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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반기에만 227억"… 증권사 PB가 연봉킹
증권사 오너·임직원 보수 이종석 유안타 리테일이사 1위 증시 활황에 자산관리직 많아 키움 홍완기·신한 이정민 등 CEO보다 많은 보수 받아 눈길 김남구 한투지주 회장 54억 오너 중에서 가장 많이 받아 올해 상반기에도 증권사 오너나 최고경영진을 뛰어넘는 보수를 받는 직원이 다수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급 증시 활황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자산관리(WM)와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가운데 관련 PB들이 연봉 순위 상위 자리를 대거 차지했다. 14일 증권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종석 유안타증권 리테일 전담이사가 올해 상반기 227억21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증권사 연봉킹 자리를 차지했다. 같은 유안타증권의 박환진 리테일 전담이사와 박종만 리테일 전담이사가 각각 59억5600만원, 47억9700만원을 받아 나란히 최상위권 순위에 올랐다. 이들은 모두 주식 위탁 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리테일 영업직으로 이번에는 6개월간 발생한 위탁영업 성과에 따른 성과보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올해 보수 규모는 과거 본인의 기록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높을 정도로 최근 증시 활황이 거래 증가로 이어진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 이사는 2024년 83억3200만원, 2025년 74억3200만원의 연봉을 받으며 이미 여러 해 동안 대표 고액연봉자였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200억원대 보수를 받았다.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자산가 대상 영업 쪽에서 잔뼈가 굵은 이정민 패밀리오피스 광화문 센터장이 28억3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작년 한 해 연봉인 34억2900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증시 활황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둔 키움증권에서도 최고경영자(CEO)보다 훨씬 많은 보수를 받은 임직원들이 대거 등장했다. 영업 최전방에서 실적 기여에 앞장선 핵심 인력들이 최상위에 올랐다. S&T마켓부문을 이끄는 홍완기 상무는 주식대차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LP), 파생상품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25억5400만원의 보수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서는 60억원대의 퇴직금을 포함해 86억4400만원의 보수를 받은 윤병운 전 대표를 제외하면 이주현 투자금융본부 상무가 34억55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고액 자산가 대상 영업을 담당하는 임원들도 고액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은경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 상무대우가 20억3500만원으로 지난해 연봉(8억6400만원)의 두 배를 뛰어넘는 보수를 올 상반기 동안 챙겼다. 김진여 신사EA센터 상무대우는 17억7500만원, 서재영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 상무대우는 17억7500만원으로 모두 작년 한 해 연봉을 웃도는 보수를 받았다. 증권사 오너 중에선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증권에서의 상반기 보수 29억5500만원을 더해 총 53억9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문가영 기자 / 김정석 기자 / 김제림 기자 / 안병준 기자]
김건희트럼프내란지방선거이재명 -
경제[속보]코스피, 2.42%↑ 6977.94 마감…삼전 15거래일 만에 27만원
외인 코스피 시장서 3조원 순매수 대형 반도체주 강세…SK하닉 3.26%↑ 美 경기지표 따른 금리 부담 완화 주효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했다. 장 초반 7000선을 돌파한 뒤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오름폭을 키우며 6900선 후반에서 마감했다.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9월 기준금리 동결 기대가 커진 가운데 샌디스크와 마이크론 등 메모리주 강세가 국내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60포인트(2.42%) 오른 6977.9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995.67로 2.68% 상승 출발한 뒤 오전 9시 2분께 7010.86까지 오르며 7000선을 넘어섰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6800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다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3조 38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 9819억원, 1조 300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대형주는 2.48% 올라 중형주(1.82%)와 소형주(1.39%)의 상승률을 웃돌았다. 삼성전자는 2.43% 오른 27만 4500원에 마감하며 지난달 23일 이후 15거래일 만에 27만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3.26% 오른 164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005935)는 4.15%, 삼성전기(009150)는 3.66%, SK스퀘어(402340)는 3.31% 상승했다. 현대차(005380)도 8.24% 급등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0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6.1%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운송장비·부품(3.58%), 보험(3.47%), 음식료·담배(3.1%), 전기·전자(2.68%)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전체 상승 종목은 677개로 하락 종목 204개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 증시의 위험자산 선호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5% 오른 7798.99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0.81%,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3% 상승했다. 미국 7월 PPI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돌았고,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4.7%로 6월 5.5%에서 둔화했다. 전날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물가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메모리주 강세도 이어졌다. 샌디스크가 13%대 급등했고 마이크론도 4%대 상승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샌디스크가 장기 공급계약을 통한 물량 확보와 잉여현금흐름(FCF) 100% 주주환원 계획 등을 제시하면서 메모리 업황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7월 P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샌디스크의 강한 중장기 성장 전망이 반도체주 상승을 이끌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승 종목 비율이 71%를 웃도는 등 전일보다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은 완화됐다”며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 최근 증시 회복에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장 초반 상승했다가 오전 중반 하락 전환한 뒤 다시 반등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28포인트(0.38%) 오른 864.65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904개로 하락 종목 741개보다 많았으며 상한가 종목은 9개였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086520)가 1.63%,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92% 올랐고 이오테크닉스(039030)는 6.74% 급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0.80%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1.10%, 원익IPS(240810)는 2.83%,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3.11%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15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8억원, 2530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폭염트럼프지방선거이스라엘 -
생활수행 중에도 미소가? 근엄한 스님도 웃는 그 맛, ‘사찰 국수’
능이 배추 칼국수·사과 냉면… 24개 사찰의 24가지 국수 레시피 자연·건강식 넘너 진정한 맛 질문 스님도 웃게 한다고 하여 ‘승소’라 이름 붙여진 사찰 국수. 조계종출판사 제공 사찰음식이 화제인 요즘이다. 건강한 음식이자 자연을 담은 음식. 나아가 ‘맛’까지 좋은 ‘미식’이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졌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미식가’들의 리스트엔 특정 사찰의 공양간(식당)이 올라갈 정도. 그러나 본질은 ‘수행자의 식문화’다. 그 중에서도 국수는 특별하다. 혹독한 수행 중인 스님도 국수 앞에선 웃는다고 해서다. 하여, 절에서는 국수를 ‘승소(僧笑)’라 부른다. 전국 24개 산사, 24명의 스님이 말하는 국수 이야기가 책이 됐다. 최근 출간된 ‘스님의 맛’(조계종출판사)은 산사의 레시피를 넘어 ‘국수 한끼도 수행’이라는 메시지를 녹여냈다.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세인들에게, 건강한 맛, 자연의 맛을 넘어 ‘진정한 맛’이란 무엇인지 묻는다. 탐식을 경계하는 불가(佛家)에서도 조금은 느슨한 마음이 느껴지는 것이 바로 국수다. 엄격한 수행 생활 중에도 별식으로 국수가 나오면 스님들이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는다는 것이다. 승소, 그러니까 ‘스님의 미소’라니, 이때 음식은 그저 허기를 채우는 한끼가 아닌, 마음을 위로하는 힘이 된다. 스님도 웃게 한다고 하여 ‘승소’라 이름 붙여진 사찰 국수. 조계종출판사 제공 저자인 장보배 작가는 전국의 산사를 찾아 스물네 명의 스님을 만났다. 절집마다 국수는 달랐고, 국수에 담긴 사연도 모두 달랐다. 어떤 스님에게 국수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손맛이었고, 어떤 스님에게는 출가를 결심하던 날의 기억이었다. 또 다른 스님에게는 수행의 고단함을 달래주던 한 끼였으며, 함께 나누어 먹는 공양의 기쁨이었다. 같은 국수라도 삶이 다르면 맛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이 책은 조용히 들려준다. 특히,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로 세계적인 사찰음식 열풍을 일으킨 정관 스님의 ‘능이 배추 칼국수’에서부터 동원스님의 ‘사과 냉면’, 성화 스님의 ‘팥칼국수’, 선오 스님의 ‘도토리 손칼국수’, 그리고 법정 스님의 무소유 철학이 이어진 덕조 스님의 ‘불일암 국수’에까지, 책은 그저 국수 조리법이 아니라 인연과 수행, 삶의 레시피를 담아내 의미가 있다. 스님도 웃게 한다고 하여 ‘승소’라 이름 붙여진 사찰 국수. 조계종출판사 제공 결국 국수 이야기는 사람 얘기다 된다. 국수 면을 삶는 시간보다 인연을 더 오래 들여다보고, 조리법보다 삶의 모습을 더 깊이 기록한다. 국수 한 그릇을 매개로 스승과 제자, 부모와 자식, 도반과 신도, 산과 계절, 절집의 풍경까지 이어지는 이야기가 맛에 대한 호기심을 훌쩍 뛰어 넘는 커다란 감동을 전한다. 책은 불교계 주간지 ‘현대불교’에 연재한 글을 모아 새롭게 엮은 것이다. 산사의 사계절을 느끼며 입맛을 다시게 하는 선명한 색감의 사진이 보는 맛을 더한다. 여기에,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상세한 레시피와 ‘국수의 맛’ 가이드가 함께 실려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260쪽,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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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폭염특보 확대…광복절 연휴 기간 전국에 비
<앵커>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그리고 광복절 연휴 동안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연휴 날씨가 어떨지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입니다. <캐스터> 저기압으로 변질된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오늘(14일) 서울의 낮 체감온도 34도, 의령이 35도까지 오르겠고요. 북동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 강릉의 체감온도는 30도에 머물겠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오후까지, 제주 산지에는 밤까지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가 예상되고요. 소나기가 내릴 때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쏟아질 때 있겠습니다. 당황하지 않도록 작은 우산은 꼭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비는 내일 오후 남부지방부터 시작돼 다음 날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예상되는 강수량은 중부지방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가 예상되고 가뭄이 심한 남부와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는 경북과 호남, 제주 지역에 30에서 80mm, 경남 지역에 50에서 최고 100mm, 그리고 남해안과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는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남부와 제주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무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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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뉴스12 날씨] ‘말복’ 한낮 무더위…광복절 연휴엔 비
삼복더위 중 마지막, '말복'인 오늘, 날이 다시 더워졌습니다. 서울 동남권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와 충남, 남부 많은 지역에 폭염 상태입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33도, 대구 34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지금 강원 영동 지역에 시간당 1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 동해안엔 5에서 1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륙 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 전국 곳곳에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광복절 연휴,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태풍 '돌핀'이 남긴 비구름으로 인해 내일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겠고 모레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남해안에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가뭄 해소에 도움을 주겠지만 호우로 인한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재명윤석열폭염트럼프인공지능 -
생활
[날씨] '말복' 서울 다시 폭염특보…광복절 연휴 전국 비
[앵커] '말복'인 오늘, 서울에도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광복절 연휴 기간에는 전국에 비구름이 자리할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권진영 캐스터. [캐스터] 오늘이 삼복더위의 마지막 날 말복입니다. 말복 더위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겠는데요. 여름 더위가 쉽게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만큼, 낮 더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폭염특보가 한 차례 더 확대됐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체감 33도 안팎의 낮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서울이 33도, 광주와 대구가 34도까지 치솟으며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동풍이 불어 드는 동해안은 강릉이 28도로 30도를 밑돌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강수 소식이 있습니다. 저녁 사이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겠는데요. 양은 최대 40㎜가 예상되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릴 수 있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오후까지, 제주 산지는 밤부터 5~10㎜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광복절 연휴에도 비 예보가 들어 있는데요. 토요일에 중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일요일부터 대체공휴일인 월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릴 텐데요. 기다리던 단비 소식이지만, 남해안에 최대 150㎜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우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연휴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잠시 누그러들겠는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더워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권진영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이호진] #날씨 #동해안비 #전국소나기 #폭염특보확대 #남해안호우 #광복절연휴날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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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서울·부산 7시간 50분’ 광복절 연휴 첫날 569만대 이동...도로에 갇히지 않으려면
연휴 첫날, 가장 극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14일 한국도로공사 발표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첫날인 15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69만대로 예측된다. 특히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45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연휴 사흘 가운데 첫날의 지방 방향 정체가 가장 극심할 전망이다. 반면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귀경 차량은 16일 40만대와 17일 42만대로 분산될 예정이다. 연휴 후반인 16일과 17일의 전국 예상 교통량은 각각 505만대 수준이다. 이번 광복절 연휴는 15일 토요일부터 17일 월요일 대체공휴일까지 총 사흘간 이어진다. 주말과 대체공휴일이 연결되면서 귀경 인파가 이틀에 걸쳐 나뉘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 서울 출발 기준 주요 도시 예상 소요 시간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한 15일 서울을 출발해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까지 7시간50분, 강릉 7시간40분, 대전은 4시간10분으로 분석됐다. 귀경길 정체가 예상되는 16일의 최대 소요 시간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10분이 걸릴 전망이다. 이어 강릉에서 서울은 4시간30분, 대전에서 서울은 2시간40분으로 예측된다. ◆ 주요 혼잡 고속도로 구간 15일 지방 방향 주요 혼잡 구간은 영동선 호법 분기점에서 여주 분기점 사이 구간과 원주 분기점에서 새말 구간이다. 서울·양양선은 남양주에서 화도 구간 및 조양에서 내촌 구간의 교통 흐름이 가장 답답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 귀경길 주요 정체는 16일 영동선 평창에서 동둔내 구간과 여주 분기점에서 양지 구간에 집중될 전망이다. ◆ 8월 빗길 치사율 1.4배 증가 및 통행료 정상 부과 한편 이번 광복절 연휴 기간 비가 예보됐다. 앞선 5일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건당 4.7명이다. 이는 맑은 날 치사율인 3.4명보다 1.4배 높은 수치다. 최근 3년 동안 8월 빗길 사고로 발생한 인명손실은 10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주간 시간대의 인명손실 역시 19명으로 연중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8월은 폭염으로 인한 졸음운전과 갑작스러운 국지성 호우로 인한 빗길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위험한 시기”라며 “빗길 주행 시 평소보다 속도를 20% 이상 줄이고 폭우가 쏟아질 때는 50% 이상 감속해야 하며 차간거리는 두 배 이상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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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전팩션] ③장화홍련전…장윤기 사건과 보완수사권 폐지
기록되지 않은 사건 ※우리 명작 고전소설을 뒤틀어 지금 현실을 바라보는 팩션(사실을 뜻하는 '팩트'와 허구를 의미하는 '픽션'의 합성어) 콘텐츠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고전 팩션 시리즈] ③장화홍련전-기록되지 않은 사건 표지. AI로 생성한 이미지 ▶원작 설명 계모 허씨로부터 학대받던 장화·홍련 자매는 결국 억울한 죽음을 맞고, 이후 원혼이 돼 나타나 새로 부임한 사또에게 사건의 진실을 알린다. 사또는 사건을 재조사하고 계모의 죄를 밝혀 정의를 실현한다. 억울한 죽음과 한을 풀어주는 구조를 지닌 대표적인 원혼설화 계열 고전소설이다. 작가는 미상. 조선 때인 1656년 평안북도 철산 지역에서 실제로 발생한 살인사건이 바탕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건에선 재산 문제가 주목됐다. 자매가 계모보다 집안 재산 상속권 우선 순위를 가진 게 단초였다. ▶장화홍련전은 흔히 귀신 이야기로 분류되지만, 한국 전통 설화의 중요한 계열인 원혼설화의 대표작이다. 원혼설화는 억울하게 죽은 인물이 죽음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이승 세계에 개입해 자신의 억울함을 풀고 진실을 드러내는 구조를 갖는다. 단순한 공포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서 해결되지 못한 사건이 다른 방식으로 해결되는 서사다.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원혼이 돼 나타나 진실을 밝히는 이야기는 한국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반에 걸쳐 반복되는 유형이다. 예를 들어 중국 원나라 때 관한경이 쓴 희곡 '두아원' 같은 작품에서는 억울하게 사형을 당한 인물이 죽은 뒤 하늘의 이변을 통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한다. 한국에서도 장화홍련전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아랑설화'처럼 억울하게 죽은 여성이 사또 앞에 나타나 사건을 해결하도록 만드는 이야기들이 전해진다. "공통점이 뭘까?" 교수가 던진 질문에 윤재가 견해를 밝혔다. "현실에서는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 죽음 이후에 해결됩니다." 사건은 이미 발생했고, 그래서 진실 역시 존재하지만, 그것이 공식적으로 처리 및 기록되지 못했을 때 피해자의 원혼이 등장한다. 사실 장화와 홍련의 죽음은 가정 내부에서 발생한 일이니 권력 구조 안에서 마음만 먹으면 없던 일인 것처럼 숨길 수 있었다. 이때 원혼은 단순한 초자연적 존재가 아니라, 기록되지 않은 사실을 외부로 끌어내는 장치가 된다. "왜 이 사건은 정상적인 방식으로 기록되지 않았을까?" 교수가 의문을 표하자 윤재가 답했다. "기록할 수 없는 경우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화와 홍련 자매를 노려보는 계모 허씨. AI로 생성한 이미지 과거 사회에서 특정 사건은 단순 범죄가 아니라 정치적 문제로 확장될 수 있다. 심지어 국가의 근간 이념을 흔들 수도 있다. 그러니 은폐해야 한다. 아울러 가문, 권력, 재산 같은 게 얽히는 경우 사건의 진실은 기득권에 의해 기록되지 않거나 변형될 여지가 충분히 생긴다. 참고로 작품의 모티브가 된 1656년 철산 자매 살인사건은 사건을 맡았던 철산부사 전동흘의 8대손이 의뢰해 200년이나 지난 뒤인 1865년 '가재사실록'에 실렸다.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장화홍련전의 근간을 활자로 기록하게 된 동기는 후손들이 전동흘을 기리는 것이었지, 자매의 억울함을 널리 호소하는 건 아니었을 것이다. ▶사건을 은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건 자체를 '비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만약 어떤 사건에 귀신이 등장하면 어떻게 되지?" 교수가 물었다. "사건의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윤재가 답했다. "그거야. 현실성을 떨어뜨리는 것." "즉, 귀신은 은폐 장치군요." 장화와 홍련의 원혼으로부터 사건의 실체를 듣는 사또. AI로 생성한 이미지 장화와 홍련의 죽음을 다시 조사하는 사또와 관원들. AI로 생성한 이미지 귀신의 증언은 결정적이지만, 동시에 법적 증거로는 받아들여지지 못한다. 이 모순이 바로 장화홍련전의 핵심이다. 진실은 드러나지만, 그 진실은 현실의 기록으로 남지 못한다. 대신 이야기로만 존재하게 되고, 결국 판결문이 아닌 소설로 적힌다. 따라서 장화홍련전은 공포 이야기가 아니라, 당대 법과 기록의 한계를 드러내는 텍스트다. 귀신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기록되지 못한 사실이 남는 방식이다. 그러니 장화홍련전에서 새로 부임해 장화와 홍련의 원혼으로부터 사건의 실체를 인지한 사또는 단순한 판관이 아니다. 보통의 수사나 재판이었다면 '증거불충분' 같은 판단이 가장 먼저 나타나 진행을 가로막았을 테지만, 사또는 법의 실패를 보완하는 역할을 뚝심 있게 수행한다. "그렇다면 이건 복수 이야기입니까?" 다른 학생의 질문에, 교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답했다. "(원혼의)복수라기보다는 (사건의)복원." 장화와 홍련, 그리고 계모가 현대 법정에 선다면?. AI로 생성한 이미지 ▶그날 밤, 교수는 문득 과거 수업 중 사례로 다룬 한 판결문이 떠올랐다. 내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했다. 판결문엔 이름이 없었다. 누가 죽었는지, 누가 살해했는지, 누구의 사건인지. 아무 정보도 적혀 있지 않았다. 그 공백만이 남아 있었다. 공백이, 이야기보다 더 또렷하게 기억에 남은 것이다. 사건의 실체는 사라질 수 있지만 '사건이 사라졌다'는 서술은 반대로 좀체 없어지지 않고 짙게 남는다. '그것이 알고싶다' 류 프로그램에서 '미제사건'을 파헤치며 용의자를 추적하면 국민적 관심이 폭발하는 이유일 터다. 장화홍련전이라는 기록을 계기로 시작된 민중들의 관습이자 어떤 본능은 아닐런지. ※'④춘향전-선택은 사라지고 이야기만 남는다'에서 계속. 책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표지 책 '플라워스 인 디 애틱' 표지 영화 '장화, 홍련' 포스터. 네이버 영화 ▶함께 보면 좋을 작품=애크로이드 살인 사건/플라워스 인 디 애틱/장화, 홍련 ◇책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1926, 애거사 크리스티)=한 집안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추리소설이다. 가까운 관계 속에서 숨겨진 진실이 뒤늦게 드러난다는 점이 장화홍련전과 닮았다. ◇책 '플라워스 인 디 애틱'(다락방의 꽃들, 1979, V.C. 앤드루스)=가족에 의해 고립된 아이들의 비극을 그린 소설이다. 폐쇄된 가정과 억압 구조가 장화홍련의 세계와 맞닿는다. ◇영화 '장화, 홍련'(2003, 김지운 감독, 임수정·문근영 출연)=가족 내부의 비극과 억울한 죽음을 다룬 공포 영화다. 원혼의 존재, 환각, 망상 등의 요소가 원작과 직·간접적으로 이어진다. 교수와 윤재, 그리고…. AI로 생성한 이미지 검찰과 경찰이 지난 7월 21일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와 증거인멸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동시에 압수수색 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물이 담긴 상자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결고리 시사 이슈=장윤기 사건과 보완수사권 폐지 장화홍련전과 연결해 볼 수 있는 시사 이슈는 장윤기 사건 부실수사 논란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다. 장화와 홍련의 억울한 죽음은 곧바로 밝혀지지 않는다. 새로 부임한 사또가 사건을 다시 들여다본 뒤에야 자매의 죽음은 단순한 비극이 아닌 은폐된 범죄였음이 드러난다. 장윤기 사건이 이 구조를 떠올리게 한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확보했어야 할 증거가 사라지거나 누락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현직 경찰 간부인 피의자 부친과 수사팀의 유착 의혹이 불거졌다. 이때 장화홍련전 사또의 재조사 같은 효과를 낸 게 검찰의 보완수사권이었다. 검찰 보완수사 과정에서 사라진 증거, 누락된 감식 자료, 확보되지 않은 핵심 단서들이 드러난 것. 그런데 이 장점이 한창 부각되던 지난 7월 31일 국회는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권을 완전히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제기되던 예외적 허용 등의 절충·보완 여지마저 없앤 결과다. 검찰개혁이라는 큰 방향은 분명 오래된 과제였지만, 장윤기 사건은 다른 질문을 남겼다. 수사기관이 놓치거나 덮은 사건을 누가 다시 볼 것인가. 첫 수사가 부실했을 때, 피해자와 유족은 어디에 다시 문을 두드릴 수 있는가. 물론 장윤기 사건 하나로 경찰 수사 전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보완수사권을 둘러싼 논쟁 역시 검찰 권한을 유지할 것인지, 경찰 책임수사를 강화할 것인지가 맞서는 복잡한 제도 논쟁이다. 그러나 서민 피해자와 유족의 처지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처음 수사가 잘못됐을 때, 그 잘못을 바로잡을 다음 단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느냐다. 장화홍련전은 원혼이 직접 나타나 진실을 말하는 이야기다. 현실의 피해자들이 오히려 부러워할 만한 판타지 요소다. 특히 장윤기 사건처럼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라면 그 유족은 더더욱. 그래서 형사사법 제도에는 누군가의 죽음과 억울함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장윤기 사건과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은 장화홍련전이 던진 오래된 질문을 오늘의 제도 앞에 다시 세운다. 장윤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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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내년 1분기 'LG+엔비디아' 차세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나온다
바퀴 달린 휴머노이드는 美 세탁기 공장에 2028년 천안에 80MW급 AI 팩토리 구축 AI 차량용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 기술 개발 구광모(왼쪽)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LG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만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년 1분기 공개한다. LG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공지능(AI) 팩토리, 모빌리티 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구광모 (주)LG 대표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로봇 분야에서 양사는 산업 현장의 표준이 될 레퍼런스 로봇을 개발해 제시하기로 했다. 내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LG가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AI 플랫폼 '아이작 그루트'와 온보드 컴퓨팅 모듈 '젯슨 토르'를 적용해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레퍼런스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LG전자 액추에이터, LG이노텍 센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등 계열사 역량을 결집한다. 바퀴로 움직이는 로봇 'LG 클로이드'는 연내에 미국 테네시주 세탁기 생산라인에 투입해 제조 현장 실증도 시작한다. 양사는 또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플랫폼인 'DSX'에 LG의 냉각·배터리·전력·설계·운영 '원 LG' 기술을 결합한 AI 팩토리를 구축한다. 2027년 상반기 엔비디아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적용한 레퍼런스 사이트를 마련하고, 2028년 상반기 충남 천안에 80메가와트(MW)급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개발 플랫폼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기반으로 AI 차량(AIDV)용 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한다. LG는 기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 중심 전장 사업을 자율주행과 차량 내 AI 서비스 영역으로 넓혀 글로벌 완성차 고객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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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LG·엔비디아,피지컬AI 동맹…내년 1분기 휴머노이드 공개
LG가 내년 1분기 엔비디아의 아이작 그루트가 탑재된 이족 보행형 휴머노이드를 공개한다. 엑추에이터, 센서, 배터리 등 계열사 핵심 역량을 결집해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연내에는 휠 베이스 로봇의 생산라인 실증에 들어간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삼겹살집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etnews.com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의 삼겹살 회동 이후 두 달 만의 결실이다. LG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공지능(AI) 팩토리·모빌리티 등 3대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AI 표준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LG와 엔비디아는 13일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 계열사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주요 경영진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6월 서울 여의도 최고경영진 회동에 이어 전략적 사업협력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착수하기 위한 조치다. 협력의 핵심은 LG 계열사 기술을 결집한 휴머노이드 레퍼런스 모델 개발이다. 휴머노이드에는 온보드 연산과 추론·제어를 담당하는 엔비디아 '젯슨 토르'가 탑재된다. 엔비디아의 개방형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그루트'와 로봇용 통합 안전 시스템 '헤일로스 포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개발한다. LG전자는 엑추에이터, LG이노텍은 센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기술을 각각 공급한다. 엔비디아의 로봇 AI 플랫폼에 LG 계열사의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한 레퍼런스 로봇을 먼저 구축하고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휴머노이드 공개에 앞서 휠 베이스 형태의 'LG 클로이드'를 연내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 세탁기 생산라인에 투입한다. 실제 제조 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한 뒤 글로벌 생산시설과 가정·상업 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 AI 팩토리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DSX' 아키텍처에 LG전자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LG CNS·LG유플러스의 설계·운영 역량, LS의 전력 솔루션을 결합한다. LG는 베라 루빈을 기반으로 냉각·전력·정보기술(IT)을 적용하고 검증할 레퍼런스 사이트를 우선 구축한다. 2028년 상반기에는 충남 천안에 80㎿ 규모 AI 팩토리로 확대한다. 천안 AI 팩토리에는 서버와 냉각·전력설비를 모듈 형태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 방식을 적용한다. LG는 이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건축 기간을 20% 이상 단축할 계획이다. 완공된 AI 팩토리는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된다. LG는 이 시설을 냉각·전력·설계·운영 기술을 통합 검증하는 레퍼런스로 삼는다. 이후 검증된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수주에 활용할 방침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에 LG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AI 정의 차량(AIDV)용 고성능컴퓨팅(HPC) 플랫폼을 개발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양사의 협업이 속도를 내면서 AI 팩토리, 피지컬 AI, 모빌리티 분야에서 함께할 과제가 명확해졌다”며 “산업을 선도하는 레퍼런스 구축을 통해 AI 확산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오른쪽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가 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삼겹살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etnews.com 젠슨 황 CEO는 “LG의 제품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분야 리더십과 엔비디아 기술을 결합해 로봇, AI 팩토리, 자율주행차의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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