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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한길, ‘출국금지 연장’ 처분 소송 패소…법원 “수사 차질 우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아온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이 출국금지 연장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 /뉴스1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단독 유영화 판사는 전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출국금지 기간 연장 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법무부는 경찰 요청에 따라 지난 2월 전씨를 처음 출국금지했다. 이후 한 달 단위로 기간을 연장해 왔으며, 지난 6월에도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는 처분을 내렸다. 이에 전씨는 지난 4월 법원이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점 등을 근거로 단순히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출국 금지를 연장한 것은 위법하다며 소송을 냈으나, 재판부는 전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씨는 지난해 10월 유튜브에서 이 대통령의 비자금 은닉과 혼외자 의혹 등을 주장해 고발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도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료 여론조사를 제공받았다는 발언을 하는 등 다수의 명예훼손 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전씨가 마지막 출국 당시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면서 수사기관 출석 요구를 7번 응하지 않은 점에서 출국으로 수사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전씨가 업무상 해외에 출국해야 할 필요가 있다거나 출국하지 못해 현실적인 불이익이 발생했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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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李대통령 허위사실 유포' 전한길, 출국금지 소송 패소...법원 "수사 차질 우려"
▲취재진 앞 열변 토하는 전한길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아온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이 출국금지 연장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습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단독 유영화 판사는 전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출국금지 기간 연장처분 취소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전씨는 지난해 10월 유튜브에서 이 대통령의 비자금 은닉과 혼외자 의혹 등을 주장해 고발됐으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도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료 여론조사를 제공받았다는 취지로 발언하는 등 여러 건의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경찰 요청에 따라 지난 2월 전씨를 처음 출국금지한 뒤 한 달 단위로 기간을 연장해왔으며, 지난 6월에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는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에 전씨는 지난 4월 법원이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점 등을 들어 단순히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출국금지를 연장한 것은 위법하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전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전씨에 대한 출국금지로 달성하려는 공익에 비해 전씨가 입는 불이익이 크거나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전씨가 과거 해외 체류를 이유로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응하지 않은 점 등도 근거로 들었습니다. 재판부는 "전씨는 최초 출국금지 처분이 있기 전까지 9차례 출국했고, 마지막 출국 당시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면서 수사기관 출석요구를 7번 응하지 않았다"며 "다시 해외로 출국해 수사기관의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수사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씨에 대한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하면 수사 진행 상황이나 구체적인 필요성과 관계없이 출국금지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출국금지로 언론인 활동에 지장이 생겼다는 전한길씨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전씨의 생활 기반은 국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업무상 해외에 출국해야 할 필요가 있다거나 출국하지 못해 현실적인 불이익이 발생했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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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개미들 반발에‥"ISA 개편도 원점 재검토"
[뉴스투데이]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된 ISA 개편안 등의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결혼부터 주식 같은 자산 형성까지, 청년층을 둘러싼 제도들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모습인데요. 최근 2030을 중심으로 한 지지율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 만능 절세 통장'으로 불렸던 ISA. 국내 증시 부양을 위해 정부가 '생산적 금융 ISA'를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계약 기간이 '5년'으로 제한된 데다 한도 이월 제도마저 사라졌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국내 상장 해외 ETF'는 세제 혜택에서 아예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류예랑/ISA계좌 투자자] "해외 주식이면은 수수료도 많이 떼고 하니 그거를 좀 절감하고자 시작했던 게 ISA 계좌였던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 지적이 계속되자 이재명 대통령이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새 정책이 청년층 등 투자자들의 요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판단에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겁니다. 대주주가 의도적으로 주가를 낮춰 상속·증여세를 줄이는 편법을 막기 위한, 일명 '주가 누르기 방지법' 역시 보완을 지시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그동안 이 대통령이 주식시장 정상화를 강조하면서 중점적으로 점검해 온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7월 업무보고)] "우리가 얘기했던 뭐 주가 누르기 방지법이나 이런 것들도 아직은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대통령이 이처럼 청년 주거와 자산 형성을 둘러싼 제도를 직접 챙기는 건, 최근 2030을 중심으로 한 지지율 하락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부동산 대책에 이어 자산 형성의 보루였던 주식·세제 정책마저 청년층의 이탈을 부추길 조짐을 보이자,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청년"이라며, "청년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재명 대통령지지율 하락부동산 대책이 대통령국내 증시 -
정치
"혼인신고 하면 호구?"‥22개 불이익 바꾼다
[뉴스투데이] ◀ 앵커 ▶ 그동안 맞벌이 신혼부부들이 결혼하면 부부 합산 소득이 높아지면서 각종 국가 지원 정책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청년 신혼부부들의 불이익을 막겠다며 개선해야 할 정책들 22건을 내놨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결혼 페널티'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SNS를 통해 "청년들이 국가 정책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그동안 결혼한 맞벌이 부부들이 합산 소득이 높아진 탓에 더 이상 혜택을 받지 못했었던 정책 사례 22건을 공개했습니다. 디딤돌 내 집 마련 대출 요건 완화가 가장 처음 언급됐고,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보금자리론, 전세사기 대출 등 그 외 정책 대출의 소득 요건 완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 신생아 특례 대출 대상과 소득기준, 일찍 결혼한 부부가 점수를 덜 받게 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가점 기준, 여기에 주택 취득세 및 소득공제 등 각종 세제 감면 혜택 기준들이 개편 대상에 올랐습니다. 그간 결혼을 앞둔 청년층의 불만이 높았던 정부 정책들입니다. [오창석/청년재단 이사장 (지난 2월 6일)] "인터넷 블로그에 여러분 검색해보시면 혼인신고하면 호구다 이런 게 나옵니다. 왜냐면 혼인신고하는 순간 부부합산 소득 상한선에 걸려서 각종 청약이나 대출 이런 것들에 대해서 갇혀버립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강한 해결 의지를 내놨고, 보름만에 구체적인 개선 대상들을 추린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7월 23일)] "결혼을 하면 권장해서 이익을 줘야 되는데, 결혼을 하면 더 손해가 되게 설계되어 있는 게 부분적으로 좀 있는 것 같아요. 그거는 저희가 다 찾아내가지고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제도가 발견될 경우 적극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재명 대통령내 집 마련맞벌이 부부이 대통령정부 정책 -
정치
"북한을 조선으로" 호칭 변경 제안에...이 대통령 "플러스인지 의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대신 '조선'이란 호칭을 사용하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제안에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취지는 알겠지만 결과적으로 한반도 평화에 긍정적일지 의문이 든다고 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하반기 부처 업무보고에서 상대가 원하는 호칭을 불러주는 게 상호 존중과 신뢰 형성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대신 공식 국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사용하고, '주적'이란 적대적 표현도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동영 / 통일부 장관 : 서로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을 첫걸음으로 주적 등 서로에 대한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러나, '조선'이란 명칭 사용엔 논쟁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어요.] 9·19 군사합의를 복원하겠다는 통일부 구상에 대해서도 '안보를 포기하는 거냐'는 식의 반격이 나오는 게 현실이라며 다각적인 검토를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신중론에 무게를 실으며, 통일부가 올해 연말 '국방백서 2026' 발간을 염두에 두고 내놓은 '주적' 용어 대체 구상에도 빨간불이 켜졌단 해석이 나옵니다. [정동영 / 통일부 장관 : 평화공존을 추구하면서 '주적'은 적합하지 않죠.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가 사용했던 '위협'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정 장관은 또, 9월 유엔총회를 교두보 삼아 북미회담과 4자 대화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러시아가 주도하는 동방경제포럼에는 정부 차원의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에 근거한 희망일 뿐 부처 간 논의를 거친 게 아니라고 난색을 표하며 또 한 번 대북정책 이견을 내비쳤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고민철 영상편집 : 연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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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아르헨서 내년부터 원유 수입...핵심 광물 MOU 체결
원유 88만 배럴 수입...이중과세 방지협정도 최종 타결 리튬 밸류체인 공동 프로젝트 추진...포스코 숙원 해결 밀레이 “투자 환경 개선”...李대통령 “교역 규모 획기적으로 늘리자” 이재명 대통령과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에서 공식 기념촬영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에너지와 광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였던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최종 타결했다. 이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에서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회담은 사전 환담 25분과 정상회담 58분 등 총 1시간23분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는 14억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며 “양국의 잠재력에 비해 매우 적은 만큼 교역을 획기적으로 늘려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밀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을 진흥하고 있다”며 “에너지와 식량, 핵심 광물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자”고 화답했다. 그는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법제화를 통해 외국 기업이 투자하고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며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한·아르헨티나 이중과세방지협정의 최종 타결이다. 협정은 기업이 해외에서 얻은 소득에 대해 본국과 상대국에서 중복 과세되는 부담을 줄여 투자 여건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내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이중과세방지협정 타결로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세 부담이 줄고 투자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특히 “리튬 관련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포스코가 세제 혜택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핵심 광물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핵심 광물 관련 정책과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리튬 탐사와 채굴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양국 기업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 협력도 확대된다. 우리 정유업계는 올해 아르헨티나산 원유 88만 배럴을 시범 도입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원유 수입에 나설 예정이다. 양국 정부는 원유 수입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위 실장은 “중동에 집중된 원유 공급선을 남미로 확대하는 실질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에너지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원유뿐 아니라 천연가스와 원자력 분야로 에너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경제공동위원회와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재가동해 후속 협력 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간 브라질·아르헨티나와 무역협정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추진하기로 밝혔다. 앞서 메르코수르(MERCOSUR)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를 중심으로 하는 남미 공동 시장이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은 2018년 개시, 시장 개방 및 검역 문제를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2021년을 마지막으로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이 대통령의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등 남미 3개국 순방성과에 대해 브라질과 한-메르코수르 협정 협상 재개에 합의, 아르헨티나도 이에 적극적인 만큼 오는 12월 메르코수르 국가 간 정상회의에서 추가 논의가 예상된다는 것이 위 실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K-푸드가 아르헨티나 시장에 진출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기 위해 한국이 아르헨티나의 '고위생감시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하비에르 밀레이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아르헨티나 -
정치스틸 美대사 "더 강력한 한미동맹 비전 실현"…한국 도착 후 첫 입장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미셸 스틸 대사 왼쪽은 남편 숀 스틸 변호사. 연합뉴스 주한미국대사에 부임한 미셸 스틸 대사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스틸 대사는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스틸 대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한미)의 철통같은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축(linchpin)으로 남아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틸 대사는 "경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우리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 "오늘 우리는 이 동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하며, 번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미 정상이 작년 10월 경주에서 열린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의 이행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스틸 대사의 부임에 대해 "스틸 대사는 미국과 대한민국이 2025년 한미 공동 팩트시트에 담긴 약속을 바탕으로 협력을 더욱 심화하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가운데 하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서울에 부임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틸 대사는 또 "미국과 한국은 140년을 넘게 함께해왔다. 우리의 동맹은 전쟁에서 단련됐으며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한 이들의 피를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맹은 흔들리지 않는 신뢰를 통해 재차 검증됐다. 오늘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주한미국대사에 부임한 미셸 스틸 대사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 2터미널 행사장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틸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임명된 첫 주한미국대사다. 앞서 주한미국대사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작년 1월 이임한 뒤로 1년 반 동안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됐다. 스틸 대사는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미국으로 온 이민자 가족 출신으로 한국명은 박은주다. 변호사인 남편 숀 스틸과 함께 도착한 스틸 대사는 이날 영어로 성명을 발표하기 전에 한국어로 "한국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드립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 다시 서니 만감이 교차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스틸 대사는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행정책임자)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보수 성향 정치인이다. 한편, 이날 인천공항 입국장 인근에는 보수 성향 단체 회원 20여명과 진보 성향 단체 회원 15명 가량이 각각 모였다. 이후 진보 단체 회원들이 한때 '미셸 스틸 나가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기습 시위에 나서면서, 보수 단체 회원들이 이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기동대를 비롯한 120명을 현장에 배치해 양측의 동선을 분리하고 귀빈실과 주차장 일대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등 질서 관리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인천국제공항이 대통령미셸 스틸 -
세계총리·장관도 예외 없이 올라탔던... 美 공항 ‘콩나물 버스’ 사라진다
트럼프, 덜레스 공항 개보수 계획 발표 225억 달러 투입… “최고 공항으로” 미국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게이트에 내린 이용객들을 출입국 심사장까지 실어 나르는 이른바 '피플 무버'의 모습. /X(옛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225억 달러(약 32조5000억원)를 들여 워싱턴 DC의 ‘관문’인 덜레스 국제 공항(IAD)을 개보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962년 버지니아주(州)에 개항한 이 공항은 노후화 된 시설, 게이트 간 긴 이동 거리, 2마일(약 3.2km)이나 떨어져 있는 주차장 등 사용자 편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상당수 게이트에선 이른바 ‘피플 무버(People Mover)’ 또는 ‘모바일 라운지(Mobile Lounge)’라 불리는 대형 차량을 통해 이용객들을 출입국 심사장까지 실어 날라야 해 악명이 높았다. 미 언론들은 공항 개보수보다 오랜 혐오의 대상이 된 이 ‘콩나물 버스’가 사라진다는 점에 더 주목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덜레스 공항의 새 조감도를 공개하며 “지난 수년 동안 미국은 세계 다른 주요 도시들이 웅장하고 현대적인 공항으로 여행객들을 환영하는 모습을 지켜만 봤다”며 “멋진 건축물, 완전히 새로운 콘코스(concourse·중앙 홀), 효율적인 보안 검색, 수백 개의 새로운 항공편, 수천 개의 새로운 주차 공간 등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당신이 공화당원이든 민주당원이든 덜레스 공항의 운영 방식을 싫어한다”며 “모두가 모여 우리나라의 최고 공항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덜레스 공항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동부 지역 허브 공항이기도 하다.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CEO)는 “지금 터미널은 45년 전에 지어진 것”이라며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커리어를 보내면서 오늘만을 기다렸다. 디자인이 우리 항공사에 정말 잘 맞는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덜레스 국제공항 개보수 계획을 밝히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주무 장관인 더피는 이날 공항 개보수와 함께 게이트와 출입국 심사장을 오가던 ‘피플 무버’가 사라질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그는 “영화 스타워즈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는 이 차량은 어둡고 구식인데 속도가 느리기까지 해서 이용객들이 (항상) 화가 나 있다”며 “모두가 싫어하는 터무니 없는 이동 수단이 대통령 덕분에 과거의 유물(relic)이 될 것”이라고 했다. 덜레스 공항은 웬만한 국제선 게이트가 출입국 심사 구역과 바로 연결돼 있지 않아 이용객들이 대형 차량을 빼곡하게 채운 채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상당했다. 이 차량 안에선 정치인, 연예인 같은 셀러브리티도 종종 목격된다. 이는 워싱턴 DC를 찾는 주요국 고위 관계자들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지난해 김민석 당시 국무총리가 민주화 이후 총리로는 처음 워싱턴 DC를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때문에 영접을 나온 주미 대사 같은 주요 인사, 의전 담당자들이 차량을 타고 게이트 앞까지 이동해야 하는 수고가 적지 않았다. 인천과 덜레스 간 직항 노선은 대한항공(매일)과 에어프레미아(월·수·금·일 주 4회)가 운항하고 있다. 미국 방문 시 전용기(공군 1호기)를 이용하는 대통령은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에 있는 앤드루스 공군 기지를 이용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공군 1호기이 대통령미국 방문 -
정치이 대통령, 브라질 도착해 수송기 시찰…남미 3개국 순방 시작
C-390 수송기 살펴보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 출처 : 뉴스1) 미국 샌프란시스코 방문 일정을 마치고 남미로 향한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각 어제(26일) 브라질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오후 1시쯤 이 대통령 부부가 브라질리아 공군기지에 도착하자 브라질 측 외교부 의전장과 아태국장 등 환영 인사들과 최영한 주브라질대사 부부 등이 이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이...
이재명미국대통령이재명 대통령한국정부샌프란시스코독일브라질이 대통령남미동포 오찬 간담회아르헨티나순방칠레 -
국제네타냐후 “이란이 핵 포기해야 한다고 깨달을 때 전쟁 끝날 것”
하비에르 밀레이(오른쪽)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2025년 2월 25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메릴랜드=AFP 연합뉴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브라질을 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자, 브라질...
이란미국트럼프대통령전당대회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정부브라질이 대통령미국 대통령아르헨티나네타냐후남미룰라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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