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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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명박 임기 내 광주 반도체 출시” 정청래, 연설 중 말실수 [현장영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어제(9일) 대구경북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도중 이재명 대통령을 이명박 대통령이라 잘못 말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정 후보는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차질 없이 추진해서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반도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정청래가 하겠다"고 했는데요. 뒤이어 연설에 나선 송영길 후보는 "말실수를 한 줄도 모르고 넘어갔다. 이미 이명박 임기는 끝났다"면서 "정말 이 이재명 정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이재명 대통령민주당 당대표더불어민주당이재명 정권 -
정치추미애 “정청래 힘내라”…박지원 “이건 아닌 듯”
“광역단체장 공개 지지? 적절치 못해”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후보를 향한 응원 글을 남기면서 사실상 공개 지지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광역단체장이 공개 지지를 한다, 이것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경기지사(왼쪽),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추 지사의 최근 행보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추 지사도 잘 생각을 하실 것”이라면서도 “잘못됐다고까지 할 수 없지만 적절치 못하다”고 질타했다. 앞서 추 지사는 취임 약 한 달 만인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포한 뒤, 이례적으로 7700억원 감액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 지사는 경기도의 재정난 원인을 ‘세수 구조’로 짚었으나, 국민의힘 등 야권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부터 추진해 온 현금성 복지 지원 확대 정책 때문이 아니냐는 반론이 이어졌다. 더욱이 2018년부터 지금까지 경기도지사는 모두 민주당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추 지사의 재정 비상 상황 선언은 묘한 정치적 해석을 낳기도 했다. 이 가운데, 추 지사가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당대표 선거에서 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될 만한 글을 남기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추 지사는 정 후보가 페이스북에 남긴 “어머니, 정청래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는 글에 댓글을 달고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개혁과제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개혁의 일관성과 진심을 믿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자식의 장래를 본인의 안위보다 걱정하는 어머니들의 마음도 그럴 것”이라며 “힘내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도 “광주 정신, 호남 정신은 흔들리지 않는 인동초 정신”이라며 “당은 국민께 약속한 개혁 과제를 실천하고, 정부는 경제에 전념하는 당정 역할 분담을 하면 좋겠다. 그래서 묵묵히 약속한 개혁을 할 수 있는 확고한 민주당 지도부 진용! 그것이 광주호남 정신이 바라는 것 아닐까 싶다”고도 주장하기도 했다. 진행자는 일련의 상황을 언급하며 “다 대통령이나 반대로 가고 있는데, 왜 그럴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 의원은 난감하다는 듯 말을 아꼈다. 그는 “벽오동 심은 뜻이 있겠다”며 “제가 일일이 얘기하지 않아도 시청자들이 다 알아들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민주당 당대표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연합뉴스 -
정치전임 국회의장 우원식의 쓴소리 “민주당 전대, 이대로는 안 된다”
전임 국회의장인 우원식 의원은 7월29일 〈시사IN〉과 인터뷰에서 “이겨야 할 선거에서 져놓고도 반성이 없다. 민주당 꼴이 말이 아니다”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우원식은 12·3 계엄 해제안 가결을 주도한 전임 국회의장이다. 서울 노원구에서 5선을 한 중진 의원이기도 하다. 7월29일 〈시사IN〉과 인터뷰에서 그는 “이겨야 할 선거에서 져놓고도 반성이 없다. 민주당 꼴이 말이 아니다”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우원식 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왼쪽 날개’로 불리는 ‘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일명 을지로위원회)’를 창설하고 활동해왔다. 2013년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설립된 을지로위원회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불법파견, 택배 기사 과로사, 쿠팡 개인정보 유출, 홈플러스 사태까지, 서민의 삶과 얽힌 한국 사회의 굵직한 문제에 대응해왔다. 올해 5월 국회의장 퇴임 후 을지로위원회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그에게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을 물었다. 우원식 전 국회의장은 “민주당이 양극화와 싸우는 정당이라는 슬로건을 걸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사IN 박미소 뜨거운 현안부터 물어야겠다. 7월28일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직 대통령의 연임은 국민의 선택”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현직 대통령의 연임은 개헌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발언이었다고 본다. 헌법에 연임 혹은 중임 개헌을 하더라도 제안 당시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게 되어 있다(헌법 제128조 2항). 그렇기에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개헌은 불가능하다. 어떤 개헌이든 국민의 선택이겠지만, 대통령 연임 문제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는 건 전혀 적절치 않으며 국민의 뜻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정식 국회의장도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개헌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발언한 것은 아닐 테고, 본인이 해명했듯 원론적인 차원에서 얘기한 게 아니겠나.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당권 경쟁이 과열되자 민생은 뒷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잘못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당연히 이겨야 했을 6·3 지방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 그걸 잘 반성할 토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같이 당권 투쟁을 하면 되겠나. 민주당은 지난 1년간 내란 극복을 앞세워왔다. 국민의 삶도 살펴야 하는데 나머지 가치를 다 뒤로 미뤄두고 내란 극복에만 너무 집중해온 것 아닌가 싶다. 제도적으로 민주주의가 아무리 완벽하더라도 국민의 삶이 민주주의를 통해서 개선되지 않으면 그 민주주의는 허약하기 짝이 없다. 바다에 떠 있는 항공모함도 바다가 뒤집히면 같이 뒤집힌다. 언론개혁, 검찰개혁, 사법개혁처럼 민주주의의 틀을 확고히 다지는 과제가 중요치 않다는 게 아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국민이 보시기에 이미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본다. 내란 청산을 위한 틀은 만들어졌고, 잘못한 사람에 대한 처벌은 사법부가 할 것이다. 내부에서 정교하게 토론해야 할 작업을 미숙하게 겉으로 드러내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지난 1년간 이재명 정부가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AI까지 새로운 비전을 만들면서 성장에 방점을 찍고 성과를 만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그걸 지원하면서도 그로 인한 성과가 일부에게만 가는 게 아니라 전 국민에게 가도록 해야 한다. 그게 집권 여당, 다수당으로서 해야 할 구실이다. 7월29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IN 박미소 7월30일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었다. 이 문제로 당 안팎에서 논쟁이 일었다. 검찰의 수사권이 없어지고 경찰이 수사 권력을 다 가졌을 때 국민적인 피해가 생길 수 있다. 그걸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해 당 안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국민을 안심시키면서 논의를 한 뒤 발표했으면 되는 문제다. 그런데 이 문제가 전당대회를 위한 정쟁처럼 돼버렸다. 보완수사권 문제를 두고 내부에서 싸우는 모습을 국민에게 다 드러내 보인 것은 집권 여당이 갖춰야 할 자세가 아니다. 국민들이 (우리 당이) 논의하는 과정 자체를 굉장히 불안하게 보고 계시다. 민주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다수는 이념이나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모인 사람이나 기득권이 아니다. 소외당하고 어려움을 겪어온 사람들로, 민주당을 통해 자기 삶이 개선되길 원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그걸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다. 민주당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 강남좌파를 위한 정당인가? 무엇을 목표로 권력을 잡으려 하나. 당이 단순히 권력을 잡기 위한 도구가 되어버리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이 돌아와주시기 어렵다. 국민은 민주당에 이미 여러 번의 기회를 주셨다. 김대중 정부 때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어냄으로써 기회를 줬고, 그걸 이어받아 노무현 정부가 만들어졌다. 그런데 그때도 갈등이 컸고 국민 관점에서 ‘(민주당이 정권을 잡는다고 해서) 내 삶이 나아지지 않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에, 경제를 전면에 내세운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나. 우리가 갖고 있던 기회를 한 번 놓친 셈이다. 당시 민주당의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면서 박근혜 정부까지 이어졌다. 2017년에 먹고사는 문제에서 실망한 국민이 ‘사람이 먼저다’를 내건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다. 다시 기회가 온 셈이다. 그런데도 결국 성과를 내지 못해 윤석열 당선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국민 사이에 ‘민주당이 우리 삶을 제대로 개선하지 못한다, 무능한 정당이다’라는 생각이 있었을 거라고 본다. 사실 윤석열 정부가 등장하고 김건희씨의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드러났다. 광장에서도 진작부터 탄핵하자는 얘기가 나왔지만, 국민이 처음에는 거기에 동조하지 않았다. 민주당을 대안이라고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7년 그 고생을 해서 국민이 박근혜 탄핵과 정권교체를 이뤄냈음에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실패했으니, 윤석열이 잘못하고 있어도 민주당이 재집권해봤자 또 실패하리란 생각이 있지 않았겠나 싶다. 그러나 윤석열이 불법 비상계엄을 하면서 탄핵되었고, 민주당에 다시 기회가 온 거다. 지금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정부가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데 민주당이 내부 정쟁에만 골몰하면서 제구실을 하지 못하면 민주 정부는 이제 꿈도 못 꾸는 위기 상황이 올 수 있다. 민주당이 주목해야 할 한국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가 뭐라고 보나. 양극화 문제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의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그런데 그 수혜가 고르게 퍼지지 못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에 자영업자 연체 빚은 전 분기보다 12.6% 늘었고 도산하는 사람도 훨씬 늘었다. 서울 평균 주택 가격은 올해 5월 10억원을 넘어섰다. 민주주의는 국민 삶이 변화하는 것으로 입증되어야 하지 않겠나. 이런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민주당이 지난 1년간 집중했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일을 거의 하지 않았다. 단적으로 민주당은 양극화 문제를 가지고 제대로 된 토론 한번 하지 않았다. 이런데도 과연 민주당이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고 할 수 있겠나. 청년 세대 일각에서는 민주당을 기득권 정당이라고 본다. 지금의 청년 세대는 ‘내가 부모보다 못살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실상 첫 번째 세대다. 산업화 시기에는 청년들이 그래도 열심히 하면 부모보다는 내가 잘살 거라고 생각하면서 희망을 품고 살아왔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는 거다. 괜찮은 일자리도 없는 데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19 전까지는 이렇게 심각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아무리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주가가 올라도 투자할 자산이 없는 청년은 극심한 자산 격차 속에서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민주당을 향한 청년 세대의 분노는 바로 여기서 나오는 아우성이라고 생각한다. 대구를 보라. 국민의힘이 기득권이니까 청년 세대가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나온 김부겸 전 총리에게 더 많이 투표하지 않았나. 민주당이 ‘나도 번듯한 직장에 들어가고 싶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싶다’라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당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민주당이 이제는 ‘내란 극복’을 그만 이야기하고 ‘양극화와 싸우는 정당’이라는 슬로건을 걸어야 한다고 보는 거다. 의장직 퇴임 후 을지로위원회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내가 해왔던 정치의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은 을지로위원회를 만들고 ‘을’들을 지키기 위해 현장을 뛰어다니던 때다. 10년의 민주 정부 이후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연이어 들어서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대선 패배는 국민의 삶이 굉장히 어려운데 그 곁으로 가지 못하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아닌가를 생각했다. 그래서 2013년 전당대회 때 최고위원으로 출마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표어를 내걸었다. 당시 남양유업 대리점 갑질 사태가 터지면서, 갑의 횡포에 힘이 없어서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을들이 우리 국민이고 당이 가야 할 현장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을의 눈물을 닦는다, 을을 지키는 활동을 하자’라는 차원에서 을지로위원회를 만들었다. 국회 청소 노동자 직접고용, 포천 아프리카박물관 착취 문제 해결, 택배 과로사 문제 사회적 합의까지 열심히 활동했다. ‘양극화 해소’라는 과제를 두고 을지로위원회가 할 일이 앞으로도 많을 것 같다. 을지로위원회가 창설된 2013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게 있다. 의사결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도 제대로 대가를 받지 못하는 을들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과거에 비해 AI 등 기술 발전으로 부의 가치를 크게 만들어가고 있는데 배분 구조에서는 소외되는 을들이 나타난다. 특히 청년들이 그 중심에 있다고 본다. 국회란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이 국회의원이라는 대변자를 통해 충분히 토론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사회적 대화의 기능을 가진 곳이다. 을지로위원회가 13년간 앞장서서 그 일을 해왔다. 처음에 특별위원회로 창설된 을지로위원회가 민주당이 민생 정당으로 가는 중요한 조직으로 인정받으면서 상설위원회를 거쳐 전국 위원회까지 확대됐다. 이런 사례는 정당 역사상 을지로위원회가 유일하다. 하지만 을지로위원회에서 담당하는 민생 현안이 당 지도부에서 의제로 거론되지 않는다. 100여 명의 현직 의원이 속한 거대 위원회가 됐지만,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을지로위원회가 앞으로 민생 정책 플랫폼으로 확실하게 서야 한다. 을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위원회를 넘어 당의 중심에서 민생 노선을 정립하고 그것에 따라 정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도록 만드는 구실을 해내고 싶다. 2014년 당시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앞줄 가운데)이 노란봉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우원식 의원실 제공 우리 사회의 ‘잊힌 사람들’을 조명하는 전당대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요즘 지역구에서 시민을 만나다 보면 민주당에 호의적이었던 당원들도 “민주당 꼴 보기 싫다. 당원 투표 아예 안 했다”라고 말씀하신다. 당원들도 그런데 국민은 더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민주당이 더더욱 우리 사회의 ‘잊힌 사람들’을 조명해야 한다. 1930년대 대공황이 왔던 미국을 기억하자. 그 전까지는 공화당이 장기 집권을 했다. 대공황 후 집권한 루스벨트가 ‘잊힌 사람들(The forgotten man)’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나섰다. 그러면서 하루 8시간 노동제(공정근로기준법), 노동조합 단체교섭권 보호(와그너법), 농산물가격 안정제, 사회보장법 제정, 대규모 공공주택 건설 등의 정책을 펴나갔다. 그길로 민주당이 약 30년간 미국 정치를 주도하게 된다. 한국 역시 양극화 문제가 미국 대공황 시기 못지않은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불필요한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우리 사회의 을들에 다시 주목해야 할 때다.
형사소송법 개정안6·3 지방선거형사소송법 개정민주당 당대표개인정보 유출 -
정치김민석 당권 '가시권'…최고위원 친명·친청 구도 변수
金 4차 경선 누적 1위…鄭과 1.48%p차 호남·수도권 남아 막판 뒤집기 가능성 최고위원 조합 따라 지도부 색채 갈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도 승리하며 누적 선두를 지켰다. 사진은 김 후보가 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김민석 후보가 연이어 승기를 잡으며 당권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다만 전체 권리당원의 상당수가 몰린 호남과 수도권 경선이 남아 있어 최종 결과를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김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친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가 각각 몇 자리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차기 지도부의 권력 지형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강원·대구·경북에서 열린 민주당 네 번째 순회 경선에서 김 후보는 1만8977표(48.54%)를 얻어 1만7355표(44.40%)를 기록한 정청래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송영길 후보는 2760표(7.06%)로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네 차례 순회 경선 누적 득표율에서도 김 후보는 46.01%(9만5821표)로 선두를 지켰다. 정 후보는 44.53%(9만2735표)로 뒤를 이었으며 두 후보의 격차는 3086표(1.48%포인트)다. 송 후보는 9.47%(1만9715표)를 기록했다. 김 후보가 지난 8일 제주·인천에 이어 강원·대구·경북에서도 승리하면서 당대표 경쟁에서는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김 후보는 정 후보의 우세 지역으로 꼽혀온 강원·대구·경북에서도 합산 승리를 거두며 누적 격차를 벌렸다. 다만 최종 승부를 가를 대형 권역이 남아 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전북·전남·광주, 16일 경기·서울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특히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는 전체 권리당원의 약 3분의 1이 몰려 있어 현재의 1.48%포인트 격차가 다시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 경기·서울 역시 전체 판세를 좌우할 분수령이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당내에서는 애초에 김 후보가 당대표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선호투표제에서 송 후보의 차순위 표가 김 후보에게 더 많이 향할 가능성이 있고, 호남에서도 김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여왔다는 점을 주목했다"고 말했다. 당대표 선거와 함께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명계와 친청계 간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당대표 선거 결과와 함께 최고위원 선거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 최고위원 가운데 친명계가 얼마나 입성하느냐에 따라 당정 일체 기조와 지도부 내 의사결정 구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친청계 후보들이 다수 지도부에 진입할 경우 당대표와 최고위원 간 견제와 균형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최고위원 5명은 당대표와 함께 최고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당무와 전략, 인사·공천 등 당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결국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 뿐 아니라 최고위원회가 친명 대 친청 몇 대 몇의 구도로 꾸려지느냐가 차기 지도부의 색채를 결정할 또 다른 변수가 되는 셈이다. 강원·대구·경북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친청계 최민희 후보가 1만3326표(17.04%)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제주·인천 경선에서 1위에 올랐던 친명계 박선원 후보는 1만2877표(16.47%)로 2위를 기록하며 두 후보가 수석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접전을 이어갔다. 3위는 친명계 서미화 후보로 1만1560표(14.79%)를 얻었고, 친청계 한민수 후보가 1만1061표(14.15%)로 4위를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당선권인 5위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친청계 이성윤 후보가 9947표(12.72%)를 얻어 5위에 진입했고, 친명계 김용 후보는 불과 13표 차로 밀려 6위에 머물렀다. 임미애 후보는 7541표(9.65%), 김영호 후보는 1938표(2.48%)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선거가 사실상 친명·친청 간 세력 경쟁 구도로 흐르면서 남은 호남·수도권 표심의 중요성도 커졌다. 수석최고위원을 두고 최 후보와 박 후보가 경쟁하는 가운데 3~6위권에서도 양측 후보들이 촘촘하게 맞붙고 있어 한두 자리의 순위 변동만으로도 차기 지도부 내 계파별 비중이 달라질 수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수석최고위원은 최민희와 박선원의 경쟁으로 압축됐지만 3~5위권은 격차가 크지 않아 남은 순회 경선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리당원 비중이 큰 호남권은 마지막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전략적 투표가 이뤄질 경우 최고위원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15일 호남권, 16일 경기·서울 순회 경선을 거친 뒤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며, 최고위원은 1인 2표 방식으로 상위 5명을 선출한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8·17 전당대회최고위원 후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경선더불어민주당 -
정치정청래, "이명박 임기 내 광주 반도체 출시" 또 말실수… "당원께 죄송"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도중 MB 언급 6·3 지방선거 때도 MB·이재명 혼동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경북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도중 이재명 대통령을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잘못 부르는 말실수를 했다. 6·3 지방선거 당시에도 이 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을 혼동하는 발언을 했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한 것이다. 정 후보는 이날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대구·경북 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에 참석해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추진해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반도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정청래가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을 호명해야 할 때, '이명박'을 언급한 것이다. 이어진 연설에서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경쟁자의 말실수를 지적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가 이명박 정권 임기 안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시키겠다고 말실수를 했다"며 "말실수를 한 줄도 모르고 넘어갔다. 이미 이명박 임기는 끝났다"고 꼬집었다. "정말 이 이재명 정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오후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에 정 후보는 합동연설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저는 몰랐는데 연설 도중 이 대통령 이름을 잘못 부른 것 같다"며 "당원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6·3 지방선거 유세 과정에서도 이 전 대통령과 이 대통령 이름을 여러 차례 혼동한 바 있다. 당대표였던 지난 5월 그는 서울 강동구에서 같은 당 김종무 강동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 중 "국민의 촛불혁명으로 국정농단의 죄를 짓고 감옥 갔다 온 박근혜와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실제로는 이명박)"이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 박근혜, 이재명(실제로는 이명박), 이 전직 대통령 세 명을 합쳐 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일 잘하고 훨씬 더 깨끗하고 훨씬 더 외교도 잘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6·3 지방선거반도체 클러스터이재명 대통령최고위원 후보민주당 당대표 -
정치정청래, '이재명'을 '이명박'으로 혼동…"당원께 죄송하게 생각"
지난 9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기 이재명 대통령을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바꿔부르는 말실수를 했다. 지난 9일 정 후보는 대구경북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중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제일 잘할 수 있다"며,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차질 없이 추진해서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반도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정청래가 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연설에 나선 송영길 후보는 정 후보의 말실수를 지적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가) 말실수를 한 줄도 모르고 넘어갔다"며, "이미 이명박 임기는 끝났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후 취재진과 만나 "저는 몰랐는데 아까 연설하다가 대통령 이름을 잘못 부른 것 같은데 그 부분은 당원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앞서 6·3 지방선거 유세 중에도 유사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정 후보는 지난 5월, 서울 강동구에서 “윤석열, 박근혜, 이재명, 전직 대통령 세 명을 합쳐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일 잘하고 훨씬 더 깨끗하고 훨씬 더 외교도 잘하지 않습니까”, “국정 농단의 죄를 짓고 감옥 갔다 온 박근혜와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6·3 지방선거반도체 클러스터이재명 대통령민주당 당대표더불어민주당 -
정치김민석, 3086표차 ‘박빙 우위’…‘슈퍼 위크’서 결판난다
8·17 민주 전당대회 순회경선 권리당원 30%가량 투표 마쳐 이번 주 호남·수도권서 빅 매치 김 후보 쪽 “비중 작아도 선거는 기세” 정 후보 쪽 “의리가 중요…역전 가능” 9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송영길(왼쪽부터)·정청래·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뽑기 위한 8·17 전당대회 레이스가 정청래·김민석 후보(기호순) 간 초박빙 접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김 후보가 지난 1일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승리하고, 정 후보가 2일 부산·울산·경남에서 1위를 한 가운데 2주차 순회경선인 제주·인천과 강원, 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에선 김 후보가 모두 앞서며 ‘김민석 경합 우위’ 흐름이 형성된 양상이다. 다만 누적 득표율 차이는 1.48%포인트(3086표) 차로, 승부는 오는 15~16일 공개될 호남·수도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민주당은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전체 권리당원의 약 30%(충청권, 부울경, 제주·인천, 강원, 대구·경북)가 참여한 투표 결과 발표를 마쳤다. 전체 권리당원 중 절반도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만큼 결과를 쉽사리 예단할 수는 없지만, 전반적 판세는 정 후보와 김 후보 간 박빙 승부 속 김 후보 ‘경합 우위’라는 평가가 대체로 나온다. 김 후보를 돕고 있는 한 재선 의원은 “강원과 대구·경북의 권리당원 비중이 (각각 전체의 2.9%, 1.9%로) 워낙 작아 전체 판세에 큰 영향을 끼치긴 어렵지만, 선거는 기세”라고 말했다. 김 후보 쪽은 이날 순회경선 결과 발표 뒤 보도자료를 통해 “대세를 굳히는 양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정 후보 캠프 쪽 인사는 “인천(정청래 42.08%, 김민석 47.75%)에서 김 후보로 표심이 확 쏠리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아직 대세는 형성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순회경선 결과 발표 뒤 기자들에게 “송 후보, 김 후보가 연대하는 상황에서 제가 이렇게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내일 또 역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후보들의 시선은 ‘슈퍼 위크’라 이르는 이번 주말로 향하고 있다. 15일 결과가 발표되는 호남은 전체 권리당원 중 33%가, 16일 발표되는 서울·경기는 38%의 당원이 밀집해 있다. 김 후보를 돕는 다른 재선 의원은 “긴장감을 내려놓지 않고 끝까지 해야 한다”면서도 “호남에서 승기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정 의원을 돕는 한 중진 의원은 “호남에서 김 후보가 우세하단 판세 평가가 많았지만 최근 격차가 상당히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은 (정청래가 박빙승했던) 대전과 유사할 수 있다. 과거엔 수도권 대의원 중 호남 출신이 많아 두 지역 여론이 유사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했다. 순회경선이 진행되면서 후보들의 메시지 전략도 변화가 감지된다. 김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불가피하게 노선 정립을 위해 (경쟁자들을) 비판했지만, 노선이 확정되고 나면 인사를 실력주의로 하고 당을 화합시킬 것”이라고 ‘화합’을 강조했다. 승기를 잡아가는 상황에서 전대 이후 ‘화합’을 강조하며 호남 표심을 좇는 모습이다. 한편 정 후보는 호남과 서울·경기 전통 지지층을 겨냥한 듯 연일 김 후보를 겨냥한 배신자론을 강조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도 “의리가 제일 중요하다. 당과 이재명 대통령과 의리는 제가 지키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전날과 이날 “뼈해장국도 두번, 세번 끓이면 맛이 안 난다”며 정 후보의 연임 도전을 비판했다.
8·17 전당대회이재명 대통령민주당 당대표더불어민주당대구·경북 -
정치與 전대, 오늘 TK·강원 경선…김민석 '우세 굳히기'냐 정청래 '또 역전'이냐
김민석, 제주·인천 승리로 1위 탈환… 누적 0.86%p차 초박빙 우세 9일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 주목…순위 변화 가능성도 호남 승부가 당락 가를 듯…김 "제가 이길 것" 정 "호남 요동 칠 것" 전략지역 '대구·경북'은 5% 가중치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민석(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8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8.08. ks@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제주·인천 순회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승리한 가운데 9일 강원·대구·경북 경선이 실시된다.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1위인 김 후보가 연승을 이어갈지, 정청래 후보가 다시 역전극을 펼칠지 주목된다. 1·2위 간 누적 득표율 격차가 1%p가 채 되지 않는 초박빙 판세가 이어져, 9일 강원·대구·경북 순회 경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화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8일 제주·인천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 합산 결과 김 후보가 전체 투표 4만7198표 중 2만2537표(47.75%)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만9862표를 얻어 42.08%, 송영길 후보는 4799표를 얻어 10.17%를 각각 기록했다. 3차 전당대회까지 진행한 누적 득표율은 김 후보가 45.42%(7만6844표)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44.56%(7만5380표), 송 후보는 10.02%(1만6955표)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는 0.86%p(1464표)차이다. 제주·인천의 경우 권리당원 선거인단 수는 10만여 명으로, 전체 152만여 명에 비해 큰 비중은 아니다. 다만 인천은 수도권 표심을 처음으로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수도권 첫 승부에서 김 후보가 정 후보를 앞서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송 후보의 경우 인천 연수구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어 선전을 예상하는 흐름도 있었지만, 제주에서 7.47%(1240표), 인천에서 11.63%(3559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9일 실시되는 대구·경북 경선의 경우 민주당 당세가 약한 지역이기때문에 득표수에 5%를 가산하기로 해 최종 결과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대구·경북 권리당원 수는 약 2만8000명이다. 민주당은 9일 강원·대구·경북 경선에 이어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 지역 순회경선만 남겨두게 된다. 이어 오는 17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호남(15일·권리당원 선거인단 수 약 50만명)과 서울·경기(16일·약 58만명) 지역만 권리당원 선거인단 수가 100만 명을 넘기 때문에 사실상 호남 경선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김 두 후보는 각자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5일 김어준씨 유튜브 채널에서 "(2주 차 순회 경선 지역에서) 비등비등하게 나오면 호남에서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6일 같은 채널에서 "(2주 차에) 비기면 제가 최종적으로 이길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는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은 1대1이다. 전략지역인 대구·경북·경남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에는 5%의 가중치가 부여된다.
8·17 전당대회민주당 당대표더불어민주당대구·경북전당대회 -
정치‘송영길 VS 정청래 VS 김민석’ 강원 당심 누가 잡을까
9일 오전 10시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순회경선 ‘송영길·김민석 VS 정청래’ 2대1 대결 구도 주목 17일 전대…당원 투표·여론조사 합산 결과 발표 허영·이호범, 강원도당위원장 놓고 경선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김민석·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2차 TV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6.8.5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일 오전 10시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강원도당 정기당원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기호순)의 당권 경쟁과 함께 강원도당위원장 경선도 진행될 예정이다. 당대표 후보자 3명과 최고위원 후보자 8명이 차례로 정견도 발표한다. 당대표 후보자 연설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앞선 방송토론회 등에서 나타난 ‘송영길·김민석 대 정청래’의 2대1 대결 구도가 강원에서도 재연될지 여부다. 권역별 순회경선 과정에서 정 후보를 협공해 온 송영길·김민석 후보는 대통령과 안정적으로 호흡할 수 있는 ‘당정 일체형 대표’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선당후사와 통합의 리더십을 내세우며 정 후보의 당 운영 구상과 ‘자기 정치’ 논란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전망이다. 반면 정 후보는 두 후보의 탈당 전력을 고리로 당에 대한 헌신과 정통성을 부각하며 협공에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원주권 강화와 개혁 완수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범민주·진보 진영의 통합과 연대 의지도 강조할 가능성이 있다. 강원지역 발전 구상도 관심사다. 김 후보는 바이오·청정에너지·관광산업 육성과 AI데이터센터 조성 등을, 정 후보는 강릉과 호남을 잇는 강호축 철도망 구축 등을 각각 강조해 왔다. 합동연설회가 끝나면 곧바로 도당 정기당원대회가 열린다. 당원대회에서는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후보로 나선 허영(춘천갑) 국회의원과 이호범 전 강원도청노조위원장은 정견 발표를 통해 당원들의 표심 확보에 나선다. 투표 결과가 발표된 뒤 당선자의 수락 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에 시작하는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가 끝나면 이 지역을 비롯해 강원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누적 득표율을 공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대표 경선과 관련해 도내 4만4,164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5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과 ARS전화 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당 당대표 경선주자들은 강원 권리당원이 전국의 3% 수준에 불과하지만 김민석, 정청래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권 표심이 향후 승패와 주도권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잇따라 강원을 찾는 등 표심을 얻기위해 노력해 왔다.
최고위원 후보민주당 당대표AI데이터센터더불어민주당당대표 경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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