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뉴스
키워드 반도체 결과입니다.
-
IT메모리 공급난에 스마트폰 출하 14% 급감… 삼성, 애플 제치고 1위 탈환 전망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 온맞이점에서 직원들이 갤럭시S26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뉴스1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으로 크게 위축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애플을 제치고 출하량 1위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보다 14.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생산에 역량을 집중한 영향이다. 스마트폰용 메모리 공급이 줄면서 제조 원가와 판매 가격이 잇달아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가격 변화에 민감한 중저가 제품과 이를 주력으로 삼는 중국 제조사의 타격이 특히 클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삼성전자 출하량은 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체 부품 생산 능력과 폭넓은 제품군, 안정적인 통신사·유통망을 갖춰 공급 부족에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다. 자체 공급망을 구축한 화웨이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업체로 꼽혔다. 삼성이 연간 출하량 1위를 되찾으면 지난해 애플에 내준 선두 자리를 1년 만에 탈환하게 된다. 애플은 2025년 점유율 20%로 삼성전자(19%)를 앞섰다. 올해 1분기에는 두 회사가 나란히 21%를 기록해 접전을 벌였다. 같은 기간 전체 시장 출하량은 메모리 부족과 수요 둔화로 3% 감소했다. 애플은 원가 상승을 감당할 여력이 있지만 출하량 확대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새 AI 기능과 폴더블폰이 프리미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도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리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2027년까지 감소세를 이어간 뒤 2028년부터 회복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도체트럼프김건희지방선거쿠팡 -
IT카카오 둘로 나눈다…'AI'는 카톡·사업, 'X'는 미래 투자(종합2보)
카카오AI 0.36·카카오X 0.64 인적분할…내년 1월 완료 2030년 매출 6조·10조 목표…자사주 3천억원 소각 카카오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모습. 2026.6.9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오지은 기자 =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AI'와 계열사 관리·미래 투자를 맡는 '카카오X'로 인적분할한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를 연결하는 사업회사로,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계열사를 거느린 투자회사로 각각 출범한다. 카카오AI 대표에는 정신아 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X 대표에는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내정됐으며, 양사는 2030년 매출 목표로 각각 6조원 이상과 10조원 이상을 제시했다. 카카오AI 0.36·카카오X 0.64 분할…카톡 AI로 진화 카카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AI(신설법인)와 카카오X(존속법인)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로, 기존 주주는 분할비율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다. 회사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하고, 같은 달 27일 카카오AI 재상장 및 카카오X 변경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AI 대표에는 정신아 현 카카오 대표이사가, 카카오X 대표에는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겸 CA협의체 그룹투자전략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I 코어 컴퍼니'를 지향한다. 약 5천만 이용자 각자의 의도와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에이전틱 AI 인터페이스'로 카카오톡을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메시지로 전달하면, 개인화된 AI 에이전트가 탐색부터 추천·구매·결제까지 원하는 결과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디케이테크인, 케이앤웍스 등 운영자회사는 카카오AI 산하에 포함된다. 카카오AI는 2030년까지 AI 일간 활성 이용자 2천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플랫폼 체류시간을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인사말 하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업무협약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7 uwg806@yna.co.kr AI 광고·에이전틱 커머스·구독 등 새 수익모델을 확대해 연평균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2030년 매출 6조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정신아 대표는 이날 진행된 인적분할 기자설명회에서 "이용자가 대화창을 벗어나지 않고 추천,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라며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AI 에이전트가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카카오톡 내부 결제로 즉시 연결되는 통합 수익 모델을 본격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첫 협력 파트너로 쿠팡이츠를 선정하고 카카오톡 대화창 내에서 음식 주문,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AI 매출은 2028년 전체 매출의 두 자릿수 비중으로 키우고, 2030년에는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AI 기술 개발과 외부 협력 전략에 대해서는 스몰딜 중심 기조를 제시했다. 정 대표는 "무조건적인 거대 모델 경쟁보다는 온디바이스 AI와 지능형 라우팅 기술로 추론 비용을 최대 90% 절감하는 고효율 아키텍처를 구축하겠다"라며 "외부 파트너십과 인수·합병(M&A) 역시 실질적인 기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몰딜 중심으로 기민하게 추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X, 6.4조 투자여력…2030년 매출 10조 목표 존속법인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핵심 계열사를 산하에 두는 '미래가치 투자회사'로 출범한다. 특히 카카오 본연의 혁신 DNA를 다시 깨워 제2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와 같은 신규 성장축을 발굴·육성하는 역할을 도맡는다. 보유 자산 유동화로 마련한 약 2조3천억 원과 자회사 보유 투자재원 약 4조1천억 원을 활용해 신규 사업 발굴과 혁신기업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가상자산, 피지컬 AI, 글로벌 팬덤 등이 주요 검토 영역이다. 카카오X는 2030년까지 주요 사업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 13.3%를 달성하고, 매출 10조 원 이상 규모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자사주 3천억 소각…김범수 대주주 역할 유지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과 투자차익의 각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두나무 매각 차익을 활용한 자사주 3천억 원 매입·소각 계획도 함께 내놨다. 카카오, 월드IT쇼 참가 (서울=연합뉴스)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월드IT쇼에 참가해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를 중심으로 다양한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22일 밝혔다. 사진은 IT쇼에 마련된 카카오 부스. 2026.4.22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올해 8월 국내외 증권사 부분합산가치평가(SOTP) 컨센서스 평균 기준 카카오그룹의 잠재가치는 34조2천억 원으로, 최근 3개월 평균 시가총액 16조8천억 원 대비 약 17조4천억 원 높다는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번 분할은 카카오가 AI 시대에 맞는 속도와 책임의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카카오AI와 카카오X가 각자의 사업 특성에 맞는 전략과 자본배분 원칙을 세우고, 더 빠르게 실행하며, 그 성과를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AI 시대는 차원이 다른 민첩함을 요구하는 만큼, 카카오AI와 카카오X 두 개의 엔진으로 성장 구조를 재설계하여 그 성과가 주주와 이용자, 크루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향후 김 창업자의 역할에 대해서 김 대표는 "양 법인에서 창업자의 대주주 역할은 계속 수행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라며 "지금과 동일하게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kwonhy@yna.co.kr
쿠팡반도체AI인공지능개인정보유출 -
IT인적분할 단행 카카오...'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 나섰다(종합)
카카오 인적분할 설명 자료. 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카카오톡·인공지능(AI)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AI'와 계열사 투자·관리 등을 맡는 '카카오X'로 인적분할한다. 서로 다른 사업을 독립된 경영 체계로 운영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카카오X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으며, 분할 이후 기존 범 그룹사 관리 조직이었던 CA협의체는 해체 수순을 밟는다. 카카오X, 지주사 전환 안해...카카오AI, 'AI 코어 컴퍼니'로 카카오X의 대표로 내정된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겸 카카오 CA협의체 그룹투자전략실장은 21일 열린 인적분할 설명회에서 "카카오X를 지주사로 전환할 계획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주제별로 논의할 수는 있으나 기존 CA협의체와 같은 공동 조직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분할 전 카카오는 카카오톡 비즈를 기반으로 커머스·광고 사업을 하는 사업회사와 자회사를 관리하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기 때문에 독립적인 자회사 운영과 관련한 CA협의체가 있었던 것"이라며 "인적분할이 이뤄지면 양사의 사업 목적이 다른 만큼 독립적인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카카오톡 플랫폼과 자회사 간 유기적인 협업은 과거와 동일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신아 현 카카오 대표가 이끌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와 광고, 커머스를 연결하는 'AI 코어 컴퍼니'를 목표로 한다.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 등 운영 자회사도 카카오AI 산하에 포함된다. 정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서 "AI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데 모든 자원을 배분하겠다"며 "2030년까지 매일 AI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2000만명 이상으로 늘리고 카카오톡 체류시간도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AI는 2030년 AI 매출 1조원 이상, 전체 매출 6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30%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25% 이상도 목표로 제시했다.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금융 계열사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한 기존 사업을 관리하는 투자회사 역할을 맡는다. 가상자산과 피지컬 AI, 글로벌 팬덤 등을 신규 사업 후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양 법인에서 대주주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겸 카카오AI 대표 내정자가 21일 카카오 인적분할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카카오 제공 "카카오 디스카운트 해소한다" 이와 같이 카카오는 핵심 사업과 투자 기능을 분리하고 주주환원을 강화해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이번 분할을 통해서 사업 영역별 최적화된 자원배분, 의사결정, 전략 수행으로 복합 기업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자 한다"며 "카카오AI는 AI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이에 맞는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받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그간 카카오톡 플랫폼과 금융·콘텐츠·모빌리티 계열사가 한 회사에 섞이면서 사업별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달 국내외 증권사가 부분합산가치평가(SOTP) 방식으로 산출한 카카오그룹 잠재가치는 평균 34조 2000억원이다. 최근 3개월 평균 시가총액인 16조 8000억원보다 17조 4000억원 높다. 사업별 가치를 합산한 금액의 절반가량만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는 셈이다.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한 분할비율은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다. 기존 주주들은 분할비율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다. 주주환원 정책도 별도로 마련했다.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의 20~35%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과 투자차익의 각각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한다. 카카오는 두나무 매각 차익을 활용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하며 주식 거래 정지 기간을 거쳐 1월 27일 카카오X(변경 상장)와 카카오AI(재상장)로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유출반도체지방선거트럼프국민의힘 -
IT[AI 광고 열전]쿠키리스 시대, 데이터가 답…CJ메조미디어 '애들리'
미디어렙사와 광고 플랫폼들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짚어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광고업계에도 번지면서 미디어렙(광고 매체 대행사) 업계의 AI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쿠키리스(제3자 쿠키 없이 이용자를 추적하는 방식)와 제로클릭(AI 에이전트가 검색 결과를 요약해 보여주는 방식) 시대로 접어들며 광고 매체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국내 주요 미디어렙 중 한 곳인 CJ메조미디어는 올해 6월 AI 기반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 '애들리(ADLY)'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전면 개편해 내놨다. 미디어렙사는 광고주와 네이버·카카오·구글·메타 같은 매체 사이에서 광고 상품을 기획하고 집행을 대행하는 회사다. 국내에서는 △ CJ메조미디어 △ KT나스미디어 △ 인크로스 등이 주요 사업자로 꼽힌다. CJ메조미디어의 이번 개편으로 광고주와 대행사도 애들리에 직접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제 매체 운영은 CJ메조미디어가 담당하고 대행사는 주로 인사이트와 리포트를 공유받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최근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사옥에서 CJ메조미디어의 AX이노베이션담당 김기환 총괄, 김수현 AX팀장, 강인선 AD플랫폼팀장을 만나 애들리의 특징과 회사의 전략에 대해 들었다. (왼쪽부터)CJ메조미디어 AX이노베이션담당의 김수현 AX팀장, 김기환 총괄, 강인선 AD플랫폼팀장이 최근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사옥에서 진행된 '블로터'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CJ메조미디어 브랜드 하나에 SaaS 여러 개, 4단계로 엮었다 애들리는 단일 제품이 아니라 여러 SaaS 솔루션을 묶은 브랜드다. CJ메조미디어는 이들 솔루션을 탐색·전략·운영·분석 4단계로 구성했다. 탐색 단계에는 자연어로 매체 전략 정보를 찾아주는 AI 에이전트 'AnXer'가 자리한다. 전략 단계에는 벤치마크 데이터 추출 솔루션 '데이터샷(DataShot)', 예산 자동 배분 솔루션 '버짓 옵티마이저(Budget Optimizer)', 통합 도달 예측 솔루션 '리치 캐스터(Reach Caster)'가 있다. 운영 단계는 통합 운영 솔루션 '오페라(Opera)'를 중심으로 자동 입찰 솔루션 '비드옵트'와 '비드오토', 조건 충족 시 운영 액션을 자동 수행하는 'ifAd'가 맡는다. 분석 단계는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솔루션 '인텔라(Intella)'와 오디언스 반응을 인지·관심·유입 3단계로 측정하는 지표 'AIM'으로 구성된다. 애들리 플랫폼 구성 /생성형AI(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가령 한 식음료 업체가 '신제품을 25~44세에게 알리려고 한다. 예산 10억원으로 TV와 디지털 광고를 함께 검토하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가정해보자. 데이터샷으로 업종 평균 단가와 시장 조건 부합 여부를 먼저 점검하고 버짓 옵티마이저가 핵심성과지표(KPI)와 필수 매체를 반영해 예산안을 산출한다. 이어 리치 캐스터가 TV와 디지털 예산 배분에 따른 통합 도달률을 계산하면 표준 AI 엔진 '스핀엑스(SpinX)'가 이를 광고주 목표와 업종 맥락에 맞춰 해석해준다. 오페라로 매체를 통합 운영한 뒤 인텔라가 최종 대시보드를 만드는 흐름이다. CJ메조미디어는 이 4단계를 관통하는 근간으로 13만여건의 캠페인 데이터를 모은 데이터 인프라 'AX-브릿지'를 꼽는다. 리치 캐스터는 디지털 매체 45개와 TV 채널 18개의 도달을 통합 예측한다. 데이터샷은 업종 대분류 22개, 중분류 156개 기준 데이터를 제공한다. CJ메조미디어 AI 기반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 '애들리'의 '리치캐스터 /사진 제공=CJ메조미디어 '감과 경험'에서 데이터 근거로 '마케터가 외부에서 질문을 하거나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동일한 답을 낼 수 있는 근거 데이터를 제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CJ메조미디어가 강조하는 애들리의 핵심가치다. 스핀엑스는 예측이나 최적화를 직접 수행하는 모델이 아니라 각 솔루션이 도출한 결과에 캠페인 패턴 학습을 더해 해석을 붙여주는 역할을 한다. CJ메조미디어는 매체 단위를 넘어 광고 상품 단위까지 세분화한 분석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이용자는 스핀엑스에게 평균 6회가량 질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메조미디어는 향후 스핀엑스를 단순 해석 제공을 넘어 액션을 제안하고 실행까지 연계하는 에이전트로 고도화한다. 김기환 CJ메조미디어 AX이노베이션담당 총괄은 "개별 솔루션에 흩어진 AI 에이전트를 서로 연결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애드 큐레이터와 버짓 옵티마이저 등 아직 사내에서만 쓰는 솔루션은 올해 안에 외부에 개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유출중동전쟁지방선거반도체AI -
IT"일본 노벨과학상 27개 vs 한국 노벨상 0개, 놀랍지 않다"…왜?
과총-기초과학학회협의체 '국가 기초과학 정책 아젠다와 AI 시대 교육혁신' 포럼 21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국가 기초과학 정책 아젠다와 AI(인공지능) 시대 교육혁신' 포럼 /사진=박건희 기자 "매년 일본이 노벨상 받을 때마다 '한국은 왜 (노벨과학상이) 0개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당연합니다. 누군가 깃발을 들고 기초과학의 방향을 설정한 적이 없으니까요." 21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국가 기초과학 정책 아젠다와 AI(인공지능) 시대 교육혁신' 포럼에서 국내 기초과학학회 관계자는 이처럼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이 주최하고 기초과학학회협의체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대한수학회·한국물리학회·대한화학회 등 국내 기초과학학회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정부 R&D(연구·개발) 예산이 35조5000억원을 기록한데다 2027년도 예산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중심에는 '국가전략기술'이 있다.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 AI, 바이오처럼 외교·안보적 중요성이 크고 국민경제와 미래 산업을 창출하는 데 핵심이 되는 기술을 말한다. 과기정통부 'NEXT(넥스트) 프로젝트' 등이 국가전략기술을 집중 육성하는 대표적 사업이자 정책이다. 다만 전략기술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과 관련해서는 뚜렷한 정책적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학회의 지적이다. 기초과학은 수학·물리학·화학·지구과학처럼 모든 응용과학과 공학의 기초가 되는 학문 분야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가전략기술 서밋' 에서 '국가전략기술 고도화 및 미래혁신 전략' 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대 자연대학장을 지낸 유재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우리가 흔히 전략기술이라고 부르는 건 대체로 외국도 이미 발전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아직 '전략기술'로 명명되지 않은 지식과 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지 찾아야 할 때"라고 했다. 유 교수는 "한국이 정말 잘하는 것이 나와야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전략기술만 집중하는 건) 남들이 잘하는 기술에서 부스러기만 챙기는 것"이라고 했다.또 "정부가 '다양성'을 바탕으로 '수월성'을 추구하겠다는 선언을 내놓긴 했지만,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대안으로 기초과학의 '10대 분야'를 제안했다. 분산된 기초과학 분야 학과와 전공을 △컴퓨팅 및 데이터과학 △양자과학 △천체물리학과 우주의 기본법칙 등 '테마' 중심으로 묶고, 각 테마를 국가전략기술 및 국가 R&D 지원 체계와 연결 지어 기초과학의 부흥 방안을 살펴보자는 것이다. 그러면서 "국가는 임무를 정하되, 질문은 연구자 정하게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기초연구사업 예산은 지난해 대비 약 17% 증액됐고, 내년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액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국회에서는 국가 R&D 예산의 10% 이상을 기초연구사업에 반드시 배정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다만 기초연구사업은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의학·공학 등 다분야를 여러 수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초연구사업의 증액이 반드시 기초과학 지원 확대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황 의원은 이날 포럼에서 "기초과학이 튼튼해야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AI에 (R&D 투자가) 편중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개인정보유출이란반도체내란 -
생활“벌레 물린 줄 알았는데”…등에 혹을 6개월간 오진하더니, 결국 시한부 된 男, 무슨 일?
6개월간 낭종이라더니…제거 후 암 확인, 뇌와 다른 신체 부위에서 종양 12개 발견 휴가지에서 벌레에 물린 줄 알았던 등의 자국이 피부암으로 밝혀져, 살 수 있는 시간이 10~12개월 남았다는 말을 들은 세 아이 아빠의 사연이 전해졌다. / 우측은 딸이 만든 책 '아빠의 작은 괴물들' 사진=환자의 가족 제공 휴가지에서 벌레에 물린 줄 알았던 등의 자국이 피부암으로 밝혀져, 살 수 있는 시간이 10~12개월 남았다는 말을 들은 4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 등 보도에 따르면 머지사이드주에 사는 크리스 캡스틱(41)은 2022년 아내 로런(30)과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그리스를 찾았다가 등에 난 자국을 처음 발견했다. 자국의 색이 변하고 크기가 커지자 크리스는 6개월 동안 여러 차례 동네 병원을 찾았지만, 의료진으로부터 계속 낭종이라고만 들었다. 이 자국이 점점 불편해져 그는 2023년 2월 병원에 제거를 요청했다. 조직검사 결과 4기 흑색종으로 확인됐다. 당시 임신 중이던 아내와 함께 생존 가능성이 15%라는 설명을 들었다. 크리스는 림프절을 제거하고 13개월 동안 면역항암치료를 받았다. 2025년 초에는 잠시 암이 사라졌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6개월 뒤 뇌에서 종양 6개가 발견됐고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6개가 확인됐다.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살 수 있는 기간이 10~12개월 남았다는 말을 들었다. 최근에는 치료 부작용으로 간 효소 수치가 높아져 두 달 동안 치료를 받지 못했다. 현재 스테로이드로 수치를 낮추고 있으며, 적색광 치료와 산소 치료도 시도하고 있다. 뇌에 있던 종양 6개 가운데 5개는 사라지고 하나만 남았다. 크리스는 "무언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는 얼마나 더 살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예후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딸 이사벨라(6)는 부모가 심각한 병을 앓는 상황을 다른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책 '아빠의 작은 괴물들(Daddy's Little Monsters)'을 만들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약 300권 팔렸으며, 영국 전역의 암센터와 호스피스 등에 전달하기 위한 모금액도 630파운드(약 117만원)를 넘어섰다. 크리스는 "이 책이 영국 전역에 보급된다면 무엇보다 뜻깊을 것"이라며 "어떤 의미에서는 내가 남기는 유산"이라고 말했다. 흑색종, 평범한 점처럼 보여도 변하면 확인해야…ABCDE 법칙 도움 흑색종은 피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에서 시작하는 암이다. 피부암 가운데 진행 속도가 빠르고 초기부터 다른 장기로 퍼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중앙암등록본부가 2026년 발표한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악성 흑색종 환자는 713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0.2%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1.4명이었다. 남성은 347명, 여성은 366명이었으며, 60대가 25.9%로 가장 많았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흑색종은 피부 어느 곳에서나 생길 수 있다. 국내 환자에게는 손바닥과 발바닥, 손발가락에서 많이 발견된다. 자외선 노출은 피부 흑색종의 주요 위험요인이며, 피부색이 밝거나 점이 많고 흑색종 가족력이나 개인력이 있는 사람,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도 위험이 높다. 손발바닥이나 손발톱 밑에 생기는 말단 흑색종은 자외선 노출이 적은 부위에서도 발생하므로 햇빛만으로 모든 흑색종을 설명할 수는 없다. 초기 흑색종은 통증이나 가려움 없이 검은 점처럼 보일 수 있다. 관찰할 때는 'ABCDE 법칙'이 도움이 된다. 좌우 모양이 다른 비대칭성(A), 들쭉날쭉한 경계(B),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섞인 병변(C), 지름 6㎜ 이상(D), 크기·모양·색의 변화(E)를 뜻한다. 출혈이나 궤양, 딱지가 반복되거나 기존 점 주변에 작은 점들이 새로 생기는 모습도 살펴야 한다. 모든 흑색종이 이 특징을 보이는 것은 아니므로 눈으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 확진에는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암이 확인되면 암세포가 피부 속으로 얼마나 깊이 침범했는지를 나타내는 '브레슬로 두께'와 궤양 유무를 측정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절제 범위와 감시림프절 생검 시행 여부를 정한다. 흑색종은 피부암 중 비교적 빠르게 림프절이나 폐, 간, 뇌, 뼈 등으로 전이할 수 있는 암이다. 암세포는 림프관이나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하며, 원발 병변이 피부 깊숙이 침범할수록 전이 가능성이 커진다. 만약 다른 장기로 퍼지지 않은 상태라면 주변 정상조직을 포함해 암을 제거하는 수술이 기본 치료다. 다른 장기로 번진 4기에는 면역항암제나 유전자 변이에 따른 표적치료 등 전신치료를 주로 시행한다. 치료 후 검사에서 암이 보이지 않더라도 다시 나타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어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흑색종을 완전히 막는 방법은 없지만 강한 햇빛을 피하고 옷, 모자, 자외선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하며 인공 태닝기 사용을 피하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새 점이 생기거나 기존 점이 변했다면 미루지 말고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add id='2845881, 2829157 title='관련 뉴스']
중동전쟁인공지능반도체내란개인정보유출 -
생활
[날씨] 중부 비·남부 곳곳 소나기...올해 '처서 매직' 없다
[앵커] 서해 상에서 유입된 비구름이 주로 중부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은 폭염이 지속하는 가운데, 곳곳으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수빈 캐스터! 현재 서울 비 상황 어떻습니까? [캐스터] 현재 서울은 하늘빛이 잔뜩 흐린 가운데, 약한 빗방울 정도만 오락가락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중부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현재 서울 기온은 26.8도에 머무르고 있지만,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2도가량 높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서해 상에서 붉은색과 보라색의 강한 비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경북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특히 포항 등 경북 일부 지역에 시간당 40mm에 달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며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울 등 중서부와 경북 북부에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를 중심으로는 무더위 속 한때 최고 40~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겠고,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특히 경남 지역은 최근 수해 피해가 난 만큼 계속해서 긴장을 늦추면 안되겠습니다. 전남과 경남 곳곳에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충청 이남으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오늘 전주와 대구는 33도까지 오르겠고요. 비가 내리는 중부 지방은 서울 29도 등 비교적 낮겠지만,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오후 한때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휴일은 더위가 물러난다는 절기 '처서'지만, 33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나며 올해 '처서 매직'은 없을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점차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말 동안 해안가 찾으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촬영 : 이솔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김도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반도체지방선거내란개인정보유출이스라엘 -
생활콜라 등 가당 음료 매일 마시면…위암 위험 2.5배 높아 [노화설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 한 잔 이상 습관적으로 마시는 설탕 첨가 음료가 위암 발생 위험을 2배 이상 높이는 것과 관련 있다는 대규모 관찰연구가 나왔다. 탄산음료, 과일맛 가당 음료, 레모네이드, 스포츠 음료 등 가당 음료를 많이 마시는 습관은 대장암, 유방암, 간암과의 연관성이 이전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가당 음료와 위암의 연관성이 새롭게 관찰됐다. 하버드대 의대 교육병원인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브리검여성병원 등이 속한 매스제너럴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암연구소 연구진은 11만 명 이상을 수십 년간 추적 관찰한 두 개의 코호트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가당 음료를 한 잔 이상 마신 성인은 한 달에 한 잔 미만 마신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2.45배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소화기학회(AGA)가 발행하는 소화기·간질환 분야 국제 학술지 ‘Gastro Hep Advances’ 에 발표됐다. 위암으로 2024년에만 약 64만2000명이 사망했다. 세계적으로 암 사망 원인 5위다. 국내에서도 위암은 2023년 기준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에 이어 암 사망 원인 5위였다. 연구진은 미국의 장기 연구인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와 ‘보건의료인 추적 연구(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 참여한 11만2284명의 건강·식생활 자료를 분석했다. 추적관찰 기간에 278명이 위암을 진단받았다. 가당 음료와 위암의 가장 강한 연관성은 해당 음료를 매일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났다. 특히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여한 여성 가운데 가당 음료를 하루 한 잔 넘게 마신 사람은 거의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위암 위험이 3.04배 높았다. 가당 음료와 위암의 연관성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관찰돼 특정 성별이나 특정 코호트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가당 음료와 위암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는 한 가지 가능성은 많은 양의 당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서 체중 증가와 함께 인슐린 저항성, 만성 염증 등 대사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세포 성장이나 종양이 발생하는 조직 환경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농도의 당이 장내 미생물 환경을 변화시키거나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생화학적 변화를 촉진해 간접적으로 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시된다. 다만 이러한 기전은 현재로선 가설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생물학적 경로를 직접 측정하지 않았다. 가당 음료에는 과당을 비롯한 첨가당이 많이 들어 있다. 연구진은 전체 과당 섭취량이 많을수록 위암 발생률도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는 가당 음료와 위암과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결과지만, 과당은 다양한 식품에도 들어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만으로 가당 음료 자체가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저칼로리 탄산음료도 별도로 분석했다. 다른 위험 요인을 보정한 결과 인공감미료 음료 섭취는 위암 발생 증가와 관련이 없었다. 다만 이를 인공감미료 음료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번 연구는 특정 종류의 음료만 분석했으며 개별 인공감미료의 장기적인 안전성을 평가하도록 설계된 연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라는 한계가 있다.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가당 음료를 많이 마신 그룹과 거의 마시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위암 발생 결과를 비교한 임상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가당 음료가 위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특정 음료가 위암을 일으킨다는 증거라기보다는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할 연관성이 발견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그럼에도 가당 음료 섭취와 위암을 비롯한 여러 암 발생의 연관성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습관적으로 마시는 가당 음료를 물이나 무가당 음료로 바꾸는 것은 첨가당 섭취를 줄이는 실천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관련 논문 주소: https://doi.org/10.1016/j.gastha.2026.101097
개인정보유출김건희AI반도체폭염 -
생활유방에 있는 혹 바로 제거해야 할까··· ‘맘모톰’ 신중하게 써야 한다는 권고안 나온 이유는
유방의 병변을 제거하는 시술인 ‘맘모톰’을 시행하는 기준에 관한 국내 의료계의 권고안이 발표됐다. 게티이미지 여성의 유방에서 혹 같은 병변이 발견돼 병원을 찾는 일은 흔합니다. 혹시라도 악성종양인 유방암이 아닐까 걱정스러울 수도 있지만, 위험하지 않은 양성종양일 수도 있습니다. 양성의 병변이라면 비교적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시술도 있는데, 흔히 해당 의료장비의 이름을 따서 ‘맘모톰’이라 부를 때가 많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유방병변 진공보조절제술’(VAE)이라 하지요. 그런데 이런 병변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확실치 않거나, 굳이 당장 제거하지는 않고 지켜보는 추적관찰만 해도 될 경우에도 맘모톰 시술을 무분별하게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없지는 않다 보니 의료계 내에선 고민이 많습니다. 한국유방암학회와 대한유방갑상선외과의사회가 지난 20일 공동으로 국내 진료환경과 국제적 근거를 종합해 한국형 진료권고안을 발표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입니다.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는 치료다 보니 과잉진료 논란이 심심찮게 벌어지기도 했거든요. 그럼 이번에 나온 진료권고안에서 어떤 경우에 맘모톰을 쓰는 것이 좋고, 어떨 때는 시행하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맘모톰이라 불리는 유방병변 진공보조절제술은 영상 검사기기로 병변을 살펴보면서 진공보조 장치를 이용해 해당 병변을 제거하는 시술을 가리킵니다. 문제가 되는 부위를 넓게 절개하거나 도려내지 않고 작은 바늘 형태의 도구를 이용해 유방 조직 일부분을 떼어내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없어 환자의 부담은 적은 편입니다. 유방에 혹이 만져질 때 통증이나 불편감이 동반되거나 미용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도 흔하므로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이 시술을 시행할 때가 많죠. 그러나 권고안은 조직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영상·병리 검사 결과가 일치한다면 바로 제거하는 것보다는 추적관찰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합니다. 다만 권고안에서도 통증·불편감이 있거나 손으로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고 미용상 문제가 있을 경우, 유의미하게 크기가 커지는 등의 상황에선 충분한 설명 후 환자가 제거를 희망하는 경우 이 시술을 ‘선택적으로’ 고려해볼 수는 있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또한 시술 전에 중심침생검이나 진공보조생검 같은 정확한 조직진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라고 권고안은 제시했습니다. 이런 조직진단 없이 바로 맘모톰 시술을 시행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조직진단 없이도 시행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예외적인 경우는 영상검사에서 의사라면 누가 봐도 전형적인 양성 병변일 때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정확한 조직진단 없이 시행할 때 만일 그 혹이 암 덩어리라면 문제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제거 과정에서 암세포가 주변으로 더 퍼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암이 의심되는 병변이라면 적절한 확진과 치료계획 수립을 위해 맘모톰을 권하지 않습니다. 수술로 제거하는 치료가 우선이란 것이죠. 특히 유방암 중에서도 암세포가 모유가 지나가는 길(유관) 안쪽에만 있는 관상피내암이나 유관의 경계면을 뚫고 주변으로 퍼진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단됐다면 표준적인 수술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암으로 확진된 것은 아니지만 악성일 가능성에 대한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한 병변에 대해서도 그 종류와 위험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맘모톰 시술을 시행하는 대신 각각의 상황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국유방암학회는 설명합니다. 학회는 “유방병변 진공보조절제술은 적절한 환자에서 유방 병변을 최소침습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유용한 치료 옵션이지만 모든 병변을 제거하기 위한 시술은 아니다”라면서 “이번 권고안의 핵심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와 병변의 특성에 따라 해당 절제술을 선택적으로 활용하고, 시술 전부터 사후 관리까지 환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권고안의 내용은 맘모톰을 시행하면 된다거나 또는 안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단정하는 대신 신중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환자 입장에선 ‘그래서 내 상황에선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건가’ 하는 궁금증이 들 수는 있겠지만,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니 정확한 진단을 먼저 내린 뒤 시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죠. 굳이 요약하자면 큰 문제가 없는 양성 병변은 추적관찰이, 암이 의심될 때는 수술이 더 우선돼야 한다고는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권고안은 전문가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했지만 일종의 참고 기준이어서 강제적 구속력은 없습니다. 그래도 의료계 내에서 과잉진료 가능성을 막고 환자의 건강을 더욱 존중하는 차원의 합의안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은 알아둘 만합니다. 이정언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은 “진공보조절제술이 보편화하면서 적응증 외 질환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등 문제점이 감지됐다”며 “이에 따라 한국유방암학회는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고 의료진과 환자 간의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해 표준 권고안 마련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이재명정부AI반도체이스라엘 -
생활
현대차 이어 기아까지… “26일부터 2~4시간 부분 파업”
현대차 노조가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기아 노조 역시 부분 파업을 결정하며 현대차그룹 생산 차질이 가속화하고 있다. 2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 근무조별 파업 시간은 26일 4시간, 27일 2시간, 28일 4시간이다.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 모습./뉴스1 부분 파업이 시작될 경우 기아 노사가 2021년부터 이어온 ‘5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도 깨지게 된다. 노조는 사측과 본교섭이 진행되는 날에는 정상 근무한다는 방침이지만, 이후 본교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사측은 지난 19일 10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성과급 400%+1200만원, 장기근속 격려금 20만원 인상 등을 제시했다. 올해 최대 생산·판매 목표를 달성할 시 복지 포인트 50만포인트를 지급하고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 직원들의 수당을 3만5000원으로 인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성과급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지급, 주 4.5일제 시행, 65세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이날 하루 8시간 전면 파업을 실시한다. 2016년 9월 이후 10년 만이다. 이날 전면 파업을 포함해 현대차 노조의 올해 누적 파업 시간은 60시간으로 늘어났다. 오전·오후 각 조당 파업 시간을 합하면, 생산 라인이 멈춘 것은 120시간에 달한다. 이에 따른 매출 차질은 2조3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김건희인공지능개인정보유출반도체폭염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