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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구윤철 '대출 완화' 주장에 "핀셋 지원 고민 중…조만간 대책"(종합)
"최대한 주택공급 빨리…아파트는 시간 걸리니 비아파트로" "집 한 채 30억원에 사서 10년 살다 팔면 보유·양도세 줄어들게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관해 "애로 해소를 위해서 핀셋 지원을 고민 중"이라며 조만간 대책을 내놓겠다고 7일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현금 부자들만 강남 매물을 사게 돼 있으니 대출을 풀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진행자가 언급하자 "서민·실수요자 보호 조치는 좀 완화할 필요성, 예를 들면 청년이라든지 신혼부부라든지 무주택 서민들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구 부총리를 주택공급 대책과 금융 대책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면서 "최대한 주택 공급을 빨리 늘리고, 그중에 아파트는 시간이 좀 걸리니까 비아파트 주택 공급을 늘린다"고 전했다. 최근 발표한 부동산 세제개편안에 관해서는 "사는(거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30억 이하는 거의 세 부담을 줄여줬다"며 "집을 하나 30억에 사서 한 10년 살다가 하면(팔면) 그동안 보유(세)도 줄여주고 양도세도 줄여주게 했다"고 설명했다. 초고가주택의 기준선을 어떻게 잡았느냐는 물음에는 "40억∼50억에서 세 부담이 좀 더 정상화되다 보니까 이게 시중에서 말하는 그런 의미로 이해하고 있지 않은가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주택 양도소득세는 기본세율에 2주택자가 내년 5%포인트(p), 28년 10%p, 29년 이후 20%p가 각각 가산되고 3주택 이상자는 10%p, 15%p, 30%p가 순차적으로 더해진다면서 중과세의 한시적 완화일 뿐 "유예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구 부총리는 한시적 완화가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단계별로 이분들이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국민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제개편안에 관해서는 국민 의견을 계속 듣고 있으며 필요하면 앞으로도 이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기거주소득공제(양도세)를 적용하거나 종부세의 거주 공제를 판단할 때 취학, 전근, 부모 봉양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비거주했더라도 거주로 인정해주는 기간을 최장 3년으로 설정한 것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면 국민 의견을 들어서 "한 번 더 검토해 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주가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를 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에 관해서는 기본 예탁금을 지난달 31일 3천만원으로 올린 후 "쏠림 현상이 좀 완화된 게 사실"이라며 "모니터링하고 그 후 상황에 따라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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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인터·DX 지분 일부 매각… 2조5000억원 확보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가 계열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포스코디엑스) 지분 일부를 매각해 약 2조5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다. 지난달 산업자원(철강)·전략자원(리튬, 양극재·음극재, 희토류 등)·에너지자원(LNG,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상장 자회사 지분 일부 매각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 지분율을 각각 50%까지 낮추기로 했다.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은 전략자원 투자 사업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에 쓸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걸린 포스코 로고. /포스코 포스코홀딩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 3643만4963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다음 달 7일이다. 처분 금액은 2조184억9695만200원 규모다. 이사회 전날 종가인 주당 5만5400원을 적용했다. 주식 처분이 완료되면 포스코홀딩스의 포스코인터내셔널 지분율은 70.71%에서 50.0%로 낮아진다.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에서 포스코DX 지분 일부 처분도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다음 달 7일 포스코DX 주식 2338만5917주를 처분하기로 했다. 처분 금액은 4817억4989만200원이다. 처분 완료 후 포스코홀딩스의 포스코DX 보유 지분율은 65.38%에서 50.0%로 낮아진다. 최대주주 지위에는 변동이 없다. 포스코홀딩스는 두 회사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총 2조5002억4684만400원을 확보하게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두 계열사의 지분 처분에 대해 “지주회사 디스카운트(가치 저평가)를 해소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재원 확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두 회사 모두 처분 예정일에 주가 변동으로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의 거래가 불가능할 경우 장외거래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 주식 처분과 관련해 각각 주가수익스와프(PRS·Price Return Swap)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PRS는 기업이 증권사에 주식(기초자산)을 맡기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을 증권사와 공유하는 장외 파생 상품 계약이다. 정산 시점에 기초자산인 주식 가치가 계약 당시보다 높으면 차액을 기업이 가져가고, 그 반대면 기업이 손실 금액을 증권사에 보전해준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 3643만4963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PRS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준 가격은 주당 5만5400원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또 포스코DX 주식 2338만5917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PRS 계약도 체결한다. 기준 가격은 주당 2만600원으로,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정산 시점에 실제 매각한 금액(비용 차감)과 기준 가격의 차액을 상호 정산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2일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상장 자회사 보유 지분율을 50% 수준까지 낮춘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상장 자회사 중 포스코퓨처엠 지분도 58.18%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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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미약품그룹 4자연합 균열…법적 분쟁 속 폭로전
대주주 4자 연합 법적 분쟁·지분 확보전 전직 인사 돌연 의혹 제기…배경 두고 의문 한미약품그룹 "전문경영인 체제로 성장 집중" 한미약품그룹 대주주 연합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직 인사의 돌연한 폭로전까지 더해지며 안팎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주주 간 갈등의 틈을 타고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주장까지 불거지면서 한미약품그룹의 지배구조를 둘러싼 상황이 한층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4자 연합 균열…소송·가압류에 지분 재편까지 지난해 한미그룹 안정을 위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라데팡스파트너스는 4자 연합을 구성하고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맺었다. 하지만 이후 지배구조 구상과 그룹 운영 방향을 둘러싸고 이들 사이의 틈이 벌어지며 갈등이 불거졌다. 최근 신 회장 측은 임 부회장이 해당 약정에 따른 의결권 공동행사 의무를 위반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법원은 지난달 29일 임 부회장 주식에 대한 100억원 규모의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앞서 송 회장과 임 부회장, 라데팡스 측은 신 회장이 주주 간 약정을 위반했다며 600억원대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시니어케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의사결정 갈등이 발단이 됐으며, 해당 소송은 지난 6월 변론이 종결돼 오는 10월 1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법적 공방과 맞물려 주요 주주들의 지분 이동도 이어지고 있다. 한때 모친·누나 측과 맞섰던 창업주 차남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지난달 한미사이언스 지분 2.5%를 약 821억원에 모녀 측 우호 주주로 분류되는 나우IB에 매각하기로 했다. 임 대표는 앞서 신 회장 측의 지분 인수 제안을 거절한 데 이어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모친 송 회장과 누나 임 부회장 측에 힘을 싣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면 신 회장은 지난달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측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360만4799주(5.27%)를 약 1727억원에 장외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신 회장의 개인 지분율은 22.88%에서 28.15%로 높아지며, 한양정밀 보유분 6.95%까지 합친 지분은 35.1%에 이르게 된다. 결국 과거 한미그룹 경영권을 두고 대립했던 오너가 내부 구도가 다시 재편되는 동시에, 4자 연합 내부에서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한때 그룹 경영 안정을 위해 공동전선을 구축했던 당사자들이 소송과 가압류에 나서고 지분까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한미그룹의 지배구조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다시 커지고 있다. 전직 인사 돌연 폭로…배경 놓고 '배후설'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회사 자금·자산 사적 사용 의혹을 제기한 김태호 전 큐어세라퓨틱스 대표가 7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배후설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권미란 기자 rani19@ 이처럼 주요 주주들 사이에서 법적 공방과 지분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는 와중에 1990년대 한미약품에 몸담았던 김태호 전 큐어세라퓨틱스 대표가 돌연 오너일가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태는 또 다른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김 전 대표는 한미약품 재직 당시 인연을 맺은 전·현직 직원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전달받았다며 송영숙 회장 일가의 회사 자금 및 자산의 사적 사용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다만 이는 현재까지 김 전 대표 측이 제기한 주장으로, 실제 부적정한 자금 집행이나 회사 자산의 사적 사용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미그룹 측도 관련 자료의 완전성과 외부 유출 경위 등을 문제 삼으며 제기된 의혹을 사실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김 전 대표의 폭로 시점이 신 회장 측의 가압류 신청 인용 직후였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신 회장 측과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하며 '배후설'로까지 이어졌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표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 회장 측과의 사전 공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임종호 전 한미약품 부사장과 지배구조 방향을 논의하던 중 신 회장을 소개받은 적은 있으나 이번 일과 관련해 협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한미약품을 떠난 지 30년 가까이 된 김 전 대표가 돌연 그룹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폭로에 나선 배경을 두고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 상황이다. 한미약품그룹 "전문경영인 체제로 성장 집중" 한미그룹은 밖으로 드러난 여러 갈등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최근 안팎으로 여러 상황이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회사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 두 전문경영인의 생각"이라며 "양사는 전문경영인 체제 아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한미약품은 8년 연속 원외처방 시장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최근 빅파마와 2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역시 올해 상반기 매출 7216억원, 영업이익 927억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한미그룹 측은 "내부 규정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투명하게 고쳐나가며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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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홈플러스 가까스로 재개장…입점 업체 반 이상 철수
[KBS 대전] [앵커] 청산 위기에 내몰렸던 홈플러스가 한 달여 만인 오늘(7일) 가까스로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데요. 마트 노동자들은 홈플러스를 다시 찾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홈플러스 매장 입구에 정상영업 중이라는 안내문이 내붙었습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헐벗은 마네킹만 의류 매장을 지키고 있고 매대 대부분은 텅 비어 있습니다. 급한대로 채소나 신선식품 등을 갖추고 우선 영업에 나선 겁니다. 홈플러스는 일단 임시 개장을 한 뒤 오는 13일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입니다. 2천억 원의 긴급 운영자금이 풀리면서 문을 열긴 했지만, 건물 내부의 입점 업체들도 이미 절반 이상 철수했습니다. 올 봄부터 손님이 뚝 끊긴데다 대금 지연부터, 마트 휴업까지 겹치면서 점포 자체를 빼버린 겁니다. [홈플러스 입점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집기도 다 원래는 가져가야 하는데 안 가져가고 그냥 본사에서 물건만 빼간 상태잖아요. 완전히 하루걸러 하루 뭐 아무것도 못 팔고…."] 마트산업노조는 손님이 없으면 정상화도 어렵다며 홈플러스를 다시 찾아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인재/마트산업노조 대전세종충청본부 사무국장 : "7, 8월 급여는 또 아직 안 나온 상황이고 해서 생계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고, 우선은 한 달 동안 2천억 원을 가지고 최대한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전문가들은 마트 정상화와 함께 이번 사태를 촉발한 MBK파트너스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정세은/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 "괜찮은 점포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그러니까 홈플러스를 좋은 유통기업으로 키우기보다 홈플러스로부터 가능한 많은 이익을 짜내기 위해 그동안 MBK가 운영을 해왔고…."] 홈플러스는 다음달 4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아야 하는 만큼 앞으로 한 달간의 영업 성과가 경영 정상화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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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보유세 부담돼" 수억 낮춰도 외면…세입자는 집주인 들어올까 걱정
【 앵커멘트 】 초고가주택의 보유세를 높이는 세제개편안이 발표되자 서울 강남권에선 가격을 수억 원 씩 낮춘 급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수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세금이 얼마나 늘어날지 부담스러운거죠. 세입자들은 보유세 부담에 몰린 집주인이 들어와서 살겠다고 할까봐 걱정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서초구의 2천 세대 아파트. 전용84㎡ 매매 물건이 45억 9천만 원에 올라왔습니다. 올해 초 실거래가보다 1억 원 이상 낮아진 금액입니다.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실거래가보다 가격을 낮춘 매물들이 일부 나오고 있지만, 보유세 부담에 매수 문의는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초고가로 분류된 시세 40억 이상 아파트 보유자들이 세금 부담에 매도를 고민하기 시작했지만, 받아주는 매수자가 아직 없는 겁니다. ▶ 인터뷰 : 공인중개사 - "매수는 없지. 내놓는 사람은 왜 내놔. 세금 많이 내니까.매수는 누가 하나 지금, 쉽지 않지. 그 세 부담을…." 이런 가운데 양도세 혜택이 줄기 전에 기존 집을 판 뒤 인근에 다시 사는 '제자리 갈아타기'나 증여 등 절세 상담도 늘고 있습니다. 임차인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종부세를 줄이려고 집주인이 직접 입주하겠다거나 팔겠다고 나서면 계약갱신권이 있어도 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 "(집주인이) 실거주를 하게 되면 현재 임차인 분들은 새로 시장에 나와야 하기 때문에 전월세 가격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도 예년보다 줄어든 상황이어서 가을 이사철을 앞둔 부동산 시장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호준 VJ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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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토허구역 실수요자 대출 규제 완화 검토
청년·신혼부부·갈아타기 등 대상 매수 자금 문턱 낮추는 핀셋 지원 연합뉴스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안에서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토허구역과 대출 규제가 겹치면서 투기 수요자뿐 아니라 실수요자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부작용을 줄이려는 취지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는 유지하되 실수요자에게 한정해 예외를 두는 핀셋 지원 방식이 거론된다. 7일 관가에 따르면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토허구역 내 실수요자 대출 규제 보완 방안을 논의 중이다. 완화 대상은 청년층 등 실수요자로 좁혀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청년층 등 실수요자와 대출 규제로 막힌 갈아타기 수요자의 불편이 커 대출 규제를 다시 살펴보고 있다”면서 “다만 모두에게 풀어주는 방식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토허구역은 투기 거래를 막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살 때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토지 지분이 있는 주택은 원칙적으로 매수자가 일정 기간 실거주해야 한다. 서울 강남권 등 주요 토허구역은 규제지역 대출 규제까지 겹쳐 있다. 무주택자에 한해 집값의 40%까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15억원 이하 주택은 6억원, 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의 주담대 상한선도 있다. 청년층 등은 자기자본이 적어 실거주 의사가 있어도 내 집 마련이 쉽지 않다. 토허구역 내 대출 규제 완화 논의는 기존 조치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앞서 정부는 무주택자가 세입자가 있는 토허구역 주택을 살 경우 당장 입주하지 않아도 되도록 길을 열어줬다. 주담대를 받을 때 전입 신고 의무도 일부 풀어줬다. 그러나 이는 집주인의 실거주 시점을 늦춰준 조치에 불과하다. 이번 논의는 실수요자의 매수 자금 문턱까지 낮춰야 더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메시지도 달라지고 있다. 돈줄을 강하게 죄고 있지만 청년층 등 실수요자까지 묶는 것은 과도하다는 문제의식이 커졌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청년층 등 실수요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청년층 등 서민 주거에는 핀셋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핵심은 규제 완화 수위 조절이다. 토허구역은 정부가 집값 과열을 막기 위해 가장 강하게 묶는 규제다. 이곳에서 대출 규제가 풀리면 부동산 시장에는 투기를 부추기는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금융위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1.5%로 묶고 주담대에는 별도 관리 목표까지 부여해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으로 흐르는 돈줄을 차단해온 상황에서 토허구역 내 대출 규제 문턱을 낮추는 것은 민감한 선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토허구역 규제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청년층 등 실수요자의 매수 통로를 얼마나 열어주느냐가 이번 논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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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차라리 美 직접투자 할까”…'만능통장 뒤엎은 개편' 개미 울상 [쩐널리즘]
ISA 계약 기간 5년 제한 혜택 축소에 불만 확산 해외 ETF 투자 막혀 정부가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체계를 전면 개편하면서 기존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핵심은 기존 ISA 혜택 축소다. 사실상 무기한이었던 계약기간이 최대 5년으로 제한되고, 연간 납입한도 이월도 폐지된다. 5년마다 세금을 정산하고 재가입해야 하는 탓에 기존 투자자들의 절세 전략 변화가 불가피하다. 온라인 주식 플랫폼에서는 "장기 투자·노후 자산 마련에 문제가 생겼다", "세금 혜택보다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월이 안 돼 계획 변경이 필요하다" 등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한 개인 투자자는 "기존에 해외주식 ETF를 분산 투자 관점에서 매수했는데 전략을 다 바꿔야 한다"며 "미국 직접 투자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존 ISA를 대신해 '생산적금융 ISA'를 새로 내놓았다. 국내 주식·국내 주식형 펀드·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투자기구(BDC) 투자 시 이자·배당소득을 전액 비과세하며, 납입한도는 연 2천만원·총 2억원으로 기존보다 넓다. 최대 10년 유지가 가능하고, 34세 이하 청년(총 급여 7,500만원 이하)에게는 납입금의 10% 소득공제 혜택도 추가된다. 하지만 실효성 논란도 거세다. 생산적금융 ISA는 해외지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불가능하다. 최근 ISA 내 해외 ETF 비중이 20% 안팎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수익 매력을 우선하는 투자자들이 해외주식 직접 투자로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거 해외 투자에 제약을 둔 국내시장복귀계좌(RIA)가 시장의 외면을 받은 전례도 있다. 업계는 이번 개편에 대해 세제 혜택 확대보다 국내 자산으로 자금을 유도하는 '선택적 인센티브'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세제 혜택 확대보다 국내 자산으로 자금을 유도하는 성격이 강하다"며 "장기 자금은 세제 혜택보다 투자 수익률을 따라 움직이는 만큼 정책 효과가 기대에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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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 폭탄' 여론 악화에 정책 당국자 오락가락 발언…시장은 '부글부글'
[앵커]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관련 세제 개편안이 국민 불만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기름을 끼얹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버스를 개조해 청년주택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을 황희 의원이 한 건데, 깊이 생각할 것 없습니다. 황희 의원님, 지금 살고 있는 목동아파트 대신 버스에서 가족과 살 수 있습니까? 청년은 마음대로 취급당해도 되는 겁니까? 각종 비판이 쏟아지면서 정책 당국자들이 잇따라 세제 개편안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세 부담을 떠안게 된 집주인과 세입자들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하는 건지 시장 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송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지 나흘 만인 오늘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는 얼마든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국민을 존중하고 경청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거주하지 않아도 3년까지 예외로 인정해주는 기간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더 신축적으로 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어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올해 말까지 매수자의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기로 한 것에서 더 나아가 기간을 늘리거나 비거주 인정 사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형일 / 재정경제부 1차관 (어제, 팩트방앗간) "더 많은 이슈가, 사연이 있지 않겠냐 해서 저희들이 그걸 좀 부득이한 사유라면 저희가 폭넓게 인정하려고 그것도 같이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정책 당국자의 잇단 오락가락 발언이 부동산 시장의 혼란만 키운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세제 개편안이 확정되기 전부터 정책 변경이 반복될거라는 인식이 퍼지면 매물 출회 가능성도 낮아질 수 밖에없습니다. 강남 공인중개사 "결정이 되고 방향이 잡혀야 되는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아무튼 현장은 그냥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에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나흘 만에 다시 부동산 정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조만간 추가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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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본인부터 버스하우스 입주해야”…與황희 논란에 국힘 ‘쓴소리’[종합]
더불어민주당 황희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에서 “울산 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태진 변호사를 전략 공천하겠다”고 공식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3선 황희 의원이 7일 청년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책으로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자칭 ‘버스 하우스(Bus House)’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청년을 ‘도로 위 난민’으로 만드나”라며 발언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폐·중고 선박 리모델링 주택 사례를 언급한 뒤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고 말했다. 그는 “리모델링 비용을 5000만원 정도만 잡아도 1만 세대면 전체 5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개조 방식에 따라, 자체 운전을 통해 이동 가능한 이동형 버스 하우스, 외부 차량을 통해 이동이 가능한 트레일러형 버스 하우스를 설계해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이 민간 의존도가 매우 높은 관계로 그 속도가 더딜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된 주택을 마련하기 전 단계까지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충분히 검토할 가치는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황 의원과 이재명 정부에 묻는다. 이것이 정녕 나라의 미래인 청년에 대한 대책인가”라며 “황 의원 본인과 가족들부터 당장 ‘버스 하우스 1호 입주자’로 들어가는 모범을 보이라”고 쏘아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암스테르담 수상 주택은 간척과 운하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지닌 네덜란드에서도 극히 일부에 불과한 대안형 주택일 뿐이다. 이런 논리를 편 자체가 정책적 무지와 무책임을 드러낼 뿐”이라며 “황 의원은 청년들 가슴에 못을 박은 이번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위로 이런 기괴한 발상이 여당 중진 입에서 나오게 됐는지 배경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대통령실도 청년을 버스 안으로 내모는 이런 주거 정책 구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비판이 확산하자 황 의원은 기존 글을 삭제하고 “청년 분들이 불쾌감을 느끼신다고 한다”며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버스 하우스 개념은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아이디어를 더더욱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이고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황 의원의 버스 하우스 등 단기성 주거 공간 관련 페이스북 게시글은 당 입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의원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힌다”며 선을 그은 상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관련, “현재와 같이 전월세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선 정책 효과가 의도와는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월세와 매매가를 모두 오르게 만들어 주거 안정에 큰 무리수가 될 텐데 왜 굳이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초고가 주택과 관련, “보유세와 거래세를 동시에 강화하는 정책조합이 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라는 정책목표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 보다 충분한 설명과 검토가 있어야 한다”면서 “보유세와 거래세의 균형 잡힌 조합, 민간에서든 공공에서든 전월세 주택 공급의 유지·확대 방안에 관한 보다 정교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관위이재명대통령AI보완수사권개인정보유출 -
생활알테오젠, 상반기 영업익 735억…키트루다SC 효과 본격화
매출 1405억·순익 1013억…ALT-B4 기술료·상업화 수익 반영 알테오젠 조감도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알테오젠(196170)이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기술 'ALT-B4'의 기술수출과 첫 상업화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알테오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4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 당기순이익 101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21%, 108%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는 올해 1분기 GSK 자회사 테사로와 바이오젠에 ALT-B4를 기술수출하며 받은 계약금과 마일스톤 등이 반영됐다. ALT-B4는 정맥주사(IV) 의약품을 피하주사로 바꾸는 데 활용되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핵심 물질이다. 피하조직의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대용량 의약품이 피부 아래로 빠르게 퍼질 수 있도록 돕는다. 알테오젠의 기술이 처음 적용돼 상업화된 제품은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다. 올해 2분기 매출은 4억6300만달러(약 6621억원)로 직전 분기 1억2800만달러보다 약 262% 늘었다. MSD는 지난 4월 미국에서 키트루다 큐렉스에 별도 보험청구 코드인 'J-code'가 적용된 이후 의료기관 도입과 기존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로의 전환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알테오젠은 판매 규모가 일정 기준을 넘어설 때마다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판매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순매출에 연동한 로열티도 받는다.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적용 범위도 넓히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 5월 국제학회에서 ALT-B4와 약물전달 기기를 결합해 투약 시간을 줄인 동물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6월에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ALT-B4를 함께 투여했을 때 피부 독성과 안전성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젠피주'는 2분기 국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중국에서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의 로열티 수익도 확대되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상반기는 하이브로자임 기술수출을 넘어 상업화 제품 판매에 따른 수익을 본격적으로 창출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 진행한 3건의 기술수출에 더해 현재 논의 중인 계약도 추가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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