임 M&A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인수 실무를 총괄했던 노 전 대표는 이후에도 SK하이닉스 사장, 솔리다임 각자대표를 지내며 경영 일선에 남았지만, M&A 자체는 그룹 안팎에서 오랫동안 '승자의 저주'로 꼽혀왔다. 반전은 글로벌 AI 열풍과 함께 찾아왔다.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본격 나서면서 전력 소모가 적고 저장 용량이 압도적인 기업용 SSD(eSSD) 수요가 가파르게 치솟았다. 수조 원대 적자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던 솔리다임은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폭증에 힘입어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이제 시장에서는 50조원 몸값이 거론된다. 한 재계 관계자는 "한때 정리 대상으로까지 거론되던 자산이, 불과 2~3년 만에 함부로 떼어낼 수 없는 몸값 50조 원짜리 알짜 자산으로 탈바꿈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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