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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네이버, AI팩토리 계약구조 공개…"엔비디아 GPU 받고, 브룩필드 SPV로 재무 부담 던다"
엔비디아 10억달러·브룩필드 최대 90억달러 투자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지분 투자와 브룩필드의 최대 90억달러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의 구체적 계약 구조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엔비디아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 브룩필드가 조성할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서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네이버(NAVER)가 3일 공시한 '네이버 AI팩토리 1단계' 참고자료에 따르면 엔 비디아는 네이버에 10억달러를 지분 투자하며, 네이버는 AI 팩토리 운영사를 100% 자회사로 두고 AI 컴퓨팅 사업을 총괄한다. 브룩필드는 최대 90억달러를 투자해 SPV를 구성하며, SPV는 AI 팩토리 가동에 필요한 GPU와 데이터센터 설비를 구입하거나 소유한다. 네이버의 AI 팩토리 운영사는 SPV로부터 컴퓨팅 자원을 공급받고 사용량 등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다. 네이버는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SPV 소수 지분을 취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구축과 운영을 주도하며, 엔비디아는 GPU 공급의 주체로 참여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55MW, 내년 말까지는 100MW 누적, 2028년에는 200MW 누적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글로벌 AI 팩토리를 공동 구축·운영함으로써 글로벌 AI 컴퓨트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선점하고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브룩필드가 조성하는 SPV는 GPU와 데이터센터 확보에 필요한 최대 90억달러를 직접 조달하고 집행한다. 네이버가 자체 자금으로 모든 설비를 매입하는 대신 SPV에 컴퓨팅 사용료를 지급해 재무 부담을 줄이는 구조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 기간 안에 협상이 완료되면 브룩필드가 최종 파이낸싱 파트너로 선정된다. 네이버는 공시에서 사업 관련 장애요인으로 현지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각국 인허가 등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 전력 인프라 확보 지연과 글로벌 AI 인프라 수급 변동 가능성을 꼽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향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첫 거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전역으로 단계적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다만 세부 계약 협의 과정에서 조건이 변경되거나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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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종근당, 위고비 성장에 신약 가치 더해진다…“기업가치 재평가 기대”[Why 바이오]
하반기 위고비 등 신규 도입 품목 성장 지속 CKD-510 신약가치 반영…리레이팅 기대감 종근당 사옥 전경. 사진 제공=종근당 종근당(185750) 이 하반기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심방세동 치료제 후보물질 ‘CKD-510’의 신약 가치도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754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2% 감소했다.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매출 감소에도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 등 기존 주력 품목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여기에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골다공증 치료제 ‘이베니티’ 등 신규 도입 품목이 더해지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신규 도입 품목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연구개발(R&D),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위고비와 아일리아 등 신규 도입 품목 확대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위고비는 1분기 초기 재고 확보를 마친 만큼 하반기부터 안정적인 분기 매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도입 품목 비중이 높아지면서 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해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올투자증권은 종근당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한 1조882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과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한 795억 원을 예상했다.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종근당이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한 HDAC6 저해제 ‘CKD-510(PKN605)’은 심방세동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2027년 하반기 종료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심방세동은 기존 치료제가 증상 조절에 그치고 독성 우려도 있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라며 “CKD-510은 단순히 전기 신호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 내 칼슘이온 이동을 정상화해 부정맥 발생 원인 자체를 개선하는 차세대 치료 기전”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차별화된 기전을 바탕으로 CKD-510이 종근당의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일 핵심 파이프라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CKD-510의 신약 가치를 약 2561억원으로 신규 반영했다”며 “향후 임상 성과가 가시화되면 파이프라인 가치에 대한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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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료비 본인부담상한 초과액, 돌려받으세요…환급 신청 안 해 378억원 사라져
매년 8월에 건보공단이 대상자 통보…최근 5년 6개월간 42만4727건·3617억원 미지급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는 의료비 초과분 가운데 지급 신청을 하지 않아 최근 5년 6개월간 미지급된 금액이 36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멸시효(3년)가 지나 받지 못하게 된 환급금도 378억원에 달했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6개월간 국민이 돌려받지 못한 본인부담상한제 환급 건수는 총 42만4727건, 규모는 3617억1800만원이었다. 본인부담상한제는 비급여 등을 제외하고 환자가 1년간 부담하는 건강보험 적용 의료비 총액이 정부에서 정한 개인별 상한 금액을 넘는 경우 초과분을 건보공단에서 돌려주는 제도다. 건보공단이 초과분 지급 대상자에 통보하면 대상자가 직접 환급을 신청해야 하며, 3년의 소멸시효가 지나면 받을 수 없게 된다. 통상 매년 8월께 지난해 진료 건에 대한 본인부담금 환급 대상자에 관련 사항을 안내한 뒤 지급 절차를 밟는다. 연도별 미지급 환급금은 2021년 1373건(13억3000만원), 2022년 1370건(17억5200만원), 2023년 6만8852건(550억2900만원), 2024년 11만6620건(1천93억8900만원), 2025년 18만8571건(1718억1000만원), 올해 6월 기준 4만7941건(224억800만원)이었다. 초과분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채 소멸시효 3년이 지난 경우는 이달 22일 기준 5만4002건으로 약 378억원에 달했다. 2021년 2만4871건(157억3100만원), 2022년 2만9131건(221억2400만원)이다. 한지아 의원은 “본인부담상한제 취지에 따라 환급 대상자가 정당한 몫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온전히 작동해야 한다”며 “환급 대상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대상자가 직접 신청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등의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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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G화학, 양극재 부진에 LFP 양산 연기… 목표가↓"-한국투자
지난3월25일 여수산단 내 NCC 2공장 모습. /사진=뉴스1 한국투자증권이 13일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차전지 양극재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양산 시기도 연기됐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599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4246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매출액은 24.2% 증가한 14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영업이익이 전망치인 1930억원을 뛰어넘는 427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5~6월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개선과 관세 환급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첨단소재 부문에서도 영업이익 200억원, 매출 1조원으로 3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3분기 석유화학 수익성은 유가 불확실성이 늘어나 고객들의 구매 지연 현상이 나타나고 2분기 대비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란 전쟁으로 5개월 넘게 걸프 지역 내 에틸렌 설비(3650만톤) 가동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며 "인도, 동남아시아 석유화학 설비 또한 나프타와 LPG(액화석유가스) 조달 차질로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제품별 차이는 있겠지만 공급 과잉으로 지난 몇 년간 누적된 글로벌 재고가 상당 부분 소진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5~6월의 PE(폴리에틸렌)·PP(폴리프로필렌) 중심 스프레드 강세 역시 이란 전쟁 종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 안정화와 재고 소진이 맞물리며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했지만 지난달 들어 이란 전쟁이 다시 격화됐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에서 연초 제시한 올해 양극재 사업 목표인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판매량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LFP 양극재 양산 시기 역시 기존 2027년에서 2028년으로 연기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쟁 업체들은 LFP 배터리에 이어 소듐 배터리 양산에 성공했다"며 "미국 데이터센터향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에 하루빨리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LFP 양극재 양산 시기 연기는 매우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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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유가에 중일 등 단거리 해외여행 대세…인기 지역 몽골 부상
국민 해외관광객, 3년 만에 최저…'쿨케이션' 백두산·홋카이도 몰려 "유류할증료 완화·황금연휴에 해외여행 수요 회복 예상"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 휴가철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3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이용객들이 출국 수속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7.3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경기 수원에 사는 이 모(39) 씨는 밤에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넓은 초원을 접하고 싶어 몽골여행을 다녀왔다. 일본이나 중국, 베트남 등 기존 인기 관광지만큼 짧은 비행시간도 매력적이었고,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게르 숙박과 승마 체험, 전통 공연 관람 등 이국적인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한 콘텐츠가 많았다고 한다. 이 씨는 "유럽 등보다 이동 시간이 덜 걸리고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몽골을 여행지로 삼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며 "복잡한 관광지에 방문하는 것보다 대자연에서 쉬는 '슬로 트레블' 유행도 몽골을 찾는 요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항공료 인상과 고환율 여파로 여름철 해외여행이 위축된 가운데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는 추세를 보인다. 여기에 유례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기후를 즐길 수 있는 자연 중심의 여행지가 인기를 끌면서 몽골이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인하되고, 다음 달엔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주춤하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몽골 나담축제, 활쏘기 (울란바타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 몽골 최대 국가행사인 나담축제가 열리고 있는 울란바타르 전통 활쏘기 경기장에서 참가자들이 활을 쏘고 있다. 2026.7.11 superdoo82@yna.co.kr 6월 국민 해외관광객 200만명…감소세 속 몽골 약진 2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6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200만4천723명으로 전월보다 14.3%, 전년 동기보다 10.0% 감소했다. 이는 2023년 6월(177만1천962명) 이후 3년 만의 최저치다. 국민 해외관광객은 올해 1월 역대 최대치인 326만7천988명을 기록한 이후 중동 전쟁과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꾸준한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반년 만에 126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법무부 통계를 보면 올해 6월 기준 주요 여행 국가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인 일본은 75만4천여명으로 전월보다 16.5% 감소했고, 중국(26만여명)과 베트남(20만8천여명)도 각각 19.8%, 16.5% 줄었다. 미국(8만2천여명)과 필리핀(5만4천여명)도 각각 7.3%, 10.1%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의 인기 여행지인 태국(5만명)은 12.0%, 대만(3만8천여명)은 45.1%, 싱가포르(3만여명)는 1.4%, 홍콩(2만4천여명)은 38.5% 감소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피지컬: 웰컴 투 몽골'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몽골은 1만1천여명에서 2만5천여명으로 132.3% 증가하면서 1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5월만 하더라도 홍콩의 4분의 1, 호주의 절반에 불과했으나 한 달 만에 두 배 넘게 불어나면서 이들 국가를 제친 것이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는 직항이 늘어난 데다 최근 몽골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TV에서 잇달아 방영되면서 '붐업'(활성화)이 된 결과"라며 "자연경관을 즐기고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커진 것도 한몫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유럽의 경우 이탈리아(1만9천여명)가 가장 많았고, 프랑스(1만8천여명), 독일(1만5천여명), 영국(1만1천여명), 스페인(1만여명)이 뒤를 이었다. 국민 해외관광객 월별 추이 [한국관광공사 제공] "구마모토 지진에도 일본行 여전"…황금연휴 앞두고 회복 기대 업계에서는 올여름 해외여행이 예년보다 감소한 상황에서도 일본 등 기존의 인기 지역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꾸준하다고 입을 모은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극성수기라 할 수 있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가장 많은 고객이 찾은 여행지는 동남아(1만6천여명), 일본(1만4천여명), 중국(8천여명), 유럽(7천여명), 북미(1천여명) 순이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동남아가 1위이지만 나라가 여럿이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감소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최고 인기 국가는 일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중 1위 지역은 최북단에 위치해 기온이 상대적으로 서늘한 홋카이도(42%)였다. 2위는 오사카(35%)이며, 도쿄와 규슈, 다카마쓰에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축제 모습 [삿포로 시청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관계자는 "구마모토 지진에도 일본 여행 수요엔 전혀 영향이 없으며, 특히 홋카이도 여행은 사상 최고"라며 "고유가로 유럽 수요가 다소 줄면서 일본으로 몰리는 경향도 있다"고 짚었다. 하나투어도 7∼8월 여행에서 작년엔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예약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중국, 동남아, 일본 순으로 예약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시원한 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쿨케이션'의 영향으로 중국은 백두산과 내몽골, 일본은 홋카이도에 위치한 삿포로와 오사카가 예약이 가장 많았다. 노랑풍선은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중국·일본·베트남 등 단거리 여행지 중심의 수요가 이어졌으며, 세부 여행지에서는 홋카이도의 예약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도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상품 예약은 중국, 동남아, 일본 등 세 곳이 전체의 76.8%를 차지하며 근거리 여행지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반면에 유럽과 미주·남태평양 등 장거리 지역은 환율과 유류할증료, 체류비 부담으로 전년 대비 예약이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이처럼 위축된 여행 심리가 다음 달 들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전망한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이달부터 유류할증료 부담이 낮아진 데다 9월 황금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그동안 관망세를 보이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숙소 및 투어·액티비티(T&A) 공급사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이재명정부삼성전자내란국민의힘트럼프 -
생활태풍 ‘돌핀 ’폭염 잠재우나…다음주초 윤곽 드러나
기상청 극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 남쪽 먼바다에서 강력한 태풍 ‘돌핀’이 북상하고 있다. 태풍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폭염이 이어지는 국내 날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새벽 3시 기준 괌 북동쪽 약 1450㎞ 부근 해상을 지나는 돌핀은 다음 주 중반께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중심기압 905hPa, 최대풍속 초속 56m로 최상위 등급인 ‘강도 4’를 유지하고 있다. 강력한 태풍 ‘돌핀’이 올여름 폭염의 변수로 떠오른다. ‘돌핀’이 다음 주 중반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올라올 전망인데, 이후 태풍 경로에 따라 우리나라 더위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태풍이 중국으로 향할 경우, 한반도는 태풍이 몰고 온 뜨거운 열대공기가 밀려오면서 폭염이 더 심해지겠다. 특히, 뜨거운 동풍이 산맥을 넘어오면서 서쪽지방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태풍이 한반도 근처로 올라올 경우 폭염은 누그러지겠지만, 강한 비바람 피해를 걱정해야 한다. 태풍이 아직 한반도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동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날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태풍 ‘돌핀’의 영향 여부는 다음주초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와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예상 기온이 달라질 수 있어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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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나는 문제없어”…나이 들어서도 기억력 생생하게 유지하는 법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지만 노력하면 기억력 높일 수도 있어 해야 할 일 등을 메모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놓고 실천을 하면 기억력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감퇴하는 것은 뇌의 자연스러운 노화와 여러 신체 변화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 기억력이 떨어지는 데는 일부 신경 세포가 줄어들고 세포 사이의 연결이 예전만큼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고, 기억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뇌 부위인 해마의 기능이 다소 감소할 수 있는 등의 이유가 있다. 다만 모든 기억력 저하가 치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처럼 나이를 먹으면서 기억력이 감퇴하는 것은 아쉽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뇌가 새로운 정보를 저장하고 꺼내는 걸 도울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하버드대 의대가 발행하는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Harvard Health Publishing)≫등의 자료를 토대로 중년 이후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을 정리했다. 상상하기 =해야 할 일을 머릿속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해보는 것이다. 예컨대 귀갓길에 우유를 사가야 한다면, 이런 상상을 한다. "가게에 들어가서 유제품 판매대로 접어든 뒤 우유를 집어 들고, 카드로 계산을 한다." 중요한 일이라면 이런 상상을 몇 차례 반복하여 확실하게 기억해두는 게 좋다. 말끔하게 정리정돈 =출근할 때마다 열쇠, 지갑, 휴대폰 따위를 매번 찾아 헤맨다면 정해둔 지점에 정리해두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같은 장소에서 물건을 집어 드는 행위를 반복하면 두뇌가 그 패턴을 학습하고 일종의 습관으로 만든다"고 말한다. 메모하기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놓는다. 예를 들어 메모지에 오후 약속이나 먹어야 할 약을 써서 욕실 거울에 붙여두는 식이다. 휴대전화의 알람을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이메일을 늘 점검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에게 알림 메일을 보내는 방법도 있다. 나눠서 암기하기 =예컨대 전화번호를 왼다면 세 자리, 네 자리, 네 자리로 쪼개서 암기하는 게 효율적이다. 전문가들은 "두뇌는 작은 덩어리의 정보를 처리하는 데 익숙하다"면서 "특히 정보가 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을 경우, 더 그렇다"고 말한다. 반복하기 =읽거나 들은 정보를 소리 내 말하면서 외면 좋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이름을 소리를 내 두어 번 말하면 잘 욀 수 있다. 예컨대 "철수…오늘 만나서 반가웠다. 철수!"라고 되뇌는 식이다. 중요한 미팅이 끝난 뒤라면 오갔던 대화 내용을 귀갓길 차 안에서 소리 내 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연상 =예컨대 주차장 '3A' 구역에 차를 세웠다면, A자 모양의 삼각대 3개가 있는 그림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주차 지점을 까먹지 않을 수 있다. 배우기 =지속해서 뭔가를 배우고 떠올리는 상황에 있는 게 좋다. 아르바이트나 자원봉사도 좋고, 악기를 배우거나 바둑이나 체스, 브리지 게임을 하는 것도 좋다. 관계 유지하기 =사회적 관계는 두뇌에 자극이 된다. 전문가들은 "사회적으로 잘 어울리는 사람의 두뇌는 더 건강하게 작동하며 나이를 먹어도 치매 등 뇌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말한다. <자주 묻는 질문> Q1.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정상인가요? A1. 네. 나이가 들면서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이름이나 단어가 바로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정상적인 노화 과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Q2.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는 어떻게 다른가요? A2. 정상적인 노화는 힌트를 주면 기억해내거나 중요한 일은 대부분 기억합니다. 반면 치매는 최근 일을 반복해서 잊고,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하거나 시간, 장소를 혼동하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Q3. 건망증이 심하면 모두 치매인가요? A3. 아닙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우울증, 약물 부작용, 피로 등도 건망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억력 저하가 갑자기 심해지거나 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4. 운동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나요? A4. 그렇습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하고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5. 수면이 기억력에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5. 수면 중에는 하루 동안 배운 정보를 정리하고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Q6. 어떤 음식을 먹으면 기억력 유지에 도움이 되나요? A6. 생선(오메가-3 지방산), 견과류, 베리류, 녹황색 채소, 통곡물, 올리브오일 등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 식품 하나보다 다양한 식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합니다. Q7. 혈압과 혈당 관리도 기억력과 관련이 있나요? A7. 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뇌혈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장기적으로 인지기능 저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8.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면 기억력이 나빠지나요? A8. 스마트폰 자체가 기억력을 직접 떨어뜨린다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지나친 사용으로 집중력이 분산되거나 수면이 부족해지면 기억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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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한꺼번에 수천명 헤엄쳐 밀입국, 모로코 옆 세우타에 무슨 일이…
모로코 이주민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스페인 자치도시 세우타로 무단 진입하고 있다. 스페인 내무부는 이 과정에서 최소 4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모로코에서 북아프리카의 스페인 자치도시 세우타로 수천 명이 한꺼번에 몰려온 대규모 밀입국 사태가 유럽의 이민 정책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군대까지 급파한 스페인 정부를 향해 이탈리아는 물론 미국도 친이민 정책이 이번 사태를 불렀다며 화살을 겨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엘파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모로코 이주민 수천 명이 바다를 헤엄쳐 세우타 남쪽 타라할 해안에 상륙했다. 세우타시에 따르면 이날에만 시 인구의 70%에 달하는 6만여 명이 육로와 해로를 통해 국경을 넘었으며 그 과정에서 최소 41명이 숨졌다. 사망자 일부는 익사했고 일부는 해변 방파제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는 스페인 영토 보전에 대한 침해”라며 “이주민의 신속한 추방을 위해 임시 접수 센터를 마련하고 월경 방지를 위해 해상 경계용 부표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안이 불안해지자 스페인 정부는 군 투입을 결정했다. 수천 명이 동시에 밀입국을 시도한 데 대해 일각에선 스페인 대법원의 지난달 8일 판결이 도화선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철책이나 장벽처럼 물리적인 시설을 넘어올 경우에만 즉시 송환 조치하고 해상 밀입국자에겐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사태는 이민 정책을 둘러싼 유럽 좌우 진영 간 외교전으로 확산됐다. 우파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SNS에 “통제 불능의 불법 이민이 유럽 국경 안보에 실질적인 위협이 된다”며 “스페인과 솅겐 조약(유럽 내 자유통행 조약) 중단을 포함한 비상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가세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대규모 이민을 허용하는 극좌 정책을 계속할 경우 어떤 일이 생길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경고해 왔다”며 “스페인을 비롯해 이런 정책을 채택한 국가들이 즉각 노선을 바꾸지 않으면 스스로 파멸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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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반도 '열돔' 막을까, 더 키울까...슈퍼태풍 '돌핀' 경로 촉각
제13호 태풍 '돌핀'의 이동 경로가 한반도 폭염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기압 세력에 따라 태풍이 중국으로 이동하며 푄 현상으로 폭염을 심화시키거나, 북상하여 집중호우를 동반할 가능성이 공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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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40℃ 폭염, 영남에서 전국으로...다음 주 서울도 비상
경남 양산이 기상 관측 사상 역대 최고 기온인 41.4도를 기록하는 등 한반도에 극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해수면 온도 상승과 이중고기압 현상이 원인이며, 다음 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 방향이 바뀌며 서울 등 수도권까지 더위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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