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뉴스
키워드 윤석열 결과입니다.
-
경제코스피 랠리도 비껴간 카카오…인적분할에 '지주사 할인' 우려
증권사들 목표가 줄하향…코스피 고점에도 주가 부진 플랫폼 가치 희석, 지주사 할인 "주가 상승 여력 제한적" "하반기 인적분할 준비⋯AI 성장스토리 2028년부터 증명" 카카오 인적분할 소식에 시장이 차갑게 반응하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동안 나홀로 부진했던 주가에 분할 이후 '지주사 할인' 우려까지 겹쳤다. 증권사들은 잇달아 목표주가를 낮추며 당분간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회사로 전환하는 카카오가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권사 5곳이 카카오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11만원에서 7만원으로, 메리츠증권은 5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각각 낮췄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은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사진=카카오] 이는 카카오가 분할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나왔다. 지난주 카카오 이사회는 신설법인 '카카오AI'와 존속법인 '카카오X'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광고·커머스 등을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카카오X는 핵심 계열사를 성장시키는 투자 회사 역할을 한다. 사실상 지주회사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시장 반응은 냉랭했다. 발표 당일인 21일 주가는 7.49% 급락해 3만5800원에 마감했다. 다음 거래일인 24일에도 반등하지 못한 채 3만5750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카카오는 전일 대비 1.26% 내린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제는 카카오 주가가 국내 증시 전반이 활기를 띨 때조차 크게 오르지 못했다는 점이다. 코스피는 올해 초(1월 2일) 4309.63에서 6월 22일 9114.55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반면 같은 기간 카카오는 6만2100원에서 3만6800원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피가 연초 대비 111.5% 상승한 동안 카카오 주가는 40.7% 떨어진 것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대비 카카오의 상대수익률은 최근 1개월 -1.0%포인트, 6개월 -48.0%포인트, 12개월 -74.6%포인트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주회사 성격이 짙어질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는 카카오의 시가총액에 핵심 플랫폼 사업과 자회사 가치가 함께 반영된다. 분할 이후에는 영업가치 비중이 낮아지고 상장·비상장 자회사 지분을 보유한 투자회사에 가까운 구조로 바뀐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그룹 상장 3사의 최근 3개월 평균 시가총액 기준 순자산가치(NAV)는 6조3000억원, 비상장 주요 3사의 NAV는 4조8000조원으로 추산된다"며 "당사 추정 기준 카카오X 주요 지분의 실효가치는 11조10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주사 할인율이 통상 30~60% 적용됨을 감안하면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가 올해 남은 기간 인적분할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에는 부담이다. 실제 사업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남은 하반기는 인적분할을 준비하는 시기가 될 것이며 카카오AI의 AI 성장 스토리는 2028년부터 숫자로 증명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AI이스라엘폭염선관위윤석열 -
경제신라젠 "차세대 항암제, 미국 FDA 백혈병 희귀의약품 지정"
신라젠 항암제 'BAL0891' [신라젠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신라젠은 차세대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 대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BAL0891은 암세포 분열 과정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 TTK와 PLK1을 동시에 표적으로 삼는 치료제 후보물질로 현재 고형암과 혈액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신라젠은 2022년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로부터 BAL0891을 도입했고, 지난해 네덜란드 바이오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이 물질의 특허와 권리를 확보했다. FDA 희귀의약품은 미국 내 환자 수가 20만 명 미만인 희귀 질환 의약품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은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임상 연구 지원금을 신청할 자격을 얻고 임상시험 과정에서 일부 세금을 공제받는 등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은 골수 속 백혈구가 암세포로 변해 빠르게 증식하는 혈액암으로 조기 진단이 어렵고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다"며 "암세포 분열 핵심 인자들을 정밀 타격하는 BAL0891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내란윤석열지방선거트럼프폭염 -
경제"로슈 비만 역전극 주연" 한미약품, 3.2조 잭팟…두산에너빌리티, 美 원전 착공보다 수주가 먼저 [株토피아]
한미약품, 로슈도 반한 근육 지키는 비만 신약 ▶ NH투자증권 두산에너빌리티, 착공 전 기자재 선발주 길 열렸다 ▶ KB증권 현대차, 미국산 로봇 시장 재편의 수혜주 ▶ IBK투자증권 한미약품은 로슈 그룹 자회사 제넨텍과 3조원대 비만 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한미사이언스 본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8월 25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한미약품은 로슈 그룹 자회사 제넨텍과 3조원대 비만 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비만 치료제 경쟁의 판을 흔들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원전이 착공 전에도 기자재를 먼저 발주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수주 시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대차는 로봇 개발부터 생산·물류까지 그룹 역량을 결합한 산업용 플랫폼을 구축하며 휴머노이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혔습니다. 한미약품, 역대 두 번째 글로벌 비만 딜 (NH투자증권) ◆ 한미약품 (128940) ― NH투자증권 / 한승연 연구원 - 목표주가: 76만원 (33.3% 상향, 기존 57만원) ㅣ 전일 종가: 54만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NH투자증권은 '로슈의 비만 역전극 시나리오 주연'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로슈 그룹 자회사 제넨텍과의 대규모 비만 신약 기술이전 계약으로 한미약품의 신약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6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계약 대상은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비만 신약 후보물질 'LA-UCN2(HM17321)'입니다. 체중을 줄이면서도 근육은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계열의 신약으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23억500만달러(약 3조1892억원)에 이릅니다. 한승연 연구원은 "전일 로슈 초대형 비만 기술이전으로 LA-UCN2 신약가치를 기존 2조원에서 4조 1000억원으로 조정했다"며 "한미약품에 귀속되는 LA-UCN2 신약가치는 2조 3000억원으로 산정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또 "총규모 23억달러는 단일 후보물질 기준 역대 글로벌 비만 딜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라며 "로슈의 비만 사업 확대 의지를 보여주는 계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비만 치료제 경쟁에서 릴리·노보에 밀려 있던 로슈가 '빅파마 Top3' 진입의 마지막 퍼즐로 한미약품의 신약을 골랐다는 해석입니다. 올해 릴리에 이어 두 번째 초대형 기술이전으로, 4·4분기 국내 비만 치료제 허가와 추가 기술이전이 다음 이벤트로 꼽힙니다. ※UCN2 유사체(LA-UCN2) 기존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비만 치료제(GLP-1 계열)는 살을 빼는 과정에서 근육까지 함께 빠지는 것이 한계로 지적돼 왔습니다. UCN2 유사체는 이와 다른 원리로 작동해 체중은 줄이고 근육은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로, 기존 치료제와 함께 쓰는 병용 전략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수주 시계 빨라진다 (KB증권) ◆ 두산에너빌리티 (034020) ― KB증권 / 정혜정 연구원 - 목표주가: 14만원 (유지) ㅣ 종가: 7만3300원 (리포트 기준 8월 21일) - 투자의견: 매수 (유지) KB증권은 '북미 신규 원전 시장 가시화는 시간의 문제'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원전 수주 시계가 빨라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원전 착공을 기다리지 않고, 원자로처럼 제작에 수년이 걸리는 '장납기 기자재'부터 먼저 발주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계기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지난 6월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을 최종 확정하는 절차인 최종투자결정(FID) 이전에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습니다. 정혜정 연구원은 "가장 주목되는 프로젝트는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유틸리티 업체가 특수목적법인(SPV)을 구성해 추진하는 AP1000 10기"라며 "2030년대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하는 만큼 장납기 기자재 선발주가 향후 수주 모멘텀의 핵심으로 꼽힌다"고 진단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이어 "결국 관전 포인트는 미국 원전의 '착공 시점'보다 '기자재 발주 시점'"이라며 "FID 이전 선발주가 가능해진 만큼 북미 원전 시장 확대 효과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에서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반기 체코 원전과 미국 데이터센터용 가스터빈 수주가 더해지면 연간 수주 목표를 웃돌 가능성도 제시됐습니다. ※AP1000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대형 원자로 모델입니다. 110만㎾급 전력을 내는 3세대+ 가압경수로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원전의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핵심 기자재를 만들어 공급합니다. 현대차, 휴머노이드 상용화 채비 본격화 (IBK투자증권) ◆ 현대차 (005380) ― IBK투자증권 / 이현욱 연구원 - 목표주가: 67만원 (13.0% 하향, 기존 77만원) ㅣ 전일 종가: 41만4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IBK투자증권은 '로봇의 가치'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현대차가 로봇 개발과 양산 체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본업과 로봇 사업의 가치 산정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7만원으로 하향했습니다. 목표주가에는 로봇 사업의 지분 가치 39조원이 반영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과 미국 조지아주 생산기지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현대모비스의 부품, 현대글로비스의 물류를 묶어 로봇 개발부터 생산·물류까지 이어지는 산업용 플랫폼을 만들고, 내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8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제조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현욱 연구원은 "미국 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중국산 제품을 배제하고 현지 생산이 가능한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경우 미국 생산 기반을 확보한 현대차그룹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대차그룹은 로봇을 실제로 적용할 제조 현장과 비중국 생산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로봇 개발부터 제조와 물류까지 그룹의 역량을 결합할 수 있어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 중 하나"라고 진단했습니다. [株토피아] 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모아 전달하는 AI 기반 주식 리포트 브리핑 콘텐츠입니다. [주토피아]를 계속 받아보시려면 기자 페이지를 구독해주세요.
인공지능윤석열내란폭염AI -
IT익명 'Ox 알파', 하루 100조 토큰 무료 제공...개발사 정체 놓고 추측 '무성'
일주일 무료·멀티모달·초장문 내세운 프론티어급 모델...중국계·미국계 AI 기업 후보군 부상 정체를 알 수 없는 AI 랩이 스텔스 모델 'Ox 알파(Ox Alpha)'를 무료로 공개하며 AI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개발 주체를 밝히지 않은 채 하루 100조 토큰 규모의 처리 용량을 무료로 내걸면서 프론티어급 모델 개발사를 둘러싼 추측이 무성하게 이어지고 있다. 23일 테크밈 등 외신에 따르면 Ox 알파는 AI 모델 라우팅 서비스 오픈라우터(OpenRouter)와 코딩 에이전트 오픈코드(OpenCode)에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채 업로드됐다. 익명의 개발사에서 공개한 OX 알파(이미지=오픈라우터) 오픈라우터는 공식 계정을 통해 Ox 알파를 효율적인 코딩과 지속적인 에이전틱 작업,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 최적화된 프론티어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텍스트·이미지·비디오를 함께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로 100만 토큰 규모의 컨텍스트 창과 최대 13만1072 토큰의 출력 용량을 갖춘 것으로 소개됐다. 공개 글에는 일주일간 완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루 100조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같은 조건이 알려지자 시장의 관심은 곧바로 모델의 정체로 쏠렸다. 하루 100조 토큰이라는 수치는 통상적인 체험용 공개 수준을 넘어서는 규모로 이를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AI 랩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모델이 등장했다는 사실보다 이 정도 인프라와 자본력을 동원할 수 있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중국 AI 기업 지푸 AI(Z.ai)가 거론된다. 지푸 AI는 과거 자사의 GLM-5 모델을 '포니 알파(Pony Alpha)'라는 이름으로 익명 필드 테스트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신형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부 분석가들은 Ox 알파의 비디오 인코딩 파이프라인과 토크나이저 연산 방식, 응답 패턴이 지푸 AI의 기존 모델 구조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서드파티 리더보드 킹벤치에서는 Ox 알파가 87.5%를 기록해, GLM-5.3의 91.25%에 근소하게 못 미치는 점수를 받기도 했다. 다만 현재 공개된 GLM-5.3은 이미지·비디오 입력을 지원하지 않는 텍스트 전용 모델인 반면 Ox 알파는 멀티모달 입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지푸 AI가 실제 배후라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위 멀티모달 버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지푸 AI가 최근 대규모 GPU 클러스터와 1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하루 100조 토큰 수준의 대규모 무료 제공을 감당할 컴퓨팅 여력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딥시크(DeepSeek) 가능성도 제기됐다. 공격적인 무료 배포 전략이 딥시크의 기존 행보와 닮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딥시크의 V4 모델도 지난 3월 11일 '헌터 알파(Hunter Alpha)'라는 이름으로 익명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V4-플래시 모델 가격 인상 흐름을 고려하면 Ox 알파가 내세운 수준의 처리량을 감당할 컴퓨팅 여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반론이 나온다. 여기에 딥시크 V4 플래시가 104만8576 토큰이라는 특정 컨텍스트 창 구조에 최적화돼 있지 않고, 토큰화 방식도 Ox 알파와 다르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일론 머스크 진영의 AI 모델일 가능성도 언급됐다. 다만 Ox 알파가 중국의 민감한 정치적 주제에 대해 비교적 세밀한 답변 정책을 보인다는 점에서 중국 본토 데이터셋 기반으로 학습된 모델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반론이 뒤따랐다. 이 때문에 현재로서는 단순한 자본력이나 연산 능력만으로 배후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 'MAI' 계열의 미공개 버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새롭게 부상했다. 이 주장은 Ox 알파가 오픈AI가 개발한 바이트페어 인코딩(BPE) 방식의 토크나이저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 근거한다. 중국계 모델이 오픈AI 계열 토크나이저를 사용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시각에서 오픈AI·구글·앤트로픽·xAI와 중국계 프론티어 모델 대부분을 배제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이(Phi) 계열이 유력하다는 논리다. IBM의 그래나이트(Granite) 계열도 후보군으로 언급되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정체 논쟁과 별개로 Ox 알파의 성능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발자 벤 데이비스가 장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벤치마크 '딥SWE(DeepSWE)'의 10개 문항으로 테스트한 결과 Ox 알파는 약 80%의 정답률을 기록해 앤트로픽 페이블 5의 65%, 오픈AI GPT-5.6 솔의 52%를 앞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코딩과 장기 에이전트 작업에 최적화됐다는 공개 측 설명과 맞물리며 성능 측면에서도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이 결과만으로 성능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해당 테스트는 전체 113개 문항 가운데 10개만을 표본으로 삼은 결과여서 편차가 클 수 있고 딥SWE 벤치마크 하네스가 bash 명령어만 지원해 실제 개발 환경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일부 사용자는 단순 실무 작업에서는 오히려 소형 모델보다 낮은 성능을 보였다며, 벤치마크에 특화해 점수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벤치맥싱'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Ox 알파의 실질적 경쟁력은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업계가 이번 사례를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실제 개발사가 어디인지를 떠나 익명의 주체가 하루 100조 토큰 규모의 연산 자원을 무료로 방출하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AI 모델 시장의 경쟁이 얼마나 격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기 때문이다. 기업과 개발자 입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장문 처리와 코드 생성, 멀티모달 분석 같은 기능을 무료에 가깝게 시험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반면 개발 주체와 운영 정책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서비스를 업무에 곧바로 적용하기에는 부담도 적지 않다. 데이터 처리 방식과 보안, 무료 정책의 지속 가능성, 향후 가격 전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체 논쟁과 별개로 일부 업계 관계자 초기 반응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 결제 기업 스트라이프(Stripe)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패트릭 콜리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Ox 알파를 직접 테스트한 뒤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폭염윤석열인공지능중동전쟁우크라이나 -
IT‘AI 스팸’ 된 자기소개서...채용 시장에서 퇴출 시작
진학사 캐치, Z세대 취준생 1025명 조사 SK하이닉스가 지난 20일 시작한 신입 사원 수시 채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학력 제한 폐지’였다. 그러나 AI(인공지능) 업계에선 이보다 자기소개서를 없앤 것에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자기소개서를 받는 대신 반나절 심층 면접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면접이 20~30분 안팎으로 진행됐지만 이번 채용부터 지원자가 반나절 동안 과제를 수행하고 심층 면접을 받아야 한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AI 응용 능력, 인문학적 소양, 논리적 사고력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에어로케이도 올해부터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자소서 없는 채용을 도입했다. 현장 대응 역량과 실제 경험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채용 제도를 바꾼 것이다. 생성형 AI가 확산하면서 취업의 필수 항목이었던 자기소개서가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취업 준비생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기소개서를 뚝딱 작성할 수 있게 되면서 변별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대기업 인사 담당자는 “생성형 AI 시대에 역설적으로 ‘생성형 AI 프리’ 능력이 지원자의 중요한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생성형 AI를 능숙하게 다루더라도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려면 창의성이 뒷받침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I 스팸으로 전락한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를 AI로 작성하는 것은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이미 당연한 일이 됐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지난달 Z세대 취업 준비생 1025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취업 준비에 AI 도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I 도구 활용 방식으로는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이 84%로 가장 많았다. 취업 준비생 대부분이 AI에 자소서 작성을 맡기면서 자소서로 취준생의 기본 소양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자소서에는 생성형 AI의 작문 실력만 드러나기 때문이다. 진학사 캐치가 지난 4월 구직자 16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간소화가 시급한 전형을 묻는 질문에 자기소개서(36%)가 1위였는데, 그 이유로는 ‘변별력이 없어서’(56%)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어차피 AI가 쓴다는 것을 기업들도 알고 있고 읽어도 다 똑같은 내용이기 때문에 자기소개서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대신 대면 면접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자기소개서 폐지는 일본 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 IT 기업 소프트뱅크는 올해 초 신규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기로 했다. 대신 지원자가 제출한 1분짜리 자기소개 영상을 AI가 분석해 합격·불합격을 판별하고, 불합격 판정을 받은 영상을 인사 담당자가 한 번 더 검토해 최종적으로 불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요코하마은행 또한 올해부터 자기소개서를 없애고 1분 분량의 영상으로 지원자가 자신의 경험과 성과를 설명하도록 채용 방식을 바꿨다.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로토제약은 2027년 4월 채용부터 자기소개서에 기반한 서류 전형을 폐지한다. 대신 인사 담당자와 15분간 직접 인터뷰를 채용의 첫 단계로 도입한다. AI가 자소서 작성 후 지원까지 AI는 스스로 자소서를 작성한 뒤 입사 지원까지 도맡아 처리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AI가 구직자의 프로필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자소서를 쓴 뒤 수만 건의 채용 공고를 분석해 알아서 지원하는 서비스까지 나온 것이다. 실제로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AI 자동 입사 지원 플랫폼인 ‘커리어붐’은 한 달에 59.99달러만 내면 무제한 자소서 작성, 무제한 일자리 검색, 월 30건 자동 구직 지원 등을 제공한다. 지원자가 자신의 이력서나 링크트인 프로필만 등록해 두면 AI가 모든 업무를 알아서 처리하는 것이다. 또 다른 AI 자동 지원 플랫폼 ‘레이지어플라이’도 연간 1099달러를 내면 AI가 지원자의 이력서 프로필 20개를 만들어 매일 1500개의 지원서를 접수한다. 2023년 미국의 한 프로그래머는 노트북 두 대에 레이지어플라이 확장 프로그램을 켜두고 잤더니 하룻밤 사이에만 약 1000곳에 자동으로 지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소서를 가장한 ‘AI 스팸’이 쏟아지면서 기업 인사팀의 업무만 가중되고 있다. IT 기업 인사팀 관계자는 “지원자의 기본 소양과 문서 작성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자소서였는데 이제 그 소임을 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선거개인정보유출이란폭염윤석열 -
IT"갤럭시S27 울트라, 후면 디자인 확 바뀐다"…두 가지 크기 출시설도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소니 딕슨, 렌더링 공개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인 ‘갤럭시S27 울트라’ 디자인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와 소니 딕슨 등이 공개한 갤럭시S27 울트라의 렌더링 이미지를 소개했다. 삼성 갤럭시S27 울트라 렌더링 (제공=아이스유니버스) 최근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7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다. 기존 세로형 카메라 배열 대신 가로형 카메라 바가 적용된 모습이다.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는 세로로 배치됐으며, 5배 망원 카메라는 플래시 옆에 마련된 알약 모양의 공간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모델에서 두 번째 카메라 줄 아래쪽에 배치됐던 3배 망원 렌즈는 사라졌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이 같은 디자인이 울트라 모델에만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27과 갤럭시S27 플러스는 기존과 같은 세로형 카메라 배열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출처=소니 딕슨 엑스 (@SonnyDickson) 소니 딕슨도 23일 갤럭시S27 울트라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앞서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렌더링과 유사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다만 새롭게 변경되는 대형 후면 카메라 모듈에 대한 초기 반응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폰아레나는 일부 비평가들이 디자인이 시각적으로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삼성이 독창성을 잃고 지난해 애플이 선보인 디자인을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공개된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렌더링이기 때문에 실제 제품의 모습을 정확하게 보여주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폰아레나는 실제 출시 제품이 렌더링보다 더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출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갤럭시S27 울트라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될 가능성이다. 폰아레나는 소니 딕슨이 소문으로만 알려진 ‘갤럭시S27 프로’를 울트라의 크기별 변형 모델로 표현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삼성이 새로운 모델을 이 같은 방식으로 포지셔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두 가지 크기의 울트라 모델이 출시된다면 최고 사양의 갤럭시S27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생길 수 있다. 울트라 라인업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면, 새로운 크기 옵션이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지방선거우크라이나중동전쟁윤석열이재명 -
IT보안 특화 국산AI ‘K-미토스’ 만든다
정부, 사이버 보안특화 AI사업 공모 GPU 256장 총 10개월 지원 골자 SKT·네이버·LG CNS 참여 준비 독파모 등 ‘소버린AI’ 생태계 속도 국내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이 본격적으로 신호탄을 쐈다. 전 세계적으로 AI 발 해킹 위협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기술 구축이 시급해진 데 따른 것이다.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구축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보안 특화 AI까지 기술 자립에 속도를 내면서 ‘소버린AI(AI 주권확보)’ 생태계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보안 역량 집결…SKT, 네이버, LG 등 참여 준비=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 중인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공모가 오는 26일 마감된다. 이 사업은 국내 AI 보안 분야의 역량을 한데 모아 국내 보안 생태계에 활용할 수 있는 특화 독자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앤트로픽의 ‘미토스’, 오픈AI의 최신 모델 등 고도화 된 글로벌 AI 기술이 보안 취약점을 찾고 제 멋대로 해킹까지 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이에 대응할 독자 AI 기술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팀은 사이버 보안 특화 AI 기초 모형 개발에 투입할 그래픽 처리 장치(GPU)(B200) 256장(32 노드)을 총 10개월간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사업 지원 5개월이 지난 시점에 중간 성과 모델을 공개,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 참여팀 선정은 국내 AI 및 사이버 보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기술력 및 개발 경험 ▷개발 목표 ▷시장성 및 파급효과를 중점 평가해 선정한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 공모에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LG CNS, 비드래프트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네이버클라우드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티오리, 휴네시온 등 AI 관련 기업,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SK쉴더스, 안랩, 지니언스 등 보안 기업과 손을 잡는다. LG CNS는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등 ICT 계열사들과 함께 ‘모두의AI’ 사업에 이어 보안 특화까지 참여를 준비 중이다. 2024년 설립된 AI 스타트업 비드래프트도 해당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다. ▶속도 내는 ‘소버린AI’ 생태계…독파모, 모두의 AI 이어 보안까지= 이번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생태계도 탄탄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는 독파모 프로젝트는 2차 평가까지 마치고 3개팀으로 압축된 상태다.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3차 평가 라운드에 진출, 내년 초 최종 2개팀 선발을 앞두고 있다. 국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모두의AI’ 프로젝트의 기술 경쟁도 본격화됐다. ‘모두의AI’는 국산AI 기술을 활용해 전 국민이 무료로 쓰는 AI챗봇, 공공AI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정부 추진 프로젝트다. 현재 총 6개 컨소시엄이 사업 출사표를 내고 수주전에 들어갔다. SK텔레콤, KT는 주관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주관기업 카카오를 필두로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LG CNS, LG전자 등 LG 핵심 계열사가 힘을 모았다. ‘알집’과 ‘알약’으로 유명한 국내 1세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이스트소프트도 도전장을 냈다. 엠케이디, 제논 등은 별도의 컨소시엄 구성없이 모두의 AI 경쟁에 참여했다. 선정 기업에는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총 512장이 지원된다. 정부는 사업자 선정을 거쳐 올 연말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목표다. 박세정 기자
윤석열이재명폭염AI인공지능 -
경제사라진 '처서매직', 서울 다시 폭염 경보…강원·충청·영남도 강화
서울 전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6.8.23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서울 일부 지역에 다시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경기와 강원, 충남, 경북·경남, 부산에서도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한층 심해지는 모습이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변경했다.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김포·하남·광주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강원은 동해 평지·산지와 삼척 평지·산지, 강릉 평지, 충남은 공주·청양·보령, 경북은 구미·예천·김천 북부·울진 평지에 새로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경남 통영과 함양 중부, 부산 동부도 같은 시각 폭염경보로 강화됐다. 경남 함양 서북부에는 폭염주의보가 새로 발효됐다. 앞서 전날(23일)까지도 폭염경보 지역은 빠르게 늘었다. 포항과 경주 중북부, 대구, 세종 남부를 비롯해 전북 전주·익산·정읍·김제·고창·군산 일대와 전남 무안 북부, 경남 함안, 제주 서부, 부산 서부 등에 이미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도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영남, 제주 곳곳에 광범위하게 발효돼 있다. 서울에서는 동남·동북권이 경보로 올라선 가운데 서남·서북권에는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무더위는 밤에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남권과 인천 전역, 경기 광명·안산·부천·화성, 강원 동해안 일부를 비롯해 충청과 호남, 영남, 제주 곳곳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에선 이날(24일) 아침에 수은주가 25.4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며 다시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폭염특보를 최고체감온도를 기준으로 운영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번 특보 확대·강화로 낮뿐 아니라 밤까지 더위가 이어지는 지역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인공지능이재명대통령쿠팡윤석열 -
경제S&P500 동일가중 ETF 수익률이 S&P 500 웃돌아
뉴욕증권거래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시가총액과 상관없이 모든 구성 종목에 같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동일가중지수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총 가중치 방식의 S&P 500 ETF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증시 비중이 큰 대형주의 상승률이 주춤하고 중·소형주들로 순환매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S&P 500 동일가중지수 ETF 대표 상품인 인베스코 S&P 500 동일가중 ETF(티커: RSP)의 올해 상승률이 지난 21일 현재 14.8%로, S&P 500 ETF 대비 3%포인트 높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SP 운용자산도 지난 19일 현재 1억6천만달러(약 1천400억원)로, 사상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순유입액만 120억달러(약 16조6천억원)에 달한다. S&P 500 동일가중지수는 시장 노출을 유지하면서 특정 종목 쏠림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 베타파이의 신시아 머피 리서치 디렉터는 지난 몇 년처럼 '매그니피센트 7'(M7)이 급격히 오르며 시장이 특정 테마에 집중될 때는 동일가중지수 투자에 관심이 떨어진다면서 "하지만 요즘 갑자기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M7(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메타플랫폼·테슬라)은 S&P 500 지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들 기업은 수년간 미국 증시를 주도해 왔지만,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과잉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그 영향력이 줄었다. 올 상반기 S&P 500 지수가 9.3% 상승하는 동안 M7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노바디우스의 네이선 게라치 사장은 "투자자들은 S&P 500 지수 등 주요 지수에 내재된 집중 위험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상위 10개 기업이 지수의 4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높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과 막대한 자본지출(capex)이 궁극적으로 정당화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성과는 대형주를 넘어 더 넓은 범위로 확대되고 있다. 동일가중 방식은 시장 주도기업이 확장될 때 집중 위험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 S&P 500 지수 상품의 덩치가 훨씬 크다. 뱅가드 S&P 500 ETF(티커: VOO), 아이쉐어즈 코어 S&P 500 ETF(IVV), 스테이트 스트리트 SPDR S&P 500 트러스트(SPY) 등 3대 ETF의 합산 운용자산은 3조달러에 가깝다. satw@yna.co.kr
내란이란AI윤석열개인정보유출 -
경제“日 조선 재건?” 한국이 긴장 안 되는 이유
건조 경험·숙련 인력 부족해 단기간 추격 어려워 한국 LNG운반선 경쟁력·보냉재 공급망 우위 유지 사진=한경DB 일본이 조선업 재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한국 조선업에 미치는 위협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SK증권에 따르면 일본 나무라조선은 사가현 이마리만에 LNG운반선(LNGC) 등 대형선 건조를 위한 신규 도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약 1000억엔으로 예상되며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일본 내 대형 도크 신설 추진은 2017년 이마바리 마루가메 이후 9년 만이다. 나무라조선과 이마바리조선 그리고 가와사키중공업은 2035년까지 LNG운반선을 연간 3~5척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일본 정부 역시 조선업을 17개 중점 투자 분야에 포함하고 도크 건설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투입하는 한편 한국과 중국 조선사와의 선가 차이를 보전하는 보조금까지 검토하고 있다. SK증권은 일본의 조선업 재건은 아직 의지와 자금 투입이 공식화된 단계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한화오션 거제 사진=한경DB 일본의 LNG운반선 건조 역량은 2019년 이후 사실상 공백 상태이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올해 3월 LNG운반선 건조 재개를 공식화했지만 신설 도크 완공과 건조능력 확대 목표가 모두 2035년으로 잡혀 있어 첫 LNG운반선 인도도 빨라야 2030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숙련 인력 부족 문제도 남아 있다. 일본은 올해 1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금속 굽힘과 용접 그리고 도장과 물류 및 검사 등 5개 공정과 스마트 야드 구축에 착수했지만 아직 성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핵심적인 문제는 멤브레인형 LNG운반선 건조 경험 부족이다. 일본에서 건조된 멤브레인형 LNG운반선은 미쓰비시중공업(MHI)이 건조한 8척이 전부며 마지막 인도는 2009년이었다. 해당 선박을 건조했던 고야기 야드 역시 2022년 오시마조선에 매각된 이후 2023년부터 벌크선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SK증권은 일본이 목표로 하는 연간 3~5척의 LNG운반선 생산 역시 글로벌 수출 경쟁보다는 자국 에너지 안보를 위한 물량으로 평가했다. 일본은 LNG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본향 LNG 수송에는 약 100척이 투입되고 있다. 선박 교체주기를 25~30년으로 가정하면 연간 3~5척은 일본 선대 교체 수요와 비슷한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 자체의 성장 규모를 고려하면 일본 조선업 재건에 따른 영향은 더욱 제한적이다. 가즈트랑스포르앤테크니가즈(GTT)는 2035년까지 필요한 글로벌 LNG운반선 발주량을 기존 450척에서 550척으로 상향했다. 한국 조선사의 LNG운반선 인도 실적은 2025년 71척으로 일본의 목표 생산량보다 약 15~20배 많다.
내란관세삼성전자윤석열쿠팡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