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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파업…임협 교섭 끝내 결렬
41일 만에 재개한 16차 교섭도 접점 못 찾아 19일부터 닷새간 파업…21일 8시간 전면파업 임금·상여금부터 정년연장·해고자 복직까지 노사 대립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현대차 노조가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41일 만에 재개된 노사 교섭도 성과 없이 끝나면서 노조는 오는 19일부터 닷새간 추가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임투 출정식 여는 현대차 노조 [사진=연합뉴스] 현대차 노사는 18일 울산공장에서 16차 교섭을 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달 8일 15차 교섭 이후 41일 만에 교섭을 재개했으나 핵심 쟁점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19~20일 각 조별로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인 뒤 21일 8시간 전면 파업에 나선다. 이어 24~25일에도 4시간씩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종철 현대차 노조 지부장이 지난달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가진 2026년 단체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전조합원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노조] 현대차 노조의 전면 파업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이다. 노조는 21일 전면 파업과 함께 간부 등을 중심으로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노사는 임금 인상안 외에도 상여금 인상,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주 4.5일제 도입과 정년 최장 65세 연장, 신규 인력 충원 등도 요구안에 포함했다. 반면 회사 측은 상여금 인상과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등은 올해 임금협상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히 해고자 복직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해고가 이뤄졌고, 정년 연장은 정치권과 사회적 논의, 법 개정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파업으로 일찍 퇴근하는 현대차 직원들 [사진=연합뉴스] 이날 교섭에서 회사는 해고자 문제를 연말에 별도로 논의하고, 정년 연장은 관련 법 개정 이후 보충협약을 통해 시행 시기를 협의하자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회사는 앞선 15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급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지난달부터 부분 파업을 이어왔으며 지난 14일까지 누적 파업 시간은 44시간에 달한다. 노조는 추가 파업에 돌입하면서도 교섭 가능성은 열어뒀다. 노조는 "회사 측 협상안이 여전히 미흡하다"면서도 파업을 통해 회사를 압박하는 동시에 합의점을 찾기 위한 협상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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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에어로, 美 자주포 현대화 사업 시제품 제작사로 단독 선정
최대 18문 시제품 인도 후 4년간 성능 시험 진행 예정 성능 시험 통과 시 최대 10조원 규모 계약 체결 독일 라인메탈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도 참여 현지화 전략 등 주요했다는 분석 K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대 10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미국 자주포 현대화 사업의 시제품 제작사로 단독 선정됐다. 글로벌 최대 방산 국가인 미국에 완성형 무기를 처음으로 수출하게 된 것이다. 미 육군은 18일(현지시간) 자주포 현대화 사업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 육군은 최대 18문의 시제품을 인도받은 후 약 4년의 성능 시험을 거칠 예정이다. 시제품 제작 사업 비용은 2억6290만달러(약 3700억원)이다. 성능 시험 통과 시 미 육군은 한화디펜스USA와 최대 10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 육군이 추진 중인 자주포 현대화 사업은 견인포 M777, 1960년대에 실전에 배치된 M109A7 궤도형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뿐만 아니라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시스템즈, 이탈리아 레오나르도DRS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참여했다. 한화는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K9MH를 내세웠다. K9MH는 K9 자주포를 기반으로 차륜형 플랫폼과 완전 자동화 포탑을 결합했다. 한화의 현지화 전략이 이번 수주전에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디펜스USA는 지난 4월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라이카에 위치한 유휴 공장을 3년간 임대, 약 200만달러(약 28억원)를 투입해 K9MH 통합·시험 시설 구축에 착수한 바 있다. 유럽, 중동 등에서 입증된 성능도 수주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주포 K9는 폴란드, 노르웨이, 튀르키예, 베트남 등 10개국에 진출했다. 글로벌 자주포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9 자주포는 사격 후 신속한 진지 변환이 가능하며 기동성 및 생존성이 뛰어나다. 이번 수주는 글로벌 최대 방산 국가인 미국에 국내 기업이 제작한 완성형 무기가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추후 다른 나토 국가에도 전략자산 수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한화의 또 다른 방산 계열사인 한화오션은 지난달 60조원 규모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서 독일 TKMS에 밀린 바 있다. 당시 수주전에서는 독일이 캐나다와 같은 나토 국가인 점이 한화오션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미 자주포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한화는 나토 국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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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익률 좋아서 상폐되는 ETF 줄줄이…규제 논의 하세월
초과수익에도 상장폐지되는 ETF…규제 논의 하세월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19일 상폐…초과수익 발목 지난달에도 ACE ETF 4종 퇴출…상관계수 0.7 미달 영향 당국 하반기 입법 속도…업계 “상폐 요건부터 손질해야”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관계수 미달 사유로 줄줄이 시장 퇴출 수순을 밝고 있다. ETF 수익률이 비교지수와 일정한 상관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낡은 규제로 인해 초과수익을 내고도 상장폐지에 내몰리면서다. 금융당국의 관련 규제 완화 논의가 사실상 멈춰선 가운데 하반기 입법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19일 상장폐지 수순을 밟는다. (사진=타임폴리오자산운용)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는 이날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으며 오는 19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ETF 편입 종목이 단기 급등해 상관계수가 0.7을 밑돌게 된 영향이다. 현행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116조 제1항에 따르면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BM)와의 상관계수를 0.7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상관계수 0.7 미만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는 액티브 운용 기조를 유지했던 마지막 날인 지난 5월 14일 기준(배당재투자 기준) 과거 1년 수익률 36.06%,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 37.20%를 기록했다. 비교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원화환산지수’ 대비 각각 9.42%포인트, 9.68%포인트의 초과 성과를 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상관계수 요건 미달을 확인한 즉시 초과 수익 포지션 비중을 축소하고 지수 복제율을 높이는 등 상관계수 제고를 위한 전면적인 조치에 나섰다. 하지만 기초지수가 일 평균 변동 폭이 매우 낮은 대표적인 저변동성 지수이다 보니 과거에 발생한 일시적 저상관 구간의 수치가 3개월 이내에 희석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액티브 ETF 4종이 같은 사유로 상장폐지됐다. ‘ACE TDF2030액티브 적격’, ‘ACE TDF2050액티브 적격’, ‘ACE TDF장기자산배분액티브’,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등이 초과수익을 내면서 상관계수 0.7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결과다. 액티브 ETF가 높은 수익률을 내고도 상장폐지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관련 규제 손질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액티브 ETF는 운용역의 종목 편입 및 비중 조절이 유연한 만큼 이 같은 운용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상관계수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위원회도 올 초 상관계수 규제를 풀어 ‘완전 액티브 ETF’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상반기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단일종목 레버리지 보완책 마련 등에 당국의 역량이 집중되면서 관련 논의는 멈춰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완전 액티브 ETF 도입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상장폐지 요건을 손질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행 ‘상관계수 3개월 연속 미달’에서 ‘6개월 연속 미달’로 완화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관련 법 개정을 하반기 중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자산운용업계의 의견을 수렴했고 방향성도 마련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상관계수를 아예 없애지 말고 0.5 수준으로 완화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당국은 완전 액티브 ETF를 추진하되 비교지수는 유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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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장기금리 끌어올린 빅테크 ‘빚투’…K반도체엔 ‘양날의 검’
미국 30년 국채금리 5.31% ‘19년 만 최고치’ AI 빅테크 회사채 발행 증가도 금리 상승 요인 금리상승 장기간 지속시 결국 빅테크에 부담 반도체 주축 삼전닉스 실적에 타격 불가피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증시도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 상승 추이를 놓고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은 기업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고 증시 유동성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히지만, 최근 상황은 달라서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회사채 공급을 늘렸고, 이 여파로 국채 수요가 줄어들어 장기금리가 뛴 역설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 미국의 장기 금리 상승 현상만 놓고 보면 국내 반도체 실적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31% 수준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4.72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기금리 상승은 미국의 재정 부담과 국채 공급 확대, 인플레이션 우려, 기업들의 차입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AI 투자 열풍’이 국채 금리 상승의 요인으로 지목됐다는 점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알파벳·메타·오라클 등 주요 빅테크는 AI 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 7월 초까지 약 1940억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79%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빅테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미국 정부 국채와 경쟁 구도를 심화시켰고, 상대적으로 국채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빅테크 기업의 회사채 발행은 공격적인 AI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한 수단인 만큼 국내 반도체 기업에는 호재로 읽을 수 있다. 미국 빅테크의 자본지출(CAPEX·케펙스) 확대는 엔비디아 등 AI 가속기 업체뿐 아니라 HBM(고대역폭메모리)과 고사양 D램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하는 핵심 수요처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장기간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 이 경우 빅테크가 AI 인프라에 투입하는 자금의 비용이 지금보다 훨씬 상승하면서 케펙스 집행 속도가 늦춰지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백찬규 NH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 센터장은 “장기 시계열을 보면 미국채 10년물이 먼저 움직이고, 기준금리가 후행으로 따라 움직인다”면서 “기준금리 상승은 기업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고 증시 유동성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의존도가 높아 미국 금리 충격에 더욱 민감할 수 있다. AI 투자를 지속해온 빅테크 업체들이 금리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지출을 줄이게 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또 그 충격은 고스란히 국내 증시에 전해질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실적 충격파는 상당할 수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설비투자와 수요 사이클에 민감하다는 점에서 빅테크의 투자 계획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며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늦어지고 서버 및 AI 가속기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면 HBM을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의 주문 증가 속도도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 상황을 곧바로 ‘반도체 실적 악화’로 연결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1월 3일 중간 선거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오히려 경기 부양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란과의 전쟁을 매듭지어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유가를 안정시키고,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One Big Beautiful Bill Act)등 감세 법안을 실행시켜 기업들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도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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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 중국 TCL에 밀렸다…LCD TV서 0.1%p '초박빙'
삼성전자와 중국 TCL의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 점유율 격차가 0.1%포인트(p)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삼성전자 LCD TV 시장 점유율은 13.7%, TCL은 13.8%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TCL은 보급형부터 초프리미엄까지 LCD TV 전 가격대에서 경쟁을 벌이며 초접전을 펼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적녹청(RGB) 백라이트 기반 TV를 플래그십에서 보급형까지 확장한 반면, TCL은 RGB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대형 프리미엄 모델에 한정하고, RGB가 아닌 초퀀텀닷(SQD) 미니 LED를 자사 기술 스택 최상위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2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어들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필립스와 삼성, TCL 출하량이 증가했다. 반면, 하이센스와 화웨이, 창홍 등은 감소했다. 전체 TV 시장과 달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6월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고, 2분기 전체로는 20% 늘었다. LG전자는 지난 6월과 2분기에 각각 57%·52%의 점유율로 OLED TV 1위 자리를 지켰다. 앞으로 OLED TV가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원가 구조를 낮추는 게 핵심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TV용 백색 OLED(WOLED) 패널의 원가를 낮추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편광판을 제거해 원가를 절감한 'WOLED SE'를 출시했으며, 화질을 유지하면서 발광층 적층 구조를 단순화한 '2스택 탠덤' 구조도 개발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LG디스플레이는 저가형 OLED TV 패널을 내놓으며 이런 흐름에 맞서고 있고, 그 고객 일부를 되찾아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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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41일 만의 협상도 결렬…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
16차 본교섭 성과 없이 종료 노조, 21일 전면 파업 결정 생산라인 멈추고 상경 투쟁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5월 울산공장에서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어 각자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연합뉴스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나선다. 노사는 41일 만에 협상을 재개했지만 성과급 지급과 정년 연장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울산공장에서 16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협상을 마쳤다. 이날 교섭은 지난달 8일 15차 교섭 이후 41일 만에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본교섭에서 현대차 사측은 임금과 관련한 추가 제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년 연장은 법 개정 즉시 보충 협약을 통해 시행 시기와 임금피크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며 해고자 복직은 제반 여건을 확인한 후 연말에 복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합의가 불발된 직후 현대차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추가 파업 일정을 결정했다. 노조는 19~20일 각 조마다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24~25일에도 조마다 4시간씩 생산을 중단한다. 특히 21일에는 8시간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차 노조가 하루 종일 전면 파업을 벌이는 것은 올 들어 처음이며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완성차 생산라인을 모두 멈춰 세운 후 서울 양재동 본사 상경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 내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조는 삼성전자의 사례를 들며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월 기본급 14만 9600원(호봉 승급분 제외) 인상과 해고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도 요구 조건에 포함됐다. 반면 사측은 노조 요구대로 성과급을 지급할 경우 최소 3조 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년 연장 역시 법제화 이전 개별 기업 차원의 도입은 어렵다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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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폐 사정권' 액티브 ETF… 상관계수에 발목 잡혔다
올들어 상관계수 기준 미달 급증 관련 공시 570건… 상품은 18개 초과수익 위해 편입한 종목 말썽 전례없는 변동성에 급등락 반복 비교지수·수익률 흐름 궤도이탈 국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기초지수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상관계수 기준에 미달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상장폐지 속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상관계수 요건을 완화한 '완전 액티브 ETF' 도입 논의는 사실상 멈춰선 상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발생한 ETF 상관계수 기준 미달 공시는 총 57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공시 건수(64건) 대비 8.9배 많은 수준이다. 공시가 발생한 상품 수도 지난해 2개에 그쳤지만 올해 18개로 대폭 확대됐다. 상관계수란 비교지수와 ETF의 수익률이 얼마나 유사하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와 상품이 비슷한 흐름으로 움직일수록 1에 가까워진다. 비교지수는 내렸는데 ETF가 상승하는 등 움직임이 엇갈리면 상관계수가 낮아진다. 액티브 ETF는 이 수치가 0.7 미만인 상태가 3개월간 지속되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ETF가 당초 제시한 운용 전략에서 과도하게 벗어나는 것을 막고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다. 올 들어 상관계수 미달 사례가 폭증한 것은 전례 없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 때문이다. 액티브 ETF가 초과 수익을 내기 위해 편입한 일부 종목이 급등락하면서 비교지수와 ETF 수익률 흐름이 단기간에 크게 벌어졌다. 이렇다 보니 상관계수 미달로 상장폐지되는 사례까지 잇따르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가 19일 상장 폐지되고 지난달에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액티브 ETF 4종이 무더기 퇴출됐다. 추가 상장폐지 사정권에 든 상품도 있다. 'TIME 글로벌탑픽액티브'는 지난해 11월 4일부터 이날까지 줄곧 상관계수 0.7을 밑돌고 있다. 상장 후 1년 미만 상품에 적용되는 유예 규정으로 당장은 상장폐지를 피했지만, 상장 1년째인 올해 10월 말 이후에도 미달 상태가 이어지면 상장폐지 수순을 밟을 수 있다. 이밖에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도 이달 들어 매 거래일 상관계수 미달 공시를 내고 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액티브 ETF 상관계수가 한번 0.7을 밑돌면 단기간에 이를 회복하기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1년간 일별 수익률을 토대로 산출하는 만큼, 포트폴리오를 다시 비교지수에 맞게 조정해도 과거 운용 결과가 계속 반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상관계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유망 종목을 처분하고 비교지수와 가깝게 조정하면 액티브 ETF의 본 목적인 '초과수익 추구'가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본부장은 "상관계수를 맞추기 위해 수익률을 포기하거나 전망이 좋은 종목을 빼고 단순히 지수를 따라가는 것을 투자자를 위한 운용으로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상관계수 미달을 피하려 상당히 이른 시점부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실제 액티브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운용 폭은 상당히 좁아진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초 상관계수 요건을 적용하지 않는 '완전 액티브 ETF' 도입을 추진했지만 관련 논의는 제자리 상태다. 다른 운용업계 관계자는 "당국과 업계가 모여 지난 3~4월 완전 액티브 ETF 도입 관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격주로 진행했지만, 현재는 열지 않고 있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논란이 불거진 뒤 관련 공문과 의견수렴 요청도 뜸해져 사실상 논의가 중단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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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달아오르는 동탄·분당…'반도체 벨트'서 분양 봇물
'아크메르동탄·더샵분당' 공급 삼전닉스 출퇴근하기 편해 올해 하반기 화성 동탄구, 성남 분당구 등 경기 남부권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반도체 특수에 힘입어 최근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곳에서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관련 업계와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화성 동탄구 반송동에 들어서는 ‘아크메르 동탄’이 다음달 청약 신청을 받는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전용면적 84~188㎡) 규모로 지어진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로 향하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이른바 ‘셔세권’ 단지로 불린다. 2029년 개통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동탄인덕원선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고, 지하로 지하철 직결 통로 설치를 추진 중이다. 동탄은 올해 수도권에서 집값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지역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동탄의 아파트 가격은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16.19% 올랐다. 아크메르 동탄 맞은편에 있는 ‘시범한빛마을동탄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12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반도체 벨트’ 중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으로 꼽히는 성남 분당구에서도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음달 분당구 정자동에 ‘더샵 분당하이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6층, 16개 동, 총 1149가구(전용 66~84㎡) 규모다. 반경 2㎞ 내에 SK하이닉스와 네이버, KT 등 대기업 사무실이 있다.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이 인근에 있어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 용인 처인구에선 동일토건이 짓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가 분양 중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D1-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12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용인반도체 일반산업단지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관련 협력 업체도 입주할 예정인 만큼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환기업은 다음달 수원 권선구 서둔동에서 ‘화서역 호수공원 아너스빌’(476가구)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수원역, 화서역과 가깝다. 서호공원이 있고 여기산공원, 구운공원 등 녹지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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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아파트는 꿈도 못 꿔"… 5조원 뭉칫돈 쏟아진 '이곳', 강북이 심상치 않다
2분기 서울 연립·다세대 매매 5조 육박… 2021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아파트 너무 비싸" 노원·강북·도봉 등 '노도강' 저가 매수세 40%대 급등 임대차 거래는 줄었지만 전셋값은 상승… 전세사기 여파 딛고 매매로 뚜렷한 전환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빌라 밀집 지역이 내려다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급감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빌라로 매수 수요가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수급지수는 109.0을 기록했다. 임대차 3법 시행 여파로 전세난이 확산했던 2021년 9월(113.3)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연립·다세대주택(빌라) 매매 시장에 막대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올해 2분기 거래금액이 5조 원에 육박하며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치솟는 아파트 가격과 전월세 등 주거비 부담을 견디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진입 문턱이 낮은 빌라 매매 시장으로 대거 유입된 결과다. 18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거래금액은 4조 93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4조 4026억 원) 대비 12.1% 증가한 수치이자, 2021년 2분기(5조 1887억 원)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거래량 역시 뚜렷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2분기 매매 거래량은 1만 1536건으로 전분기(1만 324건)보다 11.7% 늘었다. 이 역시 2021년 3분기(1만 3652건)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9276건·3조 7628억 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거래량은 24.4%, 거래금액은 31.1% 급증했다. 전세사기 여파로 장기간 얼어붙었던 빌라 매매 시장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3개 분기 연속 상승하며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상승세는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북권에서 압도적으로 두드러졌다. 노원구의 2분기 거래량은 236건으로 전분기 대비 43.9% 폭증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북구(483건·42.5%↑)와 도봉구(393건·38.4%↑)가 그 뒤를 이으며 이른바 '노도강' 지역의 강세가 돋보였다. 금천구와 구로구 역시 각각 35.5%, 32.9% 늘어났다. 거래금액 상승폭은 더욱 가파르다. 노원구가 754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무려 61.1% 뛰었고, 도봉구(1005억 원·59.3%↑)와 강북구(1290억 원·56.4%↑)도 폭발적인 매수세를 증명했다. 아파트 전세나 매매가 부담스러운 실수요층이 중저가 빌라 매입으로 발길을 돌린 것이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매매 시장의 호황과 달리 임대차 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분기 서울 연립·다세대 임대차 거래량은 3만 3806건으로 전분기 대비 13.7% 감소했다. 전세(-8.0%)와 월세(-16.9%) 거래 모두 줄었다. 다만 이는 2021년 이후 분기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던 1분기(3만 9155건)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오히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거래량 감소에도 가격 부담은 가중됐다는 것이다. 2분기 3.3㎡(1평)당 전세 평균 보증금은 2150만 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4.4% 올랐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도 6월 기준 평균 60.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전월세 거래 중 월세(준월세·준전세 포함) 비중은 61.4%를 차지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분기 서울 빌라 매매시장은 거래 규모가 전반적으로 확대됐으나, 임대차 시장은 전세와 월세 모두 거래량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며 "다만 전세 거래 감소에도 불구하고 평균 보증금과 전세가율은 상승하고 있어 임차인들의 주거비 부담은 오히려 높아지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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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전국 곳곳 비·소나기…한낮 체감온도 33도 '무더위' [내일 날씨]
사진=뉴스1 1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 남부와 전라권, 경북 서부에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경기 남부,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대전과 충남 남부, 충북 남부, 전북과 광주·전남, 경북 서부의 예상 강수량은 5~30㎜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이 5~40㎜, 호남과 영남이 5~6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기온이 잠시 떨어지겠지만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져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도심과 해안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놓여 있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7~31도)과 비슷하겠지만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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