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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중동 확전에 유가·금리 동반 발작…亞증시 일제히 급락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재정 불안 우려가 겹치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연 4.8%까지 치솟았다. 중동발 충격이 채권과 주식시장으로 번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밀렸고 코스피도 4% 가까이 급락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9% 하락한 6562.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2.10% 내린 803.98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을 뒤흔든 출발점은 다시 격화한 중동 정세다. 미국과 이란 간 교전이 재개되고 미국·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커졌다. 이에 두바이유는 배럴당 99.11달러까지 치솟았다. 브렌트유는 94.65달러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2달러까지 뛰었다. 유가 급등은 곧바로 채권시장으로 번졌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의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확대까지 부각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까지 치솟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점도 금리를 밀어올렸다.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은 미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일본 장기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데 이어 독일 등 유럽 주요국 국채금리도 동반 상승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의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주요국의 재정적자 확대와 국가부채 부담, 달러 약세에 대한 경계감에 더해 인공지능(AI) 투자 경쟁에 나선 미국 빅테크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채권 공급 부담을 키운 것도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격히 확대됐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며 “미국 부채비율 상승 우려와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가속 가능성이 겹치면서 금리 인상 우려도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8%를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 10년물 4.8%가 중요한 임계점”이라며 “여기서 국채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경우 부채비율에 대한 우려가 더 부각되면서 금리 상승이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동과 금리 충격은 아시아 증시를 동시에 끌어내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9.70포인트(2.85%) 떨어진 6만4325.64엔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한 달 만에 6만5000선이 무너졌다. 토픽스지수 역시 2.40% 내린 4081.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동발 유가 상승과 글로벌 장기금리 급등이라는 동일한 충격에 아시아 위험자산 전반에서 매물이 쏟아진 것이다. 국내 증시에선 그동안 상승장을 주도했던 대형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4.02% 하락한 25만500원, SK하이닉스는 4.61% 떨어진 16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7.40%), HD현대중공업(-6.73%), 두산에너빌리티(-5.77%), 현대차(-5.49%), 삼성SDI(-5.45%), 기아(-5.3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큰 폭으로 밀렸다. 특히 금리 급등은 AI 투자 사이클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글로벌 빅테크가 AI 데이터센터와 서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 상황에서 장기금리 상승은 기업의 조달 비용을 끌어올린다. 동시에 높은 할인율은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을 압박한다. AI 투자 속도가 둔화될 경우 HBM과 D램 등 메모리 수요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이날 주가에 반영됐다. 다만 이번 충격을 곧바로 반도체 업황 악화로 연결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훼손된 것은 아니다”라며 “8월 수출에서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국 델 등 주요 반도체 수요처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을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AI코스피이재명네팔이란 -
경제[속보] 또 한 고비 넘은 홈플러스…관계인집회서 회생계획안 가결
법원의 인가 여부 판단 절차 남아…영업 정상화 분수령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이 관계인집회에서 가결됐다. 향후 법원이 계획안을 최종 인가하면 홈플러스는 한동안 회생 폐지 부담에서 벗어난다. 2일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 관계인집회는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회생계획안을 심리하고, 조별로 가결 여부를 표결하는 절차다. 가결 기준은 회생담보권자조 75%, 회생채권자조 66.6%, 주주조 50% 이상이다. 법원이 홈플러스의 조사인으로 지정한 삼일회계법인은 표결에 앞서 회생계획안에 대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창출 계획과 자가점포 매각 계획, 신규 차입 계획에는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수행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공익채권자들의 분할 변제 동의"를 전제 조건으로 달았다. 공익채권자는 기업회생절차 등에서 최우선으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사람이나 기관을 뜻한다. 홈플러스 사례에서는 대개 임금이 밀린 노동자, 납품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 등이며, 세금과 4대 보험료를 받지 못한 정부기관도 이에 해당한다. 홈플러스가 이날 발표한 공익채권자의 분할 변제 동의율은 정부기관을 포함 64.4%였다. 관계인의 동의를 얻음에 따라 향후 법원은 수행 가능성 등을 살펴 회생계획안의 최종 인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인가 기한은 오는 4일까지다.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 홈플러스는 회생 폐지 부담을 덜고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선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홈플러스는 전국 67개 점포를 재개장한 지난달 13일에서 지난 30일 사이 114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중단 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한 수치다. 고객 수도 38% 늘었다. 다만 상품 공급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점, 5000억 원대에 이르는 공익채권을 갚아야 하는 점 등은 정상화의 걸림돌로 꼽힌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한 차례 중단했던 회생계획 절차를 지난 7월 21일 재개했다. 홈플러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김병주 회장 등 MBK파트너스 측의 보증을 조건으로 긴급운영자금 2000억 원 대출을 승인함에 따른 결정이었다. ▲서울 시내의 한 홈플러스 매장. ⓒ연합뉴스
이재명대통령코스닥대통령이스라엘AI -
경제정부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수의계 "단순 비교 안돼"[반려동물]
수의사회, 정부·국회에 협의 촉구…"가격 비교 어렵고 약품 오남용 우려" 반려견 피검사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정부와 국회가 개별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와 진료기록 발급 의무화를 추진하자 수의계가 동물의료 현장에 미칠 영향과 동물용의약품 유통·처방 체계 등 선결과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제도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수의사회는 2일 서울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동물의료 말살정책 저지 투쟁 선포식'을 열고 "국민의 알권리와 동물의료 정보 공개라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직접 규제 대상자인 수의계와의 충분한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6일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지난 2023년부터 수의사법에 따라 전국 시·도와 시·군·구별 통곗값(중간·평균·최저·최고) 형태로 제공해온 주요 동물병원 진료비 정보를 개별 동물병원별로 확대해 공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도 지난달 25일 보호자가 동물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거나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수의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런 조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고 진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동물의료 정보 공개를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나이 든 반려견 [농촌진흥청 제공]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최근 2년간 지출한 반려동물 치료비는 평균 102만7천원으로 2023년(57만7천원)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연맹 조사에서도 최근 3년간(2023~2025년) 접수된 동물병원 관련 불만 가운데 진료비 게시 제도 시행 이후에도 의료행위 관련 피해가 전체의 53.8%, 진료비 관련 피해가 33.3%를 차지했다. 진료비 자체도 전반적인 물가 상승과 고가 의료 장비 도입, 의약품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르는 추세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동물병원의 초진 진찰료는 평균 1만520원으로 전년 대비 2.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수의사회는 동물의 체중과 건강 상태, 마취 여부, 병용 처치 등에 따라 실제 진료비가 달라질 수 있어 개별 항목의 가격만으로 병원 간 비용을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수의사회는 "동물병원 진료비를 병원별 단일 금액으로 게시하도록 강제하면 보호자가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오인하기 쉬운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 경쟁에 따른 동물병원 진료 인프라 위축 가능성도 제기했다. 예방접종과 기초 진료 비중이 높은 소규모 1인 동물병원과 수도권 외 지역의 농장동물 진료 현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수의사회 [대한수의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특히 수의사회는 동물용의약품 유통·처방 체계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의사회는 "현재 처방 대상 동물용의약품이 전체의 약 20%에 불과한 만큼 진단명과 처방 내역이 공개되면 보호자가 수의사 진료 없이 약국 등에서 의약품을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며 "이는 의약품 오남용으로 이어져 동물의 안전은 물론 국민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소·돼지·가금 등 농장동물의 자가진료가 허용된 상황에서 진료기록 공개가 확대되면 동물용의약품 오남용과 항생제 내성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공적 동물의료보험제도 도입 등 동물의료 비용과 책임을 국가와 사회가 함께 분담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이에 걸맞은 재정 지원과 제도적 기반을 갖춰야 한다"며 "동물이 전문가의 진료와 처방을 통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동물의료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의사회는 농식품부에 시행규칙 개정안의 입법예고 철회와 규제영향분석서 작성·공개를 요구했다. 국회에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재논의하고 동물 자가진료와 동물용의약품 유통·처방 체계 개선을 함께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수의사회는 농식품부에 다수인 관련 민원을 제출하고 관련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등 집단행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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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챔피언스시티 1차' 모델하우스 4일 개관…3216가구 분양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조성…전용 84㎡가 약 79% 14일 특별공급·15일 1순위…2030년 11월 입주 예정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가 오는 4일 '챔피언스시티 1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복합개발 프로젝트 '올 뉴 챔피언스시티' 의 첫 주거단지다. 단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임동 100의 1번지 일원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다. 전용 84㎡는 2534가구로 전체의 약 79%를 차지한다. 시공은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맡는다. 모델하우스는 챔피언스시티 사업 부지 안에 마련된다. 방문객은 첫 주거단지의 상품과 복합개발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청약은 오는 14일 특별공급부터 시작한다. 15일에는 1순위, 16일에는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22일이다. 정당계약은 10월 5~9일 진행한다. 1순위 청약 대상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거주자다.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과거 2년 이내 가점제 당첨자의 세대에 속한 경우에는 1순위 추첨제로만 청약할 수 있다. 전용 84㎡ 일반공급 물량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배정한다. 전용 103·112·128㎡와 펜트하우스는 전량 추첨제로 공급한다.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우선 공급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이다. 입주는 2030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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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장인화, 호주서 ‘자원 세일즈’…철강 넘어 리튬·에너지 ‘동맹’ 강화 [비즈360]
호주 장관 연쇄 회동 호주 자원·韓 기술 결합한 공급망 강화 제안 50년 넘은 철강 협력, 리튬·에너지로 확대 호주, 포스코 원료조달 70% 담당 필바라·미네랄리소스 투자로 리튬 확보 강화 세넥스 가스 생산 3배 확대 추진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한-호 경협위(KABC)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과 마틴 퍼거슨 호-한 경협위(AKBC) 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에서 ‘자원 세일즈’에 나섰다. 50년 넘게 철광석을 중심으로 이어온 호주와의 협력 관계를 리튬과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으로 넓혀 그룹의 핵심 자원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회장은 2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 합동회의에 한국 측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회의에는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과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 마틴 퍼거슨 호-한 경제협력위원회(AKBC) 위원장 등 양국 정·재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1979년 출범한 한-호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기업 간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포스코그룹은 20년 넘게 그룹 회장이 한국 측 위원장을 맡는 전통을 이어오며 한·호 경제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호주 주요 사업 현황 한·호 수교 65주년을 맞은 만큼 참석자들은 양국 경제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핵심 광물은 양국 산업 협력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서 더 큰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며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 제련·가공 기술을 결합한 공급망 강화를 제안했다. 이어 천연가스 공급망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방산·우주·연구개발(R&D)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이 같은 방향에 맞춰 ▷철강·이차전지소재·핵심광물 ▷혁신·R&D ▷에너지 전환·탈탄소화 등 3개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장 회장은 공식 회의 전날인 1일부터 호주 정부와 현지 자원기업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며 ‘민간 자원외교’에 나섰다. 팀 에어즈 호주 산업혁신장관과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을 잇달아 만나 포스코그룹이 호주에서 추진하는 철강·리튬·에너지 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호주 리튬업체 필바라미네랄즈의 캐슬린 콘론 의장 일행과도 만나 리튬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호주 서부에 위치한 로이힐(Roy Hill) 철광석 광산 전경. 포스코는 2010년 로이힐 광산 개발에 초기 투자해 철광석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 [포스코그룹 제공] 원료 70% 조달…50년 넘은 ‘자원 동맹’ 호주는 포스코그룹 전체 원료 조달의 약 70%를 담당하는 핵심 자원 공급국이다. 양측의 인연은 철강에서 시작됐다. 포스코는 1971년 호주산 철광석 장기 구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5억톤 이상의 호주산 원료를 들여왔다. 2010년에는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에 초기부터 직접 참여하며 단순한 원료 구매자에서 자원 개발 투자자로 협력 관계를 넓혔다. 로이힐 투자는 안정적인 철광석 수급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광산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을 확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지분 투자를 진행한 호주 미네랄 리소스사가 운영 중인 서호주 워지나 리튬 광산. [포스코홀딩스 제공] 호주 리튬광산 잇단 투자…생산능력 7.3만톤으로 최근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이어온 호주와의 자원 협력이 리튬으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포스코는 2018년 호주 필바라미네랄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7960만호주달러를 투자해 지분 4.75%와 호주 서부 필강구라 광산에서 생산되는 스포듀민 정광을 연간 31만5000톤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후 양사는 국내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합작법인을 세워 호주에서 채굴한 리튬 광석을 국내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 공장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은 연 4만3000톤 규모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준공한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2공장 전경. [포스코홀딩스 제공] 호주산 리튬 확보처도 다변화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4월 호주 미네랄리소스가 보유한 리튬 광산에 대한 지분 투자를 마쳤다. 약 7억6500만달러를 투입해 미네랄리소스가 설립한 중간지주회사 지분 30%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서호주 워지나와 마운트 마리온 광산에 각각 15%의 간접 지분을 갖게 됐으며 리튬 정광 확보 권리와 배당수익도 확보했다. 포스코그룹은 호주에서 확보한 리튬 정광을 기반으로 국내 제련능력을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연 4만3000톤인 광석리튬 생산능력을 7만3000톤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아르헨티나 염수리튬을 합치면 2033년 전체 리튬 생산능력은 17만3000톤으로 확대된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통해 글로벌 리튬 생산업체 ‘톱5’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장인화(왼쪽 두번째)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5년 4월 9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세넥스에너지 가스전 현장을 찾아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세넥스 생산 3배로…에너지 협력도 확대 호주와의 협력은 에너지자원으로도 뻗어나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호주 천연가스 업체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한 이후 현지 가스 생산과 추가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현재 세넥스의 천연가스 생산 규모를 연 40만톤에서 120만톤으로 3배 확대하는 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인접 가스전 추가 확보도 추진해 호주를 동남아와 함께 그룹의 주요 천연가스 생산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SUMMIT KOREA 2025에서 폴 그라임스(왼쪽부터) 호주 무역 투자 위원회 CEO, 마사유키 오모토 마루베니 CEO, 게리 코르테 핸콕 프로스펙팅 CEO, 장인화 포스코 회장이 ‘탄력적이고 친환경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경주=임세준 기자 세넥스를 포함한 글로벌 가스 자산 확대와 함께 그룹 전체 에너지 사업도 키운다. 포스코그룹은 2025년 259만7000톤인 가스 판매량을 2031년 420만2000톤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LNG 운송·판매·저장, 발전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그룹 전체 LNG 취급 물량은 2025년 182만2000톤에서 2031년 634만7000톤으로 3배 이상 늘리고, 발전설비 용량도 같은 기간 3.5GW에서 6GW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인화(왼쪽) 포스코그룹 회장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2025년 10월 30일 경북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자원 확보 넘어 기술까지…호주 협력 고도화 호주와의 관계를 단순한 ‘자원 구매’에서 ‘기술 협력’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5월 서호주 퍼스에 그룹 최초의 해외 자원 전문 연구기관인 호주핵심자원연구소를 개소하고, 철강 원료와 리튬·니켈·희토류 등 핵심광물 연구에 나섰다. 같은 해 9월에는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CSIRO)과 핵심광물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현지 연구기관과의 협업체계도 넓히고 있다. 자원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탐사와 제련·가공 기술까지 공동으로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호주 사업 확대는 장 회장이 지난 7월 공개한 그룹의 ‘트리플 코어’ 전략과 맞닿아 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중심의 산업자원을 기반으로 리튬·양음극재·희토류 등 전략자원과 LNG·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자원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호주 주요 자원기업·연구기관 관계자들이 2025년 5월 30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호주핵심자원연구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이를 위해 2026~2028년 총 29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전략자원에 4조1000억원, 에너지자원에 3조7000억원을 배정했다. 전략자원 투자에는 호주 미네랄리소스 광석리튬 사업과 추가 제련 투자 등이, 에너지자원에는 호주 세넥스 증산 등이 포함됐다. 포스코그룹은 이 같은 사업 재편을 통해 그룹 합산 매출을 2025년 116조원에서 2035년 187조원으로 키우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을 2조2000억원에서 13조1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호주에서 자원 외교를 마친 장 회장은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한다. 4일(현지시간) 포스코가 현대제철과 공동 추진하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비즈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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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심 폭발에… 비거주 1주택 종부세 ‘유턴’
정부, 세제개편안 29일 만에 수정 12억 공제·세금 상한 150% 유지 李 지적한 ‘ISA 5년 제한’도 철회 대출 규제에 수급도 불안… 서울 전월세 실종 - 대출 규제와 주택 수급 불균형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1일 서울의 한 부동산 시세판에 전월세 매물을 찾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도준석 전문기자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 ‘공시가격 12억원’을 현행 유지하기로 했다. 당초 세제 개편을 통해 9억원으로 낮추려던 계획이 여론의 반발로 ‘없던 일’이 된 것이다. 전년도에 낸 보유세 대비 세 부담 상한선을 150%에서 200%로 높이려던 방안도 결국 유턴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반발이 제기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역시 기존 혜택이 유지된다. 재정경제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종부세법·소득세법 등 11개 세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입법예고와 부처 협의 과정에서 제기된 사항을 반영해 종부세에 대해 실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14억원으로 우대하되,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12억원으로 현행 유지한다”고 밝혔다. 비거주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에 대한 공제액은 기존 각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상향 수정됐다. 부부 2명을 합치면 12억원 수준이다. 실거주 1주택자에는 개편안이 적용된다. 기본공제액은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아진다. 실거주 부부 공동명의 공제액은 각 9억원이 유지된다. 합산하면 18억원까지 특례가 적용된다. 정부는 “종부세 부담 상한도 150%로 현행 유지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세제개편안에 실거주자 기본공제는 높이고, 비거주자 기본공제는 축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개편안 발표 이후 비거주자에 대한 세 부담이 가혹하다는 지적이 쇄도했다. 학계에서는 “이사가 잦고 전세가 보편화한 한국의 주거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세제개편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선 이후 여당에서도 거주자와 비거주자를 구분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시행령 개정 사안인 비거주 1주택자의 거주 기간 인정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부는 실제 다른 지역에 살았지만 본인이 소유한 주택에 거주한 것으로 간주하는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직장 변경·질병·전학·해외 체류·부모 봉양 등’을 명시했다. 그러자 어쩔 수 없이 비거주하는 사례와 함께 불만이 속출했다. 이에 정부는 손주 돌봄, 간병을 비롯해 다양한 비거주 사례를 거주한 것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종부세제 개편안이 일부 유턴하면서 내년 종부세 셈법도 달라지게 됐다.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 전용면적 120㎡(올해 공시가격 31억 2800만원)의 내년 보유세는 정부 최종안을 기준으로 2139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개편안 2764만원에서 625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12㎡(공시가격 54억 7500만원)의 내년 보유세는 개편안 기준 6905만원에서 최종안 5613만원으로 약 1300만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또 “ISA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및 납입 한도를 현행 유지하고, 청년형 생산적금융 ISA와 청년미래적금의 중복 가입이 가능하도록 수정했다”고 밝혔다. ISA 관련 규정도 개편이 무산된 것이다. 당초 정부는 현재 무제한인 ISA 만기를 5년으로 제한하고, 적립식 투자를 유도한다는 명목으로 연간 납입 한도(2000만원)를 채우지 못했을 때 남은 금액을 이월하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다수 청년과 투자자들이 혜택이 축소됐다며 비판을 제기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의 의무 가입기간을 채우면 만기를 무제한 연장하고, 연 납입 한도 미사용분은 다음 해로 이월할 수 있게 됐다. 생산적 금융 ISA도 일반 ISA와 마찬가지로 계약 기간 제한을 없애고 미사용분 이월이 가능하도록 했다. 청년형 ISA와 청년미래적금의 중복 가입도 가능해진다. 상장주식 평가 방법을 손질하는 이른바 ‘주가 누르기’ 방지 방안에 대한 개선안은 이 대통령의 재검토 지시가 있었지만 정부 최종안에서 빠졌다. 재경부는 “당정 간 논의 등 충분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정기 국회 심사과정에서 합리적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거주 중심 주택시장, 그리고 과세 형평 제고를 위해서 이번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마련했다”며 “부동산 정상화, 가격 정상화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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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KAI,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21일까지 접수…연구개발·생산·사업·경영 등 전 직군 KAI 2026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포스터/사진제굥=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들어가며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KAI는 오는 21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과 운영, 사업, 경영 등 전 직군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AI·AX 개발과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등을 비롯해 운영 분야의 생산관리·기술, 품질, 구매, 고객지원 인력을 모집한다. 사업 분야는 영업·사업관리, 경영 분야는 원가·ICT 등이 대상이다. 차세대 성장동력과 미래 사업 확대에 필요한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한다는 게 KAI 측 설명이다. KAI는 채용 기간 전국 20여개 대학을 찾아가는 캠퍼스 리크루팅도 진행한다. 경남대는 오는 9일, 경상국립대는 16~17일, 창원대는 18일 각각 리크루팅이 예정돼 있다. 지원자들은 현직자와의 상담을 통해 직무와 채용 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18일 KAIST에서는 김종출 KAI 사장이 직접 CEO 설명회를 열고 'New Aerospace'를 비롯한 회사의 미래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KAI는 KF-21 양산과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우주·위성 사업 등 미래 사업 확대에 필요한 인재 확보를 채용 배경으로 제시했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과 함께 직업계고 기술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KAI는 1일 교육부와 '직업계고 기술인재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우주 분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직업계고 1·2학년에게는 직무 진단과 교육,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3학년에게는 항공·우주 분야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을 지원한다. 이날 열린 채용 설명회에는 전국 직업계고 항공·기계·전기전자 분야 교원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KAI의 채용과 직무, 전형 절차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KAI 관계자는 "KF-21 양산 본격화와 함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우주·위성 사업 등 미래 항공우주 산업을 선도할 핵심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K방산의 미래를 함께 이끌 도전적이고 실행력 있는 인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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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태풍 뭐야?" 18호 태풍 '사우델' 부활…24호 태풍 '크로반' 이동경로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던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이례적으로 부활해 중국과 대만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제24호 태풍 '크로반'도 북상 중이다. 크로반은 주말께 우리나라 태풍 감시구역 경계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어 동해안 등에 비와 거센 풍랑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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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아, 8월 美 판매 역대 월간 최다…현대차도 하이브리드 신기록
기아가 8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현대차는 전체 판매량이 소폭 줄었으나 하이브리드 모델이 역대 8월 최고 판매를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양사 모두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의 급증세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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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중장년 두뇌 건강 좌우하는 '뇌세포막'과 혈류
고령화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뿐만 아니라 40·50대에서도 인지력 저하 위험이 커지면서 중년기부터의 두뇌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뇌세포막을 구성하는 '포스파티딜세린'과 뇌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은행잎추출물' 등의 영양 성분 보충이 인지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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