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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 "완전한 종전 원해" VS 트럼프 "회담 없다...해협은 우리땅"
MOU 60일 만료 속 양측 입장 차이 심화…협상 교착 상태 (뷔르겐슈토크 AFP=뉴스1) 장용석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호 인근 뷔르겐슈톡 고급 호텔 단지에서 열린 미국·이란·파키스탄·카타르 4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22.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뷔르겐슈토크 AFP=뉴스1) 장용석 기자 이란이 미국과 휴전이 아닌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합의를 원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어떠한 회담도 진행 중이지 않다"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은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일부 국가들이 중재를 제안해 왔다며 "우리는 휴전이 아닌 전쟁의 종식을 원한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특히 단기간 교전을 멈춘 뒤 다시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이스라엘과 벌인 '12일 전쟁'을 거론하며 몇 달 뒤 다시 충돌하는 방식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란 ISNA통신도 아라그치 장관이 과거 미국과의 협상 과정을 설명하며 이란은 처음부터 무조건적인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군사적 대응과 협상을 거쳐 결국 이란 측 조건을 토대로 협상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17일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60일간의 협상 기간은 지난 17일 별다른 성과 없이 만료됐다. 양측은 항구적인 종전과 이란 핵 문제 등을 놓고 최종 합의를 추진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사진=트루스소셜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어떠한 회담도 진행 중이지 않으며 예정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새로운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게시했다. 앞선 17일 트럼프의 사위이자 특사인 재러드 쿠슈너는 미국과 이란이 "매우 긍정적이고 활발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를 부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어떠한 회담이나 대화도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지 않다. 해상 봉쇄는 완전한 효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으며 정상 작동 중이다. 모든 수뢰는 제거됐거나 해체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AFP는 미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양국 간 긍정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합의할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하고 참모들에게 교섭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국민의힘선관위내란이스라엘 -
세계쿠릴열도 영유권 日 편든 美에… 러 "역사수정주의 부추겨"
외무부 대변인 "맥아더가 일본 영토서 쿠릴열도 제외"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쿠릴열도 남단 4개 섬 중 이투루프의 어류 가공 단지를 방문해 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이투루프=AP 연합뉴스 미국이 일본의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 주장을 지지한 데 대해, 러시아가 "일본의 역사수정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 외교관의 발언은 일본의 복수주의와 역사수정주의를 부추기는 행위로, 일본의 거의 모든 주변국에서 점점 더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같은 발언은 조지 글래스 주일본 미국 대사가 14일 엑스(X)에 올린 글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 쿠릴열도 4개 섬 중 하나인 이투루프를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이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쿠릴열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일본 정부는 반발했고, 글래스 대사는 "미국은 가장 중요한 동맹 일본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북방영토에 대한 일본의 주권 인정을 확고히 한다"며 사실상 일본 편을 들었다. 이와 관련해 자하로바 대변인은 쿠릴열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등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은 러시아 영토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쿠릴열도는 세계대전의 결과에 따라 연합국(미국 포함)의 합의와 유엔 헌장에 명시된 대로 우리나라에 반환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항복 문서에 서명한 직후 (연합군 최고사령관이었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쿠릴 열도를 일본 영토에서 제외했다"고 강조했다.
이란이스라엘개인정보유출지방선거AI -
세계
"트럼프, 올가을 김정은 회담 추진…11월 APEC 가능성"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에서 북미 대화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국제부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이르면 올가을에 회담할 수 있도록 참모들에게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당국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아시아 순방 기간 김 위원장과 대면 회담을 하는 방안을 비공개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서 북미 회담을 여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때도 김 위원장에게 손짓을 보냈지만, 별다른 반응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도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거론하며, 북한이 반발해 온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대폭 축소를 지시했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이 성사되면, 지난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이후 약 7년 만에 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앵커] 중동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란도 강공 모드를 이어갔다고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 진행 중인 협의나 대화는 없고, 예정된 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이란 해상 봉쇄도 "온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유효하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심어놓은 기뢰를 모두 처리했다며, 바닷길이 열려 있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새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일부 국가들이 중재를 제안했다"면서도 "일시적 휴전이 아닌 완전한 종전을 원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은 또 미국이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와 제재 철회, 동결 자산 해제 같은 약속을 지키기 전까지 해협을 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큰 곤경에 처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300%에 달하고 나라는 엉망이며, 군대는 완전히 패배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미국이 봉쇄 해제 등 종전 양해각서에 명시한 약속을 이행하기 전까지는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논란 속 이란의 상선들에 대한 공격과 미국의 대응 차원 공습 악순환이 이어진 끝 양쪽 모두 종전 양해각서 폐기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놓고 미국과 이란의 주장이 계속 엇갈리고 있죠. 그런데 최근 들어 이란의 통제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고요? [기자] 미 CNN 방송 보도인데요, 해운정보업체 케이플러를 인용해 이란이 해협 통제력을 상당 부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80% 이상의 선박이 이란의 반대를 무시하고 미 해군의 보호를 기대하며 유엔이 승인한 오만 쪽 항로를 이용했다는 설명입니다. 한 달 전에는 이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이 사실상 전무했습니다. 이란이 선호하는 항로 주변의 선박 통행량이 급감하면서, 이란은 통행료 징수도 실행에 옮기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다만 이란의 지속적인 선박 공격과 전쟁 전 수준을 밑도는 원유 수송량을 고려할 때, 미국이 해협을 장악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에선 미 국방부가 이란전이 끝난 뒤 중동 지역의 미군 주둔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페르시아만에 집중된 미군 기지가 이란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인데, 병력 감축 시 역내 억지력 약화 우려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이란전쟁 #중동전쟁 #호르무즈 #종전협상 #종전MOU #해상봉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스라엘선관위윤석열이란부동산 -
경제역대급 실적에 국민연금까지 담았다…주가 폭등한 이 기업[이주의 관.종]
5거래일 만에 100% 가까이 폭등 "AI 클라우드 기업으로 재평가해야" "클라우드 사업가치는 더 커진다" 편집자주 성공 투자를 꿈꾸는 개미 투자자 여러분. '내돈내산' 주식, 얼마나 알고 투자하고 계신가요. 정제되지 않은 온갖 정보가 난무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아시아경제는 개미 여러분들의 손과 발, 눈과 귀가 돼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한 주 동안 금융정보 제공 업체인 에프앤가이드의 종목 조회 수 상위권에 오른 기업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협력사, 고객사, 투자사 등 연관 기업에 대한 분석까지 함께 전달합니다. 기업의 재무 상황과 실적 현황, 미래 가치까지 쉽게 풀어서 전하겠습니다. 이 주의 관심 종목, 이른바 '이 주의 관.종.'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NHN주가가 역대급 실적과 국민연금 매수 소식에 힘입어 폭등했다.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매출로 반영되면서 증권가에서는 NHN을 AI 인프라 기업으로 재평가하고 있다. NHN은 게임, 결제, 클라우드를 세 축으로 운영하는 IT 기업이다. 게임 서비스는 한국 최초 온라인 게임 포털 '한게임'을 통한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게임이 대표적이다. 자회사 NHN 페이코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를 통한 온·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며, 자회사 NHN 클라우드는 공공·기업용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5거래일 만에 100% 가까이 뛴 종목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만~4만원대 박스권에 갇혔던 NHN의 주가는 지난 11일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지난 14일까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NHN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579억원과 5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3%, 164.1% 뛰었다. 매출 컨센서스 7008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 429억원을 상회하며 역대 최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 부문별로 기술 매출은 1598억원, 결제 매출은 3940억원, 게임 매출은 1396억원 등이다. 기술 매출은 AI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련 매출 반영에 따른 NHN 클라우드의 성장, 일본의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세일 사업 매출 성장에 따른 NHN 테코러스 성장 등이, 결제 매출은 대형 신규 수입차 가맹점 확보와 주요 가맹점 거래액 성장으로 NHN KCP 매출 성장이 반영됐다.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 매출 성장, '#컴파스' 업데이트 호조 등이 주효했다. 클라우드 사업으로 재평가…기대감 ↑ 특히 올해 2분기부터 NHN 클라우드의 GPU 운영 사업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AI 인프라 사업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NHN 클라우드는 지난해 7월 정부의 1조4000억원 규모 GPU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고 올해 2분기부터 엔비디아의 B200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를 공급했다. GPUaaS는 GPU 하드웨어를 직접 사서 조립하는 게 아닌 클라우드를 통해 필요한 만큼 빌려쓰는 서비스다. 증권가에선 NHN AI 클라우드 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NHN이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GPU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네오클라우드 업체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양평데이터센터에서 수행하는 정부 GPU 사업은 올해 2분기 250억원의 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사업에 대한 장기계약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올해 750억원, 내년 936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기대감은 더 크다. 증권사들은 NHN의 목표주가를 6만3000~7만원 수준으로 높였지만,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보다 더 높다. 증권사별로 한국투자증권은 5만6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교보증권은 4만9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삼성증권은 4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부국증권은 4만7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5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다. 국민연금까지 담은 NHN,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국민연금의 매수도 NHN 주가 상승 모멘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2일 NHN 주식 7198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의 NHN 주식 보유량은 327만2666주로 늘어났고 지분율은 10.12%로 확대됐다. NHN은 클라우드 사업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NHN은 내년 하반기까지 추가 30MW 규모 데이터센터 상면(서버, 스토리지 등 IT 장비를 설치하고 운영하기 위한 물리적인 공간)을 확보해 GPUaaS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30MW 중 20MW는 임차 방식, 10MW는 자체 데이터센터로 구축한다. 자체 데이터센터는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선임 연구원은 "GPUaaS 가격 상승으로 GPU 운영 사업 매출은 5년간 3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까지 AI 인프라를 추가 확보해 GPUaaS 시장 성장에 대응할 예정인 만큼 2028년까지 국내 AI 데이터센터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데이터센터와 GPU를 선점한 NHN 클라우드의 GPUaaS 사업가치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이스라엘내란부동산대책인공지능 -
경제프리마켓서 삼전 5%·SK하닉 6%↓…美 반도체주 급락 여파
증권가 "펀더멘털 훼손보다 수급 요인"…장중 낙폭 회복 여부 주목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411.8원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9일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약세다. 이날 오전 8시5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5.21% 내린 25만4500원에, SK하이닉스는 6.56% 내린 15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정 연장이 무산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이에 따른 유가 상승과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영향을 받았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02%, 샌디스크는 9.01%, 웨스턴디지털은 7.43% 각각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9.20% 급락했다.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8%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시간 외 선물이 0.7% 내외 하락을 보였지만, 미국 증시 나스닥이 1%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면서 "그렇지만, HBM 주문 취소나 메모리 가격 하락 같은 펀더멘탈 자체가 훼손됐기 보다는 수급적인 요인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연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한국 증시가 장 초반 하락 출발 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 주요 변수를 기다리며 외국인 수급 규모에 따라 등락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홍콩 증시 개장 후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등의 변화에 주목할필요가 있는데, 이는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내란폭염관세중동전쟁 -
경제“MBK·영풍 대변인? 17년 독립성이 입증…고려아연 일반주주 편 설 것”
고려아연 ‘독립 이사’ 후보 출사표 던진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대표 인터뷰 “특정 대주주 아닌 15% 일반주주 대변” “장부 검증 넘어 주주가치 훼손 막을 것” 이 기사는 2026년08월19일 06시3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 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17년간 글로벌 기관투자자인 APG에서 해온 활동의 핵심이 바로 독립성입니다. 특정 대주주가 아닌 ‘독립 이사’로서 오직 일반 주주의 편에 서겠습니다” 오는 9월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MBK와 영풍측 주주제안을 통해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된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책임투자 및 지배구조(ESG) 부문 총괄 대표의 출사표는 단호했다. 시장 일각의 ‘MBK·영풍 대리인’이라는 시선을 일축한 그는 17년간 현장에서 입증한 트랙 레코드를 강조하며, 대주주 간 다툼 속 소외된 일반주주들을 대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고려아연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된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17년 투자·지배구조 전문가…“설교 대신 실천 나설 때” 박 후보는 세계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네덜란드연기금(ABP) 산하 자산운용사(APG)에서 17년간 재직하며 아태지역 책임투자와 기업 지배구조를 총괄한 투자 전문가이자 지배구조 전문가다. APG 재직 당시 국내에선 △삼성전자 백혈병 △KB금융그룹 거버넌스 개선 △현대차 한전부지 매입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 경영 강화 등 다수의 주주제안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고려아연의 독립 이사 자리에 도전장을 던진 이유에 대해 그는 국내 중견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후보는 “대기업은 보는 눈이 많아지면서 조심하는 부분이 생겼지만 중견기업은 아직 멀었다”며 “고려아연만 해도 두 대주주와 국민연금 지분 등을 제외하면 일반주주 지분이 15%에 달하는데, 이 15%의 책임을 무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과거 APG 재직 당시엔 기업들을 향해 주주가치 제고를 설교(Preach) 했다면, 이제는 직접 현장에 들어가 실천(Practice) 하려는 것”이라며 “주주 친화 정책이 단발성(One-off)에 그치지 않으려면 이사회 내부에서 일반주주의 눈으로 감시하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리선출 감사위원’ 핵심은 독립성…‘마네킹 이사회’ 끝내야 박 후보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 일반 이사들과 묶이지 않고 따로 뽑히는 ‘분리선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이 적용되는 자리인 만큼 특정 대주주 편에 서지 않는 중립성과 독립성이 핵심이다. 대주주 영향력에서 벗어나 소액주주와 기업 전체의 이익을 감시·견제하기에 ‘독립 이사’로도 불린다. 박 후보에 맞서 고려아연 측이 내세운 독립 이사 후보는 백인규 전 한국 딜로이트그룹 이사회 의장이다. 박 후보가 투자·거버넌스 전문가라면, 백 후보는 회계 전문가인 셈이다. 박 후보는 “회계적으로 문제가 없어도 경영진이 일반 주주의 이해를 생각하지 않고 일어나는 결정이 많다”며 “이사회에서 ‘이 투자를 왜 하는지’, ‘일반주주 가치가 어떻게 극대화되는지’를 따져 물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대다수 국내 기업 이사회의 이사들은 주주를 만나지 않는다. 주주총회에도 오지 않고, 본인이 몸담은 회사의 주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경영진의 입장에 가까운 ‘마네킹 이사회’”라며 “독립 이사는 회사의 주요 결정과 시장의 우려에 대해 주주들과 충분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 그게 독립 이사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고려아연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된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MBK·영풍도 ‘자기 성찰’ 필요…제로섬 싸움 안 돼” 2년 가까이 장기화되고 있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해선 양측 모두를 향해 뼈아픈 쓴소리를 던졌다. 박 후보는 고려아연과 MBK·영풍 연합이 진흙탕 싸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반 주주 대부분은 소외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배주주들끼리 지배권을 두고 다툼을 하더라도, 이 다툼이 일반 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게 아니라는 메시지가 많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에 선진 지배구조를 도입하겠다는 MBK·영풍 연합 측의 구호에 대해선 “어떤 사안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다면, 문제 제기를 하는 쪽에서도 자기 성찰을 해야한다고 본다”며 “경영권을 차지하려는 분쟁 과정 자체가 영풍에도 성찰의 결과가 되며 플러스가 될 것이다. 이건 고려아연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경영권 분쟁이 저쪽을 죽이고 이쪽이 이기는 ‘제로섬 게임’이라고 한다면 회사와 일반 주주는 소외될 수밖에 없다”며 “상장회사 일반 주주를 두고 제로섬 싸움을 해선 안 된다. 그럴 거라면 비상장사로 만든 뒤 해야한다”고 짚었다. “1호 과제는 이사회 퍼포먼스 리뷰…선임 독립이사 역할 다할 것” 감사위원으로 선임될 경우 추진할 ‘1호 과제’로는 이사회의 퍼포먼스 리뷰를 제시했다. 상법 개정의 취지인 선관의무와 충실의무를 기존 이사회가 제대로 이행했는지 검증하겠다는 의도다. 박 후보는 “이사회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선관 의무와 충실 의무를 다 했는가에 대한 퍼포먼스 리뷰가 필요하다”며 “잘못된 부분이나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다음부터 개선해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관 및 소액주주 목소리를 이사회에 전달하는 선임 독립이사(Lead Independent Director) 역할도 자처하겠다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선임 독립 이사는 국내외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위치”라며 “시장에서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어떤 우려가 있는지 의견을 청취하고 이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상법에 나와 있는 정신을 그대로 녹여 ‘최대한 많은 주주의 최대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독립이사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는 첫 번째 성공 모델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인공지능증시내란이재명대통령 -
경제한화, 美 육군 10조 자주포 시장 진출...나토 까지 '뚫었다'
2억6290만달러 계약...글로벌 방산 기업 제치고 단독 선정 美 국방 공급망 핵심 파트너로 부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기동형 전술포 사업에 제안한 'K9MH' 자주포 모습. 한화디펜스USA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 차기 자주포 현대화 사업(MTC)의 시제품 공급사로 선정됐다. 독일·영국·스웨덴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을 제치고 최대 2억6290만달러(약 3716억원)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향후 양산 단계에서 약 10조 원대 규모의 추가 수주가 유력하다. 한국 방위산업이 최강 미군 시장에 진출한 첫 완성 무기 체계 수출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들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한화, 기술력과 납기 능력 동시 인정받았다 19일 미 육군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버지니아주)는 이동식 전술포(MTC) 시제품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미군은 약 4년에 걸쳐 시제품 6문으로 성능시험을 진행한 후 최대 12문 추가 납품 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다. 한화는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시스템즈, 스웨덴 아쳐, 이스라엘 엘빗 등 쟁쟁한 글로벌 방산사들과 경쟁에서 이겼다. 한화는 궤도형 K9을 차륜형으로 개조한 'K9MH'를 제시했는데, 포탄과 장약을 자동으로 장전·발사하는 완전 자동화 포탑을 탑재한 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미군이 현재 운용하는 M777 155mm 견인포 대체 사업이다. 견인포는 자체 동력이 없어 견인차량에 의존하는 구형 장비인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과 레이더 기술이 발전하면서 포병진지의 노출시간이 극도로 단축되자 기동성 높은 차륜형 자주포 도입이 필수다. 미군이 이 사업에 나선 것은 현대 전장에서 '발포 후 신속 이동'이 생존 전략이 됐음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 육군은 약 4년에 걸쳐 K9MH 6문의 운용시험을 진행한다. 병사 중심의 실전 환경 평가를 통해 전력화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한화가 시제품 공급사로 단독 선정된 것 자체가 기술력 검증을 의미한다. K9은 폴란드·노르웨이·핀란드·루마니아 등 나토 회원국에서 현역 운용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신뢰성이 입증됐다. 미국 표준탄약과의 완벽한 호환성은 물론 미국 내 현지 생산 역량도 한몫했다. 한화디펜스USA는 지난 4월 앨라배마주 오펠라이카의 유휴공장을 3년간 임차했고, 약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투자해 K9MH 생산·시험시설을 구축했다. 아칸소주에 약 13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탄약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단순 조립·납품을 넘어 미국 내 완전한 방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미국 우선(America First)' 정책 기조 속에서 현지 고용과 기술 이전을 강조하는 한화의 접근법이 승점을 얻었다. 가장 중요한 배경은 미국 국방부의 '공급망 위기'다. 중국 굴기와 러시아 침략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미국 방위산업 단독으로는 전 세계 수요 충족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 기업의 역할 확대를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NATO 시장 진출의 '신호탄' 한화는 지난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60조원 규모)과 올해 루마니아 보병전투장갑차 사업(6조원 규모)에서 독일 경쟁사에 패했다. 그러나 이번 미군 자주포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나토 진출의 '전환점'이 됐다. 미국은 나토의 사실상 맹주이며, 미 육군이 채택한 무기 체계는 자동으로 나토 표준으로 인정된다. 이는 향후 폴란드·루마니아·핀란드 등 나토 국가의 포병 현대화 사업에서 한화가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가 동부 강화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K9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지상 장비뿐 아니라 해양 분야까지 미국 시장을 다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한화는 2024년 인수한 필리 조선소를 통해 미국 해사청의 국가 안보 다목적 선박(NSMV) 사업을 수주했다. 최근에는 미사일 해상 계측선(MRIV) 프로젝트까지 확보했다. 특히 MRIV는 트럼프 행정부의 본토 방어용 차세대 미사일 방어 체계 '골든돔' 구축의 핵심 함정이다. 노스롭그루먼과의 로켓 추진체 공동개발 협약까지 고려하면 한화는 미 국방부의 '육·해·공 전방위 공급사'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미국이 중국 해군의 양적 팽창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 조선업체에 전투함 납품 길을 열어주려고 시도하는 상황에서, 지상·해양 장비 납품을 통해 구축된 한화의 신뢰는 전함 수주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MTC 사업 수주는 K9 자주포가 단순 국방력 강화를 넘어 한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증명이자, 나토 및 인도-태평양 시장 진출의 첫 관문이다. 향후 양산 단계 진입 시 한화의 방위산업 매출은 급성장할 전망이다. 나토 회원국들의 차기 포병 현대화 수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국방부의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재구축 전략 속에서 한화는 이제 단순 수주사를 넘어 미국 방위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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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제장 오늘장] 코스피 7천선 눈앞서 후퇴…유가·국채금리 ‘복병’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이가람 코스피, 7천 선을 눈앞에 두고 '전강후약'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연휴 기간의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장초반을 이끌었지만, 비우호적인 매크로 이슈가 부각되면서 지수가 맥없이 흘러내렸습니다. 글로벌 국채 금리가 코스피 상승세를 위협할 복병으로 떠오른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높아진 유가와 국채금리가 지수 발목을 잡았습니다. 오늘(19일) 국내증시 흐름은 어떨지, 어제(18일) 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체크해 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장초반 7200선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더니 6800선까지 밀렸는데요. 하루동안 지수의 장중 변동폭이 5%를 웃돌았습니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5.3%를 넘어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튀어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는데요. 금리 급등세가 기술주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아시아 시장 대부분이 하락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낙폭이 더 컸습니다. 지난주 내내 상승해 860선을 넘어섰던 기세가 주춤했는데, 코스닥 지수도 6거래일만에 하락전환했습니다. 3.52% 내린 834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수급 상황 체크해 보겠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사그라들자, 코스피의 연속 상승 마감 행진이 멈췄습니다. 5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어들며 관망세를 보였는데요. 장초반 1조 원대 이상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는데, 오후 들어 매수 폭을 줄이더니 914억 원 순매수에 그쳤습니다. 다만 한풀 꺾인 매수세에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어제도 외국인 순매수 1, 2위에 올랐습니다. 어제 기관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8천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고요. 개인이 5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73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반전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 매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4천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각각 360억 원, 38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어제 마감상황 살펴보면, 국내 반도체 투톱 모두 장초반의 상승탄력을 잃으며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8만 원까지도 오르다가 결국 2% 넘게 하락마감했고요. SK하이닉스도 장중 9%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지만, 1%대 상승에 그쳤습니다. 삼성전기의 낙폭이 컸는데, 7% 넘게 하락하며 144만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머지 종목들은 약세 기록한 가운데, 고금리 수혜 업종인 보험주는 상승불 켰습니다. 삼성생명, 3% 넘게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보면, 전반적으로 약한 흐름 나타냈습니다. 특히 시총 상위 1위부터 4위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에코프로 관련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 모두 6% 이상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단, 주성엔지니어링과 이오테크닉스는 장중 급등했지만, 오름폭이 각각 0.84%, 2.48%로 축소됐습니다. 환율은 1410원대 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미국 CPI와 PPI에 이어, 소매 판매까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연준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하고 있고, 이에 달러화가 약세를 기록한 영향입니다. 1411원 80전에 거래를 마치며,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달러화가 보합권에서 움직이면서 환율도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실물경제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죠. 다만 하반기 증시 상승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74배로 여전히 6배를 밑돌며 역사적 저점에 머물러있습니다. 펀더멘털과 주가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여온 만큼, 빠른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전망인데요. 선행 PER이 7배만 회복해도 코스피는 8500선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보험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고금리 수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인데요. 특히 현대해상은 업종 전반의 강세에, 2분기 호실적과 배당 재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급등했습니다. 간밤 미국에서도 위험회피 심리가 퍼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급락하고,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 주가가 9% 넘게 급락했기 때문에, 국내 반도체주에도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프리마켓 살펴보면 최근 국내증시를 둘러싼 악재는 하나씩 완화되고 있었는데요. 미국 국채금리라는 벽에 가로막힌 가운데, 오늘 장출발 분위기는 어떨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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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채권시장 장·단기 디커플링…단기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반영(종합)
30년 만기 미국채 금리 5.33% 돌파 9월 금리인상 기대 2주 사이 절반 수준으로 경기 둔화에 2027년 금리인하 가능성 반영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금리의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고용과 소비, 물가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일부 투자자들이 내년 금리 인하까지 대비하면서 단기금리 시장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반영하고 있다. 반면, 30년물 등 장기채 금리는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19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로이터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Fed의 정책 경로에 민감한 금리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최근 추가 금리 인상에 대비했던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되고 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2주 전 68%까지 올랐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 사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제프 슈 컨스티튜션 캐피털 금리데스크 책임자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며 최근 9월과 12월 인상 가능성에 베팅했던 포지션들이 잇따라 청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최근 경기지표 영향이다.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은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2만3000명 감소했고, 소매판매도 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에 금리 옵션시장에서는 9월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베팅이 늘고 있으며, 2027년 3월과 6월 만기 상품을 중심으로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비하는 포지션도 나타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30년물 5.33% 돌파…장기채 금리는 고공행진 반면 장기 국채시장에서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5.33%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단기적으로 경기가 식으면서 Fed가 정책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전망과 달리 장기물 투자자들은 향후 인플레이션과 재정 부담을 더 큰 리스크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장기금리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는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증가,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대규모 장기 회사채 발행 등이 꼽힌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도 가팔라지는 '스티프닝(steepening)'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티프닝'이란 단기금리와 장기금리의 차이가 커져 수익률 곡선의 경사가 가팔라지는 것을 말한다. 즉 단기금리는 향후 Fed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반영하지만, 장기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Fed의 기준금리 동결 또는 인하를 단행해도 금융여건이 반드시 크게 완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장기대출, 회사채 조달금리는 정책금리뿐 아니라 10년물과 30년물 등 장기 시장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즉 장기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Fed가 추가 인상을 하지 않더라도 가계의 모기지 부담과 기업의 자금 조달비용이 올라 사실상 긴축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장단기 금리 엇갈림당분간 지속될 듯 시장에서는 이 같은 장단기 금리의 엇갈림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고용과 소비 둔화가 지속될 경우 Fed가 추가 긴축에 나설 명분이 약해지고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어서다. 그러나 Fed가 실제로 금리를 낮추더라도 장기금리가 함께 하락할지는 불확실하다.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30년물 등 장기금리가 다시 급등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장기 국채선물 옵션시장에서는 여전히 채권 가격 하락(장기금리 상승)에 대비하는 풋옵션에 더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이 같은 약세 베팅의 쏠림은 지난달 말보다 완화됐지만, 장기물 추가 매도 위험에 대한 경계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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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가 오르니 보수도 ‘잭팟’…대기업 임원 주식보상 3689억
AI 생성 이미지 올해 상반기 5억원 이상을 받은 대기업 임원들의 보수 가운데 무려 36.4%가 주식으로 지급됐다. 주식보상 규모만 3689억원에 달했는데, 이 중 63.5%가 SK와 두산에 집중됐다. AI 호황과 주가 상승의 성과를 주식으로 나눠 가진 임원들이 대거 등장한 셈이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개인별 보수총액을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 수령자는 661명이었다. 이 중 주식기준 보상을 받은 인원은 145명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다. 주식보상 지급액은 3689억원으로, 전체 조사 대상 661명의 퇴직소득을 제외한 보수총액 1조145억원의 36.4%를 차지했다. 주식보상에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와 성과조건부주식(PSU), 주식매수선택권, 주가연계보상(SAR) 등 다양한 형태의 주식가치 연계 보상이 포함됐다. 또 기업별 공시 방식에 따라 일부 주식보상은 개인별 보수 세부내역에서 별도의 주식보상 항목이 아닌 상여 등으로 구분돼 있다. 주식 보상 수령 인원이 가장 많은 그룹은 SK로, 30명이 1534억원을 받았다. 이어 두산에서 18명이 808억원을 수령하며 2위를 기록했다. 두 그룹의 주식보상 지급액을 합치면 2343억원으로 전체의 63.5%에 달했다. 대기업집단 주식기준보상 인원수 및 금액 비중. CEO스코어 제공 AI(인공지능) 특수로 반도체·발전 부문의 실적개선과 주가 급등으로 인해 성과 수혜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주식 보상 수령자 145명 중 오너일가는 9명으로 6.2%에 그친 반면, 전문경영인은 136명으로 93.8%를 차지했다. 오너일가 9명의 주식 보상액은 총 666억원으로 전체의 18.0%를 차지했으며 전문경영인 136명의 주식 보상액은 3023억원으로 82.0%였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376억원을 수령하며 오너일가 중 가장 큰 주식 보상액을 기록했다. 개인 보수총액 456억원의 82.5%에 달하는 규모다. 전문경영인 중 주식 보상액이 높은 상위 5인은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218억원 ▲ 송재승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 179억원 ▲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167억원 ▲ 박정호 SK하이닉스 경영자문위원 160억원 ▲ 최준기 SK하이닉스 담당 124억원 등으로 모두 SK그룹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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