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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카오, 비수도권 청소년 AI 교육…'AI 루키 캠프' 2기 성료
온라인 사전학습 도입…실전 프로젝트 중심 교육 강화 중·고교 교사 심사 참여…하반기 3기 참가자 모집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지난 14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카카오 AI 루키 캠프'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카카오가 비수도권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카카오는 지난 14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카카오 AI 루키 캠프'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AI 루키 캠프는 비수도권 청소년의 AI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2기에는 강원·경상·전라·제주·충청 지역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00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박4일간 진행됐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진행한 1기와 달리 이번 캠프에 피지컬 AI 기초와 바이브 코딩 등의 온라인 사전학습을 도입했다. 참가자들이 기본적인 기술 학습을 미리 마치고 캠프 현장에서는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개편했다. 센서와 디스플레이 모듈, 레이저 커팅기, 카메라·마이크가 탑재된 개발 보드 등 실습 장비도 확대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주변의 사회 문제를 찾고 AI 기술을 활용한 해결책을 실제 시제품으로 구현했다. 학생들은 문제 발견과 정의부터 아이디어 설계, 핵심 기능 구현, 결과물 제작, 사용자 관점 검증, 발표까지 AI 서비스 개발 전 과정을 경험했다. 각 팀에는 멘토가 배치돼 프로젝트 개발 과정에서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번 캠프 대상은 위시트(WE : SEAT)팀의 'AI 스마트 교통약자석'이 차지했다. AI를 활용해 교통약자 좌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문제 정의의 구체성과 솔루션 설계, 기술 구현·검증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에는 카카오 임직원으로 구성된 '크루 심사단'과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루키 티쳐스'가 참여했다. 루키 티쳐스는 이번 2기에서 처음 도입됐으며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학생들의 문제 접근 방식과 해결 방안 설계,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2회차 수료식에 참석해 우수 프로젝트 3개 팀을 시상했다. 정 대표는 "기술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라며 "이번 경험이 기술을 잘 사용하는 데서 나아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의 해법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AI 루키 캠프 3기 참가자를 모집해 내년 상반기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료생들이 AI 관련 정보와 프로젝트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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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중국의 위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K-뷰티… 하락장에서 잘 버틴 이유
[김성효의 주식탐사대] K-컬처의 문화적 이미지, 반도체 기술 격차보다 넘기 힘든 장벽 중국의 추격에도 한국 뷰티산업이 몸집을 키우고 있다.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지난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흔들린 이유는 무엇일까. 단기간 급격하게 오른 데 따른 반작용에다 반도체 피크아웃 논란 등 여러 가지 원인이 겹쳤을 것이다. 많은 이가 중국 반도체를 지목하기도 한다. 중국 반도체가 아직은 한국에 큰 기술적 격차로 뒤처져 있지만, 중국 반도체의 발전 속도를 볼 때 언제까지나 무시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최근 성공적으로 상장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맹추격이 위협적이다. 기술력은 다소 부족해도 공모 자금으로 대규모 시설 투자를 하면 결국 D램 가격 하락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한국 반도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반도체·자동차 덮친 中 공포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한국 자동차보다 한 수 아래라고 여겨지던 중국 전기차들이 동남아, 남미 등 신흥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람들은 성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가격이 저렴하면 솔깃한다. 결국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때와 비교해 20% 넘게 감소했다. 국내 산업 다수가 비슷한 전철을 밟았기 때문에 투자자의 불안감은 클 수밖에 없다. 태양광 패널, 디스플레이, 배터리 분야처럼 한국 기술력이 훨씬 앞서지만 중국의 물량 공세에 밀려 시장 주도권을 뺏기는 일이 반복돼왔다. 만약 반도체마저 중국의 위협을 받는다면 살아남을 산업은 무엇일까. 바로 K-뷰티다. 사실 화장품산업은 반도체산업에 비하면 기술 장벽이 낮다. 반도체는 수십조 원에 달하는 설비투자와 극미세 공정 기술력이 필요하지만, 화장품은 성분 조합을 쉽게 모방해 만들 수 있다. 이는 중국이 제일 잘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한국 뷰티산업은 중국을 저 멀리 따돌리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빠르게 제품화하는 능력’ 때문이다. 한국은 화장품 기획, 연구개발, 용기 제작, 부품 물류, 마케팅이 하나로 묶여 있다. 그래서 신생 브랜드라 할지라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한 달 내로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이 속도는 중국이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러한 방식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중국 선전의 많은 스타트업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어떤 기기든 2주 안에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대량생산까지 가능한 구조를 설계했다. 선전은 세계 최대 전자상가인 화창베이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전자 부품 공급망을 갖췄다. 그래서 DJI, 유니트리 같은 기업이 선전에서 탄생할 수 있었다. 아이디어의 빠른 상품화와 공급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다. 그럼 중국이 선전 같은 시스템을 화장품산업에 구축한다면 판도가 달라질 수 있을까. 아니다. 화장품은 단순히 성분이 같다고 해서 같은 수준의 제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화장품에는 문화적 이미지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로레알 화장품에 프랑스에 대한 동경이 포함돼 있듯이, 한국 화장품에는 K-컬처가 스며들어 있다. 전 세계를 휩쓰는 케이팝과 K-드라마에서 비롯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화장품과 함께 팔리는 것이다. 이것이 반도체와 화장품의 결정적 차이다. 기술적으로는 반도체가 훨씬 장벽이 높지만, 상품성에서는 화장품의 격차가 더 크다. 따라서 K-뷰티는 반도체보다 넘기 힘든 장벽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중국과 가까운 기업 사지 마라" 이뿐 아니다. 단순히 화장품을 넘어 에이피알 같은 뷰티 디바이스 기업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에이피알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5% 증가한 1906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4.8%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그 밖에 파마리서치 같은 스킨부스터 기업의 실적도 순항하고 있다. 이 종목들은 시장의 관심이 죄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만 쏠려 있을 때도 조용히 상승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실적이 좋기도 했지만, 결정적 이유는 중국과의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이 잘 나왔는데도 주가가 박살난 종목이 수두룩한데, K-뷰티는 그들과 달리 현 시장에서 핵심 키워드인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 그래서 화장품 기업이 하락장에서도 잘 오르는 것이다. 지금 시장에서는 “중국과 먼가”가 가장 중요한 잣대다. 이러한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이렇게 얘기할 수 있다. “중국과 가까운 기업은 사지 마라.”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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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기업 ‘간판값’만 2조2천억 돌파 역대 최대…SK·LG 3천억 넘어
80개 그룹, 1천16개 계열사에서 상표권 사용료 받아 SK 1위·LG 2위…한화·CJ는 공정위 현장 조사 대상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표지판. 경기일보DB 국내 대기업 지주회사와 대표회사가 계열사로부터 받은 상표권 사용료, 이른바 '간판값'이 지난해 2조2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권 사용료가 정상적인 거래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지만, 산정 기준이 불투명한 만큼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8일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102곳의 지난해 상표권 사용료 수입은 2조2천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4년 2조1천530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상표권 사용료는 대표회사나 지주회사가 계열사에 그룹 브랜드 사용을 허가하고 받는 대가다. 계열사가 사용해 온 상표권을 대표회사가 넘겨받거나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도 발생한다. 실제로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102개 그룹 가운데 80개 그룹이 지난해 1천16개 계열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판값 규모는 최근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조3천468억원이던 상표권 사용료는 2021년 1조5천207억원, 2022년 1조7천760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후 2023년 2조354억원으로 처음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룹별로는 SK가 3천499억원으로 가장 많은 상표권 사용료를 거둬들였다. 그동안 1위를 유지했던 LG는 3천490억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어 한화가 1천992억원, CJ가 1천331억원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포스코(1천282억원)와 롯데(1천244억원)도 1천억원을 넘겼으며 GS(992억원), 효성(616억원), HD현대(575억원), LS(57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문제는 상표권 사용료의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는 매출액에서 광고비 등을 제외한 뒤 일정 요율을 적용해 사용료를 산정하지만, 구체적인 기준과 요율은 기업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계열사의 이익이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지주회사로 이전되는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위도 이 같은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실제로 공정위는 지난 6~7월 한화와 CJ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상표권 사용료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정상가격 기준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계열사가 마케팅과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는데도 지주회사가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용료를 받는 것은 계열사 입장에서는 이중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공정위가 그룹별 상표권 사용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부당 지원 사례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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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산 개발 면적만 여의도 1.36배…서울 도심 주택공급 ‘공급 게임체인저’ 되나
■주택 공급 핵심 키 떠오른 용산 4개 개발 추진 부지 면적 393만㎡ 달해 서부역 재개발 제외해도 3만호 신규 공급 어린이정원 등 개발에 “녹지 훼손” 반발 미군 부지 반환·토양 정화 등 ‘산 넘어 산’ 주택 공급·녹지 공간 조성 절충점 찾아야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 일대 모습. 뉴스1 정부가 용산어린이정원을 넘어 용산공원 전체를 주택 공급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용산구 일대가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용산공원과 용산국제업무지구, 서울역 서부 재개발벨트, 반환·이전 대상 미군 부지를 합치면 여의도보다 넓은 개발 가능 부지가 만들어지는 만큼 도심 주택난 해소에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용산어린이정원을 비롯한 용산공원 본체에 주택을 짓는 방안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은 물론 서울시민·시민단체의 반발이 상당하다. 특별법 개정도 필요하고 미군 부지 반환과 토양오염 정화까지 거쳐야 해 실제 공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점도 한계다. ◇면적만 여의도 1.36배…최대 3만 가구 공급 잠재력 =17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재 용산에서 개발이 추진되거나 후보지로 거론되는 부지는 크게 4개 축이다. 약 300만㎡ 규모의 용산공원이 가장 넓고 옛 철도정비창 부지인 용산국제업무지구가 45만㎡에 달한다. 서울역 서부 재개발벨트는 30만㎡, 캠프킴과 유엔사 부지, 미군 수송부를 합한 반환·미반환 부지는 18만㎡ 규모다. 이를 모두 합치면 393만㎡로 용산구 전체 면적의 17.5%에 해당한다. 여의도 면적 290만㎡와 비교하면 약 1.36배다. 공급 잠재력도 상당하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8000~1만 가구, 서울역 서부 재개발벨트에서는 6000~1만 가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캠프킴 2500가구와 유엔사 부지 아파트 420가구·오피스텔 775실을 더하면 약 3700가구가 추가된다. 여기에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약 1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과 용산공원 일부, 미군 수송부 개발까지 현실화할 경우 1만5000가구가량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역 재개발을 제외하더라도 산술적으로 최대 3만 가구에 가까운 주택이 용산에 새로 들어설 수 있는 셈이다. 용산구 전체 주택 수인 7만 8500가구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법 개정에 서울시·용산구·미군 협의까지 ‘산 넘어 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용산어린이정원은 좁은 개념이고 용산공원 전체를 보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용산공원 내 주택 건설을 둘러싼 논쟁도 본격화했다. 현재로서는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 임오군란 이후 외국군이 주둔했던 부지를 돌려받아 서울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기존 계획을 바꿀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주택 공급을 위해 부지를 개발하려면 우선 용산공원조성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 공공주택 공급을 허용하는 예외 조항을 신설하거나 주택 공급 대상지를 공원조성지구에서 분리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2007년 7월 노무현 정부가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국가는 용산공원을 공원 외의 목적으로 용도변경하거나 매각해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했기 때문이다. 법이 개정되더라도 공급 일정은 불투명하다. 아직 반환되지 않은 미군 부지는 한미 간 반환 협의와 미군 이전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이후에도 미군 주둔 과정에서 발생한 토양오염 조사와 정화를 거쳐야 한다. 오염 정도가 구역별로 다른 만큼 정화가 완료된 곳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실제 착공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서울시와 용산구, 주민들을 설득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산공원 훼손은 1㎝도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용산구청도 “용산구는 국토부 장관이 용산어린이정원을 넘어 용산공원 전체를 주택 공급 후보지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런 추진 방향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과 오 시장은 20일 만나 용산 주택 공급과 서울 시내 그린벨트 해제 등을 놓고 협의할 예정이다. 다만 용산공원 활용을 놓고 양측의 입장 차가 큰 만큼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용산 일대 모습. 연합뉴스 ◇“공원·주거·업무 함께 묶은 개발안 필요”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을 둘러싼 반대 의견이 우세하지만 부지 일부를 택지로 활용할 경우 서울 도심 주택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용산공원이 약 300만㎡에 달하는 만큼 녹지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국방부 청사와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변 시설과의 조화, 도로로 분절된 공간 등을 고려해 일부 지역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인근에 용산공원과 비슷한 규모의 남산공원 289만㎡와 한강이 있는 만큼 용산공원 전체를 녹지로만 남겨야 하느냐는 의견도 나온다. 용산공원에 주택을 공급하려면 정부가 공원 보존 범위와 주택 유형, 업무·상업 기능, 광역교통 및 기반시설을 함께 담은 종합 개발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용산공원 부지가 종로, 여의도, 강남으로 이어지는 도시 핵심 축의 한가운데에 있는 만큼 모두 공원으로 조성하기에는 아깝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면서 “정부가 눈앞의 주택 공급에만 급급하기보다는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서울시와 시민들의 협조와 동의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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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자노트] 삼성전자 주가, 다시 한번 폭발할 수 있는 계기는 ‘이것’
삼성전자, 고성장주→고배당주 변화 필요 애플, 고배당주 되고 201% 폭등 7월 급락장을 맞았던 한국 증시가 8월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5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 지수는 어느덧 7000선을 코 앞에 두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해 온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에 쏠리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뉴스1 18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6.6% 수준으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주가 할인율(자기자본이익률(ROE)을 주가순자산비율(PBR)로 나눈 값)은 33% 수준으로 과도하게 높아진 상태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도한 주가 할인율과 외국인 보유 비율이 급격히 하락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지수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최근 시장에선 삼성전자 주가의 기술적 반등을 넘어 새로운 기대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고성장주’에서 ‘고배당주’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의 2027년 배당성향 전망치는 9% 수준이다. 이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TSMC와 같은 글로벌 테크 고배당주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2027년 배당성향 전망치는 애플 12%, 마이크로소프트 18%, TSMC 23%로 예상된다. 현재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사례는 삼성전자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2010~2012년 당시 애플은 순이익 증가율이 70%를 넘는 성장주였다. 3년 동안 애플의 주가는 110% 급등하며 S&P500 지수 상승률(23%)을 압도하면서 글로벌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2013~2016년 애플은 배당주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애플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잉여현금 대비 주주환원금액 비율을 평균 64%까지 끌어올렸다. 주가는 곧바로 따라오지 않았다. 이 기간 애플의 누적 주가 수익률은 49%로, 시장 지수인 S&P500(53%) 지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애플 주가가 다시 폭발적으로 오른 것은 고배당주로서의 입지가 확실해진 이후였다. 2019~2021년, 애플의 잉여현금 대비 주주환원금액 비율 평균이 121%까지 오르자 주가는 3년간 201% 폭등(S&P500 지수 74%)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애플의 변화를 참고하면, 삼성전자도 고배당주로의 확실한 이미지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새로운 주도주가 아닌 코스피 지수만큼의 주가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 보지만 증가율이 올해보다 높아질 수는 없다고 예상한다. 주가가 더 오르려면 주주환원을 통한 고배당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잉여현금흐름(FCF)은 올해 244조원, 2027년 37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주주환원을 확대할 수 있는 실탄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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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리매매까지 300일 이상…'상폐위기' 코스닥社, 소송으로 시간 끌기 여전
시스웍, 가처분 신청 323일 만에 기각 결정 퇴출 연기 기업 21개…재판기간 202일 훌쩍 코스닥 시장 개선을 위한 '다산다사(多産多死)' 정책이 진행되고 있지만,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소송이 이어지면서 퇴출 속도는 여전히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퇴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담 재판부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된다. 연합뉴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기업 시스웍은 지난 13일부터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에 들어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개시를 공시한 지 거의 1년이 다 돼가는 시점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9월23일 정리매매 개시 공지를 낸 바 있다. 이 같이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회사가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걸었기 때문이다. 시스웍은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9월19일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개시 공시를 내자 곧바로 3일 뒤 서울남부지법에 상장폐지결정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 지난 10일에야 가처분 신청이 접수된 지 323일 만에 기각 결정이 나면서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시스웍 측은 가처분 결과에 대해 항고를 접수한 상태다. DART에 따르면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 퇴출이 미뤄진 기업은 시스웍을 포함해 21개다. 이 중 금융위가 발표한 상장폐지 가처분 소송 평균 결정 소요 기간(2024년 기준)인 202일을 넘긴 기업만 11개로 약 50%다.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상장폐지 위기 기업들이 상장폐지까지 시간을 끄는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 5년(2021~2025년) 상장폐지 가처분 소송 85건 중 인용된 건수는 단 두 건이다. 금융위는 지난 2월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관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상장폐지 가처분 사건을 제51민사부가 전담하도록 한 바 있다. 문제는 이 같은 가처분 신청이 기업의 별다른 대책 없이 주주들의 발목만 잡고 있다는 것이다. 상장폐지 가처분 신청 기업에 투자한 한 주주는 커뮤니티에 "시간만 끌지 말고 상장폐지 했으면 한다"며 "법이 이러니 투자자만 괴로워서 죽는다"고 했다. 또 다른 주주는 "주주로서 있지만 이런 주식은 퇴출이 답"이라며 "다시는 상장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소액주주에게 소송을 당할 원인을 원천봉쇄하는 면피성 목적이 있거나 혹은 정말 괜찮은 기업인데 일시적인 문제로 감사의견 거절이 돼 소명의 시간을 갖기 위해 시간을 버는 두 경우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결국은 헌법상 보장된 권리이기 때문에 법 테두리 안에서의 해결책은 전담재판부를 늘려서 처리 속도를 빨리 내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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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중동 불안에도 날아가는 AI 관련주…'샤워실의 바보'가 되지 않으려면 [마켓무버의 국장 힌트]
미 증시 살펴보며 한국 증시 투자아이디어까지 찾는 마켓 무버입니다.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경기 방어주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체결했던 60일 휴전 협상이 사실상 연장 없이 종료됐다는 소식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논의 자체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은 항복의 백기를 들어야 한다"며 "중재국인 오만에 대해서도 "협상에 방해가 된다면 폭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인한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언급했고,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란전 참여에 소극적인 대한민국에 불만을 표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어제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위해 군사적 기여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처음으로 '군사적 기여'라는 표현을 썼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중동 불안이 지속되며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고,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금리)는 연 5.31%를 돌파하며 19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높은 장기채 금리는 증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겠습니다.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 문제와 함께 짚어볼 부분이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유동성 공급 정책 가운데 하나인 지금준비금 관리 매입(RMP) 정책이 한 달 동안 종료된다는 뉴스의 의미입니다. RMP는 지난해 미국 은행들의 지급준비금이 빠르게 줄어들며 유동성 경색 위기가 대두됐을 때 연준이 내놓은 정책입니다. 연준이 단기채를 매입해 시장에 돈을 푸는 것이었지요. 지난해 12월엔 월 400억 달러 수준이었던 RMP는 월 10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한 달 중단 이후 재개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시장에선 제기됩니다. 유동성 경색 문제가 해소되고 있으니 연준이 RMP를 중단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일단 시장에 풀리는 돈이 월 100억 달러 만큼은 줄어든다는 뜻도 됩니다. 높은 국채 금리는 일반적으로 성장주에 악영향을 미치죠. 유동성 축소도 마찬가징비니다. 이렇게 거시환경이 대체로 증시에 부정적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하나 짚어볼 부분이 있습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64% 상승한 것을 비롯해 AI 관련주들은 간밤 강세를 보였습니다. 불안한 거시 환경 속에서도 AI는 돈을 벌어다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강화하는 소식들이 새로 등장했기 때문으로 보아야겠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자본 지출이 약 6천억 달러 정도였는데, 알고 보니 기업 재무제표에 아직 잡히지 않은 약정이 3조 달러 정도가 더 있다는 내용입니다.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기업들이 사인을 해놓은 데이터센터 임대 약정, AI칩, 에너지 구매 계약이 3조 달러 만큼 되는 것이고 심지어는 대부분의 계약이 중도에 해지가 불가한 조항을 담고 있다는 게 WSJ 보도의 골자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 지출이 늘어난다는 건 결국 시장이 당초 알던 것보다 메모리 반도체를 더 많이 쓴다는 이야기일 겁니다. 하지만 빅테크 기업들 입장에서는 그만큼 실적으로 자본 지출의 타당성을 증명해야겠죠. 그런 측면에서는 AI 투자자를 안도시킬 수 있는 소식이 함께 나왔습니다. AI 모델 '클로드'로 몸값과 이름값을 동시에 높이고 있는 기업이죠, 앤트로픽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기준 영업 이익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6배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오하이오의 오픈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에 1,050억 달러의 금융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번 대출 보증은 엔비디아가 체결한 보증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로, 해당 데이터센터는 초기 용량이 4.25GW, 최대 8GW 용량으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8월 중반을 넘어선 미 증시는 거시 환경 불안이라는 악재와 AI 기업 성과라는 호재를 동시에 경험하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야 중동 불안 지속보다야 AI로 인한 산업 혁신 파급력이 더 클 가능성이 높겠지만, 적어도 두 재료 모두 단기간에 사라질 성격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겠습니다. 이럴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움직임을 일컫는 용어가 있습니다. '샤워실의 바보'라는 개념입니다. 샤워실에서 물을 틀었는데 물이 너무 찹니다. 그래서 레버를 온수 쪽으로 조금 돌렸는데, 갑자기 물이 너무 뜨거워져서 곧바로 다시 냉수 쪽으로 레버를 돌립니다. 이번에는 또다시 물이 너무 차갑습니다. 뜨거워서 놀라고, 차가워서 놀라고 하는 일을 반복하는 동안 물은 물대로 쓰고, 결국 샤워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샤워실의 바보'는 사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이 정책 효과가 달성되기도 전에 방향을 바꾸는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사용한 개념입니다. 그런데 이 비유가 어쩌면 호악재가 모두 견조한 지금의 투자 환경에도 시사점이 있지 않을까요. 샤워하기 딱 좋은 온수가 나오는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먼저겠지만, 인내 역시도 중요한 부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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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국인, 매수 패턴 바꿨다" 코스피 7천, 이번주 안착?
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08월 18일 (화)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 : 최창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네, 광복절 대체 공휴일까지 보내고 화요일인 오늘은 우리 증시가 엽니다. 그사이 뉴욕 증시는 두 번 열렸는데요. 움직임은 심상치 않습니다. 앞서 이란 소식도 전해드렸고요. 또 FOMC,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이야기도 다가오잖아요. 아, 이 변화에 우리 증시가 조금 상승 회복세로 탄탄하게 가나 싶은데 또 변수가 있을지 걱정하시는 분들, 이 시간 바로 귀를 쫑긋 세워서 YTN FM 94.5 라디오도 들어주시고요. 유튜브 경제 라디오도 와서 들어주시면 됩니다. 최창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 최창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 (이하 최창규) : 예, 안녕하십니까? ◆ 김우성 : 예, 앞서 이란 얘기도 했지만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약세입니다. ◇ 최창규 : 네, 그렇습니다.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약세를 기록했는데요. 특히나 주목해야 될 것은 S&P500 구성 종목 중에 74%가 하락했습니다. 낙폭만 놓고 따진다면 다우가 마이너스 0.5%, 나스닥이 마이너스 0.3%, S&P500이 마이너스 0.5%에 불과했기 때문에 '지수 낙폭만 보면 그렇게 많이 빠졌겠어?'라고 생각했겠지만, 실제로 빠진 종목의 개수만 놓고 따진다면 굉장히 많은 종목들이 하락했기 때문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시장 하락의 질은 좋지 않았다라고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전체적으로 나빠졌다 이런 얘기로 봐야 될 것 같고요. 특정 종목이 끌어내린 게 아니고요. 주가 상황도 그렇지만 국채 시장도 조금 뭐랄까요? 이상해요 흐름이.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최창규 : 맞습니다. CPI나 PPI와 같은 물가 지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오면서 단기 금리는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고 오히려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10년물 이상의 장기 금리는 굉장히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특히 10년물 같은 경우, 여기서 국채는 미국 국채를 말하는 겁니다. 10년물 같은 경우에는 4.7% 안팎까지 올랐고요. 30년물은 5.3%까지 치솟았는데요. 2007년 이후에 가장 최고 수준이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장기 금리가 많이 올라가고 있냐, 이유를 뜯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가 너무나 커지고 있습니다. 재정 적자가 너무나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 재정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서 장기채 발행을 계속 늘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데다가 시장에서는 예전보다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재정 적자가 첫 번째 이유다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고요. 두 번째는 역시 AI 때문입니다. 최근에 빅테크들이 AI 투자는 갖고 있는 현금 흐름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알파벳이 대규모 달러채를 발행한 데 이어서 호주 달러 회사채 검토하고 있고요. 그리고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잉여 현금 흐름이 말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채권을 발행해서 자금 조달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장기 금리 상승에 일조를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방금 말씀하셨던 미국과 이란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유가가 다시 살아나고 있어서 장기 금리를 건드리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돈의 흐름의 방향 여러분들 잘 보셔야 되고요. 정부도 돈을 찍어냅니다. 빚을 내고 있는데 AI 기업들도 천문학적인 빚을 찍어내면서 갑자기 자금 흐름이 어디로 갈 것인가 경쟁하는 상황까지 됐고, 이렇게 30년물이나 장기 국채 같은 금리가 오르게 되면 주식시장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 최창규 : 맞습니다. 금리와 주식시장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30년물이 5.3%를 기록했다, 이거는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편안한 수준이 절대 아니고요. 먼 미래의 이익을 당겨서 현재 주가에 반영하고 있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런 금리 상승으로 말미암아 할인율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직격탄을 맞는 기업들은 실적이 아직 없거나 작지만 장기 성장 기대만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기업들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대표적인 예를 들어 드리자면 미국의 서비스나우나 세일즈포스처럼 이런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요. 그리고 적자 상태인 로봇이라든지 양자 컴퓨터, 그리고 일부 전기차, 바이오, 그리고 아직 상업화 이전인 일부 SMR 기업들이 여기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아무래도 외부 자금 조달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30년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결국은 회사채 금리라든지 아니면 프로젝트 파이낸싱 비용이 올라간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어 외부 자금 조달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돈을 밖에서 많이 끌어와야 하는 기업들은 조금 우려해야 되고요. 문제는 주식시장이나 이런 곳에 돈의 움직임이 선반영되기 때문에 굉장히 빨리 미리 움직이잖아요. 그러면 이 돈이 성장주라든지 기대감을 높게 받고 있는 주에서 방어주, 배당주, 안정적인 곳으로 옮기는 흐름이 나타날 것인가도 궁금해합니다. ◇ 최창규 : 맞습니다. 결국은 미국 상황을 놓고 따진다면 경기는 조금씩 식고 있는데 유가와 장기 금리는 올라간다, 이것은 교과서에서 배울 수 있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용어로 대응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스태그플레이션이냐?' 이렇게 규정하기보다는 아직은 초입 단계다, 이렇게 보는 게 적절하고요. 왜 그러냐 하면 CPI나 PPI와 같은 물가 지수는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에 물가가 구조적으로 폭등하고 있다라고 보기 어렵고요. 그렇지만 문제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내려오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결국은 저는 이런 시장 금리에서, 시장 상황에서 어떻게 봐야 되냐 하면 시장을 그로스나 방어주, 즉 성장주나 방어주로 나누기보다는 캐시 플로우, 즉 현금 창출 능력이 있는 기업과 프라이싱 파워, 즉 가격을 전가할 수 있는 기업 이렇게 나누는 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장주라고 하더라도 금리 올라가니까 성장주를 다 버려야 되겠네'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현금 흐름이 강한 성장주라면 충분히 버틸 수 있다, 그리고 방어주라고 해서 전부 방어주가 좋은 게 아니라 부채가 많거나 밸류에이션이 높다면 오히려 금리 상승에 취약할 수 있으니까 꼼꼼하게 성장주나 가치주를 따져보고 들어갈 필요가 있는 어려운 장세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네, 어려운 장세다라고 최창규 본부장님 말씀해 주셨지만 예전처럼요, 버튼이 단순하지 않습니다. 위험하면 안정, 안정이면 또 위험 이렇게 가는 게 아니라 '이 기업은 성장이고 위기를 추종하지만 충분하게 자금이라든지 이익이라든지 돈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기업이야' 이런 판단들을 종합적으로 하셔야 되는 시기가 왔으니까요. 그런 것들을 고려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그런 이유 때문에 당장 오늘 우리 증시 열리면 반도체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세요. 여기 요즘 자기 재산들을 많이 태워 놓으셨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시작부터 부담이 있을까요? ◇ 최창규 : 일단 미국 지수만 놓고 따진다면 부담이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한국에 연결되는 지표들은 양호했습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고요. 특히 MSCI 코리아 ETF 가격이라든지 그리고 또 한국 증시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라든지 그리고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본다면 한국 시장에는 오히려 부정적이라기보다는 긍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4% 상승을 했고요. 그리고 SK하이닉스 ADR도 3%, 마이크론도 4% 상승을 했습니다. 그런데다가 MSCI 코리아 ETF도 지난 금요일날 0.6% 올랐고요. 월요일 어젯밤에도 2.98% 상승했기 때문에 저는 다시한번 7천 포인트를 트라이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대신에 최근에 변동성이 너무나 많이 커져 있으니까 장 초반에 급격하게 따라가신다든지 그런 매매하시기보다는 장 초반 한 30분 정도는 지켜보셨다가 외국인들의 현·선물 매매라든지 이런 수급적인 상황들을 보시면서 판단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 김우성 : 예, 야구는 공 기다리면 결국 아웃 되거든요. 그런데 이 주식은 공 맞는 공 올 때까지 여러분 기다리셔도 됩니다. 7천 피 얘기해 주셨는데 이건 약간 유튜브용이긴 합니다. 이번 주에 7천 피 안정적으로 넘어설까요? ◇ 최창규 : 일단은 저는 외국인들의 현물 수급을 먼저 보고 있습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있냐 하면 최근에 한국 수급, 특히 개인 투자자분들의 수급이 시장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 많이 다쳤거든요. '다쳤다'는 표현을 써서 그렇지만 단기적으로 유입됐던 자금들의 손실률이 크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분들을 중심으로 한 수급은 들어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고요. 그렇다면 기관이나 외국인 수급인데 최근에 본다면 외국인들의 수급도 어찌 보면 사고팔고 사고팔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같은 경우에는 또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됐었기 때문에 결국 이런 수급적인 모멘텀을 찾는다면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가 얼마만큼 들어올지 여부를 판단하실 필요가 있고요. 최근에 외국인들의 현물 수급을 본다면 바스켓으로 한국을 사는 비차익 거래보다 개별 종목을 사는 그런 선별적 알파 트레이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걸 봤을 때에는 외국인들의 매매도 질이 좋아지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판단하고 있어서, 그리고 또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앤트로픽의 IPO 및 기업 설명회 관련해서 나타났기 때문에 저는 7천 포인트 돌파 및 안착 이번 주에 기대해 봐도 좋을 거다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물론 이건 여러분 저희의 예측이고요. 실제 시장의 상황은 다를 수 있습니다. 또 투자에 대한 책임은 개개인이 지셔야 된다는 점 늘 말씀드리고요. FOMC도 예고돼 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지난번에 매파적 발언이 나와서 돈의 흐름을 막아버리거나 혹은 굳게 만드는 게 아니냐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 최창규 : 네, FOMC 의사록 발표가 있을 예정이고요. FOMC는 9월달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9월달에 FOMC에서 금리를 올릴 건지 떨어뜨릴 건지, 일단 페드워치 상으로 봤을 때에는 최근에 CPI나 PPI 같은 물가 지수가 안정을 찾았기 때문에 물가발 금리 인상 우려는 상당 부분 완화되었다, 그래서 확률적으로 본다면 절반 이하, 즉 금리 인상 확률이 절반 이하까지 떨어졌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FOMC 의사록입니다. 지난 FOMC에서 세 분이 금리 인상 쪽으로 표를 던졌기 때문에 어떤 의견이 오고 갔는지, 그리고 특히 물가에 대한 시선이 어떤지, 그리고 고용이 최근에 고용 지표가 많이 뚝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고용에 대한 연준 이사들의 판단이 어떨지를 체크를 해 보실 필요가 있고요. 현재 상황, 그리고 또 장기 금리가 올라간 부분은 부담이긴 하지만 물가를 중요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상황으로 봤을 때는 9월 FOMC에서는 금리를 인상할 확률보다는 동결할 확률이 높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회의록이 공개되면 저희가 또한번 얘기 나눠보죠.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최창규 : 예, 감사합니다. ◆ 김우성 :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규 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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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늘의 증시]美증시 하락 속 반도체 강세…코스피, 7000선 안착 시험대
미·이란 갈등에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반도체지수 1.64%↑ MSCI한국 2.98%↑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대비 164.60포인트(2.42%) 상승한 6977.94로 마감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8.1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000선에 바짝 다가선 코스피가 18일 추가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미·이란 갈등과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앤트로픽의 공격적인 매출 전망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강세가 장기금리 상승과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라는 악재를 얼마나 상쇄할지가 국내 증시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 내린 5만3459.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2% 하락한 7745.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2% 내린 2만6644.9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60일 종전 협상' 시한이 만료된 가운데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경 발언을 이어간 가운데 이란 측도 협상 불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우려도 커졌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2.7% 오른 배럴당 90.87달러를 기록하며 90달러를 넘어섰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6% 상승한 84.50달러에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앤트로픽 효과에 강세를 보였다. 앤트로픽이 2028년 매출 1900억~2000억 달러를 제시하면서 AI 서비스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기대가 커졌고,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메모리와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도체주 매수세로 이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4% 상승했다. 샌디스크는 8.88% 급등했다. 장기적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어 앤트로픽의 공격적인 매출 전망과 미국 정부의 중국산 메모리 견제 소식까지 더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가 3.04% 상승한 가운데 마이크론(4.13%), 웨스턴디지털(5.35%), 시게이트(2.19%)도 올랐다. AI 반도체 장비주도 강세였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5.55%, 램리서치는 3.45%, ASML은 2.12% 상승했다. 메모리 업체들의 이익 개선이 향후 장비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 엔비디아는 0.07%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렀고 브로드컴도 0.14% 내렸다. AMD는 지난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1.63% 하락했다. 반면 인텔은 0.97% 상승했다. 광통신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히런트가 7.79% 급등했고 루멘텀 4.62%, 시에나 3.83%, 마벨테크놀로지 5.54% 등도 상승했다. 앤트로픽의 높은 성장 전망이 AI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메모리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반면 대형 기술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메타는 3.54%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도 각각 3.04%, 2.57% 내렸다. 알파벳은 0.55%, 아마존은 0.51%, 애플은 0.11% 하락했다.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30%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각국의 재정 부담,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회사채 발행 증가 등이 장기금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60포인트(2.42%) 오른 6977.94에 마감했다. 장중 7010.86까지 오르며 7000선을 회복했지만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한국 증시 선행지표는 긍정적이었다. 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는 전 거래일보다 2.98% 상승했고 MSCI 신흥시장 ETF도 1.07% 올랐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지난 17일 광복절 대체휴일로 휴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14일 1418.30원에 마감했고, 지난 17일 야간시장에서는 1416.20원으로 낮아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강세의 직접적인 촉매는 앤트로픽"이라며 "AI 서비스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완화됐고 미국 정부가 애플에 중국산 메모리 사용 자제를 요구하면서 미국 메모리 업체의 점유율과 가격 결정력 유지 기대까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도 AI 전체를 매수하기보다 공급 부족과 가격결정력이 확인되는 하드웨어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라며 "기술주 전체에 대한 패시브 매수보다 세부 산업과 개별 종목 중심의 선별매수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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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애프터마켓 리뷰] 클리오, 2분기 영업익 116억 '역대 최대'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지난주 금요일 시장을 움직였던 특징주들 먼저 만나보시죠. 먼저 첫 번째 특징주, 화장품주 클리오입니다. 24%대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앞서 발표된 2분기 실적이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영업이익 1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0% 늘었는데, 시장 예상치를 123%나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였습니다. 비결은 수익성 개선인데요. 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줄이고 데이터 방송 중심으로 채널을 재편하면서 판매수수료가 30% 넘게 줄었습니다. 북미 매출도 전년 대비 58% 급증하며 아마존을 넘어 얼타뷰티, 올리브영 US까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데요. 하반기에는 노드스트롬과 코스트코 입점까지 추진 중입니다. 두 번째 특징주는 로봇주, 클로봇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로봇주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함께 올랐는데요. 구광모 LG 회장이 실리콘밸리에서 젠슨 황 CEO와 후속 AI 협력 논의에 나서고,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앞세워 피지컬 AI 사업을 키우면서 로봇 업종 전반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배송·주차·충전 등에 쓰이는 이동로봇 상용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졌는데요. 클로봇 자체적으로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3% 늘고 매출총이익도 90% 가까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봇주 훈풍과 함께 15% 상승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국내증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약 3주 만에 장중 7000선을 터치했습니다. 애프터마켓도 마감상황 보시면,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어갔는데요. 삼성전자 2.43% 오르면서 27만 원 선에, SK하이닉스는 4.6%대 오르면서 166만 원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SK스퀘어도 따라서 4.30% 상승, 삼성전기도 4%대 오른 한편, 자동차주 흐름 아주 좋았죠. 노조의 파업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도, 현대차그룹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 차량인 'GV80 하이브리드' 출시 예정과 지난달 내수 판매·수출 호조 등 영향으로 현대차 9%대 급등하면서 45만 9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살펴보시죠. 코스닥은 개인이 이끌었는데요. 알테오젠은 0.94%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 형제들은 각각 1.19%, 2.01% 올랐고, 로봇주도 좋은 흐름 보인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 1.21% 상승, 마지막으로 HLB까지 0.70% 오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7천선 회복을 턱밑에 두고 있는 국내증시, 과연 이번주 출발 흐름은 어떨지, 잠시후 프리마켓 통해서 미리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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