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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 입추에도 후끈한 밤, 서울 35℃...내일 동해안 호우
[앵커] 절기 '입추'에도 수도권의 폭염이 절정에 달한 가운데, 저녁이 되어도 무더위 여전합니다. 주말인 내일 극한 더위는 한풀 꺾이지만, 동해안에는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맹희정 캐스터! [캐스터] 네,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해가 졌는데도 날이 많이 덥다고요? [캐스터] 네, 이 시간에도 한낮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35도인데요. 밤인데도 습도가 높아서 한증막에 들어온 듯 뜨겁고 끈적합니다. 제가 나와 있는 홍대 거리에는 더위에도 오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만 시원한 실내를 찾아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밤낮 가리지 않는 무더위에 전국 곳곳에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27도로 17일째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과 대구 26도로 역시 밤 더위가 예상됩니다. 내일 한낮 기온은 서울 35도, 광주 35도, 대구 35도로 오늘보다는 3-4도 내려가며 극한 더위는 한풀 꺾입니다. 폭염 중대경보도 모두 해제됐지만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남아있어 무더위는 이어집니다. 주말인 내일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에 대비해야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 최대 15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특히 오전부터 낮 사이 시간당 최대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계곡이나 하천은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접근과 야영을 자제해야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 곳곳에도 5-4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번 비는 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동해안은 비가 내리며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서쪽 지역은 33에서 35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피서철 바닷가를 찾는다면 갯바위나 방파제에 접근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홍대 거리에서 YTN 맹희정입니다. 촬영 : 이 솔 영상편집 : 고창영 그래픽 : 김도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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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110만 팔로워 26세 호주 인플루언서, 호스피스로… 진단받은 ‘희귀암’ 뭐길래
2023년 4기 ‘간내 담관암’ 진단… 초기 증상 뚜렷하지 않아 발견 늦는 편 호주 20대 인플루언서가 간내 담관암을 치료하다가 상태가 악화돼 최근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겼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SNS 11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호주 20대 인플루언서 시드니 토울(26)이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다. 호스피스는 완치가 어려운 환자가 편안하게 지내도록 돕는 병동이다. 시드니의 오빠 오스틴 토울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렸다. 병실 침대에 누워있는 시드니를 가족과 친구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었다. 오스틴은 "시드니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응원해 준 많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드니는 약 3년 전인 23세에 4기 간내 담관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SNS에 치료 과정과 일상을 솔직하게 공유해 왔다. 지난 5월에도 인스타그램에 솔직한 심경을 남겼다. 시드니는 "의사가 나에게 '이제 끝자락에 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녀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도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으로 밧줄을 더 길게 묶을 것"이라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하지만 이후 병세가 악화되면서 호스피스 돌봄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 속 '담즙 길'에 생기는 암… 20대 발병은 매우 이례적 시드니가 겪고 있는 담관암은 담관을 이루는 세포에 생긴 암이다. 담관은 간에서 만든 담즙이 장으로 이동하는 가느다란 통로다. 간 안쪽에서 생기면 간내 담관암, 간 밖에서 생기면 간외 담관암으로 나눈다. 시드니가 앓는 암은 간내 담관암이다. 담관암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다만 담관에 오랫동안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있으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담관에 만성 염증과 흉터가 생기는 병), 선천적인 담관 이상 등이 대표적이다. 간흡충 같은 기생충 감염도 위험요인이다. 간흡충은 주로 익히지 않은 민물고기를 통해 감염된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암이 진행되면 피부와 눈이 노래지는 황달이 생길 수 있다. 소변 색이 짙어지거나 변 색깔이 매우 옅어지기도 한다. 피부 가려움, 복통, 식욕 저하, 이유 없는 체중 감소와 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담관암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희귀암으로 분류된다. 시드니가 앓는 간내 담관암은 담관암 가운데서도 비교적 드문 유형이다. NCI 자료에서는 간내 담관암이 전체 담관암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설명한다.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약 8000명이 담관암을 진단받는다. 대부분 고령에서 발생하며 진단 평균 연령은 70대다. 따라서 시드니처럼 23세에 발병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한국에서는 담관암보다 '담도암'이라는 이름을 흔히 쓴다. 또한 서구보다 담도계 암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한다. 2026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23년 국내에서 담낭·담도암이 7997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담낭암은 2777건, '기타 담도암'은 5220건이었다. 전체 암의 2.8%다. 다만 국내 암 통계에서는 간내 담관암을 해부학적으로 간암에 포함하기 때문에, 5220건을 시드니와 같은 간내 담관암 환자 수로 그대로 볼 수는 없다. 수술 가능하면 먼저 제거… 진행암은 항암·면역·표적치료 담관암은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상태라면 수술이 가장 중요한 치료다. 하지만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했을 때 이미 주변 조직이나 다른 장기로 퍼져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때는 항암치료와 면역항암치료 등을 사용한다. 암 때문에 담즙이 흐르지 못한다면 스텐트(막힌 통로를 열어주는 작은 관)를 넣어 담즙이 빠져나가도록 하기도 한다. 진행성 담도암에서는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이라는 항암제에 면역항암제 더발루맙을 함께 쓰는 치료 등이 사용된다. 최근에는 암세포의 유전자를 검사하는 것도 중요해졌다. 일부 환자에게서 FGFR2, IDH1, BRAF, HER2 같은 특정 유전자 이상이 발견되면 이를 골라 공격하는 표적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드니는 TIL 치료를 시도했다. 이는 환자의 암 속에 들어가 있던 면역세포를 꺼내 많이 늘린 뒤 다시 몸에 넣어 암을 공격하게 하는 방식이다. 다만 담관암의 일반적인 표준치료는 아니며 임상시험 단계의 치료법이다. 담관암의 확실한 예방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간흡충 감염 지역에서는 민물고기를 날로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B형간염 예방접종을 받고 B·C형간염이 있다면 적절히 치료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연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권장된다. 또한 이유 없이 황달이 나타나거나 소변이 짙어지고, 체중 감소나 복통이 계속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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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 절기 '입추'에도 전국 펄펄…주말 폭염 주춤·영동 호우
오늘은 절기상 '입추'였는데요. 절기가 무색하게 극한 더위가 계속됐습니다. 오늘 서울은 38도까지 올라서, 올해 최고기온을 또다시 경신했고요.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입추' 중에 가장 더운 하루였습니다. 이 기록적인 더위는 주말인 내일부터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폭염중대경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서울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보이면서, 40도 더위는 꺾이겠습니다. 열대야도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올여름 전국 평균 열대야일수는 13일로 역대 가장 많고요. 서울은 16일째, 제주는 한 달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으로 동풍이 강해지면서, 동해안 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주말 사이 호우특보 수준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많게는 150mm 이상, 경북 동해안에도 최대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다 상황도 좋지 못합니다. 남해와 제주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과 함께 물결이 최고 5.5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요. 강한 너울도 밀려오겠습니다. 피서철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오후 한때 수도권 등 내륙 곳곳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역별 기온도 보시면, 한낮에 인천 35도, 대전 36도를 보이겠고, 남부지방은 광주 35도, 전주 36도, 창원 37도 예상됩니다. 다음 주 '극한 폭염'은 아니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날씨 #비 #주말날씨 #폭염 #여름 #더위 #소나기 #태풍 #폭염특보 #열대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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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XR] 입추인데…하남 41도·서울 40.2도 '극한 폭염
절기상 입추인 오늘(7일) 폭염이 정점을 찍었습니다. 경기 하남의 기온이 41도에 육박했고, 서울 노원구도 40도를 넘었습니다. 다행히 내일부터는 극한의 폭염은 한 발 물러서겠습니다. 지금 중국을 향하고 있는 태풍 돌핀과 거리가 가까워진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동풍이 강해지면서 내일은 동해안 지역에 호우도 쏟아지겠습니다. 휴가철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예상 강수량을 보면 강원 영동 지역에 많게는 15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돼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동해안 지역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동해안은 폭염이 단숨에 꺾이겠습니다. 내일 태백의 낮 기온이 25도, 모레는 21도 예상되고요, 38도까지 오른 서울은 내일 35도, 모레 33도 예상됩니다. 내일 전국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서울의 최저 기온이 27도로 여전히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과 대구, 광주 35도로 오늘보다는 3~4도가량 낮겠지만, 여전히 매우 무덥겠습니다. 폭염 중대 경보는 모두 해제가 됐습니다만, 다음 주에도 33도 안팎의 폭염특보 수준의 무더위는 이어지는 만큼 더위에 건강 관리 계속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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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괴물 태풍 ‘돌핀’ 일본 강타, 주민대피령…곧 중국 상하이 접근
7일 오후 4시 발표된 태풍 ‘돌핀’ 예상 진로도 [기상청]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13호 태풍 ‘돌핀’이 일본 남서부 지역에 접근하면서 오키나와 주요 공항이 폐쇄되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7일 마이니치신문·AP통신 등에 따르면 ‘돌핀’이 이날 오전 서쪽으로 이동하며 오키나와 본섬과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역 섬들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섰다. 6일 일본 오키나와에 접근 중인 제13호 태풍 ‘돌핀’의 위성 이미지. [로이터]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돌핀’은 가고시마현 오키노에라부섬 남동쪽 약 30㎞ 해상에서 시속 25㎞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0m,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55m로 관측됐다. 오키나와 본섬 지역은 8일 늦은 시간까지 강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주택이 붕괴할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고 예보됐다. 미야코섬 지역도 8일 이른 아침부터 강풍이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오키나와 본섬 지역에 최대 200㎜, 미야코섬 지역에 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 태풍 ‘돌핀’이 접근하는 가운데 한 시민이 빗속을 걷고 있다. [AP] 7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 태풍 ‘돌핀’이 접근하는 가운데 한 시민이 빗속을 걷고 있다. [AP]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과 가고시마현은 주민 약 25만8000명을 대상으로 대피 명령을 내렸고, 도요타는 일본 내 공장 9곳의 운영을 중단했다. 오키나와현은 이날 정오 기준 240명이 지역 내 대피소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태풍 영향으로 오키나와현에서는 70대 남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2명은 강풍에 휩쓸렸고, 나머지 1명은 태풍 대비 작업 중 의자에서 떨어져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편 운항 차질도 이어졌다. 오키나와 나하공항을 비롯해 미야코·이시가키 공항은 이날 하루 전면 폐쇄됐으며, 해당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417편이 취소됐다. 8~9일에도 274편의 결항이 예정돼 있다. ‘돌핀’은 오키나와를 통과한 직후 서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동중국해로 진입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53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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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러시아, 흑해에서 독일 상선 드론 공격...사상자 없어
5일 흑해 오데사 인근에서 독일 벌크선 드론 피격 사상자 없어, 지난달 같은 지역에서 튀르키예 선박 피격 우크라와 원거리 타격 벌이는 러시아, 흑해 교전 치열해져 지난달 26일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아나파에서 바라본 흑해 해안에 화물선이 떠 있다.타스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와 치열한 원거리 타격을 주고받고 있는 러시아가 지난달 튀르키예 상선에 이어 독일 상선을 공격했다. 사상자는 없다고 알려졌다. 빌트 등 독일 매체들은 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이같이 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흑해 연안의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약 39㎞ 떨어진 지점을 항해하던 화물선 '에밀'호는 여러 대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았다. 에밀호는 피격 이후 화재와 동시에 운항 불능 상태에 빠졌다. 승조원 11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에밀호는 독일 해운사 요한 MK 블루멘탈이 소유한 라이베리아 선적 벌크선이다. 선체 길이 292m, 최대 적재중량은 약 17만5000t이다. 에밀호는 피격 당시 라이베리아 국기를 달고 있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항만당국에 따르면 기니비사우 선적 곡물 운반선 '메라퀸'호도 러시아군 드론 공격을 받아 승조원 1명이 숨졌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오데사 남쪽과 동쪽 해상에서 화물선 2척을 드론으로 공격했다며 이들 선박이 군수 물자를 싣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4년 넘게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부터 '40일 작전'을 선언하고 후방 시설을 드론 및 미사일로 타격하자 이에 맞대응하고 있다. 특히 양측은 흑해 연안에서 무차별 타격을 교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지난달 19일 발표에서 러시아가 오데사 인근 해역에서 비무장 상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러시아군이 순항 미사일 3발로 튀르키예 소유 민간 화물선 '골든 레오'호(선적 기니비사우)를 공격했다"며 "피격 당시 골든 레오호는 곡물을 싣고 전투 지역을 빠져나가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흑해에서는 튀르키예 북부 삼순 항에서 야채와 과일을 싣고 러시아의 노보로시스크 항구로 향하던 중 튀르키예 화물선 '나데즈다'호(선적 카메룬)가 우크라이나의 드론에 맞에 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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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다뉴브강에 ‘바위 실은 바지선’ 가라앉힌 이유…물길 돌려 뭐하려고?
[월드 와일드 월드] 폭염·가뭄에 수위 사상 ‘최저’…원전 가동 멈출 위기 루마니아, 냉각수 확보 나서…최악땐 2호기 중단 헝가리도 원전 중단 임박…몰도바, 절전 당부 조치 3일 루마니아 라소바에서 유례없이 낮은 수위로 인해 평소 물에 잠겨 있던 다뉴브강 일대가 드러나 있다. AP연합뉴스 폭염과 가뭄으로 유럽 다뉴브강 수위가 사상 최저로 떨어지면서 강물을 냉각수로 쓰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더 원자력발전소가 가동 중단 위기에 놓였다. 루마니아는 바위를 실은 바지선을 강에 가라앉혀 원전 쪽으로 물줄기를 돌리는 응급조치로 2호기 가동 중단 시점을 늦추며 시간을 벌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6일(현지시각) 다뉴브강에 바지선 4척을 가라앉혀 물길을 체르나보더원전 쪽으로 돌리는 작업을 벌였다. 바지선에는 루마니아군이 3일 발라 운하 인근 다뉴브강에서 폭약 180㎏으로 캐낸 바위가 실렸다. 가라앉은 바지선이 수중 장벽 역할을 해 강물을 원전이 있는 본류 쪽으로 밀어내는 방식이다. 체르나보더원전은 다뉴브강 물을 냉각수로 쓰며 정상 가동 시 루마니아 전체 전력생산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핵심 발전시설이다. 최근 폭염·가뭄으로 강 수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원자로 1호기는 이미 가동을 멈췄고, 2호기마저 조치가 없으면 5~6일 안에 멈출 위기였다. 당국은 1호기 가동이 멈춘 뒤 강 준설을 비롯한 일련의 비상조치를 시행해왔다. 3일 루마니아 체르나보더 원자력발전소 1호기 건물이 보인다. 발전소는 폭염과 가뭄으로 냉각수가 부족해 운영 중단 위기에 놓였다. AFP연합뉴스 로메오 우르잔 체르나보더원전 소장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다뉴브강 수위가 5~6일 약 2㎝ 낮아졌다며 바지선을 가라앉히지 않으면 2호기가 5~6일 안에 멈춰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조치로 여분의 물을 확보한다면 오늘부터 5~6일이 아니라 9~10일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지선을 가라앉힌 효과가 60㎞ 하류에 있는 체르나보더원전까지 도달하는 데는 약 하루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뉴브강 유량은 이번 주 수십년 내 최저 수준인 초당 1400㎥까지 떨어져 이 시기 평년치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일리에 볼로잔 루마니아 총리 권한대행은 7월31일 에너지 부문에 국가 비상경계태세를 선포한 데 이어, 국민에게 저녁 피크시간대 전력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가뭄 여파는 루마니아에 그치지 않는다. 이웃 헝가리에서도 유일한 원전이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가동 중단 위기에 몰렸다. 전력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이웃나라 몰도바는 루마니아 등에서 전력을 들여오는데, 정부가 국민들에게 피크시간대 절전을 당부하는 수준의 조치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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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흔들리는 미국 영향력…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공동방위조약
이란전쟁 계기 국제안보질서 재편 신호탄 이란·이스라엘에 맞선 '수니파 집단 안보체제' 구축 전문가 "역내 새로운 안보 구조 창출에 기여할 수도" 2026년 8월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공동방위조약에 서명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튀르키예 3국이 7일(현지시간) 사우디 메카에서 공동방위조약을 체결했다. 걸프 지역 산유국들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 등 중동 전역으로 번지는 무력 충돌에 위기감을 느낀 이슬람 수니파 친미 국가들이 안보 결속을 다진 것이다. 사우디와 파키스탄, 튀르키예 정상은 7일(현지시간) 이슬람 최고 성지인 메카에서 공동방위조약(일명 메카 공동방위조약)을 체결했다. 3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침략 행위에 대한 집단적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약을 체결했다"며 "조약 체결 3국 중 어느 국가에 대한 무력 공격도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명시했다. 성명은 조약 체결국의 구체적인 의무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번 조약이 3국의 집단 안보를 강화하고 중동을 넘어 전 세계의 평화, 안보, 안정을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사우디·파키스탄, 공동방위조약 체결 [Turkish Presidential Press Office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튀르키예 당국자는 "이 조약에는 집단방위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오직 방위를 위한 상호 지원을 약속하는 순수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조약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다른 역내 국가들에도 열려 있고 기존의 양자 또는 다자간 협정을 파기하거나 대체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이 조약은 이란 전쟁을 치르면서 극명하게 드러난 이란 중심의 이슬람 시아파 벨트와 갈수록 영향력을 키우는 이스라엘에 대한 견제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으로 수년간 이어져 온 역내 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은 이후,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은 사우디 등 걸프 국가를 공격하고 에너지 운송로를 봉쇄했다. 튀르키예도 전쟁 중 이란발 공격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더욱이 오랜 동맹인 미국이 역내 격변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3국은 이스라엘과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군사적 움직임이 점차 노골화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해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Saudi Press Agency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3국의 방위 조약은 남아시아와 중동에 걸친 막강한 '방위 카르텔'이 될 잠재력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튀르키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내 2위 규모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고, 걸프 지역의 맹주 사우디는 이슬람 최대 성지를 품고 있는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이며, 파키스탄은 이슬람권 유일의 핵보유국이기 때문이다. 사우디 싱크탱크인 걸프연구센터(GRC)의 압둘아지즈 사게르 센터장은 로이터 통신에 "불확실성이 고조된 시기에 이슬람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개국이 모인 것은 안보 문제에서 긴밀히 협력하려는 역내 국가들과 중견국들의 의지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3국 협력 체제가 제도화하고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진다면, 3국의 집단적 외교·국방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역내 주도적인 새로운 안보 구조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약 체결을 위해 사우디를 방문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과 함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 메카에서 움라(성지순례)를 마쳤다. 이들은 또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도 회동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Saudi Press Agency 제공.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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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3호 ‘돌핀’ 오키나와 강타…중국도 초비상
[앵커] 태풍 '돌핀'은 오늘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했습니다. 나무가 뽑힐 정도의 강한 위력에 현지 주민들에겐 대피령이 내려졌고, 조만간 돌핀이 상륙할 걸로 예보된 중국도 벌써부터 초비상입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풍에 나무가 쓰러질 듯 휘청입니다. 비바람이 옆으로 몰아칩니다. 태풍 13호 돌핀이 오키나와 제도를 강타했습니다. 나무가 뿌리채 뽑히기도 하고, 건물 외벽도 부서져 떨어졌습니다.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5미터의 대형 태풍입니다. [NHK 뉴스 : "바람이 매우 강하고 높은 파도가 계속해서 일고 있습니다."] 시속 20km 안팎의 느린 속도로 서쪽 방향으로 이동 중인 가운데, 현지 주민 25만 8천여 명에게 이미 대피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오키나와 만 5천 세대, 아마미 2만 6천 세대에선 전기가 끊겼습니다. 슈퍼마켓 진열대는 이미 텅 비었고, 이 일대의 모든 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이 취소된 상태입니다. 13호 태풍의 중심은 오늘 밤 자정 쯤, 오키나와를 벗어날 전망입니다. 지난달 이후 태풍 '바비'와 '노을'이 상륙해 큰 피해가 난 중국은 오는 10일 새벽 돌핀이 저장성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융시/중국 저장성 선원 : "배 설비를 점검하고 결박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바람이 잦아들면 바다로 나가려 합니다."] 여객선 운항과 해안가 공사가 대부분 중단됐고, 항구로 대피한 어선들은 밧줄로 묶인 상탭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이웅/화면출처:엑스(X)@BAR83007032, @hachuman0102, @hearts_kk/자료조사:남서현 김린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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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수순 밟자…트럼프 큰소리치더니
<앵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박 통행료는 어떤 형태로든 부과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전쟁이 곧 끝날 거라고 큰소리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가 급등과 무기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은 일정 기간 이란 측 북측 항로와 오만 측 남측 항로로 하되, 그 이후에는 모든 선박을 해협 중앙 항로로 다니게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이란 파르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란이 오고 가는 선박에 다 관여하고 서비스 비용 명목으로 통행료도 책정하게 될 거라는 이란 정부 관계자 발언도 보도됐습니다. 또, 이란 의회는 미국과 이스라엘 같은 적대국 선박은 해협을 아예 못 다니게 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란에 피해를 준 국가나 개인은 피해를 배상할 때까지 통행을 금지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이 소식에 국제 유가는 다시 올랐습니다. [조나단/미국 캘리포니아주 :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친구와 카풀을 합니다. 기름값을 아끼려고 차 2대 대신 1대만 타고 갑니다.] 전쟁도 곧 끝나고 호르무즈도 개방될 것이라던 트럼프 대통령도 다소 신중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습니까?)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지금 어느 정도 열려있는 상태죠.] 일부 무기는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매우 강력한 탄약을 사실상 무제한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급이 조금 제한적인 탄약이 있긴 합니다.] 이란 협상단장인 갈리바프 의장은 대규모 공격 임박, 잠깐 취소를 무한 반복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고 나섰는데, 이란의 통행료 부과 움직임에 해운단체들은 위험한 선례가 될 거라며 유엔과 국제해사기구에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디자인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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