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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클릭 e종목]"NHN, 중소형주 최선호…수요 즉시대응 유일한 곳"
한화증권, 목표가 6만5000원으로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11일 NHN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중소형주 최선호 의견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재차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높여 제시한다"며 "견고한 웹보드 사업 밸류만으로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며, GPUaaS를 영위하고 있는 국내 기업 중 동사의 경쟁 우위는 멀티플 리레이팅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N의 2분기 실적은 매출 757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35%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게임, 결제, 기술 매출 성장세 모두 우리 추정치보다 높았고, 이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오롯이 나타난 호실적"이라며 "기술 사업 매출은 GPUaaS 사업 성과가 인식되며 전분기 대비 27.1% 성장했는데, 3월 말 가동을 시작한 양평리전의 GPU 관련 매출 및 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높은 이익 성장의 배경으로는 먼저 GPU 클라우드 사업의 수익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이 시장 통상 가정인 15~20% 마진 수준을 상회한다"며 "이는 선제적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는 수요와 맞물려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까지 30MW 이상의 추가 증설과 약 4조원 규모의 '베라루빈' 정부 지원 사업이 예정돼 있어 2027년 이후 실적 추정치 상향 여지도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타 대형사들과 '즉시 전력'이라는 점에서도 차별화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고객사와의 장기계약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3~5년 뒤를 겨냥해 투자 중인 대형 ICT 업체들과 달리 동사는 현재 수요에 즉시 대응 가능한 사실상 유일한 사업자라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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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 “배민 버릴까”…신한 ‘땡겨요’ 점주, 대출한도 늘고 이자 부담 줄었다
자영업자 지원나선 신한은행 대출한도 매출 3배까지 늘리고 우량고객엔 신용등급 올려줘 매월 정산시 대출원금 제외 연체 방지해 신용관리 효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땡겨요] 신한은행이 자사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에 입점한 자영업자에게 더 많은 금액의 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내주기로 했다. 기존에 비해 최대 3배가량 많은 대출금 한도를 부여하고, 우수 가맹점주에게는 신용등급도 한 단계 올려줘 이자 부담을 낮춰주겠다는 계획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18일 ‘땡겨요 우수가맹점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작년 내놨던 ‘땡겨요 이차보전 대출’의 후속격이다. 개업한 지 6개월이 지나고 직전 6개월 월평균 매출이 1000만원이 넘는 땡겨요 입점 자영업자가 대상이다. 단 땡겨요 매출정산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해야 한다. 여기에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 등 기타 배달앱 매출정산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추가 지정할 경우 대출 한도가 올라가는 구조로 설계했다. 기존 상품과 마찬가지로 배달 플랫폼 데이터를 금융에 접목시켜 신용이력이 부족한 자영업자들이 좀 더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면서도, 한도를 최대 3배까지 증액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땡겨요 대출은 월매출 1배수 수준으로만 대출을 내줬는데 이번 신규 상품에선 월매출의 3배까지 받을 수 있다. 단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일반자금대출(원금 분할상환)과 신용대출 형태로 받을 수 있으며 만기는 1, 2, 3년 중 선택 가능하다. 연체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매월 갚아야 하는 원금을 땡겨요를 통해 발생한 매출에서 제외하고 입금해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BaaS(Banking as a Service) 자동상환계좌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단 이자는 이와 별개로 매월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계좌에서 빠져나가도록 했다. 신한은행 측은 “가맹점 사업자 상환 부담을 줄이고, 연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도입한 것”이라며 “점주들 입장에선 신용등급을 관리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대출처럼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지만, 이 모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미 활용 중인 대안정보에 신규 대안정보 1100여 개를 추가해 총 1700여 개 항목을 토대로 새로운 모형을 개발했다”며 “한층 더 고도화된 모델을 활용해 보다 입체적이고 정교한 평가가 가능해졌다”고 했다. 실제 신한은행이 커피 전문점을 운영 중인 가맹점주 A씨를 대상으로 자체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기존 신용평가모델을 활용했을 경우 A씨는 신용거래이력 등이 부족해 8등급을 받아 대출이 거절됐다. 그러나 땡겨요 주문 실적과 쿠폰 사용률, 신한카드 가맹점 이용정보 등을 넣어 다시 신용등급을 산출할 경우 7등급으로 신용이 올라가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땡겨요 우량등급 고객에게는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려주는 것 역시 이 상품의 특징이다. 신용등급이 올라가면 적용되는 금리가 낮아지고 대출 한도도 더 커질 수 있다. 땡겨요 앱을 통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축적한 경우 신용등급을 올려주는 방식인데, 땡겨요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한은행에 고객을 묶어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출 금리는 신한은행 내부 1~10등급 중 4등급을 부여받은 고객의 경우 출시일인 18일 기준 연 4.49~5.2%가 적용될 예정이다. 원래 신용등급이 5등급이고 땡겨요 우량등급인 B씨가 이번 대출상품의 우대 혜택을 받아 4등급을 적용받는다고 가정하면, 이 고객은 연 1%포인트 이상 대출 금리가 낮아지게 된다. 올 2분기 신한은행의 4등급 고객과 5등급 자영업자 고객이 받아간 신규 신용대출 평균 금리 차이는 1.43%포인트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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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전닉스 설비투자 '낙수효과'…시총 1조 미만 소부장주 관심
대형 장비주, 코스닥 반등 주도 후공정주까지 수혜 확산 전망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 (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 ' 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주식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 미만의 반도체 중소형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메모리 업체의 대규모 설비 투자 흐름이 내년에도 지속되며 그동안 대형 장비주에 집중된 수혜가 후공정·부품주로 확산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11일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코스닥지수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대형 전공정 장비주가 빠르게 회복한 반면 시가총액 1조원 미만의 후공정·부품주는 상대적으로 소외됐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3개월간(4월 30일~8월 5일) 시총 1조~10조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부품주가 0.7% 상승하는 동안 시총 2000억~1조원의 중소형 장비·부품주는 27.9%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회복되면 주가 회복이 더뎠던 중소형주의 반등 폭이 더 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장비·부품주를 둘러싼 업황은 긍정적이다. 글로벌 9대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의 내년 설비 투자 규모는 1조3200억달러로 올해보다 4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급증에 대응해 경기 평택 P4(4공장), 경남 하동(Ph2) 장비 반입 시점을 당초 내년 1분기 말에서 올해 4분기로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번째 팹(Y1)의 첫 클린룸 오픈 시점을 당초 예정보다 이른 내년 2월로 앞당기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장기화하면서 대규모 설비 투자의 낙수효과가 전공정에서 후공정·부품 업체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첨단 패키징과 기판 수혜주로 인텍플러스와 기가비스를,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수율 개선 관련주로 예스티, 뉴파워프라즈마, 펨트론, GST를 제시했다. 차세대 메모리 테스트 분야에서는 네오셈, 엑시콘, 오킨스전자, 싸이맥스를, 레거시 메모리 분야에서는 제주반도체와 피델릭스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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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이닉스, 日 키옥시아 사실상 최대주주로
도시바 재무구조 개선 위해 키옥시아 지분 계속 줄여 하이닉스 투자사 지분율 역전 SK하이닉스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 경쟁사이자 일본 유일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키옥시아(옛 도시바 메모리)의 사실상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섰다. 11일 키옥시아는 최대주주였던 도시바가 지분을 14.48%에서 14.12%로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베인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BCPE 판게아 케이맨2'가 지분율 14.19%로 최대주주가 됐다. 해당 SPC는 SK하이닉스가 전환사채(CB) 형태로 투자한 곳이다. 키옥시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14.19%를 보유하게 된다. 키옥시아는 해당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주요 주주가 될 경우 경쟁사 간 이해 상충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바는 재무 효율화와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키옥시아 상장 이후 보유 지분을 꾸준히 매각해왔다. 반면 BCPE 판게아 케이맨2는 별도로 지분을 매각하지 않았다. 키옥시아는 올 1분기 매출 기준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점유율 29%), SK하이닉스(18%)에 이은 3위(14%) 기업이다. 그만큼 최대주주 변경은 산업적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낸드 시장 재편의 핵심 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자사에 유리한 시장 경쟁 구도를 조성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 경영에 직접 참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가 보유한 CB를 주식으로 전환해 의결권을 행사하려면 각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2028년까지 의결권 지분 15% 초과 금지와 이사 선임, 기밀정보 접근에 대한 제한도 있다. 반도체 산업 보호에 민감한 일본 정부의 견제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는 CB 투자이기 때문에 전환하기 전에는 1대 주주라고 볼 수 없다"면서 "실제로 전환한다고 해도 경영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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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보라매병원, 퇴원환자 건강정보 119와 연계…응급대응 강화
관악구청·관악소방서와 ‘서울형 현관문 부착 긴급정보 제공 서비스’ 협약 퇴원환자·돌봄 대상자 응급정보 연계…“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왼쪽부터) 한상우 관악소방서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송경준 보라매병원장이 7일 관악구청 구청장실에서 ‘서울형 현관문 부착 긴급정보 제공 서비스’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사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데일리안 = 김효경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응급상황에서 환자 건강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해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11일 보라매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관악구청, 관악소방서와 지난 7일 ‘서울형 현관문 부착 긴급정보 제공 서비스’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사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보라매병원이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중증응급 분야 과제로 개발한 사업을 지역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3월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병원·지자체·소방이 협력해 의료와 돌봄, 응급대응을 연계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형 현관문 부착 긴급정보 제공 서비스’는 병원 퇴원환자와 지역사회 돌봄 대상자의 건강정보를 응급상황 발생 시 119 구급대원이 신속하게 확인해 의료기관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병원 퇴원 이후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돌봄, 응급의료 사이의 정보 공백을 줄이고 연속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사업모형과 운영체계, 관련 도구를 개발하고 대상자 발굴과 사업 운영을 총괄 지원한다. 관악구청은 동 주민센터와 방문건강관리, 복지·돌봄서비스 등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건강정보 관리를 지원한다. 관악소방서는 119 구급대원의 현장 활용과 사업 안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돌봄·응급대응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공백을 줄여 주민 안전과 응급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경준 보라매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병원과 지자체, 소방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지역 기반을 결합해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응급의료를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관악구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모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지역사회 응급정보 연계 표준모형을 만들어 시민의 건강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최근 ‘2026년 상반기 강원-서울-인천권 책임의료기관 중증응급 권역간 실무협의체’를 열고 노인요양시설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119 구급대원과 응급의료기관에 환자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병원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서식과 교육자료를 보완하고, 노인요양시설 현장 적용 및 사용성 평가를 거쳐 향후 다른 책임의료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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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란 대통령 "모즈타바 건강 양호"...'강경 일색' 군인사 단행
[앵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모즈타바 최고지도자와 면담했다며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전날 안보 수장을 교체한 데 이어 대규모 군 수뇌부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는 위독 설이 돌기도 했는데요. 대통령과 면담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은둔 중인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7시간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어제 내무부에서 열린 정당·정치인 사무총장 회의에 참석해 면담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국가의 모든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좋은 만남이었다며 최고지도자의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 (모즈타바 하메네이와의) 면담은 매우 뜻깊고 좋았습니다. 우리는 여러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든 문제점을 짚어보고 우려 사항을 명확히 전달했습니다. 그의 건강은 아주 완벽하게 좋은 상태였습니다.] 면담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현안은 국민 생활과 관련된 문제였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국민의 생계와 고용, 주택 문제를 비롯해 제재에 따른 어려움, 국민적 지지와 내부 결속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모즈타바 최고지도자가 가장 강조한 메시지는 '단결과 결속 유지'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면담 공개는 최근 확산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건강 이상설과 맞물려 주목됩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 5일 "현재 최고지도자와의 소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고 모즈타바의 위독 설이 확산했습니다. 이에 이란 반관영 언론은 모즈타바가 여럿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은 지난 3월 공개했던 영상의 일부를 재편집한 것으로 오히려 의혹을 키웠는데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직접 면담한 사실과 함께 건강하다고 밝히면서 이란 지도부가 최고지도자의 위독 설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오래된 영상 재활용에 이어 닷새 만에 모즈타바가 건강하다고 말을 바꾼 것 자체가 역설적으로 최고지도자의 신변이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앵커] 이란이 전날 안보 수장 교체에 이어 이번엔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죠? [기자]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공석이 된 군 수뇌부를 전면 교체하며 군 지휘체계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모즈타바 최고지도자는 교시를 통해 알리 압돌라히 소장을 신임 이란군 총참모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압돌라히 신임 총참모장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압돌라힘 무사비 전 총참모장의 후임입니다. 군 핵심 보직에 대한 인사도 함께 단행했습니다. 군 부총참모장엔 키요마르스 헤이다리 준장, 이슬람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엔 아흐마드 바히디 소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모즈타바는 군에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응해 최대 억제력을 확보할 것과 강력한 공격 태세를 상시 유지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타협 없는 강경 기조를 이어갈 것, 그리고 군 지휘 체계의 일원화와 완전한 결속을 당부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인사가 미국과의 협상에서 어떠한 양보도 없다는 신호를 미국에 보내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전날 안보 수장에 이어 이란군 수뇌부를 강경파 군부 세력이 독점했다며 온건파의 외교적 입지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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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와 충돌? 국내정치용"…총선 앞 네타냐후 '정치적 줄타기'
"이스라엘 안보 위해" 가자 평화안 공개 거부…국내 강경파 감안 트럼프에 등돌릴 순 없어…이스라엘군에 공습 중단 지시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6.6.1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올 10월 총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자국의 우파 지지층 사이에서 어려운 '정치적 줄타기'를 하고 있단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를 골자로 한 가자지구 평화안을 놓고서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하마스 무장해제 합의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한 데 대해 "자신의 가장 중요한 해외 우군인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키면서도 우파 지지 기반을 잃지 않아야 하는 정치적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는 지난달 하마스 측과 무장해제에 관한 합의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 합의엔 하마스의 무장해제에 맞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어 이스라엘 내에서 곧바로 회의적인 반응이 나왔다. 네타냐후 총리 또한 전날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서라면 가장 친한 친구와도 맞설 수 있다. 내가 총리인 한 팔레스타인 국가는 없다"며 해당 합의에 대한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해제 전까진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 철수는 불가하단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줄곧 "하마스에 대한 완전한 승리"를 약속해 왔다. 하마스의 공격 당시 이스라엘에선 약 1200명이 숨지고 250명가량이 인질로 끌려갔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 내에선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게다가 트럼프 행정부가 하마스와 마련한 최종 합의안에선 초안에 있던 '하마스는 어떤 무기도 보유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빠졌고, 하마스 지도부 추방도 명시되지 않았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처음 치러지는 10월 총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네타냐후 총리로선 국내 정치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형편인 것이다. 이와 관련 NYT는 "최근 실시된 대부분의 총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우파 동맹은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전체 120석 가운데 51~53석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며 "정부 구성에 통상 필요한 61석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전직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창당한 신당이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단 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전쟁으로 파괴된 주거용 건물 잔해 옆을 지나고 있다. 2026.8.5 ⓒ 로이터=뉴스1 그러나 전문가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마냥 외면할 순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네타냐후 총리는 공개적인 강경 발언과 달리 물밑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달 3일 평화위 고위 인사들과 만난 뒤 이스라엘군에 가자지구 공습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당시 회동엔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평화위 가자 담당 고위대표 등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 민방위 당국 관계자 또한 이스라엘군의 '마지막' 공습이 네타냐후 총리와 평화위 관계자들이 만난 3일 밤이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도 네타냐후 총리와 평화위 관계자들의 이번 회동에 앞서 가자 공격공격 중단을 설득하기 위해 이스라엘 측과 접촉해 왔다고 한다.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총리의 외교특보를 지낸 님로드 노빅은 네타냐후 총리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국내적으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작은 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앞서 6월에도 이란 전쟁과 관련해 비슷한 선택에 직면했었다. 이란 전쟁은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됐다. 이후 미국이 이스라엘의 반대에도 이란과의 휴전에 합의하자,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결국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중단했다. 랜드연구소의 시라 에프론 이스라엘 정책 책임자는 "네타냐후 총리가 한편으론 지지층과 연립정부를 만족시키고자 하고, 다른 한편으론 트럼프 대통령을 화나게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정치적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NYT는 향후 가자 평화안의 성패 또한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의 지지층 가운데 어느 쪽 요구에 더 무게를 둘지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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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메타, 다시 '개방형 AI' 승부수...저커버그 "AI 독점 위험"
[데일리안 = 전기연 기자] 메타가 '개방형 인공지능(AI)'으로 다시 승부수를 띄웠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소수 기업의 AI 독점이 위험하다며 초인공지능을 널리 배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커버그 CEO는 10일(현지시간) 공개한 6500단어 분량의 에세이 '미래는 모두의 것'에서 "초인공지능을 중앙집중화하기보다 널리 배포해 모든 사람이 이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는 AI가 위험하다는 이유로 권한을 소수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본질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초지능 AI를 이용할 수 있는 사회가 특정 기업이나 개인만 AI를 독점하는 사회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부분 없애고 삶의 의미까지 빼앗을 수 있다는 전망에도 "왜 서둘러 그런 미래를 만들어가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발언이 AI 안전성을 강조하며 개발 속도 조절을 주장해온 앤트로픽과 오픈AI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AI 개발이 끝난 뒤가 아니라 개발 과정에서부터 사이버 보안과 생화학 무기 악용 가능성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AI 모델 출시를 한 달 가량 유예하는 정책 역시 외국 AI 모델의 경쟁력을 높여 미국의 AI 주도권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 모델의 답변 등을 활용해 다른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증류' 방식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CEO. ⓒAP/연합뉴스 메타는 이와 함께 온디바이스 AI에 특화된 차세대 개방형 모델 '뮤즈 글리머'를 공개했다. 매개변수 300억 개 규모로 일반 PC에서 단일 그래픽카드만으로 에이전트 작업을 상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현 최상위 모델인 '뮤즈 스파크1.2'의 가중치를 공개하는 개방형 모델도 수주 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밝혔다. 메타는 지난해까지 '라마'(Llama) 시리즈를 중심으로 개방형 AI를 개발했지만 성능 문제로 AI 사업을 재편하고 폐쇄형 모델 개발에 집중해왔다. 다시 개방형 생태계로 돌아선 것은 앤트로픽과 오픈AI가 선점한 시장을 공략하고 중국의 개방형 AI에 맞서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AI 안전성 논란에 대응해 사내 독립 이사회에 AI 모델 안전 기준 심의와 출시 여부를 통제할 권한을 부여하고, 미국 내 AI 인프라와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미래는 모두의 것' 기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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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동 다음은 동아시아?…이란에 털린 미군, 韓·日 기지도 타격 표적 된다 [밀리터리노트]
CSIS 세스 존스 국장, WSJ 기고 통해 경고 중동 기지 20여 곳 피해·항공기 42대 손실 등 130억 달러 충격 “中國, 이란보다 미사일·드론 전력 압도적…韓·日·괌 방공망 강화 시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 정부가 여러 차례 공언해온 위협대로 현직 미국 대통령, 즉 나를 암살하거나 암살을 시도할 경우 1천기의 미사일이 이미 이란을 겨냥해 장전돼 있으며 수천기가 즉시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인공지능 도구로 생성한 자료. 2026.7.11 서울신문 이란과의 군사 충돌 과정에서 중동 내 미군 기지의 방공망 취약성이 고스란히 노출된 가운데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등 태평양 지역 기지 역시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는 미국 최고 안보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이란 공격에 중동 미군 시설 20여 곳 타격…손실액 130억 달러 이란은 걸프 지역 미군기지를 겨냥한 드론·미사일 공세 과정에서 미군과 걸프 국가들이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대량 소모했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혁명수비대(IRGC) 계열 매체는 쿠웨이트 알리 알 살렘 미 공군기지 내 MQ-9 무인기 격납고를 공격해 다수의 MQ-9을 파괴하거나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이날 혁수대가 공개한 역내 미군기지 겨냥 자폭드론 발사 장면. 2026.7.15 혁수대 자료 1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세스 존스 국방·안보국장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교훈을 얻어 중동 미군 기지를 보호하는 데 너무 더디게 대응했다”며 “태평양 지역의 도전 과제는 이보다 훨씬 더 크다”고 주장했다. 존스 국장의 분석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대미 군사작전에서 중동 전역을 향해 2000회 이상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8개국에 위치한 미군 활용 시설 최소 20곳이 피해를 입었다. 또 공군기지에 계류돼 있던 핵심 항공기 42대 이상이 파손되거나 파괴됐다. 장비 손실과 인프라 파괴 등을 합친 미국의 피해 규모는 최대 130억 달러(약 17조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중동에서 벌어진 비극이 동아시아에서도 그대로 재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존스 국장은 “중국은 이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와 정교한 성능을 갖춘 드론은 물론 순항·탄도·극초음속 미사일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필리핀, 괌에 이르는 태평양 전역의 미군 기지는 중국과 북한의 복합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수년 걸리는 개발 못 기다려”…美 국방부, 방산기업에 ‘증산 독촉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는 미 합참 장성을 상상한 AI 응용 이미지. 2026. 7. 27. 서울신문 더 큰 문제는 방어의 핵심인 방공 미사일 재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전 개시 이후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소모량이 1500기 이상에 달했다. 개전 전 2300여 기에 달하던 미군의 패트리엇 재고는 60% 이상 소진돼 현재 1700기 미만(일부 추산 800여 기 안팎)으로 급감했다. 이에 스티브 파인버그 미 국방부 부장관은 록히드마틴 등 주요 방산업체 경영진에 서한을 보내 “수년이 걸리는 개발 주기는 용납할 수 없으며, 21일 이내에 핵심 방공 무기의 공격적인 생산 증대 및 납품 단축 계획을 제출하라”고 강하게 재촉하고 나섰다. 백악관 역시 방산기업 임원들을 소집해 의회가 국방비 예산을 증액하도록 직접 로비에 나설 것을 요청하는 등 방산 인프라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사일 재고, 평시 수준 회복하는데 2년 넘게 걸릴 듯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패트리엇 미사일.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등 서방의 패트리엇 공급이 한계에 부딪히자 수급에 차질을 겪던 우크라이나 역시 ‘미사일 자체 생산’으로 방공 전략의 축을 옮기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의 라이선스 생산 권한과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자국 내 미사일 국산화 및 자체 방공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장기전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방산업계가 공장을 증설하고 공급망을 확충해 재고를 평시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최소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동아시아 방공망의 전력 공백 우려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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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美 트럼프, 연준 독립성 위협 논란에 "의장과 잠깐 대화"
美 트럼프, 케빈 워시 연준 의장과 최근 자주 접촉했다는 의혹 해명 "며칠 전에 한번 잠깐 대화, 항상 이야기 하는 것 아니다" 美 역대 대통령들, 연준 독립성 의식해 연준 의장과 접촉 꺼려 트럼프, 올해 계속 금리 동결한 워시 향해 "100% 지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5월 22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취임식에서 워시와 대화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이례적으로 중앙은행장과 따로 연락한다고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 독립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신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대화는 인정하면서도 잠깐이었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그는 1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을 언급했다. 그는 워시와 "며칠 전에 한번 잠깐 이야기했다"면서 현지 매체가 "내가 케빈과 항상, 매번 이야기하는 것처럼 만들어 놨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나는 그와 한 번 이야기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5일 보도에서 트럼프가 지난 5월에 워시가 연준 의장에 취임한 이후 그와 여러 차례 통화했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들은 트럼프가 워시에게 몰아서 전화를 한다며 며칠 사이에 여러 차례 전화하거나 이후 한동안 연락하지 않을 때도 있다고 밝혔다. WSJ는 트럼프가 워시에게 이란전쟁과 인공지능(AI)의 급부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문제를 물어봤으며, 통화정책을 논의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워시가 지난 4월 상원에서 연준 의장 인준을 받았다고 지적하며 트럼프가 인준 이후 워시에게 금리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연준은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정부와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간섭한다는 이미지를 피하기 위해 공개 석상에서 연준을 언급하는 것조차 피했다. 특히 미국 대통령들은 1970년대 리처드 닉스 전 대통령이 당시 아서 번스 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한 사실이 훗날 공개되면서 연준과 접촉에 더욱 조심스러워졌다. 양측의 소통은 1980년대 들어 대체로 재무 장관을 거쳐서 이뤄졌다. 트럼프의 경우 1기 정부 출범과 함께 연준을 향해 노골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했고, 2기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 역시 연준 의장과 공식적으로 접촉한 것은 지난해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과 만남이 마지막이었다. 트럼프는 파월이 자신의 뜻대로 금리를 내리지 않자 공개적으로 연준의 독립성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WSJ 인터뷰에서 연준 의장이 금리 수준을 정할 때 자신과 상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5월에 취임한 워시는 취임 전부터 트럼프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졌다. 트럼프는 5월 워시의 취임식에서 "나는 케빈이 완전히 독립적이기를 바란다"며 "나를 보지 말고, 누구도 보지 말라. 그냥 스스로 판단해서 훌륭하게 일을 하라"고 말했다. 워시가 이끄는 연준은 지난달 29일에 기준금리 구간을 3.5~3.75%로 동결했다. 이는 5회 연속 동결이며 5월 이후로 따지면 2회 연속이었다. 트럼프는 금리 발표 직후 워시에 대해 "그는 환상적이며 똑똑하고 현명하다. 그가 금리를 내리길 원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러나 그에게는 (연준) 이사회가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그것은 매우 정치적인 이사회고, 그들은 금리를 인상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10일 인터뷰에서도 워시를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해 "그(워시)에게 결정권이 있었다면 상황이 달랐겠지만 그에게는 이사회가 있다"면서 "그 혼자만의 결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워시의 일정표에 따르면 그는 지난 6월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3번 만났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7월 24일 미국 워싱턴DC 연방준비제도(연준) 본부에서 제롬 파월 당시 연준 의장과 함께 건물 개축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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