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
키워드 미국 결과입니다.
-
생활“굶어서 뺀 적 없다” 쇼호스트 이수정… ‘중년 다이어트’ 위해 콩국물에 넣은 것
[스타의 건강] 쇼호스트 이수정이 오이 콩국수 레시피를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오늘도수정완료' 채널 캡처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는 단기간 체중을 줄일 수는 있지만, 근육 감소와 면역력 저하 등 각종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 특히 40대 중반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 근육량을 지키면서 체중을 감량하려면 굶는 대신 단백질 중심의 식단을 지켜야 한다. 지난 12일 쇼호스트 이수정(50)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용 단백질 요리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수정은 국수 면 대신 채 썬 오이를 넣은 콩국수를 선보였다. 그는 "40대 중반 이후로는 굶는 다이어트를 한 적이 없다"며 "굶으면 근육이 빠지는 나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콩, 근손실 막고 요요 예방 콩은 고단백·고식이섬유 식품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위장에 오래 머물며 포만감을 유발해 과식을 막아주고,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다이어트 중 발생할 수 있는 근손실을 예방한다.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은 다이어트 후 찾아오는 요요 현상을 막고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실제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미국 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분석 자료에 따르면, 콩을 지속해서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중과 허리둘레가 모두 적었다. 연구팀은 콩 섭취가 허리둘레 증가 위험을 23%, 비만 위험을 22%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콩에는 다이어트 중 부족할 수 있는 미량 영양소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이소플라본과 함께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한 레시틴과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완두콩 같은 일부 콩류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으므로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아울러 생콩은 소화를 방해하는 성분이 있어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칼로리가 아주 낮지는 않아 과도하게 먹으면 설사나 체중 증가를 부를 수 있다. 포만감 높이는 오이 활용 다이어트 중 국수나 라면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치솟고 체지방 축적이 유도된다. 따라서 흰쌀밥, 백미, 흰 밀가루,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을 피하고 현미, 귀리, 퀴노아, 고구마, 콩류 같은 복합 탄수화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고 탄수화물을 나중에 섭취하는 식사 순서를 지키는 것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이수정처럼 면 대신 오이를 활용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오이는 100g당 약 15kcal에 불과한 초저칼로리 식품으로, 95%가 수분으로 이뤄져 다이어트 중 생기기 쉬운 변비를 예방한다. 아삭한 식감 덕분에 잔씹기 횟수가 늘어나 뇌에 포만감 신호를 빠르게 전달하는 장점도 있다. 다만 오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필수 영양소가 거의 없으므로 오이만 단독으로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 콩국물이나 닭가슴살, 계란, 두부 같은 고단백 식품을 반드시 함께 곁들여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야 한다.
폭염이란AI부동산미국 -
생활제노코, 3년째 적자… KAI 편입에도 실적 개선은 아직
95%이상 매출원가율 지속, 하반기 KF-21·위성 양산 전환이 분수령 KAI 품에 안긴 제노코는 KF-21 완제기 양산과 함께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 사진은 KF-21 이륙 모습. /사진=뉴스1 제노코가 3년째 영업적자와 높은 매출원가율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 편입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컸지만 실적 개선은 아직이다.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항공우주 전장 및 위성통신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14일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노코 실적 전망은 매출 168억원, 영업손실 4억원이다. 지난 1분기는 매출 116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20억8000만원, 2024년 21억7000만원이었다. 적자 구조가 이어진 건 높은 매출원가율 탓이다. 2024년 매출원가율은 96.5%, 2025년 95.8%였는데 지난 1분기는 99.3%로 치솟았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원가의 비중인데 매출원가는 인건비와 시험평가비 외에 재고도 포함한다. 프로젝트 단위 주문생산이 많은 방위산업 업종의 특성상 부품과 소재 등 재고가 쌓일 수밖에 없어 매출원가율이 높다. 방산업계에서는 다품종을 소량 생산하는 초기 개발단계에선 부품이나 소재 사용량이 많지 않아 재고가 쌓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일정 수량 이상으로만 묶음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 대량생산을 시작하기 전엔 재고를 잘 관리하는 게 관건이라고 한다. 제노코의 높은 매출원가율에는 R&D 개발 과제 중심 사업 구조도 영향을 미쳤다. 제노코는 국방과학연구소, 한화시스템, KAI 등으로부터 개발 사업을 수주한다. 표면적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대 수준이지만 실제 투입된 R&D 비용이 매출원가에 반영되며 이익률을 하락시켰다는 관측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를 실적 반등의 기점으로 보고 있다. 한국형 전투기 KF-21의 본격 양산 및 FA-50 수출 물량에 들어가는 전장 부품 공급이 양산 매출로 전환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제노코 관계자는 "미래가치를 위한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기존 예산 대비 원가율이 상승한 개발 프로젝트들이 있어 적자가 발생했다"며 "3분기부터 KF-21이나 위성 사업 등에 대한 수주 개발이 완료되고 제작으로 전환되는 시점인 만큼 분기별 실적은 계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화그룹이 KAI 지분을 15.89%까지 늘리며 2대 주주로 올라선 점은 변수로 꼽힌다. 제노코 주요 고객사 중 하나가 한화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화의 KAI 지배력이 확대될 경우 한화그룹 내부 계열사와의 사업 중복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제기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한화가 KAI 지분을 확대하는 건 제노코 입장에서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며 "당장은 안정적인 매출처가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계열사 간 중복 기술 부문 등은 매각 등 재편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제노코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이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저희 고객사이고 이미 수주해서 양산하고 다음 차수 양산까지 진행한 프로젝트가 있다"며 "KAI와 한화의 지분관계 등과 관계 없이 기존 공급망 체계가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KAI와 제노코는 2024년 11월7일 경영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KAI는 2025년 7월 인수 자금 납입을 마치며 제노코 주식 37.95%를 확보, 최대주주에 올랐다. 한국거래소 기준 지난 3월26일 장중 3만9600원까지 기록했던 제노코 주가는 지난 12일 1만3950원으로 마감했다. 고점 대비 64.8% 떨어졌다. 지난 13일은 1.15% 오른 1만4110원에 장을 마쳤다.
반도체코스피지방선거이란미국 -
경제전기 SUV부터 픽업·PBV까지…전동화車 12종 ‘EV트렌드코리아’ 집결
기아·KGM·볼보·BMW·BYD 등 5개 브랜드 참가 25~27일 코엑스 개최…6개 차종 시승도 ‘EV트렌드코리아 2025’에서 전기차를 체험하는 참관객.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서 국내외 5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총 12종의 전동화 차량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전기 픽업, 하이브리드 차량, 목적기반차량(PBV)까지 전동화 모빌리티의 현재를 선보일 계획이다. EV트렌드코리아 2026은 올해 행사에서 기아, KG모빌리티(KGM), 볼보자동차코리아, BMW, BYD 등 국내외 5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총 12종의 전동화 차량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아는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EV3’와 전동화 패밀리 SUV ‘EV5’, PBV ‘PV5 패신저’를 전시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형 전동화 SUV부터 준중형 전동화 SUV, 혁신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PBV까지 일상과 레저,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인다. KGM은 도심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와 전기 SUV ‘토레스 EVX’, 전기 픽업 ‘무쏘 EV’를 선보인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심 주행 시 최대 94%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토레스 EVX는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했다. 무쏘 EV는 픽업 특유의 적재·활용성과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해 전동화 픽업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플래그십 전기 SUV ‘EX90’과 플래그십 전기차 ‘ES90’을 전시한다. 두 모델은 전기 아키텍처, 코어 컴퓨터, 존 컨트롤러 및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휴긴 코어’가 적용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의 기능과 성능,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로 설계됐다. BMW는 프리미엄 순수전기 세단 ‘BMW i5’와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전기 SAV ‘더 뉴 BMW iX3’를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순수전기 세단 BMW i5와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인 더 뉴 BMW iX3를 통해 BMW의 미래 전동화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더 뉴 BMW iX3’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BYD코리아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두 가지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동화를 경험을 제시한다. 순수 전기 SUV ‘아토 3’와 BYD의 독자적인 PHEV 기술이 적용된 중형 SUV ‘씨라이언 6 DM-i’를 전시하며, 현장에서는 BYD의 전동화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방문객 대상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완성차 전시와 별도로, 직접 차량을 운전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 ‘EV라이드 2026’도 행사 기간 동안 코엑스 일대에서 운영된다. 시승 라인업은 더 뉴 BMW iX3, iX, 무쏘 EV, 씨라이언 6 DM-i, 씰, 씨라이언 7 등 총 6개의 차종으로 구성된다. 시승은 사전 신청 후 체험이 확정된 참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잔여 회차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코엑스 관계자는 “올해 완성차 라인업은 전기차가 일상적인 승용차를 넘어 PBV와 픽업, 프리미엄 SUV 등 다양한 이동 수요와 활용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관람객들이 한자리에서 브랜드별 전동화 차량의 개성과 매력을 살펴보고, 별도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전동화 모빌리티의 현재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V트렌드코리아 2026은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배터리 및 관련 기술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6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민군협력엑스포’와 함께 ‘2026 퓨처 모빌리티 위크’로 통합 개최된다.
AI지방선거미국인공지능코스닥 -
생활비 오는 광복절 연휴… 남부지방 최대 150㎜ 폭우 대비해야
16일부터 전국 비 확대 17일 오후부터 그칠 듯 14일 경남 밀양시 무안면 웅동저수지가 가뭄 영향 등으로 말라 있다. 밀양=연합뉴스 광복절인 15일 극심한 가뭄에 신음하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연휴 기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이날 제주에서 시작된 비가 15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뭄이 심했던 영남권에는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선 15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예상되는 만큼, 외출 시 우산을 챙기는 게 좋다. 이날 중부지방에 내릴 소나기 양은 5~50㎜다. 비는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16일까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5~30㎜의 비가 예보됐다. 이 기간 남해안과 제주 산간, 지리산 부근은 최대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광복절 연휴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부터 차차 그칠 전망이다. 더위는 계속된다. 15일 수도권과 충남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16, 17일은 한낮 최고기온이 24~31도로 예보됐지만, 연휴 이후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재차 올라 33도 안팎의 폭염이 고개를 들 가능성이 높다.
코스닥개인정보유출내란지방선거미국 -
생활인재를 양성하는 즐거운 곳…청양 정산향교 청아루, 보물 된다
국가유산청, 지정 예고…외삼문 더한 중층 누각 형태, 충남서 유일 '청양 정산향교 청아루'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조선 중기 이후 충남 청양 일대에서 유학을 가르치던 향교의 누각 건물이 보물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청양 정산향교 청아루'를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4일 예고했다. 청아루는 정면 5칸, 측면 1칸의 일(一)자형 중층 누각 건물이다. 충남 지역에 남아있는 향교 누각 건물이 보통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규모가 다소 큰 편이다. 청아루는 중층으로 높게 지어 향교의 권위와 위엄을 나타내면서도 강학(講學·학문을 닦고 연구함), 유교 의례, 휴식 공간 등으로 쓰였다. '청양 정산향교 청아루'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아루의 명칭은 유교 경전인 '시경'(詩經)에 나오는 '청청자아'(菁菁者莪)에서 유래한 것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즐거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청아루는 향교 건축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다. 아래층의 중앙 3칸은 출입문으로 쓰고 있는데, 한가운데 칸에는 양 여닫이문, 양옆에는 외여닫이문을 설치해 외삼문(外三門) 형태로 구성됐다. 외삼문은 바깥담이나 영역의 바깥쪽에 3칸으로 지은 대문 또는 정문을 일컫는다. 건물 아래층을 확대한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래층의 양쪽 맨 끝에는 창고와 계단을 설치했고, 위층은 유생들을 가르치거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외삼문을 포함한 중층 누각 형태의 향교 문루는 영남 지역에서는 확인된 바 있으나, 충남 지역에서는 현존하는 유일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건물이 언제 지어졌는지 명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주요 부재의 연륜(나이테) 연대 분석 결과 1640년 벌채한 부재가 쓰인 사실이 밝혀졌다. 1630년 향교를 옮겨 지을 것을 청원한 기록, 향교 내에서 수습된 기와 명문 등을 고려하면 17세기 초 현재 위치로 옮겨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아래층을 확대한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판자로 만든 문, 대들보 등에서는 조선 중기의 건축 기법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창건 당시 부재가 상당 부분 남아 있으며, 건물 형태도 창건 당시 형태를 비교적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어 역사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yes@yna.co.kr
개인정보유출인공지능폭염미국AI -
IT시냅스 절반 무너져도 장기기억 유지…통념 깨졌다
인공적으로 동면 상태를 유도한 생쥐의 뇌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묘사한 그림.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 제공 우리 뇌에서 장기간 기억이 유지되려면 기억이 저장될 때마다 강화되는 개별 시냅스들이 계속 안정적으로 보존돼야 한다는 게 지금까지의 신경과학 분야 통념이다. 시냅스는 신경세포인 뉴런을 연결하고 자극을 전달하는 연결부위를 말한다. 통념과는 달리 시냅스의 50% 이상이 허물어져도 핵심 시냅스가 남아있다면 장기 기억이 유지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다나카 가즈마사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OIST) 교수 연구팀은 뇌가 기억을 지키는 방식은 개별 시냅스 유지가 아니라 집단화된 핵심 시냅스 유지라는 점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13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선 생쥐들에게 두 가지 기억이 형성되도록 했다. 전기 자극을 가한 공포 기억과 먹이를 찾기 위한 길을 학습한 기억이다. 그런 뒤 실험군 생쥐의 대사율과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렸다. 마치 동면(겨울잠) 상태에 빠진 것처럼 만들었다. 동면 상태가 되면 뇌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경 활동을 극도로 줄이고 안 쓰는 시냅스를 제거하는 ‘에너지 절약 모드’로 전환된다. 대조군 생쥐에게는 동면 상태처럼 뇌 활동을 줄이기 위해 마취제를 주입하고 ‘사이토칼라신 D’라는 시냅스 골격 파괴 약물을 투여했다. 동면에서 깨어난 실험군 생쥐는 전기 자극을 가한 공간에서 얼어붙는 모습을 보였고 먹이를 찾는 길도 기억했다. 반면 대조군 생쥐는 두 가지 모두 기억하지 못했다. 실험군은 동면이 끝난 뒤에도 기억을 유지하고 대조군은 기억을 잃은 셈이다. 연구팀은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전기 신호, 3차원 뇌 이미지, 실시간 영상, 특정 시냅스에서만 형광이 발광하는 기술 등을 이용해 생쥐의 뇌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살폈다. 그 결과, 동면 상태에서는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의 전기 신호 발생이 70% 감소하고 기억 관련 뇌파 작동이 멈췄으며 해마 부위 시냅스의 50% 이상이 감소했다. 뇌가 극심한 저체온·저대사 상태에 빠지면 신경 연결망이 절반 이상 허물어진다는 것이다. 반면 뇌 속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장소세포 지도’는 동면에서 깨어난 뒤에도 정확도를 유지했다. 동면 중 사라졌던 ‘수상돌기 가시’의 82.1%는 체온 상승과 함께 원래 자리에 그대로 다시 돋아났다. 수상돌기 가시는 신경세포 수상돌기에 있는 작은 돌기로 다른 신경세포의 신호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동면 상태일 때 시냅스 절반 이상 허물어졌지만 서로 촘촘히 뭉쳐 집단을 이룬 시냅스는 보존된다는 점도 확인됐다. 시냅스 골격 파괴 약물을 적용한 대조군은 집단을 이룬 시냅스가 파괴됐다. 집단을 이룬 시냅스가 망가지지 않고 유지되면 개별 시냅스의 상당수가 무너져도 기억이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기억 저장은 개별 시냅스에 의존하는 게 아니다”라며 “집단화된 시냅스처럼 기억을 위한 핵심 구조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면처럼 극심한 환경 변화 후에도 핵심 시냅스가 유지된 상태라면 기억을 위한 신경망이 올바르게 재건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치매 등 신경퇴행성질환, 대뇌 손상 후 기억 회복 등을 위한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유출지방선거미국선관위증시 -
IT기술 안 따지는 국방 사업에 대기업 참여 허용 논란…'예외심의' 유명무실화
-해군 C4I 전투효율성 개선 사업, 2단계 최저가에 상출제 대기업 진입 -69% 투찰률에 중견중소 IT서비스 업계 "설 자리 없다" 토로 [사진=나노바나나2 생성]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기술력을 요구하지 않는 노후 장비 교체 사업에 상출제 대기업이 참여하면서 공공 IT서비스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논란이 된 국방기술품질원의 '해군전술C4I체계(KNCCS) 전투효율성 개선' 사업은 국방 사업이라는 이유로 대기업 참여 예외가 인정됐지만, 정작 예외 심의의 잣대인 고도의 기술력이나 관리 역량이 필요한 사업은 아니었다. 규격만 통과하면 가격으로 낙찰자가 갈리는 구조여서 자본력 격차가 그대로 결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기술품질원의 KNCCS 전투효율성 개선 사업은 196억원이 배정됐다. 해군이 운용 중인 KNCCS의 노후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교체하는 것이 골자다. 새로 개발하는 사업이 아니라 이미 규격이 정해진 장비를 교체하는 구매형 사업이다.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가 적용돼 IT서비스 대기업이 최종 수주했다. 낙찰 방식은 2단계 경쟁입찰이었다. 규격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을 받으면 적격업체가 되고(1단계), 그중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곳이 낙찰받는다(2단계). 85점 문턱만 넘기면 기술 점수 차이는 의미가 없어진다. 사실상 가격 싸움이 된다. 수주 기업의 투찰률은 69%대로 파악됐다. IT서비스 업계에서는 정보화 사업에서 통상 80% 이하를 저가 투찰로 본다. 대기업 참여가 허용된 직후 우려하던 가격 경쟁이 그대로 나타난 셈이다. 예외 인정 과정도 매끄럽지 않았다. 제보에 따르면 이 사업은 1차 심의에서 상출제 대기업 참여가 제한되는 사업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국방기술품질원이 재심을 신청했고, 2차 심의에서 결론이 뒤집혔다. 예외 사유인 고도의 기술력이나 관리 역량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인데도 참여가 열렸다는 것이 업계 주장이다. 현행법은 예외를 좁게 규정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진흥법 제48조 제4항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출제 기업집단 소속 회사에 대해 사업금액과 관계없이 입찰 참여를 제한한다. 같은 조 제3항은 국방·외교·치안·전력 등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업으로서 대기업 참여가 불가피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정해 고시한 사업만 예외로 둔다. 다만 '불가피성' 판단이 발주기관의 광범위한 재량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 업계의 오랜 불만이다. 특히 중견, 중소 IT서비스 업계에서 우려하는 것은 구매형 사업의 성격이다. 개발 사업과 달리 장비 교체 사업은 기술 제안으로 차별화할 여지가 크지 않다. 변수는 조달 단가와 손실 감내 능력이다. HW 대량 구매력과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국방·차세대라는 이유만으로 예외가 넓게 인정되면 같은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발이 아닌 구매·교체 사업까지 열릴 경우 중견·중소 기업이 주사업자로 설 자리가 줄고, 대기업 원청 아래 하도급으로 편입되는 구조가 굳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행 제도 논의는 완화 쪽으로 기울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1월 설계·기획 사업 전면 개방, 700억원 이상 사업의 예외심의 면제, 중소기업 간 경쟁 구간 30억원 확대를 담은 개편안을 내놨다. 국회에서는 지난 5월 이정헌 의원이 제48조 제4항 자체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발의해 심의를 앞두고 있다. 업계는 예외심의 기준부터 손봐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참여 불가피성 요건을 점수화·매트릭스화해 발주기관의 자의적 판단을 통제하자는 안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규격이 표준화된 2단계 최저가 사업은 원칙적으로 상출제 대기업 참여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주장도 함께 나온다. 재심의 결과와 사유를 공개해 심의 과정을 투명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내란미국개인정보유출지방선거김건희 -
IT'역대 최대' 속출한 K-게임 2분기…흥행작 따라 희비 갈렸다
크래프톤, 매출·영업이익 모두 넥슨 처음으로 앞서 2026년 2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 매출 그래프. [사진=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올해 2분기 성적표가 엇갈렸다. 장기간 서비스한 지식재산권(IP)의 성장에 새로운 흥행작까지 더한 업체들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반면 신작 공백이나 기존 게임 매출 감소, 지난해 흥행작의 높은 기저효과를 마주한 업체들은 수익성이 뒷걸음질쳤다. 특히 상위권에서는 변화가 나타났다. 크래프톤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넥슨을 처음으로 앞서며 국내 주요 게임사 가운데 선두에 올라섰다. 크래프톤과 넥슨 모두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902억원, 영업이익은 41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94.9%, 67%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6616억원, 영업이익은 9725억원으로 각각 73.3%, 38.3%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기존 핵심 IP인 '배틀그라운드'의 성장에 신작 '서브노티카2'가 힘을 보탰다.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 지난 5월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서브노티카2는 22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500만장을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2분기 PC 플랫폼 매출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 크래프톤 '게임스컴 2026' 출품작 5종 관련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하반기에도 배틀그라운드를 하나의 게임을 넘어 다양한 게임 방식과 콘텐츠가 결합되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6'에서는 '노 로우',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2027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도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를 앞세워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1211억엔(약 1조1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3억엔(약 2943억원)으로 17% 감소했다. 상반기로 보면 매출 2733억엔(약 2조5603억원), 영업이익 894억엔(약 83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13% 늘어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넘어섰다. 중국 '던전앤파이터' 매출 둔화 등이 2분기 수익성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메이플스토리의 지역·플랫폼 확장과 아크 레이더스의 서구권 성과가 이를 뒷받침했다. 넥슨 2026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관련 이미지. [사진=넥슨] 엔씨와 펄어비스에서는 신작이 실적의 방향을 바꿨다. 엔씨는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의 연속 흥행에 모바일 캐주얼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정산대상 금액의 20%를 환불 보증 목적으로 이연하면서 가이던스를 하회하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엔씨의 2분기 매출은 77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39억원으로 1053% 늘었고 순이익은 131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PC 게임 매출은 3438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이 18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업 다각화 효과도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인수한 리워드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가 이번 분기부터 온전히 연결 실적에 포함되면서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16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22%를 차지했다. 엔씨는 아이온2 글로벌을 비롯해 내년까지 10여종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효과가 이어졌다. 2분기 매출은 19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6억원으로 7411.1% 늘었다. 순이익은 70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붉은사막에서만 1361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600만장 돌파 관련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붉은사막은 2분기 약 211만장이 팔리면서 지난 6월 출시 83일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했다. 펄어비스는 연내 첫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출시하고, 2027년 상반기에는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판매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흑자를 이어갔지만 수익성의 온도차가 나타난 업체도 적지 않았다. 넷마블은 신작 효과로 매출을 키웠지만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고, 시프트업과 네오위즈는 지난해 흥행작에 따른 기저효과를 피하지 못했다. 넷마블의 2분기 매출은 74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20.8% 감소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업데이트와 지난 6월 출시된 '솔: 인챈트'의 초기 성과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지만 마케팅비와 인건비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출시 콘텐츠의 기저효과가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10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57% 감소했다. PC·콘솔 부문에서는 'P의 거짓'과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이 판매 안정화 구간에 진입한 데다 지난해 6월 출시된 'P의 거짓: 서곡'의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시프트업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 대표 이미지. [사진=시프트업] 시프트업도 지난해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출시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 컸다. 2분기 매출은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4%,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58.8% 줄었다.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은 88억원으로 86.6% 감소했다. 다만 '승리의 여신: 니케'는 3.5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보다 매출이 32.4% 증가한 433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매출 감소에도 이익을 늘렸다. 2분기 매출은 15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420.7% 증가했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라인업이 실적을 받쳤다. 오는 26일에는 에이버튼이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국내에 출시한다. NHN은 게임뿐 아니라 결제와 기술 사업이 함께 성장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썼다. 2분기 매출은 7579억원,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5.3%, 164.1% 증가했다. 게임 부문 매출도 1396억원으로 21.5% 늘었다. NHN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게임 사업 역량을 모으고 올겨울 신작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을 출시할 계획이다. 적자를 이어가거나 적자로 돌아선 업체들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 부재가 겹쳤고, 위메이드와 데브시스터즈도 각각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비용 부담의 영향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도깨비의세계' 사전등록 관련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 750억원, 영업손실 2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86억원에서 확대됐다. 특히 모바일 게임 매출이 527억원으로 47.8% 줄면서 7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카카오게임즈는 2·3분기를 매출 저점으로 보고 4분기부터 신작 효과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도깨비의세계'를 시작으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던전 어라이즈' 등을 선보이고 내년 1분기까지 5종 이상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위메이드는 2분기 매출 1083억원, 영업손실 2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7% 감소했다. 다만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절감으로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285억원보다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미르의 전설2' IP 로열티 분쟁 종결에 따른 일회성 라이선스 매출이 빠지면서 매출이 2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W'의 글로벌 동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2분기 매출 527억원, 영업손실 160억원, 순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라이브 게임이 재정비 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조직 정비에 따른 인건비와 사전에 계획된 마케팅비 등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3분기에는 지난달 글로벌 출시한 '쿠키런: 크럼블'의 성과가 실적에 반영된다. 웹젠이 웹툰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D1' 관련 이미지. [사진=웹젠] 신작 부재가 이어진 웹젠도 성장세가 둔화됐다. 2분기 매출은 380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8%, 8.4%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73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각각 4%, 26.8% 줄었다. 웹젠은 하반기 자회사 웹젠크레빅스가 개발하는 전략게임 '프로젝트 D1'의 정보를 공개하고 2027년 출시를 준비한다. 넥써쓰는 원스토어 인수 효과가 순이익에 반영됐다. 2분기 매출은 약 58억원, 영업손실은 약 53억원이었지만 순이익은 81억원을 기록했다. 원스토어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 157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도 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본업 기준으로는 여전히 영업손실을 기록한 만큼 순이익 개선과 영업 실적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2분기 실적을 종합하면 장기 흥행 IP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흥행작을 확보한 회사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반면 신작 출시 간격이 길어지거나 지난해 흥행작의 높은 기저를 마주한 업체에서는 매출이나 수익성 감소가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다시 신작 성과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크래프톤과 엔씨는 기존 IP 확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DLC를 준비한다. 넷마블·카카오게임즈·컴투스·위메이드 등도 신규 라인업을 앞세운다. 2분기에 업체별 희비를 가른 흥행작 확보 여부가 하반기에는 신규 출시작의 초기 성과와 기존 게임의 매출 유지 여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지방선거선관위내란미국 -
IT‘보험금 수령합의서’ 서명했다면…추가 수술에도 유효
한의원 침 시술 후 장간막 혈종 수술 환자·한의사 ‘보험금 수령확인서’ 사인 수술 1년뒤 장폐색, 소장유착박리수술 추가비용 청구…法 “부제소 합의 인정” 과실 및 침과 인과관계 인정 증거부족 병원에 걸어 들어갔던 환자가 싸늘하게 식어서 돌아옵니다. 가족들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환자와 가족이 의료기관의 책임을 입증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입니다. 법무법인 오킴스와 함께 다양한 의료분쟁 판례를 분석하고, 다윗이 어떻게 해야 골리앗을 이길 수 있을지 톺아보려 합니다. 법원은 침 시술 직후 두 차례 장 수술을 받은 환자가 제기한 추가 의료과실 손해배상 소송에서 환자와 한의사·보험사가 작성한 확인서가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사진은 한방 침 치료를 받는 모습.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 [뉴시스]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다. 고작해야 변비 정도였다. 한의원에서 침 한번 맞으면 나아질 거란 희망이 장 절제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18년 5월 11일, 생리불순, 변비 등 치료를 위해 A씨는 B씨가 운영하던 한의원을 찾았다. B 한의사는 A씨 아랫배에 침을 놨고, 이튿날 A씨는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침 한 대가 불러온 결과는 참혹했다. 같은 해 5월 14일, A씨는 소장 장간막 혈종으로 소장절제술(1차 수술)을 받았다. 장간막 혈종이란 소장이나 대장을 붙잡고 있는 막(장간막) 안에 피가 고여 거대한 ‘피 주머니(혈종)’가 생긴 상태를 말한다. 쉽게 말해 출혈이 밖으로 터지지 않고, 해당 자리에서 뭉쳐버린 상태다. 장간막 혈종은 흔히 ▷교통사고, 구타 등 복부 충격 ▷복부 수술, 내시경 시술 등 의료 시술 ▷항응고제 복용 등 자발적 출혈 등의 이유로 발병한다. 특히 혈종이 부풀어 오르게 되면 ‘2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부풀어 오른 혈종이 소장 혹은 대장을 눌러 발생하는 ‘장폐색’ ▷핵심 혈관을 짓누를 경우 장에 피가 통하지 않아 발병하는 ‘장괴사’ ▷혈종이 터질 경우 배 안에서 대량 출혈 발생 및 쇼크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B 한의사가 가입한 보험사가 A씨와 빠르게 합의에 나선 이유다. 2018년 9월 A씨는 B 한의사 보험사로부터 831만3000원, B 한의사로부터 자기부담금 196만7000원 등 총 1028만원을 수령했다. 복부 내 이상 증상과 관련해 어떤 경우라도 민·형사상 소송이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다는 ‘보험금 수령확인서’ 작성과 함께였다. 해당 서명·날인에는 B 한의사도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 약속은 ‘2차 수술’로 몰렸던 A씨를 옭아매는 족쇄가 됐다. 1차 수술 후 다시 맞붙은 환자와 한의사 침 하나가 불러온 나비효과는 장 절제에 머무르지 않았다. 2020년 4월 A씨는 대학병원에서 장 유착에 기인한 장폐색 진단을 받았다. 선택지는 없었다. A씨는 소장유착박리술(2차 수술)을 위해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소장유착박리술이란 서로 엉겨 붙어 있는 소장(창자)을 떼어내어 원래대로 분리해 주는 수술을 일컫는다. 장 유착의 가장 흔한 원인은 수술이나 시술 이후 상처 치유 과정이다. 우리 몸이 스스로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진액(섬유소)을 내뿜는 과정에서 장과 장, 장과 복벽(배 안쪽 벽) 등이 달라붙는 경우가 있다. A씨가 1028만원짜리 보험사와 합의 이후에도 B 한의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 이유다. A씨는 소장 장간막 혈종 발생과 이로 인한 1, 2차 수술을 이유로 B 한의사에 일실수익(미래 소득) 1억3047만930원, 치료비 및 성형 비용 800만원, 기왕 치료비 583만4390원, 합의금 1028만원, 위자료 2500만원 등 ‘총 1억5902만5320원’을 주장했다. 이에 B 한의사는 지난 2018년 9월 ‘A씨-보험사’ 간 합의를 들어 맞섰다. A씨와 B 한의사 보험사가 합의금 1028만원에 합의를 했고, 이는 B 한의사 자신에게도 효력을 미친다고 했다. 부제소 합의는 쉽게 말해 앞으로 해당 건에 대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하는 것이다. 해당 합의는 A씨와 B 한의사 간 법정 공방의 핵심 ‘쟁점’이 됐다. 여기에 B 한의사는 시술에 의료상 과실이 없었고, 시술과 A씨의 장내 출혈과 괴사, 이에 따른 소장 절제술(1차 수술), 소장유착박리술(2차 수술) 모두 인과관계가 없다고 맞받았다. 지난한 법정 다툼의 시작이었다. 법원 “환자와 한의사, 확인서 작성” 울산지방법원(판사 이동욱)은 B 한의사가 서명·날인한 부제소 합의를 인정했다. B 한의사에도 해당 합의의 호력이 미친다며, 잘잘못을 따질 필요도 없이 A씨가 제기한 소송을 ‘각하’한 것이다. 해당 사건 시술과 관련해 B 한의사 및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1028만원을 받으면서 민·형사상 소송이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보험금 수령확인서’를 작성에 B 한의사가 참여한 점을 지적했다. 해당 합의서에 B 한의사의 서명·날인도 있어 A씨가 B 한의사에 제기한 소 자체가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특히 A씨가 ‘해당 합의는 1차 수술에 대한 보험금 수령에 관해 A씨-보험사 간 이뤄진 합의이고, 이를 B 한의사와 부제소 합의로 볼 수는 없다’고 주장한 부분을 물리쳤다. 법원은 “보험금 수령확인서에는 B 한의사가 합의의 당사자로 참여해 합의서에 서명·날인한 것으로 돼 있다”며 “합의의 효력은 피보험자인 B 한의사에도 미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가 B 한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사건의 소는 부제소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권리보호 이익이 없어 부적합하다”고 판결했다. B 한의사의 의료상 과실에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았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인이 의료행위상의 주의 의무 위반을 밝혀내는 것이 어려운 의료의 ‘특수성’을 언급하면서도, 의사의 과실로 인한 결과 발생을 추정할 수 있을 정도의 개연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했다(대법원 2009년 12월 10일 판례). 의사의 진료 행위가 당시 의료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면 과실을 말할 수 없다는 점도 고려됐다(대법원 2007년 5월 31일 판례). 세부적으로 법원은 D학회장 진료기록 감정촉탁 결과 및 변론 전체 취지를 종합할 때, A씨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B 한의사 시술 과정에 과실이 있다거나 A씨가 주장하는 시술로 인한 악결과가 발생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봤다. ▷B 한의사가 시술에 사용한 침이 0.4㎜ × 6㎝ 크기로 9㎝ 이상 장침이 아닐뿐더러, 현재 임상 수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침 시술이 시행됐다는 점 ▷시술 후 발생한 혈종이 관원혈 부위에서 5㎝ 떨어져 있다는 점(6㎝ 길이 침의 경우 손잡이 제외 시 4㎝ 정도) ▷A씨 장간막 출혈이 아스피린 등 약물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1차 수술 후 2차 수술이 2년 가까이 경과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 ▷소장절제술 후 장폐색 및 유착 등 합병증이 예측 가능하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고재우 기자
삼성전자미국지방선거폭염내란 -
IT티빙·웨이브, 연내 합병 ‘시계제로’
3년간 지지부진, 올해도 넘길 듯 KT와 합병 논의 하반기에 시작 정보유출·SLL중앙 지분 등 변수 티빙과 웨이브의 연내 합병 마무리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넷플릭스는 국내 이용자 수 1600만명을 넘었다. 넷플릭스에 대항할 ‘K-OTT’의 대응이 시급해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헤럴드DB]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마무리가 연내에도 불투명해졌다. 마지막 문턱인 KT와의 논의가 이제서야 시작되는데다, 티빙의 개인정보유출 등 각종 변수도 등장했다. 3년 가까이 합병이 지지부진한 새 넷플릭스는 국내 이용자 수 1600만명을 넘기며, 매월 새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합병 법인은 넷플릭스에 대항할 유일한 ‘K-OTT’ 공룡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출범이 늦어지면서 국내 토종 OTT의 성장도 ‘시계제로’ 상태다. 덩치를 키운 ‘K-OTT’의 대응이 시급해졌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논의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사실상 연내에도 마무리가 쉽지 않아졌다. 티빙과 웨이브는 지난 2023년 12월 합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지만 3년이 다 되도록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합병 승인까지 받았지만 진전이 없는 상태로 또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KT와의 논의 진척 여부가 합병 마무리의 최대 관건이다. KT스튜디오지니는 티빙의 2대 주주(13.54%)다. KT를 제외한 모든 주주가 합병에 동의했지만 KT만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KT는 합병 시 KT의 IPTV 서비스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찬성표를 던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티빙을 운영하는 CJ ENM 측은 올 하반기에 KT와의 협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티빙 측은 지난 6일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KT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반기 합병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박윤영 KT 대표는 티빙과 합병 논의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것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요청이 들어올 경우에 대해선 박 대표는 “그때는 여러 가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콘텐츠 시장이 크게 변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산업과 회사, 콘텐츠 카탈로그의 이익 등 따져볼 것이 많다”고 언급했다. 각종 변수도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6월 초 발생한 티빙의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정부의 조사 결과 발표, 과징금 발표, 고객 보상책 등의 후속 조치가 줄줄이 남아있다. 사태를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개인정보유출 사태가 일단락되기까지 합병 법인 출범에 드라이브를 걸기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SLL중앙이 그룹 유동성 문제로 티빙 지분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새 변수다. SLL중앙은 지난해 말 기준 티빙 지분 12.74%를 보유하고 있다. 티빙 측은 “SLL과도 티빙-KT 논의와 연계해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합병 K-OTT의 출범이 늦어지는 새, 넷플릭스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632만 8918명을 기록했다. 전월에 사상 처음으로 16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기간 티빙은 850만 2005명, 웨이브는 401만 5109명을 기록했다. 두 OTT를 합쳐도 넷플릭스를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티빙과 2위전을 벌이고 있는 쿠팡플레이는 868만 949명의 MAU를 기록했다. 박세정 기자
삼성전자인공지능AI폭염미국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