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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요국 국채 금리 급등 여파에 코스피 급락…외국인 순매도
코스피가 주요국 국채 금리 급등 영향 등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 4.96% 내린 6,528.77에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 초반 6%대까지 하락 폭을 키우며 6,4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6,50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부터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오전 한때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미국 장기 국채를 비롯해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국채 금리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고금리 부담에 밤사이 뉴욕 증시에서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7~8%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 2.89% 내린 810.08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2~3%대 하락률을 보이다 낙폭을 줄여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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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10년 만에 현대차 전면 파업…그룹사 연쇄 셧다운 위기
21일 현대차 본사 상경…"전면 파업" 기아 노조 특근 거부…"요구안 부족" 현대모비스 계열사까지 파업 예고 현대차 노조가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 사진은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 인근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원청교섭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 / 뉴시스 [더팩트 | 박성호 기자] 여름 휴가를 마친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노동조합(노조)이 일제히 파업 수위를 높인다. 현대차 노조가 10년 만에 전면 파업을 예고한 데 이어, 현대차그룹 계열사 노조들도 부분 파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의 국내 생산 공장 라인이 모두 가동을 중단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완성차 노조는 상급 단체인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공동 파업을 전개한다. 오는 20일은 올해 임금 협상 등 의견 접근이 불발된 주요 완성차 노조 및 부품사가 4시간씩 파업을 전개한다. 또한 21일은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하는 금속노조의 '자동차업종 공동파업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면 파업을 실시한다. 이에 금속노조 맏형인 현대차 노조는 20일에 4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하며, 21일에 전면 파업한다. 현대차 노조가 전면 파업을 벌이는 건 10년 만이다. 기아 노조는 회사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어 공동 파업엔 동참하지 않는다. 다만 사 측이 내놓은 2차 제시안이 노조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 교섭 종료 시까지 생산 특근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에 흩어진 현대모비스 소속 노조들이 이르면 20일부터 공동 파업 행렬에 동참한다. 또 현대모비스 모듈·부품사 연대의 결정에 따라 26일과 28일에 주야 각 4시간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소속 노조의 연쇄 파업으로 현대차·기아의 완성차 공장은 20일부터 공장 가동이 중단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비용 절감 및 품질 관리를 위해 '적시 생산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완성차 부품 재고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부품 계열사가 파업해도 완성차 생산이 타격받는 구조다. ◆실적 매년 우하향인데…노조 "임금 인상·정년연장·해고자 복직"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이 난항을 겪는 이유는 복잡하다. 우선 현대차·기아 노조는 현재 임금 협상 타결 가능성이 요원하다. 미국발 관세 여파 등으로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가량 줄어들었다. 그러나 양측 노조는 매출이 성장했다며 지난해보다 큰 규모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현대차 노조는 올해 △상여금 750%→800% 인상 △정년연장 법제화 전 사전합의 △해고자 복귀 등 세 가지 요구안을 관철시키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상여금은 매년 고정으로 지급하는 임금 형식의 급여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23년부터 750% 수준인 상여금을 50% 더 올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상여금 인상 시 고정비 증가 부담이 크다며 성과급 등을 인상하겠다고 설득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정년 연장과 해고자 복귀는 법적 문제로 논의 사항이 아니라고 선긋고 있다. 휴가 이후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 기아 노조도 회사의 제시안에 점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최근 기아는 기본급 9만5000원 인상, 성과급 350%+1150만원 등을 담은 2차 제시안을 내놨다. 노조는 사측이 조합을 우롱하고 있다며 차주부터 파업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소속 계열사의 갈등도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램프사업부 매각에 나서자 노조가 '협의 없는 매각'이라며 반발하고 있어서다. 심지어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는 올해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에도 원청이 하청기업과 교섭에 응하고 있지 않다며 현대차 노조 등의 파업을 부추기고 있다. 금속노조의 80%는 현대차그룹 소속이라 금속노조의 파업 지침이 곧 현대차그룹의 파업으로 이어진다. 완성차 업계는 노조의 잦은 투쟁은 현대차그룹 등 주요 기업이 국내 생산 기반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특히, 국내 자동차 산업 연관 직종에 근무 중인 종사자는 150만~200만명에 달한다. 현대차그룹 소속 노조의 파업은 이들의 생계를 위협할 것이란 지적이다. 노동계 관계자는 "노란봉투법이 원청의 교섭의무를 인정한 건 맞지만, 범위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과도한 파업은 노사 모두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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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아이에이, 100억원 주주배정 유증… AI 데이터센터 신사업 투자
아이에이 CI. 아이에이가 모듈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신사업 투자를 위해 약 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 아이에이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네오큐브(NeoCube)’ 개발과 실증, 사업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증자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최대주주인 디씨이는 배정받은 신주 전량을 청약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차입보다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네오큐브는 서버와 저장장치, GPU·NPU 등 AI 가속기와 전력·냉각 설비, 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 등을 하나의 모듈에 담은 소형 AI 데이터센터다. 컨테이너나 캐비닛 형태로 제작한 뒤 고객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아이에이는 다음 달 초 25kW 규모의 실증용 네오큐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AI 연산 성능과 전력·냉각 효율 등을 검증한 뒤 향후 100kW 규모로 확대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국산 AI 반도체 업체인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 등과 협력해 네오큐브에 국산 NPU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제조와 국방·보안, 공공기관, 금융, 의료 등 외부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되거나 실시간 AI 연산이 필요한 시장을 주요 수요처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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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남양주왕숙2지구 첫 본청약 '왕숙아테라' 812가구 '완판'
왕숙2지구 첫 본청약 812가구 일반공급 평균 경쟁률 105.5대 1 남양주왕숙아테라 투시도. 금호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이 경기 남양주 왕숙2지구에 공급한 '왕숙 아테라'가 계약 시작 7일 만에 전량 계약을 마쳤다. 19일 금호건설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을 거쳐 왕숙 아테라 812가구의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일반공급에서는 223가구 모집에 2만3525명이 신청해 평균 1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393.6대 1이었다. 특별공급도 131가구 모집에 1만4001명이 접수해 평균 10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왕숙 아테라는 남양주 왕숙2지구에서 공급된 첫 본청약 단지이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이다. 남양주시 왕숙2지구 A-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84㎡, 총 8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2월이다. 교통 여건으로는 단지 반경 1㎞ 이내에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946역(가칭·예정) 신설 계획이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계획부지가 있으며, 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한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드레스룸과 현관창고 등 수납공간을 마련했으며, 일부 주택형에는 알파룸을 적용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아테라의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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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법원경매로 낙찰 받았는데 임차인이 안 나간다면?
배준형의 밸류업 경매 인도명령부터 권리금 요구까지, 낙찰 후 명도 대응법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부동산 주치의 배준형 수석전문위원입니다. 경매로 부동산을 낙찰받은 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위해 임차인을 내보내야 하는데 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권리금을 달라고 한다”는 상황입니다. 낙찰 후 임차인 명도 문제는 경매 투자의 마지막 관문이자 가장 큰 리스크 요인입니다. 낙찰대금을 완납하고 소유권을 취득했더라도 건물에 발을 들이지 못하면 리모델링은커녕 임대수익 창출 계획 자체가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관련 법률 조문과 판례를 바탕으로 명도 절차, 그리고 권리금 요구에 대한 법적 대응, 실전 협상 팁까지 순서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AI로 생성한 예시 이미지) 1. 낙찰자는 왜 명도에 어려움을 겪는가? 법원경매로 부동산을 취득한 낙찰자는 민사집행법 제135조에 따라 매각대금을 완납한 때에 소유권을 취득합니다. 원칙적으로 소유권에 기한 방해배제청구권과 반환청구권 등을 바탕으로 권원 없이 점유하는 사람에게 부동산의 인도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다음 세 가지 이유로 명도가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1) 대항력을 갖춘 임차인의 존재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3조 제1항에 따른 대항요건인 건물의 인도와 사업자등록을 갖춘 임차인이 있고, 그 임차권이 경매로 소멸하지 않아 낙찰자에게 임대차관계의 승계를 주장하는 경우입니다. (2) 이전 비용 및 손실 보상 요구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 이사비, 합의금 등을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3) 권리금 회수기회 방해 주장 권리금을 회수하지 못했다며 퇴거를 거부하거나 낙찰자에게 손해배상을 주장하는 경우입니다. 경매 절차에서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8조에 따라 임차권은 매각으로 소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보증금을 전액 변제받지 못한 대항력 있는 임차권은 예외적으로 소멸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매에서는 임차인의 사업자등록일과 점유 시기뿐 아니라 말소기준권리와의 선후관계, 배당을 통해 보증금이 얼마나 변제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임차권이 매각으로 소멸하는지, 낙찰자에게 존속하는지가 낙찰자의 법적 지위와 대응방법을 갈라놓는 중요한 기준점이 됩니다. 2. 명도, 법적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점유자와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낙찰자가 선택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부동산 인도명령 신청: 민사집행법 제136조 매각대금을 완납한 낙찰자는 대금을 낸 뒤 6개월 이내에 집행법원에 부동산 인도명령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도명령은 별도의 건물인도소송에서 판결을 받지 않고도 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민사집행법 제136조는 매수인이 대금을 낸 뒤 6개월 이내 신청하면 채무자·소유자 또는 점유자에게 부동산을 인도하도록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점유자가 매수인에게 대항할 수 있는 권원으로 점유하고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인도명령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선순위 대항력 있는 임차권처럼 낙찰자에게 대항할 수 있는 점유권원이 인정된다면 인도명령만으로 퇴거시킬 수 없습니다. (2) 명도소송, 정확히는 건물인도청구소송 인도명령 신청 기간인 6개월이 지났거나, 점유자가 낙찰자에게 대항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고 그 법적 관계를 본안소송에서 판단해야 하는 경우에는 건물인도청구소송을 제기해야 합니다. 소송기간은 사건의 복잡성, 상대방의 대응, 항소 여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6개월에서 1년이면 끝난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분쟁이 복잡하거나 항소가 이어지면 그 이상 소요될 수도 있다는 점까지 고려해 투자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배준형의 밸류업 실무 필수 Tip 1. 점유이전금지가처분 검토 명도소송을 진행하는 상황에서는 점유자가 소송 도중 제3자에게 점유를 이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을 함께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은 민사집행법 제300조 제1항의 ‘ 다툼의 대상에 관한 가처분 ’에 해당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상이 바뀌어 권리를 실행하기 곤란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이 집행되면 채무자가 다른 사람에게 점유를 넘기는 것을 금지하고, 이후 본안판결의 집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내용증명 발송 소송 착수 전 명도 기한과 향후 인도청구, 사용이익 상당액의 반환청구 가능성 등을 내용증명으로 통지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내용증명 자체가 점유자의 ‘악의적 점유’를 입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용증명은 낙찰자가 언제 소유권을 취득했고, 언제부터 인도를 요구했으며, 상대방에게 어떤 내용을 통지했는지를 객관적으로 남겨두는 증거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점유자가 실제로 부당이득을 반환해야 하는지, 어느 시점부터 얼마를 부담하는지는 기존 임대차의 존속 여부와 보증금 반환관계, 실제 사용수익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차인이 권리금을 요구할 때, 낙찰자가 알아야 할 법리 낙찰자들이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대목이 바로 권리금 요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경매로 임차권이 소멸해 낙찰자가 종전 임대인의 지위를 승계하지 않는 경우라면, 종전 임차인이 낙찰자를 상대로 상가임대차법상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를 당연히 주장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1)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규정: 상가임대차법 제10조의4 임대인은 임대차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임대차 종료 시까지 정당한 사유 없이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임차인으로부터 권리금을 지급받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반해 임차인에게 손해가 발생하면 손해배상책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경매 낙찰자의 책임 범위 경매 절차에서 상가임대차법 제8조에 따라 매각으로 임차권이 소멸하고, 낙찰자가 기존 임대차의 임대인 지위를 승계하지 않는 경우에는 낙찰자와 종전 임차인 사이에 기존 임대차관계가 계속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임차인이 기존 임대차를 전제로 낙찰자에게 권리금 회수기회 방해 책임을 묻기는 일반적으로 어렵습니다. 다만 아래 두 가지 상황에서는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a. 매각 후에도 임차권이 존속하는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있는 경우 상가임대차법 제8조 단서에 따라 보증금을 전액 변제받지 못한 대항력 있는 임차권이 매각 후에도 존속한다면, 낙찰자는 승계되는 임대차관계를 전제로 임차인의 권리를 검토해야 합니다. 이 경우 계약갱신요구권과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문제도 각각 법이 정한 요건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계약갱신요구권은 현행법상 최초 임대차기간을 포함해 전체 임대차기간이 10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행사할 수 있습니다. 2018년 10월 개정으로 갱신요구권 기간이 종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됐으며, 이 개정규정은 개정법 시행 후 최초로 체결되거나 갱신되는 임대차부터 적용됩니다. 다만 갱신요구권 행사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까지 자동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법원은 계약갱신요구권 행사기간이 지난 경우에도 상가임대차법 제10조의4의 요건을 충족한다면 임대인이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를 부담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갱신요구권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권리금 문제까지 없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b. 낙찰 후 종전 임차인과 새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낙찰자가 종전 임차인과 새롭게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면 이후에는 낙찰자가 새로운 임대차의 임대인이 됩니다. 이후 임대차가 종료될 때에는 상가임대차법 제10조의4에 따른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낙찰 직후 “당장 내보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임시로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는 계약기간뿐 아니라 향후 갱신요구권과 권리금 문제까지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AI로 생성한 예시 이미지) 권리금 요구, 상황별 실전 대응 시나리오 1. 대항할 수 없는 후순위 임차인이 권리금을 요구할 때 매각으로 임차권이 소멸했고 낙찰자에게 대항할 수 없다면, 낙찰자가 종전 임차인의 권리금을 직접 지급해야 하거나 기존 임대차를 전제로 권리금 회수를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소송과 강제집행에 드는 시간과 비용, 공실 손실, 대출이자 등을 감안하면 강제집행 예상 비용 범위에서 명도 시기를 앞당기는 조건으로 이사비나 협의금을 지급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합의금은 권리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조기 명도에 대한 합의금 또는 이사비라는 점을 서면으로 명확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매각 후에도 임차권이 존속하는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권리금을 주장할 때 낙찰자가 임대인 지위를 승계하는 임대차라면 먼저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현행법상 갱신요구권은 최초 임대차기간을 포함해 최대 10년 범위에서 인정됩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 갱신요구권을 더 행사할 수 없더라도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가 당연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법원 2019. 5. 16. 선고 2017다225312, 225329 판결도 갱신요구권 행사기간이 지난 임차인에게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규정이 별도로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갱신요구권이 끝났다는 이유만으로 신규임차인 주선을 무조건 거절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임차인이 3기의 차임을 연체한 경우 등 법에서 정한 사유가 있거나, 철거·재건축 등 법에서 인정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이유로 명도를 계획한다면 단순히 “내가 공사할 예정”이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고, 상가임대차법상 갱신거절 및 권리금 보호 예외사유에 해당하는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현행법은 안전사고 우려, 다른 법령에 따른 철거·재건축, 임대인이 건물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철거하거나 재건축하기 위한 일정한 경우 등을 갱신거절 사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3. 명도소송 중 임차인이 권리금 손해배상 반소를 제기할 때 임차인이 “권리금 회수기회를 방해받았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해 오면 낙찰자는 먼저 경매로 기존 임차권이 소멸했는지, 아니면 자신이 임대인 지위를 승계했는지부터 확인 해야 합니다. 임대인 지위를 승계했다면 신규임차인 주선이 실제로 있었는지, 낙찰자가 신규임대차 체결을 거절했는지, 그 거절에 상가임대차법상 정당한 사유가 있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단순히 “경매로 샀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권리금 책임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고, 반대로 임차인이 권리금을 주장한다는 이유만으로 낙찰자가 반드시 이를 지급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성공적인 명도를 위한 6단계 체크리스트 1단계. 사전 권리분석 매각물건명세서 및 현황조사서를 확인해 말소기준권리, 임차인의 사업자등록일과 실제 점유시기, 배당요구 여부, 대항력 유무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2단계. 인도명령 가능 여부 확인 대금 완납 후 점유자가 낙찰자에게 대항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인도명령을 신청합니다. 인도명령 신청은 대금 완납 후 6개월 이내에 해야 합니다. 3단계. 점유이전금지가처분 검토 점유관계가 불안정하거나 명도소송 중 제3자에게 점유가 이전될 위험이 있다면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합니다. 4단계. 내용증명 발송 명도 기한과 협의 조건, 미이행 시 인도청구 및 사용이익 반환청구 등 법적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문서로 통지합니다. 5단계. 협의 조건의 서면화 이사비나 합의금을 지급하고 협의 명도할 경우 지급 시기와 퇴거일, 열쇠 인도, 집기 철거, 미납 관리비 정산 등의 조건을 합의서에 명확히 작성합니다. 합의금은 가급적 실제 인도가 완료된 것을 확인한 뒤 지급하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 안전합니다. 6단계. 소송 및 강제집행 협상이 난항을 겪고 인도명령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이라면 건물인도청구소송 등 필요한 절차에 착수합니다. 리모델링이나 신규 임대차 일정이 예정돼 있다면 명도에 필요한 예상기간과 금융비용을 사업계획에 미리 반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경매 투자의 완성은 ‘낙찰’이 아니라 ‘안전한 명도와 정비’에 있습니다. 특히 권리금과 대항력이 얽힌 상가 명도는 민사집행법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을 함께 검토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임차인이 “안 나간다”고 말하는 이유가 아닙니다. 그 임차권이 경매로 소멸했는지, 아니면 낙찰자에게 대항할 수 있는 임차권으로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 임차권이 소멸했다면 인도명령과 협상 전략을 중심으로 접근하면 되고, 임차권을 낙찰자가 승계해야 한다면 계약갱신요구권과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까지 별도로 검토해야 합니다. 감정적인 대립으로 시간을 지체하기보다는 법적 기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단계별로 접근하는 것이 손실을 줄이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배준형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 수석전문위원(밸류업이노베이션 대표) ※ 본 칼럼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사건은 반드시 변호사 등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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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셀트리온, 아시아 점유율 1위 지속…후속 제품군으로 시장 확대 박차
램시마, 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서 처방 1위 지속 베그젤마, 말레이시아서 1개 분기 만에 점유율 1위 셀트리온이 파머징(Pharmerging) 대표 지역인 아시아에서 자가면역질환과 항암 분야 등 주요 제품군 전반의 처방 성과를 확대하며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셀트리온이 아시아 파머징(Pharmerging) 시장에서 현지 법인 직판 체제를 앞세워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 주요 제품군의 점유율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존 제품의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옴리클로, 스테키마 등 고수익 후속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아시아 전역에 연이어 출시해 실적 성장세를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현지 법인 중심의 직판 체제를 운영하며 국가별 입찰 환경과 의료 시스템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 주요 제품군이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 중인 가운데, 고수익 신규 제품군 출시도 확대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아시아 주요국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램시마는 싱가포르(93%)를 비롯해 홍콩(84%), 태국(78%), 말레이시아(72%) 등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시장 영향력을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항암제 역시 아시아 주요국에서 처방 우위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싱가포르(93%)와 태국(78%)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말레이시아(51%), 태국(42%) 등에서 처방 선두권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성과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4분기 말레이시아 베바시주맙 제품 중 점유율 4위에 불과했으나, 올 1분기 들어 3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아시아 주요국에 설립된 현지 법인의 직판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입찰 중심인 아시아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을 앞세워 수주를 확대하고, 공급 물량을 적기에 제공해 현지 의료기관의 신뢰를 쌓아왔다. 이와 함께 현지 주요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임상적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주요 이해관계자(KOL) 그룹과의 네트워크도 강화하며 제품 인지도와 처방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기존 제품군의 성과는 고수익 후속 제품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 태국에서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와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연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각 국가별 의료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 전략으로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아시아 지역 내 상업화 제품 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축적한 영업 노하우 및 한층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의 성장성은 높다. 시장조사업체 Bonafide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25~2030년 연평균 19.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이미 주요 국가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다. 2025년 3분기 기준 램시마의 점유율은 싱가포르 93%, 태국 73%, 말레이시아 65%에 달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이 아시아 주요국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며 "기존 제품군의 성과가 신규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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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우머니] 돈 몰리는 곳 따로 있다…증시 주도주 지각변동
■ 머니쇼 '하우머니' - 이재규 SK증권 PB 차장 Q. 개장 후 현재 시장 흐름, 체크 포인트? Q. 中 휴머노이드 대표주자 유니트리 상장 Q. 中 휴머노이드, 가격·양산 경쟁력 빠르게 강화 Q. 불닭 글로벌 흥행…삼양식품 현금 '두둑' Q. 증시 반등에도 금융주는 상대적 소외, 이유는? Q. 거래소, 1천 원 미만 '동전주' 퇴출 강화 Q. 조선주, LNG선·美 MRO 기대에 강세 Q. 레버리지 규제 후 삼전·하이닉스 신용 급증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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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사일 위협에 초강수 둔 UAE… 이란과 교역·금융거래 중단
UAE 국방부 “이란 탄도미사일 2발 발사… 해상 운항 표적” 이란 국영방송 “이스라엘의 또 다른 위장 작전” 주장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이란과의 모든 교역과 금융거래를 중단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위장 작전이라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공격을 강행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선박들. /로이터통신·연합뉴스 18일(현지 시각) UAE 국영통신사 WAM에 따르면 UAE 외무부 전략소통국장은 이날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란과의 모든 무역 교류와 금융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란이 UAE를 향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직후 나왔다. UAE 국방부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UAE 방공망이 이란에서 자국을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탐지했다”며 “첫 번째 미사일은 UAE 영해 밖에, 두 번째 미사일은 영해 안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평가 결과 이란에서 날아온 탄도미사일 2발은 해상 운항을 표적으로 삼았고,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이후 UAE 내무부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국민에게 “현재 상황과 잠재적인 미사일 위협으로 인해 즉시 가장 가까운 안전한 건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이란은 UAE를 겨냥한 탄도미사일 발사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UAE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매체 프레스TV도 “프레스TV 기자의 검토 결과, 이란이 UAE를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인했다. 이어 “한편 이스라엘 정권은 위장 작전을 수행해 온 오래 이력이 있다. 이란은 역내 국가들에 이를 경계할 것을 거듭 경고해 왔다”며 “분석가들은 이스라엘 정권이 이런 술책을 이용해 다른 국가들을 전쟁으로 끌어들이려 한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17일)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의 마스루르 바르자니 쿠르드자치정부(KRG) 총리 사무실에 대한 드론 공격이 보도된 것처럼 자국 소행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위장 작전’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바르자니 총리와 UAE에 대한 공격 배후에 이스라엘이 있다고 보는 근거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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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韓에 분풀이한 트럼프에…CNN "방위비분담금 주장 전부 틀렸다"
트럼프 "韓에 30억달러 받기로 했지만 바이든이 취소" 억지주장 한국 매년 상당부분 부담…트럼프 1기서 '10배' 요구했다 미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8.1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첫 임기(2017년 1월~2021년 1월) 당시 한국으로부터 미군 주둔 비용으로 연간 30억 달러(약 4조 2400억 원)를 받기로 합의했지만 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취소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미 CNN 방송이 "모든 부분이 틀렸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CNN은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위비 분담금 관련 발언엔 최소 5개의 부정확한 주장이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친분을 강조하며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이란 전쟁 미지원 등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도 함께 표출했다. 이튿날 백악관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주장을 펼치면서 한국에 대한 불만을 거듭 나타냈다. 그는 "한국은 오랫동안 미국의 보호를 받아왔고, 내 첫 임기 때 연간 약 30억 달러를 내기로 합의했다"며 "그전엔 사실상 돈을 내지 않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초 한국에 100억 달러(약 14조 1300억 원)를 요구했다며 "단기적으로 30억 달러를 내고 다음 해, 그다음 해에 계속 올려 가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이 2020년 대선에서 패한 뒤 한국이 바이든 전 대통령을 설득해 이 합의를 "즉시 철회하게 했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엔 한국이 방위비를 거의 내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991년부터 미군 주둔에 따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체결해 왔다. 주한미군 자료를 보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2018년에도 한국은 매년 8억 달러(약 1조 1300억 원) 이상의 미군 주둔 비용을 부담했다. 2014년 분담액만 9200억 원(당시 약 8억 6700만 달러)이었다. 트럼프 1기 때 한국이 연간 30억 달러의 분담금을 내기로 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한미 양국이 2019년 체결한 제10차 SMA에 따르면 이 시기 한국의 분담액은 전년보다 8.2% 늘어난 1조 389억 원(당시 약 9억 2000만 달러)이었다. 협정 기간도 1년에 그쳤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분담금의 대폭 증액을 요구하면서 차기 협상은 교착됐고, 2021년 바이든 당시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 새로운 SMA는 체결되지 않았다. 따라서 바이든 당시 대통령이 취소할 수 있는 '30억 달러짜리 트럼프 합의'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게 CNN의 설명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오히려 2021년 제11차 SMA를 체결하면서 한국의 그해 분담액을 전년 대비 13.9% 늘어난 1조 1833억 원으로 정했다. 이어 2024년엔 2026~2030년에 적용되는 제12차 SMA를 체결, 첫해인 올해 분담금을 전년보다 8.3% 증가한 1조 5192억 원으로 정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주한미군 규모를 "3만 9000명"이라고 말한 것 역시 부풀린 수치라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 집계상 올 3월 말 기준 한국에 배치된 미군은 2만 6589명이다. 이와 함께 CNN은 "2020년 미 대선이 조작됐다(rigged)"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 또한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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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5.7경 된 美부채에 日·유럽 국채까지 ‘곤두박질’ [트럼프 스톡커]
■윤경환 특파원의 트럼프 스톡커(Stocker) <296> 美국채 금리, 21세기 최고...반도체주도 급락 유가 상승, 인플레 우려, AI 투자, 연준 긴축에 국가부채 급증 영향...주담대 시장까지 악영향 엔·달러 개입 효과 미미...日 확장재정 우려 ↑ 유럽도 물가 딜레마...트럼프, 선거 ‘빨간불’ 지난해 12월부터 유로그룹 의장을 맡고 있는 키리아코스 피에라카키스 그리스 경제재정부 장관. 유로그룹은 유로존 재무장관의 협의체로 유럽연합(EU)의 경제정책을 움직이는 기구로 평가된다. AFP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증가하는 데다 인공지능(AI) 인프라(기반시설) 투자를 위한 회사채 발행이 급격히 늘면서 각국의 국채 금리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뜀박질치고 있다. 여기에 교착 상태에 빠진 중동 전황으로 국제 유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국채 금리를 한층 더 밀어올리고 있다. 미국 국채 장기물 금리가 사실상 21세기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까지 암운을 드리우는 형국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엔 ·달러 외환시장 개입 등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어떻게든 국채 금리를 안정시키려 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처방 없이 인위적인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게 중론이다. 美국채 금리, 21세기 최고 수준 도달...유가 상승, 인플레 우려, AI 투자, 연준 금리인하 종료 영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18일(현지 시간)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5.33%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금리의 추종지표(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4.71%대에서 움직이며 200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31일 이미 4.75%까지 치솟은 바 있다. 월가에서는 30년물은 5.0%, 10년물은 4.5%를 심리적 저항선으로 삼는다. 국채 금리가 이 저항선을 이미 한참 넘은 셈이다. 미국 국채 30년물 발행 금리는 물가 상승 압박으로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5월 13일에 이미 5.046%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달 12일에는 10년물 입찰 수익률도 4.683%를 나타내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물가가 상승하면 채권에 표시된 화폐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게 된다. 채권 금리뿐 아니라 국제 유가도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9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0.17%, 0.52% 오른 배럴당 91.02달러, 84.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유종 모두 7월 24일 이후 최고치다. 채권 가격은 급락하고 유가는 상승하다 보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69%), 나스닥종합지수(-1.33%) 등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마이크론(-7.06%), 샌디스크(-8.89%), 웨스턴디지털(-7.43%),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9.20%) 등 메모리반도체 관련 주가가 크게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98% 폭락했다. 미국 국채 가격이 최근 곤두박질치는 것은 연방정부 부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AI 인프라 투자 자금 조달로 회사채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동발(發)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불안 등이 겹치며 시중 금리는 걷잡을 수 없이 오르는 추세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실제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직전인 2024년 11월 말 36조 달러(약 5경 1000조 원) 수준이었던 미국 연방정부의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39조 9000억 달러(한화 5경 6338조 원)로 불었다. 미국 의회 산하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가 부담하는 국채 이자 비용은 매년 1조 달러(약 1420조 원)를 넘는다. 게다가 AI 투자에 돈을 물 쓰듯 쓰는 거대 기술기업(빅테크)의 올해 회사채 발행 규모는 5700억 달러(약 8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 주기를 종료했다는 점도 채권 금리를 밀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올 들어서는 5회 연속으로 동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12명 가운데 3명의 위원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반대표까지 던졌다. 미국 재정적자 기하급수적 증가...엔·달러 개입에도 日 연내 금리인상 2회 확률 급등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미국 국채를 둘러싼 이상 신호는 시장 주변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17일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6월 외국인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9조 2990억 달러를 기록해 5월 9조 3710억 달러에서 720억 달러가 줄어들었다. 특히 미국 국채 3위 보유국인 중국이 보유액을 5월 6593억 달러에서 6월 6334억 달러로 4% 줄였다. 지난해 6월보다는 13% 줄어든 수준이다. 6월 보유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9월 6182억 달러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미국 국채 최다 보유국인 일본도 5월 1조 1430억 달러에서 6월 1조 1160억 달러로 2.3% 줄였다. 2위인 영국의 보유액 역시 5월 9486억 달러에서 6월 9399억 달러로 1% 감소했다. 잔존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인기 상장지수펀드(ETF) TLT(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투자 ETF)의 가격도 17일 81.35달러로 내려가 2004년 6월 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TLT는 올 들어 이날까지 6.6%나 하락해 2022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국채 금리 급등은 미국 시장에만 한정된 현상도 아니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이날 장중 2.945%까지 상승하며 1996년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이 올랐다. 독일과 프랑스의 장기 국채 금리도 각각 2011년과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통상 장기 국채 금리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각국의 재정 건전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 중동 전쟁 장기화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각국이 확대 재정정책을 펼칠 가능성을 시장에서 높게 본다는 뜻이다. 실제 일본의 경우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경기 부양을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2일 일본 금리스와프(OIS) 시장에서 일본은행(BOJ)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보는 전망 확률이 약 80%에 달했고, 연내 2회 금리 인상론에도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성장률이 정체하고 있는 유럽도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부담을 이중으로 떠안고 있다. 시장에서는 급격한 국채 금리 상승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한 번 시장 개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국채 30년물 금리의 경우는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준거가 된다는 점에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에도 예민한 주제다.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고정금리 주담대의 평균 금리는 이달 6일 기준으로 6.69%로 솟구쳐 지난해 7월 31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 주담대 금리는 중동 전쟁 직전인 2월 27일까지만 해도 5.98%에 불과했다. 지난달 30~31일부터 미국 재무부는 장기채 금리 안정을 위해 1998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과 엔화 매수에 나서기도 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달 10일부터 다시 159엔을 돌파해 160엔 선에 재차 다가간 상태다. 물론 현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반론도 월가에 만만찮게 나온다. 다만 중동 전쟁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시지 않을 경우 글로벌 증시가 떠안는 부담은 연말까지 해소되기 힘들 수도 있다. ※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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