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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24시간 불이 꺼지지 않았다…TSMC 구마모토 '속도전'의 비결
건설 계획 발표부터 양산까지 3년 걸려, 민관 자원 집중...2공장은 착공 지연되기도 TSMC의 일본 구마모토 1공장의 모습 /사진제공=TSMC "일본 구마모토 못지않은 속도로 신속하게 집행됐으면 좋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며 일본의 TSMC 구마모토 공장을 사례로 들었다. 건설 계획 발표부터 양산까지 약 3년이 걸린 TSMC 구마모토 공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자원을 집중한 '초고속 속도전'의 결과다. TSMC가 소니와 함께 자회사 JASM(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을 설립해 일본 구마모토에 공장을 짓겠다고 공식 발표한 시점은 2021년 11월이다. 불과 5개월 뒤인 2022년 4월 공장 건설에 착수했고, 2024년 2월 공식 개소식을 열었다. 착공부터 개소식까지 22개월이 걸렸다. 공사 초기부터 속도가 빨랐다. 착공 약 6개월 만인 2022년 10월 기초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되자 JASM 내부에서도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후 제조 장비 반입과 설치, 시운전 등을 거쳐 2024년 12월 12·16나노(㎚·나노미터·10억분의 1m), 22·28나노 공정 반도체 양산을 시작했다. 투자 발표부터 양산까지 약 3년 만이다. 실제 공장 건설 준비는 공식 발표 전부터 진행됐다. 일본 정부는 TSMC 유치를 위해 일찍부터 협상을 벌였고, 2021년 초 TSMC가 소니와의 합작을 조건으로 일본에 공장을 건설할 수 있다는 의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공장 부지 조성도 소니가 2021년 9월부터 시작했다. 당시 주변 주민들은 소니의 새로운 공장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았다고 했다. 계획 발표부터 양산까지 약 3년 만에 마친 것은 반도체 업계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신규 팹 건설부터 웨이퍼 생산까지 3년 6개월이 넘는 긴 리드타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2019년 산업단지계획안이 승인됐고, 내년 2월 첫 클린룸 가동을 앞두고 있다. ━ 24시간 공사로 '불야성'..교육·인재 확보도 동시에 진행 ━ TSMC, 일본 구마모토 1공장 건설 주요 일지/그래픽=이지혜 구마모토 공장의 속도전은 민관 협력이 뒷받침했다.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TSMC 유치와 공장 건설을 국가·지역 차원의 프로젝트로 지원했다. 구마모토현은 TSMC의 투자 발표 직후 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반도체산업 집적강화 추진본부'를 설치했다. 교통과 인력, 용수, 환경 등 공장 건설과 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과제를 부서별로 나눠 동시에 대응했다. 일본 정부도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다. 경제산업성은 착공 2개월 후 최대 4760억엔(4조2364억원)의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일본 내 첨단 로직반도체 생산기반을 확보한다는 명분에서다. 민간도 역량을 총동원했다. 시공을 맡은 건설사는 전국에서 건설 기자재와 인력을 모아 3교대 24시간 체제로 공사를 진행했다. 밤에도 조명이 꺼지지 않아 현지에서는 '불야성'으로 불릴 정도였다. 이미지 센서 등을 생산하는 소니의 반도체 개발·생산 경험도 큰 도움이 됐다. 특히 구마모토현의 대응은 주목할 부분이다. 구마모토현은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 교통 등 기반 시설 준비와 인허가 등을 동시에 진행했다. 아울러 대만 인력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외국인 자녀 교육과 다국어 의료정보 제공, 타이베이 항공 노선 추가 등 생활지원도 함께 준비했다. 반도체 인력 확보도 건설 단계부터 준비했다. 기업과 대학·고등전문학교 등 산학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반도체 교육과정을 확대했다. JASM 기술자가 지역 학교를 직접 방문해 수업을 진행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도 수업과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섰다. ━ 구마모토 2공장은 착공 지연..한국 대형 프로젝트 동시 진행 부담 ━ 유례를 찾기 힘든 구마모토 공장의 건설 속도는 기업과 중앙정부,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자원을 집중한 결과다. 여기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밀집한 규슈의 산업 기반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규슈는 1960년대 이후 반도체 공장이 잇달아 들어서며 '실리콘 아일랜드'로 불려온 지역이다. 일본의 반도체 기업 3분의 1일 모여있다. 다만 구마모토 사례를 한국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조건도 있다. 우선 1공장에서 생산하는 12·16나노, 22·28나노 공정은 이미 양산 경험이 충분히 축적된 공정이다. 최첨단 공정은 공장 건설뿐 아니라 첨단 제조장비 확보와 설치, 공정 안정화 등에 더 높은 난도가 요구된다. 구마모토 공장에 대규모 자원을 집중할 수 있었던 점도 고려 대상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평택 반도체 캠퍼스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는 한국은 건설 인력과 기자재뿐 아니라 제조장비 확보에서도 자원이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에서도 모든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TSMC 구마모토 2공장은 당초 2024년 말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공사는 2025년 10월 시작됐다. 주변 차량정체와 주민 불만 등이 착공 일정에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TSMC 구마모토 공장은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며 "건설에 필요한 여러 사항을 동시에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공장 건설 인력이 풍부했던 것도 중요한 요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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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익 1.9조… 신한 잡고 KB금융만 남았다
증시 활황에 ‘은행 천하’ 흔들 금융권 1위 KB와 격차 870억 불과 상반기 전체 순이익으로 봐도 3위 막대한 이익 ‘스페이스X 잭팟’까지 평가이익 지속성·증시 흐름은 변수 “증권사 한 곳이 국내 2위 금융그룹보다 더 벌었다.” 증시 활황을 등에 업은 증권사들이 금융권의 전통적인 ‘은행 천하’를 흔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2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두며 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을 모두 제쳤다. 미래에셋증권은 1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 1조 90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 추정치인 1조 5054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영업이익도 2조 4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5% 급증했다. 1분기 순이익 1조 20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지주와 나란히 세우면 달라진 체급이 더욱 선명하다. 2분기 미래에셋증권 위로는 KB금융 하나뿐이다. 금융권 2위인 신한금융(1조 8201억원)을 밀어냈고 하나·우리·NH농협금융도 모두 아래로 내려갔다. 1위 KB금융(1조 9922억원)과의 격차마저 870억원에 불과하다. 상반기 전체로 봐도 미래에셋증권의 순이익은 2조 9072억원에 달했다. KB금융(3조 8846억원)과 신한금융(3조 4427억원)에 이어 금융권 3위 수준이다. 하나금융(2조 4029억원)보다 5043억원 많다. 한 분기 반짝 실적을 넘어 반년 누적으로도 증권사 한 곳이 대형 금융지주를 앞선 셈이다. 한국투자증권도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분기 순이익은 9464억원으로 NH농협금융(9104억원)보다 360억원 많았다. 우리은행(8427억원)과 NH농협은행(6052억원)도 넘어섰다. 증권사들의 ‘몸집 역전’을 이끈 가장 큰 동력은 증시 활황이다. 국내외 증시가 오르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주식 매매 수수료가 크게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 수익도 함께 개선되면서 증권사들의 이익 체력이 전반적으로 커졌다. 미래에셋증권에는 스페이스X라는 ‘잭팟’까지 더해졌다.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2분기 세전이익에는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 약 1조 6242억원이 반영돼 있으며, 이를 제외한 2분기 연결 세전이익은 904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만으로 증권사가 금융지주의 체급을 완전히 넘어섰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 때문이다. 평가이익은 투자자산을 실제로 팔아 확정한 이익이 아닌 만큼 자산 가치가 떨어지면 향후 실적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증시 흐름도 변수다.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2.2%, 21.4% 하락했고 코스피 거래대금도 전월보다 23.3% 줄었다. 증시 조정이 이어지면 거래 감소로 주식 매매 수수료가 줄고 자산관리 수익도 둔화하면서 상반기와 같은 호실적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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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잠을 한 시간 더 잤더니…‘성적’이 올랐다(새 연구)
수면 시간을 조금 늘리는 것만으로 실제 성적까지 좋아질 수 있을까. 유의미한 실험 결과가 나왔다. 프리픽 이미지 잠이 부족하면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수면 시간을 조금 늘리는 것만으로 실제 대학 성적까지 좋아질 수 있을까. 최근 연구에서 수면 습관을 개선한 대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실제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진은 대학생 1149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학업 성취도의 관계를 살펴봤다. 특히 기존 연구들이 수면과 성적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데 그쳤다면, 이번 연구는 수면 시간을 실제로 늘린 뒤 성적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실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의 평소 평균 수면 시간은 하룻밤 6.6시간에 불과했다. 일주일 중 약 29%의 평일 밤에는 6시간도 채 자지 않았다. 연구진은 학생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눴다. 두 그룹 모두 수면을 측정할 수 있는 핏비트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했지만, 한 그룹에는 평일 밤 최소 7시간 수면을 목표로 하도록 안내했다. 개인별 취침 알림도 제공했으며, 4주 동안 수면 목표를 달성한 날에는 하루 4.75달러의 소정의 보상도 지급했다. 다른 그룹에는 수면 습관을 바꾸라는 별도의 안내나 보상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 결과 수면을 늘리도록 독려받은 학생들은 실제로 더 오래 잤다. 7시간 수면 목표를 달성한 밤의 비율은 26% 증가했고, 전체 수면 시간도 하룻밤 평균 19분 늘어났다. 흥미로운 것은 수면 습관의 변화가 학업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연구진이 실험 결과와 학생들의 공식 대학 성적표를 연결해 분석한 결과, 수면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해당 학기 평균 과목 성적은 0.075~0.089점 상승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다음 학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효과가 이어졌다. 보상과 취침 알림이 사라진 뒤 수면 시간 증가 폭은 하룻밤 평균 8분으로 줄어들었지만, 학생들의 수면 시간이 실험 이전보다 늘어난 상태는 일정 부분 유지됐다. 연구를 이끈 피츠버그대 보건경제학자 오세아 지운텔라는 “수면 부족은 젊은 성인에게 매우 흔한 문제”라며 대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비교적 간단한 수면 개선 방법이 활용될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의 또 다른 특징은 수면과 성적 사이의 인과관계를 실제 환경에서 확인했다는 데 있다. 지금까지는 잠을 충분히 자는 학생이 성적도 좋은 경향이 있다는 연구가 많았지만, ‘잠을 더 자게 만들었더니 성적이 좋아졌다’는 결과를 실험을 통해 확인한 사례는 드물었다. 물론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성적 향상 폭은 크지 않았으며, 연구진 역시 다른 환경과 집단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럼에도 수면 습관을 조금 개선하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이 학업 성취도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무엇보다 이번 연구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잠부터 줄이기보다,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오히려 공부의 효율과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잠은 공부를 방해하는 시간이 아니라 학업을 위한 중요한 투자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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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요즘 열일하는 ‘욕실 환풍기’…샤워 끝나도 15분 이상 틀어야
샤워가 끝난 뒤에도 환풍기를 15~30분 정도 더 가동하는 것, 특히 환기가 어려운 구조의 욕실이라면 더욱 필요하다. 프리픽 이미지 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외출 후 시원한 샤워는 빼놓기 어렵다. 샤워 횟수가 늘면서 욕실에 습기가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는 만큼, 이때 꼼꼼히 관리해야 할 곳이 바로 ‘욕실 환풍기’다. 단순히 켜놓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면 환풍기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 한 번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환풍기는 언제 켜고 얼마나 오래 틀어야 할까 미국 라이프 매체 마사 스튜어트는 전문가의 말을 빌어 환풍기 사용법을 전했다. 환풍기는 욕실에서 물을 틀기 전부터 작동시키고, 수분이 발생하는 동안 계속 가동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샤워가 끝난 뒤에도 욕실의 타일과 줄눈, 수건 등에 남아 있는 물기가 계속 증발하기 때문에 환풍기를 곧바로 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샤워를 마친 뒤에도 약 15~30분간 환풍기를 더 가동하는 방법을 권한다. 특히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잘되지 않는 욕실, 크기가 큰 욕실, 습도가 높은 환경이라면 더 오래 작동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욕실 환풍기의 목적은 단순히 욕실 안의 공기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수증기를 집 밖으로 내보내는 데 있기 때문이다. 환풍기, ‘소리 난다’고 제대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환풍기를 켰는데도 욕실의 습기가 잘 빠지지 않는다면 환풍기의 크기나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팬이 작동하면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충분한 양의 공기를 배출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EPA도 욕실 환풍기는 단순히 모터가 돌아가는 것을 넘어 충분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환풍기의 먼지와 보풀 역시 공기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환풍기 커버와 그릴은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내부에 먼지가 쌓였다면 전원을 차단한 뒤 청소하는 것이 좋다. 환풍기가 평소보다 지나치게 시끄럽거나 작동 속도가 느려졌다면 점검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로 배출하느냐’ 욕실 환풍기를 사용할 때 특히 확인해야 할 부분은 배출구다. 환풍기가 빨아들인 습한 공기가 다락이나 벽 내부, 좁은 공간으로 빠져나가도록 설치돼 있다면 욕실의 습기를 집 밖으로 제거하는 효과를 제대로 얻기 어렵다. EPA는 욕실 환풍기와 주방 환풍기를 다락방이 아닌 외부로 직접 배출하도록 설치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집 안의 다른 공간으로 습기를 옮기는 것에 그치면 곰팡이와 목재 부식, 단열재 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욕실 곰팡이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욕실의 곰팡이를 막는 핵심은 결국 습기 관리다. 실내 상대습도를 가능하면 60% 이하로 유지하고, 이상적으로는 30~50% 수준을 권한다. 욕실처럼 습기가 많이 발생하는 공간에서는 환풍기를 활용해 수분을 빠르게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샤워할 때마다 기억할 것은 간단하다. 물을 틀기 전에 환풍기를 켜고, 샤워가 끝난 뒤에도 15~30분 정도 더 가동하는 것이다. 여기에 환풍기 자체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배기구가 실제로 외부와 연결돼 있는지 확인하면 욕실에 쌓이는 습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곰팡이는 한 번 생긴 뒤 제거하는 것보다 애초에 습기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편이 훨씬 간단하다. 매일 반복하는 샤워 습관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욕실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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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천식의 숨은 발병 경로 찾아낸 새 유전자 분석법 '단델리온'
질병 원인 유전자를 찾는 새로운 유전체 분석법 '단델리온'이 개발됐다. 단델리온을 천식 분석에 적용하자 천식 발병과 관련된 새로운 경로가 발견됐다. AI 생성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천식을 일으키는 새로운 생물학적 경로가 발견됐다. 기존 유전체 분석에서 놓치기 쉬운 질병 원인 유전자를 찾아내는 새로운 유전체 분석법을 활용한 결과다. 분석법을 이용해 천식뿐 아니라 여러 질환의 발병 원인을 분석해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컬럼비아대 메일먼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질병 원인 유전자를 찾아내는 새로운 유전체 분석법 '단델리온(DANDELION)'을 개발하고 천식 발병 원인 분석에 적용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셀'에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대규모 유전체 연구를 통해 특정 질환과 관련된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특정 질환 환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가 실제 질병의 원인 유전자인지, 질병이 생겨서 나타난 변이인지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특정 개별 질병과 연관된 수백 개의 변이가 발견되기도 해 실제 치료 표적으로 활용할 핵심 유전자를 선별하는 과정도 쉽지 않다. 연구팀은 대규모 유전 정보와 질병 관련 조직의 '트랜스 유전자 조절' 정보를 통합해 분석하는 '단델리온(DANDELION)' 분석법을 개발했다. 트랜스 유전자 조절은 한 유전자가 멀리 떨어진 다른 유전자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단델리온은 기존 분석법에서 포착하지 못한 유전자 중 질병 발병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를 우선적으로 선별한다. 연구팀은 단델리온을 천식 유전체 데이터에 적용해 천식 발병에 관여할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를 선별했다. 인간 폐 세포의 유전자 발현 데이터를 활용해 선별된 유전자가 어느 폐 세포에서 활발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분석 결과 천식 발병과 관련된 새로운 경로가 확인됐다. 이 경로에는 '단백질 팔미토일화' 과정이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미토일화는 단백질에 지방산인 '팔미트산'이 붙는 과정으로 단백질의 위치와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실험을 통해 팔미토일화에 관여하는 효소들이 천식 염증 반응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팔미토일화 효소들이 향후 천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표적이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단델리온은 천식뿐 아니라 여러 복합질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단델리온으로 기존 유전학 연구에서 놓치기 쉬운 질병 원인 유전자와 이들이 관여하는 생물학적 경로를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화 류 컬럼비아대 교수는 "단델리온이 다른 접근법에서 놓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질병 메커니즘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양한 복합질환의 새로운 치료 표적을 발굴하는 데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단델리온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분석 코드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단델리온 깃허브 링크: https://www.github.com/mxxptian/DANDELION <참고 자료> doi.org/10.5281/zenodo.19911608
단백질911치료제AI미국 -
사회“최대 11일 쉰다”…9~10월 징검다리 연휴 달력 봤더니
9월 24~27일 추석 연휴와 연차 3일 조합하면 최대 9일 휴가 10월 공휴일 포함해 1, 2일 연차 넣으면 최대 11일 휴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경기일보 DB 9월 추석 연휴와 10월 징검다리 연휴까지 이어지며 장기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하반기 항공권 검색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9월 말과 10월 초 연휴 기간 해외 발권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이다. 추석 연휴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3일을 붙여서 연차를 사용한다면 최장 9일 휴가를 보낼 수 있다.. 10월에도 개천절 대체 공휴일인 5일 월요일과 9일 한글날 사이에 3일 연차를 쓴다면 또 한번 9일간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여기에 1, 2일에도 연차를 넣으면 최대 11일까지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장기 연휴를 겨냥한 국내 단풍 명소 검색량이 8월에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악산, 내장산 등 근처 숙소 예약률도 빠르게 오르는 중이다 또 징검다리 연휴가 알려지며 해외 여행도 선예약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비행시간이 긴 유럽과 미국 등 상대적으로 노선이 긴 여행지는 10월 연휴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국제공항한국관광공사직장인설악산미국 -
생활"속이 타들어가는 느낌"... 커피, 아침 속쓰림의 주원인?
◆…사진=챗gpt제작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속쓰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 산 성분이 위와 식도를 자극할 수 있지만 섭취 방식과 종류를 조정하면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최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영양사 베스 체르워니는 커피를 마신 뒤 산 역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커피를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체르워니는 커피를 마시는 습관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속쓰림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커피가 산 역류를 유발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커피에는 위 점막과 식도를 자극할 수 있는 천연 산이 들어 있다. 체르워니는 "그 산들은 소화기관에 꽤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카페인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카페인은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 이 근육이 이완되면 위산이 위에 머물지 않고 식도 쪽으로 올라가기 쉬워진다. 커피는 위산 분비를 늘리는 방향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위가 예민한 사람은 위산이 많아질수록 역류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 여기에 커피를 많은 양으로 마시거나 매우 뜨거운 상태로 마시면 위 자극과 역류 증상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체르워니는 이를 두고 "장에 느껴질 수 있는 원투 펀치"라고 설명했다. 속쓰림을 줄이려면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부터 조정하는 것이 좋다. 위 안에 약간의 음식이 있으면 커피 속 산이 위를 직접 자극하는 정도를 줄일 수 있다. 체르워니는 "속쓰림이 타오르지 않도록 막는 난연제처럼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섭취량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하루 커피 섭취가 컵 단위가 아니라 포트 단위에 가까운 사람이라면 양을 낮추는 것만으로도 위장 불편이 완화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하루 커피를 3잔 이하로 제한해보는 방식을 제시했다. 커피에 넣는 우유나 크림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유나 크림처럼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은 속쓰림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저지방 우유나 아몬드밀크, 두유 같은 대체 음료를 사용하면 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디카페인 커피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카페인은 각성 효과뿐 아니라 위산 생성을 늘릴 수 있어 속쓰림 가능성을 높인다. 체르워니는 "디카페인 커피는 배탈 문제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출 방식에서는 종이필터 사용이 권장됐다. 금속이나 플라스틱 필터와 달리 종이필터는 커피의 산도에 영향을 주는 일부 오일과 화합물을 걸러낼 수 있다. 이 과정은 위에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커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커피 종류를 바꾸는 방식도 역류 증상 완화에 활용될 수 있다. 진하게 볶은 원두는 밝게 볶은 원두보다 산도가 낮은 경향이 있다. 로스팅 시간이 길어질수록 원두 안의 산 성분이 더 많이 분해되기 때문이다. 에스프레소도 비교적 부담이 덜한 선택으로 소개됐다. 에스프레소는 짧은 시간에 높은 압력으로 추출하는 방식이라 산 성분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올 수 있다. 보통 진한 로스팅 원두를 사용하는 점도 산도 감소와 관련이 있다. 콜드브루 커피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낮은 온도에서 오래 우려내는 과정은 음료 속 산 성분을 줄이는 데 영향을 준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저산 커피 제품이나 치커리·버섯 커피 같은 커피 대체 음료, 차도 선택지로 언급됐다. 커피 마시는 방식을 바꿨는데도 속쓰림이 계속된다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커피를 마신 뒤 나타나는 통증이나 불편을 그냥 참기보다 증상을 줄일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체르워니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나중에 대가를 치르지 않고 커피를 계속 마실 수 있다"며 "때로는 조금 다르게 행동하는 것만으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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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슴, 엉덩이 달라져” 지연수, 출산 후 ‘이렇게’ 변했다는데⋯왜?
[셀럽헬스] 방송인 지연수 출산 후 몸매 변화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출산 후 달라진 체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출산 후 달라진 체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지연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에서 여름옷을 소개하던 중 "출산하고 모유 수유가 끝나고 나면 가슴을 도난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하면 가슴도 도난 당하지만 엉덩이도 처진다"며 전했다.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 지연수가 언급한 것처럼 가슴과 골반 주변 등 몸 곳곳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 가슴은 왜 작아지고 처져 보일까 ?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 지연수가 언급한 것처럼 가슴과 골반 주변 등 몸 곳곳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유독 가슴이 작아진 것처럼 느껴지고 엉덩이 모양이 달라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가슴은 모유를 만드는 유선조직과 이를 유두까지 보내는 통로, 지방과 결합조직 등으로 이뤄져 있다. 임신하면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가슴 속에서 유선조직이 발달한다. 출산 후에는 젖의 양이 늘면서 유방이 팽창할 수 있다. 반대로 수유가 끝나면 모유를 만들기 위해 커졌던 조직이 다시 줄어들면서 가슴의 부피와 모양도 달라질 수 있다. BMI· 임신 횟수 · 흡연 등도 가슴 모양에 영향 이런 이유로 출산 전보다 가슴이 작아졌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를 모유 수유 때문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미국 켄터키대 의대 성형외과 연구팀이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 93명을 조사한 결과, 가슴 처짐에는 나이와 체질량지수(BMI), 임신 횟수, 임신 전 가슴 크기, 흡연 등이 영향을 미쳤다. 출산 후 가슴 모양이 달라지는 데에는 임신 과정 외에도 여러 요인이 작용할 수 있는 셈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 영상 '지연수 5만 원대 가성비 바캉스룩 만들기' 캡처 엉덩이 모양까지 변화...달라진 체형 관리법은? 가슴뿐 아니라 엉덩이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임신 중에는 배가 커지면서 몸의 무게중심과 자세, 골반 너비, 기울기 등이 달라진다. 이는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는 방식에 영향을 줘 모양을 달라 보이게 할 수 있다. 임신과 출산 이후 달라진 체형을 관리하려면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된다. 걷기와 스쿼트, 브리지 등 하체 근력 운동은 엉덩이 형태를 다듬고 탄력을 높일 수 있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산후 여성에게 일주일에 150분 정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권한다. 단, 출산 후 회복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무리해서 운동하기보다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가슴은 유선조직과 지방 등이 큰 부분을 차지하므로 출산 전 크기나 모양을 그대로 되돌리기 어렵다. 급격하게 살이 찌거나 빠지는 것을 피하고 금연하는 등 가슴 처짐과 관련된 요인을 줄이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유튜브가성비스쿼트미국 -
세계‘보험 거물’ 요트서 숨진 채 발견된 33세 여성… “700억원 달라” 유족 소송 [월드픽]
2025년 8월 5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의 한 부촌에 정박해 있던 요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마사 놀란-오슬라타라의 생전 모습. 놀란-오슬라타라 틱톡 캡처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의 부촌에 정박해 있던 요트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지 약 1년 만에 유족이 요트 소유주를 상대로 5000만 달러(약 707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11일(현지시간) NBC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이번 소송을 촉발한 사망 사건은 지난해 8월 5일 롱아일랜드 동부에 있는 몬톡요트클럽에 정박해 있던 ‘보험 거물’(insurance mogul) 크리스토퍼 더넌(61) 소유 요트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일 자정쯤 ‘보트에 의식을 잃은 여성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과 구급대는 현장에 출동해 숨져 있는 마사 놀란-오슬라타라(사망 당시 33)를 발견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고인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담당한 서픽 카운티 경찰은 며칠 만에 한 발표에서 “부검 결과 폭력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고사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사라는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유족은 최근 맨해튼 지방법원에 더넌을 상대로 5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유족은 놀란-오슬라타라의 사망과 관련해 더넌에게 폭행, 중과실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더넌은 아직까지 형사 고소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동부에 있는 몬톡요트클럽에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뉴욕포스트 보도화면 캡처 유족 측 변호인은 “고인의 가족들이 자체 조사한 결과 마사의 사인이 약물이나 알코올 때문은 아닌 것 같다”며 “사건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여성의 입과 가슴, 머리 등에서 피가 발견됐고 방금 의식을 잃었다기엔 시신은 차가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아일랜드 출신인 고인은 ‘이스트 x 이스트’라는 이름의 수영복 회사를 운영해왔다. 그는 2024년 아일랜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항상 성공하고 싶었고, 돈을 벌고 싶었으며, 사업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며 사업가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에 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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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밤 별똥별 쏟아진다…시간당 100개 ‘유성우’ 관측 적기
2009년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떨어질 때 모하비 사막에 나타난 거대한 별똥별의 모습.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대표적 천문현상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12일 밤부터 관측 적기에 접어든다. 올해는 달빛의 간섭이 거의 없는 합삭 시기와 맞물려 희미한 별똥별까지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조성됐다. 12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계산상 극대 시각은 13일 낮 12시다. 2024년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에서 전영범 천문연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사진=천문연 제공) 뉴시스. 국내에서는 한낮이라 극대 순간을 직접 볼 수 없으나, 달이 없는 13일 새벽과 14일 새벽 시간대에 별똥별을 관측하기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적의 조건을 갖춘다면 시간당 최대 유성 수(ZHR)는 약 100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지구가 혜성 ‘109P/스위프트-터틀’이 남긴 잔해 지대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 도심 불빛에서 벗어나 시야가 탁 트인 어두운 장소에서 맨눈으로 관측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비슷한 시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펼쳐진다. 한국 시간 기준 13일 새벽 진행되는 이번 일식은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스페인 등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볼 수 없다. 아울러 12일 새벽 국내 하늘에서는 수성, 목성, 화성, 천왕성, 토성, 해왕성 등 6개 행성이 한 하늘 지평선 위에 늘어서는 ‘행성 퍼레이드’ 현상이 나타나는 등 8월 중순 다채로운 천문 이벤트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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