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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HN클라우드, 티베로 TAC 클라우드 검증 완료…대구 PPP에 적용
티맥스티베로와 멀티 하이퍼바이저 PoC 최초 수행 TAC 가용성·네트워크·스토리지 성능 검증 NHN클라우드가 멀티 하이퍼바이저 기반 클라우드 환경에서 티베로 TAC(Tibero Active Cluster)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적용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높은 가용성이 요구되는 공공 주요 정보시스템에도 유연성과 안정성을 갖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티베로 TAC는 여러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동시에 운영하는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클러스터링 기술 기반의 고가용성 솔루션이다. 복수의 서버가 작업을 동시 처리해, 특정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서버가 서비스를 중단 없이 이어받아 높은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TAC의 고가용성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온프레미스 수준으로 구현하려면 가상머신(VM) 2대를 단일 하이퍼바이저가 아닌 서로 다른 하이퍼바이저 노드에 분산 배치해 이중화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한쪽 하이퍼바이저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하이퍼바이저의 가상머신이 정상 구동돼 TAC 본연의 고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NHN클라우드는 멀티 하이퍼바이저 기반 TAC 환경을 구현하고자 티베로 개발사인 티맥스티베로와 공동 PoC(개념검증)를 진행했다. NHN클라우드가 제조사와 협업해 멀티 하이퍼바이저 환경에서 TAC PoC를 수행한 첫 사례다. 양사는 가용성, 네트워크, 스토리지 성능 등 TAC 운영에 필요한 핵심 항목을 종합 검증했다. 특히 TAC는 데이터베이스 서버 간 긴밀한 통신이 필수적이므로 네트워크 성능 확보가 관건이다. 이에 NHN클라우드는 가상화 환경에서도 서버 간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하도록 SR-IOV(Single Root I/O Virtualization) 기술을 적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높였다. 주요 검증을 마친 NHN클라우드는 지난 7월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티베로 TAC 적용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고가용성이 필요한 공공 시스템에 TAC를 실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적용함으로써 공공 분야에서도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TAC의 안정성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는 정부가 공공 분야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에 마련한 공간이다. 현재 NHN클라우드 인프라에는 범정부서비스 통합창구, 국토지리정보원, 중앙보훈병원, 경기도교육청 등의 주요 서비스가 입주해 운영 중이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높은 안정성이 요구되던 기존 시스템 역시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활용해야 하는 요구가 늘고 있다”며 “이번 TAC 적용을 시작으로 고가용성 공공 시스템에서도 클라우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선관위이재명정부인공지능이란 -
세계구글, 도쿄에 스마트폰 ‘픽셀’ 매장 오픈…해외 첫 매장
구글 스토어 오모테산도 이미지. 구글 재팬 블로그 캡처. 연합뉴스 구글이 일본 도쿄에 스마트폰 ‘픽셀’의 판매 직영점을 열었다. 구글은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매장을 운영했다. 이번 일본 매장은 구글의 해외 첫 매장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구글은 13일 도쿄 번화가 오모테산도에 직영점 ‘구글 스토어 오모테산도’를 오픈했다. 구글은 미국에 10여개 픽셀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외 지역에서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 매장에서는 구글 스마트폰 픽셀의 최신 기종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한정판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구 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사용한 AI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구글 관계자는 개점 행사에서 “일본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픽셀 사용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폭염반도체이란이재명정부 -
세계미국도 속수무책…우크라 드론에 미군 기갑여단 훈련서 '전멸'
독일 훈련서 장갑차 잇따라 격파 판정 미군, 우크라 실전 전술 학습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 1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육군은 지난 4~5월 독일에서 열린 대규모 지상전 훈련 '컴바인드 리졸브(Combined Resolve)'에서 우크라이나 무인체계군 제412연대 '네메시스'와 맞붙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3월11일 우크라이나 제네럴 체리사의 한 직원이 러시아군의 공격 드론 파괴를 위해 설계된 대공 요격 드론을 시범 작동해 보이고 있다. 2026.08.13.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군이 독일에서 실시된 군사훈련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가 미 육군 기갑여단을 사실상 전멸시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육군은 지난 4~5월 독일에서 열린 대규모 지상전 훈련 '컴바인드 리졸브(Combined Resolve)'에서 우크라이나 무인체계군 제412연대 '네메시스'와 맞붙었다. 훈련에는 미 육군 제1기병사단 제3기갑여단전투단을 중심으로 약 3500명이 참가했다. 미군은 전자전과 대(對)드론 장비를 갖추고 있었지만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는 미군 병력과 장갑차를 잇달아 탐지해 격파 판정을 받아냈다. 특히 미군의 중장갑차량이 이동하면서 일으킨 먼지가 정찰 드론에 쉽게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정찰 드론으로 표적을 식별한 뒤 폭발물 투하 드론과 목표물에 직접 충돌하는 1인칭 시점(FPV) 드론을 투입했다. 미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미군 차량을 너무 빠르게 격파하면서 훈련을 이어가기 위해 이미 격파 판정을 받은 미군 부대를 다시 투입하는 이른바 '리스폰(respawn)'까지 이뤄졌다. 당시 미군은 표준 전자전·대드론 체계를 갖추고 있었지만, 실전 경험에서는 우크라이나군과 격차를 보였다. 다만 2주간 훈련을 거치며 병력 은폐·분산과 전자전 활용 능력이 개선됐고,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공격용 드론 운용법도 전수받았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와 4년 넘게 전쟁을 치르면서 드론 운용은 물론 전장에서 드론을 수리·개조하고 무장하는 능력까지 축적했다. 반면 미군은 실제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드론을 운용하고 정비하는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국방부는 최근 수십억달러를 투입해 드론·대드론 전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올해 중동에서도 이란의 장거리 드론 방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은 현재 우크라이나산 드론을 도입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검증된 대드론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5월 드론전을 연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파견하는 미군 인력을 늘렸다고 밝힌 바 있다.
선관위이재명정부개인정보유출국민의힘폭염 -
세계100년 만에 찾아온 '우주쇼'…유럽 곳곳서 일식 장관
스페인 100여년 만에 개기일식 영국·스위스·리투아니아 등서 부분일식 [베를랑가=AP/뉴시스] 12일(현지 시간) 스페인 중부 베를랑가 데 두에로에서 개기일식이 관측되고 있다. 2026.08.13.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스페인에서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개기일식이 관측되면서 수백만 명이 주요 관측 지역으로 몰렸다. 폭염과 산불 위험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은 대규모 안전 인력을 배치하고 일부 지역의 접근을 제한했다. 1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 북부와 중부, 포르투갈 일부 지역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관측됐다. 이번 개기일식은 스페인 본토에서 100여 년 만에 처음이다. 개기식은 아이슬란드 서쪽 해상에서 최대 2분30초가량 지속됐으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일몰 직전 약 1분간 이어졌다. 일식 경로는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일부 지역도 통과했다. [런던=AP/뉴시스]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프림로즈힐에서 시민들이 일식을 관측하고 있다. 스페인 당국은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최소 50만 명의 추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아코루냐와 빌바오,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등 주요 관측 지역에서는 호텔 수요가 급증했다. 다만 스페인 곳곳에서 폭염과 산불 위험이 이어지면서 안전 우려도 커졌다. 내무부는 공식 관측 장소 350곳을 마련하는 한편 산불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123곳의 접근을 제한했다. 관측 지역과 진입로에는 3만3500명 이상의 경찰 등 법 집행 인력이 배치됐다. 이날 상당수 관측 지역의 기온은 35도를 넘어섰다. 당국은 관람객들에게 불을 피우거나 마른 식생 주변에 차량을 주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일식 관측용 특수 안경도 품귀 현상을 빚었다. 스페인 전역의 약국과 상점에서는 관련 제품이 빠르게 매진됐으며, 마드리드 일부 매장 앞에는 구매를 위한 긴 줄이 형성됐다. 아이슬란드에서도 관광객이 몰리면서 숙박비가 급등했다. 수도 레이캬비크의 12일 밤 호텔 객실 평균 가격은 1000달러를 넘어섰다. 아이슬란드에서 개기일식이 관측된 것은 1954년 이후 처음이다. [빌뉴스=AP/뉴시스] 12일(현지 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부분일식이 진행되는 동안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고 있다.
이재명정부코스피지방선거내란개인정보유출 -
세계2만명 넘게 잘랐는데...AI 투자에 빚 쌓인 오라클, 추가 감원 추진
“일부 팀은 10% 넘게 감원할 듯” AI 인프라 자본위해 인건비 줄여 5월까지 2만 1000명 구조조정 SW사업 우려로 주가 26% 하락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오라클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추가 감원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 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라클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2027회계연도 2분기까지 인건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감원 대상 직원 명단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일부 팀에서는 감원 규모가 두 자릿수 비율에 이를 수 있다. 앞서 오라클은 올해 초에도 대규모 감원을 진행했다. 오라클은 최근 공시에서 지난 5월 종료된 2026 회계연도 동안 구조조정과 감원을 거치며 직원 수가 2만 1000명(13%)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오라클에는 약 14만 10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번 감원은 AI 인프라 구축 경쟁이 극심해지면서 미국 빅테크의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오라클은 회사채 시장의 대표적 벤치마크로 꼽히는 블룸버그 미국 우량 회사채 지수 내 비(非)금융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으로, 미국 빅테크 중에서도 AI 인프라 투자 중 부채 비중이 큰 기업으로 손꼽힌다. 오라클은 2026회계연도에도 신규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에 557억 달러를 지출한 바 있다. 이는 한 해 동안 벌어들인 현금보다 237억 달러 더 많은 규모로, 오라클은 부채(430억 달러)와 주식 매각(50억 달러)를 총동원해 돈을 끌어모았다. 2027회계연도에는 부채와 주식 발행을 통해 약 400억 달러를 추가 조달할 계획이다. 오라클도 AI 붐의 수혜자다. 컴퓨팅 수요가 늘면서 최근 회계연도 매출은 17% 증가했고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매출은 77% 급증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차입을 늘릴 뿐 아니라 인력 등 다른 분야의 비용 절감마저 추진되는 상황이다. 다만 급증하는 인프라 비용에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오라클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6% 하락했다. AI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져 소프트웨어 판매 기업인 오라클의 약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라클의 신용등급도 하향됐다. S&P글로벌레이팅스는 지난달 오라클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정크)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강등했다. S&P글로벌레이팅스는 “오라클의 AI 인프라 사업 확장이 강점이었던 사업 안정성을 희석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AI 산업 구축 속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즈니스인사이더는 “AI 수요 급증의 수혜를 입고 있는 기업조차 막대한 자본지출과 월가가 요구하는 수익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코스피지방선거폭염이재명정부선관위 -
IT‘아폴로 발자국’ 보호하자면서… 로켓의 달 추락 방치?
스페이스X 팰컨9 상단부, 달 충돌 지난 5일 오후 3시 34분, 5t에 육박하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상단부가 시속 약 8700㎞로 달 표면을 때렸다. 충돌 지점은 달 서쪽 가장자리의 아인슈타인 분화구 인근. 충돌 에너지는 TNT 약 3t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것과 맞먹는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밤이었던 미국에서는 수많은 이가 충돌 순간을 찍으려고 망원경으로 달을 겨눴지만 아무도 포착하지 못했다. 이번 충돌 지점을 세계 최초로 촬영한 주인공은 달 궤도를 도는 한국의 탐사선 ‘다누리’였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다누리가 충돌 지점을 촬영했더라도 이를 정확히 찾아내는 것은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격”이라며 식별에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팰컨9 충돌 하루 만에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우주항공청은 “다누리와 충돌 지점의 거리는 350㎞ 정도였다”며 “서울 상공 150㎞에서 시속 5400㎞로 비행하며 부산의 충돌을 촬영한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래픽=김현국 ◇1년 넘게 떠돌다 달에 충돌 이번 팰컨9은 지난해 1월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1’과 ‘레질리언스’를 실어 나른 로켓이다. 임무를 마친 뒤 궤도를 바꿀 만큼 로켓 연료가 남아 있지 않아 1년 넘게 떠돌다 달로 추락한 것이다. 이번 충돌로 달에 지름 27m, 깊이 5m의 충돌구가 생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주발사체가 달에 떨어진 것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22년 중국의 로켓 상단부가 달 뒷면에 떨어져 지름 28m의 이중 충돌구를 만든 적이 있다. 문제는 이런 충돌이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는 점이다. 우주 경쟁을 벌이는 국가들과 민간 기업들이 잇따라 달 탐사선을 보내고 있고, 앞으로 수십 개의 착륙선과 탐사 로봇(로버)이 달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시대가 오면 우주 물체의 달 충돌이 재난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아폴로 발자국’ 등 유적 무사할까 이미 달에는 인류의 유산이 곳곳에 남아 있다. 1969년 아폴로 11호를 시작으로 아폴로 12·14·15·16·17호가 달에 착륙했다. 달 표면에는 달착륙선의 하단부와 과학 장비 등이 남아 있고, 우주비행사들의 발자국과 월면차가 지나간 흔적도 있다. 대기와 바람이 거의 없는 달에서는 이런 흔적이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다. 미국은 2020년 ‘우주 인류 유산 보호를 위한 한 걸음 법’을 제정했다. 법 이름은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첫발을 내디디며 남긴 “한 사람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라는 말에서 따왔다. 이 법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달에서 활동하는 주체는 아폴로 착륙지를 비롯해 미국이 달에 남긴 유산을 훼손하면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역사 유적지처럼 보호하려는 취지다. 그런데 이를 위협하는 당사자가 미국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스페이스X 로켓의 달 충돌이 보여줬다. 다행히 이번 충돌 지점은 아폴로 착륙지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 역사적 유산을 위협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이 2030년까지 달에 기지를 세우겠다는 목표를 내건 상황에서, 앞으로 이런 충돌은 단순한 ‘달의 흠집’이 아니라 인명과 시설을 위협하는 사고가 될 수 있다. ◇ “로켓 상단부 처리 규범 세워야” 스페이스X는 이번과 같은 충돌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NASA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달 탐사선을 실어나르는 로켓(발사체) 상단의 처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심층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금처럼 자율에 맡기는 데 그치지 말고 확실한 처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페이스X 로켓의 달 충돌 지점과 시각을 예측한 논문의 공동 저자인 김은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는 “로켓이 탐사선을 분리한 뒤에는 특정 우주 공간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방안을 비롯해 달 궤도를 떠도는 로켓의 상단부 처분을 의무화하는 국제 규범을 마련해야 한다”며 “달에 더 많은 탐사선이 운영되고 기지 건설이 추진된다는 점을 고려해 국제사회가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달의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역사적 유산을 훼손했을 때 책임을 어떻게 물을지도 국제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다. 현행 우주조약은 국가의 우주 활동에 대한 국제적 책임을 규정하고 있지만, 달 자체나 아폴로 착륙지 같은 우주 유산의 훼손을 직접 겨냥한 구체적인 배상·제재 기준은 없다. 고의 또는 실수로 달에 피해를 입혔을 때 책임 범위와 절차를 보다 명확히 하는 국제 규범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관세부동산이재명정부윤석열중동전쟁 -
경제"거품론에도 실적 탄탄, 올해는 AI반도체"
김도형 삼성운용 ETF컨설팅본부장 밸류체인 세분화해 테마형 공략, 내달 테크ETF 2개 출시 3Q 변동장 지속… 현금여력땐 이차전지·배당주도 추천 /사진=김창현 기자 chmt@ "AI(인공지능) 버블론에도 AI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봅니다. AI 병목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업종을 찾아 ETF 상품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전력인프라, 광통신, 우주항공을 거쳐 다음 AI 병목은 어디에 있을지 살펴보는 중입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사진)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ETF 상품 개발과정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AI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세분화하고 이를 테마형 ETF로 만들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4일 상장한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은 반도체 중에서도 CPU(중앙처리장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내놓은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9월에도 AI 테크 ETF 2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주목해야 할 ETF에 대한 질문에도 AI와 관련된 반도체 테마를 꼽았다. 김 본부장은 "테마형 ETF 중에서는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와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 등 반도체를 가장 많이 강조한다"며 "이들 기업은 실적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월배당을 노리는 투자자에게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같은 커버드콜 ETF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매달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들 상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3분기 국내 증시에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유 현금이 있는 투자자들은 이차전지와 배당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을 추천했다. 다만 추가매수 여력이 없다면 섣부른 매매는 삼가라는 조언이 나왔다. 김 본부장은 "대부분 반도체 비중이 높을 텐데 이를 매도해서 다른 업종이나 종목을 매수하기엔 현재 펀더멘털이 가장 좋은 업종은 반도체"라고 말했다. 4분기 반등을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의 AI 설비투자 확대 △미국과 국내 주요기업의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이같은 증시 반등에 힘입어 국내 ETF 시장이 앞으로 5년 내 순자산 1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원리금 보장형에서 실적배당형으로 연금계좌 내 자금이 이동하는 등 노후 대비 차원에서 ETF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시장이 질적으로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개인투자자들이 본인만의 투자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투자는 한번 시작하면 계속 공부해야 하는 일"이라며 "투자하기 전에 내가 왜 이 상품에 투자하는지, 무엇을 보고 투자하는지 스스로 고민하고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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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호르무즈 통항량 두고…트럼프 행정부-민간 '설전'
[파이낸셜뉴스] 이란 반다르아바스 연안 호르무즈 해협에 지난 5일(현지시간) 선박들이 정박한 가운데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AP 연합 전 세계 석유·천연가스 핵심 해상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항량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리들과 민간 해사 정보 업체들 간에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미국이 호르무즈를 완전히 장악했고, 해협은 열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간 해사 업체들의 통항량 집계에서는 현재 호르무즈 통항량이 석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석유 재고가 임계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핵심 해상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현 상황에 대한 해석마저 엇갈리고 있다. "지표보다 양호" VS "하루 14척 불과" CNBC,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호르무즈 통항 흐름이 지표로 나타나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양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많은 민간 업체가 은밀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집계에서 누락하고 있다"며 실제는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미 정부 데이터가 가장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라이트 장관은 송유관 수송을 포함해 현재 걸프만 일대의 전체 석유 수출량이 하루 평균 1500만배럴에 이른다고 말했다. 또 미군 지원 등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도 하루 평균 900만배럴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간 해사 정보업체들의 데이터는 다른 말을 하고 있다. 케플러(Kpler)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단 14척에 그쳤다. 최근 5일간 하루 평균 통항량 역시 약 13척에 불과했다. 지난 5월 12일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전쟁 이전 하루 평균 120~130척에 이르던 통항량 대비 90% 안팎 급감했다. 장악한 것 맞나…선박들, 이란 승인 항로 이용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이용하는 항로도 트럼프의 주장과 상충된다. 트럼프는 연일 "우리가 호르무즈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간 집계에서는 선박들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좁은 해협이 모두 이란 미사일, 드론 사정권에 있어 언제든 피격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케플러에 따르면 전날 호르무즈를 통과한 선박 14척 가운데 11척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를 이용했다. 이 항로는 미 행정부가 이용하지 말라고 권고한 항로다. 전쟁 이전 대부분 선박이 드나들었던 해협 중앙 관통 항로를 이용한 선박은 단 한 척도 없었다. 한편 이란전쟁으로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자문인 마지드 샤케리는 트럼프 임기 내에는 양국의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케리는 "트럼프는 우리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버텨낼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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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반도체 약세속, 삼전닉스 강세… K증시 동반상승
반도체 전망 여전히 긍정적 수급은 코스닥 '중소형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근 6개월 주가 추이/그래픽=윤선정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에선 투톱의 강세 속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3.51포인트(3.68%) 오른 6579.04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사흘 연속 상승으로 5거래일 만에 6500대로 올라섰다. 지수는 반도체 투톱의 상승으로 탄력을 받았으며 장중에는 4% 넘게 올라 매수방향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일시정지)가 발동됐다. 정규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4370억원, 66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3조878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5.92%로 가장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가 6.68% 상승한 25만5000원, SK하이닉스가 5.54% 오른 150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이들 업체와 지분·업무관계로 엮인 SK스퀘어는 8.36%, 삼성생명은 4.49% 상승했다. 이날 '삼전닉스'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지난 6월 최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30% 넘게 낮은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두 업체의 수익성이 지속 성장할 경우 2차 랠리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TA(장기공급계약)를 통해 마진율의 변동성을 낮추고 생산량이 증가하면 매출과 이익이 확대되면서 국내 반도체업종의 2차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국내 반도체업종이 마진 확대를 통한 주가 급등이 마무리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현재 이익률을 유지한 채 매출이 지속 성장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업종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가운데 업종 내에서 수급은 코스닥 상장사인 중소형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이날 두산테스나는 전거래일 대비 15.14% 급등했고 에프에스티(14.69%) 티씨케이(14.21%) 엘케이켐(12.56%) 다원넥스뷰(12.50%) 등도 두 자릿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07포인트(0.12%) 오른 858.91로 마감했다. 장 초반 낙폭을 키우는 듯했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개인은 나홀로 3767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2005억원, 168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이 7.93% 상승했고 IT(정보기술)서비스는 2%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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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비 브라이언트 뛰었던 LA레이커스, 18조원에 '트럼프 사돈家'로
디즈니 전 CEO 아이거·벤처투자자 쿠슈너가 인수 프로스포츠 구단 최고가…1년 전 매입가보다 25%↑ 월터, 보험제국 연방수사 와중 매각…"루키즘과 무관" 르브론 떠난 레이커스, 돈치치 중심 재편 과제 남아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125억달러(약 17조7375억원)에 새 주인을 맞는다. 프로스포츠 구단 매각가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지난 5월 7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경기 도중 반응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달 레이커스를 떠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했다. (사진=이매진이미지)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 등에 따르면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와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의 조시 쿠슈너 공동창업자가 이날 마크 월터로부터 레이커스 지배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애초 라스베이거스 NBA 확장팀 인수를 추진했으나 방향을 틀어 레이커스 인수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거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이 사나흘 만에 급물살을 탔고, 최종 합의는 최근 24시간 안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가는 지난달 96억달러에 팔린 미식축구(NFL) 시애틀 시호크스를 넘어서는 역대 프로스포츠 구단 매각 최고가다. 월터가 버스 가문으로부터 레이커스를 인수한 게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10월로, 당시 매입가(100억달러)보다 25% 뛴 가격이다. 스포츠미디어 컨설팅업체 LHB의 리 버크 대표는 “규모 자체가 놀랍다”고 평가했다. 1947년 창단된 레이커스는 NBA 파이널에 32차례 진출해 17번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카림 압둘자바와 매직 존슨이 이끈 1980년대 ‘쇼타임’ 시대는 리그 전체의 경기 스타일에 영향을 미쳤고, 이후로도 코비 브라이언트·르브론 제임스 등 스타들이 거쳐갔다. 매직 존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밥은 4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로, 항상 레이커스와 농구를 사랑해온 사람”이라며 “그가 다시 LA에 우승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반겼다. 매각 주체인 월터는 구겐하임파트너스 CEO로 LA 다저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지주사 TWG글로벌은 현재 산하 보험사 두 곳과 구겐하임파트너스를 둘러싼 연방 수사를 받고 있다. 뉴욕 남부지검과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월터 관련 기업에 제공된 약 160억달러 규모 대출이 제3의 법인을 거쳐 그의 보험사 장부에 반영된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터 측은 성명에서 “우리는 항상 신의성실하게 행동해왔다”며 관련 의혹과 매각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슈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그가 이끄는 신설 투자조직 ‘스라이브이터널’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추진했던 42억달러 규모 상업부문 지분 매각 계획에 투자자로 참여하려다 유럽축구연맹(UEFA) 등의 거센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앞서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분도 인수했다. 이번 레이커스 인수로 쿠슈너는 기존에 보유하던 마이애미 히트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코트 안에서는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인 르브론 제임스가 이번 오프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하면서, 레이커스는 슬로베니아 출신 스타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새 판을 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과 쿠슈너 측의 실사를 거쳐야 확정된다. LA 레이커스의 슬로베니아 출신 농구스타 루카 돈치치가 지난 6월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자신의 재단이 유소년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스테이 인 플레이(Stay in Play)’ 행사에서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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