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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친청·친명, '김관영 제명' 진실게임…"만장일치였다"·"거짓말"
"개혁 일꾼 뽑자" 추미애 글 놓고도 갑론을박…박지원 "부적절해" 鄭측 "불법 전화방 운영 의혹 고발"…발신자는 "김민석 지지 봉사자" '친청계' 박규환 최고위원(왼쪽)과 '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친청(친정청래)계와 친명(친이재명)계가 11일 김관영 전 전북지사의 제명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부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호남 지역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방선거 당시 전북 민심을 갈라놓았던 김 전 지사의 제명 문제를 놓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먼저 문제를 제기한 쪽은 친명계인 강득구 최고위원이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4월 1일 최고위원회의 당시 '현금 살포 의혹'을 받던 김 전 지사를 제명할 때 만장일치로 이를 의결했다고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말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강 최고위원은 회견에서 "저를 포함해 일부 최고위원은 당사자 소명을 들은 후 결정하자고 했으나, 정 전 대표 중심으로 의결을 강행했다"며 "저는 그 자리에서 (제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제명된 당사자인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기회에 전북의 무너진 명예와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며 "전북을 무시하면 큰코다친다, 동학혁명 후예인 전북 민심을 짓밟으면 대가를 치른다는 교훈을 남겼으면 한다"고 했다. 자신이 제명된 절차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는 동시에 친명계인 김민석 당 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친청계인 박규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청래 대표 중심으로 의결을 강행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박 최고위원은 "4월 1일 밤 최고위는 김 전 지사의 의혹에 대한 윤리감찰단의 보고를 받았고, 토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최고위원의 주장을 두고 "전북 당원들에게 거짓 소문, 가짜 뉴스를 흘려 당 대표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진실게임'이 벌어지는 등 과열·혼탁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추미애 경기지사의 글을 놓고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추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개혁을 책임지려면 (그에) 걸맞은 일꾼을 뽑고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적었다. 이는 사실상 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박지원 의원(5선)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광역단체장이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경우가) 아닌 것 같다"며 "잘못됐다고까지 할 수 없지만 적절치 못하다"고 했다. 한편, 정 후보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전당대회 경선 운동을 위한 불법 전화방을 운영하고 경선 운동원에게 금품 제공을 약속한 의혹이 접수돼 선관위 및 관할 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이 함께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발신자는 "여기는 전진숙 의원 사무실"이라며 자신을 "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자원봉사자"라고 언급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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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재명 “정책이 국민을 따라야”…여야, 부동산 대책 공방
대통령 “반론 있으면 받아들여야” 검찰 수사권 폐지 대책 마련도 주문 민주당, 부동산 대책 관련 논의 국힘 “졸속 개편안 재검토 공식화” 국무회의 발언 듣는 이재명 대통령 (세종=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정책은 국민 상황을 반영해 추진해야 한다며 잘못되거나 비판에 부딪힌 사안 등을 세심하게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꼽히는 세제개편안과 부동산 관련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이 졸속으로 마련한 부동산 세제개편안의 재검토를 공식화했다며 지방 악성 미분양 해소책 등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대통령은 11일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책이 국민이 처한 상황을 따라가야지, 거꾸로 국민의 삶을 기성 제도에 억지로 꿰맞추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기존 사회안전망 체계에 혹여 공백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늘 부지런히 점검하고 어려운 국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진정한 공복의 자세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이 입법예고 중이라고 언급하며 “국민 의견을 듣는데 반론이 있으면 받아들이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견이 없는 명백한 진리와 정책은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확정된 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정부가) 안을 내는 건 변경의 여지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제개편안이 잘못된 정책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정치권에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과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을 둘러싼 논란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투자자들과 청년층에서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비판이 커지자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제도 설계 문제를 질책하고,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권 폐지에 따라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할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범죄 피해와 관련한 상황을 점검하며 “최근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 부분이 수사 문제”라며 “범죄 피해가 확대되지 않을지, 범죄 피해 구제나 진상 규명, 범인 체포나 처벌 등이 잘 돼야 할 텐데 그런 걱정들을 많이 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적 범죄 피해에 대한 대응과 국민 우려를 어떻게 할지 정리해 적정한 시기에 대책 보고를 해 달라”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주 52시간 예외 적용 도입’ 문제를 예로 들며 각 부처에 정부 정책을 둘러싼 활발한 토론을 주문했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의 이견을 언급하며 “갑론을박하고 논쟁해 조정하고, 결국 일정한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가장 민주적”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세종특별시가 국정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정적 이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부가 세제개편안 등에 대한 재검토를 언급한 상황에서 민주당도 오는 13일 관련 정책과 부동산 공급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예고했다. 전날인 12일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단장인 당 주택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TF)가 첫 회의를 열어 부동산 대책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11일 국회 원내대책회의 후 “13일에 의원총회를 열어 세제개편안과 부동산 공급 방안에 대해 의원들과 논의할 계획”이라며 “12일에는 주택시장안정화 TF 1차 회의가 오후 2시에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의원총회와 TF 첫 회의에서는 세제개편안 시행 후 예상되는 비거주 1주택 소유자에 대한 세 부담 증가, 실거주자 우대 정책에 따른 전월세 시장 여파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한 부동산 공급 확대 방안도 점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연일 ISA 개편안과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졸속 세제개편안 재검토를 공식화했다”며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과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졸속 발표한 세제개편안을 재검토하기로 한 이상 지방의 악성 미분양 해소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며 “지방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과 완전히 다른 상황인데 같은 기준으로 규제를 부과한다는 것은 지방을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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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장동혁 거취 놓고 ‘퇴진 2.7만’ vs ‘수호 3만’… 갈라진 국힘
퇴진 촉구 당원들 “재신임, 전 당원 투표로” 張 지지 세력, 장 대표 지지에 3만여명 서명 책임당원협 “적법한 절차로, 중진도 대응해야” 당 지도부 “장 대표, 별도로 대응하지 않을 것” 국회 정문 앞에서 11일 국민의힘 당원들이 장동혁 대표 퇴진을 촉구하며 장 대표 거취를 묻는 전당원 투표를 제안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론을 둘러싼 집안싸움이 당원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장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당원들에 맞서 장 대표의 퇴진을 촉구하는 당원들이 ‘전 당원 투표’로 거취를 정하자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장 대표의 거취를 두고 사실상 ‘끝장전’에 돌입하면서 ‘당원 중심 정당’을 앞세운 장 대표의 리더십 강화 행보가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장 대표의 퇴진 운동을 주도하는 ‘장동혁 대표 퇴진 촉구 서명운동 추진단’은 11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재신임 투표’를 제안했다. 이들은 장 대표의 퇴진을 촉구하는 ‘2만7000여명의 퇴진 서명 연판장’을 앞세웠다. 해당 서명을 주도한 책임당원 박인규씨는 “장 대표는 ‘지방선거 참패’라는 엄중한 정치적 책임을 지기는커녕 자신의 대리인을 윤리위원으로 앉혀 윤리위를 사당화하고 징계 권한을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소수의 강성 목소리가 당 전체의 뜻인 것처럼 왜곡하고 그 목소리에 편승하는 정치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씨는 “장 대표가 당원의 지지를 자신한다면 당원이 직접 참여하는 투표로 ‘진짜 당심’을 확인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당시 한덕수-김문수 후보 교체 파동에서도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우리 당이 선출한 후보를 지켜냈다”며 “무엇보다 장 대표 본인이 지난 2월 사퇴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전 당원 투표를 먼저 언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당권파를 비롯한 당 중진들은 이들의 요구에 적극 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3선 이상 중진 의원 33명에게 연판장을 전달했지만 메일을 확인한 16명의 의원들이 참여 여부 관련 답변이 없었다”며 “중진 의원조차 선뜻 나서지 못하고, 강성 지지층의 반발이 두려워 침묵하는 것이 더 안전한 정당이 지금 국민의힘이 처한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목을 축이고 있다. 연합뉴스 장 대표 퇴진 촉구에 맞서 장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 이후 장 대표의 사퇴론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장 대표 지지자들은 지속적으로 장 대표 사퇴와 비판을 하는 의원들에게 ‘문자 항의’ 등을 하고 있다. 장 대표에게 반기를 든 정치인들에을 ‘당내 분열을 조장하는 인사’라고 규정하며 징계 요청서도 제출했다. 또한 장 대표 퇴진 운동에 맞서 장 대표 팬카페인 ‘만사혁통’ 회원들은 3만명 넘는 ‘장 대표 지지 서명’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힘입어 장 대표도 “2만여명의 당원들의 의사가 100만명 넘는 전체 당원의 의사를 대신할 수 있느냐”며 당원들의 사퇴론을 일축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는 “책임당원은 특정 계파의 정치적 소모품이 아니”라며 “전 당원 투표가 필요하다면 자신들이 만든 서명지가 아닌 당헌·당규에 따른 정당한 절차를 거쳐 모든 책임당원에게 판단을 맡기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진들을 향해 “중진이면 중진답게 행동해야 한다. 계파의 이해관계를 계산하지 말고 당의 미래를 말하라”며 “당 대표를 지지하든 반대하든 그것은 자유지만 당헌·당규와 민주적 절차만큼은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우리도 장 대표에게 무조건적인 면죄부를 줄 생각은 없다”며 “당 대표는 당원과 국민 앞에 책임을 져야 한다. 정책과 메시지, 당 운영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 그 판단 역시 공정한 절차와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오는 26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당원 중심의 정당을 표방하며 당권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전 당원 투표 요구에도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방침이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정 목적을 갖고 당 대표를 흔들고 국민의힘의 전투력 약화시키는 행위에 대한 정치적 대응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장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도 현재 3만6000명 넘는 분들이 서명한걸로 안다. 양쪽 의견이 다른데 당 전투력을 깎아내리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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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선관위, 서울시장 선거소청 기각…"용지부족, 선거결과 未영향"(종합)
서울·인천교육감 소청도 기각…부산시장·경기지사 소청 등 각하 결정 일반 유권자 등이 제기…국힘, 선거소청 기각시 선거소송 제기 검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과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0일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의 모습. 2026.6.10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박재하 오규진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이유로 제기된 서울시장 선거 소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린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번 소청은 일반 유권자가 제기한 것으로, 국민의힘이 낸 서울시장 등에 대한 선거소청도 유사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는 지난 7일 심사를 통해 선거 소청 15건 중 3건을 기각하고 12건을 각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중앙선관위 관계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선관위는 한 유권자가 제기한 서울시장 선거 무효 소청에 대해 "투표용지 부족 및 투표 중단으로 선거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존재한다"면서도 "그 규정 위반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는 볼 수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또 조전혁 전 서울교육감 후보와 이대형 전 인천교육감 후보가 각각 제기한 선거 무효 소청 역시 같은 사유로 기각됐다. 선관위는 이외에 ▲ 서울시장 ▲ 부산시장 ▲ 경기지사 ▲ 부산교육감 ▲ 경기교육감 ▲ 부산시의원 ▲ 대구시의원 ▲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등 선거 무효 소청 총 12건에 대해서는 '보정요구 불응'을 이유로 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선거소청은 선거관리 문제 등을 이유로 선거 자체의 효력에 이의를 제기하는 절차다. 선거 소청이 접수되면 선관위 소청심사위에서 60일 안에 소청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소청이 인용되면 결정 통지일로부터 30일 안에 재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소청인이 기각·각하 결정에 불복하는 경우 통지받은 지 10일 이내에 다시 법원에 선거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앞서 지난 6·3 지방선거 당일 서울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일시 중단돼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100건 이상의 선거 소청이 접수됐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도 6월 17일 서울, 경기, 인천, 울산, 부산, 전남광주, 충북 등 7개 지역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한 선거소청을 접수한 바 있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은 이와 별도로 대전, 충남, 세종, 전북 등 4개 지역에 대해 선거소청서를 제출했다. 개혁신당도 서울시장 선거 등 18곳에 대해 선거소청을 냈다. 보수 야당이 제기한 선거소청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 중앙선관위는 12일 남은 소청 사건에 대한 심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선거소청 기각 결정을 내릴 경우 당 차원에서 선거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선거소청을 제기한 이유도 사법 절차상 선거소청을 해야 앞으로 선거 소송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선거소청이 기각된다면 절차에 따라 선거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저희가 소청을 했던 이유는 당연히 (선거소송을) 하려고 소청이라는 절차를 밟고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선거 소송 제기를 놓고 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존재하는 만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 등을 통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선거소청 단계에서도 장동혁 대표는 전국 16개 시도 모두에 대해 선거소청을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정점식 원내대표는 투표지 부족 문제가 발생한 6∼7곳 정도에 제한적으로 선거소청을 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견을 노출한 바 있다. jaeha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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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불붙은 코스닥” 영끌 개미 숨통 트이나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26.8.10 사진=한경 김범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그간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반도체 대형주에서 자금이 이탈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가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스닥지수는 3.37포인트(0.39%) 오른 857.8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건설업(33.86%), 의료·정밀(26.65%) 등 소외 업종이 강세를 탄 반면 삼성전자(-7.62%)와 SK하이닉스(-15.48%)는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글로벌 순환매 현상으로 풀이한다. 상반기 주도주 매수, 소외주 매도에 쏠렸던 자금이 레버리지 청산 과정에서 반대로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금융당국의 레버리지 보완대책 이후 수급 왜곡이 완화되면서 낙폭이 과대했던 코스닥으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다만 반도체 이익 전망이 여전히 탄탄한 만큼 대형주가 반등할 경우 자금이 다시 대형주로 쏠릴 수 있어 추세 전환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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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투자 노하우] 미국 7월 CPI•PPI 대기…워시 ‘인플레 강경론’ 통할까
■ 오늘 경제 안녕하십니까? '투자 노하우 - 오동석 경제유튜브 채널 <알상무>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마감한 가운데 시장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제유튜브 채널 <알상무>를 운영하시는 오동석 님과 글로벌 증시 분석해 보겠습니다. Q.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가운데 미국가 이란의 배상 요구에 맞서며 유가상승 우려가 다시 대두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9월 FOMC에서 고용보다는 인플레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텐데요? 앞으로의 금리 방향성은 어떻게 될지요? - 트럼프, 이란 배상 요구에 맞불…"배상 우리가 받아야" - 트럼프 "향후 협상서 이란에 배상금 요구 포함" - 트럼프 "나도 마찬가지로 이란에 배상금 요구" - 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조건 중 하나로 전쟁 배상 내걸어 - 美 7월 비농업 고용 2만 3천명↓…예상치 하회 - 美 5월~6월 고용 증가폭 10만 3천명 하향 조정 - 고용약화 가능성에 연준 금리인상 기대감 약화 -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8월 12일 발표 예정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1,993.86…-2.94% - 미·이란 호르무즈 협상 교착…뉴욕증시 하락 - 호르무즈 해협 둘러싼 미·이란 협상 교착 상태 - 뉴욕증시, 미·이란 협상 난항 우려에 약세 마감 Q. 이번 주 12일에는 소비자물가지표(CPI)와 13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됩니다. 연준 매파인 해맥이 금리인상의 필요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이번 경제지표가 연준이 금리 방향을 통일하는데 도움을 줄지요? -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8월 12일 발표 예정 -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8월 13일 발표 예정 - 베스 해맥 "금리인상 몇번 필요…어디서 끝날지 몰라" - 베스 해맥 "인플레 목표로 되돌리려면 금리인상 필요" - 베스 해맥 "일반적으로 25bp 이동은 큰 영향 없어" Q. 워시가 포워드 가이던스를 축소한 것에 이어, 각 언론사들은 워시가 절제된 소통방식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시의 침묵,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십니까? - 워시, 소통 전략 안바꿔…채권시장 흔든 침묵 - 파이낸셜타임스 "워시 의장, 절제된 소통 유지할 듯" - 워시, 취임 후 첫10주 동안의 일부 실수 인정 - 워시 "물가 안정이라는 핵심 메시지 강조 못해" - 워시 의장 전략, 시장 제공 가이던스 대폭 축소 Q. 엔비디아가 월가와 손잡고 고객 AI 투자 위해 71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막대한 자본지출로 인해 실적에서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를 보이는 가운데, 이러한 AI 투자의 기대 이익이 있을지요? - 엔비디아, 월가 손잡고 고객 AI 투자 위한 710조원 조달 - 미국 대형 투자사들,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투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칩은 투자 가치 있는 자산" - UBS "엔비디아 디스펙, 내년 HBM 소비량 늘릴 가능성" - 하이퍼스케일러, 올해 지출 90% 증가…AI 영향 - 하이퍼스케일러, AI 데이터 증설로 지출 증가 - BofA "하이퍼스케일러 FCF, 이전 최고치 웃돈다" - 美 빅테크 4사, 올해 설비투자 최대 1077조원 Q. 2026년이 반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뉴욕증시 S&P500은 지난 7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요? 또한, 국내증시도 이 흐름을 따라갈 수 있을지요? - 코스피, V자형 반등 시작…시장 불안은 여전 - 하나證 "코스피, V자형 반등에 나설것으로 전망" - 하나證, 외국인 수급과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아 - 코스피, 6월 고점 대비 33.3% 하락…EPS 전망치는 상승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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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금이 저가매수 기회” 美매체 극찬한 한국 AI 메모리주…“마이크론보다 낫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5월 상장했다. 사진은 상장 당일 거래되고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모바일 차트 화면. [뉴시스]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미국 투자매체가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를 제치고 SK하이닉스를 ‘최고의 인공지능(AI) 메모리주’로 꼽았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경쟁사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을 갖춘 SK하이닉스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10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이나 샌디스크가 아니다. 최고의 AI 메모리주는 이 한국 기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SK하이닉스를 가장 유망한 AI 메모리 종목으로 지목했다. 모틀리풀은 최근 미국의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AI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를 등에 업고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도 “더 강력한 기회가 눈앞에 숨어 있을 수 있다”며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이같이 평가한 배경으로 SK하이닉스의 시장 지배력을 들었다. 매체는 “올해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투자액이 7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HBM과 첨단 D램이 AI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HBM 시장에서 56.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HBM은 AI 가속기가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할 때 필요한 고성능 메모리다. 일반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전력 효율이 높아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 기업들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계속 확대될수록 SK하이닉스가 장기적인 수혜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모틀리풀은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이 미국 경쟁사보다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샌디스크는 5.9배, 마이크론은 12배 수준인데 반해, SK하이닉스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5.5배 수준이다. 비교 대상인 미국 메모리 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서도 SK하이닉스의 펀더멘털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기보다 시장의 높은 기대감과 기술주 전반의 매도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AI 메모리 수요 확대의 가장 순수한 수혜주 가운데 하나인 SK하이닉스를 저가에 매수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모틀리풀은 AI 산업의 성장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 자체가 과거와 다른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도 강조했다. 과거 메모리 반도체는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이 반복되는 경기 민감 업종으로 평가됐지만, 생성형 AI 확산 이후에는 HBM을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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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퇴근길머니] 주담대도 '오픈런'…상장사엔 칼바람 분다
[앵커] 오늘 하루 돈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 퇴근길머니, 오늘도 김수빈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시황부터 정리를 해볼까요? 호르무즈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오늘 코스피 반등에 성공했다고요? [기자] 코스피는 호르무즈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6,340선에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고요. 특히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전날 7% 넘게 급등했던 코스닥도 함께 소폭 올라 850선을 지켜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1,410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갔습니다. [앵커] 불안정한 나라 밖 사정에도 불구하고 안에서 잘 버텨준 하루였군요. 그런데, 사려는 곳이 아니라 빌리고자 하는 곳에서 줄이 길어졌다고 하는데, 어떤 얘기인지 첫 번째 키워드로 만나봅니다, '제발 받게 좀 해주세요'. 대체 뭘 그렇게 애타게 받으려고 오픈런까지 벌어진 겁니까? [기자] 대출 이야기입니다. 은행권 대출 문이 좁아지면서 이제는 대출도 ‘선착순 경쟁’이 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오전 6시에 주담대 접수 문을 열면 10분도 안 돼 마감된다고 하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접수 10분 전부터 정보를 미리 입력해두라거나, 초 단위 시계를 보며 정각에 신청 버튼을 누르라는 ‘오픈런 꿀팁’까지 돌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이 대출 빗장을 걸자 아직 창구가 열려 있는 인터넷은행으로 수요가 몰리는 일종의 풍선효과가 나타난 겁니다. 이미 집을 계약한 실수요자들은 더 다급합니다. 다음 달 입주를 앞둔 디에이치방배의 경우 시중은행 3곳이 잔금대출 한도를 우선 배정했는데, 금리나 조건을 따질 새도 없이 일단 한도부터 잡고 보자는 선착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새벽 6시에 알람 맞추고 초 단위 시계까지 본다고 하니, 콘서트 티켓팅이 따로 없군요. 그런데 이 오픈런, 실수요자들까지 몰아세우는 모습인데요. 대출 문이 왜 이렇게까지 좁아진 겁니까? [기자] 은행들이 쓸 수 있는 ‘대출 총량’ 자체가 확 줄었습니다. 지난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목표가 8조원대였는데, 올해는 4조원대로 사실상 반토막 났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말 기준 증가액은 이미 6조3천억원을 넘어서 연간 목표를 훌쩍 초과했고요. 은행 입장에선 더 빌려주고 싶어도 속도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인터넷은행도 피난처가 되긴 어렵다는 겁니다. 카카오뱅크 역시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가 4천억원도 안 되는데, 주담대만 이미 3천억원가량 늘었습니다. 결국 시중은행에서 시작된 ‘대출 조이기’가 갈수록 인터넷은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큰 겁니다. 당국은 청년·신혼부부 대출이나 이미 분양받은 주택의 잔금대출을 총량 관리에서 빼주는 식의 핀셋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다만 총량 관리 기조 자체가 풀리는 건 아닌 만큼, 대출 문 앞 오픈런은 당분간 끝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빌리려는 문도 좁아지는데, 아예 시장을 떠나야 할 처지에 놓인 곳들도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만나보죠, '시장에 부는 칼바람'. 어디에 이 찬 바람이 불고 있는 겁니까? [기자] 네. 최근 모나미에 몰린, 이른바 ‘애국 매수’ 열풍 기억나실 텐데요. 오늘도 18% 넘게 올랐는데, 독도 관련 기부와 독립유공자 후원 활동이 알려지면서 “이런 토종 기업은 살려야 한다”는 매수세가 몰렸죠. 상장 유지 기준에 걸려 퇴출 위기에 놓였던 모나미는 이 매수세 덕에 다시 기준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장면이 나온 건 정부가 상장 유지 요건을 크게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시행 한 달 만에 퇴출 경고등이 켜진 기업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코스닥 38곳, 코스피 10곳 등 모두 48곳이 내일까지 주가 1천원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모레(13일)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됩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지난달 말 퇴출 기준에 걸린 기업이 200곳에 육박합니다. 전체의 약 7% 수준인데요. 내년엔 상장 유지 기준이 한 차례 더 강화되면서, 이 숫자가 500곳 가까이로 불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말 그대로 상장사들에 부는 ‘칼바람’이 더 거세질 수 있는 겁니다. 분명 부실기업은 솎아 내야 합니다. 다만 최근 약세 종목이 늘어난 데는 수급 쏠림 영향도 있다는 설명인데요. 반도체와 레버리지 상품으로 자금이 몰린 만큼, 퇴출 기준 강화와 함께 시장 구조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살릴 기업은 살리고 솎을 곳은 솎아내야 하니, 투자자 입장에선 옥석 가리기가 더 중요해진 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내일 있을 주요 일정 정리해볼까요? [기자]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지표죠.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됩니다. 6월 CPI는 전월보다 0.4% 떨어지며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시장 예상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앞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만큼, 이번 수치가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에 어떤 신호를 줄지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선 7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는데요. 특히 청년층 고용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 고용률이 2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앵커] 안에선 고용, 밖에선 물가. 숫자 하나하나가 투자의 방향을 흔드는 한 주네요. 잘 챙겨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수빈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가계대출 #주담대 #대출한도 #미국 #소비자물가 #CPI #상장폐지 #잔금대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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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계대출 점검]50조원 집단대출 풀리나…일반 차주는?
4조 줄었던 집단대출…하반기 50조원 대기 잔금대출 열고 주담대는 닫고…당국도 딜레마 실수요자 '핀셋 지원'?…복잡해지는 총량 관리 수원 매교역팰루시드와 서울 디에이치방배 등 입주를 앞둔 대단지 아파트에 잔금대출 길이 열렸다. 가계대출 총량관리로 은행들이 대출을 조이면서 입주예정자들의 피해 호소가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입주 차질을 최소화해달라고 주문하면서다. ▷관련기사 : "잔금대출 안나와 입주 못해"…대통령 "황당무계한 일 최소화"(7월23일) 하지만 일반 가계대출에 대한 총량관리는 그대로인 상황에서 일부 입주단지에 잔금대출이 별도로 공급되면서 형평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잔금대출 지원 대상이 된 단지와 달리 일반 주택 매수자들은 여전히 좁아진 대출 문을 두드려야 하기 때문이다. 상반기 4조 줄었지만…하반기 대단지 잔금대출 대기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52조2200억원에서 올해 7월 말 148조2300억원으로 3조9900억원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이 1조2500억원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KB국민은행도 1조700억원 감소했다. 하나은행은 6900억원, 신한은행은 6200억원, 우리은행은 3600억원 각각 줄었다. ▷관련기사 : 은행 집단대출도 5조원 감소…대출 규제에 중도금도 '빗장'(5월12일) 집단대출 잔액이 줄어든 데는 건설경기 침체로 주택 분양·입주 물량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이 집단대출 물량을 상당 부분 가져가면서 시중은행 집단대출 잔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질 조짐이다. 서울에서는 이달 '래미안 트리니원(서울 반포)'을 시작으로 10월 '아크로 리버스카이(서울 동작)', 12월 '드파인 아르티아(동작)'와 '써밋 더힐(동작)' 등 대단지 집단대출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하반기 잔금대출 수요만 약 26조원, 중도금대출까지 더하면 은행권이 소화해야 할 집단대출 규모는 50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은행들이 이 물량을 소화할 여력이 넉넉하지 않다는 점이다. 5대 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 관리 목표는 정책성 대출을 제외하고 총 4조3363억원인데 이미 목표치를 넘어선 상태다. 입주대란 막자니…일반 차주 형평성 논란 하반기 예정된 집단대출 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일반 주담대 차주가 상대적으로 밀릴 수 있어 형평성 논란도 남는다. 이미 은행권에선 가계대출 총량을 맞추기 위해 차주별 대출 한도와 영업점별 취급 한도를 줄이는 등 자체 관리 수위를 높이고 있다.▷관련기사 : [가계대출 점검]일찌감치 닫힌 은행 대출 창구(2026.08.10) A은행 관계자는 "잔금대출은 기존 중도금대출이 상환되는 부분이 있다보니 주담대나 신용대출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한정된 가계대출 관리 여력 내에서 특정 대출 수요가 집중될 경우 실수요자 금융 접근성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와 일반 차주 모두에게 과도한 제약이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균형있는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게 업계 공통된 의견이다. B은행 관계자는 "입주단지들을 위한 잔금대출을 늘릴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일반주담대나 신용대출이 줄어들 수 있다"면서 "가능한 단지별로 1000억원 등 대출 캡을 씌워서 쏠림이나 다른 차주들 불이익을 최소화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셋 ' 거듭할수록 형평성 논란도…"규제 일부 풀어야" 정부는 잔금대출뿐 아니라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대출도 '핀셋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해 6·27 대책을 시작으로 9·7, 10·15 부동산 대책과 올해 4·1 가계부채 관리방안까지 네 차례에 걸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밝혔다. 규제 큰 틀은 유지한 채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예외와 보완책을 계속 덧붙이면서 부동산 금융 규제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집단대출 등 일부 대출을 예외로 인정할 경우 총량관리 취지 퇴색 문제도 지적된다. 금융권에서는 대출별로 예외를 늘리기보다 총량 목표 자체를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총량규제를 일부 완화하더라도 가계대출이 곧바로 폭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주장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총량규제를 완화하면 가계대출이 늘 수 있지만 은행들이 무작정 대출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은행별 포트폴리오와 자체 리스크 관리 범위 안에서 대출을 취급하는 데다 수도권·규제지역은 대출 한도도 6억원으로 제한돼 있어 우려할 정도로 폭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량관리는 높은 가계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집값 상승을 억제하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금 흐름을 돌리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며 "차주별 대출 한도가 이미 정해져 있는 만큼 총량규제를 일부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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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이닉스, 일본 키오시아의 사실상 최대주주 등극
에스케이(SK)하이닉스 이천공장 모습. 연합뉴스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투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오시아(옛 도시바메모리)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기존 최대 주주였던 도시바가 키오시아 지분을 매각하면서다. 11일 키오시아의 공시를 보면, 지난 3일 기준 베인캐피털이 설립한 투자 법인 ‘BCPE 판게아 케이맨2(Pangea Cayman2·SPC2)’의 키오시아 주식은 7740만주(지분율 14.19%)로 최대 주주 지위에 올랐다. 지난달부터 키오시아 주식을 매각해온 도시바의 보유 주식은 7703만8200주로, 지분율이 14.12%로 줄었다. SPC2는 에스케이하이닉스와 연결된 투자 법인이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2018년 일본 도시바 낸드플래시 사업부가 매각될 당시 인수에 나섰던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털과 한·미·일 컨소시엄을 꾸렸다. 베인캐피털은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었는데, 에스케이하이닉스는 SPC1에 2660억엔을 출자했고, SPC2에 경영권 확보를 위한 전환사채(CB) 1290억엔을 인수하는 등 모두 3950억엔(당시 약 4조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후 도시바메모리는 2019년 10월 사명을 키오시아로 변경했다. 다만 최대주주 변경으로 에스케이하이닉스가 곧바로 키오시아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키오시아 주식을 보유한 주체는 SPC2이고, 하이닉스는 전환사채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주식으로 전환해야 의결권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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