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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금리 충격에 코스피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앵커]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과 반도체주 약세 여파에 코스피가 장 초반 6%대 급락하고 있습니다. 개장 6분 만에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는데요. 자세한 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현주 기자. [기자] 네, 여의도 한국거래소 나와 있습니다. 코스피가 장 초반 낙폭을 빠르게 키우며 6,40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6% 내린 6,528.77에 출발했습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하락폭이 6%대로 확대됐습니다. 급격한 하락세에 개장 6분 만에 유가증권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지면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조치입니다. 간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3%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10년물 금리도 한때 4.74%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7%가량 급락했고, 엔비디아도 2% 넘게 떨어지는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대, 8%대 급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 하락 출발한 이후 현재는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8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현장연결 김태현] [영상편집 송아해]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AI관세김건희지방선거내란 -
경제박홍근, 전장연에 출근길 시위 중단 촉구…“시위 강도로 예산 결정 안 해”
“장애인 권리·시민 일상 함께 보장돼야” “지하철·버스 운행 차질 이유로 예산 원칙 바꾸지 않을 것” 전장연, 19일 출근길 시위 취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회원들이 18일 서울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출근길 지하철·버스 시위 중단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장애인의 이동권과 노동권 보장을 위한 지원은 확대하되 시위 강도에 따라 관련 예산을 결정하거나 심사 원칙을 바꾸지는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박 장관은 19일 페이스북에 ‘장애인의 권리도, 시민의 일상도 함께 지켜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하철이나 버스의 정상적인 운행에 차질을 초래해 시민들의 출근길 등 일상에 반복적으로 피해와 불편을 주는 시위를 더 이상 벌이지 말아달라”고 전장연에 요청했다. 박 장관은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가 3주째 이어졌고 전날 아침에도 서울역에서 1호선과 4호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간혹 업무를 보는 건물의 로비가 점거되고 입구에 천막농성장이 설치됐으며, 복지부 장관 가족이 사는 자택 앞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당연히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이를 위해 비장애인의 권리나 국가의 법률을 침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의 이동권과 모든 시민의 일상은 함께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 장애인 관련 예산 확대 방침도 밝혔다. 박 장관은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장애인의 이동권과 노동권 등 기본적 권리 보장을 위한 사업을 직접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서비스 강화와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서비스 확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확충, 장애인연금 및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이 요구하고 있는 장애인콜택시 지원과 관련해서도 정부 책임을 강조했다. 장애인콜택시 업무는 2005년 예산과 함께 지방사무로 이양돼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체계로 변경됐지만 이후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국가가 차량 구입비와 운영비 일부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박 장관은 시위가 정부 예산을 늘리기 위한 압박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장관은 “정부 예산은 집회나 시위의 강도에 따라 결정되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며 “필요한 장애인 정책과 예산은 장애인의 삶과 정책적 필요성,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원칙에 따라 책임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대로 지하철이나 버스 운행에 차질을 초래하는 시위나 농성을 이유로 예산의 원칙과 심사 기준을 바꾸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장연은 앞서 기획예산처 장관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매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박 장관은 그동안 시민사회 등 여러 인사를 통해 정부의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이날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다행히 오늘 출근길 지하철 시위는 취소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장애인 권리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나 일할 권리를 더욱 두텁게 보장하기 위한 노력은 흔들림 없이 계속하겠다”면서도 “장애인의 권리만큼이나 모든 시민의 일상도 지키는 것이 정부가 지켜야 할 원칙이고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장연을 향해 “바쁜 출근길의 시민들에게까지 피해와 불편을 크게 끼치는 지하철, 버스 탑승 시위는 더 이상 호응을 얻지 못한다”며 “앞으로 법을 존중하며 시민들의 일상을 침해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확고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박 장관은 “그래야 국민들도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에 연대감을 갖고 지지를 보낼 것”이라며 “정부도 장애인의 이동권과 노동권을 더 보장하기 위해 명분을 갖고 쉼 없이 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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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막뉴스] "도파민 투자 못 끊어요" 개미들, 레버리지 막히자 삼전닉스 '빚투' 급증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자,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반도체 대형주 현물 신용거래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말부터 레버리지 상품 매수 시 현금 3,000만 원의 기본예탁금을 의무화하면서, 지난달 30일 기준 12조 원을 넘던 레버리지 거래대금은 일주일 만에 93% 급감했습니다. 반면 현물 신용융자는 급증했습니다. 코스콤에 따르면 어제 기준 삼성전자의 하루 평균 신규 신용융자 수량은 지난달 248만 7364주에서 지난 14일까지 378만 8924주로 52% 넘게 급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52만 6625주에서 66만 707주로 25%가량 늘었습니다. 이 같은 변화의 시점이 규제 시행 시점과 맞물리는 점을 고려하면,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에서 빠져나간 투기성 자금이 주식 신용 매수로 우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최대 30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주주환원책 발표 기대감과, 5,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AI 자금 조달망 구축 소식도 투자 심리를 한층 자극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 HBM4 경쟁력 회복과 장기공급계약을 바탕으로 두 공룡 기업의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사전교육과 5시간의 모의거래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종목에 대한 2차 규제가 추가 시행되는 가운데, 탈 레버리지 풍선효과는 더 가속화될 거란 전망입니다. (취재 : 이현영, 영상편집 : 장유진,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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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G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 기술 'FLiPP' 첫 공개…시장 경쟁력 강화
기존 공정 '금속판' 제거…빛내는 화소 면적 55% 확대 휘도 1.6배·수명 2.4배 개선…165㎐ OLED 기술 'HDS' 대상 수상 LG디스플레이가 IMID 2026에서 자체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OLED 패터닝 기술 'FLiPP'(플립)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LG디스플레이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가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소 형성 기술 'FLiPP'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부산 벡스코에서 이달 21일까지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IMID 2026'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FLiPP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IMID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와 미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다. 전 세계 약 2500명의 디스플레이 전문가가 참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AI 시대를 이끄는 핵심 기술'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꾸렸다. '탠덤 기술'과 '차세대 기술' 등 2개 테마로 대형·중소형·차량용 OLED 제품을 소개하고 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FLiPP은 OLED 화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해 온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없앤 기술이다. FMM은 미세한 구멍이 뚫린 금속판으로 기판 위에 밀착시킨 뒤 구멍에 맞춰 적·녹·청(RGB) 유기물을 차례로 입혀 화소를 만드는 기술이다. 기존 FMM 방식은 디스플레이 크기나 해상도가 달라질 때마다 고가의 마스크를 새로 제작해야 한다. 크기가 커지면 금속 특성상 가운데 부분이 처지면서 구멍 위치에 오차가 발생해 색이 섞일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FLiPP은 FMM 대신 기판 전체에 RGB 화소를 순서대로 정확한 위치에 도포하고 고정한 뒤 자외선(UV)을 이용해 필요 없는 부분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방식이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OLED 화소 형성 기술과 WOLED 기술 노하우를 결합해 FLiPP을 개발했다. WOLED는 백색 OLED 광원을 만든 뒤 컬러필터를 통과시켜 RGB 색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대형 OLED 패널에 주로 적용한 기술로, 대면적 패널의 균일한 화질과 안정적인 생산성이 강점이다. FLiPP을 적용하면 FMM이 차지하던 화소 사이 공간이 사라지면서 실제 빛을 내는 면적을 넓힐 수 있다. FLiPP은 전체 화면에서 화소가 차지하는 면적 비율인 개구율을 기존 FMM 방식보다 약 55% 높였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휘도를 1.6배 높이거나 수명을 2.4배 늘릴 수 있으며 소비전력은 13% 줄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FLiPP을 바탕으로 차세대 OLED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고 시장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FLiPP 공개 외에 이번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OLED TV 패널 구동 기술 'HDS'와 관련해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HDS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2배 높여 화소 구동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HDS가 적용된 OLED TV 패널의 주사율은 기존 144㎐에서 165㎐로 약 15% 높아졌다. LG디스플레이는 자체 개발한 발열 개선 설계·제어 알고리즘과 패널 내 구동 회로 설계를 통해 패널 온도를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데이터 전송 속도 증가로 복잡해진 배선 경로를 최적화했다. HDS는 현재 OLED TV 패널 전 제품에 적용해 양산 중이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IMID 참가를 계기로 차세대 OLED 기술을 선도하고 시장 차별화를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내란부동산대책관세폭염 -
생활현대차그룹, 구몬학습과 '수소' 창작 공모전…총 상금 3700만 원
전 국민 대상, 그림·동시·산문 6개 분야 진행 제2회 구몬학습 창작 문학 공모전 with 현대자동차그룹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수소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구몬학습과 함께 수소를 주제로 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대차그룹은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2회 구몬학습 창작 문학 공모전 with 현대자동차그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작 활동을 통해 문해력과 표현력을 기르고,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인 수소를 일상에서 친숙한 주제로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유초등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 것과 달리, 올해는 전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세대가 수소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했다. 공모전 주제는 '친환경, 그리고 수소'로 △그림(유아부·초등부) △동시(초등부) △산문(초등부·중고등부·성인부) 총 6개 분야로 구성된다. 참가 희망자는 이날부터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접수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11월 16일 발표된다. 시상식은 11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 수상자 234명과 단체 1팀에 총 37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현대차그룹은 공모전과 연계해 수소 교육 영상과 만화, 색칠하기·OX퀴즈 등을 담은 체험형 액티비티북을 제공하며 수소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공모전 기간 구몬학습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디 올 뉴 넥쏘 8대를 활용한 V2L 시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모전 소개 영상과 수소를 주제로 한 이미지를 구몬학습 사옥 옥외 전광판에 송출하는 등 공모전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수소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고, 그 가치와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공모전 외에도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소에너지를 알리고 있다.
내란삼성전자관세미국대통령 -
세계"트럼프, 이란戰 한계 드러나자 韓·나토 등 동맹국에 보복성 압박"
美 매체 악시오스 보도 "韓, 트럼프 압박의 최근 사례이자 의외의 희생양…한미연합훈련은 대북 억지 핵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동맹국들을 잇달아 압박하면서 미국의 강경책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이란전에서 드러난 하드파워(hard power) 한계 속 동맹국 맹비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새로운 규칙을 제시했다. 한쪽 전선에서 그를 거스르면 그 여파가 다른 전선까지 뒤따른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동맹국들을 거세게 압박하고 정상들을 굴욕적으로 대하며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안보 관계를 개인적·정치적 갈등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 전쟁은 그의 이러한 성향을 더욱 심화시켰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분쟁에 개입하지 않은 동맹국들에 대한 분노를 키우고 있으며 전쟁 종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으로부터 '모범적인 동맹국'이라는 찬사를 받은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성 압박의 가장 최근 사례이자 가장 의외의 희생양"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방부에 매년 실시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을 상당히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훈련 비용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매우 좋은 관계를 이유로 들었다. 악시오스는 "한미 연합훈련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에 맞서 한국과 미국을 결속시키는 억지 체계의 핵심 축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 비핵화에 우리와 함께 참여하고 싶은지 물었고 한국은 '아니오, 사양하겠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모든 국가를 돌아다니며 보호할 수 없다. 특히 그들이 우리를 도와주지 않을 때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유럽 동맹국들은 수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직격탄을 맞아왔다"며 "이란 전쟁으로 대서양 양안의 균열이 심화되면서 그의 압박이 더욱 체계적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이라고 짚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미군 주둔 또는 철수 여부를 검토하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들에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충성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보냈다. 설문에는 미국의 군사작전과 군사기지 접근에 대한 지원, 무기 구매 등에 관한 질문이 포함됐다. 특히 각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 기조에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왔는지를 묻는 질문도 담겼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순응하지 않은 동맹국들은 이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략을 공개적으로 강하게 비판하자 독일에서 미군 약 5000명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이 이란 공습을 위한 미군 기지 사용을 거부하자 스페인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이후 로이터 통신은 미 국방부 관계자가 스페인의 나토 탈퇴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협상을 중재하려는 핵심 중재국인 오만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대상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만이 이란과의 합의를 방해할 경우 철저히 폭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악시오스는 미국의 동맹국들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키운 바로 그 전쟁이 미국의 군사력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이 최종 평화협정을 위해 설정한 60일의 시한은 지난 17일 합의 없이 만료됐다. 양측은 지난 6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을 당시보다 더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국 압박에 대해 미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안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존경받는 국가로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그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며 "9개의 전쟁이 종식됐고 가자지구에서 인질들이 풀려났으며, 무역협정은 더욱 공정해졌고, 이제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이 영원히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미국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외교 관계가 상호주의에 기반하도록 함으로써 전임 대통령들이 저지른 수십 년간의 잘못을 바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에게 필요할 때 미국이 곁에 없을 수도 있는 세계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그들에게 미국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할 모든 동기를 부여하고 수십 년 동안 미국의 힘을 증폭시켜 온 동맹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재명정부관세인공지능AI트럼프 -
세계
트럼프 "대이란 봉쇄 유효"…이란, 호르무즈 통제력 잃었나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도 일시적인 휴전에는 관심이 없다며 강공 모드를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 진행 중인 협의나 대화는 없고, 예정된 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이란 해상 봉쇄도 "온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유효하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심어놓은 기뢰를 모두 처리했다며, 바닷길이 열려 있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새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일부 국가들이 중재를 제안했다"면서도 "일시적 휴전이 아닌 완전한 종전을 원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은 또 미국이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와 제재 철회, 동결 자산 해제 같은 약속을 지키기 전까지 해협을 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큰 곤경에 처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300%에 달하고 나라는 엉망이며, 군대는 완전히 패배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미국이 봉쇄 해제 등 종전 양해각서에 명시한 약속을 이행하기 전까지는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논란 속 이란의 상선들에 대한 공격과 미국의 대응 차원 공습 악순환이 이어진 끝 양쪽 모두 종전 양해각서 폐기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놓고 미국과 이란의 주장이 계속 엇갈리고 있죠. 그런데 최근 들어 이란의 통제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고요? [기자] 미 CNN 방송 보도인데요, 해운정보업체 케이플러를 인용해 이란이 해협 통제력을 상당 부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80% 이상의 선박이 이란의 반대를 무시하고 미 해군의 보호를 기대하며 유엔이 승인한 오만 쪽 항로를 이용했다는 설명입니다. 한 달 전에는 이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이 사실상 전무했습니다. 이란이 선호하는 항로 주변의 선박 통행량이 급감하면서, 이란은 통행료 징수도 실행에 옮기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다만 이란의 지속적인 선박 공격과 전쟁 전 수준을 밑도는 원유 수송량을 고려할 때, 미국이 해협을 장악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에선 미 국방부가 이란전이 끝난 뒤 중동 지역의 미군 주둔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페르시아만에 집중된 미군 기지가 이란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인데, 병력 감축 시 역내 억지력 약화 우려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이란전쟁 #중동전쟁 #호르무즈 #종전협상 #종전MOU #해상봉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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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김정은, 또 만날까…WSJ “이르면 가을 정상회담 추진”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추진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 위원장과의 대면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했다. 다만 현재까지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적인 준비 작업은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중단된 북미 대화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아시아 순방 당시에도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북한 역시 물밑에서 회담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지만, 촉박한 일정 탓에 회담이 성사되지는 않았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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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농협중앙회 지방이전론 재점화에…노조 "총파업 불사"
2차 공공기관 이전안 포함 여부 촉각 이전 위해선 농협법 개정이 먼저 수천억 비용 대비 효과도 논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를 앞두고 농협중앙회 지방 이전론이 다시 불붙고 있다. 농협 노조가 지방 이전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면서 노정 갈등으로 번질 조짐도 보인다. 노조는 농협이 이전 대상에 포함될 경우 총파업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18일 NH농협지부 관계자는 "오는 21일 서대문 본관 앞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하는 반대집회를 열고 청와대까지 이동해 농협 지방 이전 논의에 대해 강력히 항의할 것"이라며 "농협의 지방 이전은 조건과 시기 등을 논의할 합의의 대상이 아니라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안이 발표되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이전 대상에 농협이 포함되면 이를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총파업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 옆 의사당대로에서 NH농협지부가 한국산업은행지부, 기업은행지부, 한국수출입은행지부와 함께 '지방이전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NH농협지부 ◆농협법에 박힌 '서울 본점'…이전하려면 법부터 바꿔야= 농협중앙회는 일반적인 공공기관과 법적 성격이 다르다. 회원조합의 출자를 자본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임원의 선·해임과 사업계획, 예산·결산 등 주요 의사결정도 회원조합으로 구성된 총회와 대의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현행 농업협동조합법 제114조는 '중앙회는 서울특별시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정관으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지·사무소를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본점을 지방으로 옮기려면 농협법부터 개정해야 하는 이유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농협법 개정안에는 서울로 명시된 주사무소 소재지를 정관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무소 소재지를 정하거나 지·사무소를 설치할 때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선 21대 국회에서도 중앙회 주사무소 소재지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농협법 개정안 4건이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공공기관도 아닌데"…정부가 이전 요구할 법적 근거는= 농협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공기관 지정 요건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국회 검토보고서에서도 농협중앙회 사무소 소재지를 정할 때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협동조합인 중앙회의 설립 목적과 부합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법률에 서울 본점을 두도록 규정했던 기관이 지방 이전을 위해 소재지를 정관에 위임한 사례도 있다. 산림조합중앙회와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등이 대표적이다. 농협 역시 법률 개정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협동조합의 자율성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 목표가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쟁점이다. ◆1천여명 옮기는데 수천억원…'비용 대비 효과'도 논란= 비용 문제도 만만치 않다. 농협은 전국에 지역본부와 시·군지부 등 190여개의 지역 조직을 두고 있다. 교육원과 해외사무소 등을 포함하면 지·사무소만 200곳이 넘는다. 범농협 임직원은 약 9만6000명이며, 농협중앙회 임직원은 2900여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본점 근무 인력은 1167명으로 추산된다. 지방 이전에 따른 세수 효과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농협중앙회가 2024년 서울시에 납부한 재산세·주민세·자동차세 등 지방세는 약 36억원 수준이다. 반면 이전 비용은 막대할 수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2016년 분석한 주요 공공기관 지방 이전 사례에서는 기관에 따라 1인당 2억5000만원에서 5억원의 이전 비용이 발생했다. 1인당 3억원을 단순 적용하면 서울 본점 직원 1167명 이전에만 약 3500억원이 필요하다. 사옥 확보와 직원 주거·교육 지원, 업무 공백 등 간접비까지 고려하면 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농협 노조는 1167명 가운데 실제 지방 이전이 가능한 인력은 약 460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 지역으로"…이전지 선정도 또 다른 뇌관= 어느 지역으로 옮길지도 문제다. 2025년 3월 기준 농협중앙회 회원은 1111곳, 대의원은 294명이다. 대의원회는 총회를 대신해 정관 개정과 임원 선출, 사업계획 승인, 결산 승인 등 주요 사항을 의결한다. 본점 이전이 현실화하면 전국 회원조합을 중심으로 유치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농협은 전국 농업인과 지역조합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인 만큼 특정 지역을 이전지로 정하는 과정에서 회원조합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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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관 50주년 더 플라자, '7성급 호텔' 전면 리모델링
9월30일 영업 중단, 2029년 완공 7성급 하이엔드 호텔로 재설계 스위트룸 확대, 파인다이닝 유치 모든 시민에 옥상 정원 개방 반세기 동안 서울 중심부를 지켜온 '더 플라자 (THE PLAZA)'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7성급 하이엔드 호텔'로 재탄생한다. 스위트 객실을 늘리고 세계적인 파인다이닝을 유치하는 등 공간과 서비스를 최고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한화그룹이 추진하는 소공동 일대 통합 개발과 맞물려 서울 도심의 새로운 럭셔리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개관 50주년을 맞은 더 플라자를 전면 리모델링한다고 19일 밝혔다. 더 플라자는 다음 달 30일 영업을 중단하고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2029년 완공이 목표다. 2010년 이후 16년 만의 대규모 리모델링이다. 더 플라자 리모델링 조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디럭스 줄이고 스위트 늘린다 1976년 문을 연 더 플라자는 서울 중구 소공동 서울시청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광장과 덕수궁, 광화문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지로 국내외 정상과 기업인 등이 찾는 서울의 대표 호텔 가운데 하나였다. 조선 시대 외국 주요 사절단이 머물렀던 곳이며, 특히 더 플라자가 자리한 곳은 과거 풍수지리적으로 최고의 명당으로 평가받아왔다. 근대 시기에는 문화·예술인을 비롯해 당대 지식인들이 모여 현안을 나눴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고급화'다. 기존 디럭스룸 중심의 객실 구성을 바꿔 최고급 스위트 객실을 확대한다. 객실 안에는 업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인 등의 비즈니스 수요를 겨냥해 클럽 라운지도 넓힌다. 반세기 역사를 상징하는 호텔 외관은 기존 모습을 유지한다. 식음료(F&B)도 강화한다. 미쉐린 스타급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등을 유치하고 호텔 인근에서 운영 중인 '더 플라자 다이닝'과 연계해 소공동 일대를 고급 미식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리츠 파리 등이 속한 세계적인 럭셔리 독립 호텔 연합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LHW)' 가입도 추진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더 플라자를 글로벌 VIP들이 찾는 최고급 호텔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더 플라자 옥상정원 조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서울 절경 한눈에 보이는 옥상정원 개방 호텔 옥상도 달라진다. 옥상정원을 새로 만들고 호텔 외벽에는 지상에서 옥상까지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투숙객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옥상에 오르면 서울시청과 광화문·경복궁·덕수궁·청와대 등 서울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호텔의 고급화와 동시에 도심 한복판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망·휴식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서울시 소공 1·2·3지구 통합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소공 1지구 더 플라자를 비롯해 2지구 한화빌딩, 3지구 한화 금융플라자를 전면 재단장한다. 세 곳 모두 준공된 지 30년 가까이 된 노후 건물로 기존 골조를 유지한 채 리모델링한다. 회사는 통합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호텔, 업무, 문화, 상업 기능을 갖춘 도심 복합거점이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현재 건축 허가를 받은 상태로 건축물 해체 심의 등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지자체 등과 협의해 2029년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 플라자 루프탑카페 조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갤러리아·안토까지, 하이엔드 전략 더 플라자 리모델링은 한화그룹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이 추진하고 있는 하이엔드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북한산 자락에 있는 프리미엄 리조트 안토(ANTO)는 최근 초호화 풀사이드 다이닝 '부에노 비치클럽'을 오픈하는 등 하이엔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대표 럭셔리 백화점인 갤러리아 명품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을 필두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내·외관은 물론 VIP 관련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하이엔드 백화점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더 플라자는 영업 중단을 앞두고 고객 감사 이벤트 '메모리즈 오브 더 플라자(Memories of THE PLAZA)를 진행한다. 더 플라자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사연을 이달 31일까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또는 호텔에 제출하면 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개관 50주년을 기점으로 더 플라자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하이엔드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그간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감사드리며 차원이 다른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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