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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HLB 이번엔 FDA 넘을까⋯담관암 치료제 허가 갈림길
내달 담관암 표적항암제 리라푸그라티닙의 FDA 허가 앞둬 7월 리보세라닙 허가 불발에 출렁였던 주가 또다시 흔들려 HLB가 담관암 2차 치료제로 개발한 '리라푸그라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여부가 내달 결정된다. 간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의 FDA 허가가 불발된 이후 주가가 폭락하며 크게 흔들린 터라, 리라푸그라티닙의 허가 여부가 HLB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리라푸그라티닙의 신약허가신청(NDA)은 올해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돼 내달 25일이 최종 허가 결정일(PDUFA Date)이다. 앞서 지난달 HLB는 리라푸그라티닙의 담관암 2차 치료제 허가 심사와 관련한 레이트 사이클 미팅(Late-Cycle Meeting)을 특별한 변수 없이 마무리했다. HLB 관계자는 "내달 25일 결정일 이전에 언제라도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레이트 사이클 미팅에서는 변수가 없었다"며 "결정은 FDA의 권한이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결과를 알 수 없지만, 담관암 치료제는 의료 수요가 큰 시장이어서 예의주시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HLB CI. [사진=HLB] 레이트 사이클 미팅은 신약 허가 심사 마무리 단계에서 남은 쟁점을 점검하고 라벨링, 시판 후 관리 계획 등을 협의하는 공식 절차다. 레이트 사이클 미팅 당시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는 FDA와 심사 후반부 협의를 진행하고 시판 후 의무사항(PMR)과 시판 후 이행계획(PMC) 등을 논의한 결과 승인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검토 사항도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라푸그라티닙은 FGFR2(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지난 2022년 FDA 희귀의약품(ODD)으로, 2023년에는 혁신치료제(BTD)로 지정됐다. 다만 레이트 사이클 미팅에서 제조시설에 대한 언급은 없어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두 제조시설은 각각 캐나다와 미국에 위치해 있으며, 모두 지난해 FDA의 일반 c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실사를 받은 이력이 있다. 이는 FDA가 이미 실사를 했기 때문에 추가로 제조시설에 대한 실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읽힐 수 있다. 이번 리라푸그라티닙의 허가 여부는 HLB의 전환점이다. 지난 7월 간암 치료제인 리보세라닙의 제조시설 문제로 FDA 허가에 세 번째 실패를 겪으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후 글로벌 투자회사인 블랙록자산운용이 HLB 지분을 늘리면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불안정한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블랙록자산운용은 지난 3월 HLB 지분을 5.01%로 처음 공시한 뒤 6월 6.05%, 이달 7.15%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오전 HLB 주가는 일시적으로 4만원 아래로 내려가면서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HLB는 주주 안내문을 통해 "금일 주가 변동과 관련해 회사의 사업, 임상 및 허가 진행 상황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쿠팡이재명대통령트럼프이재명 -
경제美 국채금리 급등에 AI 메모리주 동반 급락
■AI 프리즘 [금융상품 뉴스] 삼성전자 7.82%·SK하이닉스 9.75% 하락 SK하이닉스 역대 최대 40조 자사주 소각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영업이익 254% 급증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슈퍼사이클 균열론: 미국 뉴욕증시에서 AI 메모리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국내 대표 메모리 종목도 동반 하락했다. 표면적 배경으로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지목되지만 시장에서는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제기됐다. ■ 주주환원 확대: SK하이닉스(000660) 가 국내 상장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재원 확대 방침을 함께 내놓았다. 회사는 특별배당을 포함한 추가 대책을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안내할 계획이다. ■ 환율과 가계빚: 원달러 환율이 약 10개월 반 만에 1400 원 아래로 내려온 가운데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달러 강세로 이어지지 않는 흐름이 나타났다. 또한 가계신용 잔액이 사상 처음 2000조 원을 넘어서면서 금리 인상기 원리금 상환 부담 확대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AI 메모리 슈퍼사이클 금 갔나…HBM 수요 안 꺾였는데 얻어맞은 삼전닉스 - 핵심 요약: 미국 뉴욕증시에서 AI 메모리 반도체주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고 그 여파로 삼성전자(005930) 와 SK하이닉스는 19일 종가 기준 각각 7.82%, 9.75% 떨어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98% 급락한 1만 1992.46을 기록했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7.02% 하락한 940.76 달러로 마감했다. 직접적 배경으로는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3%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꼽힌다. 한편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AI 인프라 투자수익률을 압박할 가능성과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범용 D램 증설을 슈퍼사이클 균열 요인으로 지목했다. 2. SK하이닉스, 특별배당 등 10월께 추가 발표…주주환원 올해 100조 달할 듯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19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40조 43억 40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매입·소각 물량은 보통주 2407만 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3.3%에 해당하며 국내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사례 중 최대 규모다. 또한 회사는 주주환원 재원을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내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특별배당을 포함한 60조 원 이상의 추가 대책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150만 원으로 6월 22일 291만 9000 원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3. 美 국채금리 급등에도 강세…“1300원 중반 갈 수도” - 핵심 요약: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1 원 내린 1397.7 원에 마감해 지난해 10월 2일 이후 약 10개월 반 만에 1400 원 아래로 내려왔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18일(현지시간) 연 5.31%까지 올랐음에도 시장은 이를 수익률 상승이 아닌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로 해석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기업과 역외 거래주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늘어난 점도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조용구 신영증권(001720) 선임연구원은 8월 말~9월께 단기 저점을 형성한 뒤 1400 원 또는 1400 원 초반까지 반등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영업이익 254% 급증…삼전닉스가 끌었다 - 핵심 요약: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연결재무제표 분석 대상 634개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388조 15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15%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약 244조 8800억 원으로 전체의 60%를 웃돌았지만 두 회사를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75.61%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의 연결 영업이익이 674.92% 급증한 반면 운송·창고와 오락·문화 등 6개 업종은 감소했다. 또한 증권업 영업이익이 9조 2066억 원으로 163.37% 급증하며 금융업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5. 금리인상 이제 시작인데…가계빚 사상 첫 2000조 넘어서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2분기 말 잔액은 2019조 8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5조 9000억 원 늘며 사상 처음 2000조 원을 넘어섰다. 주택 관련 대출이 1190조 8000억 원으로 12조 2000억 원 증가했고 빚투 등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12조 8000억 원 늘어난 700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추가 인상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신규 대출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는 7월 3.18%로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6. ETF 열풍에 웃은 운용사…미래·삼성 순익 2배 뛰었다 - 핵심 요약: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한때 500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상위 6개 운용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063억 원으로 177.4% 급증해 전체 운용사 가운데 1위에 올랐고, 삼성자산운용도 516억 원에서 1294억 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삼성운용은 수수료 수익 2942억 원 등 운용 본업이, 미래에셋운용은 지분법 이익 7691억 원 등 해외 사업 성과가 실적을 이끌었다.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설정액은 이달 14일 기준 112조 9965억 원으로 연초 이후 46조 8811억 원 급증했고 이 중 인덱스 주식형이 증가분의 94%를 차지했다. ▶기사 바로가기: 금리인상 이제 시작인데…가계빚 사상 첫 2000조 넘어서 ▶기사 바로가기: 장관까지 나서 합의했는데…“12조 더 달라” 또 거리 나서는 삼성 노조 ▶기사 바로가기: 롯데건설, 회사채 ‘전량 미매각’ 충격 지웠다…수요예측서 모집액 3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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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전닉스 흔들리면 끝장"…'롤러코스피' 뼈 때리는 경고
"코스피, 사실상 13개 종목에 좌우" 대형주 쏠림 경고한 이코노미스트 삼전·하이닉스 비중 한때 40% 같은 반도체 사이클에 동조 AI 전망 흔들리자 코스피 변동성 전년 평균의 4배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 (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 ' 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주식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주요 주가지수의 대형주 쏠림을 지적하며 한국 증시를 주요 사례로 들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코스피를 좌우하면서 지수가 시장 전체의 흐름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반도체 업황이 흔들릴 때 증시 전체의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8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는 “S&P500과 세계 주요 벤치마크 지수가 더 이상 실제 주식시장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가 코스피를 구성하는 830여개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을 바탕으로 집중도를 계산한 결과,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13개 종목을 같은 비중으로 담은 지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두 종목에 40%…코스피 변동성 키웠다 코스피 집중도가 높아진 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 두 회사의 코스피 합산 비중은 지난 6월 한때 40%를 넘어섰다. 앞선 몇 년간 25%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높아졌다. 코스피는 시가총액이 큰 종목일수록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두 회사의 몸집이 불어나면서 주가 등락이 코스피 전체를 움직이는 힘도 세진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두 회사가 같은 반도체 경기를 탄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다. 글로벌 AI 투자가 늘고 메모리 수요 기대가 커지면 함께 오르지만 전망이 꺾이면 동시에 흔들릴 가능성도 높다. 대형주가 여러 업종으로 나뉜 시장보다 충격을 분산하기 어렵다. 사진=REUTERS 실제 상장기업의 산업 구성과 대표지수 사이의 간극도 크다. 반도체와 기술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기업은 한국 상장사 200곳 가운데 한 곳에 불과하다. 기업 수로는 일부인 반도체 업종이 지수에서는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셈이다. 이 같은 구조는 변동성으로 이어졌다. 지난 5~7월 글로벌 AI 투자 규모에 대한 전망이 수시로 바뀌면서 코스피 변동성은 지난해 평균의 네 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지수는 평균 3거래일에 한 번꼴로 5% 이상 움직였다. 7월 28일에는 11% 급락했고 사흘 뒤에는 18% 급등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가 거래를 일시 중단한 경우도 다섯 차례에 달했다. 한국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ETF 선호도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코노미스트는 "수익과 손실을 확대하는 레버리지 ETF에 대한 높은 선호가 코스피를 더욱 요동치게 한다"고 평가했다. 대형주 쏠림은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미국 S&P500에서 엔비디아의 비중은 약 8%에 달한다. 엔비디아 주가만 3% 움직여도 나머지 499개 종목이 그대로라면 S&P500은 같은 방향으로 약 0.25% 움직인다는 의미다. 대만의 쏠림은 한국보다 더 극단적이다. TSMC 한 종목이 자취안지수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스위스도 ‘빅5’가 절반…차이는 업종 분산 대형주 집중도가 높아도 업종이 분산돼 있으면 양상이 달라진다. 스위스 SPI는 로슈·노바티스·네슬레·ABB·UBS 등 5개 기업이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지만 제약·식품·산업재·금융 등 사업 영역이 서로 다르다. 스위스 상장사 두 곳 가운데 한 곳가량도 이들 산업에 속해 지수와 실제 시장의 산업 구성 사이 괴리가 작다. 상위 종목의 주가 성격도 한국·대만과 다르다. 로슈·노바티스·네슬레 등은 이익이 안정적이고 배당도 꾸준해 기술주보다 주가가 덜 출렁이는 편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집중됐다고 변동성이 반드시 커지는 것은 아니다”며 “스위스 상위 기업들은 AI 설비투자 사이클의 부침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했다.
선관위이재명코스닥AI이재명정부 -
경제성장률 3.2% 상향에도 고용은 6만 명 감소…‘고용 없는 성장’
■AI 프리즘 [신입 직장인 뉴스] KDI, 취업자 증가 전망 11만 명으로 하향 챗GPT 성장 둔화…앤트로픽 흑자전환 중국 유니트리 상장 첫날 7배 급등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반도체 호황에도 일자리는 줄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3.2%로 올렸지만, 취업자 수 증가 전망은 17만 명에서 11만 명으로 6만 명 낮췄다. 고용 유발 효과가 작은 반도체에 성장이 집중된 탓에 신입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고용 시장은 성장률보다 훨씬 냉랭한 상황이다. ■ 오픈AI 흔들리자 앤트로픽이 치고 올라왔다: 오픈AI는 2분기 영업손실이 123억 달러(약 17조 3000억 원)로 전 분기 대비 30억 달러 넘게 불어났다. AI 업계의 주도권 경쟁이 챗GPT 중심에서 클로드코드 같은 코딩 특화 도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흐름이어서, 어떤 AI 역량을 갖춰야 할지 방향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 중국 로봇 산업, 자본시장에서 폭발적 반응: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최고 629% 급등해 시가총액 92조 원대까지 불어났다.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는 만큼 해당 분야 직무를 고려하는 신입 직장인들은 상용화 시점과 실제 고용 수요를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해석이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올해 성장률 3.2%로 상향…고용 전망은 6만 명 낮춰 핵심 요약: KDI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3.2%로 제시하며 정부 전망치(3.0%)와 한국은행·IMF 전망치(2.6%)를 모두 웃돌았다. 반도체 수출 급증이 성장 동력이 됐지만 고용 유발 효과가 작은 반도체에 성장이 집중되면서 취업자 수 증가 전망은 17만 명에서 11만 명으로 낮아졌다. 건설업과 비반도체 제조업 고용 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서비스업 고용 증가세도 둔화한 탓으로, KDI 경제전망실장은 “체감경기는 성장률보다 훨씬 안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쏠림 성장의 과실이 다수 가계 소득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만큼 취업 전략과 업종 선택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 챗GPT 성장 둔화에…오픈AI 손실 17조 원으로 확대 핵심 요약: 오픈AI의 2분기 영업손실은 123억 달러(약 17조 3000억 원)로 1분기(93억 달러)보다 30억 달러 이상 불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억 달러로 18% 늘었으나 클로드코드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앤트로픽과 달리 성장률은 경쟁사들보다 뒤처졌다. 오픈AI는 코딩 도구 코덱스를 챗GPT·웹브라우저와 통합한 ‘슈퍼 앱’을 출시하고 최신 모델 2가지의 가격을 인하하는 등 반격에 나섰으나 최고매출책임자 교체, 핵심 임원 연쇄 이탈이 이어지는 등 내홍도 심화하는 모습이다. AI 서비스 경쟁에서 범용 AI보다 코딩·업무 특화 도구의 수요가 커지는 흐름인 만큼, 신입 직장인들이 어떤 AI 툴을 집중 학습해야 할지 선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 유니트리 상장 직후 7배 뛰었다…로봇기업 자금조달 ‘탄력’ 핵심 요약: 중국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최고 629% 급등해 시가총액이 92조 원대까지 치솟았다. 매출도 2024년 약 756억 원에서 지난해 약 3265억 원으로 4배 넘게 급증했으며,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3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애지봇·딥로보틱스·러쥐로봇 등 중국 로봇 기업들의 IPO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베이징에서는 세계로봇대회(WRC)가 23일까지 열리는 등 산업 전반의 열기가 뜨겁다. 다만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업계 평균(38.56배)의 6배인 219배에 달해 고평가 논란도 불거지고 있어, 로봇 관련 직무를 고려하는 신입 직장인들은 실제 상용화 수준과 고용 창출 시점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SK하이닉스 자사주 40조 매입…‘꿈의 칩’도 공개 핵심 요약: SK하이닉스 이사회가 한국 자본시장 역대 최대 규모인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2407만 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날 D램과 낸드 기반 SS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메모리’ 기술도 공개했는데, 기존 D램 방식 대비 성능은 70%를 유지하면서 원가는 78% 낮춘 것이 핵심이다.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폭증에 대응하는 기술로 평가받으며, SK하이닉스는 주주환원 재원 비율도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으로 높이고 10월 특별배당을 포함한 추가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할 방침이다. 반도체 업계를 목표로 하는 신입 직장인들에게는 AI 인프라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사례로 꼽힌다. 5. 한화 K9 자주포, 국산 무기 첫 美 수출 핵심 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가 미 육군과 K9 차륜형 자주포(K9MH) 시제품 6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산 무기로는 처음으로 미국 수출에 성공했다. 계약 규모는 시제품 6문 기준 약 1398억 원이며, 추가 옵션까지 포함한 총사업비는 약 3665억 원에 이른다. 향후 본계약 후 양산 규모는 K9 500여 문, 사업 규모는 10조 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독일·이스라엘 등 방산 강국을 제치고 단독 수주를 따냈다. 방산 업계 취업을 고려하는 신입 직장인들에게는 국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6. HD현대重, 페루서 상륙지원함 진수…해외 공동건조 첫 성공 핵심 요약: HD현대중공업이 페루 시마조선소에서 신형 상륙지원함 1번함 침보테함 진수식을 열며 해외 현지 함정 공동 건조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국내 완제품 수출 방식에서 벗어나 HD현대중공업이 설계·기술지원을 맡고 현지 조선소가 블록 생산·조립을 담당하는 ‘기술협력형 현지 공동생산’ 모델을 처음 적용한 사례다. 국방부·방위사업청·한국대사관·코트라(KOTRA) 등 민·관이 협력한 팀코리아 방식이 K-함정 수출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선·방산 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 직장인들에게는 단순 제조를 넘어 엔지니어링 사업으로 진화하는 업계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데 참고할 만한 사례로 꼽힌다. ▶기사 바로가기 : 금리인상 이제 시작인데…가계빚 사상 첫 2000조 넘어서 ▶기사 바로가기: 장관까지 나서 합의했는데…“12조 더 달라” 또 거리 나서는 삼성 노조 ▶기사 바로가기: 롯데건설, 회사채 ‘전량 미매각’ 충격 지웠다…수요예측서 모집액 3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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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산공원 평행선만 확인”… 오세훈 “인근 부지 절충안 제안”
국토부 장관에 공원 훼손 ‘절대 불가’ 못 박아 캠프킴 활용·디딤돌 대출 9억 상향 등 건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문제도 논의 지속 김윤덕(오른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 등 서울 주택 문제 협의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박동욱 기자 fufus@ 용산공원 빗장을 풀려는 국토교통부와 ‘도심 허파’를 사수하려는 서울시가 결국 한 치의 양보 없는 평행선을 달렸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20일 전격 회동했지만,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대한 극명한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돌아섰다. 오 시장은 공원 주변 산재 부지를 활용하자는 절충안을 내미는 동시에, 당장 실효성 없는 공급 대책보다 꽉 막힌 ‘대출 규제’부터 풀자며 역공에 나섰다. 오 시장은 이날 김 장관과 면담 직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용산공원 문제에 대해서는 평행선을 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공원 주택 건립 구상에 대해 “서울시는 어떤 경우에도 동의할 수 없으며, 이에 찬성한다면 시장으로서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핵심 녹지 축인 만큼, 부지 일부라도 주거용으로 할애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다만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오 시장은 공원 인근에 흩어져 있는 캠프킴, 경리단, 외교부 주차장 등 산재한 국유지를 융통성 있게 활용해 주택을 짓자는 절충안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일각에서 ‘이미 훼손된 부지에는 아파트를 지어도 되지 않느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오 시장은 “공원 부지는 과거 군사 기지로 쓰이며 콘크리트로 덮여있던 곳으로, 향후 서울숲 같은 쾌적한 국가 정원으로 탈바꿈시키자는 것이 특별법의 본래 취지”라며 사실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여당의 특별법 개정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도 100년 앞을 내다보는 시민들의 여론이 제동을 걸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회동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 공급 물량을 둔 엇갈린 시선도 테이블에 올랐다. 애초 서울시는 6000가구를 계획했으나 국토부가 1만가구를 요구했고, 이후 서울시가 8000가구로 한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오 시장은 융통성 있는 타협을 제안했으나 권영세 의원(용산구)과 용산구청장 등 지역구의 반대가 거센 상황이라 추후 논의를 더 이어가기로 했다. 오 시장은 법 개정과 토양 정화 등으로 정권 내 착공조차 불투명한 용산공원 주택 공급 대신,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출 및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김 장관을 압박했다. 구체적으로 청년 대상 ‘디딤돌 대출’의 대상 주택 가액을 기존보다 높은 9억원으로 상향하고, 대출 한도 역시 6억원까지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비아파트 대상 보금자리론의 아파트 확대 적용 및 한도 상향(4억원→8억원) △‘미리내집’ 공급 확대를 위한 법령 개정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보험 규정 완화 등도 함께 요구했다. 도심 주택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정비사업 지원책도 거론됐다. 오 시장은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을 3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재개발 지구의 용적률을 1.2배 높여주는 방안을 국토부에 정식으로 요청하며 면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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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비핵화 목표' 질문엔 침묵…"김정은과 정말 잘 지내"
"내 임기 동안 어떤 일도 없을 것"…한미훈련 축소 거듭 강조 트럼프 대통령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목표가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재개하려는 목표가 여전히 비핵화냐. 이번엔 왜 그것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핵보유국 인정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북한 비핵화를 목표로 설정할 경우 북미 대화 재개의 동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당시 김 위원장과 세 차례 대면하며 비핵화 협상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정은 위원장)는 바이든도 좋아하지 않고, 오바마도 좋아하지 않고, 누구도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를 좋아한다"며 "난 그와 정말 잘 지냈고 우리는 훌륭한 회담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뿐 아니라 일본이든 한국이든 다른 나라들도 내가 대통령일 때 다른 누군가가 대통령일 때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가 북한을 겨냥해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인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앞서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배경을 거듭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솔직히 말해, 적어도 내 임기 동안에는 매우 잘 행동해 온 누군가에게 매우 모욕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누군가는 김 위원장을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그(김정은)와 우호적인 관계이고, 적어도 앞으로 2년 반 동안은 어떤 일도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 내가 있는 동안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이란전 과정에서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작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의 60%를 들여온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도움을 주겠느냐'고 물으니 그는 '아니요, 사양하겠습니다'(No, thank you)라고 했고, 나는 '좋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며 앞서 밝힌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재차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그는 우리에게 많은 돈을 벌게 해줬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는 발언의 맥락상 이 대통령을 가리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통해 대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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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美대북정책, '북핵 용인' 급선회?…트럼프 속내는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이틀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와 정상회담 전망을 놓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빅터 차 한국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다르게 접근하는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이란에는 비핵화 '원칙론'을, 북한에는 "핵을 보유한 북한을 관리하는 실용주의적이고 타협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는 것인데요. 차 석좌는 이란 핵 프로그램이 초기 단계였던 것과 달리, 북한은 이미 수십 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어 비핵화가 어렵다고 봤습니다. 또, 이란에 대해서는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가 잘 유지되고 있지만,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북 제재가 사실상 통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차 석좌는 이란 주변국인 이스라엘은 이란의 비핵화를 강력히 요구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대치를 원하지 않고 트럼프의 대북 외교를 환영한다"고도 분석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지칭한 데 이어 '57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수십 년간 이어진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가 '비핵화'에서 '거래'로 뒤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비핵화 목표를 이루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북핵을 용인하고, '핵 프로그램 동결'과 '제재 완화'를 맞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하면, 한일 양국에서 '자체 핵무장론'이나 '전술핵 재배치' 여론이 거세질 가능성이 있고, 주한미군 주둔 등 미국의 대북 억제 태세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 정치권에서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겨냥해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는 김 위원장에게 "모욕적인 일"이라고 했습니다. 또 자신이 김정은 위원장과 우호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적어도 앞으로 2년 반 동안은 어떤 일도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여야 상원의원들은 미 국방부에 서한을 보내, 이번 한미연합훈련 축소가 한국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재래식 역량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는 데다, 북·중·러 '반미연대'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훈련 축소는 북한과 적대국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고 "북한의 러시아 지원 여지를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이들 의원은 미군 배치와 훈련에 관한 결정은 정치적 보복이 아닌 미국과 동맹의 안보를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트럼프 #북미대화 #비핵화 #북핵 #한미훈련 #한미동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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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NASA 첫 '우주망원경 구출 작전' 실패…22년 된 스위프트 추락한다
구조선 '링크' 고장으로 임무 취소 허블 우주망원경 구출 계획도 불투명 미국 항공우주국(NASA) /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사상 최초 우주망원경 구출 작전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AP통신은 현지 시각 19일 NASA가 '닐 게럴스 스위프트 관측소'(NGSO·이하 스위프트) 구조 계획을 최종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발사된 스위프트는 22년간의 임무를 끝으로 올해 연말께 대기권으로 추락해 공중분해 될 예정입니다. 스위프트는 감마선 폭발을 관측하는 우주망원경으로, 긴 세월 동안 운동 에너지가 미세하게 영향을 받으며 공전 궤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대로면 중력의 영향으로 대기권에 진입해 소멸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에 NASA는 구조용 우주선 링크를 띄워 스위프트를 정상궤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고, 스타트업 카탈리스트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와 3천만 달러(약 417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구조용 우주선 '링크' 개발·발사에 나섰습니다. 소형 구조용 우주선으로 스위프트를 포획하고 약 두 달에 거쳐 천천히 궤도를 160㎞가량 끌어오려 다시 분리하는 작전이었습니다. 지난 6월 링크를 쏘아 올렸지만, 이 우주선 역시 잔고장을 겪으며 우주 한 가운데서 제어 불가능한 수준으로 회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조 작전이 예상보다 2주가량 미뤄졌고, 이날 최종 취소를 알리게 됐습니다. 이번 임무 실패로 인해 허블 우주망원경의 운명도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스위프트 구조 작전이 성공할 경우 다음 순번은 발사된 지 36년이 된 허블 망원경이었습니다. NASA는 구조작전 시도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제라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우리가 목표로 한 결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임무가 시도할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점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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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건설 수뇌부, 베이징行…中 WRC서 건설현장 로봇 적용법 찾는다
이한우 대표 등 임원진 20일부터 사흘간 방중 세계로봇컨퍼런스 참석 中 로봇 생태계 점검 근력 보조 로봇·살수 드론 등 건설현장 도입 압구정 재건축 단지에 ‘로봇틱스 라이프’ 예고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세계로봇컨퍼런스(WRC)의 줌라이언 부스에서 한 남성이 휴머노이드 로봇 옆에서 손짓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이한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대건설 수뇌부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중국 로봇산업의 현장을 찾는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기술 역량을 건설현장에 접목하는 데 이어 중국의 로봇 기술과 실제 활용 사례를 살펴보며 ‘건설 로봇’의 실전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2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한우 대표를 비롯한 C레벨 이상 임원들은 이날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찾는다. 이들은 세계로봇컨퍼런스(WRC)를 참관하고 중국 현지의 로봇 분야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생태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방문은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대차는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개발하며 산업 현장에 로봇 기술을 접목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도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WRC 현장을 찾아 상용화에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중국의 로봇 기업들을 직접 점검했다. 올해는 주요 계열사들로 이를 확대하는 것으로, 건설업을 담당하는 현대건설에는 중국 로봇 기술을 건설현장 등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로봇산업에서 기술 개발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과 부품 공급망, 대규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산업 현장에 로봇을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물류·제조·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로봇이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로봇을 만드는 기술’에서 ‘로봇을 실제로 활용하는 기술’로 경쟁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주목하는 부분도 여기에 있다. 건설현장은 자동차 공장처럼 작업 환경이 일정하지 않고 공정에 따라 현장 구조가 계속 바뀐다. 때문에 로봇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비정형 환경에서 스스로 이동하고 작업하며 다른 장비와 연계할 수 있는 자율화 기술이 중요하다. 중국에서 어떤 로봇이 실제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지가 현대건설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의 건설현장에서 ‘엑스블 숄더’를 착용한 근로자가 천장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이미 건설 로봇 활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클래스트’ 현장의 내장목공사에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협력해 근로자의 상체 근력을 보조하는 ‘엑스블 숄더’를 건설현장에 최초로 도입했다. 장시간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린 상태로 작업을 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치다. 살수 드론과 자율주행 로봇, 물류 운송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술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아파트 등 주택 현장에도 로봇 도입은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로봇이 공동현관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아파트 내부까지 이동할 수 있는 로봇 친화형 주거단지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압구정 2·3·5구역 시공사 선정에도 ‘로보틱스 라이프’를 전면에 내세워 조합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대건설은 모바일 로봇이 택배와 음식을 직접 배달하고 주차 로봇이 차량 주차와 전기차 충전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안전 로봇은 단지 곳곳을 순찰하며 화재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을 감지하고 직접 불을 끄는 등 상황에 맞게 대응한다.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주차로봇을 통해 입주자들이 주차장에 도착하면 로봇이 자동으로 주차를 대신하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경우 작업에 앞서 로봇들이 자재를 미리 운반해 놓으면 작업자들이 맡은 일만 담당하면 돼 공기를 더욱 단축할 수 있다”며 “공기를 줄이면 그만큼 원가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중국행이 단순히 중국 로봇 기술을 경험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 같은 실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로봇 하드웨어와 AI 기술에 중국의 로봇 제조·응용 기술을 접목할 경우 건설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로봇 모델을 개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 스타트업 모빈과 공동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이 배송 서비스를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건설 특히 건설업계에서는 인력 부족과 고령화, 안전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로봇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단순 반복 작업이나 위험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고, 사람은 판단과 관리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건설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현대건설의 이번 행보는 현대차그룹의 로봇 기술을 단순히 건설 분야로 가져오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의 로봇산업에서 ‘실전 적용법’을 찾아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향후 중국 로봇기업과의 기술 협력이나 장비 도입, 공동 실증 등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현장은 제조업보다 로봇 자동화가 어려운 대표적인 산업”이라며 “로봇 기술 자체보다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비용 대비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만큼 현대건설의 중국 현장 탐방이 향후 로봇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베이징 이좡경제기술개발구에서 개막한 WRC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참가 기업은 전년 대비 36% 늘어난 300여 곳, 전시 로봇 수는 2000대를 넘는다. 이어 22일부터 26일까지는 베이징 국가스피드스케이팅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가 열려 로봇들의 다양한 기술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압구정3구역 홍보관에 전시된 무인소방로봇. 사진 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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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학교 14개·아파트 5000세대 있는데"…주민들 '반대' 현장 가보니[AIDC 시대의 공존법]②
Ⅰ. 수요 폭증하는 AIDC, 국내 현실은 [르포] 인천 미추홀구 80MW 데이터센터 구축 현장 첫 민관협의체 열렸지만 파열음 반대 주민 18일 구청장 면담 진행 편집자주 인공지능(AI) 시대,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 일환으로 2035년까지 총 18.4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IT서비스, 웹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저장·공유를 지원하는 시설에 그쳤던 데이터센터는 현재 AI 연산자원을 생산·공급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하지만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는 공통된 인식에도 AI데이터센터(AIDC) 확장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아시아경제는 전력·인허가·용수·주민 갈등 등 AIDC를 둘러싼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한 핀란드,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등 해외 사례를 직접 취재하고, 한국에서 AIDC가 지역민과 공존하는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해본다. "데이터센터 부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불과 150m 옆에는 아파트단지가 있어요. 첫 민관협의체에 주민 의견이 묵살되면 되겠습니까." 지난 4일 기자가 찾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2·3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앞에서는 주민과 구청 관계자 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정향욱 도화2·3동 주민자치회장은 "데이터센터가 지어질 인근에 학교만 14개, 데이터센터 주변을 둘러싼 아파트를 합치면 5000세대에 가까운 주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면서 "첫 민관협의체가 열린다는 사실을 30분 전에야 알게 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들어설 최대 80MW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착공을 앞둔 모습. 서소정 기자.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최대 8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곳 데이터센터는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이 도화동 765-18번지 일대에 추진하는 시설로 지난 2023년 4월 미추홀구로부터 건축 인허가를 받고,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매설되는 고압선이 숭의2동 부근과 선인고·인화여중을 거쳐 도화동 데이터센터 부지까지 약 4.7㎞ 이어진다. 박기영 더샵인천스카이타워 1단지 대표회장은 "시행사는 특고압선을 매설하고 전자파 차단 장치를 설치해 전자파를 기준치 이하로 유지하겠다고 하지만 주민들은 불안하다"고 전했다. 주민 목소리 빠진 민관협의체…소통 부재 김영순 도화2·3동 통장자율회장은 "주거 밀집지역인 데다 인근에 학교가 많아 전자파를 비롯해 각종 소음과 열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민관협의체가 쉬쉬하며 열리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주거지역에 지어지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인데도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이 지역 인근에 쿠팡과 GS 물류센터가 있고, 인천광역시의료원도 있어 행여 데이터센터에서 불이 나기라도 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고 토로했다. 문치국 미추홀구 건축과장은 "첫 민관협의체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전자파·소음·열 등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주민 우려를 논의했다"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다양하게 나오는 만큼 서로 의견을 조율할 수 있도록 향후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데이터센터 반대 플래카드를 내건 모습. 서소정 기자. 도화동 데이터센터 갈등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다. 주민 반발이 이어지자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18일 주민 20~30여명과 면담을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사기업 도화데이터센터 백지화추진위원회'를 꾸린 박경수 수석대표는 "시행사와 찬성 측 주민이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수영장 건립' 등을 제안했지만 규모가 작은 데다 실현 가능성도 없다"면서 "주민 안전을 위해 데이터센터 건립 저지 운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진 미추홀구 건축허가팀장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면서 "향후 민관협의체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주민대회에서 대표 3명이 삭발하며 건립 백지화를 촉구했으며, 주민 6400명이 참여한 반대 서명도 진행됐다. 한 주민은 "도화동 데이터센터는 미추홀구의 뜨거운 감자"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교체의 주요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김진희 인천연구원 경제산업연구부·부연구위원은 "주민 수용성 확보는 인허가 지연과 지역 갈등을 예방하고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구축과 운영을 위한 중요한 조건"이라며 "데이터센터 사업자는 건축 허가 이전 단계에서 전력 사용 규모, 냉각 방식, 전자파·소음 관리계획,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설명하도록 하는 사전협의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추진 이전 단계에서 정보공개, 주민 설명회, 전문가 검증,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 갈등을 예방해야 한다"면서 "입지 검토 초기 단계부터 주민에게 충분히 설명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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