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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성장주 발굴 나선 국민연금…스페이스X·아이온큐 '찜'
2분기 美보유주식 공시 엔비디아 비중 소폭 줄이고 나머지 빅테크 종목은 매수 포트폴리오 평가액 18% 쑥 큰손 국민연금이 올해 2분기 미국 주식시장에서 스페이스X, 아이온큐 등을 신규 편입하며 성장주 발굴에 힘쓴 것으로 드러났다. 1분기에 매도했던 미국 메모리 반도체주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분기에 다시 매수로 전환했다. 13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13F 분기보고서(기관투자자 보유종목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6월 말 미국주식 552개 종목을 보유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3월 말(562개 종목)보다 10개 종목 줄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의 13F 포트폴리오 평가액은 1317억달러에서 1551억달러로 18% 늘었다. 환 변동을 감안한 원화 기준 평가액 증가율은 19%(약 39조원)다. 평가액 증가는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미 증시 조정세가 3월에 저점을 찍고 반등한 영향이 컸다. 올해 2분기 S&P500은 15% 상승했다. 포트폴리오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엔비디아는 1분기보다 약 44만주 감소했다. 이는 보유량의 약 1% 수준으로, 6월 말 주가 기준 8790만달러어치 규모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나머지 '매그니피센트 7' 종목들은 모두 순매수했다. 국민연금 미국주식 상위 투자 종목 중 눈에 띄게 비중이 증가한 것은 마이크론이다. 국민연금은 2분기에 마이크론을 1만주가량 순매수했다. 매수액은 크지 않았으나 이 기간 마이크론 주가가 242% 오른 덕에 평가액이 3배 넘게 급증한 33억달러를 기록했다. 13F 포트폴리오에서 마이크론이 차지하는 비중은 2.2%까지 늘어나 메타(1.8%)와 테슬라(1.7%)를 뛰어넘었다. 국민연금은 과거 실적보다 미래 기대감이 큰 종목들도 신규 편입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를 350만주(약 5억9800만달러) 투자했다. 국민연금은 스페이스X 상장 전 기관투자자 자격으로 공모주 투자에 나섰다. 양자컴퓨터 연구기업인 아이온큐도 7만주(약 390만달러)가량 사들였다. 국민연금이 순수한 양자컴 연구소 주식을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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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기선 HD현대 회장, 상반기 HD한국조선해양서 7억2000만원 보수 수령
상여·주식보상은 지급 없어 작년 연간 총 보수는 약 11억 [서울=뉴시스] 정기선 HD현대 회장. (사진=HD현대) 2026.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올해 상반기 HD한국조선해양에서 7억2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HD한국조선해양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로 7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그 외 주식기준보상, 기타 근로소득 등은 지급되지 않았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의 조선·해양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지주회사로, 정기선 회장이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정 회장의 지난해 상반기 보수는 5억원을 넘지 않아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연간 보수는 상여를 포함해 약 11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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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빌 게이츠 만난 정기선 HD현대 회장, SMR 발전 수요 적극 대응
14일 HD현대·테라파워 최고경영진 첫 회동 (왼쪽부터)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회장. /사진=HD현대 HD현대가 테라파워, 현대건설과 함께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정기선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14일 서울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5월 HD현대와 테라파워, 현대건설이 '차세대 나트륨 원자로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각 사 최고경영진이 처음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날 정 회장과 게이츠 회장 등은 현재까지 진전된 사항을 바탕으로 육상 원자로의 상용화를 위한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 회장은 "기술, 제조, EPC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원자로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체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SMR 발전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는 그간 테라파워와 공급망 협력 범위를 구체화해 왔으며 추후 원자로 용기를 연간 2~3기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상용화 전 선제적인 생산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미국은 약 95GW 규모의 세계 최대 원전 시장으로 전 세계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내 원전 설비 상당수가 1970년대 가동을 시작해 노후화된 만큼 추후 노후 원전 교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 내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원자력 발전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3사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의 차세대 SMR인 '나트륨 원자로'의 상용화에 있어 테라파워는 나트륨 기술 제공을, HD현대는 주기기 제조를, 현대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하기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HD현대는 2022년 테라파워에 투자를 시작으로 2024년 12월에는 테라파워로부터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를 수주해 제작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 1년여간 나트륨 원자로의 제조 타당성, 가격 경쟁력, 인도 일정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5월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의 핵심 설비를 제작 및 공급하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향후 원자로 상용화가 본격화할 경우 핵심 설비 제작 역량을 갖춘 HD현대의 역할이 한층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폭염이스라엘이재명김건희내란 -
연예 | 연예가화제“이런 집안은 자랑해도 된다”…이주승, 국가유공자 조부 덕에 청와대 초청
배우 이주승이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인 조부의 후손 자격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초청 오찬 행사에 참석한 근황을 공개했다. 고(故) 이종규 씨인 그의 조부는 생전 장교 참전 및 초등학교 교사로 헌신했으며, 이주승은 기념품과 명찰을 공개하며 뜻깊은 시간을 인증했다.
나 혼자 산다이재명대통령SNS아버지 -
생활
폭염특보 확대…광복절 연휴 기간 전국에 비
<앵커>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그리고 광복절 연휴 동안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연휴 날씨가 어떨지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입니다. <캐스터> 저기압으로 변질된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오늘(14일) 서울의 낮 체감온도 34도, 의령이 35도까지 오르겠고요. 북동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 강릉의 체감온도는 30도에 머물겠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오후까지, 제주 산지에는 밤까지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가 예상되고요. 소나기가 내릴 때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쏟아질 때 있겠습니다. 당황하지 않도록 작은 우산은 꼭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비는 내일 오후 남부지방부터 시작돼 다음 날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예상되는 강수량은 중부지방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가 예상되고 가뭄이 심한 남부와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는 경북과 호남, 제주 지역에 30에서 80mm, 경남 지역에 50에서 최고 100mm, 그리고 남해안과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는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남부와 제주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무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지방선거트럼프이재명코스닥반도체 -
생활박수근 ‘나무와 여인’ 40년만에 경매…추정가 8억원
박수근의 ‘나무와 여인’, 26.5×18.5cm , 1950년대, 4~8억 원. 케이옥션 제공 박수근( 1914∼1965 )의 대표작 ‘나무와 여인’이 40여년 만에 시장에 나온다. 또,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이대원(1921∼2005)의 작품 ‘농원’도 경매에 오른다. 케이옥션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8월 경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박수근과 이대원을 포함해 총 102점, 65억원 규모의 작품이 출품됐다. 박수근의 ‘나무와 여인’은 1960년대 마가렛 밀러 컬렉션에 소장됐다가, 이번 경매를 통해 다시 시장에 나와 눈길을 끈다. 밀러는 박수근의 작품을 꾸준히 수집하고 미국에서 개인전을 추진하는 등 그의 작품을 해외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나무와 여인’ 연작을 아껴 여러 점을 자택에 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와 여인’은 화면 중앙에 고목을 세우고 그 아래 여인들을 배치한 구도가 특징이다. 박완서의 장편소설 ‘나목’의 표지로도 사용됐다. 추정가는 4억~8억 원이다. 이대원의 ‘농원’, 65.1×90.9cm, 1999년작, 5500만~1억 원. 케이옥션 제공 사후 최대 규모 회고전 등 재평가가 활발한 이대원은 3점이나 나왔다. 그는 ‘농원 작가’ ‘ 색채의 마법사’로 불리며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했다. 대표 연작 중 하나인 ‘농원’(1999)이 추정가 5500만∼1억원, ‘ 소나무’가 3000만∼6000만원, ‘나무’가 1400만∼3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이대원의 1976년작 ‘소나무’, 31.8×40.9cm , 3000~6000만 원. 케이옥션 제공 이밖에, 천경자, 김환기, 이중섭 등 한국 근현대 거장들의 작품과 단색화 거장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오른다. 또, 다카시 무라카미와 데이비드 호크니, 우고 론디노네, 알렉스 카츠 등 세계 미술 시장의 블루칩들이 더해졌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15일부터 경매 당일인 26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관람은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는 케이옥션 회원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응찰, 전화 또는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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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뉴스12 날씨] ‘말복’ 한낮 무더위…광복절 연휴엔 비
삼복더위 중 마지막, '말복'인 오늘, 날이 다시 더워졌습니다. 서울 동남권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와 충남, 남부 많은 지역에 폭염 상태입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33도, 대구 34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지금 강원 영동 지역에 시간당 1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 동해안엔 5에서 1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륙 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 전국 곳곳에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광복절 연휴,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태풍 '돌핀'이 남긴 비구름으로 인해 내일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겠고 모레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남해안에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가뭄 해소에 도움을 주겠지만 호우로 인한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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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 충청 이남 곳곳 폭염특보…전국 곳곳 요란한 소나기
저기압으로 변질된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서울의 체감온도 오늘(14일) 34도, 의령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오후까지, 제주 산지는 밤까지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서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질 때 있겠습니다. 당황하지 않도록 작은 우산 꼭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중부를 중심으로 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가뭄이 심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경북과 호남, 제주 지역에 30에서 80mm, 경남 지역에 50에서 최고 100mm,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남부와 제주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은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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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 '말복 더위' 삼계탕집 문전성시...광복절 연휴 날씨는?
오늘은 삼복더위 중 마지막인 '말복'인데요. 복날을 맞아 더위로 지친 몸을 돌보기 위해 삼계탕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1.3도까지 올라 예년 이맘때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기온은 2도가량 더 올라서 무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오늘 보양식으로 무더위 이겨내봐도 좋겠습니다. 경기와 충청 이남에 이어, 서울 동남권에도 사흘 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 한낮 기온 33도, 광주와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며 저녁까지 전국 내륙에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강원 동해안 지역은 오후까지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광복절 연휴에는 비 소식과 함께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내일 오후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중부지방은 한때 소나기만 지나다가, 모레 새벽에 비가 확대하겠는데요.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가 남부지방의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동시에 피해도 우려됩니다. 특히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며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날 수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 동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촬영 : 이솔 영상편집 : 이은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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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남부지역 '최악의 가뭄'...광복절 연휴에 단비 예보 [뉴스나우]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죠. 내일부터 광복절 연휴 내내 비 예보가 나와있는데요.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과 함께 날씨 관련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최악의 가뭄이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어느 정도 심각한 가뭄입니까? [공항진] 지난해 우리가 강릉에서 아주 심각한 가뭄을 경험했잖아요. 그러니까 지난해 강릉보다는 조금 못 미치지만 지금 물이 필요한 시기에 가문 거라서 그래서 걱정이 큽니다. 그런데 수치적으로도 경남지방 가뭄이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나와 있는데 올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정도 돼요. 문제는 최근 두 달 동안으로 좁혀보면 부산, 경남에 23.6%에 머물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4분의 1 정도에 머물고 있고 한 달로 좁혀보면 더 심각한데 최근 한 달 동안 내린 비가 16.5mm, 그러니까 보통 여름철에 소나기 한 번 오면 20~30mm 비가 오잖아요. 그런데 16.5mm의 비가 한 달 동안 왔다는 것은 안 와 너무 안 온 거죠. 그래서 평년과 비교해 보면 평년의 6.2%, 그러니까 아예 안 온 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태로 조금 더 이어지면 조금 더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국가소방동원령이 연장될 정도라는데 이건 어느 정도 수준이에요? [공항진] 가뭄 상황이 벌어지면 일단 지역에서 할 거 아니에요? 물을 대기도 하는데 그 상황 갖고는 부족하다는 얘기죠. 국가가 나서서 어디에 물이 있는지, 또 어떻게 공급돼야 하는지, 장비들은 어떻게 갖춰져 있는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에 빠른 시기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 이런 의지의 표현이라고 보겠습니다. [앵커] 불 끄는 소방차가 동원된 건 오랜만에 본 것 같아요. [공항진] 너무 힘드신 것 같아요, 소방 관련하신 분들이. 산불도 꺼야 되죠. 여름철에는 가뭄도 해결해야 하고 가을 되면 겨울 되면 산불이 또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물을 공급해야 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물이 있는 소방차를 동원해서 많은 물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이 나와 있습니다. [앵커] 가뭄이 실제로 많이 심각한 경남지역의 주민들은 물 한 방울도 아껴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현지에 있는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문병오 / 경북 청도군 삼평1리 이장] 수돗물을 가지고 밥을 한다든가 생수로 이용한다든가 (하고) 모든 주민들이 합심하여 빨래는 빨래터에 가서 빨기로 결의하여 가정주부들은 모든 빨래는 빨래터에 가서 빨고 있습니다. 보기 드문 현상이죠. 앞으로 날씨가 더 안 가물어야 되는데 가물어 이런 행동도 지속적으로 하면 아마 불편할 것 같습니다. 평생 농사 지어도 감나무가 시들지 않았는데 올해 가뭄에는 감나무도 새들하게 시들고…(후략) [앵커] 냇가에 가서 빨래한다는 얘기, 굉장히 이례적인 현상 아닙니까? [공항진] 그렇죠. 지금은 상수도가 잘 보급이 돼서 웬만한 물이 있는 곳은 잘 공급되잖아요. 그래서 좀처럼 냇가에 갈 이유가 없었는데 최근에는 물이 워낙 귀하니까 물이 있는 곳에 모이는 것이죠. 그래서 식수 같은 것을 저장을 해 놓고 허드렛물은 냇가로 쓰자, 이런 것 같은데 그만큼 아픔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빨리 비가 와야 되는데 다행히 비 소식이 있기는 한데 어느 정도 비가 올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부 지역에서는 기우제를 지낸다고 해요. [공항진] 보통 기우제는 아주 답답한 마음이 아니면 요즘에는 잘 실행으로 옮기기는 어려운 건데 그런데 워낙 힘드니까. 그리고 우리나라 비가 여름철에 4분의 3이 쏟아집니다. 1000mm 가까운 비가 쏟아지는데 지금 문제는 여름에 비가 안 오는 거거든요. 여름에 비가 안 오는 이유는 폭염하고도 연관지어서 생각할 수가 있죠. 폭염이 계속되니까 중부지방은 비가 7월 중순까지는 왔지만 남부지방은 일찍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이 이어졌잖아요. 그래서 경남 양산 지역 기온이 42도를 넘기도 하고 이런 기록적인 폭염이 결국 토양을 아주 마르게 한 거죠. 그래서 원래 토양 속에 수증기가 있으면 이게 올라가면서 냉각을 시켜서 공기가 시원해지기도 하는데 올해는 그것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고 그러니까 모든 수증기들이 다 밖으로 빠져나간 상태니까 땅이 쩍쩍 갈라질 수밖에 없고. 그러니까 지하수를 쓰는 데도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결국 물이 있는 곳을 찾아서 움직일 수밖에 없는, 그리고 그것도 안 되니까 이제는 비가 제발 내려달라 하는 의식을 치르는 상황까지 있는 거죠. [앵커] 기우제 그래픽이 준비돼 있는 것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울산 울주군이나 경남 함안군에서 이렇게 비를 내려달라, 기우제까지 지내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렇게 가뭄이 극심한 상황에서 그래도 다행인 것은 비 예보가 있더라고요. [공항진] 다행인 건 주말에 비 예보가 있는데 오늘도 오다 보니까 하늘이 어제는 굉장히 높고 푸르렀잖아요. 그런데 오늘은 먹구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중부지방에도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는데 내일은 본격적인 굵은 빗줄기가 꼭 비가 필요한 남해안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가뭄지역에 비가 오는 거군요? [공항진] 그렇죠. 내일 예보되는 비는 사실은 중국에 상륙했던 13호 태풍이 비구름을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이 나오면서 서해를 지나면 바다죠. 바다를 지나면 수증기 공급이 원활하기 때문에 비구름들이 더 발달할 수 있거든요. 발달한 비구름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데 강한남동풍이라고 해서 남쪽으로 들어오는 강한 기류가 생겨요. 우리나라 지도를 보면 남부지방에 산이 높은 데가 많습니다. 남해안 전남에는 장흥 쪽으로 높은 산맥들이 있고요. 그리고 지난번에 폭염을 몰고 왔던 경남 부근에도 큰 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한 남동풍이 불면 이 산에 부딪히면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거든요, 지리산에도 그렇고. 그래서 내일부터 비가 시작돼서 모레 그리고 월요일까지 이어지는데 지금 최고 경남지방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예보된 상황이에요. 그래서 비가 가장 많이 쏟아지는 건 아마 토요일 밤에서 일요일 새벽 그리고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지방에는 시간당 50mm 정도의, 극한 호우 수준에 가까이 가는 그런 강한 비가 쏟아질 것 같아서 이 비가 골고루 쏟아졌으면 좋겠어요. 150mm의 비가 골고루 오게 되면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데 이 비가 골고루 내리지 않고. [앵커] 지금 예상 강수량이 나오고 있는데 지역별로 어떤지 짚어주세요. [공항진] 150mm 이상으로 나와 있는 곳이 부산 경남 남해안 쪽이고요. 지리산이라든지 산악지역도 역시 150mm 이상이 나와 있고요. 120mm는 전남도 비가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전라남도에도 120mm 이상의 비가 나와 있고. 그밖에 남부지방은 대부분 80~100mm 정도, 많게는 그렇게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중부지방으로는 비 예보가 나와 있기는 하지만 양은 매우 적어요. 그래서 5~30mm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전망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매년 비슷한 가뭄들이 반복되잖아요. 그럼에도 계속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대책 부분에서 조치가 필요한 거 아닌가요? [공항진] 지구가 열병을 앓잖아요. 열병을 앓고 있어서 예전에 보기 힘든 기상현상들이 계속 나오거든요. 그런 현상들이 이제는 아예 매년 그런 현상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거죠. 여름철에 가뭄이 온다는 건 그렇게 자주 오는 것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비가 오더라도 일부 지방만 비가 안 오는 현상들이 나타나는 거죠. 그러니까 지난해 경우에도 비가 전국적으로 대부분 많이 왔는데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에만 비가 안 온 거고요. 올해도 비가 전국적으로 비교적 많이 왔는데 부산 경남지방에만 비가 적은 거고요. 이렇게 국지적으로 가뭄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아예 뉴노멀의 하나, 그러니까 늘 겪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할 수가 있는 거죠. 대책으로는 비를 어떻게 하면 잘 모을 수 있을지, 그 모은 빗물을 어떻게 하면 잘 공급할 수 있을지를 체계적으로 국가적인 지도를 그려서 그런 공급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면밀한 계획들이 만들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비 예보가 호우가 되면 안 되겠고 가뭄을 해결하는 것도 좋지만 광복절 연휴에 비 온다니까 어디 가기로 했는데 걱정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고요. [공항진] 지금 휴가가 막바지죠. 피서라고 하면 보통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바닷가를 많이 가잖아요. 바닷가가 좀 위험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비가 많이 오는 지역도 바닷가지만 물결, 너울 이런 것들이 높게 밀려올 수 있어요. 내일과 주말 동안에. 그렇게 되면 함부로 바다에 들어갔다가는 끌려나갈 수도 있거든요, 파도에 의해서. 이안류라고 하는데. 그런 것들도 조심을 하셔야 되고. 그다음 풍랑도 있고 강풍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태풍이 변질돼서 생긴 저기압이지만 그 저기압이 소용돌이가 세거든요. 그래서 그 소용돌이 때문에 해안에도 높은 파도가 있다는 것, 그런 것도 생각을 하셔야 되겠습니다. [앵커] 물놀이가는 분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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