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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400원’짜리가 ‘1억원’ 됐다…태국서 10바트 주화, 액면가의 25만 배 낙찰 [여기는 동남아]
1990년 기념주화 단 100개 제작…52차례 입찰 끝 254만 바트 낙찰 태국 첫 온라인 희귀주화 경매…재무부, 매달 정기 경매 추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태국 재무부 국고국이 첫 온라인 희귀주화 경매에 내놓은 1990년 제작 10바트 기념주화의 앞·뒷면. 단 100개만 제작된 이 주화는 MS66 등급을 받았으며, 52차례 입찰 끝에 254만 바트(약 1억 900만원)에 낙찰됐다. 카오소드 캡처 액면가 10바트(약 430원)짜리 동전 한 닢이 무려 254만 바트(약 1억 900만원)에 팔렸다. 태국에서 처음 열린 온라인 희귀 주화 경매에서 36년 전 만들어진 10바트 동전이 액면가의 25만 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돼 화제다. 26일(현지시간) 카오소드 잉글리시와 방콕포스트, 더타이거 등 태국 매체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 국고국은 지난 24일 새로 개설한 온라인 경매 플랫폼 ‘트레저리 코인 마켓’(Treasury Coin Market)을 통해 희귀 주화 경매를 진행했다. 첫 경매의 주인공은 1990년 제작된 10바트 기념주화였다. 이 주화는 그해 영국에서 열린 제16회 조폐국장회의(Mint Directors Conference)를 기념해 단 100개만 제작됐다. 100개 가운데 34개는 해외 전시와 행사 등에 사용됐고, 8개는 태국 조폐박물관에 보관됐다. 나머지 58개는 조폐국이 보관해 시중에는 유통되지 않았다. 이 주화는 태국 최초의 이중금속 유통주화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다만 이번 경매에 나온 한정 제작분은 일반 유통용 주화와 달리 실제 시중에 풀리지 않고 대부분 보관돼 왔다. 100개라는 희소성에 뛰어난 보존 상태까지 더해지면서 수집가들의 관심이 몰렸다. 10분 39초 동안 52차례 입찰…가격 25만 배 뛰어 액면가는 10바트에 불과했지만 입찰이 시작되자 가격은 빠르게 치솟았다. 상위 5개 입찰가는 각각 254만 바트, 252만 바트, 250만 바트, 248만 바트, 246만 바트로 촘촘하게 형성됐다. 결국 52차례의 입찰 끝에 254만 바트에 낙찰됐다. 경매가 진행된 시간은 불과 10분 39초였다. 낙찰자는 태국의 유명 주화 전문가이자 수집가인 낫타꼰 아카람마니로 알려졌다. 특히 이 주화는 국제적인 주화 품질 평가 기준에서 ‘MS66’ 등급을 받았다. 태국 재무부 국고국은 태국 유통주화 가운데 확인된 최고 등급이라고 설명했다. 태국 정부, 희귀주화 ‘실물자산’ 시장 키운다 태국 재무부 국고국은 이번 경매를 계기로 희귀 주화를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하나의 실물 자산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까룻 손타야논 국고국장은 희소성과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1990년 제작된 이 주화를 첫 경매 품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앞으로 매달 17일 수집용 주화 경매를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다음 경매에는 라마 7세 시대 금화를 비롯한 희귀 기념주화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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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워시 Fed 의장, 美 높은 물가상승률에 “우려스럽다”…시장 ‘매파적’ 평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8일(현지시간)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유튜브 캡처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과 관련해 “우리(Fed)의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볼 때 관련 지표들이 더욱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에서다. 워시 의장은 “물가의 기조적 흐름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명확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그것이 우리의 일이고 책무”라고 강조했다. Fed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에 대해서도 “확고하고 고정된 목표”라고 못 박았다. 최근 물가 지표 개선에도 경계감을 내비쳤다. 워시는 “올여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근본적인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는 것을 보여주지는 않는다”고 짚었다. PCE를 구성하는 품목의 절반가량이 연 3% 넘게 오르는 등 물가 상승세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여전히 광범위하다고 지적하면서다. 이어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정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Fed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금융 여건도 긴축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워시는 “신용·대출 시장에서 통화정책이 제약적으로 작용한다는 징후가 거의 없다”며 “단기 금리는 Fed의 양대 책무를 달성하기 위한 주된 수단”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금리 인상 시기는 언급하지 않으며 “이번 발언을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예고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블룸버그는 워시가 물가 안정 의지는 분명히 했지만 어떤 조건에서 금리를 움직일지 구체적인 기준은 여전히 제시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발언으로 받아들였다. 연설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연설 전 약 40%에서 50% 수준으로 높아졌다. 미 2년물 국채금리는 6.6bp(1bp=0.01%포인트) 오른 연 4.29%로,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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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보존제약 中 공급계약·CG인바이츠 mRNA 강세...휴온스 ‘합병 철회’에 ↑[바이오맥짚기]
이 기사는 2026년08월28일 08시15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 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27일 국내 증시에서 제약과 생명과학 업종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제약 업종은 약세를 보인 반면 생명과학 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제약 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97% 하락했다. 전체 161개 종목 가운데 47개 종목이 상승했고, 15개 종목은 보합, 99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의 두 배를 웃돌면서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반면 생명과학 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44% 상승했다. 전체 92개 종목 가운데 27개 종목이 올랐고, 9개 종목은 보합, 56개 종목은 하락했다. 지수는 상승했지만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의 두 배를 넘어 일부 종목의 강세가 업종 지수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그래픽=챗GPT) 특히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 철회 소식에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중국 공급 계약과 본토 진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CG인바이츠도 모더나·머크의 개인맞춤형 mRNA 항암치료제 글로벌 3상 성과가 부각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휴온스글로벌, 휴온스·휴온스랩 합병 철회에 上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 계획을 전면 철회하면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지주사의 핵심 비상장 자회사인 휴온스랩이 다른 계열사로 넘어갈 경우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7100원(29.83%) 오른 3만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직후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 장 마감까지 상한가를 유지했다.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전날 발표된 자회사 간 합병 철회다. 휴온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비상장사 휴온스랩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던 기존 결정을 취소하고 합병 계약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합병 승인을 위해 예정했던 임시주주총회를 비롯한 후속 절차도 중단됐다. 당초 휴온스는 지난 5월 18일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휴온스랩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가액은 각각 3만4062원과 1만4500원으로 산정됐으며 합병비율은 1대 0.4256893이었다. 하지만 합병 추진 과정에서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졌다. 휴온스랩은 휴온스글로벌이 지분 64.1%를 보유한 핵심 비상장 자회사다. 이에 따라 향후 휴온스랩의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가 휴온스글로벌이 아닌 휴온스 주주에게 이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합병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까지 벌였다. 27일 제약업종 지수. (제공=KG제로인 엠피닥터) 합병 발표 이후 휴온스 주가가 하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합병을 결정할 당시 산정된 휴온스의 합병가액은 3만4062원이었지만 주가가 이를 크게 밑돌면서 합병 조건과 시장가격 사이 괴리가 커졌다. 특히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은 3만2886원으로, 26일 휴온스 종가 2만4800원보다 32.6% 높은 수준까지 벌어졌다. 합병을 강행할 경우 회사가 떠안아야 할 현금 부담이 커질 수 있는 구조였다. 휴온스가 구성한 특별위원회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합병 중단을 권고했다. 특별위원회는 사외이사 2명과 외부 전문가 1명으로 구성됐으며 정부의 주주보호 정책,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의 반대, 증시 환경 변화와 휴온스 주가 하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관심은 합병 무산 이후 휴온스랩의 성장 전략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휴온스랩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형태로 바꾸는 플랫폼 기술 ‘하이디퓨즈(HyDIFFUZE)’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합병과 별개로 해당 기술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휴온스랩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는 과제로 남았다. 휴온스랩은 지난해 10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자본잠식 상태여서 합병이 무산된 이후 지주사의 추가 지원이나 외부 투자 유치, 기술이전 등 별도 자금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휴온스 관계자는 “합병을 통한 사업 시너지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의 필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주가치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中 공급계약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중국 공급 계약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중국 하이난 의료특구를 발판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비보존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55원(8.89%) 오른 3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과 어나프라주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비보존제약은 이날 중국 하이난성에 위치한 G사와 어나프라주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우선 중국 정부가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지정한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관광선행구’를 중심으로 어나프라주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난 의료특구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정식 품목허가를 받기 전이라도 해외에서 허가된 혁신 의약품을 일정 요건 아래 임상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지역이다. 중국 본토 정식 허가에 앞서 실제 환자 처방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의약품의 중국 진출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비보존 제약의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사진=비보존그룹) 계약 상대방인 G사는 중국에서 아직 허가되지 않은 해외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현지 도입을 지원해 온 업체다. 비보존제약은 하이난 의료특구에서 어나프라주를 실제 중국인 환자에게 처방하며 사용 경험을 확보한 뒤 중국 본토 시장으로 진출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NMPA 정식 허가를 받아 중국 전역에 어나프라주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현지 대형 제약사와의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비보존제약은 관계사 비보존과 하이난성을 대상으로 한 어나프라주 판권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비보존제약이 어나프라주 완제품을 하이난성에 수출하고, 비보존은 이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구조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이번 완제품 공급 계약 체결은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의미 있는 첫 단추”라며 “하이난 의료특구를 전략적 교두보로 삼아 어나프라주의 임상적 가치와 경쟁력을 중국 및 인접 지역에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G인바이츠, mRNA 항암백신 기대감 CG인바이츠(083790)는 모더나와 머크(MSD)의 개인맞춤형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암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성공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두 회사가 글로벌 3상에서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하면서 유사한 개인맞춤형 mRNA 항암백신 전략을 개발 중인 CG인바이츠의 기술에도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CG인바이츠는 전날 대비 60원(6.40%) 오른 998원에 장을 마쳤다. 개인맞춤형 mRNA 항암백신은 환자의 암 유전체를 분석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신생항원을 찾아내고, 해당 정보를 mRNA에 담아 투여하는 치료 방식이다. 환자마다 유전자 변이가 다른 만큼 면역반응 가능성이 높은 신생항원을 정확하게 골라내고 이를 안정적인 mRNA 치료제로 구현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CG인바이츠는 AI를 활용한 신생항원 예측 기술과 단백질 발현량·안정성을 높이는 mRNA 설계 기술을 확보했다. 여기에 mRNA로 만들어진 항원이 면역세포에 효과적으로 제시되도록 하는 기능성 서열 기술까지 구축하며 신생항원 발굴부터 면역활성 최적화까지 이어지는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요법도 주요 개발전략이다. mRNA 항암백신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항-PD-1 계열 면역항암제를 통해 암세포의 면역회피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CG인바이츠는 자체 항암백신과 anti-PD-1을 병용한 전임상에서 단독 투여보다 높은 종양 성장 억제효과를 확인했다. 최근 모더나와 머크는 개인맞춤형 신생항원 치료제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글로벌 3상 ‘INTerpath-001’ 중간분석에서 무재발생존(RFS)과 원격전이무병생존(DMFS)을 유의하게 개선하며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개인맞춤형 신생항원 mRNA 치료제가 글로벌 후기 임상에서 성과를 낸 만큼 관련 플랫폼의 임상적 가능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는 평가다. CG인바이츠는 향후 신생항원 예측과 mRNA 설계, 면역활성 최적화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암 환자 유래 샘플을 활용한 연구와 후속 전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CG인바이츠 관계자는 “글로벌 3상 성과로 개인맞춤형 mRNA 항암백신의 치료 가능성이 보다 구체화된 만큼 자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후속 전임상을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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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유소 기름값 15주째 하락…휘발유·경유 1천800원대 유지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전주 대비 소폭 내리며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2원 내린 1천861.3원이었습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1.1원 내린 1천907.8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4원 하락한 1천834.2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상표별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864.7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852.5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내린 1천845.2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가 주중 유가 하락을 견인했으나,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교착이 주 후반 하락 폭을 제한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0.9달러 내린 92.1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하락한 111.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9.2달러 내린 154.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한편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21일 9차 석유 최고가격을 8차 최고가격과 동일하게 지정했습니다. 휘발유는 L당 1천784원, 경유는 1천773원, 등유는 1천380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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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리 상승에 취약차주 부담 우려…정부, 채무조정·금융지원 확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취약차주를 보호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장기 연체자의 채무조정을 확대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리 자금을 공급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8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리 상승기 대비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등의 연체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금리 상승으로 가계 취약차주와 중소기업 등의 상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 올해 1분기 전 금융권 자영업자 취약차주의 연체율은 12.7%, 가계 취약차주는 10.9%로 코로나19 이전 장기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5천만 원 이하이면서 7년 이상 연체된 채권 가운데 유동화회사와 대부업체가 보유한 채권을 새도약기금이 최대한 매입해 소각하거나 채무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당시 어려움을 겪었던 장기 연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채무 감면과 신용회복, 재기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강화합니다. 또한 올해 말 일몰 예정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연장을 통해 부실징후기업의 원활한 재기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도 확대합니다. 소상공인이 보유한 연 7% 이상 금융권 대출을 4.5% 금리로 바꿔주는 대환대출은 대상 대출의 승인 시점을 지난해 6월 말에서 12월 말 이전까지로 확대합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이차보전 공급 규모도 내년에 대폭 확대하고, 산업은행의 안심금리전환 지원자금 한도는 올해 1조 원에서 내년 1조 5천억 원으로 늘립니다. 또, 성실 상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희망 Dream 대출도 기존 1조 5천억 원에서 3조 원 규모로 확대합니다. 서민금융 공급도 늘립니다. 대표적인 정책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의 연간 공급 규모를 올해 5조 9천억 원에서 내년 6조 2천억 원으로 3천억 원 확대합니다. 내년에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금리 4.5%, 만기 10년의 소액 장기대출을 새로 출시하고, 청년 대상 미소금융 대출 한도도 기존 5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확대합니다. 금리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은행권의 10년 이상 순수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도 유도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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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바이오, 유상증자 3조…폴리펩타이드 인수 정조준 [시그널]
전액 성장자금으로 투입 6~8공장 구축·M&A 자금 조달 프리마켓서 주가 6%대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가 3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 그룹(PolyPeptide Group)을 인수하기 위한 실탄을 조달하고 신규 공장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4년 만에 대규모 유상증자에 착수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는 3조 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계획을 결의했다. 발행주식총수의 약 5%에 해당하는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대금은 별도의 차입금 상환 없이 전액 시설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스위스 폴리펩타이드 그룹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만과 당뇨 치료제의 핵심으로 꼽히는 펩타이드 의약품 섹터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 중 상당 부분은 인수 대금을 치르는 데 쓰일 것으로 관측된다. 6공장 등 신규 공장 구축에도 유상증자로 모은 자금이 투입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18만 리터 규모의 6공장 착공을 추진, 이후 7·8공장도 순차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2032년까지 총 생산 능력을 138만 5000리터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한편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만 8000원(6.15%) 낮은 149만 6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조 단위 유상증자에 따른 경계감에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0.92%)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비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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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엔진, 고수익 선박 엔진에 데이터센터 발전 날개…실적 '퀀텀점프'"유안타證
한화엔진 생산시설. 한화엔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엔진이 조선업 슈퍼사이클에 따른 선박용 대형 엔진 수익성 개선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중속 발전용 엔진 시장 진출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성장에 시동을 건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엔진 수주잔고가 매출로 본격 인식되는 가운데, 최근 완공한 중속엔진 생산 거점을 토대로 그룹 내 북미 전력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28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한화엔진의 실적 성장세는 주력인 2행정 선박용 저속엔진 부문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글로벌 신조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진율이 높은 대형 컨테이너선 엔진 수주 비중이 지난 2024년 4·4분기 32%(1조원)에서 2026년 1·4분기 60%(3조원)로 대폭 확대됐다. 같은 기간 중국 조선사향 수주잔고 비중 역시 33%(1조1000억원)에서 49%(2조5000억원)로 급증했다. 오는 2027년부터 연간 생산능력(530만 마력) 증설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면 연간 엔진 납품 규모는 약 135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힘입어 한화엔진의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은 2024년 1조2020억원에서 올해 1조6150억원, 2027년 2조347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된다. 영업이익 역시 2024년 720억원 수준에서 2026년 2240억원, 2027년 4390억원으로 가파르게 늘어나며 2028년에는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4행정 중속엔진을 앞세운 육상 발전 시장 진출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가세했다. 한화엔진은 지난 19일 창원 사업장에 2500평 규모의 중속엔진 공장을 완공하고 연간 900㎿의 자체 생산 능력을 복원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전력망(Grid) 연결 지연과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맞물려 현장 분산형 발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대형 엔진 지식재산권(IP) 보유사인 유럽 에버렌스의 핵심 OEM 파트너로 낙점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한화그룹 계열사 간 북미 전력 사업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화에너지(PPA), 한화솔루션(태양광), 한화파워(가스터빈), 한화머티리얼즈(발전·항공 단조) 등 그룹 계열사들이 북미 전력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어, 한화엔진의 중속 발전 엔진이 강력한 상호 보완재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화엔진은 본업인 선박 엔진에서 고가 컨테이너선과 중국향 납품 확대로 2028년까지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담보돼 있다"며 "창원 중속엔진 공장 준공을 발판 삼아 AI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OEM 진입과 그룹 북미 전력 밸류체인 확장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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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글로벌 비즈 브리핑] '통화 정책 신호등' 美 연준 잭슨홀 개막 外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통화 정책 신호등' 美 연준 잭슨홀 개막…워시 의장 첫 시험대 ▲엔비디아 빅딜 릴레이…이번엔 허깅페이스 품는다 ▲삼전닉스에 맞불…日 키옥시아, 뭉칫돈 베팅 ▲앤트로픽, 엔스케일과 맞손…62조 규모 데이터센터 임차계약 ▲매출만 10배 '쑥'…中 딥시크, 기업가치 102조원 전망 ▲트럼프, 사실상 中 겨냥…'외국산 전력장비 금지' 행정명령 '통화 정책 신호등' 美 연준 잭슨홀 개막…워시 의장 첫 시험대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과 경제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잭슨홀 경제 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회의'가 현지 시간 27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립니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 수장들의 발언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세계 금융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이번 회의에 한국에서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합니다. 올해 회의의 시선은 현지 시간 28일 오전 8시, 한국 시간 밤 11시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는 5월 취임한 워시 의장의 첫 잭슨홀 데뷔 무대로, 시장에서는 취임 초기의 '허니문'이 끝나고 본격적인 정책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워시 의장은 그동안 시장과의 소통에 있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구체적인 금리 경로를 제시하기보다 경제 지표와 금융시장 움직임을 바탕으로 시장이 연준의 정책을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소통 방식이 오히려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이번 연설에서는 무엇보다 워시 의장이 현재의 높은 물가 상승률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가 관심사입니다.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가운데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캐나다와의 무역 전쟁 등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 산적한 상황입니다. 이에 채권 시장의 긴장감도 고조된 상태입니다. 미국의 재정 적자 확대와 국채 공급 증가, 인공지능(AI) 투자 붐 등이 맞물리며 최근 30년물 미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국채 바이백(조기 매입)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기로 한 것도 변수로 꼽힙니다. 시장에서는 워시 의장이 장기 금리 상승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이 금융 시장 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원래 워시 의장은 이번 연설에서 AI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장기 정책 과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하지만 물가와 채권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당장 당면한 통화 정책의 경로와 정책 논거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압박이 커졌습니다. 시카고대 아닐 카샤프 경제학 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허니문은 끝났다"며 시장은 워시 의장이 경제가 돌아가는 논거를 명확히 제시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 빅딜 릴레이…이번엔 허깅페이스 품는다 블록버스터 실적과 전망으로 시장 피크아웃 우려를 날려버린 엔비디아가 영토 확장에 여념없습니다. 인공지능(AI)판 중앙은행을 자처하고 나선데 이어서 연거푸 빅딜을 맺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허깅페이스를 129억 달러(약18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엔비디아는 GPU와 데이터센터 장비를 넘어 AI 모델이 개발되고 공유되고 실제 서비스에서 실행되는 과정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게 됩니다. 허깅페이스는 개발자들이 AI 모델과 관련 도구를 올리고 내려받으며 함께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전 세계 개발자와 기업이 허깅페이스에 AI 모델을 공개하고 다른 사람이 만든 모델을 가져와 자신의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AI 업계의 ‘깃허브’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허깅페이스는 오픈웨이트 AI 모델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 등 전 세계에서 개발된 수많은 AI 모델이 모여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런 모델이 자사의 GPU와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결국 AI 업체가 모델을 개발하고 허깅페이스에서 공유하면 엔비디아 환경에 맞춰 최적화한 뒤 엔비디아 GPU에서 실행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미국산이든 중국산이든 오픈웨이트 AI 모델이 확산될수록 엔비디아의 컴퓨팅 플랫폼 사용도 함께 늘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허깅페이스 인수 보도의 핵심은 엔비디아가 직접 최고의 AI 모델을 만들겠다는 데 있지 않고, 엔비디아가 GPU를 판매하는 반도체 회사를 넘어 AI 모델이 개발되고 공유되고 실제 서비스에서 실행되는 전체 과정에 엔비디아 기술이 들어가도록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삼전닉스에 맞불…日 키옥시아, 뭉칫돈 베팅 일본 메모리 반도체업체 키옥시아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조 엔(약 8조 6000억 원)이상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증설합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북동부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에 세 번째 생산동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메모리업체 샌디스크와 공동 투자하며 2029년 이후 가동을 목표로 합니다.신규 생산동에서는 AI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고성능 낸드(NAND)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합니다. 키옥시아가 최근 출하를 시작한 최신 10세대 ‘BiCS 플래시’도 생산 대상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이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데이터 저장장치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키옥시아는 일부 장비업체에 장비 구매를 타진하는 한편 일본 정부의 보조금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는 반도체를 집중 육성할 17개 전략 분야 가운데 하나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증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AI 수요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낸드 시장 점유율 확대까지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업계의 증설 경쟁이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앤트로픽, 엔스케일과 맞손…62조 규모 데이터센터 임차계약 급증하는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수요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확보에 전력 중인 앤트로픽이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있는데이터센터를 450억달러(약 62조원)에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데이터센터는 영국 네오클라우드 업체 엔스케일 소유로, 계약 기간은 6년이며, 해당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플랫폼이 탑재됩니다. 앤트로픽은 내년 후반 데이터센터가 가동되면 460MW(메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고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앞서 앤트로픽은 아마존, 스페이스X 등과 컴퓨팅 파워 임차 계약을 맺고 메타플랫폼과도 논의하는 등 데이터센터 확보를 가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앤트로픽은 구글이 개발한 자체 AI 칩이 탑재돼 구축될 데이터센터를 임차하기로 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 규모는 1천50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기업공개(IPO) 예정인 엔스케일은 지난 3월 노르웨이 에너지 기업 아커와 미국 벤처캐피털 '8090 인더스트리즈'가 공동 주도하는 투자 라운드에서 20억달러를 조달한 바 있으며, 닉 클레그 영국 전 부총리와 셰릴 샌드버그 전 메타플랫폼 임원이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매출만 10배 '쑥'…中 딥시크, 기업가치 102조원 전망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올해 들어 7월까지 매출 약 976억 원을 올리며 지난해 연간 매출의 10배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등에 따르면, 이 기간 딥시크 전체 매출총이익률은 44.6%였으며, 주력 사업인 API 부문의 이익률은 무려 82.9%에 달했습니다. 매출 규모 자체는 오픈AI나 앤트로픽 등 미국 거대 AI 개발사들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모델 운영 비용을 극단적으로 낮춰 높은 마진을 남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약 1,47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순손실 추정치와 비교해 재무 건전성을 점차 개선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딥시크는 수익성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이달 초 주력 모델의 API 이용 가격을 피크 시간대 기준 4배 이상 대폭 인상하는 조치도 단행했습니다. 현재 딥시크는 무려 103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약 10조 원 규모의 두 번째 대규모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를 흔들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사실상 中 겨냥…'외국산 전력장비 금지' 행정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핵심 인프라가 외부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자 국가 전력망 보호를 위해 일부 외국산 전력 장비의 유입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블룸버그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첨단 제조업,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 국방 생산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풍부하고 안정적인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며 "대용량 전력 시스템에 대한 공격이 성공하거나 공급이 중단될 경우 그 여파는 더 크다"고 서명 이유를 밝혔습니다. 행정명령에는 고압 송전선, 변전소, 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특정 수입 부품의 구매, 수입, 설치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는 미국이 무기 금수 조치를 내린 국가나 제재 대상 국가, 미국 정부가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한다고 판단하는 국가에 적용됩니다. 이번 조치는 사실상 중국산 전력 장비를 겨냥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AFP 통신은 "행정명령에 중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중국산 전력 부품은 수년간 미국 안보 당국자 사이에서 우려된 문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미국 전력 시스템에 사용된 중국산 부품이 외국 적대 세력에 악용될 수 있다는 양당의 지적이 계속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배터리와 태양광 인버터 생산의 약 80%를 담당하고는데, 2020년 미국 상무부는 자료를 통해 지난 10년간 수많은 중국산 대형 변압기가 미국으로 수입됐다고 말했습니다. 태양광 인버터와 같은 전력 장비들은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서 사이버 공격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미국은 핵심 인프라 보호를 위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 명단 '커버드 리스트' (Covered List)를 작성, 중국 여러 기업을 명단에 올리는 등 이들의 미국 내 활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021년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를 이 리스트에 올렸으며 그다음 해부터는 이들 기업의 미국 내 통신장비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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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베선트 美국채 개입 후 워시 시험대…장기금리 해법 엇갈릴까
장기물 금리 고공행진에 베선트 적극 개입…워시는 '시장 긴축' 강조 잭슨홀 메시지에 촉각…'신중 태도 고수'에 "기대치 낮춰야" 시각도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DB 및 재판매 금지] (뉴욕=연합뉴스) 임수정 특파원 = 미국의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9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깜짝 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통화정책을 이끄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셈법이 더 복잡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선트 장관의 발표가 장기 국채금리를 낮추려는 시도로 해석되는 반면, 워시 의장은 높은 시장금리가 소비와 투자를 억제해 연준의 물가 대응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온 터라 그가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회의)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간) 더힐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다음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취임 후 처음 연준 의장 자격으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기조연설은 역대 연준 의장이 정책 철학과 통화정책 방향을 시장에 제시하는 상징적 무대 역할을 한다. 여기에 최근 미 장기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베선트 장관이 시장 개입에 나선 직후라, 워시 의장이 장기금리와 인플레이션을 둘러싸고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더 이목이 쏠리는 모양새다. 베선트 장관은 미 30년물 국채금리가 5.3%대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다음 날인 지난 19일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회당 20억달러(한화 약 2조7천754억원)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베선트 장관은 장기 국채 시장에 유동성을 지원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금리 급등세를 직접 제어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장기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 등 민간의 차입 비용이 함께 뛰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원하는 금융 여건 완화와 경기 부양 기조에도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반면 워시 의장은 장기금리 상승을 반드시 직접 억눌러야 할 대상으로 보지는 않아 왔다. 그는 장기물 금리 상승이 시장 자체적으로 금융 여건을 긴축시키는 역할을 하는 만큼 연준이 기준금리를 통해 추가적인 긴축에 나서야 할 필요성을 덜어줄 수 있다는 취지의 견해를 밝혀왔다. 장기금리가 오르면 모기지 금리와 기업 자금조달 비용 등이 상승해 소비와 투자를 제약하고, 결과적으로 경제 전반에 기준금리 인상과 유사한 긴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논리다. 이는 장기금리 상승을 적극적으로 누르려는 베선트 장관의 접근과는 대비된다. 더힐은 "투자자들은 국채 금리를 둘러싼 워시 의장과 베선트 장관의 시각에 엇박자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워시 의장은 국채 금리 상승이 연준이 직접 긴축에 나서야 할 압력을 덜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온 반면, 베선트 장관의 조치는 금리를 낮추려는 시도로 해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릭 브레거 실버골드불 외환·귀금속 리스크관리 책임자는 "워시는 채권시장의 가격 신호가 더 명확해지도록 연준이 말을 줄여야 한다고 하는데, 베선트는 개입을 통해 그 신호를 왜곡하려 한다"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AP=연합뉴스] 재무부의 이번 조치가 장기금리를 낮춰 금융 여건을 완화할 경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 효과를 활용해온 연준의 정책 방향과 엇박자를 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워시 의장이 향후 정책 결정에 대한 신호를 최소화하는 신중한 태도를 고수해온 만큼 이번 잭슨홀 연설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워시 의장이 커뮤니케이션을 줄이고 싶어 하는 의도가 진심이라고 본다"며 "이번 연설에서 경제와 통화정책의 단기 전망에 대한 그의 생각을 명확히 해줄 만한 내용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장전문매체 마켓워치도 베선트 장관의 바이백 확대 발표에도 워시 의장이 관련 언급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금융 여건을 얼마나 긴축시키고 있다고 보는지, 이런 시장의 긴축 효과를 향후 통화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해서는 워시 의장이 보다 분명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제프 클링겔호퍼 아리스토틀 캐피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결국 연준은 행동하거나, 뭔가를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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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진핑 방미 앞둔 트럼프…중국 향해 날린 ‘경고사격’ 3탄
미국이 이란 제재·전력망·사이버 안보 등 세 분야에서 중국을 압박하는 조치를 연이어 내놓으면서도 수위는 조절했다. 중국의 대형 금융기관은 제재 대상에서 뺐고, 전력망 규제도 구체적인 국가와 기업을 거론하지 않은 채 후속 절차로 넘겼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다음 달 방미를 앞두고 압박 범위를 넓히되 미·중 관계를 뒤흔들 수 있는 결정타는 남겨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15일 베이징 중난하이 방문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회담하며 손짓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경고사격일 수도"…이란 제재 60곳에서 빠진 中 대형은행 첫 조치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란을 겨냥해 발표한 ‘경제적 추방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이었다. 미 재무부는 이란의 디지털자산·기술·금·항공·해운 등 5개 분야를 2차 제재가 가능한 범위에 추가했다. 이란의 핵·미사일 기술 조달과 원유 수송, 사이버 공격 등에 관여한 개인·법인·선박 약 60개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중국과 홍콩의 중개업체와 개인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CNN은 26일 ‘트럼프가 이란 전략에서 직면한 하나의 큰 문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제재의 성패를 중국이 좌우하고 있다고 짚었다. 중국은 이란이 수출하는 원유의 80% 이상을 사들이는 최대 고객이다. 거래에는 주로 미국 금융시장과의 접점이 적은 중국의 독립계 중소 정유사들이 나선다. 이들 정유사는 국제 금융망과 연결이 제한적인 항만·금융기관·선박을 이용하고 위안화로 대금을 지급해 달러 결제망을 우회해왔다. CNN은 “이런 거래 구조가 미국의 제재를 견딜 수 있도록 짜여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란의 돈줄을 실질적으로 끊으려면 중국의 중소 정유사뿐 아니라 대형은행과 국유기업까지 겨냥해야 하지만 미 재무부는 이번 제재에서 중국 대형 금융기관은 제외했다. 거래망에 참여한 기업들의 지분 구조를 거슬러 올라가면 달러 결제망과 밀접하게 연결된 중국 대형 국유기업에 닿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CNN의 분석이다. 미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맥스 메이즐리시 선임연구원은 CNN에 “미국이 이들 기업의 자회사를 제재하면 모기업에도 관계 단절을 압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과 거래를 정리할 시정 기간을 부여하는 차원에서 중국 은행을 즉시 제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대니얼 프리드 전 미 국무부 제재조정관도 이번 조치를 경고사격으로 규정했다. ━ 中 겨냥 전력망 규제…중국 국가명 특정은 하지 않았다 미국의 대중국 압박 수단은 전력망으로 번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외국산 대용량 전력장비가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인공지능(AI), 첨단 제조업 등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외국산 장비의 디지털 백도어(backdoor)가 원격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디지털 백도어란 정상적인 인증이나 보안 절차를 거치지 않고 컴퓨터·통신장비 등에 몰래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숨은 출입구’를 뜻한다. 행정명령은 에너지부 장관이 안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외국산 전력장비의 구매·수입·이전·설치를 금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변압기·발전기·인버터·배터리저장장치와 제어시스템 등이 대상이다. 이미 설치된 장비도 격리하거나 교체·제거할 수 있다. 사실상 중국산 전력장비를 겨냥한 조치로 해석됐지만 미국은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 사이버 안보 분야에선 中 직접 지목…그러나 시진핑 방미 앞 수위조절 사이버 대응은 보다 직접적으로 중국을 염두에 뒀다.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은 26일 중국 정부와 군을 직접 지목하며 해킹 플랫폼에 대한 차단 조치를 실시했다. 미 법무부는 법원 허가를 받아 중국 연계 해킹 플랫폼 ‘큐스캔’과 ‘큐티라우터’의 통신·인증에 쓰인 도메인을 압수했다. 두 개 플랫폼은 중국 난징 한 업체에 고용된 해킹조직이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국가안전부와 인민해방군도 이 회사의 유료 해킹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미 법무부는 밝혔다. 지난 5월 15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중난하이를 방문한 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헤어지기 전에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 업체의 공격 대상에는 미 법무부·에너지부·보건복지부와 항공우주국(NASA), 연방준비제도(Fed), 상원, 국립보건원(NIH)이 포함됐다. 로이터통신은 “법원 진술서에 미국과 한국에 있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기업 4곳도 피해자로 적시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정부를 겨냥한 기소나 외교적 보복은 하지 않은 채 대응은 해킹을 기술적으로 차단하는 데 그쳤다. 이들 세 개 조치는 시 주석의 방미를 한 달 앞두고 나왔다. 압박 범위는 넓히면서도 파장이 큰 조치는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 내놓을 카드로 남겨놓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CNN은 “미국이 이란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지만 대형은행까지 겨냥하면 정상회담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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