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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전닉스' 짓누른 변동성 공포⋯증권가 눈높이도 '줄하향'
한달간 삼성전자 29%·SK하이닉스 41%↓⋯연일 급등락 반복 목표가 하향 지속⋯BNK證, SK하이닉스 최대 35% 조정도 "펀더멘털은 탄탄⋯피크아웃 시장 우려 반영 불가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요동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증권가는 높아진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며 눈높이를 조정하는 분위기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0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2% 내린 15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62%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연이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왼쪽)과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약 한 달간 40.86% 하락했다. 종가 기준 전 고점인 올해 6월 22일 291만9000원과 비교하면 거의 반 토막 수준이다. 주가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 7월 중순께 '200만닉스'가 깨진 뒤 28일엔 무려 14%대 폭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32만원대까지 추락했으나 31일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같은 시간 기준 1.77% 하락한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30만원 아래에서 급등락을 반복하며 약 28.29% 내렸다. 특히 28일~30일 18.5% 급락하며 종가 기준 20만선을 위협받았다. 그러나 31일 역시 26%대 폭등했다.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가 시장을 뒤흔든 결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내렸던 지난달 31일은 중국 창신메모리(CMXT)가 상하이 증시에 입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여기에 올해 5월 출시된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도 변동성을 키웠단 분석이 나온다. 목표가 하향 증권사 잇따라⋯"펀더멘털은 변화 無" 주가 하락에 변동성도 극심해지자 증권가는 점차 이들 종목의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대체로 기업 펀더멘털은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동안 상승폭이 가팔랐던 만큼 주가가 시장의 우려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7월 한 달간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22사 중 8사가 목표가를 하향했다. 가장 하향폭이 큰 곳은 신한투자증권이다. 기존 420만원에서 35.71% 낮춘 270만원을 제시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를 고려해 보수적 가정을 반영하더라도 2027년까지 공급 부족 환경은 불변"이라며 "펀더멘탈은 견고하지만 업종 전반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했다. 직전 가장 낮은 목표가를 제시했던 BNK투자증권은 기존 185만원에서 148만원으로 20%가량 낮췄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모멘텀이 피크아웃(정점 통과)했는데도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공급 과잉 전환 우려가 크다"고 진단했다. 4일 기준 최근 한 달간 SK하이닉스 주가 흐름 [사진=구글 파이낸셜] 4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 주가 흐름 [사진=구글 파이낸셜] 삼성전자도 증권사 20곳 중 4곳이 목표가를 낮춰 잡았다. 미래에셋증권이 기존 55만원에서 32.73% 낮은 37만원으로 목표가를 가장 큰 폭으로 하향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훼손된 것으로 추정되진 않는다"면서도 "중국 반도체 등 이슈에 따른 업계 전반의 주가 낙폭은 과도해 보이나 목표가 조정 또한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평균 목표가 대비 현재 주가는 낮다는 평가가 많다. 전날 종가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평균 목표가 332만2083원 대비 45.36%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도 목표가 49만3542원보다 48.52% 낮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양사 목표주가를 모든 증권사 중 유일하게 상향 조정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목표가로 각각 470만원, 65만원을 제시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주가 변동보다 기업가치와 이익의 방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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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닥 '나홀로 랠리'…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오전 11시 29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02% 오른 774.39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 51초쯤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급등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76.90포인트(6.09%), 코스닥150지수는 81.33포인트(6.50%) 각각 상승했다. 올해 코스닥 시장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30회다. 이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는 17회, 매도 사이드카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이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한다. 반면 코스피는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44% 내린 6230.07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53만 2천원(-2.23%), 삼성전자는 23만 5천원(-1.88%)에 거래 중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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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갤럭시 Z8, 국내 사전판매 144만대 '신기록'…최고 인기 제품은?
삼성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국내 사전 판매 144만대…1분당 140대 판매돼 2019년 '갤럭시 노트10'이 세운 138만대 기록 경신 와이드 폴더블폰으로 주목받은 '폴드8' 판매 비중 70% 삼성전자 모델이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세 가지 종류로 확대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이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 판매 행사를 통틀어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어진 해당 신제품 국내 사전 판매 기간 동안 총 144만대가 팔렸다고 4일 밝혔다. 7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1분당 약 140대가 판매된 셈이다. 이전까지의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 노트10'이 2019년 8월에 세운 138만대였는데, 이를 약 6만대 웃도는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Z 시리즈는 7년 만에 기존 기록을 경신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밝혔다. 사전 판매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여권 모양의 '와이드 폴더블폰'으로 주목받은 갤럭시 Z 폴드8으로, 판매 비중이 70%에 달했다. 이 제품 색상별로는 크림과 그라파이트의 선호도가 높았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와 바이올렛 쉐도우 색상이, 갤럭시 Z 플립8은 핑크와 크림 색상의 인기가 높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갤럭시 Z 폴드8'과 함께 구매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제품의 인기 요인으로 '1030'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 디자인 경쟁력에 기반한 여성 고객 공략, 차별화된 사전 예약 혜택 등을 꼽았다. 실제로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폴더블폰 신제품을 구매한 사전예약자 가운데 1030세대 비중이 절반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주로 소비하는 숏폼, 웹툰, 게임, 이북 등 콘텐츠 몰입화에 최적화된 갤럭시 Z 폴드8을 중심으로 대화면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휴대성을 극대화한 '갤럭시 Z 플립8'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고객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폴드8을 구매한 1030 여성 고객수는 전작인 갤럭시 Z 폴드7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작은 구매 비중에서 남성 고객이 중심이었던 반면, 이번 신제품은 여성 고객층까지 폭넓게 확보했다. 갤럭시 Z 폴드8의 새로운 4대3 화면 비율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주목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이 밖에 한층 강화된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프로그램, 칩플레이션 여파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가격, 더블 스토리지 할인 등 국내 소비자 한정 혜택도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삼성전자는 부연했다. 이번 사전 판매 기간 동안 삼성닷컴에서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이들 가운데 절반은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256GB(기가바이트) 모델 구매 고객에게 512GB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과 1년 뒤 기기를 반납하면 512GB 모델 기준가의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하는 구독클럽 혜택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됐다. 삼성 강남에 진열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삼성전자 제공 한편 폴더블 신제품들은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QR 코드만으로 무선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스마트 스위치', iOS와 갤럭시 간 공유 편의성을 높인 '퀵 셰어'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전 구매 고객은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할 수 있다. 신제품은 오는 7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차례로 출시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지방선거증시이재명정부트럼프삼성전자 -
IT과방위 덮친 '예견된 불씨'…이진숙, 방송·방통 현안 뇌관되나
여야, 후반기 과방위 전체회의서 이 의원 보임 적절성 놓고 공방 업계 "방송·통신 현안마다 쟁점될 우려…대립 격화" 점쳐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권을 신청하고 있다. 2026.7.30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전신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출신인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합류가 향후 방송·방통 정책 지형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과방위 첫 회의부터 이 의원 보임 적절성을 놓고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업계에서는 공영방송 제도 개편과 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 등 주요 방송 정책 현안마다 여야 대립이 한층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방위는 지난달 30일 후반기 처음으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의원의 상임위 배치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충돌과 피고발인 신분 등을 이유로 보임 철회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방송·통신 분야 전문성과 교섭단체의 상임위 배정 권한을 앞세워 맞섰다. 공방이 지속되면서 회의는 1시간여 만에 정회됐다.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이 의원이 방통위원장으로 재직하며 직접 결정한 사안을 국회의원이 돼 다시 감사하는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며 "국회법에 따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심사를 받고,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관련 감사와 질의에서 회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가 첫 회의부터 첨예하게 맞서면서 후반기 과방위 운영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발언을 신청하고 있다. 2026.7.30 ⓒ 뉴스1 신웅수 기자 업계에서도 이 의원의 과방위 합류로 주요 방송·통신 현안마다 정치적 쟁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이 의원이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 직접 관여했던 정책과 사안들이 향후 과방위 안건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큰 만큼 심사 과정마다 이해충돌 논란이나 여야 공방이 반복되면서 현안 처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 의원이 방통위원장 시절 의결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도 향후 과방위에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크다. 현재 2인 체제 방통위 의결의 적법성과 변경승인 취소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시 의사결정 과정과 후속 조치를 둘러싼 공방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법안과 관련해서는 이 의원이 '가짜뉴스 처벌법'으로 불리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한 대안 입법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허위조작정보 대응과 표현의 자유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으면서 여야 간 입법 경쟁이 본격화할 수 있다. 공영방송 제도 개편과 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 등을 포함한 통합미디어법제 논의 역시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야 간 견해차가 큰 법안들인 데다 이 의원을 둘러싼 공방이 더해질 경우 관련 법안 처리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공영방송 협약제와 수신료, 공적 책무를 비롯해 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은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로 꼽히는 만큼 논의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된다. 올해와 내년 예정된 JTBC·MBN·TV조선·채널A의 재승인 심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과방위가 방미통위의 심사 기준과 절차를 둘러싼 검증을 강화하면서 심사 과정 전반이 한층 엄격해질 수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인 방송·통신 정책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공영방송과 방통위 관련 현안은 과거 논란이 다시 소환되면서 공방이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며 "종편 재승인 역시 과방위에서 방미통위를 상대로 심사 기준과 절차를 강하게 검증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정치적 성격이 강한 방송 현안은 공방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법안 발의나 방향성은 지금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여야 대립이 격화될 가능성은 높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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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엔비디아 날개 단 이해진, ‘AI 팩토리’ 앞세워 해외로 영토 확장
[네이버, 과거 영광 되찾나]① 네이버, 엔비디아 10억 달러 투자 유치 아시아·유럽·중동 ‘소버린 AI’ 수요 공략 이해진(오른쪽)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7월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지분 투자 유치에 관한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정길준 기자] 엔비디아와 브룩필드라는 거대한 날개를 단 네이버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섰다. “국가와 집단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AI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포부처럼, 탄탄한 기술과 인프라를 갖춘 네이버가 1GW(기가와트)급 ‘인공지능(AI) 팩토리’를 발판 삼아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네이버 3대 주주 오른 엔비디아 네이버는 지난 7월 27일 엔비디아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0억 달러(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네이버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22년 만이며, 2008년 코스피(KOSPI) 이전 상장 이후로는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 724만1564주(지분율 4.5%)를 취득하며 네이버의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주식 가치 희석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고강도 주주 가치 제고 정책도 가동된다. 네이버는 1조원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 490만주를 오는 8월 3일 전격 소각하기로 했다. 외국인 자본 및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면서도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1조 달러(약 1480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거대 대체투자사 브룩필드와 90억 달러(약 13조3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자금 조달 및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한 독점적 우선협상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네이버는 AI 팩토리 사업의 최대 난제였던 ‘최신 GPU(그래픽처리장치)의 안정적 수급’과 ‘초대형 데이터센터 인프라 조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100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 기반을 다졌다. 특히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팩토리라는 새로운 개념의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엔비디아가 처음 구상한 AI 팩토리는 GPU 서버나 액체 냉각 시스템 등 물리적·기술적 공간 인프라 위에 AI 모델과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적 역량을 결합한 형태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저장이나 연산 공간을 넘어, 원자재를 넣어 제품을 찍어내듯 ‘지능을 생산해 내는 공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젠슨 황이 네이버 택한 이유는 글로벌 AI 시장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가 한국 플랫폼 기업에 거액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의 ‘즉시 실행 가능한 풀스택 AI 역량’과 ‘빠른 인프라 구축 속도’가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자체 설계·운영 ▲GPU 클러스터링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국내 상용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전 영역을 독자적으로 운영해 온 ‘완성형 사업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2019년에는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도 했다. 지난 20여 년간 냉각·전력 제어·초고속 네트워크 등 핵심 기술도 꾸준히 내재화해 왔다. 무엇보다 엔비디아가 가장 주목한 대목은 ‘속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자체 데이터센터 외에도 전국 20여 곳에 대규모 GPU 상면(서버 설치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두고 있다. 표준 서버 사양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업들의 자원 요청부터 실제 서비스 개시까지의 소요 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인 10만장 수준의 GPU 클러스터를 운영하며 장애 복구 자동화와 100% 모니터링 체계를 갖췄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공동 사업 주체로서 기술 제휴·자본·수요를 아우르는 통합 ‘AI 컴퓨트 파트너십’ 계약 체결도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사진 네이버] 1GW급 AI 팩토리 야망 네이버·엔비디아·브룩필드는 지난 6월 발표했던 ‘각 세종’ 데이터센터 내 55MW(메가와트) 규모의 엔비디아 DSX AI 팩토리 초기 구축 계획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2028년까지 기존 계획의 3배가 넘는 200MW 규모로 AI 팩토리 연산 용량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꿈의 수치로 불리는 1GW급 초대형 소버린(주권)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각 세종을 거점 삼아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소버린 AI 수요를 흡수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글로벌 영토 확장 전략은 네이버의 해외 매출 비중을 확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의 2025년 연간 매출은 12조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늘었지만 ▲콘텐츠 ▲C2C(개인 간 거래) ▲엔터프라이즈 등을 합한 해외 사업 비중은 28.9%에 머물렀다. 네이버 플랫폼 내 광고 사업이 절반에 가까운 45%를 기록했다. 2027년부터 글로벌 GPUaaS(서비스형 GPU)와 AI 팩토리 매출이 더해지면 네이버는 ‘국내 1위 포털’을 넘어 ‘글로벌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2028년까지 200MW를 달성한 뒤 최종적으로 1GW까지 확충하겠다는 계획에는 향후 해외 거점 구축 가능성까지 포함돼 있다”며 “국내 거점 증설을 발판 삼아 향후 해외 지역으로까지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이번 성과는 글로벌 AI 협력 무대에서 입증되며 국가 차원의 AI 대도약 전략과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K-AI 서밋’에서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생산기지이자 혁신의 토양이 되고 세계 기술과 자본, 인재와 아이디어가 연결되는 대체 불가의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며 “반도체뿐만 아니라 AI의 두뇌가 될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를 연결해 세계적인 AI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의장 역시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브룩필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글로벌 무대로 스케일업할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며 “국가와 집단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전 세계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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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네이버, AI팩토리 계약구조 공개…GPU 확보·재무부담 분산
엔비디아 10억달러·브룩필드 최대 90억달러 투자 SPV가 GPU·데이터센터 보유…네이버는 사용료 지급 [네이버 공시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10억달러 지분 투자와 브룩필드의 최대 90억달러 인프라 투자를 토대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의 계약 구조를 공개했다.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브룩필드가 조성할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을 줄이는 구조다. 네이버가 3일 공시한 '네이버 AI팩토리 1단계' 참고자료에 따르면 이번 투자 계약은 지난 6월 발표한 총 1GW(기가와트) 규모 AI 팩토리 구축 계획 가운데 1단계인 200MW(메가와트) 규모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구조안을 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에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를 지분 투자한다. 네이버는 AI 팩토리 운영사를 100% 자회사로 두고 AI 컴퓨팅 사업을 총괄한다. 브룩필드는 최대 90억달러를 투자해 SPV를 구성하며, SPV는 AI 팩토리 가동에 필요한 GPU와 데이터센터 설비를 구입하거나 소유한다. 네이버의 AI 팩토리 운영사는 SPV로부터 컴퓨팅 자원을 공급받고 사용량 등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다. 운영사는 확보한 컴퓨팅 자원을 기업과 기관 등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네이버는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SPV 소수 지분을 취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보다 GPU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으로 첨단 GPU 수급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와 지분 관계를 맺어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받을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가 네이버의 주주가 되면 과도하게 불리한 GPU 공급 조건을 제시하기 어려워진다는 점도 가격과 공급 조건을 안정시키는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고 네이버는 판단했다. 엔비디아로서는 네이버의 AI 컴퓨팅 사업 확대를 통해 자사 GPU 생태계를 확장하고, 네이버는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GPU를 확보할 수 있어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구조다. 브룩필드가 조성하는 SPV는 GPU와 데이터센터 확보에 필요한 최대 90억달러를 직접 조달하고 집행한다. 네이버는 자체 자금으로 모든 설비를 매입하는 대신 SPV에 컴퓨팅 사용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네이버는 이 같은 방식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회사의 직접적인 차입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구체적인 회계 처리 방식은 향후 확정되는 계약 조건과 자산 통제권, 사용 의무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브룩필드에 12주간 우선협상권을 부여했으며 이 기간 다른 투자 희망자와의 협의를 일시 중단했다. 만약 12주 안에 협상이 완료되면 브룩필드가 최종 파이낸싱 파트너로 선정되고, 협상이 무산되면 다른 투자자와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AI 팩토리 사업 본격화를 위한 남은 과제로 외부 고객사 확보를 꼽았다. 현재 협의 중인 기업들과 컴퓨팅 공급 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해 AI 팩토리의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자본시장과 잠재 고객에게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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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배송만 한 달 걸린다"…애플, AI 메모리 숏티지 여파로 M5 맥북 에어 공급난
[MOVIEW] 인기 노트북 맥북 에어 글로벌 품귀 비상 애플은 3일(현지시간) 최신 'M5' 칩을 탑재한 13형 및 15형 맥북 에어 신제품을 발표했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애플의 주력 볼륨 모델인 M5 맥북 에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전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심각한 출하 차질과 배송 지연을 겪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나인투파이브맥 및 앤드로이드헤드라인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애플(Apple)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최신 고성능 메모리가 데이터센터 서버 쪽으로 쏠림에 따라 소비자용 메모리 부품 조달에 직격탄을 맞았다. 현재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M5 맥북 에어 기본형 모델을 주문할 경우 배송 예상 시점이 8월말에서 9월초로 한 달 가까이 밀려나는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 현장 조사에서도 재고 수급 대역폭이 가장 제한적인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품 수급 병목을 극복하기 위해 애플은 단기적인 생산 및 유통 전략 수정을 단행했다. 예년 대비 신학기 백투스쿨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으며, 마케팅 문구에 맥북 에어 재고 상황에 따른 제한 수용 경고를 명시했다. 동시에 중국 현지 판매 물량에 한해 중국 메모리 공급선으로부터 자재를 수급받기 위한 승인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정된 생산 라인을 가을 차세대 M6 칩셋 투입을 앞둔 14인치 맥북 프로에 우선 배정하고 있다. 메모리 단가 상승에 대응해 애플은 최근 맥북 에어 제품군 전반의 출고가를 100달러에서 200달러가량 인상하며 원가 부담 흡수에 나섰다. 수급난이 단기 해소되기 어려움에 따라 글로벌 완제품 제조사 전반의 출하량 조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케반 파레크(Kevan Parekh)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급 제약으로 인한 부정적 여파가 차기 분기까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부품 조달 안정화를 위해 공급 체인을 지속적으로 조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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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배움-개발-창업까지’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배경훈 총리 “AI 혜택, 국민 모두에게 도달할 것”
과기정통부, 국립광주과학관서 합동 개소식 AI 잘 쓰는 나라 구현, 국민 AI 역량 강화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배경훈 부총리가 축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교육부터 개발, 창업까지 전 과정을 목표로 한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도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배 부총리는 ‘모두의 AI 배움터·실험실·라운지’의 통합 개소를 선포하며 이같이 밝혔다.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는 모두의 AI 일상화 정책 일환이다. ‘국가인공지능행동계획’ 권고에 따라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AI교육·개발·실증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배우고→ 개발하고→ 스케일업’하는 단계별 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세부적으로 공공·민간의 AI 교육 콘텐츠를 한곳에 연계한 온라인 AI 학습 환경을 마련한다. 이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습·개발을 통해 현장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AI 서비스화와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두의 AI 배움터는 공공·민간의 AI교육 콘텐츠를 연계·제공하는 ‘온라인 AI교육 포털’이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반 챗봇 검색을 통해 사용자별 관심 분야, 학습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추천하고, 관련 서비스로 연결해 준다. 현재 모두의 AI배움터 포털에는 EBS이솦, 스쿨AI, K-MOOC, STEP, AI디지털배움터, 소상공인지식배움터 등 교육 플랫폼이 연계돼 있다. 이달부터는 네이버, 삼성, KT,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민간의 교육 플랫폼까지 연계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모두의 AI 실험실은 비용이나 기술적 장벽 없이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 인프라 제공, 성과 공유, 사업화·창업 연계까지 개발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용자에게는 자연어 기반의 바이브코딩 환경과 함께 생성형 AI 모델 구독용 토큰, 민간 클라우드, AI개발지원도구 등이 제공된다. 또 서비스 개발의 핵심인 공공·민간 데이터 9만9000건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1만3000건이 지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 청사. [헤럴드DB] 모두의 AI 라운지도 본격 가동된다. 현장에서 직접 AI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직접 만든 AI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실증해 보는 오프라인 거점은 올해 전국 5개 권역(수도권, 강원, 충청, 경상, 전라·제주)에 구축된다. ▷수도권 지역미디어센터(김포·고양·성남·화성·안성) ▷강원권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충청권 INNOSTAR(前 꿈꾸는 레일웨이존, 천안) ▷경상권 대구테크노파크스포츠산업지원센터, 범어도서관, 마산대, 서면 메이커스페이스 ▷전라·제주권 국립광주과학관 등이다. 아울러 모두의 AI 실험실과 모두의 AI 라운지를 통해 발굴된 우수 개발팀에게는 법률·마케팅·기술 등 각 분야에서의 초기 창업 컨설팅과 사업화를 밀착 지원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활용 역량은 국민 누구나 갖춰야 할 ‘새로운 기본역량’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오늘 첫발을 내딛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를 통해 배움에서 개발, 현장 실증과 새로운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인프라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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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진證 "개인 코스피 평단 7300선·기관 7100선…손실구간 물량 125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올해 국내 증시에 투자한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평균 매수단가(평단)가 각각 코스피 7300선과 7100선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코스피 급락으로 손실 구간에 진입한 물량은 합산 12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호황은 어떻게 끝이 나는가'라는 제목의 글로벌 전략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유진증권 분석에 따르면 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7374포인트 수준의 평단에서 116조300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평균 7151포인트 수준에서 34조600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의 합산 순매수액인 150조9000억원 중 125조8000억원이 손실구간에 진입했다. 손실구간 비중은 개인 80.3%, 기관 94.0%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로 인해 코스피가 7000선을 밑돈 이후 수급 공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코스피 6000~6300선은 평균 매수단가 대비 약 15% 손실 구간, 5700~5900선은 약 20% 손실 구간"이라며 "지난달 13일 코스피가 7000선 아래로 내려온 후 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기관의 손절매와 개인 투자자의 반대매매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시 급락의 배경으로는 반도체 이익 증가율 둔화 우려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추격 등을 꼽았다. 여기에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한 쏠림 현상이 하락 과정에서 매도 압력을 키우며 변동성을 확대시켰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1999년 과잉 투자 ▲2022년 금리 인상과 수요 둔화 ▲2008년 무리한 자금조달 등 과거 호황 종료 사례를 언급하며 "관건은 이익 확장의 연속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투자가 과도한지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공실률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비용에는 이상이 없다"며 "주요국 금리인상 기조는 이어지나, 빅테크 기업들의 매출 자체는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수익성이 동반되지 않는 무리한 투자는 주춤할 가능성이 높다"며 "더 중요한 문제는 오라클, 코어위브, 엔비디아 등에서 나타난 자금조달 구조인데 빅테크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질수록 AI 인프라 투자 속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최근 급락이 기업이익 증가율 둔화 우려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것으로 평가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파티는 끝난 것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며 "관건은 이익 확장의 연속성이고, 다음 분기 실적시즌(9~10월)을 통해 기업이익 증가 속도가 둔화되더라도, 꾸준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때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병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기대가 주변국보다 매우 높다는 점"이라며 "이달 SK하이닉스 ADR 자금 유입 등으로 원화는 안정될 것으로 보이나, 증시 회복 속도는 불규칙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레버리지 ETF 거래 비중이 줄어들고 있고, 어떤 잣대로도 국내 증시는 저렴하다"며 하락폭이 컸던 반도체와 IT하드웨어를 비롯해 반도체 소부장, 에너지, 조선, 2차전지, 제약바이오를 관심 업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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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라임사태' 대신증권, 또 펀드 불완전판매…과태료 6.4억 '철퇴'
대신증권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신증권이 부동산 PF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사모펀드를 판매하면서 중대한 이해관계를 알리지 않고 불완전판매를 한 사실 등이 적발돼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6억4,100만 원과 과징금 500만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임직원 9명에 대해서는 퇴직자 위법·부당사항 통보 3명과 주의 6명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2020년 5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설정액 4,794억 원 규모의 부동산 PF 관련 사모펀드 27개를 일반투자자 718명에게 2,603억 원어치 판매했습니다. 대신증권은 PF 대출채권 유동화와 관련해 SPC와 매입확약을 체결해 해당 펀드 매매와 중대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었지만, 이를 판매 임직원과 일반투자자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또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펀드를 판매하면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거나 확정이자가 나오는 상품이라고 설명한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투자자정보 유효기간이 만료된 고객에게 투자성향을 새로 파악하기 전에 상품을 권유하거나, 적극투자형·위험중립형 고객에게 초고위험 상품을 권유하는 등 적합성 원칙도 위반했습니다. 이 밖에 개별 투자일임재산 총액의 50%를 초과해 자사 주식을 편입하고, 6개 스탁론 RMS 업체에 수수료 수입과 연동된 담보관리시스템 사용료 총 18억3천만 원을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대신증권은 KB증권, NH투자증권과 함께 펀드 불완전판매로 제재를 많이 받은 증권사로 꼽힙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증권사 불완전판매 제재 및 조치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KB·NH·대신증권이 각각 3건으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았습니다. 대신증권은 2021년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기관경고와 영업점 폐쇄 등의 행정 제재를 받았고,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양 부회장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주의적 경고'를 받았습니다. 대신증권은 지난 2024년에도 사모펀드 251억원어치를 불완전판매한 사실로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로 '주의적 경고'를 받았던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대신증권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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